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한중환자의학회 등 전문학회가 “중환자 치료 역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며 "급증하는 환자를 대비해 상급종합병원 기반 대책이 아닌, 거점 전담병원이나 체육관 등을 활용한 대형 임시병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 60세 이상 고령의 중환자도 증가, 자칫 중환자 병상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코로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병상 확보·환자 이송 등 중환자 진료 체계 구축 필요 의료계는 지난 3월 첫 유행 당시부터 정부 및 보건당국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병상 확보 및 파악, 환자 선별, 이송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학회는 “코로나19 대응의 성패를 가름하는 정부, 보건당국 및 의료계의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은 아쉽게도 답보 상태”라며 “정부 당국은 중환자 진료 병상 확충에 대한 충분하고 효과적인 대책이나 실행 없이, 이미 확보된 제한적인 중환자 병상의 운영 및 한계가 명확한 추가 병상 확보 방안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거점전담병원, 대형임시병원 필요”정부와 보건당국은 급증하는 환자에 대비하여 충분한 수의 중환자 병상 확충과 효율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시급하게 정책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학회측은 밝혔다. 현재 정부와 보건당국에서 고수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기반 대책은, 비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병상의 수, 의료인력 운용, 감염관리 등에 있어서 명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학회의 의견. 중환자의학회는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에 기반한 대응에서 벗어나, 거점전담병원 기반 대응안 및 대형임시병원 구축 병행 대응안 (체육관, 컨벤션 등 활용) 등의 단계적 대응 방안 수립을 세워야 한다”며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마련해, 급증하는 중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7:56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빈속에 모닝커피를 마시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면 가슴,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거나, 누워서 자는 것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식도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장 속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의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복부 위쪽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 입 냄새, 쉰 목소리 등이 생기며 목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위산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인두(입안과 식도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가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오기도 한다.원인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기능 약화, 낮은 식도 내 압력과 높은 위 내 압력, 식도의 연동운동 감소, 위 내용물의 과다 정체, 위산의 과다 분비 등이 있다.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일종의 문이 있는데,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리면서 역류를 방지한다. 그런데 이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위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한다.역류성 식도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오랜 시간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위산으로 인해 식도의 염증이 심해져 궤양이 생기거나 좁아져 협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 ‘바렛 식도(Barrett esophagus)’로 이어질 수 있다. 바렛 식도는 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 노출로 인해 위 점막 세포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식도암의 발생을 높이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빠른 진단, 치료를 받아야 한다.생활습관을 개선해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지나친 음주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탄산음료, 과일주스, 커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야식을 먹거나, 음식 섭취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장에 무리를 줘 피해야 한다. 과체중인 경우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위산 역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옷을 입을 때는 하의의 허리 부분을 조금 헐렁하게 입는 게 좋다. 허리 부분이 조여 복강 내 압력이 증가하면 위산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7:30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일상의 '멈춤'이 예고되고 있지만, 직장인 등 상당수는 출퇴근해야 하고,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백신 없이 올겨울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할수록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에 의존을 해야 한다. '마스크의 위력'은 여러 사례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호흡에 불편함이 없다면 KF94 마스크가 가장 안전하다. KF94 마스크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정도로 차단력이 높다. 특히 출퇴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밀집·밀접·밀폐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한다면 KF 마스크를 써야 한다.◇사례1. 3명의 감염자가 예배 봤지만, 추가 감염 0명최근 경기 수원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1~3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 예배에 700명이 참석했지만, 전파 사례 없었다. 역학 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 3명은 모두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700명의 교인도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교회를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교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층별로 마스크 착용 관리 담당자까지 둬 전 교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철저히 관리했다.◇사례2. 밀집한 설명회에서 'KF94' 쓴 사람만 감염 안 돼지난 9월에는 대구 북구 한 빌딩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율 96%. 단 한 명만 3번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그는 2시간 내내 한 번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지만, 설명회 후반 질문 답변 시간에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벗었다. 