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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뭐얌 TV] 감자, 이런 면이 있었어? 몰랐던 감자 영양의 진실

    [이게뭐얌 TV] 감자, 이런 면이 있었어? 몰랐던 감자 영양의 진실

      먹으면 살찔 것 같고, 다이어터들은 피해야 할 것 같은 식품이 바로 감자다. 그러나 알고보면 감자는 '영양덩어리'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은 100g 당 16~17g 들어있고, 이는 고구마·콩보다 적다. 칼로리도 감자는 70~80kcal, 고구마는 100kcal이다. 감자에는 단백질이 다른 채소보다 많은 편이고, 비타민C는 심지어 사과보다 많다.  알고 보면 건강식품인데, 왜 이런 오해를 받고 있었을까?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과 함께 감자의 오해를 풀어봤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3:50
  • 심장혈관 3차원으로 보는 OCT… “심근경색 환자에게 유용”

    심장혈관 3차원으로 보는 OCT… “심근경색 환자에게 유용”

    심장혈관 CT라고도 불리는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광간섭단층촬영)는 뛰어난 해상도로 심장혈관 내부를 3차원 이미지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심장혈관 영상장치다. OCT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심장혈관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상동맥조영술과 동시에 심장혈관 내부를 직접 검사해 수 초 내에 영상을 제공한다.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교수진이 진행한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OCT 유용성 연구가 SCI급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고 밝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진은 지난해 12월 Cardiology Journal에 게재한 ‘불완전하게 확장된 심장혈관 스텐트 치료에 있어서 OCT 사용의 유용성’ 논문으로 OCT를 활용해 불완전히 팽창된 스텐트 부위를 제거하고 약물 코팅 풍선을 사용해 고난이도 시술을 마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2월에는 The Anatolian Journal of Cardiology에 ‘심장혈관조영술로 진단하기 어려운 심한 석회화 병변에 있어서 OCT 사용의 유용성’ 논문을 게재해 급작스러운 흉통으로 내원한 고령의 응급 환자를 관상동맥조영술보다 해상도가 뛰어난 OCT를 활용해 심장혈관 스텐트 삽입술 없이 약물 요법만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은 “OCT는 보다 정확한 시술을 가능하게 함에도 그간 검사의 복잡성과 고가의 장비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OCT 특성화 센터를 지향하고 있으며 SCI급 국제 학술지에 관련 연구가 소개되는 성과를 이룬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OCT를 활용해 환자를 위한 치료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시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내내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최선의 시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OCT를 적극 활용한 OCT 특성화 센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3:32
  • 75세 전·후 관절염환자, 3D 맞춤형인공관절 고려해야

    75세 전·후 관절염환자, 3D 맞춤형인공관절 고려해야

    관절이 불편한 노년층 사이에서 ‘인공관절수술은 중년에만 받을 수 있는 수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몸이 노쇠한 상태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가 자칫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하지만 대표적인 의료 선진국 미국에서 75세 전·후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술 결과를 확인해보니 두 사례 모두 양호하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노년층이더라도 인공관절수술이 불가능하지 않고 수술 결과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통계 결과를 보면 75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인공관절 수술 결과가 좋다"며 "물론 고령자는 근력이 약해 수술 이후 상대적으로 재활이 길어질 수 있고, 수술 중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은 있다"고 말했다.다만 중·장년층과 비교해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치료 성공률이 높지 않고 수술 과정에서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본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령자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위한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해 심신 안정과 함께 재활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 인공관절 수술 이후 환자의 재활운동은 치료효과를 향상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복원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3:07
  • 20대는 왜 마약에 빠졌나… 스트레스 회피 성향 때문

