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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퇴행성 안질환 중 하나가'황반변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황반변성 환자 수는 17만7355명으로, 6년 전(9만930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황반변성은 우리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 기능 이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대부분 '노화'로 발생, 황반색소 부족이 원인황반은 망막 내 시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돼 있다.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밀집돼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색소들의 밀도가 감소하면서 황반부 세포 기능이 저하되며 황반변성이 생긴다. 황반변성이 생기면 시력저하와 함께 직선이 곡선으로 휘어져 보이거나, 시야의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는 '변형시' 증상이 나타난다.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단순 노안과 달리, 먼 곳과 가까운 곳이 모두 잘 보이지 않는다.황반변성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눈은 인체 기관 중에서 노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다. 유전, 흡연, 자외선, 비만, 고혈압 등도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결국 노화다. 50~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25세가 넘으면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므로 외부로부터 섭취해 보충해줘야 한다.◇황반색소 채우려면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를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 ▲외출 시 반드시 선글라스를 사용하고 ▲금연하며 ▲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이 있다면 잘 관리하고 ▲녹황색 채소·등푸른 생선 등을 자주 먹는 등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노화로 감소하는 황반색소를 채우기 위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하루에 10~20㎎ 정도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식품만으로 이를 채우기 어렵다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안구 노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눈을 사용하다 보면 눈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이는 안구 노화를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상 연구에서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이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루테인은 황반색소임과 동시에, 항산화 성분이기도 하다.◇젊다고 방심은 금물, 40대부터 안과 정기검진을황반변성이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근에는 강한 전자파를 방출하는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황반변성이 발병하는 경우가 늘었다. 시력 저하는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므로,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싶다면 40대부터 안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은 40대부터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노인질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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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0/10/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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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 성분 중 하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약해지고, 면역력 저하로 질병에 걸리기도 쉬우며,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강철보다 강한 '콜라겐', 부족하면 피부 약해져단백질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성분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신체 여러 기관에 모두 콜라겐이 작용한다. 특히 콜라겐은 피부 속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돕고, 근육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콜라겐이 20대 후반 이후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점이다.콜라겐 1g은 강철 1g보다 5~10배나 강하다. 이렇듯 단단하고 유연하며, 결합력이 뛰어난 콜라겐은 피부 수분량을 높여주고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건축물로 비유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건물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프레임' 역할을 하는 것이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인대도 느슨해지면서 관절과 근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기능식품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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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단지 보기 좋은 외양(外樣)을 위해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했다면, 완벽한 오산이다. 근육이 있는지 없는지, 약한지 강한지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 실제 근육이 적고 약한 노인은 당뇨병, 심장질환, 치매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사망률도 훨씬 높다.◇근육량 적으면 사망률까지 높아져근육은 40세를 기점으로 해마다 1%씩 줄어든다. 80대에 이르면 30대 때 근육의 절반만 남는다. 근육 감소가 일정 기준치를 넘어 병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근감소증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몸의 근육(근육량·근력)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80대 남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60대 남성의 3배 이상으로 높다.근감소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해 문제가 된다. 우선 근육이 힘을 잃으면서 뼈까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혈당을 높여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육이 우리 몸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근력이 저하되면 기초대사량도 감소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충분히 연소되지 않아 복부에 내장지방이 끼고,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위험이 커지면서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76% 높았다.근감소증은 병을 이겨내는 힘도 떨어뜨린다.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팀이 국내 65세 이상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감소증이 없는 환자는 생존율이 92.5%인 반면,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의 생존율은 38%에 불과했다. 국내외 연구 사례를 종합하면 근감소증에 걸리면 사망률은 대부분 2~10배까지 증가한다.◇근육 생성하는 '단백질' 섭취 중요자주 넘어지고, 앉았다 일어나기조차 힘들면 근감소증일 확률이 크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회 반복할 때 15초가 넘게 걸리거나, 400m 걷는 데 6분 이상 걸릴 때도 근감소증일 확률이 높다.