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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이식 어려운 심부전 환자, '좌심실 보조장치'가 새로운 희망"

    "심장이식 어려운 심부전 환자, '좌심실 보조장치'가 새로운 희망"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심실에서 충분한 양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노화나 심근경색 등 여러 질환이 원인으로,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심부전 1~3단계에서는 약물·수술 치료가 주로 시행되며, 이 같은 치료에도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4단계에서는 심장이식이나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을 고려한다. 다만, 심장이식의 경우 높은 수술 난이도와 기증자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 교수는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이 떨어진 말기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펌프 역할을 돕는 장치"라며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가교 치료' 또는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의 '최후 치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심부전 환자 심장이식 대안으로 주목국내 체내형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수술은 2012년 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76회 시행됐다. 2018년 9월 보험급여 적용 후부터는 환자 부담금이 5%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이 기간(2018년 9월~2021년 1월)에만 수술 횟수가 141건으로 크게 늘었다.좌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심장이식을 앞둔 환자에게 이식 대기 기간 중 좌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하면, 이식 전까지 일상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이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추후 심장을 이식하면 좌심실 보조장치는 제거한다. 또 고령이나 질환 등으로 인해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기기를 삽입할 수 있다. 이러한 환자는 추후 심장이식을 받지 않고 좌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한 상태로 살아간다. 국내의 경우 좌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하는 환자 중 90%가 심장이식 전 '가교 치료' 목적으로 좌심실 보조장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영남 교수는 "심장은 간·폐·신장 등과 달리 뇌사자에 한해서만 기증이 가능하고, 연간 발생하는 뇌사자 중 심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이식을 대기하는 환자나 심장이식 없이 살아가야 하는 환자들에게 장기 혈류 제공, 장기 보전, 재활 기간 확보 등을 위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리 간단하지만 높은 정확성 요구심장 왼쪽 아래에 위치한 좌심실은 좌심방에서 들어온 혈액을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의 경우 좌심실이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데, 이때 좌심실 보조장치가 좌심실이 보내야 할 혈액 일부를 몸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심첨부(심장 끝 부분)에 기기와 관을 삽입한 후, 몸 외부로 연결된 컨트롤러로 펌프를 작동시키는 원리다. 윤 교수는 "작동 원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심장에 직접 연결해 평생 사용하는 장치인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삽입하지 않으면 재수술이 필요하거나, 심실 중격에 닿아 심장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위치를 선정해 삽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술 후 대부분 일상생활 가능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 별로 차이를 보인다. 보통 3~4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되지만, 몸무게가 많이 빠진 경우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전원선이 몸 밖 배터리와 연결돼, 수영, 목욕 등 몸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활동은 불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 일상생활은 퇴원 후부터 가능해진다. 신체 기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한편, 항응고제의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심각한 감염으로 장비를 교체한 사례는 한 건으로 확인된다.◇작고 가벼워지는 기기… "기술 발전 계속될 것"비교적 기능 정지 우려가 적은 좌심실 보조장치는 기존 인공심장보다 안전하고, 삽입한 채로 가벼운 야외 활동도 할 수 있다. 처음 기기를 삽입한 환자의 경우 수면 중 배터리와 연결되는 전원선이 걸릴 수 있는데, 이는 익숙함의 문제일 뿐 생활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현재도 관련 기술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후 기기 경량·소형화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 윤영남 교수는 "향후 배터리·컨트롤러의 소형화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병원에서도 환자를 모니터링하거나, 외부 배터리를 체내에 삽입하는 기술 등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8:08
  • 피곤할 때면 손에 물집이… '한포진'을 아시나요?

    피곤할 때면 손에 물집이… '한포진'을 아시나요?

    피곤할 때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한다면 '한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의 피부에 생기는 비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특히 손가락의 양쪽 옆, 손톱 주위에 가장 많이 생긴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다른 피부 질환과 비슷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한포진에 대해 알아봤다.한포진은 주로 4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 잘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물집이 생기기 전, 혹은 직후에 가려운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가려움증은 물이나 비누에 접촉하면 더 심해진다. 투명하면서 피부 안쪽에 있어 잘 터지지 않는 1~2mm 정도의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한다. 따갑거나 따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도 있다. 작은 물집이 합쳐지며 큰 물집이 되기도 하고,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면 주변 피부로 번지기도 한다.한포진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 ▲피로 ▲다한증 ▲계절적 요인(특히 여름철) ▲경구피임약 ▲아스피린 ▲흡연 ▲화학물질 등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세제, 고무장갑, 화학약품, 기름, 니켈, 크롬 등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포진이 발생한 사람 또한 화학물질 노출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손을 씻을 때도 순한 성분이 함유된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치료는 주로 병변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심하지 않으면 짧은 치료만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정도에 따라서 습포제, 광선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심하면 스테로이드제를 먹거나 주사로 투약할 수도 있으나, 역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치료 후에도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을 완치가 아닌 증상 호전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한편 투명한 물집이 아닌 누런색 농이 찬 물집이 생긴다면 한포진과 오해하기 쉬운 '손발바닥 농포증(수작족저 농포증)을 의심해야 한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스테로이드를 써도 잘 나아지지 않는 만성질환으로, 한포진과 치료법이 다르다. 한포진으로 오해해 방치하면 질병이 악화되고 만성화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이 밖에도 한포진은 자가면역성 수포 질환, 접촉성 피부염, 무좀 등과 혼동되기 쉽다. 스스로 판단해 치료법을 선택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8:00
  • 건조한 날씨에 ‘주르륵’ 코피 흘리는 이유

