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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운전 앞둔 사람은 주목! 적절한 핸들 위치는…

    장거리 운전 앞둔 사람은 주목! 적절한 핸들 위치는…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장거리 이동은 목이나 허리 등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기존에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있었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몸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척추의 경우 목,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까지 서로 연결되어 주요 골격을 이루며 수많은 인대와 근육으로 싸여 있다.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거나 인대 및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 균형이 무너져 통증이 발생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목, 어깨, 허리 등에 긴장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앉아 있을 때 몸무게가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서 있을 때보다 압력을 2배 이상 받아 척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차량에 탑승할 때 엉덩이부터 먼저 차량 좌석에 넣어 앉은 다음 무릎을 돌려 운전대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 좌석에 허벅지가 많이 지지돼야 하며 등받이에 어깨를 대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가 적당하다. 핸들을 너무 가까이 잡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며 충돌 시 충격이 몸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 핸들을 너무 멀리 잡으면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등받이에 몸을 편안하게 기댄 상태에서 손을 쭉 뻗어 손목이 핸들에 닿을 정도로 유지한다.뒷주머니에 지갑이나 열쇠 등 물건이 있다면 꺼내도록 한다. 물건으로 인해 골반 정렬이 바르지 않아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 지지대를 활용하거나 없다면 수건 등을 말아서 허리를 지지하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무릎을 먼저 돌린 후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내리도록 한다.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신경외과 전문의)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다 보면 근육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중간에 휴식 및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운전 후유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신경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2 20:00
  •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다면?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다면?

    추운 겨울에도 얼음이 든 음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얼음이 자주 먹고 싶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빈혈 증상은?철분이 부족한 빈혈이란 혈액 중에 적혈구의 수가 감소했거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얼음을 자주 찾기도 하지만 다양한 다른 증상도 보인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얼굴이 창백하고 심각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호흡 곤란, 식욕부진, 현기증 등을 느낀다. 신경불안과 탈모,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도 겪는다. ◇철분 보충엔 고기·생선·달걀철분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남성 9~10mg, 성인 여성 8~14mg이다. 만일 빈혈이 있다면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 철과 단백질, 엽산, 비타민C, 비타민B12 등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백질과 철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고기, 생선, 달걀, 곡류 등이 있다. 엽산, 비타민C, 비타민B12는 시금치, 브로콜리 등 채소와 토마토, 키위, 체리 등 과일에 풍부하다. 부족할 경우 철분제, 영양제 등을 추가로 복용하면 좋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2 18:00
  • 층간소음, 심장질환까지 유발한다

    층간소음, 심장질환까지 유발한다

    연예인들의 층간소음 논란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층간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실제 층간소음은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1년 '소음이 유럽인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소음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냈다. 소음은 스트레스 유발 인자가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증가, 혈중 지질 농도 증가, 심박출량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은 또한 수면장애를 일으켜 신체 리듬을 깨뜨리며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다. 불안과 우울 증상을 촉발시키고, 아이의 인지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네덜란드 국립환경보건연구원(RIVM)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아이들은 독해 능력이 떨어지고 인지 기억 발달에 장애를 겪었다. 소음이 귀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유 없이 잡음이 들리는 '이명'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의 주장이다.연구에 따르면 대략 50~60㏈ 사이의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 상승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윗층에서 아이들의 발걸음이나 뛸 때 나는 소리는 40㏈, 망치질이나 가구 끄는 소리는 59㏈ 정도다(한국환경공단). 하지만 개인에 따라 소음 민감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소음 민감도는 질병이 있거나, 깊은 수면을 잘 못 취하는 노인·수험생 등에서 높게 나타난다.소음은 크기도 영향을 미치지만,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도 누적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소음이 심한 공간을 잠시 피해있는 것도 방법이다. 층간소음이 과도하게 지속된다면, 원만한 의사소통을 통해 풀어보는 것도 좋다. 더불어, 층간소음게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진 것은 아닌지, 스트세르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풀이가 안 돼 잠을 못 자는 등 생활패턴이 무너질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2 14:00
  • 하루 한 잔 커피, 심부전 위험 낮춘다

