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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 '이것'에 노출되면, 까칠한 성인 된다

    어릴 때 '이것'에 노출되면, 까칠한 성인 된다

    대기 납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란 어린이는 성인기에 성실성과 친화력이 낮고 신경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증은 외부의 스트레스나 내적 갈등으로 인해 심리적 긴장이 나타나는 상태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정서가 불안정한 것을 말한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란 15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성격 설문지 답변을 바탕으로 대기 중 납 농도가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제공한 과거 지역별 대기 납 농도 자료와 해당 지역에서 거주한 분석 대상자의 성격 설문지 답변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중 납 농도가 높은 미국 지역에서 자란 성인은 납 농도가 낮은 곳에서 자란 성인보다 쾌활하지 않고 비양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경우 신경증 증상이 강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970년에 제정된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이 성격 형성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기오염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즉, 대기 납 농도가 감소한 후 태어난 분석 대상자는 그전에 태어난 사람보다 성인기에 더 상냥하고 양심적이며 덜 신경질적이었다. 연구의 저자인 테드 스와바는 "오늘날 대기의 납 농도는 과거보다 적지만 파이프, 표토, 지하수에는 여전히 납이 남아있다"며 "성격에 미치는 납의 부정적 영향이 생산성과 건강 및 장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지(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4 07:00
  • 10대인데 무릎 욱신? '이 질병' 의심해야

    10대인데 무릎 욱신? '이 질병' 의심해야

    무릎이 욱신거리고 통증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운 사람은 관절염이 있는 중장년이나 노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뜻밖에 10대 청소년이나 활발한 운동을 즐기는 20대 중에서도 무릎 통증 때문에 계단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장통도 아닌데 무릎이 아픈 10~20대라면 슬개건염을 의심해보자.◇생각보다 흔한 슬개건염슬개골은 무릎을 구부리고 펴게 해주는 무릎뼈인데, 이 뼈를 덮은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슬개건염(무릎뼈힘줄염)이라고 한다. 무릎이 뻐근하고 뻑뻑하지만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통증이 금방 사라져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통증이 금방 사라지더라도 무릎 아랫부분에 통증이 있고, 걷기나 뛰기 등 체중이 실리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슬개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슬개건염은 무릎질환이라 고연령 환자가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환자는 청년층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슬개건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다. 슬개건염 환자 중 20대는 1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가 16.1%, 40대가 15.9%, 10대가 15.6% 순으로 많았다.◇슬개건염 치료는?안타깝게도 슬개건염은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질환이라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만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특히 운동을 할 때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면서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무릎 관절의 유연성은 기르면서, 무릎 주변과 대퇴 근육을 강화해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 근육들은 평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해야 강화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후에는 충분히 쉬어야 한다. 평소 발에 잘 맞는 푹신한 신발을 신어 발목과 무릎에 충격이 덜 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14 06:30
  • 자외선차단제 아무거나? 뾰루지 잘 나는 사람은 '이것' 확인

    자외선차단제 아무거나? 뾰루지 잘 나는 사람은 '이것' 확인

    자외선차단제는 크게 천연성분, 화학성분으로 나뉜다. 피부 상태에 안 맞는 성분의 제품을 쓰면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다.천연성분 제품은 미네랄에서 채취한 아연·티타늄이 주원료다. 제품설명서에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카오린 등의 성분명이 써 있다. 천연성분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하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아준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피부 자극이 적다. 바르면 끈적끈적하고 얼굴이 하얗게 뜨는 게 특징이다.이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영·유아나,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에게 좋다. 반면, 천연성분이 모공을 막아서 피지 분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화학성분 제품은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틸멕토시신나메이트 등의 성분명이 써 있다. 이런 화학 성분은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흡수된 뒤에 자외선을 빨아들여서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에 하얗게 남지 않고 투명하고 촉촉한 느낌을 준다.화학성분 자외선차단제는 모공을 덮지 않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나는 사람에게 좋다.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라고 해서 화학성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정도의 자극으로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4 06:00
  • '냉장고'와 '찜통' 사이… 실내외 온도 차, 건강 괜찮나