    20대는 왜 마약에 빠졌나… 스트레스 회피 성향 때문

    20대들의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마약사범 중 20대 비중 높아지고 있으며, 마약 구매와 투약 방법은 교묘하고 과감해지고 있다. 무엇이 그들을 마약의 ‘늪’에 빠지게 했을까. 대체로 SNS를 통한 쉬운 접근과 약한 처벌 강도 등 사회·구조적 문제가 공통적으로 지적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20대만이 가진 신체적·심리적 특성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지난해 20대 마약사범 3211명… 전체 연령대 중 1위최근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1만2209명이다. 이 중 20대가 3211명(26.3%)으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2019년까지만 해도 30대와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이들을 넘어섰다. SNS를 이용한 젊은 층의 마약 거래 방식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주로 온라인 메시지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약을 구매하고, 거래에는 현금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도 사용한다. 마약 운반이나 투약은 놀라울 만큼 과감하다. 길거리에서 대놓고 대마초를 흡입하는가 하면,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배송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전문가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마약 거래 방식이 20대 마약사범 증가에 높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SNS나 가상화폐 등을 사용하는 데 익숙한 만큼, 전보다 쉽고 은밀하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구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거래 방식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최근에는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약 유통이 가능해졌다”며 “판매자와 접촉하지 않아도 마약을 구매·투약할 수 있다 보니, 호기심이나 지인 권유만으로 20대들이 쉽게 마약을 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전문가 “20대 마약범죄, 뇌 발달과도 연관 있어”의료 관계자들은 20대 마약사범이 늘어난 원인이 그들의 심리적·신체적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장옥진 소장은 “(20대는)새로운 자극에 대한 욕구는 왕성하지만, 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제한적이다”며 “발달학적으로 쾌감이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감정적인 뇌 발달은 완료됐지만, 개인적·사회적 책임을 판단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다수 젊은층이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 대체행동’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대체행동 자체가 없는 것 또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 소장은 “평소 스트레스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사교활동이 부족한 경우 중독질환에 취약하다”며 “전보다 다양한 사회적 압박을 경험하는 데 반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은 부족한 사회적 배경 또한 (20대 마약사범 증가에)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20대 마약사범, ‘자극추구형’·‘불안회피형’ 성향 보여실제 20대 마약사범을 만나본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극추구형’과 ‘불안·위험회피형’ 성향을 띤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왕성한 욕구를 보이는 것을 자극추구형이라고 하며, 스트레스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쉽게 피로해지는 경향을 위험회피형이라고 한다. 마약범죄를 일으킨 20대들에게는 두 가지 성향이 모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자기중심성이 낮은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중심성이란 의지와 목표를 갖고 스스로 생활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20대 마약사범의 경우 일반인들에 비해 이 같은 능력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어릴수록 뇌 손상·중독질환 발생 가능성 높다마약의 위험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 번 마약에 노출되면 연령과 상관없이 중독질환을 발생시키고, 심각한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운동기능 저하와 금단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폭행을 비롯한 또 다른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특히 마약을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중독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 마약을 사용할 위험이 높다. 뇌 발달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의 영향을 받으면, 더 많은 뇌 손상을 일으키고 추가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장옥진 소장은 “마약은 뇌 기능은 물론, 사회활동,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뇌 기능이 발달하고 사회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하는 20대에 마약을 사용할 경우,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마약은 중독성이 곧 재범… 중독 치료 지원 강화돼야”전문가들은 어린 나이일수록 마약이 심신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당사자는 물론, 주변과 사회적 도움·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의지와 목적에 의해 생활을 계획하고 사회적인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개인의 발전, 유대감 등 건강한 쾌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마약을 비롯한 다양한 중독성 물질, 디지털미디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교육과 마약 중독 치료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제도적 개선 또한 필요하다. 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나라에 비해 관련 예산이 적은 상태”라며 “마약은 중독성이 곧 재범으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나라도 단속 위주가 아닌 중독성 치료에도 초점을 맞춰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 마약을 하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특히 본인 인생 뿐 아니라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3:01
  • 자주 먹는데… '치아 건강' 해치는 음식 3