근육 건강을 지키려면 꾸준한 운동과 함께 근육의 원료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인 류신·발린·이소류신이 근육 생성을 촉진한다. 이들을 한 데 묶어 'BCAA'라고 한다. BCAA는 손상된 근육의 빠른 회복을 돕고, 근육 피로도를 줄인다. 이 중에도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 증가를 효과적으로 촉진한다. 노년층은 젊은층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섭취(몸무게 1㎏당 1~1.2g)가 필요하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돼 단백질 음식인 고기·달걀·콩류 섭취가 쉽지 않다면, 단백질 음료나 단백질 제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오미자추출물도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미자 속 기능성분인 '쉬잔드린(시잔드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노인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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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전 세계적 증가 추세인 가운데,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당뇨콩팥병증, 당뇨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합병증인 '콩팥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환자를 유추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당뇨병이 오래되고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망막과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당뇨망막병증 환자 중, 망막을 둘러싸고 있는 맥락막의 두께가 얇으면 콩팥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다.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최근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눈의 맥락막 두께와 콩팥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 (Effects of Systemic Profiles on Choroidal Thickness in Treatment-Naive Eyes With Diabetic Retinopathy)을 발표했다.김지택 교수팀은 망막 검사와 전신검사를 받은 당뇨병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맥락막(안구 망막 시세포에 영양 공급을 하는 중요한 혈관층)'의 두께와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수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맥락막 두께가 얇은 사람일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콩팥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맥락막 두께는 혈중 인산의 농도 및 콩팥기능의 척도인 사구체여과율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콩팥병증이 동반되면 콩팥 기능이 떨어지고, 혈중 인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관 석회화 등이 진행된다.이로 인해 눈으로 공급되는 모세혈관의 혈류량이 감소되며 맥락막 두께가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맥락막은 우리 몸에서 단위면적당 혈류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기본적으로 환자의 나이, 근시, 혈압 등의 영향을 받는다. 김지택 교수는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등의 치료를 받으면 맥락막이 얇아지고 근시, 안구 길이, 혈압, 혈액의 삼투압, 검사시간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의 복합 작용 때문에 그동안 콩팥 기능과 맥락막 두께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제외해 혼란변수를 제거하고, 전신인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맥락막과 콩팥기능과의 연관성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었다"며 "망막병증 치료를 받지 않은 당뇨환자의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져 있다면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안과학회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3.470)' 9월호에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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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반월연골판 수술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다. 무릎 반월연골판 수술이 7년 새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월연골판은 체중 부하 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하정구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월판연골 수술인 절제술과 봉합술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월연골판 전체 수술 건수는 2010년 7만 4807건에서 2017년 8만 9035건으로 19% 증가했다. 반월연골판 수술 중 절제술은 2010년 6만 5752건에서 2017년 7만 4088건으로 12.6% 증가했다. 봉합술은 2010년 9055건에서 2017년 1만 4947건으로 65%로 증가했다.반월연골판 절제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연령은 50대로, 전체 수술 중 37.5%(2만 7850건, 2017년 기준)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60대 25.5%(18,937건), 40대 16%(11,902건) 순으로 조사됐다.10만 명당 수술 건수를 환산한 결과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제술은 2010년 10만 명당 137명에서, 2017년 10만 명당 154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2011년 기준, 10만 명당 17건)보다 9배, 일본(2015년 기준, 10만 명당 22건)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봉합술도 10만 명당 수술 건수를 환산한 결과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봉합술은 2010년 10만 명당 18명에서, 2017년 10만 명당 31명으로 증가했다. 이 역시 미국(10만 명당 1.2건)보다 25배, 일본(10만 명당 7건)보다 5배 이상 높다.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반월연골판 수술 증가 비율은 봉합술이 절제술보다 높았으나, 절대 수치는 절제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50~60대의 고령에서 시행되는 반월연골판 절제술의 시행건수가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본 연구의 주목할 만한 점이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모든 국민을 상대로 한 국민건강보험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관절수술병원의 증가로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술 비용도 미국과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민간보험에 가입된 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부담이 덜하고, 개인 실손보험이 많이 보급되면서 고가의 MRI 검사를 큰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어 반월연골판손상 진단을 많이 할 수 있게 된 점도 반월연골판 수술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정규성 교수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경미한 경우, 이물감이나 잠김 현상 등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며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한 반월연골판 손상이나 퇴행성 파열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규성 교수는 “MRI 검사에서 파열이 보인다고 수술을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최대한 피하고, 체중을 감량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JKMS)에 