    하루 한 잔 커피, 심부전 위험 낮춘다

    커피가 건강에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꾸준히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의과대 연구진은 2만1000명 이상 미국 성인의 심혈관 건강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하루에 마신 커피양에 따라 ▲하루 1잔 ▲하루 2잔 ▲하루 3잔 이상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5~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죽상경화증 위험이 약 30% 낮았다. 한편 디카페인(카페인이 적게 함유된) 커피를 마신 사람에게는 이러한 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대상자를 커피를 마신 사람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다른 카페인 음식에 대한 이점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 카페인이 함유된 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제품은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이점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카오 박사는 "커피가 심혈관 건강에 이점을 가져다준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지만, 커피를 마시는 게 심부전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는 의의가 있다"며 "다만,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 크림, 고지방 유제품 등을 첨가하지 말고 먹어야 건강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순환기(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2 10:00
  • 소변누고 반드시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소변누고 반드시 손 씻어야 하는 이유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다면 당연히 손을 씻어야 한다. 하지만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는 위생상 안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소변 자체는 깨끗하다. 다른 분비물인 눈물, 콧물, 침, 대변보다 훨씬 깨끗하다. 90% 이상이 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10% 안에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가 조금씩 포함돼 있다. 소변은 콩팥이라는 고효율의 여과장치를 통과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주 깨끗한 상태다.소변이 이토록 깨끗하다면 손을 안 씻어도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아니다. 문제는 체외로 배출되는 순간이다. 소변 자체는 무균 상태라서 갓 나왔을 때는 손에 튀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체외로 배출되는 순간 세균이 삽시간에 번식한다. 소변 속 아미노산 등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물질이기 때문이다. 소변이 소변기에 맞고 튀는 경우는 위생상 더 안 좋다. 소변기에는 세균이 상당량 번식해 있는데, 소변이 소변기를 맞고 튀는 과정에서 세균에 손에 옮겨진다.설령, 소변을 보지 않았더라도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소변이 튄 변기, 물 내림 스위치 등에 번식한 세균이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화장실 문손잡이, 거울, 수도꼭지 손잡이 등에 전해지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2 05:00
  • 설연휴, 응급실 찾는 1위 질환은?

    설연휴, 응급실 찾는 1위 질환은?

    명절에는 육식을 중심으로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화불량과 급체로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위장 소화 능력이 저하되어 소화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위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고 장염으로 배탈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장염, 응급실 찾는 1위 질환장염은 설 명절에 응급실을 찾는 질환 1위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장염 환자가 3711명으로 평소 (1385명) 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감기 (2714명), ​폐렴(1789명), 염좌 (1386명), 복통 (1351명) 순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로 손씻기, 손소독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세균과 바이러스 등 장 염증을 발생하는 질환 예방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실제 지난 1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겨울철 식중독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부속 소화기병원 문정락 전문의는 “장염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과 어지럼증, 발열, 변이나 토사물에 혈액이 보이는 경우"라며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평소 위장질환과 만성질환자라면 빠르게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전문의는 “장염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이 만들어 놓은 명절 음식,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음식 섭취와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문정락 과장은 “장염은 일반인과 아이들에게도 모두 발병할 수 있어서 설 명절 기간 꼼꼼한 손 위생과 함께 과식을 삼가고 개인 접시를 사용하여 본인이 먹는 양을 확인하면서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절 음식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가장 큰데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놓고 보관이 불량한 상태에서 재가열해 먹는 경우 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장만하고 보관할 때도 위생관리와 저장 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상온에 음식을 방치하면 장염을 일으키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명절 식단도 조리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할 때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굽거나 튀김 조리 보다는 찌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를 하는 것을 권유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1 22:00
  • 배 아픈 식중독, 자칫하면 가족에게 전파