    자주 먹는데… '치아 건강' 해치는 음식 3

    평소 자주 먹는 음식 중 알고 보면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이 있다. 치아를 잘 손상시키는 음식 세 가지를 알아본다.과일과일은 먹은 뒤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과일은 당분이 많고 산도가 높아 먹고 난 후 치아 사이에 낀 찌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충치와 치아 부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사과가 그럴 위험이 높다. 실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치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무혈관성 경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3.7배 높았다. 연구팀은 사과는 오래 씹어야 하는데 이때 높은 당도와 산도로 인해 치아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렌지·레몬 등 산 성분이 강한 감귤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한 말린 과일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을 말리면 당분이 더 많아지고 끈적끈적해져 치아에 더 잘 들러붙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일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 찌꺼기를 모두 제거한 다음 30분 후 양치질하는 게 좋다.커피커피를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할 가능성이 크다.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를 낮추고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의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커피에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 있다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매일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은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치아가 19개 이하(정상 치아 개수 28개)로 남게 될 확률이 1.69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고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군 뒤 곧바로 양치질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탄산음료는 당분이 많을 뿐 아니라 강한 산성을 띠고 있다. 탄산수나 맥주를 포함한 탄산이 들어간 음료가 치아에 닿으면 치아의 가장 겉면인 에나멜층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 되도록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마셔야 할 때는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료와 치아가 닿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 정도 지나고 양치질하는 게 좋다. 산 성분으로 치아 에나멜층이 약해진 상태에서 양치질로 자극을 가하면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30분 정도가 지나면 타액으로 인해 입속 산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치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5 11:36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글로벌 상업화 속도내… 말레이시아 정식품목허가 신청

    메디포스트는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에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무릎기능 및 통증개선, 손상된 무릎연골재생 등의 한국 임상결과를 인정받아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임상시험 없이 이례적으로 바로 정식품목허가를 신청하게 됨에 따라, 품목허가신청까지 요구되는 임상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빠른 상업화를 통해 총인구 6억 6천만명의 거대 블록경제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 국가들에 연쇄 진출을 추진한다.말레이시아는 인구 3700만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이나, 카티스템의 아세안 국가 진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우선, 아세안 국가중 유일하게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이 정립된 국가로, 말레이시아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싱가포르 등 주변 아세안 국가의 품목허가 신청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카티스템의 아세안지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무슬림이고 다민족 국가로 말레이어 외에 영어 등 다양한 언어가 통용되고 싱가포르와 함께 의료관광이 활성화돼 있다. 따라서, 자국내 무릎골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2억7000만명으로 전세계 4위 인구 대국이며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국가의 부유한 환자 유치가 가능하여 상업적으로도 최고의 거점 지역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한국 임상데이타 및 시판실적을 근거로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바로 임상 3상을 승인받은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임상 없이 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은 카티스템의 뛰어난 효능과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시장성이 높은 지역인 일본과 아세안지역 등에서 카티스템의 빠른 상업화를 추진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세계 최초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이미 미국 FDA로부터 한국 임상데이터를 인정받아 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 신청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받은 바 있으며, 2012년 국내 품목허가 이래 연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0:57
  • 혈액 투석 중 저혈압 많은데… "AI로 예측 가능"

    혈액 투석 중 저혈압 많은데… "AI로 예측 가능"

