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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이면 남성들이 병원 찾는 이유… 요로에 낀 돌 때문?

    여름이면 남성들이 병원 찾는 이유… 요로에 낀 돌 때문?

    여름이면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한다.  그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요로결석' 때문이다.요로는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관여하는 기관인데, 이 곳에 돌이 끼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평생 유병률이 11.5%나 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남성에게 많으며, 증가세에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아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신우로 처음 나오게 되는데 신우에서 소변이 밖으로 나오기 직전인 요도까지를 요로라고 한다. 이 길을 이루는 신우, 요관, 방광, 요도에 돌같이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2015년 26만 6493명에서 2019년 30만 7938명으로 5년 새 15.5% 증가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요로결석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8.8%로 여성 31.2%에 비해 약 2배다.요로결석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월∼9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중장년층 남성의 경우 요로결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 환자가 남성에게 많은 이유는 남성이 간에서 결석의 주성분인 수산염을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형래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비만이 많고 과음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친다"며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혈액 속 요산이 늘어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여성은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몸에서 많이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땀 많이 흘리는 여름, 주의를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되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쳐 요로결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칼슘·수산 성분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결석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요로결석 증상은 결석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등허리,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갑자기 시작한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등 간헐적인 형태가 많다. 구역질,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거나 소변에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요로 감염, 신부전, 수신증을 유발하기도 한다.하루 3리터 물 마시기... 심하면 시술요로결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X-선 검사, 신장요로조영술(IVP),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는 ‘정맥내 신우조영술’로서 결석의 위치, 크기, 폐쇄의 정도를 구체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4mm미만일 경우에는 하루에 3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거나 줄넘기 등의 운동을 실시하여 자연 배출을 유도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쇄석술을 시행하여 돌을 잘게 부수어 소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이영익 과장은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이미 요로결석을 겪었다면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도록 하며 식이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고 과다한 육류 섭취를 자제하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땅콩, 견과류 등 수산이 많은 음식을 적게 먹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오렌지, 레몬, 매실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과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6/29 09:00
  • "젊으니 고혈압 약 안 먹고 운동만 한다고요? 큰일 날 소리" [헬스조선 명의]

    "젊으니 고혈압 약 안 먹고 운동만 한다고요? 큰일 날 소리" [헬스조선 명의]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남자 33%, 여자 23%)이 가지고 있는 ‘국민질환’이다.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표 만성질환이라 중장년층에게 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젊은 고혈압’이 화두다. 젊어서 생기는 고혈압은 오히려 더 위험하고, 관리도 잘 안 된다는 평이다. 고혈압 명의로 불리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를 만나, ‘젊은 고혈압’에 대해 들었다.
    고혈압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29 08:30
  •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비 오는 날이 잦아지고 있다. 그런데 날이 우중충하면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 우울감을 떨쳐내는 데 도움 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햇볕 최대한 많이 쬐기=햇볕은 우울감을 크게 완화한다.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양을 늘리기 때문이다. 실제 우울증 환자들도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처방받아 세로토닌 양을 늘리는 치료를 받는다. 낮에 햇볕을 쬐는 것은 저녁에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늘려 수면 주기를 바로 잡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수면주기가 규칙적이어야 우울감이 해소된다. 실제 빛을 이용한 광(光)치료는 정신의학계에서 정식 우울증 치료법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일주일에 3회, 45분 이상 운동하기=운동은 항우울제만큼의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다만,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최소 45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팔다리를 많이 움직일수록 세로토닌 분비량이 더 늘어난다.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버거울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적당하다. 운동은 햇볕을 쬈을 때처럼 체내 세로토닌 양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 중에는 심장이 빨리 뛰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늘고, 이것이 무기력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반신욕 등으로 체온 높이기=반신욕이나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좋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 체온을 올리는 것들이면 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우효과가 있다. ▷같은 시간에 자고 깨기=우울감을 떨쳐내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기분 변동이 덜하고, 불면증을 막을 수 있다. 실제 수면주기만 개선해도 우울감이 크게 개선되는 우울증 환자가 많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9 08:00
  • 달고 짠 음식 즐기는 당신… 서서히 몸 망가진다