    배 아픈 식중독, 자칫하면 가족에게 전파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세 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이다. 활동량이 줄면서 걱정되는 증상 중 하나가 소화기 증상이다. 짧지 않은 연휴 동안 음식 섭취량은 늘어나지만, 활동량이 줄어들어 소화기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저칼로리 식단으로 회복해야명절 가장 흔하게 겪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에 따른 다양한 증상들이다. 명절에 준비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전이나 갈비찜 등이 고칼로리에 기름진 음식으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편안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평소 보다 과식을 하거나 식사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이처럼 평소와 다른 식사습관이나 식사량이 명절기간 반복되면, 위에 부담을 주어 가볍게는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심할 경우 위경련을 동반할 수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희 교수는 "명절 음식으로 지친 속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좋으며 찹쌀이나 무, 호박, 감자 등 위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 음식이나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지친 속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추운 겨울이라고 방심은 금물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음식이 잘 상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조리할 때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겨울에 나는 제철 식재료라 하더라도 종류와 먹는 방법에 따라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굴은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찜이나 전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식재료다. 굴과 같은 어패류를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거나 덜 익은 상태에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저온에서도 오래 생존할 뿐만 아니라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로도 감염을 유발하므로 겨울철이라고 방심해선 안 된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어 사람 간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생활 수칙 잘 지키기건강하고 속 편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최고의 비법은 기본적인 생활 수칙 준수에 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후, 식사 전과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손 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대다수의 바이러스의 감염 및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많은 음식 준비로 과식을 하기 보다는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작은 그릇을 준비해 적절한 식단 조절을 해주는 것도 속 편한 명절을 보내는 한 방법이다. 또한,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섭취한 음식은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 전에 누우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1 20:00
  • 유통기한 남았는데 개봉 후 한달 지난 안약, 써도 될까?

    유통기한 남았는데 개봉 후 한달 지난 안약, 써도 될까?

    겨울철 건조한 눈 때문에 안약과 인공눈물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눈에 직접 닿는 안약과 인공눈물 안전하게 사용하려고 포장지를 보면, 유통기한은 한참 남았지만, 개봉 후 한 달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도대체 안약과 인공눈물은 언제까지 사용해도 되는 걸까?◇다회용 안약은 '개봉 후 한 달'·일회용 안약은 '즉시'안약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병으로 만들어진 다회용 안약과 인공눈물 등 한 번씩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일회용 점안제가 있다. 다회용 안약은 개봉 후에는 무조건 한 달만 사용 후 폐기해야 한다. 그래서 개봉한 첫날 병에 개봉한 날짜를 펜 등으로 표기해두어야 한다. 일회용으로 허가된 점안제는 보존제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개봉하고 나서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즉시 버려야 한다. ◇공동사용도 안 돼모든 안약은 무균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사용 전 오염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위생을 한 후 눈에 사용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약사(한국병원약사회 홍보이사)는 "안약은 무균으로 제조했기 때문에 오염방지를 위해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약의 경우 다른 사람과 증상이 같더라도 공동으로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1 18:00
  • 다리 따끔거려서 잠 못 잔다면 '이 질환' 의심

    다리 따끔거려서 잠 못 잔다면 '이 질환' 의심

    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등 이상 감각이 느껴져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해(自害)​ 위험이 2배 이상일 정도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져 적극적이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2만4179명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아닌 14만5194명을 조사한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자해 위험이 2.7배로 더 높았다. 이들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거나 시도할 위험이 2.8배로 높다는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대한수면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5.4%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다. 주요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으로 추정되며, 이 밖에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잘 때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아져 계속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약을 먹으면 빠르면 일주일 내 개선될 정도료 치료 효과가 좋은 편이다. 보통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쓴다. 단, 꾸준히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철분을 보충하거나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명상 등을 시도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과음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1 14:00
  • 부모님 뵈러 못 갔다면… 전화로 확인해야 할 5가지