    '냉장고'와 '찜통' 사이… 실내외 온도 차, 건강 괜찮나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더해 한번 내리면 물폭탄을 쏟아붓는 장마와 사이사이 이어지는 꿉꿉한 더위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여름철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면 그만큼 에어컨 사용량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만 한 아이템도 없다.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날려주고 습도까지 낮춰준다.그러나 에어컨과 너무 친해지다 보면 반대로 탈이 날 수 있다. 바로 냉방병 때문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냉방병이 생기는 이유는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며 “더운 여름철에 냉방기기로 인해 실내외 온도가 5~6℃ 이상 차이 나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는 이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고 했다.◇실내외 온도차 5~6℃ 이내로 해야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커진 실내외 온도 차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증상은 ‘여름 감기’라 부를 정도로 감기와 비슷하다.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업무 능률 저하와 두통, 피로감 등이다. 또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추위를 탄다. 어지럼증이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이 일어난다.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 손, 발 등이 붓기도 한다.더불어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실내 습도가 낮게 유지되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기관지가 예민해져 인후통, 기침, 콧물 등 증상을 유발한다.서민석 교수는 “냉방병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여름철 질병이지만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실내외 온도차를 5~6℃ 이내로 하고, 실내 온도를 22~26℃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냉방기기로 인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레지오넬라증’이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여름과 같이 습하고 온도가 높을 때 에어컨 냉각수에서 잘 번식한다. 레지오넬라균이 냉각기를 타고 냉방기기의 찬 공기를 통해 실내에 퍼지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독감이나 폐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냉방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낫지 않는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수 있다.◇에어컨 사용 줄이면 증상 호전… 꾸준한 건강관리 중요냉방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냉방기기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로 증상이 좋아진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냉방기기를 끄고 충분히 환기한 다음 휴식을 취한다. 에어컨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가동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5~6℃를 넘지 않게 한다. 또 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하고 습도는 50~60% 수준으로 유지한다. 에어컨 필터는 자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서민석 교수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에 무리 가지 않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선에서 산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4 05:00
  • 습하고 더운 날 기승인 '장염'… 약부터 먹었다간

    습하고 더운 날 기승인 '장염'… 약부터 먹었다간

    여름은 장염의 계절이다. 요즘 같이 습하고 기온이 높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음식물 섭취를 통한 세균 감염성 장염이 주로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염(질병 코드 A00~A09)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7월 68만 9638명, 8월 71만 2737명으로 1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주요 증상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대부분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 만성질환자, 노약자라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오염된 음식 섭취 후 72시간 내 증상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장염으로 의심 해야 한다.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부속 H+소화기병원 문정락 전문의는 “감염성 장염 원인은 세균에 노출된 음식을 섭취해 발병하며 세균 자체가 장염을 일으키거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 물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며 “대표적 증상은 설사와 구토로 복통과 발열, 오심 등의 증상이 동반하는데 이는 외부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몸의 방어기제가 작용해 세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전문의는 "혈변, 탈수를 비록해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신경마비, 근육 경력, 의식 장애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분 충분한 섭취 우선, 임의로 지사제 복용 안돼대부분 식중독균은 4 ℃에서 60℃ 사이 온도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 가열하고, 찬 음식은 4℃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 증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육류, 해산물, 가금류는 고온(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신선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서 먹어야 한다. 채소는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즉시 섭취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한다. 또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식재료와 조리기구의 위생적인 관리와 함께 자주 손 씻기를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남은 음식물은 너무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도구는 자주 소독하고, 육류, 어패류 등을 손질할 때는 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문정락 전문의는 “구토, 설사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물과 보리차,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 라며  “임의로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독소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서 약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3:00
  • 냉장고 속 '이 음식'이 독소 덩어리?