    건조한 날씨에 ‘주르륵’ 코피 흘리는 이유

    날씨가 건조하거나 몸이 피곤해지면 코피가 날 수 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의 경우 외부 환경이 조금만 바뀌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코피를 흘리곤 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점막 건조해지면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 발생가을이나 겨울철 건조한 날 코피가 많이 나는 이유는 콧속 점막과 관련이 있다. 콧속은 50% 정도 습도로 유지되는데, 외부 환경이 건조하면 습도가 낮아지고 점막도 함께 건조해지면서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게 된다. 이때 점막 아래 혈관이 노출되면서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돼 코피가 나는 것이다.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알레르기 비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은 증상이 악화될수록 코가 간지러워 자주 만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코 점막을 자극하면 혈관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기 쉽다. 이 경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좋다.피로·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영향피로나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몸이 피곤해지면 호르몬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질 수 있으며, 코 혈관이 부풀고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피가 나기도 한다.또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기능이 저하돼도 코 안이 건조해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다. 점막이 건조해지면 혈관이 쉽게 손상을 받아 큰 자극이 없어도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반복적으로 날 경우 구조적 이상 의심자주 코피를 흘린다면 코의 구조적 이상일 수도 있다. 코를 좌우로 가르는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거나 돌출되면 특정 부위에만 마찰이 생기는데, 마찰이 반복되면 해당 부위 점막이 손상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수시로 날 수 있다. 이때는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코피 나면 지혈은 이렇게코피가 나면 피가 코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목을 약간 앞으로 숙여 지혈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양 콧방울을 동시에 세게 누르며 출혈 부위를 10~15분 압박한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세게 틀어막을 경우 점막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는 코 뒷부분에서 코피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혈관 전기소작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혈된 후에는 코 점막에 바르는 전용 연고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7:30
  • 드라마 속 심폐소생술,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되는 '이유'

    드라마 속 심폐소생술,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되는 '이유'

    영화나 드라마 등 매체에서 심폐소생술 장면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게 '인공호흡'. 그러나 인공호흡은 심폐소생술에 서툰 일반인이 시도하기엔 어려운 방법이다. 잘못 시도했다간 오히려 폐 손상 등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 요즘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타인과 이와 입을 맞대는 것도 걱정이 앞선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물었다.◇인공호흡 잘 못 했다가… 장기 손상까지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한 환자의 심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응급처치법이다. 그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봤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한 적 있는 사람이더라도 구체적인 방법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슴 압박을 몇 초, 인공호흡을 몇 초… 일부분 기억은 나지만 막상 응급상황을 마주하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 방법을 다시 찾아볼 수도 없는 노릇, 이런 탓에 심폐소생술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자신 있게 자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정확히 기억한다고 해도 일반인에게 인공호흡은 쉽지 않다. 특히 급박한 상황에서 시도해야 하는 게 문제다.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이동훈 교수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한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시도하면 입으로 공기를 너무 세게, 많이 불어넣는 게 문제가 된다"며 "폐나 위에 공기가 가득 찬 채로 가슴을 압박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공호흡으로 인해 쓰러진 사람이 구토해 질식 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심폐소생술 잘 모른다면 '가슴 압박'만 하세요미국심장협회는 일반인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의 경우,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가슴 압박만 시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잘못된 인공호흡을 통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단순히 가슴 압박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쓰러진 사람이 어떤 감염병에 걸렸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호흡기를 맞대기 망설여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가슴 압박을 지속하는 게 효율적이다.물론 인공호흡이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잘 훈련받은 사람이 시도할 때는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심정지 상태가 오래 지속된 환자에겐 인공호흡을 통한 산소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동훈 교수는 "환자 발견 후 즉시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원이 산소 공급을 위한 장비를 가지고 온다"며 "인공호흡에 자신이 없다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장 압박만 해주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119 신고가 우선, 이외의 방법은 시도 말아야한편 대중매체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이지 않은 심폐소생술 방법도 일반인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의 유명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는 심장마비 환자의 심장을 주먹으로 가격해 환자를 살려내는 장면도 나온다. 이는 '흉벽고타법(precordial thump)'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심장에 자극을 줄 만한 기기가 없을 때 종종 쓰이던 방법이지만 최근엔 잘 시도하지 않는다. 최근 유럽소생학회 학술지 'Resuscitation'에 실린 연구에서 이를 시도하면 환자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동훈 교수는 "최근에는 공공장소에서 자동제세동기를 흔히 발견할 수 있으므로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는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코로나 시대, 가장 바람직한 심폐소생술 방법은 뭘까. 당신이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이 아니라면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게 우선이다.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진 가슴 압박을 지속하며, 통화 중인 구급대원의 지시를 따른다. 가슴 압박을 할 땐 한 손으로 다른 손 마디 사이를 감싸 쥔 채 누른다. 이때 환자의 가슴과 시술자의 팔의 각도는 직각이 되도록 한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인공호흡을 숙지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공호흡은 지양한다. 일반인의 경우, 가슴 압박만 하더라도 인공호흡을 병행한 심폐소생술과 환자의 예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7:15
  • 빙글빙글 돌면 이석증, 몸이 붕 뜨는 것 같다면?

    빙글빙글 돌면 이석증, 몸이 붕 뜨는 것 같다면?