    우리 몸은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한다. 제 기능을 못하면 독소 축적에 따른 피로감, 고혈압,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콩팥 이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만성콩팥병이라 부른다. 계속 악화돼 말기신부전에 이르면 환자는 신대체요법을 받는다.신대체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은 체내의 혈액을 뽑아 노폐물을 제거한 뒤 깨끗한 피를 다시 몸속에 넣는 방식이다. 기계를 통해 병든 콩팥을 대신하는 것이다. 혈액투석 중 흔한 부작용은 투석 중 저혈압 발생이다. 혈액투석 환자 5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구역, 구토, 경련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심장 허혈 등 다른 문제로도 이어진다. 흔하게 발생하지만 투석 중 예측이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곽노준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혈액투석 중 저혈압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서울대병원 환자 9292명에게 시행한 혈액투석 26만1647건을 활용했다. 환자의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투석 전 수축기·확장기 혈압, 혈관접근로, 항응고제 등 혈액 투석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전체 26만 건 중 약 2만7971건에서 혈액투석 중 저혈압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혈액투석 중 어느 시간대라도 1시간 이내 저혈압 발생을 예측하는 '실시간 예측모델'을 제안했다. 전체 데이터를 무작위로 나누어 모델 개발, 검증, 테스트 작업을 거쳤다. 테스트 결과, 예측 모델의 예측능력은 0.94로 우수한 예측능력을 보였다.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예측능력이 우수하다.기존에는 저혈압 발생 예측이 매우 어려웠다. 투석 중에 혈압이 수시로 변화하고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규모 혈액 투석 데이터를 학습한 해당 모델은 투석 중 실시간으로 저혈압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했다. 추후 의료현장에서 위기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은, ‘환자 맞춤 혈액 투석 프로세스’를 도입해 환자의 혈액투석 중 저혈압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의료분야에 인공지능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이다. 예측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실시간 변화하는 혈압 데이터였다. 좋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반드시 방대한 양의 혈압 데이터를 고려해야만했고, 인공지능을 통해 높은 예측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승석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의 5년 사망률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높으며, 혈액투석 중 저혈압은 사망 위험도와 가장 관련이 깊다”며 “혈액투석 중 저혈압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율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신장학회 학술지(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0:33
  • '성공한' 사람들에게 듣는 인생의 지혜, 책 <세상은 맑음>

    '성공한' 사람들에게 듣는 인생의 지혜, 책 <세상은 맑음>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절망감이 밀려올 때가 있다. 저자도 ‘헛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얼 해도 재미가 없었다. 그때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세계일보 박태해 문화선임기자가 지난 3년 간 ‘나의 삶 나의 길’이란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학 총장, 병원장, CEO, 화가, 의사, 사회단체 대표, 연예인 등 22명의 걸어온 길과 삶을 담은 책 <세상은 맑음>을 출간했다. 누가 봐도 ‘성공한’ 이들이지만 그들 역시 “좌절과 분노, 열등감, 회한에 몸서리를 치는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찰리 채플린의 말을 실감케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노력과 절제와 인내로 자신 앞에 닥친 크고 작은 고비를 넘겨왔고, 그리고 봉사로, 예술로, 양보와 나눔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꾸미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저자가 처음 인터뷰한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휠체어 장애인 대학생, 최초의 휠체어 방송인이다. 지체장애 1급인 그는 한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와 왼팔을 못 쓴다. 그나마 온전한 오른손 기능도 40%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늘 웃는다. 어릴 적 어머니가 “너 같은 장애아를 보면 사람들이 불쌍해하며 불편해한다. 그런 사람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웃어야 한다’고 웃는 연습을 시켰다”는데, 본능이나 다름없는 미소는 그의 심벌마크가 됐다. 그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없는 법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그리고 장애인 누구라도 노력하면 주류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날을 위해 동분서주한다.박영관 세종병원 회장은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40대 초반, 잘 나가던 의과대학 교수직을 내던지고 ‘돈이 안 되는’ 심장병원을, 그것도 서울이 아닌 경기도 부천에서 열어 30여 년간 ‘심장’이란 한 우물만 파서 대표적인 심장전문병원으로 키웠다. 그는 단순한 병원 경영자에 머물지 않고, 국내외를 합쳐 2만5천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 치료하며 인술(仁術)을 실천해왔다. “남북 관계가 개선돼 북한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해주겠다”며 건강관리에 남다른 신경을 쓰는 의료계 존경받는 원로다.‘흙수저 신화’로 불리는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국민 MC’ 송해 선생, 기생충학자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 과학계의 유리천장을 깬 이로 유명한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배고프던 어린 시절 단돈 7만원을 들고 상경, 의수족 기술을 배워 보장구업체 사장이 된 선동윤 서울의지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만나, 그들이 살아온 인생에서 우리가 삶의 지표로 삼을 값진 인생의 지혜를 들었다.
    책/문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0:29
  • 김안과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신규 선정