설명회가 끝나고서는 마스크를 벗고 커피와 수박 등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방역 당국은 이때 비말이 튀며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이 안 된 참석자는 커피와 수박도 먹지 않았으며 물 한잔도 마시지 않았다. 실내에서 한 번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으며, 마스크도 KF94 마스크를 착용했다.◇사례3. 스타벅스 집단감염…'KF94' 마스크 쓴 종사자는 감염 피해지난 8월 약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CCTV를 확인한 결과, 파주 스타벅스의 경우 KF94 마스크를 썼던 종사자 4명은 한명도 확진이 되지 않았다. 반면 매장 2층에 최초 감염자와 함께 있었던 120명 중 확진자는 26명으로 양성률이 21.7%에 달했다. 해당 환자를 포함한 매장 이용객 대부분이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양호했지만, 음료를 받은 뒤 좌석에서는 상당수의 사람이 마스크를 벗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채 대화를 나눈 것이 확인됐다.◇”코로나 마스크 벗고 먹거나 씻을 때 걸려”코로나는 마스크를 벗는 틈에 확산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미국 내 10대 도시에서 약 9800만명의 휴대폰 사용 정보를 이용해서, 코로나 19 감염 전파 장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 감염 전파는 거의 모두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호텔, 카페, 술집, 종교시설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뭔가를 마시거나 먹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씻거나 한 곳이다. 결국 마스크를 벗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 식사를 해야 할 때는 대화를 하지 말고, 식사를 끝낸 뒤에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커피 등 음료 섭취를 할 때도 이 ‘공식’은 적용된다. 한편,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 되면서 위험도 높은 시설인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사우나‧찜질시설 등은 문을 닫고,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식당은 21시까지는 내부에서 착석해 식사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는 실내 전체로 확대된다. 실내 어느 곳에서든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7:04
뱃살은 유독 잘 안 빠진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왜 그럴까? 바로 '성장호르몬' 감소 탓이다. 젊었을 때는 살이 쪄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인다. 지방을 사지로 골고루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무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실천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뱃살이 빠질 수 있다. 성장호르몬을 늘리려면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운동을 시작한 지 20분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알기닌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뱃살을 빼려고 고기를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알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은 먹는 게 좋다. 잠도 잘 자야 한다. 취침 후 2시간 동안, 기상 전 2시간 전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안 나와서 수면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남녀 별로 다른 '뱃살 공략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성은 '식단조절'이 우선이다. 남성의 뱃살은 간·위·대장 등 장기 주변 빈틈에 파고 들어 있는 '내장지방'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은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태우기 힘들다. 내장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매일 500kcal 정도 줄일 것을 권한다. 술과 기름진 음식만 안 먹어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여성은 주로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드는데,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 근력운동을 해야 없어진다. 이를 위해 복근을 키워야 한다. 여기에 아랫배, 허리, 엉덩이 혈류를 개선하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면 더 좋다. 단, 여성도 폐경 이후부터는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따라서 폐경 여성은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도 철저히 해야 한다. 평소 지방이 안 쌓이게 하려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수시로 산책하고 스트레칭하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배 주변 근육을 키운다. 복근이 이완되지 않도록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윗몸 일으키기, 허리 돌리기, 한 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등 코어근육(몸 심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7:02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6:48
겨울철 실내에서는 온풍기, 난로 등 난방기구를 사용한다. 찬 바람을 막기 위해서 창문은 닫아둔다. 하지만 이와 같이 생활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공기질도 나빠져 ‘난방병’에 걸릴 수 있다. 난방병이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난방병은 ‘밀폐건물증후군’의 일종이다. 밀폐건물증후군은 환경 요인에 의한 병으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오래 생활해 생기는 여러 증상을 통칭한다. 그중에서도 난방병은 겨울철 과도한 난방과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발생한다. 밀폐된 공간에 난방을 지나치게 할 경우 몸이 실내외 온도 차에 잘 적응하지 못해 여러 증상이 생긴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기억력이 저하된다. 정신적인 피로감이 생겨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심하면 허리나 무릎, 손목 등의 관절이 욱신거리고 손발이 붓는 경우도 있다.난방병은 대개 바깥의 맑은 공기를 쐬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되도록 난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실내 온도는 18~20도가 적당하다. 적정 실내온도가 되면 난방기를 끄고 얇은 겉옷을 입거나 무릎 담요, 실내화 등 보온용품으로 보온한다. 따뜻한 차를 마셔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중 가장 따뜻하고 햇볕의 양이 풍부한 오후에 잠시 난방 기구를 끄고 창문을 열어둔다. 실내 건조를 예방하고 적정습도(40~60%)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한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 몸에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서 먼지가 많이 쌓이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실내에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난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6:32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2/07 16:15