    어지럼증을 단순히 피곤함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위험하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 종류별로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본다.빙글빙글 도는 ‘현훈’, 이석증 의심어지럼증 중에서도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강한 어지럼증을 현훈이라고 한다. 자세가 변할 때 현훈이 발생하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석증은 내이에 있는 반고리관의 조직 파편인 이석이 떨어져 나오면서 유발된다. 몸이 얼마나 회전하는지를 감지하는 반고리관을 이석이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긴다. 오심이나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석증은 반고리관 내부에 생긴 결석을 원위치로 집어넣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중심 잡지 못하는 ‘균형장애’, 뇌경색 의심 균형장애는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어지럽지 않다가 서거나 걸을 때 어지럼증을 느껴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이다. 빙빙 도는 느낌보다 어질어질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이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뇌경색이 원인일 수 있다. 뇌에서 균형과 보행을 담당하는 소뇌에 뇌경색이 발생하면 균형을 잡는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두통이 생기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자주 동반된다.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뇌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뇌경색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반신마비 등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쓰러질 것 같은 ‘실신성어지럼증’, 기립성저혈압 의심실신성어지럼증은 갑자기 아뜩해지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을 뜻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 하체에 몰려있던 혈액이 심장과 뇌로 제때 전달되지 못해 발생한다. 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어나거나 서는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는 일단 앉는 동작부터 시행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일어서는 것이다. 또한 평소 장딴지에 힘을 주는 하체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도움이 된다.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심인성어지럼증’, 공황장애 의심심인성어지럼증은 몸이 붕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머리 안이 도는 것 같은 증상이다. 어지럼증과 함께 식은땀이 심하게 흐르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간혹 몸에서 자신이 분리되는 듯한 이질감도 느낀다. 심인성어지럼증은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광장공포증 등이 주요 원인 질환이다. 과거 이석증으로 인해 심한 어지럼증을 겪은 사람이 병이 나은 후에 심인성어지럼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7:00
  • 불면증으로 잠 설쳤다면… 오늘 밤은 '영지버섯'

    불면증으로 잠 설쳤다면… 오늘 밤은 '영지버섯'

    겨울에는 활동량과 햇볕 쬐는 시간이 부족하고, 호흡기가 건조해 깊은 잠에 들기가 어려워진다. 잠들기 어려운 밤이 늘어나고 있다면 영지버섯의 도움을 받아보자.◇영지버섯, 무슨 효과 있을까?'만년버섯', '불로초(不老草)' 등으로 불리는 영지버섯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영지버섯의 이러한 효능은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도움이 된다.또한 영지버섯은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수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영지버섯을 포함한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D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100g당 0.1~0.5g가량 함유돼 있어, 비타민D 부족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영지버섯죽, 영지버섯차로 섭취 가능가정에서 영지버섯을 활용하려면 죽이나 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영지버섯죽은 물에 불린 멥쌀 50g을 참기름을 둘러 충분히 볶은 후, 잘게 썬 영지버섯 15g을 넣고 적정량의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 영지버섯차는 버섯 20g에 물 1리터를 넣어 차로 끓이기만 하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대추, 감초 등을 곁들여 끓여도 풍미가 좋다. 다만, 1일 권장량은 1잔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인삼특작이용팀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보조요법으로 영지버섯을 활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게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6:30
  • 발목에도 인공관절을… 수술 성패 가르는 건 '이것'

    발목에도 인공관절을… 수술 성패 가르는 건 '이것'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은 무릎이나 고관절의 인공관절치환술에 비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장비의 기술적 발전이 부족하다. 그래서 5년 이내에 다시 수술을 받거나 발목유합술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기저질환 유무가 조기실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연구팀은 ‘2157건의 발목인공관절치환술 분석을 통한 조기실패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요소’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2157명을 분석했다. 이 중 수술 후 5년 이내 인공관절을 제거하거나 재치환술을 받은 환자, 발목유합술을 받은 환자는 조기실패 그룹으로 분류했다. 조기실패 그룹은 197명이었으며 이는 전체의 9.1%를 차지했다.조기실패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치매, 만성폐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알코올중독 유무가 조기실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분석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치매, 만성폐질환,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김성재 교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은 발목 유합술보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아직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비하여 실패율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며 “또한 인공관절수술 실패 후 치료가 까다롭고 근거 학술자료가 많지 않아서, 다양한 족부 및 족관절 질환을 치료해온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의 실패와 관련된 인자들이 보고됐으나 대부분 적은 수의 환자에 대한 조사결과였다”며 “분석결과 환자가 가진 만성 폐질환이나 당뇨병 여부가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실패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나 향후 말기 발목 관절염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의 관절염은 대부분 퇴행성으로 발생하지만, 발목 관절염은 반복성 발목염좌나 골절 등 외상 후 증상을 방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발목을 반복적으로 삐게 되는 인대 불안정성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이는 수년에 걸쳐서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발목의 구조적 변형이 오지 않은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나 간단한 수술로도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부상을 당했거나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번 논문은 자연과학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이자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6:00
  • 아침에 두통 지속된다면, 'OOO' 의심하세요