    부모님 뵈러 못 갔다면… 전화로 확인해야 할 5가지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평소 같으면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이어지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졌다. 특히 자녀들은 고령의 부모님 건강도 제대로 점검하지 못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 뵙기가 어렵다면, 영상통화라도 걸어 안부를 물어보면 어떨까.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의 자문으로 영상통화를 이용해 부모님의 건강을 점검해볼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자녀에게 영상통화 걸 수 있는지 확인한다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통화 거는 법을 여러 번 알려드렸지만, 계속해서 조작하기 힘들어하신다면 인지기능 저하나 시각, 청각 감퇴의 신호일 수 있다. 어르신들은 조작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엔 영상통화 방법이 매우 간단해졌다. 따라서 여러 차례 설명했는데도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이해했다가도 사용법을 잊어 버리신다면 의심해보자. 인지기능이 떨어질수록 집중력과 이해력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평소 익숙하게 사용했던 기능을 갑자기 사용하지 못하실 때도 기억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화면이 자주 흔들리지는 않는지 확인한다간혹 부모님의 영상 통화 화면이 너무 자주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는 떨림을 직접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근력 저하나 다른 원인에 의한 손떨림 증상일 수 있다. 이때는 부모님의 영양 상태나 복용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우선, 가만히 있을 때도 손떨림이 있으신지 여쭤보자. 행동이 느려지고 자주 중심을 잡기 어렵다면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하고 계신 약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약물 유발성 떨림이 의심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용량이나 종류를 조절하는 게 좋다.◇ 얼굴살이 전보다 빠지셨는지 확인한다얼굴살이 빠져 갸름해 보인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기분 좋은 말일 수 있지만, 노년층에게는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겼다는 의미일 수 있다. 볼살이나 턱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근감소증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 부위의 살과 근육이 빠지면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이 저하돼 삼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평소 식사할 때나 약을 먹을 때 사레가 들리지는 않는지 함께 여쭤보자. 치아 상태나 소화불량으로 인해 단백질 섭취를 꺼리신다면 단백질이 함유된 음료나 파우더를 곁들여 식사하시도록 돕는 것도 방법이다.◇ 엄지와 검지로 종아리를 감싸보시라고 해본다온몸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이 크다. 팔, 다리 근육은 조금만 안 써도 더 빨리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라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직접 부모님의 종아리 둘레를 재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할 때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큰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감싸보도록 해보자. 양손으로 만든 동그라미가 종아리 두께보다 커 여유롭게 감쌀 수 있다면 근감소증 위험이 6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 복용하시는 약상자를 비춰보게 한다부모님이 평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다면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을 꺼려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자. 고혈압약이나 당뇨약은 가장 단순하고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다면, 드시는 약들이 어떤 약인지 각각 잘 이해하고 있으신지도 여쭤본다. 만약 정확히 기억을 못 하신다면 복용지침을 정확히 확인해 약봉지에 날짜를 적어놓거나 휴대전화 알람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을 권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1 10:00
  • 부모님 건강 간단히 체크하는 ‘건강 질문’ 4

    부모님 건강 간단히 체크하는 ‘건강 질문’ 4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면, 가까이서 확인할 수 없는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된다. 하루하루 살기 바빠 명절에나 만나 뵙고 확인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이번 설엔 코로나 19로 그것마저 어려워졌다. 대신 전화로 확인해보자. 나이 든 어르신들이 흔히 겪는 질환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네 가지 질문을 알아본다.1.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꼭 생신이 아니어도 된다. 최근 같이 경험했던 기억에 관해 물어보자. 나이가 들수록 치매 등 뇌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뇌 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기 때문. 과거 경험했던 일상생활이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력이 저하된 것인데, 회상하는 훈련을 하면 뇌를 자극해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경험했던 기억에 대해 육하원칙을 적용해 물어본다. 예를 들어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라고 묻고,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자세히 물어본다. 부모님이 즐기던 취미생활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 안 청소, 요리, 논밭 관리, 은행 업무 보기 등을 무리 없이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질문해 점검해본다.2. “아이들 목소리는 잘 들리세요?”부모님의 귀가 잘 들리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과 5분 정도 대화를 해보자.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고음이 잘 안 들려 아이와 대화하기가 어려워진다. ‘스’, ‘츠’, ‘트’, ‘크’와 같은 고주파 음도 못 듣는다. ▲지난 명절보다 목소리가 커졌거나 ▲대화를 계속 피하거나 ▲TV 음량을 너무 키우는 것도 노인성 난청 증상이다.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뇌에 충분한 소리 자극이 전달되지 않는다. 자극이 둔해지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보청기 착용 등으로 개선해야 한다.3. “눈이 침침하거나 휘어져 보이지는 않으세요?”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노화하는 기관이다.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이 생기기 쉽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눈앞이 뿌옇거나 침침한 것이다. 확인을 위해 한눈을 가린 뒤 전방을 봤을 때 시야가 뿌옇거나 침침하지는 않은지 물어본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야의 중심부가 까맣게 보이거나 사물이 휘어 보이는 질환이다. TV·화장실 타일을 한 눈으로 봤을 때 선이 휘어져 있는지, 일부 안 보이는지 물어본다. 한쪽 눈이 정상이면 적응을 해서 시력 이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기에 한쪽 눈을 가린 후 비교하는 게 좋다.4. “살이 빠졌거나, 식욕이 떨어지지는 않으셨어요?”살이 갑자기 빠진다면 위암,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나 대장에 종양이 있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통증과 속 쓰림 때문에 식사를 거르기 때문이다. 식사량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부모님 체중이 6개월 동안 5% 이상 감소했다면 소화기질환을 점검해야 한다. 허기를 잘 못 느끼거나, 속이 쓰려 제산제를 먹었는데 효과가 없을 때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모님 대변 색깔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변 색깔이 검은색이라면 위암, 빨간색이라면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1 05:00
  • 암 겨우 극복했는데… 살 찌면 심혈관질환 위험