    달고 짠 음식 즐기는 당신… 서서히 몸 망가진다

    푹푹 찌는 날씨에 식욕이 절로 꺾인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달거나 짠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러한 식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영 교수는 “달고 짠 음식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설탕과 소금이 함유돼 있다”며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을 유발하고, 면역력까지 떨어뜨리므로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없이 서로 찾게 만드는 ‘달고 짠 음식’‘단짠단짠(달고 짠)’으로 통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이다.반복적으로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해 무뎌져 ‘저항성’이 생기고, 췌장 부담도 커져 인슐린 분비에 어려움이 생겨 당뇨병을 유발한다.​ 짠 음식을 먹으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증가해 혈관내 수분량이 증가한다. 이때 혈압이 점점 증가하면서 고혈압이 된다. 또 나트륨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피떡(혈전)을 잘 생기게 만든다.달고 짠 음식은 서로를 계속 찾게 만들어 문제다. 짠 음식 대부분에는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국밥이 대표적이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에 흡수된다. 혈액에 흡수되는 포도당의 비율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 우리 몸속에 에너지를 공급한다.포도당이 전부 글리코겐으로 바뀌면 체내에서는 당이 부족해진다. 이때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자연스럽게 식사 후엔 디저트나 음료를 먹게 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포도당 비율이 높아지는데, 나트륨도 그 비율을 맞추기 위해 짠 음식을 찾는다. 그래서 단 음식을 먹은 후엔 또 짠 음식이 끌린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달고 짠 음식이 계속 먹고 싶어진다. 이기영 교수는 “장기적으로 단짠음식을 즐기면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까지 일으켜 건강상태가 나빠진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6/29 07:00
  • 감기 밀어낸 다빈도 질환 '잇몸병'... 양치할 때 피나면 의심

    감기 밀어낸 다빈도 질환 '잇몸병'... 양치할 때 피나면 의심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감기 환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수가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치은염이나 치주질환은 주로 구강 세균이나 세균 유래 물질에 의해 발병한다. 염증이 심하면 혈관 내로 염증이 침투해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심각한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치료와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현상은 잇몸이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다. 방심하지 말고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자.원인은 '치태'와 '치석'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에 의해 치태가 형성되고, 제때 제거되지 않은 치태는 치석을 형성하여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세균들이 분비하는 물질은 잇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초기에 잇몸에만 국한된 염증을 '치은염(Gingivitis)'이라고 하며,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아 염증이 심해지면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때에는 치조골 파괴와 치은퇴축(잇몸조직의 상실로 인해 치아뿌리가 노출되는 것)이 일어나게 되며 심한 경우 치아동요(치아가 좌우 또는 상하로 흔들리는 것)를 유발하고 결국 치아상실까지 초래한다.잇몸에서 피난다면 초기단계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 색깔이 빨갛게 변하고 붓거나, 양치를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은염의 경우 대부분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치주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치주염은 염증이 잇몸을 넘어서서 치조골까지 확장되어 치아가 흔들리며 잇몸이 내려가게 되고, 시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없는 느낌 또는 통증이 발생한다. 치주질환은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시기가 중요하므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부터 연 1회 스케일링 보험급여 적용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치주질환, 잇몸 절개해 치료하기도치주질환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스케일링, 치근활택술이 대표적인 기본 술식이며,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여 치은 염증을 해소하고 재부착을 방지한다. 수술적 치료는 치은소파술, 치은절제술, 치주판막술, 치주성형술, 치주조직재생술 등이 포함되며, 잇몸 절개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여 치주치료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조직재생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28 16:23
  • 몸 잘 부으면 '옥수수수염차', 변비 있으면?

    몸 잘 부으면 '옥수수수염차', 변비 있으면?