    아침에 두통 지속된다면, 'OOO' 의심하세요

    뇌종양은 말만 들어도 두렵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익숙한 질병은 아니다. 다른 종양에 비해 유병률도 낮다. 중앙암등록본부(2019년)에 따르면 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뇌종양은 1759건으로 전체 암 발생(23만2255건)의 0.8%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뇌종양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윤완수 교수(신경외과)는 “뇌종양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가급적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발병 원인은 불명확… 발생 위치 따라 증상 달라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형태의 종양을 일컫는 말로, 뇌 조직과 이와 연결된 신경 및 뇌를 싸고 있는 수막 등에서 발생한다.뇌종양의 종류는 다양하다. 먼저 종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고 조직 성질에 따라 양성, 경계성, 악성으로 나눈다. 양성종양에는 일반적으로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뇌종양의 유병률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증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뇌 및 중추신경계 암종(C70-C72)의 국내 5년 유병률은 2017년 기준 30~34세는 10만명당 8.0명인 반면, 65~69세는 16.8명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 흡연이 악성신경교종의 발생 위험을 1.22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또 휴대전화 전자파에 의한 뇌종양 발생 가능성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증상은 발생 위치나 크기, 종양의 종류, 크기,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청력감소, 경련 등으로 나타나지만 증상만으로 뇌종양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아침에 심해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뇌신경에 종양이 있으면 후각·시각·청각 장애와 어지럼증, 안면마비, 연하장애, 음성변화 등이 생길 수 있다. 뇌하수체에 발생하면 부피가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결손 증상을 동반한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뇌의 좌측 측두엽에 발생하면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나 경련을 보일 수 있다. 두정엽에 발생하면 편측으로 운동 및 감각 마비가 발생하고 단어의 발음에 부조화를 보이고 공간 지각력이 떨어지고 좌우를 혼동하거나 계산능력이 떨어지고 글을 쓰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두엽 부위에 생기면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 장애, 언어장애와 인지기능이 낮아지기도 한다.윤완수 교수는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의 이상으로 뇌종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기억력 저하나 행동 이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뇌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다만 뇌종양 환자에서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 변화는 환자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주위에 명확하게 표현되기 전까지는 가족들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CT·MRI로 진단… 종양 종류·위치 따라 치료법 결정 뇌종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영상검사를 실시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아 작은 종양을 찾기 어렵고 정상 뇌조직과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방사선 노출을 피할 수 있고 종양과 뇌의 선명하고 다양한 영상을 통해 종양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비용이 비싸고 촬영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단점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뇌종양 진단 시 MRI 촬영 비용이 국민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비교적 저렴하게 촬영할 수 있다. 뇌종양의 진단에 MRI를 필수검사로 이용한다.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뇌수막종·뇌신경초종·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지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에게는 방사선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도 있다.악성종양인 뇌암은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많은 경우에 도움이 되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고령의 환자에서는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뇌하수체종양에 대해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이 수술은 환자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뇌 기저부나 뇌실, 뇌하수체 주위에 있는 병변에 한해 진행되는데, 공간이 좁아 수술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현미경 수술보다 공간 확보가 수월하고 수술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이외에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수술하는 ‘각성 수술’도 있다. 이 수술은 종양과 정상 기능의 뇌와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목적이다.윤완수 교수는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일반인의 경우 이름이 주는 어려움과 두려움 모두를 가지게 된다”면서도 “평소 두통이나 시력저하, 기억력 장애 같은 증상을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라고 소홀히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7 05:00
  • 재채기에도 골절이…뼈가 위험한 사람들

    재채기에도 골절이…뼈가 위험한 사람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다. 춥고 궂은 날씨에는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관절이 경직된다. 낙상에 의한 골절 위험이 더 올라가는 셈이다.이때 노년층이나 골다공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척추질환이 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최두용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는 60~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눈길에 살짝 허리를 삐끗하거나 재채기 등의 사소한 외력에도 척추뼈가 주저앉아 압박골절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골다공증有 노년층, 재채기로도 압박골절 올 수 있어척추는 위로는 머리를 받히고 아래로는 골반과 고관절을 통해 하체로 연결돼 몸의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중요한 구조물로 이러한 기능을 위해 척추체, 추간판, 후궁, 후관절이라는 구조물로 이뤄져 있다.척추는 원통 모양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높이의 감소나 변형 등을 보이는 압박골절의 형태로 나타난다.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위치는 체중을 많이 지탱하는 흉추·요추부(등허리)다. 허리가 무너지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발생해 거의 움직일 수 없고 통증이 가슴이나 배로 뻗쳐 내려가는 양상을 보인다.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고, 평소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 등으로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60대 이상의 고령, 특히 여성에서 큰 외상없이 살짝 엉덩방아를 찧거나 허리를 돌리던 중 또는 재채기 도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 정자세로 누울 때 통증은 다소 줄지만 다시 일어서려고 하면 등이나 허리에 무너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몸이 점점 앞으로 굽는 척추후만증이나 옆으로 굽는 척추측만증과 같은 변형이 올 수 있다.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최두용 교수는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여러 개의 척추뼈에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특징이 있는데 척추체 앞쪽 높이가 계속 감소해 등과 허리가 심하게 구부러지는 척주후만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우 등과 허리가 점점 더 굽어지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악화한다"며 "보행도 힘들어지고 전반적인 몸의 기능이 떨어져 폐렴이나 호흡곤란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골다공증 진단 후 꾸준한 관리로 골절 대비해야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척추 엑스레이검사를 시행한다. 다만 엑스레이검사는 척추체 높이가 가라앉은 것은 확인할 수 있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급성 골절인지 오래된 골절인지 명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진단 검사로 척추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시행해 골절의 범위와 발생 시점을 파악한다. 골절이 생기면 골절편(부러진 뼈의 날카로운 조각)이 생기게 되는데, 뼛조각에 의한 신경 압박 여부와 정도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골밀도 검사나 골대사와 관련한 혈액검사 등을 통해 골다공증 유무와 정도 등을 확인하고, 모든 검사 결과와 환자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방침을 결정한다.급성 골절로 진단된 경우에는 먼저 침상 안정, 진통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2~3주 정도 시행한다. 이어 골다공증과 관련한 다양한 골다공증약과 칼슘, 비타민 D 등의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현저히 통증이 감소하면 허리 보조기를 착용한 채 보행을 시작하고 약물치료를 이어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하거나 척추체 높이의 감소가 진행되면 대부분 환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국소(부분)마취 상태에서 주사를 통해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해 치료하는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이 경우 심한 통증을 단시간에 호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드물지만 초기 골절의 정도가 심하거나 뼛조각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전신마취를 통해 신경을 풀어주고, 골절된 척추뼈와 주변의 신경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한 나사못 고정술 같은 수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 당뇨병 또는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술에 앞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최두용 교수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정과 사회에 의료·경제적 부담과 정신·신체적 피로를 높이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후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다른 내과적 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 고관절, 손목 등 다양한 부위에 골절이 발생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여러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단기간 치료에 그치지 말고, 평생 관리하고 치료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①칼슘 흡수율을 높여주는 식품인 표고버섯, 말린 자두, 연어, 고등어, 미역을 골고루 섭취한다. ②술과 커피(카페인) 등은 적게 마시고 반드시 금연한다. ③과도한 육류 섭취를 삼가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④규칙적인 운동과 야외활동을 하며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쬔다. ⑤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근육을 강화해 뼈를 보호한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6 23:00
  • 우리나라 사람이 외식할 때 유독 많이 먹는 메뉴는?