    김안과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신규 선정

    김안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안과병원은 고려대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길의료재단과 함께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전문병원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컨소시엄에 최대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다.김안과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안과전문병원으로 장기간 쌓아온 안과질환 임상 데이터를 OCS, EMR 등 의료정보시스템으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 대상 테이블 선별을 통해 데이터셋과 연구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신경병증 특화 데이터셋 구축을 1차 과제로 삼고 있다.한편 김안과병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월 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심의를 담당할 데이터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김응수 센터장은 "김안과병원 데이터센터가 방대한 안과데이터를 체계화해 안과질환에 AI 및 신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0:27
  • 간단하게 침샘암 확인하세요… 이하선암 자가 검진 고안돼

    간단하게 침샘암 확인하세요… 이하선암 자가 검진 고안돼

    침샘암 중 하나인 이하선암의 조기 발견을 돕는 자가검진법이 새로 고안됐다. 이하선암은 귀밑샘에 암이 생기는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류준선 교수와 함께 고안한 이하선암 자가검진법을 발표했다.손으로 주요 발병 부위인 귀 주변을 만져 이상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해 조기 진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이하선이 위치한 귀 주변(그림 A)을 손으로 주의 깊게 만지면서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그림 B)한 뒤 턱 뼈에서 부터 입 꼬리, 코 옆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살펴보는 방법이다 (그림 C). 이하선의 일부가 존재하는 턱 뼈와 귀 뒤 뼈 사이의 공간도 빠트리지 않고 눌러 만져지는 덩어리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림 D)연구팀은 “자가검진 결과 2주 이상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하선암을 포함한 침샘암은 매우 드문 암에 속한다. 인구 10만명 당 1.4-2.0명 정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암보다 관심이 낮지만 조금만 진단이 늦어도 치명적이다.침샘암 중에서 고악성도 침샘암은 재발과 전이가 흔하고, 두경부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한다. 5년 생존율은 50 ~ 6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정한신 교수 연구팀이 자가검진법을 고안하면서 함께 발표한 연구에서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이하선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406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하선 종양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고악성도 암으로 진단받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하선 암의 크기가 2 cm 미만에서 고악성도 암으로 확진받는 경우는 20.2%였으나, 2~4 cm 인 경우 34.4%, 4 cm 이상인 경우 47.9%에 달했다.정한신 교수는 “침샘암의 경우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종 보다 예후가 더 나빠지는 게 특징”이라며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년 이후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보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 병의 유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진단법과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5 10:09
  • 국립암센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주관기관 선정