    냉장고 속 '이 음식'이 독소 덩어리?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음식물을 무조건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안 좋은 식품들이 있다.◇토마토, 숙성 멈춰 당도 떨어져토마토도 냉장보관보다는 섭씨 15~25도의 서늘한 곳에서 상온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 속 수분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마늘·감자는 냉장 보관이 독마늘이나 감자는 냉장보관하면 곰팡이 등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서 쉽게 물컹해지면서 싹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진다. 감자는 4도 이하에 찬 곳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빛이 있는 곳에서 솔라닌이라는 독성을 생성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2:30
  • 노년기 '이곳' 근육 약하면 뇌졸중 위험 올라간다

    노년기 '이곳' 근육 약하면 뇌졸중 위험 올라간다

    노년기에 하체 근육을 기르면 질병을 예방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 근육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노인은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매년 10% 정도씩 감소한다. 하체 근육량이 줄면 잘 넘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는다.◇남성호르몬 잘 나오게 도와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도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하체 근육 주변에 모세혈관이 많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액이 고환과 부신에 전달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기도 한다.하체 근육량은 질병과도 관련이 있다. 하체에 근육이 없으면 허벅지 부위에 있어야 할 혈액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2:00
  • 다래끼 반복되면 '이 암' 가능성

    다래끼 반복되면 '이 암' 가능성

    고온과 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다래끼 위험도 크다. 다래끼는 한 번 발생하면 눈에 이물감과 불편함을 주고 타인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는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균 감염이 주 원인다래끼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에 생긴다.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로 구분한다. 흔히 발생하는 겉다래끼는 눈의 가장자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해당 부위가 단단해지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배출돼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하고 눈꺼풀 안쪽에 농양점이 나타난다. 콩다래끼는 눈 밑에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통증이나 고름 등의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이물감에 눈을 비비거나 긁을 경우 세균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간지럽더라도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손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될 때까지 되도록 화장이나 렌즈 착용은 삼가야 한다.증상 나타나면 빠르게 안과 방문을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눈다래끼의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완치된다. 대부분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호전되지 않는다면 안과를 찾아 절개해 고름을 제거해야 한다. 가끔 답답한 마음에 직접 고름을 짜기도 하는데, 다른 부위로 고름이 퍼질 수 있어 삼가야 한다.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 눈 위에 올리는 온 찜질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는 경우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다래끼 자주 생기면 '피지샘암' 의심다래끼 예방을 위해서는 더러워진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눈 주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데도 주기적으로 동일한 부위에 다래끼가 발생한다면 피지샘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지샘암은 피지샘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콩다래끼와 비슷한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래끼가 만성적으로 발생하면 안과에 방문해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1:30
  • 먹으면 살 빠지는 음식? 커피, 그리고…

    먹으면 살 빠지는 음식? 커피, 그리고…

    체내에는 비만을 예방하는 지방도 있다. 이를 '갈색지방'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방은 몸속 남은 영양분을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한 백색지방이다. 이와 달리 갈색지방은 백색지방을 태워 비만을 예방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 음식 2가지를 알아본다.  고추고추에 든 캡사이신 성분은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운다.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은 “캡사이신은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바뀌게 유도하는 수용체 TRPV1을 자극한다"고 밝혔다. 또한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단, 매운 고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는 등 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을 중화하려면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커피를 마시면 주성분인 카페인이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 따라서 체지방을 줄이려면 커피를 마시면 좋다. 단, 커피는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여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1:15
  • 비알코올성 지방간, 살 얼마나 빼야 없어질까?