    우리나라 사람이 외식할 때 유독 많이 먹는 메뉴는?

    우리나라 성인이 외식할 때 유난히 가정식(집밥)보다 많이 먹는 음식은 쌀밥·김치찌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급식 때 유독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돼지고기볶음이었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이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1만9779명(남 8034명, 여 1만1745명)을 대상으로 국내 성인이 자주 먹는 음식 11종의 한 끼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가정식·외식·단체급식 등 식사 장소별로, 음식 11종의 섭취량을 조사했다. 외식할 때 유독 가정식·단체급식 때보다 섭취량이 많은 음식은 쌀밥과 김치찌개였다. 20대 남성이 외식 시 쌀밥 섭취량은 305㎖로, 가정식(260㎖) 때보다 1.2배나 많았다. 20대 남성의 외식 시 김치찌개 섭취량은 250㎖였다. 가정식·학교 급식 때의 김치찌개 섭취량은 각각 200㎖·100㎖에 그쳤다.  가정식할 때 외식·단체급식 때보다 섭취량이 많은 음식은 미역국·된장국이었다. 20대 여성이 미역국을 가정식으로 먹을 때 300㎖를 섭취하지만 외식 때의 미역국 섭취량은 절반(150㎖)에 그쳤다. 20대 여성이 된장국을 음식점에서 먹을 때는 평균 100㎖를 섭취하지만 외식할 때의 섭취량은 2.5배(250㎖)에 달했다. 이는 가정에선 미역국·된장국이 대개 대접에 담기지만 외식 시엔 작은 그릇에 담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단체급식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섭취량을 기록하는 음식은 잡곡밥·멸치볶음·시금치나물·된장찌개·돼지고기볶음이었다. 20대 남성은 단체급식 때 잡곡밥을 400㎖ 먹지만 가정식·외식 때는 260㎖ 섭취에 그쳤다. 단체급식 때 멸치볶음도 가정식·외식 때보다 1.5배가량 더 많이 먹었다. 20대 남성은 단체급식 때 돼지고기볶음을 평균 217g 섭취했다. 가정식 때는 182g 섭취하는 데 그쳤다. 20대 여성은 가정식·단체급식·외식에서 돼지고기볶음 섭취량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섭취량(132∼145g)이 많았다. 배추김치 섭취량은 식사 장소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여성의 김치 섭취량은 남성의 절반 정도였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6 22:00
  • 매일 쓰는 손소독제, 눈에 들어가면 '각막 화상' 위험

    매일 쓰는 손소독제, 눈에 들어가면 '각막 화상' 위험

    코로나19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은 일상이 됐다. 하지만 자칫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거나, 소독액이 묻은 손으로 눈을 만질 경우 각막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각막 화상이란?각막 화상이란 눈의 가장 앞에 있는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면서 이물감, 통증, 충혈, 눈물, 눈부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고온 노출에 의한 열화상과 화학물질 노출에 의한 화학적 화상으로 구분되는데 손소독제에 의한 각막 화상은 후자다.가벼운 각막 화상이라면 각막상피가 천천히 재생되면서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치료를 미루면 세균감염에 의한 각막염, 각막궤양으로 이어져 시력저하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깊은 기질층이 손상되는 경우에는 각막혼탁 등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눈에 손소독제 들어가면 즉시 눈 씻고 병원 가야손소독제의 알코올 농도는 60~80%로 짧은 시간 각막에 노출되더라도 각막 화상의 위험이 크다. 각막 손상을 입었다면 되도록 빨리 식염수로 눈을 씻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식염수가 없다면 생수나 흐르는 수돗물을 사용해도 좋다. 사용한 손소독제의 이름, 산성, 알칼리성 유무를 확인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병원에 가는 동안 통증, 눈물 등 증상이 지속되면 인공눈물을 투약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오래된 점안약은 2차 감염을 부를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안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6 21:00
  • 두통약 계속 먹으면 어떻게 될까?

    두통약 계속 먹으면 어떻게 될까?