    여성은 갱년기에 몸에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약'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茶)를 마셔보는 것도 좋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감소 등으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는데, 이때 차를 마시는 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과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인 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차를 끓여 두고 물처럼 마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의학 관점에서 증상별로 권장하는 차 종류를 알아본다.▷부종이 심한 사람=팥차·옥수수수염차  4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체내 노폐물 순환이 잘 안 돼 몸이 잘 붓는다. 부종이 반복되면 체중이 늘어난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에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수분과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 옥수수수염차도 체내 수분 배출 효과가 있어 부종 완화를 돕고 혈압과 당뇨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변비가 있고 아랫배가 더부룩한 사람=결명자차한의학에서는 체내 변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혈액이 탁해진다고 본다. 더불어 몸 전체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결명자는 간열을 제거해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에 좋고, 볶아서 차로 마시면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이현숙 원장의 설명이다. ▷기운이 떨어진 사람=황기차체력이 떨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고, 당분이나 음식 섭취 욕구가 높아져 살이 잘 찐다. 황기는 기운을 보강하고 심장 기운을 올린다. 이현숙 원장은 "체력이 약하고 기운 없는 여성의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8 11:11
  • 우리 아이, 숨 너무 빠르다면… ‘심장구멍’ 때문일 수도

    우리 아이, 숨 너무 빠르다면… ‘심장구멍’ 때문일 수도

    심장 안의 방이라 불리는 심실과 심방 사이에는 벽(중격)이 있다. 하지만 영유아 중 선천적으로 심장벽에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중격결손’이라 부른다. 중격결손이 있으면 전신에 혈액이 잘 안 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민 교수는 “가장 흔한 건 심실 사이에 구멍이 난 나타나는 심실중격결손인데, 선천성 심장병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심실중격결손은 구멍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구멍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증상 없이 우연히 심잡음(심장에서 나는 잡음)만 들리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구멍이 크면 이르면 생후 3~4주경부터 늦으면 생후 2~3개월부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부전 증상은 ▲숨을 빠르게 쉬거나 ▲우유 먹을 때 땀을 뻘뻘 흘리거나 ▲먹을 때 힘들어해서 자주 끊어 먹거나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김경민 교수는 “심실중격결손이 있는 아이를 진찰해보면 아기의 숨 쉬는 속도가 빠름과 동시에 호흡할 때 배와 갈비뼈 사이가 옴폭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정상적인 체중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실중격결손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심실중격결손 진단은 소아심장초음파를 통해 이뤄진다. 심장초음파로 동반되는 다른 구조적 이상은 없는지 관찰하고, 심장과 폐의 전반적인 상태 확인을 위해 보조적으로 흉부 방사선 검사(X-ray)를 시행한다.치료방법은 구멍의 크기와 위치, 아기의 증상에 따라 다르다. 심실중격결손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생기는 위치(막양부)에 구멍이 있고, 크기가 작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다.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외래에서 아기 상태를 평가하고 심장초음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한다.구멍이 커서 심부전이 발생할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심부전 증상, 특히 영아에서 체중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김경민 교수는 “신생아에서 심잡음이 들린다고 할 경우에는 무엇보다 소아심장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실중격결손이 진단될 경우 다른 아기보다 감기를 좀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는 만큼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유 시 힘들어하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조금씩 자주 끊어서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6/28 08:00
  • [아이 건강] 땀띠에 '파우더' 바르지 마세요

    [아이 건강] 땀띠에 '파우더' 바르지 마세요

    목욕 후 뽀송뽀송한 아이 피부를 위해 파우더를 사용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땀띠가 난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면 파우더 가루가 피부의 호흡을 막아 오히려 세균이 번식할 위험성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파우더를 사용할 때는 땀띠가 없는 부위에 땀, 물기, 연고 등이 묻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영유아는 성인보다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 대비 땀의 양이 많아 성인보다 땀띠가 잘 생긴다. 일시적으로 생긴 흰 땀띠는 크게 걱정하지 말고 시원하게만 해주면 된다. 그러나 아이가 손톱으로 땀띠가 난 부위를 긁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은 가려우면 심하게 긁을 위험도 있어 부모가 지켜보며 긁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땀띠가 났을 때는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아이를 목욕시킬 때는 비누를 피부에 직접 갖다 대지 말고, 엄마 손으로 거품을 낸 후 그 거품으로 닦아주는 게 덜 자극적이다. 간혹 땀띠에 소금이 좋다는 말이 있어 소금을 대고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땀띠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한다.일반적인 땀띠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다. 다만, 아이가 손으로 긁어 2차 감염이 생겼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가볍게 생각해 민간요법이나 연고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하면 피부 속 깊이 세균이 침투해 봉소염이나 농이 생긴다. 따라서 물집이 잡히거나 빨갛게 부어올랐다면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다.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이 날 때 자주 닦아주고, 옷은 되도록 헐렁하게 입힌다. 다만, 옷을 완전히 벗기면 흘린 땀이 피부 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어 좋지 않다. 피부 자극이 적고, 흡수력이 강한 순면 소재의 옷을 자주 갈아입히는 게 가장 좋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피부 위에 손수건을 올려 두면 오히려 땀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7 16:56
  • 건강 걱정 너무 심한 것도 병… '건강염려증' 기준은?