    암 겨우 극복했는데… 살 찌면 심혈관질환 위험

    암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오랜 시간 재발하지 않는 사람을 암 생존자라 일컫는다. 최근 국내에서도 암 생존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암 생존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고아령 교수, 김규웅 연구원)은 9일, 암 진단 전에 정상 체중을 벗어난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대폭 상승한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4~2009년 암 진단을 받은 암 생존자 1만3500명을 평균 5.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암 진단 직전 국가검진할 때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표본을 ‘저체중(18.5kg/m2 미만)’, ‘정상’(18.5~22.9kg/m2), ‘과체중(23.0~24.9kg/m2)’, ‘비만(25kg/m2 이상)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 전 정상 체중을 벗어난 암 생존자는 모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졌다. ‘과체중’과 ‘비만’은 ‘정상’ 대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38%, 51% 증가했다. 특히 ‘저체중’인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은 97% 상승해 약 2배에 이르렀다.비만과 심혈관질환의 관계는 익히 알려졌다. 다만, 저체중의 경우 비교적 덜 위험한 것으로 인식됐다. 이번 연구는 저체중이 오히려 비만보다 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어 암 종류를 세분화해, 해당 암 생존자들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체중인 폐암·위암 생존자가 특히 더 위험이 두드러졌다. 정상 체중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3.08배, 2.99배 상승했다. 해당 암 생존자의 경우 각별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박민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진단 전 비만인 암 생존자뿐 아니라 저체중 암 생존자도 심혈관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위암, 폐암 생존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0 22:00
  • 산만한 아이, 집중력 높이는 '대화·학습·놀이법' 따로 있다