“너무 추워서 러닝을 줄일까 했는데…”20대 대학원생 A씨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야외 달리기를 해오다 최근 주춤했다. 찬 바람이 만만찮았다. 하지만 다시 야외 달리기를 고려 중이다.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도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 추운 겨울, 야외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겨울철 다리 근육과 심폐 근육 그리고 관절은 수축해 있다. 낮은 기온과 평소보다 줄어든 신체 활동 때문이다. 스트레칭 없이 달리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친다. 달리기 전 10~20분 정도 천천히 걷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의학연구 박수현 연구원은 “실내에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나가야 좋고, 실외에서 스트레칭할 경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야 한다”며 “운동 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온 조절은 어떻게?급격한 체온 저하는 저체온증을 유발한다. 피부가 겉으로 노출되는 머리와 손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털모자를 쓰고 장갑만 끼어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귀를 덮는 모자, 엄지 장갑의 보온성이 높다. 야외에서 체온 변화를 재려면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온도를 측정하면 된다. 입술, 코, 귀 등 노출된 피부에 바셀린을 바르면 체온과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옷은 여러 겹 껴입어야 좋다. 맨 안쪽에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고, 그 위에 보온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소재의 옷을 껴입으면 된다. 외투는 방풍 효과가 좋은 옷으로 입어야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을 수 있다. 달리기 초반에는 외투를 입고 뛰다가 몸에서 열이 나면 하나씩 벗으면 된다. 다만, 면과 같이 땀에 잘 젖는 소재의 옷은 피해야 한다. 하의도 롱 타이즈 위에 방풍효과가 좋은 바지를 겹쳐 입는 게 좋다.◇ 원칙은 KF80 마스크 착용… 숨 차면 운동 강도 줄여야겨울철 야외 달리기를 할 때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겨울철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의 체온을 낮추고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최근에는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용 마스크 대신 비말 차단 마스크 착용이 장려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는 야외 달리기 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면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는데, 이땐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 약간 힘들지만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2m이상 타인과 거리를 두면 마스크를 벗고도 야외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마스크 때문에 숨이 잘 못 쉬어 답답하다면 타인과 거리를 2m정도 유지한 채 서서 마스크를 벗고 호흡을 고르면 된다. 달리기 중에는 다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겨울철 야외에서 달리기하면 비말이 6~7m까지는 퍼질 수 있다”며 “사람 간 거리 두기 10m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폐 기능 떨어지면 달리기 보다는 걷기만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고령자의 경우에는 달리기보단 가볍게 걷는 게 좋다. 개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와 속도로 운동하는 게 추천된다.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호흡이 힘들면 마찬가지로 타인과 거리 2m 이상 두고 마스크를 잠깐 벗어 호흡을 고르면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는 “겨울이면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미세먼지로 병세가 악화되는 폐질환자가 많았는데, 최근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 오히려 그 수가 줄어들었다”며 “호흡곤란 폐질환자라도 실내에 있기보단 마스크를 하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6:03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5:30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아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코로나19 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히메네스 대학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약 1만1300명을 대상으로 입원 시 혈당과 증상 악화·사망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혈당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140mg/dL 미만인 그룹, 140~180mg/dL인 그룹, 180mg/dL 초과인 그룹으로 나눴다. 대개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일 때 정상으로 간주하고, 140~199mg/dL이면 당뇨병 전단계,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한다. 연구 결과, 입원 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140~180mg/dL·180mg/dL 초과 그룹의 사망률은 각각 33.7%, 41.1%로 140mg/dL 미만 그룹의 사망률(15.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그룹은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더 컸다. 이 결과는 입원 전 당뇨병 진단 여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상자들 대부분이 그동안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때문에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에 해당하는 데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고혈당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병세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프란시스코 카라스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아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환자는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면 혈당을 체크해 수치가 높으면 혈당을 낮추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5:28