    건강 걱정 너무 심한 것도 병… '건강염려증' 기준은?

    건강에 대한 적당한 걱정은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건강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면, 혹시 '건강염려증'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건강염려증으로 환자는 2716명이다. 다만, 건강염려증 환자는 자신의 건강염려증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건강염려증이란 사소한 신체 변화나 증상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질병이 발생했다고 믿는 심리적 장애를 말한다. 주로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 TV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질병에 걸렸음을 확신한다. 병원 검사 결과 신체적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도, 이를 믿지 못하고 여러 병원과 진료과를 전전하곤 한다.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매우 예민하다는 특징이 있다.건강염려증의 진단 기준은 내과적·신경과적 검사 결과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에 심각한 병이 있다고 믿고, 이를 지속해서 염려하고 걱정해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과도한 염려로 인해 일상생활에 업무나 지장이 생기면 질병으로 판단한다.건강염려증은 대부분 개인 및 집단 상담을 통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성향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개선된다. 드물게 우울, 불안 증세가 동반돼 괴로워하는 경우 건강염려증이 악화될 수 있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주변인에서 환자를 지속적으로 안심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7 11:39
  • 허리디스크, 어떤 증상 생기면 수술 필요?

    허리디스크, 어떤 증상 생기면 수술 필요?

    해마다 디스크 탈출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는 지난 5년 새 각각 10%, 16% 증가했다. 디스크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의 이유로 제자리에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척추관협착증 등 다른 퇴행성 척추질환에 비해 20~30대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디스크 탈출증은 대개 보존적인 치료로 완화되지만,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증상들이 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디스크 탈출증으로 인해 환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면 의사 판단하에 수술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 특히 수술이 필요한 증상은 디스크 탈출로 인한 어깨, 팔, 손이나 다리가 저리는 것과 마비증상"이라고 말했다. 이때는 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탓이다. 또 만성적인 통증으로 1~2개월간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받았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김진욱 병원장은 "급성 또는 다량의 디스크 탈출로 심한 신경 압박이 생겨 다리, 발목의 운동 장애와 대소변 조절 장애가 급격히 일어나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고 말했다.목디스크의 경우 마비 증상이 없더라도 MRI 등의 영상검사 상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향후 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예방적으로 수술을 하기도 한다.김진욱 병원장은 "간혹 치료를 받지 않아도 낫는다는 말을 듣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져 오는 환자들을 많이 봤다"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처방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7 08:00
  • 의외로 곰팡이 잘 생기는 음식은? '여름철 식품 보관법'

    의외로 곰팡이 잘 생기는 음식은? '여름철 식품 보관법'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음식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의외로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식품 중 하나가 '음료수'다. 전문가들은 음료를 개봉한 뒤 실온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음료가 남았다면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품 보관법을 알아본다.▷식품 구입 순서 지키기=식료품을 구매하러 마트나 시장에 간다면, 상온 보관 식품 먼저 구매하자. 여름철에는 냉장 및 냉동 보관 식품이 상온에 잠시만 있어도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식용유 등 상온 보관 식품을 먼저 담은 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산다. 육류·어패류는 가장 마지막에 구매한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식재료를 사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구매하는 게 안전하다.▷육류 표면에 식용유 바르기=돼지고기 등 육류를 보관할 때는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보관하면 좋다. 고기의 산화 현상을 지연시키고, 부패균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덩어리째 보관하지 말고, 먹을 만큼만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도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줘 신선함이 유지된다. 다만, 얇게 썬 고기는 산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진공 포장 후 냉장 보관한다.▷마늘·감자는 냉장 보관 피해야=식품은 무조건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늘과 감자는 예외다. 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감자는 4℃ 이하에서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 마늘과 감자를 보관할 때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둔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6 17:08
  • 알코올 손소독제 눈에 튀었을 때 ‘이렇게’ 하세요