    국립암센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주관기관 선정

    국립암센터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BP)은 국내 보건의료연구에 활용될 인체자원의 수집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 인체자원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수집 가능한 자원을 확보했던 방식과 달리, 이번 4기 KBP는 희귀질환 등 국가적 확보·활용이 필요한 특정 질환에 대해 특성화된 기관이 거점은행으로 활동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4기 사업 중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은 기업체의 참여와 자원활용을 유도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분야의 학술적·산업적 성과창출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의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국립암센터는 육종에 특성화된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육종을 포함한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어 의료기관이나 연구소에서 소외됐던 질병이다. 이번 선정은 희귀암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단 2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된 이번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연 6억 원씩 총 30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이번 컨소시엄 사업에는 전북대병원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하고, 주식회사 셀레믹스에서 육종 다중 암유전자 타겟 캡쳐 패널을 제작할 예정이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육종에 대한 혁신신약 발굴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국립암센터 바이오뱅크는 향후 5년간 육종 환자의 인체자원과 임상정보는 물론, 심층정보(영상정보 등) 및 2차자원(검체분석데이터 및 배양 세포주 등의 파생자원)을 확보하여 육종 특성화 은행으로서 신약개발, 정밀의료 등 차세대 보건의료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책임자인 김준혁 국립암센터 정형외과장은 "육종은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으로 그간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립암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종과 같은 희귀암 특성화 기관으로 자리잡아,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활성화를 통한 희귀암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인체자원 확보에 앞장서왔다. 헬스케어플랫폼센터(센터장 손대경) 내에 바이오뱅크(뱅크장 유종우)를 운영해 암환자의 인체자원을 표준작업지침에 따라 수집·보관·관리하고 있다. 바이오뱅크는 4만개의 동결조직을 저장할 수 있는 초저온탱크 26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원은 연구자에게 분양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보존된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59
  • 조개 먹고 입술 마비에 기억상실까지… '패류독소' 주의보

    조개 먹고 입술 마비에 기억상실까지… '패류독소' 주의보

    봄철에는 조개, 굴, 홍합 등 패류를 먹고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후변화로 패류독소 검출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3~6월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 유통,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다. 사람이 섭취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 설사성패독, 기억상실성패독, 신경성패독 등이 있다.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패독은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출현해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열,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허용기준 이상 패류독소가 검출된 ‘패류채취 금지해역’의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봄철 바닷가에서 패류를 개인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해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등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55
  • 치료제 없었던 '교모세포종'… 국산 신약 효과 확인돼

    치료제 없었던 '교모세포종'… 국산 신약 효과 확인돼

    국내 연구진이 치료제가 없었던 교모세포종 신약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뇌종양의 일종인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기존 치료제가 잘 듣지 않고 암 진행이 빨라 평균 생존 기간이 6~8개월 정도에 불과한 난치암이다. 이에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임재준 교수팀은 환자의 혈액에서 배양한 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를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투약했을 때 평균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4명에게 자가 유래 NK면역세포치료제인 CBT101을 투여한 결과, 42%인 6명의 환자가 2년 이상 생존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NK면역세포치료 효과가 장기간 유지돼 14명의 환자 중 5명은 2~7년간 병의 진행 없이 생존했다. 환자 평균 생존 기간도 18~20개월로 기존 생존기간보다 12개월 이상 연장됐다.CBT101는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로 차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인 신약이다. NK세포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이고 현재 5~10% 수준에 불과한 NK세포 활성도를 90%까지 향상해 항암 효과를 강화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FDA 악성신경교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연구 책임자인 조경기 교수는 "임상 연구를 통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NK면역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진행 중인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세포 치료제 임상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이번에 치료효과가 확인된 CBT101의 상용화를 가속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임상의학 국제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생애첫연구) 및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제약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44
  • 폐경 전 '이 습관'… 유방암 발병 위험 높여

    폐경 전 '이 습관'… 유방암 발병 위험 높여

    폐경 전의 음주가 비만보다도 유방암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NHK에 따르면 아이치(愛知)현 암센터 연구팀은 음주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인 여성 15만8000여 명을 평균 14년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가운데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2천200여 명이었다.데이터 분석 결과, 폐경 전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비음주자보다 1.37배로 높았다.특히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23g 이상인 사람의 발병 위험은 1.74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폐경 전의 음주 빈도와 양이 늘수록 유방암 위험이 커지는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그러나 폐경 후의 음주 빈도와 양은 유방암 발병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분석 작업을 이끈 마쓰오 게이타로 아이치현 암센터 예방연구분야장은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1.5배 정도로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음주는 그것보다도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술을 즐기는 폐경 전 여성은 이를 인식하고 음주량을 줄이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40
  • 코로나 신규 확진 38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38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82명 늘었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017명이며, 이 중 8만7754명(91.4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75명(치명률 1.74%)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발생은 370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61명, 서울 112명, 경남 31명, 인천 18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5명, 부산, 대구, 전북 각 4명, 제주 3명, 대전, 세종 각 2명, 광주, 울산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대구, 울산, 충남, 전북,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4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38
  •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파트너십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파트너십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최초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종양괴사인자(TNF)-알파(alpha)의 체내 발현 억제를 기전으로 하며,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아달로체 출시를 위해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을 판매사로 선정했다. 양사는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아달로체에 대해서도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협력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달로체는 유럽 시장에서 ‘임랄디(IMRALDI™)’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10월 출시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4억1700만달러(한화 약 4500억원)에 달하는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도 2019년 5월 ‘하드리마(HADLIM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애브비와의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2023년 7월로 출시 시점을 계획한 상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19
  • [밀당365] 2023년, 완전히 새로운 당뇨 약이 온다