    비알코올성 지방간, 살 얼마나 빼야 없어질까?

    a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매우 적게 마시는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비만인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서 체중감량은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인데, 과도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할 수 있다고 한다. 얼마만큼 살을 빼야 지방간을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자.◇3~6개월 동안 천천히 몸무게 줄여야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과체중, 비만 환자라면, 체중 감량이 치료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학회가 제시한 적절한 체중 감량 목표는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동안 천천히 줄이는 것이다. 급작스런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하기 때문에 서서히 체중을 줄여가야 한다.체중감량을 할 때는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간학회는 체중감량을 할 때, 식사는 규칙적으로 챙겨 먹되 식사량은 줄이고, 저열량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이 많은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를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야식과 과식은 금물이라고도 전했다.운동은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꾸준히 할 것을 권장했다.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 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해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운동의 강도는 몸이 땀으로 촉촉이 젖고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좋다. 단, 무리한 운동은 건강에 해롭기에 운동 중에 가슴 혹은 무릎 등 몸에 통증을 느끼면 중단해야 한다.
    간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1:00
  • 홈트 전에 '이것' 한 잔… 운동 효과 ↑

    홈트 전에 '이것' 한 잔… 운동 효과 ↑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트레이닝)’가 유행이다. 운동부터 식단관리까지 집에서 하는 요즘….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음식을 소개한다.비트비트에 들어 있는 베타인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으로, 크레아틴과 함께 섭취하면 근력 향상 효과가 더 커진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를 먹은 사이클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주행거리가 16% 더 길었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고 혈관 속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당근운동 중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세포가 산화되기 쉽다. 따라서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해 세포막을 보호해야 한다. 당근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이 세포의 노화를 막고 운동능력 향상을 돕는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당근 주스 등을 먹으면 좋다.커피커피는 지구력 향상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호주 연구 결과, 카페인이 근육을 자극해서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인해 운동 중에 생기는 피로감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커피는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고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시작 후 3시간 동안 15% 정도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다.생강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들어 있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미국에서 대학생 7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고강도 운동 후에 생긴 근육통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우유근육을 늘리고 싶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 우유의 카제인은 몸속에 오래 머물면서 근육을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서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우유의 근육 생성 효과를 확인한 결과, 근육운동 후에 우유를 마시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보다 많은 양의 근육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는 운동이 끝난 후 한 시간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3 20:30
  • 안면마비는 겨울에만? 여름철 에어컨 바람도 주의해야

    안면마비는 겨울에만? 여름철 에어컨 바람도 주의해야

    여름철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과도하게 쐴 경우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면신경마비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질환으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여름철 역시 지나친 냉방과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 이로 인한 혈관 수축, 면역력 저하에 의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안면신경마비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감염으로 인해 마비 증상이 생긴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와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고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심한 난치성 안면신경마비로 진행될 수 있는 ‘람세이 헌트 증후군’의 경우, 잠재돼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안면신경을 손상시킨다. 대표적 안면신경마비 질환인 ‘벨마비(Bell’s palsy)’는 원인이 없는 특발성 안면마비로 알려졌다.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면 입이 특정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물을 마시면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새어 나오고, 음식 맛을 잘 못 느낄 수도 있다. 또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신경 손상이 진행될수록 마비 역시 점점 심해지는 경과를 보인다.안면신경마비는 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후유증을 남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신경 손상 정도가 심하면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심한 경우 평생 마비가 지속될 수도 있다. 때문에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초기 치료는 후유증뿐 아니라 완치율, 치료 기간에도 영향을 미친다.안면신경마비는 약물과 마사지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 염증, 부종 등을 가라앉히며, 전기 자극치료, 마사지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침이나 뜸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스스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비된 근육을 매일 5분 이상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입 꼭 다물기 ▲휘파람 불기 ▲촛불 끄기 ▲윗입술 올리기 ▲껌 씹기 등과 같은 안면근육 운동을 하루 2회, 1회 5번가량 하는 식이다. 다만, 이는 경미한 증상이 있을 때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안면신경마비는 재발이 가능한 만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같은 부위에 재발할 경우, 증상이 심하거나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높다.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쐬지 않도록 하며, 심한 온도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찬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자는 것 또한 삼가는 게 좋다.
    내과2021/07/13 20:00
  • '기억'이 만들어지는 원리, 국내 연구팀 최초 규명