    산만한 아이, 집중력 높이는 '대화·학습·놀이법' 따로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 자녀를 둔 부모는 지친다. 안 그래도 아이의 산만함·충동성·과잉 행동을 조절하느라 힘든데, 코로나19 때문에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는 게 어려워져 가정에서 오랜 시간 동안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ADHD가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의학적인 측면에서,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훈련이 ADHD의 문제 행동을 완화시키는 데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매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모 대처법을 알려준다.◇대화법: 간결하게 지시하고, 집중해서 들어줘야ADHD라고 하면 흔히 말 안 듣고 다루기 힘든 아이 정도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병은 전문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 ADHD의 주증상은 과잉행동·충동성·부주의다. 이런 것들은 감기에 걸려서 콧물이 나면 콧물약을 먹듯, 약을 써서 증상을 줄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외에 사회성 저하·자아존중감 저하·우울·불안 등을 겪기도 하는데, 이땐 놀이치료나 사회기술훈련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부모가 개입해서 아이의 일상을 돌보면 증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정신과 최정원 과장은 ADHD 부모 교육 워크북을 통해 “부모가 ADHD의 병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치료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의사소통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먼저, 효과적으로 지시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자녀가 집중하고, 기억하고, 행동하는 세 단계를 거치도록 도와줘야 한다. ‘집중’을 위해서는 주변의 방해물을 제거하고, 눈을 맞춘다. 지시 사항을 ‘기억’하기 쉽게 한 개씩 구체적으로 말하고, 아이가 지시를 따라 말하게 해야 한다. 지시 ‘수행’ 후에는 피드백·강화 작업을 해야 한다. TV 시청 시간을 예로 들면,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시계를 가리키며 “6시에 끄는 거야”라고 말한 뒤 아이에게 “몇 시에 끈다고?”라고 되묻는다. 아이가 TV를 다 시청하고 6시에 껐다면, “더 보고 싶었을 텐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칭찬한다. 만약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TV를 더 보고 싶어 하면 “아직도 안 끄고 뭐해?”라고 말하는 대신 “약속한 6시야. TV 꺼”라고 간결하게 말해준다.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본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ADHD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게 어렵다. 평소에 아이가 말할 때 부모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다. 아이가 말하는 동안 시선을 분산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잘 듣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중간에 말을 끊지 말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간단하게 질문한다. 눈을 맞추고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ADHD 아동은 안정감을 느끼고, 이를 보고 배운다.◇학습법: 작은 목표 정해주고, 학습 후엔 즉시 보상을학습 기술도 알아두자.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3단계 학습 과정이 있다. 학습 전에는 방해물을 제거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책상 위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해야 하는 과제의 양을 정하거나 문제 푸는 순서를 알려주는 것이다. 학습 중에는 오래 앉아 있게 하지 말고, 한 번에 많은 과제를 주지 않아야 한다. 착석 시간이 집중 시간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 번에 너무 오랫 동안 공부하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학습지 9장을 풀어야 한다면, 한 번에 세 장씩 총 세 번 공부하도록 나눠서 학습시키는 게 효율적이다. 학습 후에는 즉각적으로 보상한다. “TV 보고 싶었을 텐데 꾹 참고 숙제한 것 멋지다”는 식으로 칭찬해준다.◇놀이법: 가르친다는 생각 버리고, 집중해서 놀아야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 시간은 ADHD 아동에게 특히 중요하다.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익히고, 자아존중감을 고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추천하는 아이의 특성에 맞는 보드게임이 있다.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 보드게임은 젠가다. 54개의 나무 막대기로 탑을 쌓아서 균형을 잡으며 나무 막대를 빼서 다시 쌓아올리는 게임이다. 충동성을 조절하려면 우노, 오퍼레이션, 티핏, 블로커스 등을 추천한다. 행동 조절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텀블링 몽키, 루미큐브, 라비린스를 하면 좋다. 보드게임이 아니더라도 역할놀이, 그림그리기, 춤추기 같은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하면 된다. 다만 놀이시간에는 아이에게 집중하도록 한다. 놀이 중간에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다른 볼일을 보는 건 삼가야 한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놀이 시간은 길지 않아도 된다. 30분 정도, 1주일에 세 번은 규칙적으로 놀이 시간을 정해두면 좋다.이 외에도, ADHD 자녀를 둔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대처법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0 20:00
  • '목소리'는 건강 지표… 비대면 설엔 부모님께 꼭 전화를