암 환자는 영양 상태의 악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골격근이 소실되어 ‘근감소증’이 생기게 되는데, 암 환자의 치료 전 근감소증 유병률은 약 15~74%이며, 특히 소화기암 환자의 60.8%는 근감소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진행성 위암 환자에 있어 항암화학치료 중 근육량의 감소가 위암 치료에 있어 좋지 않은 예후 인자인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 결과 밝혀졌다.중앙대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황인규․박송이 교수팀과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는 최근 진행성 위암 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동안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의 완화 및 통증 조절을 위해 시행하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평균연령 65세의 진행성 위암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CT 촬영검사 후 골격근지수(SMI), 체질량지수(BMI), 체중 변화에 따른 항암화학치료 반응과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111명의 위암 환자 중 46.8%가 근감소증(sarcopenia)이 진단된 가운데, 항암화학요법 전후 골격근지수(SMI)는 11.3% 감소, 체질량지수(BMI)는 3.2% 감소, 체중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1명의 진행성 위암 환자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98명의 환자(88.3%)가 사망했으며, 골격근지수(SMI)가 감소한 환자군(Decreased SMI group, 39명, 35.1%)의 평균 생존율은 골격근지수(SMI)가 유지된 환자군(Stable SMI group, 72명, 64.9%)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격근지수가 감소한 환자 군의 평균 생존율은 8.9개월인 반면에 골격근지수(SMI)가 유지된 환자군의 평균 생존율은 14.8개월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과 골격근지수 감소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율에 있어 나쁜 예후 인자인 것을 입증했다.황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의 항암치료 중 근감소증은 생존에 있어 좋지 않은 요인이기 때문에 환자의 근육량 손실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위암 환자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항암치료 중 운동 및 고단백 식단요법과 같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송이 교수는 “현재 진행성 소화기암환자에 있어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시행하는 운동요법에 대한 타당도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중인데, 향후 암 환자의 효율적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운동요법 가이드라인 프로토콜을 만들어 항암치료 예정인 암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병원 암센터 연구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4:21
기타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3:48
S씨(여·57)는 쉽게 붉어지는 얼굴이 고민이다. 그런 S씨의 취미는 온몸의 땀을 쏙 빼는 시원하고 개운한 사우나이다. 사우나를 할 때마다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몇 시간 뒤에는 사라졌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아도 얼굴이 항상 붉어져 있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생겼으며, 심지어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에 가렵고 따가운 발진이 오돌토돌 올라와 끝내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중년 얼굴에 드는 빨간불S씨의 진단명은 '주사(Rosacea, 酒筱)'이다. 주사란 얼굴 중앙부를 침범하는 만성 충혈성 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해, 주로 코, 뺨, 턱, 이마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홍반, 구진, 결절 상태를 뜻한다. 얼굴의 붉은기가 종일 사라지지 않으니 정말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Rosacea라는 명칭은 빨간 장미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비롯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술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붉어진다 하여 주사(酒筱)라고 부른다. 주사는 임상적으로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생리가 불명확하여 여전히 논란이 많은 피부 문제 중 하나이다.일반적으로 주사는 피부가 얇고 흰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남자보다 여자에서 2배 정도 많으며,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발병 요인은 생활 습관 및 환경이다. 얼굴이 더워지거나 붉어질 수 있는 습관 및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처음에는 잠깐 붉었다가 좋아지지만 나중에는 점점 얼굴이 붉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결국 항상 얼굴이 빨개져 있고, 예민해지게 된다.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것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화장품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화장품 트러블로 오인되기도 한다. 또 가렵거나 각질이 동반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주사의 특징은 병변의 발생 부위다. 미간, 이마, 코, 양 뺨 및 턱에 주로 발생한다. 주로 피지가 많은 부위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홍조증 및 모세혈관의 확장이다. 얼굴이 붉고 뜨거우며 자세히 보면 실핏줄이 보인다.
전문칼럼신정현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2020/12/07 11:22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1:10
김치에 빠지지 않는 '고춧가루'가 김치의 기능성 물질 생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 신공정발효연구단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에 생성되는 유용 물질인 ‘오르니틴(ornithine)’이 ‘고춧가루’ 첨가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오르니틴은 암모니아와 같은 질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물질로서,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운동기능 향상,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암모니아 배설을 가속화시키므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농도의 오르니틴의 경우 간성혼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춧가루는 김치 고유의 붉은색과 매운맛을 담당하는 주요 재료이지만,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구명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나박김치의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산물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하였으며, 고춧가루 첨가 유무에 따라 김치의 유산균 분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고춧가루를 첨가한 김치에서 첨가하지 않는 김치보다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10배 더 많이 나타났다.김치 발효에 관여하는 주요 유산균은 크게 3개 속(락토바실러스 속, 와이셀라 속, 류코노스톡 속)으로 나뉘는데,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아미노산인 아르기닌(arginine)을 분해하여 시트룰린(citrullne)과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능력이 다른 미생물에 비해 우수하다.본 연구 결과, 김치를 담근 직후인 1~2주 발효 과정에서 고춧가루 첨가로 인해 증가한 와이셀라 속 미생물로부터 약 75~120배 정도 많은 오르니틴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고춧가루가 단순히 매운맛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 유산균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 대사물질 생성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김치의 재료인 고춧가루가 발효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LWT-Food Science and Technology’ 10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