    두통은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에만 215만 명이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사람들은 두통이 생기면 바로 두통약을 먹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편인데, 약을 계속 먹어도 문제가 없는 걸까?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의 도움말로 두통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두통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어떻게 되나?약 종류마다 한 달 내 권장 복용 일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0일 이상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에는 약의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점차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고, 두통 일수가 점차 늘어나기도 하며, 두통 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두통 중 하나인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Q. 두통약 복용 내역을 기록해놓는 것이 좋다는데? 약 복용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은 두통치료의 시작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첫째로, 급성기치료제의 복용 일수를 기록함으로써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위험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둘째로, 급성기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약복용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두통 자체에 대한 정보까지도 기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생기는 전구 증상(하품·피로·집중력저하·뒷목불편감·위장장애·기분변화 등), 두통의 모습, 급성기치료제의 종류, 효과 유무, 급성기치료제 복용 후 24시간 내 재발 등 복용한 약제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통해 두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Q. 두통약별 복용횟수의 기준이 있나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6 20:30
  • 일어나는데 허리가 ‘찌릿’… 디스크 아닌 ‘급성요추염좌’?

    일어나는데 허리가 ‘찌릿’… 디스크 아닌 ‘급성요추염좌’?

    짐을 들거나 자세를 바꿀 때 갑자기 ‘찌릿’하면서 허리가 아프면 급성요추염좌일 수 있다. 급성요추염좌는 척추를 둘러싼 관절, 인대, 근육에 손상이 생겨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론, 일어나거나 기침하는 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갑자기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 허리디스크 질환을 떠올리지만, 급성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 질환은 증상이나 통증을 느끼는 자세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허리디스크 질환의 경우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빠져나와 다리로 향하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요추염좌는 다리 쪽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또 디스크는 체중이 실리는 부위로 자세 변화나 체중이동이 생길 때,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지지만, 요추염좌는 아픈 부위에 손만 살짝 얹어도 통증을 느끼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도 통증이 발생한다.다만 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요추염좌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활동량이 줄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누웠다 일어나는 사소한 움직임에도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바닥에 있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물건을 몸에 붙인 후 허벅지에 힘을 줘 들고, 허리를 굽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들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누워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 천천히 옆으로 몸을 돌려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 다음 일어나는 것이 좋다.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6 20:00
  • 치료 어려웠던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 효과 입증

    치료 어려웠던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 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인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부인암센터 최민철 교수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국내 16개 의료기관에서 재발성 자궁경부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치료반응률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 중 3명은 질병이 사라졌고(완전 관해), 8명의 환자가 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반응을 보이는 등 총 11명(9.4%)의 환자에게서 양호한 치료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환자 중 59%가 6개월 기준 생존율을 기록했으며, 암이 더 악화되지 않는 무진행생존율도 30%로 나타났다.특히 신체활동 능력이 양호한 환자일수록 면영항암제 치료반응이 좋았다. 보통 항암치료 전 환자의 신체활동 능력을 ECOG라는 지표로 0~4까지 점수화하는데, 낮을수록 양호하다는 의미다. ECOG가 1 이하인 환자는 2 이상인 환자보다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이 14.6% 높았다.신체활동 능력이 양호한 그룹의 환자 53명의 치료반응을 분석한 결과 완전 관해 3명, 부분 반응 7명으로 18.9%의 치료반응률을 보였다. 치료반응을 보이기까지 평균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6개월 기준의 무진행생존율은 44%, 전체생존율은 84%로 나타났다.최민철 교수는 "재발성 자궁경부암은 치료법이 거의 없어 치명률이 높은 암"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캔서스(Cancers)'에 게재됐으며, 사단법인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주관 연구로 수행됐다.
    부인과질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9:00
  • 매서운 찬바람에 갑자기 두드러기 생겼다면?

    매서운 찬바람에 갑자기 두드러기 생겼다면?

    찬바람을 맞으며 퇴근한 20대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온몸이 간지러운 것을 느꼈다. 확인해보자 우둘투둘 두드러기가 올라와 있었다. 몇 시간이 지나자 사라졌지만, 불안해 피부과에 가자 ‘한랭 두드러기’라는 진단을 받았다.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 찬물, 얼음 등에 노출된 후 생기는 두드러기로 18~25세 젊은 성인에게 흔하며, 찬 기운을 쐬다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잦은 발생은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부분 후천적으로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는 증상에 따라 원발성 후천성, 속발성 후천성, 반사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원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에 차가운 자극을 주면 몇 분 뒤부터 30~1시간가량 간지러운 느낌이 지속된다. 차가운 온도에 전신이 노출되면 저혈압이나 어지러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소아와 젊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는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피부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다른 질환에 의한 경우가 있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국소 부위가 차가운 외부 자극에 노출됐을 때는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지만, 전신이 노출되면 광범위한 두드러기가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한랭 두드러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치료법도 없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부분은 평균 5~10년 지속 후 자연 소실된다. 이 때문에 한랭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추운 환경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철과 같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체 일부가 찬 기운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추위에 노출된 후 갑자기 더워지는 상태를 피해야 한다. 한랭 두드러기는 손이나 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장갑을 무조건 챙기고, 양말이 젖었을 때는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손을 비벼 온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랭 두드러기 환자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만 붓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나 장점막이 피부처럼 부으면서 숨쉬기 곤란해지거나 배가 아플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주입식 에피네프린 키트 등과 같은 응급처치를 위한 약제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본인이 한랭 두드러기 환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팔의 안쪽에 얼음을 댄 후 대략 10분 후 얼음을 제거했을 때 얼음 모양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한랭 두드러기로 진단한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8:00
  • 고혈압 진단 '게임체인저' 될까? 스마트워치의 '도전'

    고혈압 진단 '게임체인저' 될까? 스마트워치의 '도전'