    [밀당365] 2023년, 완전히 새로운 당뇨 약이 온다

    기존 혈당강하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희소식 들고 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이메글리민이라는 약제가 일본에서 임상 완료됐습니다. 내후년이면 국내에서도 이 약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췌장·근육·간 모두에 작용하는 약 나왔습니다.인슐린과 함께 쓰면 혈당 조절에 ‘시너지 효과’!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9:00
  • "코로나로 더 괴롭더라도… COPD 환자, 금연·운동·흡입제 치료 꼭 해야" [헬스조선 명의]

    "코로나로 더 괴롭더라도… COPD 환자, 금연·운동·흡입제 치료 꼭 해야" [헬스조선 명의]

    호흡기질환자 수난시대라고 할 만큼 코로나19는 호흡기질환자들에게 긴장감과 공포를 주고 있다. 특히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항상 보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은 매일이 살얼음판과 같다. 언제 해결될 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에게 코로나 팬데믹 시대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에 대해 들어봤다.Q.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COPD는 어떤 질환인가?만성폐쇄성질환(COPD)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통칭하는 용어로, 질환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기간 발생한 만성적인 손상에 의한 기관지 염증 및 폐기종'을 말한다.COPD 확진은 엑스레이와 폐 기능 검사로 한다. 우리가 숨을 최대한 들이마시었다가 있는 끝까지 다 내쉬었을 때 나온 공기의 양(volume)을 폐활량이라고 표현하는데, 폐활량은 첫 1초(1초 후기량, FEV1)에 80%가 나와야 정상이다. COPD로 기도가 좁아진 경우에는 1초 후기량이 70%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때 COPD라고 진단을 한다. 정상범주인 80%와의 10%의 차이는 매우 크다. 괜히 폐활량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의학 용어로 폐쇄성 패턴 장애라고 하는 기관지 확장증이나 암이 기관지에서 자라서 기도를 막은 경우, 결핵의 후유증에서도 1초 후기량이 70% 미만인 상태가 발견될 수 있다.Q. COPD의 원인은 무엇인가?가장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담배 연기다. 물론 비흡연자의 10~20%에서도 발생한다. 장기간 실내에서 나쁜 공기를 반복해서 흡입하거나, 먼지가 많은 공장 및 탄광 등 근로환경이 좋지 않다면 폐포에 손상이 발생해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이어지면서 COPD가 발생한다. 기관지와 폐는 신선한 공기를 혈액으로 전달하고, 혈액 속 나쁜 공기가 다시 폐로 나오게 하는 가스교환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관지에 담배 연기 등 손상물질이 흡입되면 마치 먹물이 나무줄기를 따라 스며들어 검어지듯 기관지도 손상되는 것이다.Q. COPD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초기 증상은 호흡 곤란, 그다음이 가래, 기침 등이다. 초기에는 아주 격한 운동을 할 때만 호흡 곤란이 느껴지다가 나중에는 일상생활에서도 숨이 차게 된다. 병이 진행되면 앉아 있기만 해도 숨이 찬다. COPD는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이 급격히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정 임계치를 넘어가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그래서 중증 상태에서 바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많다.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한쪽을 잘라내도 남은 폐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큰 기관이다. 흡연자를 예로 들자면, 한쪽 폐로만 담배연기가 갈 리가 없기에 당연히 양쪽 폐가 손상되지만 본인은 못 느낄 수도 있다. 폐가 반 이상 손상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하면 이상 소견이 나타나는 식이다.Q. 기관지나 폐가 원래 안 좋은 사람들, 흡연자들은 기침, 가래, 숨이 찬 증상 등이 있어도 COPD까지는 생각도 못 할 거 같다.천식 환자 등 기관지가 안 좋거나, 흡연자라면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엑스레이나 폐 기능 검사, 저선량 CT를 찍어서 COPD 단계에 돌입했는지, 폐암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는 만성폐쇄성질환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기침, 가래가 흔한 증상이다 보니 대부분이 평소와 다른 호흡 곤란 증세까지 더해져야 병원에 온다. 이때는 경증을 지나 중등증 및 중증, 고도 중증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다.결국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최선이다. 폐는 간과 달리 재생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돌아오지 못하는 비가역적 손상이 발생하기에 더 위험하다.Q. COPD는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다.만성폐쇄성질환이 발생하면 결국 폐가 망가져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장기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수 경우를 제외한다면, COPD는 담배가 없었다면 생기지 않았을 병이라고 할 만큼 담배가 주요 원인인데, 담배는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에 폐만 나쁘고 다른 기관이 멀쩡할 수가 없다. 담배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을 타고 동맥경화를 일으켜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고,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암 중에 담배와 연관되지 않은 암도 없을 것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7:00
  • 봄에도 방심할 수 없는 심근경색, 예방법은?