    알코올 손소독제 눈에 튀었을 때 ‘이렇게’ 하세요

    5살 난 어린 아이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가 소독제가 눈에 튀면서 각막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도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남녀노소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알코올 손소독제가 각막 화상을 유발할 수 있나 손 소독제에 함유된 알코올 농도는 60~80%다. 100g 중 알코올 성분이 60~80g 함유된 것. 바이러스를 파괴할 만큼 고농도 알코올이다. 알코올 손소독제가 눈에 화상을 입힐 수 있을까?그렇다. 눈에 알코올 같은 자극적인 물질이 노출되면 눈의 가장 바깥쪽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각막의 상처 난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염증이 심해지면 각막 궤양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생길 수 있다.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고농도 알코올은 각막을 순식간에 건조시키고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들어간 알코올의 양, 알코올이 들어가고 나서의 행동에 따라 각막 화상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소독제 양이 많지 않고 한방울 눈에 튀면 눈은 자극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눈물을 내보낸다. 이 원장은 “눈물이 나면 농도가 70% 정도 희석이 된다”며 “즉시 생리식염수나 수돗물로 씻는다면 각막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알코올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갔거나, 어린이 같이 응급 처치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각막 화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알코올 손소독제 눈에 튀었다면각막에 노출된 알코올 양과 시간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즉시 생리식염수나 수돗물을 눈에 넣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야 한다. 각막 화상을 입으면 눈이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며 통증과 함께 눈물도 난다. 이 때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에 안대를 붙여 눈의 깜빡임을 멈추고 차가운 물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호전되기도 한다. 보통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를 찾아 항생제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과에 갈 때는 눈에 들어간 알코올 손소독제를 들고 가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26 16:24
  • 육류 속 대장균이 콩팥 손상까지… 소아에게 ‘햄버거병’ 무서운 이유

    육류 속 대장균이 콩팥 손상까지… 소아에게 ‘햄버거병’ 무서운 이유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100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대변에서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된 아이가 44명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은 감염되면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안산 유치원에서는 14명에게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나타났으며, 5명은 콩팥 투석이 필요한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면 절반은 급성 콩팥 손상으로 인해 투석 치료가 필요하고, 5%는 손상된 콩팥이 회복이 되지 않아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이번 집단 식중독 사건의 원인균은 '장출혈성대장균'이다.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배변에 피가 섞인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는 합병증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하면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콩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또 백혈구 수치가 높아지고,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된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발병 또는 유행 시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그 전보다 환자 수가 늘어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연희 교수(소아신장전문의)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높아져 검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소아는 뚜렷한 치료법 없어, 심하면 '투석'까지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면 1~2주 증상이 지속되다 호전된다. 그러나 5세 미만 어린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이연희 교수는 "성인은 설사를 동반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면 독소를 뿜는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소아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오히려 독소 배출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어 항생제 사용은 금기이며, 이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 장출혈성대장균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에 찌꺼기처럼 끼면 콩팥 기능까지 손상된다. 콩팥 기능 손상이 심하면 영구적으로 회복이 안돼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이연희 교수는 "장출혈성대장균이 환자의 몸 안에서 많은 독소를 생성할수록, 이 독소로 인한 혈관 침범이 심할수록 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현재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용혈성요독증후군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로써 수분, 전해질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액 공급이 우선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되면 수혈이나  콩팥 투석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대변본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고, 육류 충분히 익혀 먹어야장출혈성대장균은 대부분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소고기 가공품에서 발견되지만, 드물게 오염된 채소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위생관리가 어려운 소아 집단 시설에서는 사람 간 사람 감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태에서도 원생의 동생, 부모 등이 전염됐다. 이연희 교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날것으로 먹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어야 한다.한편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치원 측이 원생 간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자, 학부모 측은 급식이 원인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 측은 당시 식재료를 남겨놓지 않아 원인 추적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어린이들 수치를 비교분석하고 식재료에 대한 추적도 다방면으로 하면서 결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6 15:55
  • 노인 빈혈, 여성에게 흔할까? 남성에게 흔할까?