    고혈압은 빨리 진단해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다 보면 뇌·심장 합병증으로 빨리 사망할 수 있다. 최근 고혈압 조기 진단에 ‘게임체인저’가 될만한 '스마트워치'가 나왔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삼성 갤럭시워치에 사용되는 앱(삼성 헬스 모니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임상시험을 통해 정확도가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은 오차 범위 5±8mmHg 내에서 허용 가능한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의료기기 국제 표준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이다.◇스마트워치, 간편성이 최대 장점성능 좋은 오디오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해 대세로 자리 잡은 것처럼, 결국에는 커프형 혈압계보다 간편한 스마트워치가 혈압계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 가이드라인'까지 내놨다. 이해영 교수는 "시대적 조류에 따라 학회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의 효용성에 대해 증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첫걸음으로 올바른 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가이드라인,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혈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사용 인구는 크게 늘고 있다. 갤럭시워치의 경우 사용 인구가 지난해 6월 출시 후 올해 1월 기준 약 1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33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수시로 변하는 혈압, 실시간 측정혈압은 하루에도 수시로 수치가 변할 수 있다. 하루 중 주기, 계절적 주기에 따라 혈압에 차이를 보이며, 긴장, 활동, 섭취한 음식, 술, 담배 등도 혈압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일본에서는 병원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진료실 혈압' 뿐만 아니라 집에서 아침·저녁 혈압을 측정하는 '가정혈압'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더 나아가 하루 24시간 언제든 측정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혈압 측정을 하려면 먼저 커프형 혈압계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기준 혈압’을 측정한다. 이 수치를 앱에 입력한 후 해당 값과 스마트워치가 측정한 혈류 측정 값을 비교·분석해 혈압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스마트워치에서 나오는 발광 다이오드 빛을 손목 혈관에 비춰 이들 조직을 통과하는 혈액량을 센서로 측정하는 광 혈류측정(PPG) 기법을 사용한다. 커프형 혈압계로 한 달에 한번 ‘기준 혈압’을 측정하는 이유는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서다.◇"젊은 층에게 유용할 것" 이해영 교수는 "스마트워치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대 미만이라고 고혈압에서 안전하지는 않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유병률은 10.4%나 된다. 그러나 병에 대한 인지율은 17.4% 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지 못하면 치료는 더욱이 하지 못한다. 젊은 나이부터 고혈압을 앓으면 그만큼 질병을 앓는 기간이 늘어나고 혈관 손상 등이 누적돼 이른 나이에 심장병·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는 혈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혈압을 조기 진단하는데 일차적인 효용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워치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커프형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해서 수치를 입력해야 하므로 매달 안정적인 자세에서 혈압을 재고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7:20
  • [건강 신간]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건강 신간]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간암으로 ​간 절제술을 받은 저자가 간염·간암 환우에게 치유 정보를 제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쓴 책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이 나왔다.  ​저자 민경윤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로부터 수직감염된 그는 평생을 바이러스와 싸우며 살면서 깊어지는 간 질환과 맞섰고, 간암 수술 이후 다른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간 환우들에게 싸움의 용기를 주는 삶을 살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은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젊은 시절을 무방비로 보내게 된다. 그러는 사이 조금씩 간은 상하게 되고, 결국 간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까지 악화되기 일쑤다. 젊은 ‘보유자’들에게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간을 관리하는 생활을 하라고 거듭 부탁해도 잘 듣지 않는 것이 현실. 저자 민씨도 그렇게 살았다. 대기업의 임원으로 일하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즐겼고, 술도 많이 먹고, 사람도 많이 만났다. 어머니와 두 형님을 간 질환으로 잃었으면서도 자신은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생활을 바꿀 엄두도 못냈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결국 ‘보유자’에서 간암 환자로까지 악화되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난 뒤 깨달았다. 조금 일찍 항바이러스제를 먹기만 했어도, 간의 관리에 대한 친절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기만 했어도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그런 깨달음에서 출발했다. 간에 대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간 상태를 돌아보면서 병원에서 체험한 것들을 정리해 갔다. 다른 환우들을 만나고, SNS와 환우 카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갔다. 그리고 마침내 의사들도 하기 어려운 ‘간 투병 종합 교과서’를 만들어냈다. 2020년초 민 씨는 《​간염에서 간경변, 간암에 이르기까지의 똑똑한 투병기》​라는 책을 냈다. 자신의 투병 경험과 간 건강 관련 정보들을 정리한 책이다. 많은 간질환 환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 책이 나오고 1년이 지나는 동안 그는 다른 환우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투병 체험 또한 값진 정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새롭게 등장한 간암 치료 정보도 축적했다. 그 모든 것들을 모아 2021년 새로운 책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를 펴냈다.  4개의 장으로 되어 있는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는 제1장에 저자 자신의 투병기를 담고 있고, 제2장에서는 간 질환 환우 7명의 투병기를 소개한다.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우리간사랑카페’에서 만나 치유의 경험을 공유해온 사람들의 수기다. 모두 다 자신만의 간절한 사연을 담고 있어, 읽는 사람들을 숙연하게 한다. 제3장은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 전반을 소개하는 ‘간질환 A to Z’이고, 제4장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고 간질환을 치료하는 방법들을 담은 ‘간 관리 A to Z’이다. 저자의 투병 과정에 많이 관여했고, 이 책의 집필에도 도움을 준 김영선 민트병원 이미징센터원장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자는 간염의 관리·치료,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지는 과정, 간암 수술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공부한 내용을 환자 관점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간질환 카페를 통한 수많은 환우들의 고민도 녹아들어 있기에 객관적이고 통합적이기까지 합니다. 간염, 간경변, 간암 환자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읽고 많은 환자들이 저자처럼 ‘똑똑한 환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책/문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7:15
  • 누런 눈곱 낀다면 결막염, 투명한 실눈곱은?

    누런 눈곱 낀다면 결막염, 투명한 실눈곱은?