게재됐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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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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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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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0/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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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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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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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선진국병 중 하나로 불리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전 인구의 10%가 앓고 있으며, 식생활, 주거 환경, 위생 수준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리나라도 20년 전에 비해 더욱 산업화, 도시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져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양상이 변화됐다. 최근 20년 간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을 비교한 연구가 나왔다. 집먼지진드기가 원인 비율 증가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이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20년 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1990년대(1994년)와 2010년대(2010~2014년)에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하는 피부단자검사(Skin Prick Test)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각각 1447명과 3388명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항원)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집먼지진드기의 한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를 알레르기 항원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약 63%에서 73%까지 증가했다. 집먼지진드기를 항원으로 가지고 있는 비율이 20년 전에 비해 최근 크게 높아진 건데,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가 항원인 환자는 약 63%에서 73%로, 큰다리먼지진드기는 약 67%에서 70%로 높아졌다. 또한 바퀴벌레, 누룩곰팡이 등 집먼지진드기 외 실내 항원이 원인인 환자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김지희 교수는 “보통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한 개의 항원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항원에 반응한다”며 “여러 종류의 집먼지진드기에 외에도 바퀴벌레, 누룩곰팡이 등에도 동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년 간 알레르기 비염 증상도 달라졌다. 실내 항원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눈, 코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약 32%에서 최근 41%로 늘어났다.또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 대비 1990년대 1.41배에서 2010년대에는 1.78배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늘어났다.1990년대에는 10대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장 많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 수가 줄어든 반면 2010년대에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고 10대, 50대 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집먼지진드기 원인 증가, 실내 생활 보편화 때문집먼지진드기가 더 ‘강해진’ 이유는 실내 생활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김지희 교수는 “과거에 비해 더욱 산업화, 도시화되어 실내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되고, 이로 인해 카펫, 천 소파, 침대 등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늘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항원이나 증상 등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김지희 교수는 "청소와 세탁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들한테 기본적으로 천 소파, 카펫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며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침구류 역시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이다. 가정집 침구류에는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1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집먼지진드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실내 온도를 20도,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카펫·소파·담요 등의 사용을 자제하며 ▲가구나 바닥 등을 주기적으로 물걸레로 닦으라고 권고한다.이미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류를 1주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면 된다. 집먼지진드기가 사멸하고, 사체나 배설물 등도 없어진다. 베개 커버를 자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생물학과 연구팀이 침구류 중에서도 베개에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증상 심하면 약물요법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콧물·코막힘·재채기 때문에 괴롭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김지희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 날씨가 건조해질 때 증상이 더 심화된다"며 "이 때 약물을 복용하면 70~80% 환자는 증상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약은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을 쓰는데,증상 호전 여부에 따라 약물 치료 방법, 기간 등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들 약이 안듣는 사람은 면역치료를 한다. 소량의 항원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치료로, 최소 1년 정도 치료하면 60~70%의 환자가 효과를 본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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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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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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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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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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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스트레스나 과로, 마그네슘 부족으로 여기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인 눈 떨림은 과음, 카페인 과다 섭취, 눈의 자극, 흡연, 스트레스, 피로, 영양결핍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수 시간 또는 수일 이상 반복된다면 안질환, 말초신경질환, 뇌 신경계 질환 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눈 떨림의 원인 중 '반측 안면경련'은 중년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안면신경이 주변의 작은 뇌혈관에 의해 지속해서 자극받아 눈둘레근을 포함한 모든 안면 근육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연축' 및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점차 증상의 정도와 범위가 커진다.