    노인 빈혈, 여성에게 흔할까? 남성에게 흔할까?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빈혈 유병률이 국민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 유병률은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의 1.3배로 더 높았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진영 교수팀이 2007~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국민 6만2825명을 대상으로 빈혈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노인(1만2519명)의 빈혈 유병률은 14%로,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7.3%)에 비해 2배 정도로 높았다. 65세 미만 국민의 빈혈 유병률(6.5%)보다는 2배 넘게 더 많이 발생했다. 성별 차이도 컸다. 한 교수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 기준에 근거해 남성의 헤모글로빈(혈색소) 농도가 13g/㎗ 미만(여성 12g/㎗ 미만)이면 빈혈 환자로 분류했다. ​그 결과, 여성의 빈혈 유병률(12.2%)이 남성(2.5%)의 거의 5배에 달했다. 여성 노인의 빈혈 위험은 남성 노인의 1.3배였다. 저체중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에게서 빈혈 유병률이 더 높다는 사실도 증명됐다. 체질량지수(BMI)가 18 미만인 저체중 노인의 빈혈 위험은 2.3배(정상 체중 대비), 관절염 환자의 빈혈 위험은 1.2배(관절염이 없는 노인 대비), 당뇨병 환자의 빈혈 위험은 1.4배(당뇨병이 없는 노인 대비)로 높았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위험은 2.5배(신부전이 없는 노인 대비), 암 환자의 빈혈 위험은 2.7배(암이 없는 노인 대비)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팀은 "노인의 빈혈은 조기 사망률과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므로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 PMC’ 최근호에 소개됐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 2020/06/26 13:00
  •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직원 확진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직원 확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의 사우나 남탕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6일 포시즌스호텔에 따르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이 직원은 호텔 정규 직원은 아니다. 용역업체에서 파견돼 사우나 라커룸을 열어주는 등 이용객 편의를 돕는 업무를 했다.호텔 측은 이 직원이 이달 22~24일 출근해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했고 마스크는 계속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호텔 측은 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했지만, 이 직원은 증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했던 사우나는 이 호텔의 휘트니스센터 내에 있다. 호텔 휘트니스센터는 호텔 투숙객과 멤버십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호텔 측은 사우나를 이용한 고객과 다른 직원들 중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고, 확인되는 대로 해당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관악구 거주자로 알려졌다. 호텔을 관할하는 자치구인 종로구는 관악구에서 조사 내용을 통보받는 대로 호텔 현장 조사를 하고 임시 폐쇄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6/26 11:06
  • 장마철 꼭 필요한 '스트레칭' 5가지

    장마철 꼭 필요한 '스트레칭' 5가지

    장마철이 되면 관절에 불편감을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더운 여름 중에서도 장마철이 더 괴롭다. 관절낭(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이 대기 기압과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관절 건강에 좋은 대기 습도는 50% 내외다. 관절 통증이 있을 때는 일단 움직이지 않는 게 좋지만, 모든 운동을 피해선 안 된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관절 통증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신체활동을 줄이지만,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의 움직임이 불안해져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관절 통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비가 잠시 멈췄을 때 야외를 걷거나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 시간은 한 번에 10분 내외, 하루 2회 이상 실시한다. 통증이 느껴지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시도한다. 김원 교수가 추천하는 장마철 스트레칭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6 11:02
  • [질병백과 TV] 즐거운 성 생활 원한다면, 성기능 검사부터 받으세요!

    [질병백과 TV] 즐거운 성 생활 원한다면, 성기능 검사부터 받으세요!

     성기능 검사는 특정한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많다. 그러나 남성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위해 정기적인 성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성기능 검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실제 성적인 기능을 측정·평가하는 검사, 둘째는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 여부 검진, 셋째는 임신 능력에 대한 평가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의 이번 부제는 ‘성기능 검사’. 프라우드비뇨기과 남성체형클리닉 황인성 원장이 성기능 검사의 구체적인 항목에 관해 설명한다. 또한 남성갱년기와 성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는지, 한쪽 고환을 잃어도 임신 능력에 문제는 없는지 등 성기능과 관련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해결해준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6/26 10:44
  • [카드뉴스] 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 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

    [카드뉴스] 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 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