    눈곱은 눈물과 먼지 등이 뭉친 노폐물 덩어리로 주로 자고 일어났을 때 생긴다. 일어나면 눈곱을 자세히 보지 않고 떼버리기 일쑤인데, 색깔과 형태를 살피면 우리 눈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끈적거리는 누런 눈곱… 세균성 결막염·각막염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낀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충혈과 통증이 동반되면 더욱 가능성이 높다. 급성 감염이 발생하면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이 많아진다. 이때 세균의 농·염증에 의해 생기는 누런색 분비물로 인해 눈곱이 누런색을 띠게 된다. 세균성 결막염과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 안약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약물 치료로도 잘 낫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후유증으로 각막상피하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이 생겨 시력이 낮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투명하고 가느다란 실눈곱… 안구건조증투명하고 긴 실눈곱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눈이 건조해지면서 눈물 점도가 높아져 끈적거림도 심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이 시리고 건조하며 이물감과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안구건조증은 인공 눈물 점안으로 치료한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틈틈이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다른 질환에 의해 눈물이 부족한 상황이면 원인 질환을 치료받아야 한다. 눈물처럼 흐르는 투명한 눈곱… 바이러스성 결막염투명한 눈곱이 눈물처럼 흐른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의심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보통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 회복될 수 있지만 세균 감염을 대비해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되기 때문에 집단생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꺼풀에 낀 거품처럼 흰 눈곱… 눈꺼풀염거품처럼 흰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지속적으로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세균·노폐물이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의 기름샘을 막아 발생한다. 눈곱,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원인일 경우 스테로이드나 점안약, 안연고를 사용해 치료하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로 치료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속눈썹 뿌리 부분을 잘 씻고 온찜질 해주는 등의 방법이 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7:10
  • 자꾸 '근육' 빠질 때 먹으면 좋은 식품 4

    자꾸 '근육' 빠질 때 먹으면 좋은 식품 4

    근육을 강화하면 갖가지 건강 효과가 따라온다. 신체 활력이 높아지고 정신이 건강해질 뿐 아니라 면역력도 강해진다. 전반적인 건강수명을 늘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는 게 필수인데, 더불어 근육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 감소를 막는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달걀=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 '류신'이 풍부하다. 류신은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달걀 내 단백질은 어느 식품보다 소화율이 뛰어나다는 장정도 있다. ▷​소고기=붉은 고기에는 단백질의 주원료인 필수아미노산과 식이성 지방이 풍부하다. 특히 소고기에 함유된 단백질과 지방은 근육을 만드는 최적의 원료다. 운동하면서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근육량이 줄 가능성이 있다. 소고기의 단백질은 풍부한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근섬유를 탄탄하게 만들어 근육을 키운다. 성인의 하루 육류 권장 섭취량은 93.4g이다.▷우유=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근골격 형성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우유의 칼슘은 채소와 생선 등과 비교할 때 더 높은 흡수율을 보여 뼈도 건강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성인 기준 우유 하루 권장량은 두 잔(400mL)이다.▷​콩=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다. 콩은 발효하면 영양소가 더 늘어난다.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류신의 경우 발효 후에 약 28배가 된다. 특히 콩으로 만든 두부의 경우 400g 한 모에 단백질이 30g 넘게 들어 있어 하루 성인 단백질 권장량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6:58
  • 변 마려운데, 아무리 용을 써도 안 나온다면?

    변 마려운데, 아무리 용을 써도 안 나온다면?

    변비 중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변비가 있다. 하지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약으로 버티거나 생활습관만 바꿔서 행동하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다. 생활습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비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대장무력증=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하는데도 일주일이 넘도록 변의(便意)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어서 생기는 '대장무력증'일 수 있다. 대장무력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하거나, 변비약을 오남용 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장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으면 대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변이 대장을 무척 느리게 통과하는 대장무력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장무력증은 신경세포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에는 잘 반응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효과가 없다. 약효가 강한 장운동개선제 등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심한 대장무력증은 대장을 잘라내고 소장과 직장을 연결해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출구폐쇄형 변비=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직장(直腸)이 막히거나 열리지 않아 변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출구폐쇄형 변비'다. 직장 구조 자체의 문제여서 생활습관으로 개선하기 힘들다. 출구폐쇄형 변비가 있이면 변이 마려운데 아무리 용을 써도 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속에 변이 없어도 계속 변의를 느낀다는 특징이 있다. ▲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항문 주위의 근육인 치골직장근이 이완되지 않아 직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 ▲직장과 질 사이의 벽이 얇아지면서 늘어나 생긴 주머니 모양의 공간에 대변에 들어가 항문으로 잘 나오지 않는 '직장류' ▲직장 내 조직이 늘어나 항문을 막는 '직장항문중첩증'이 출구폐쇄형 변비를 유발한다.​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의 경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효과적이다. 근육수축 감시장치를 항문속에 넣은 뒤, 장치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실제 대변을 볼 때처럼 힘을 준다. 이때 항문 주위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화면에 틀렸다는 표시가 나타난다. 환자는 화면을 보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심한 직장류·직장항문중첩증은 늘어난 조직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대장암·파킨슨병=대장암과 파킨슨병은 공통적으로 변비가 잘 생긴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고, 파킨슨병으로 생기는 이상(異常) 단백질이 장 신경에 쌓이면 장 운동을 잘 못하게 된다. 때문에 50대 이후에 대장암·파킨슨병으로 생기는 변비 증상은 생활습관을 바꿔도 차도가 없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혈변·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으며, 손 떨림·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파킨슨병 증상일 수 있다. 이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지만 변비 증상이 좋아진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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