    '목소리'는 건강 지표… 비대면 설엔 부모님께 꼭 전화를

    이번 설은 코로나19로 가족끼리 모이기 어려워졌다. 대신 전화로 부모님의 목소리를 확인해보자. 노년층의 경우 목소리 변화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후두염이나 후두암 등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다.◇갑자기 목소리 변화 있으면 병원 가야부모님 목소리에서 갑자기 바람 새는 소리나 쉰 목소리가 난다면 음성 질환이 생겼을 수 있다. 대다수가 이를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고 초기에 방치하곤 하는데, 감기는 차후가 보이지만 음성질환이라면 증세가 악화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순천향부천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목소리를 한 번 듣는 것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힘드니 음성이 갑자기 변하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노화에 의한 목소리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음성 질환과 다르게 서서히 진행된다. 나이가 들면 오랜 시간에 거쳐 성대 주변의 근육이 위축된다. 성대가 제대로 붙지 못하고, 성대 진동을 도와주는 윤활유 점액 분비가 줄어들면 점점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게 된다.평소 전화 통화를 자주 하지 않아 부모님 목소리의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부모님께 여쭤보거나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서라도 확인하는 게 좋다. 음성 질환이라면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방치했다가 더 큰 병으로 악화할 수 있다. 목소리가 변화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물감이나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특히 성대폴립의 경우 악화되면 혹이 점점 커지면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막아 호흡을 방해할 수도 있는데, 이때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고 헛기침을 해 목소리를 가다듬으면 성대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면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갑자기 쉰 목소리 난다면 의심할 수 있는 질환▶후두암= 후두암은 목 앞쪽에 위치해 호흡, 기도 보호, 발성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에 생긴 암이다. 후두암의 대표적 증상은 쉰 목소리다. 후두의 발성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음성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호흡곤란이나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목의 혹이 만져질 때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인후두역류질환= 인후두역류질환이 있어도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인후두역류질환은 위장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통해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하는 질환이다. 식도의 운동 장애나 괄약근의 운동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쉰 목소리, 인두 이물감, 목의 통증, 만성 기침이 주요 증상인데, 일반 감기나 소화기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 역류성 식도염과 달리 가슴 쓰림이나 신트림 등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성대결절= 성대결절은 성대에 일종의 굳은살이 생겨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알갱이가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소리를 지르는 소아기에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노년기에도 올 수 있다. 노화로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 목소리를 키우게 되는데, 고함을 자주 지르면 목에 무리가 와 성대결절이 올 수도 있다.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외에도 부드럽지 못하고, 고음에서 분열되거나 중복음 등이 생길 수 있다. 목소리 이상 외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질환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목소리 유지하려면 생활습관 개선해야목소리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성대 점막이 늘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걷기, 조깅, 등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폐활량을 확보하는 것도 건강한 목소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특히 후두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 시 담배에 노출되는 신체 기관과 흡연량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인후두역류질환으로 쉰 목소리가 난다면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이외에도 음주와 흡연, 카페인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 등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것들을 줄여야 한다.성대결절이 있다면 기침은 조용히 하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큰소리를 내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속삭이는 소리 역시 좋지 않다. 목소리를 내지 않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9:00
  • 술 마시기 전에 꼭 보세요…최고의 술 안주 7

    술 마시기 전에 꼭 보세요…최고의 술 안주 7

    좋은 술 안주에도 기준이 있다.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하며, 둘째 수분 함량이 많아야 하며,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며, 넷째 칼로리가 적어야 하며, 다섯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맵고 짠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도와준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조건들에 맞는 ‘최고의 술 안주 7’은 다음과 같다.1. 고등어·꽁치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된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2. 생밤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에 자주 오르내렸다.3. 굴·조개고단백·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4. 미역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5. 수육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6. 곶감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7. 버섯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된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8:00
  • [질병백과 TV] '손' 많이 쓰지도 않는데… 손에 병 생기는 이유는?

    [질병백과 TV] '손' 많이 쓰지도 않는데… 손에 병 생기는 이유는?

     '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수지 관절 질환 Q&A'. 바른세상병원 김동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손가락 부위 관절에 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특히 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위의 통증은 주로 '힘줄 염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힘줄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가락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가락이 굽고 두꺼워지는 변형까지 유발할 수 있다. 김동민 원장은 손과 손가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방법도 소개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2/10 16:37
  • 피부근육염 방치하면… 심장·폐 고장날 수도