    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 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HPV 백신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 예방 가능!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자궁 없는 남성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지속적 HPV 감염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남성과 여성에서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HPV도 코로나19, MERS, HIV와 같은 바이러스의 일종성인 10명 중 7명이 일생에 한 번은 HPV 감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는 종류는 200여 종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 40개 이상의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성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성생활을 하는 누구나!HPV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죠.자궁경부암 환자의 99.7%생식기 사마귀의 90%는 HPV 감염 탓!자궁경부암 등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 HPV 유형은 16, 18, 31, 33, 35, 45, 52, 58형 등이 있으며,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저위험 HPV 유형은 6, 11형이 있습니다.HPV는 감염되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반복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자궁경부암 젊으니까 괜찮다?!국내 여성암(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생식기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4,603명에서 2019년 63,051명으로 5년새 15% 증가했습니다.더구나 최근 국내에서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최근 5년 동안 2~30대 자궁경부암 환자는 32%나 증가했습니다.백신으로 HPV 관련 질환 예방 가능!9가 HPV 백신에 포함된 HPV 유형은 생식기 사마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외음부암의 원인 약 90% 차지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국내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한 HPV 백신의 종류는 총 3가지로,백신 이름 뒤에 붙는 2가, 4가, 9가는 커버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형의 개수를 뜻합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9가 백신은 현존하는 백신 중 가장 많은 유형을 커버합니다. (2020년 6월 기준)9가 HPV 백신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HPV 6, 11형과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HPV 16, 18, 31, 33, 45, 52, 58형을 모두 포함합니다.자궁 없는 남성도 HPV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이유HPV 감염이 남성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킨다고?HPV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남성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HPV 백신은 그동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흔하게 불려왔는데, HPV 백신이 정확한 표현입니다.남성의 HPV 관련 질환 예방 효과뿐 아니라 파트너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남성에게도 HPV 예방 접종은 권장되고 있습니다.한 연구에서는 남녀 같이 HPV 접종했을 때 HPV 예방 효과 더 커지기도!여자만 맞는 자궁경부암 백신 X남녀 모두 HPV 백신 O대한감염학회에서는 남성에게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했을 때여성 단독 접종 했을 때보다 예방 효과가 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유럽연합의 모델링 연구 결과, 남녀 모두 HPV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여성이 단독으로 접종했을 때보다 HPV 관련 질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고,남성에서 HPV 감염이 줄면 여성에서 나타나는 HPV 감염질환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슬기롭게 건강하게 HPV 예방 5가지 팁01 바이러스는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02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콘돔만으로 HPV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03 이미 성경험이 있더라도 노출되지 않은 다른 HPV 유형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이 권장됩니다.04 HPV 백신은 남녀 모두 산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등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05 HPV 백신 접종비에 부담 있는 20대 젊은 층은 정부 및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 지원금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는 각 의료기관에 확인 후 방문하세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0/06/26 10:44
  • [속보] 국내 코로나 신규 39명… 서울 지역발생 '16명'

    [속보] 국내 코로나 신규 39명… 서울 지역발생 '16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602명이며, 이 중 1만1172명(88.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2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명, 대전 4명, 충남 3명, 경기 2명, 인천, 강원 각 1명이다.해외 유입은 12명이다. 검역에서 7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2명, 서울, 인천,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6 10:20
  • 중·고생 60%, 점심 먹고 양치 안 한다

    중·고생 60%, 점심 먹고 양치 안 한다

    점심 후 양치질은 '기본'이지만, 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점심 양치'를 하지 않았다.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국내 중·고등학생들의 구강 관리 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학생은 10명 중 4명, 스케일링을 경험한 학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청소년기(13~19세)는 영구치가 완전히 자란 시기로, 성인과 마찬가지로 하루 세 번 양치 등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구강 위생에 관한 교육이 부족해 '점심 양치' 등 기본 구강 관리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구강 보건 교육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27.8%로, 영양 및 식사습관 교육(48%)이나 개인위생 교육(33.7%)에 비해 낮았다.더불어 학업 스트레스,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등이 구강 관리를 소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한국학교·지역보건교육학회지, 2019).한편, 치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역시 구강 관리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스케일링은 성인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19세 이상인 탓도 있다.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 교수는 "청소년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된 청소년은 드물지만, 병세가 급격히 진행되는 '급진성 치주염'은 청소년에게서도 종종 발병한다"고 말했다.김태일 교수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바쁜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이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구강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구강 보건교육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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