    봄에도 방심할 수 없는 심근경색, 예방법은?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A씨는 최근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평소 고혈압, 당뇨가 있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자 어쩐지 몸이 더 가볍게 느껴져 음주와 흡연을 계속한 게 원인이었다.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은 기온이 낮은 가을,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병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봄기운에 취해 방심하고 있는 흡연자,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심근경색 예방법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급성 심근경색이란?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긴다.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심근경색 증상은?심근경색이라고 하면 보통 흉통(가슴통증)을 떠올리는데, 심근경색의 증상은 다양하다.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흉통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나지만 때로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주로 가슴 한가운데에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투여해도 호전되지 않는다.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은 목과 턱, 어깨, 왼쪽 팔로 뻗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심장 기능을 저하해 호흡곤란이 오고, 심한 부정맥을 유발해 심장이 갑자기 정지한다.◇심근경색 예방법은?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조절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흔한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은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이를 잘 관리한다면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하고 술을 절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약물을 사용하여 잘 조절해야 한다. 민간요법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7:00
  • 껌 씹었더니, 입으로 들어온 바이러스가…

    껌 씹었더니, 입으로 들어온 바이러스가…

    껌을 씹는 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쥰텐도대 연구팀은 24~52세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물로 입을 헹군 후 껌을 씹게 했다. 껌 씹기 전후 구강 내 타액(침 등)을 채취했는데, 껌을 5분간 씹었더니 침 분비가 증가하고 침 속 면역글로불린A(IgA)가 2.5배로 많아졌다.면역글로불린A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항 병원균에 대항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음식 속 세균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아 몸속에 들어오면 처음 접하는 기관 중 하나가 입이다. 침은 이런 병원균을 물리적으로 세척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침이 잘 분비되지 않는 구강건조증을 앓고 있으면 호흡기질환이나 치주질환에 잘 걸린다.침 분비를 촉진하고 구강 속 면역물질을 늘리려면 귀밑샘이나 턱밑샘을 마사지하거나 구강체조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가끔은 껌을 씹어서 침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다만 껌을 너무 많이 씹으면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한 번 씹을 때 3~5분만 씹도록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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