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정호 신경과 교수는 "반측 안면경련은 고혈압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는 종양, 두개 내 혈관 이상, 다발성경화증, 얼굴 신경마비 후유증이 원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치료는 약물, 보톡스 주사, 미세혈관 감압술이 사용된다. 약물치료는 클로나제팜이나 카르바마제핀과 같은 항뇌전증 약물을 사용하지만, 효과가 적고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적이다. 보톡스 주사는 연축이 발생하는 근육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비침습적 치료로 안전성과 효과가 우수하지만, 3개월 이상 간격의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신경외과적 수술을 통해 얼굴 신경과 얼굴 신경을 압박하는 뇌혈관을 분리하는 '미세혈관 감압술'도 있다. 그러나 수술 환자 56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 91%에서 증상이 사라졌으나, 약 10%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안면 마비, 청력 소실이 발생했다. 0.1%에서는 치명적인 뇌출혈이나 사망이 발생했다. 합병증 및 막대한 비용을 고려하면 수술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눈 떨림은 육체적 또는 정신적 건강 상태의 적신호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영양 섭취와 정신적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박정호 교수는 "과음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흡연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고혈압이 다면 혈압을 철저히 조절하고, 평소 적당한 안면 근육 운동이나 눈 주변 마사지를 하면 눈 떨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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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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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을 강조하는 간편식 직화 제품 절반 이상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가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식품별 3-MCPD 오염도 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간편식 직화 제품 총 38개 제품에서 3-MCPD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했다.최혜영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닭발, 껍데기, 막창 구이 등 간편식 직화 제품 20개 가운데 11개(55%)에서 3-MCPD가 검출됐다. 또한 볶음밥, 덮밥류 등의 간편식 제품 30개 중에서는 7개(23.3%)에서 3-MCPD가 나왔으며, 간편식 안주 제품은 23개 중 6개에서, 간편식 국·찌개 제품은 30개 중 4개에서 같은 성분이 확인됐다.3-MCPD는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로 만드는 간장, 수프, 소스류 등 식품의 제조 과정 중 생성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는 이를 인체 발암가능 물질(그룹2B)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식물성단백가수분해물 등에 3-MCPD 기준을 설정해 관리한다.최혜영 의원은 "식약처는 앞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가정간편식 3600건의 오염도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계획했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건수를 대폭 축소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시기에 조사를 축소한 것은 식약처의 책무를 져버린 행위"라고 말했다.이어 최 의원은 "식약처는 어떤 이유로 조사를 축소했는지 확실하게 밝히고 지금이라도 계획대로 조사를 실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과학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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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유전성 난청 환자(펜드레드증후군)에서 반복되는 임상적 특징인 급성 청력 악화와 호전을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그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와우 수술 전 많은 양의 약물치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개인별 특성에 따라 수술 시기를 조절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전성 난청은 선천성 난청의 50%를 차지한다. 그중 SLC26A4 유전자 변이는 GJB2 유전자와 더불어 아시아인의 유전성 난청 중 가장 흔한 원인이다. SLC26A4 변이로 인한 유전성 난청 환자에서는 경미한 두부 타박상, 스트레스, 상기도 감염 등으로 유발되는 청력의 급성 악화와 호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임상적 특징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빈번한 청력변동, 고용량 약물치료는 언어 습득기, 성장기 환아들에게 있어 큰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에 청력 안정화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한 실정이다.아직 유전성 난청에 대한 유전자 치료는 상용화된 것이 없다. 특히 유·소아 시기에는 언어 발달에 청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력의 안정화가 주요한 치료 목표다. 현재 청력 악화가 발생하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소아는 고용량의 약물을 수차례 복용하는 것이 힘들고,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인 소화성 궤양, 연조직 부종, 피부염, 불면, 우울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국, 난청이 진행되며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이후에는 청력 재활을 위해 인공와우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정진세 교수와 나지나 강사 연구팀은 SCL26A4 유전자 변이로 인한 유전성 난청 환자에서 발견되는 반복적인 청력 악화와 호전 증상을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그 빈도와 크기를 낮출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이중대립유전자성 SLC26A4 변이 환자 161명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최종 16명을 대상으로 청력변동에 대한 인공와우 수술 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귀에 비해 받지 않은 귀에서 청력변동이 11.18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0, 500Hz 모두 수술받지 않은 귀에서 수술받은 귀에 비해 청력변동의 크기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수술을 하면 남아있는 청력이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청력변동의 빈도가 적게 나타났다. 인공와우 수술을 한 귀와 수술을 하지 않은 귀에서 각각 250, 500Hz에서 나타나는 청력변동의 크기도 작았다.최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이 청력 재활의 목적뿐 아니라 SLC26A4 변이로 인한 선천적 유전성 난청 환자에서 발생하는 청력변동의 크기와 빈도를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공와우 수술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 청력 안정화를 높일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국제 이비인후과 학술지(audiology&neuro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3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