    피부근육염 방치하면… 심장·폐 고장날 수도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은 익숙하지만,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병, '피부근육염(염증성 근염)'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19년 피부근육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4155명이다. 환자 수가 많진 않지만 극히 드문 희귀병은 아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갑자기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갑자기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가벼운 물건도 들기 어렵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피부근육염은 암 발병과도 연관성이 높아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근육통 방치했다가… 폐 기능 저하까지피부근육염에 걸리면 이름 그대로 피부와 근육에 염증이 생긴다. 근육이 약해져 평소엔 문제가 없었던 옷 갈아입기, 머리 빗질하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진다. 몸통과 가까운 큰 근육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 근육은 종아리보다 허벅지에서, 팔 근육은 팔꿈치 아랫부분보다 어깨 쪽 부분에서 먼저 나타나는 등이다. 실제로 근육량이 줄면서 근육의 크기도 줄어든다.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피부 증상 없이 근육 염증만 나타나는 '다발근육염'의 경우, 단순 근육통이나 피로감으로 오인할 수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는 "다발근육염 환자는 증상 발현 초기에 알아채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주로 피부 증상이 동반되거나, 근육통이 장기간 나아지지 않을 때 병원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증상이 이미 심하게 진행됐을 땐, 심각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땐 통증으로 근육이 심하게 떨리면서 녹아 혈액에 스며들 정도다.근육은 팔·다리가 아닌 몸의 내부에도 존재한다. 단순 근육통으로 방치해 치료를 미루면 몸 안의 근육까지 망가질 수 있어 문제다. 최찬범 교수는 "심장에도 근육이 있어서 피부근육염을 방치하면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폐 세포 사이에 염증이 생겨 돌이킬 수 없는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미 악화된 간질성 폐질환을 치료할 방법은 아직 없다. 조기발견과 치료로 폐질환까지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암 발병률까지 높여, 초기 치료가 중요해피부근육염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암(癌)'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근육염이 있으면 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암, 근육암뿐 아니라 전반적인 암 발생률을 높인다. 최찬범 교수는 "면역세포들이 제 기능을 못 해 이상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는 게 암의 발병 기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며 "피부근육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므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암이 생긴 이후, 증상으로 피부근육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증상을 봤을 때 피부근육염이 의심된다면 우선 근육효소 수치를 측정한다. 혈액 내에 '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를 확인해 혈액 내에 근육이 녹아들지 않았는지 점검한다. 그 밖에 근육이 손상되면 올라가는 염증 수치들도 확인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한다.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피부근염'인지 '다발근염'인지 유형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증세를 가라앉히는 게 우선된다. 스테로이드에 효과가 없거나, 너무 고용량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최찬범 교수는 "치료를 통해 대부분 환자는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며 "폐 기능 저하 등 심각한 손상으로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5:49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허가…65세 이상도 접종 가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허가…65세 이상도 접종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오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논란이 됐던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최종점검위원회는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와 동일하게 ‘효능·효과’가 있다고 판단,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으로 허가를 결정했다. 다만,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이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에서 문제가 없지만,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660명(7.4%)으로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의사가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충분히 판단하여 결정하라는 의미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영국 임상 2·3상, 브라질 임상 3상 등 2건의 임상에서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62%로 나타났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5:22
  • 교통사고 후 가벼운 통증? 방치하지 마세요

    교통사고 후 가벼운 통증? 방치하지 마세요

    직장인 김모(31)씨는 최근 앞차와 추돌사고를 겪었다. 겉보기엔 외상이 없고 통증도 미미하다고 판단해 넘어갔는데, 며칠이 지나고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됐다. 갈수록 통증은 심해졌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경추·요추 염좌 방치로 인한 디스크 초기였다.김씨처럼 자동차 사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1년(2019년 12월~2020년 12월)간 국내 230만1580명에 달한다(국가건강정보포털). 그중 135만6138명(59%)이 경추(목뼈) 염좌 및 긴장을 호소했고, 72만3140명(31%)이 요추(허리 뼈)의 염좌 및 긴장을 호소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겪었다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출혈 등 외상이 없다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고 직후에는 증상이 없다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 이후에 서서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에 의한 척추, 인대, 근육 손상을 방치할 경우엔 디스크뿐 아니라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통, 구토, 메스꺼움 등을 복합적으로 겪을 수도 있다.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방치하면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높아, 사고를 당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허리 통증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선 평소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허리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두 가지 스트레칭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5:19
  • 설날 스트레스 막는 대화법 3

    설날 스트레스 막는 대화법 3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 올해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인해 직접 만나는 대신 통화로 안부를 묻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오랜만에 나누는 대화에서 자기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 행복한 설날을 보내기 위한 올바른 대화법을 알아본다. ◇지나치게 간섭하는 말 삼가기"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 "부모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와 같은 말은 지나치게 간섭하는 표현이다. 이는 부모 자식이나 형제, 자매 사이에서 서로를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뜻만 강요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상대의 기분이 어떨지 고민한 후 대화를 시작하는 게 좋다. 즉, 말하기 전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직설적인 표현 피하기"옆집 아들은 좋은 회사에 다녀서 연봉이 얼마인데, 너는 취직을 언제 할 거니?", "너는 도대체 언제 결혼할 거니?", "아이는 언제 낳을 거니?" 같은 직설적인 표현은 피해야 한다. 자식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하려 했던 말이 채근하는 느낌을 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은 화가 나겠지만, 바로 반발하기보다 "부모님께서 많이 서운하셨나 보네요"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할게요"라고 대답한다면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대화하기최근 인기 드라마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많은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인 '건강'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 수 있는 종교나 정치 등의 민감한 주제는 피해야 한다. 상대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대화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평소 꾸준히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2/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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