    '기억'이 만들어지는 원리, 국내 연구팀 최초 규명

    국내 연구팀이 우리 뇌 속에서 기억이 만들어지는 근본 원리를 최초로 규명했다. 과거의 경험은 기억이라는 형태로 뇌에 저장되고 나중에 불러오게 된다. 이러한 기억은 뇌 전체에 걸쳐 극히 적은 수의 뉴런들에 인코딩되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뉴런들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원리에 의해 선택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이 질문을 해결하는 것은 신경과학의 미해결 난제 중 하나인 기억이 뇌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규명하는 것으로서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막대한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다.반세기 훨씬 이전에 캐나다의 신경심리학자 도널드 올딩 헤브는 그의 유명한 저서인 ‘행동의 조직화’에서 두 뉴런이 시간상으로 동시에 활성화되면 이 두 뉴런 사이의 시냅스 연결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냅스 가소성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후 실험을 통해 학습으로 특정 시냅스에서 실제로 장기 강화(long-term potentiation, 이하 LTP)가 일어난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후, LTP가 기억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생각왔지만, LTP가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지금까지 규명된 적이 없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규명하기 위해 생쥐 뇌 편도체 부위에서 자연적인 학습 조건에서 LTP가 발생하지 않는 시냅스를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특정 패턴으로 자극함으로써 인위적으로 그 시냅스 연결을 강하게 만들거나 혹은 약하게 조작하고 이때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이 달라지는지 연구팀은 조사했다. 먼저 생쥐가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기 전에 이 시냅스를 미리 자극해서 LTP가 일어나게 했을 때, 원래는 기억과 상관없었던 이 시냅스에 기억이 인코딩되고 LTP가 일어난 뉴런이 주변 다른 뉴런에 비해 매우 높은 확률로 선택적으로 기억 인코딩에 참여함을 발견했다. 그러나 학습 직후에 이 시냅스를 다시 광유전학 기술로 인위적으로 자극해 시냅스 연결을 약하게 했을 때는 이 시냅스와 뉴런에 기억이 인코딩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반대로, 정상적으로 생쥐가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고 난 바로 직후에 LTP 자극을 통해 이 시냅스 연결을 인위적으로 강하게 했을 때 놀랍게도 LTP를 조작해준 이 시냅스에 공포 기억이 인코딩되고 주변 다른 뉴런들에 비해 LTP를 발생시킨 이 뉴런에 선택적으로 인코딩됨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시냅스 강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을 때 기억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그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이 변경됨을 증명한 것이다.한진희 교수는 “LTP에 의해 뉴런들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패턴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경험과 연관된 특이적인 세포 집합체가 뇌에서 새롭게 만들어진다”며 “이렇게 강하게 서로 연결된 뉴런들의 형성이 뇌에서 기억이 형성되는 원리임을 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정이레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정이레 박사는 한국연구재단의 박사 후 국내 연수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9:00
  • 거뭇거뭇 팔꿈치·무릎, 하얗게 만드는 법

    거뭇거뭇 팔꿈치·무릎, 하얗게 만드는 법

    여름이 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무릎, 팔꿈치 등 착색이 잘 되는 부위가 신경 쓰이곤 한다. 살짝 거뭇해도 유독 다른 부위보다 검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팔꿈치와 무릎은 기본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튀어나와 외부 마찰이 생기기 쉽다. 색소 침착이 되기 쉬운 환경이다. 또한, 튀어나온 뼈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꺼우며 주름졌다 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이 벗겨지고 쌓이고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서 피부가 착색된다. 착색을 막으려면 샤워를 하면서 보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게 우선이다. 목욕 타월을 이용해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착색이 심해지고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 있기에 부드럽게 문지르며 제거해주는 게 좋다. 각질제거제를 고를 땐 젖산 암모늄, 요소, 살리실산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기는 1~2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미백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의 멜라닌 색소 합성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미백화장품을 고를 땐 알부틴, 비타민C, 나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한다. 외출 전에는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턱을 괴거나 무릎을 꿇는 등 외부 마찰을 키우는 생활습관은 개선해야 한다.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문지르면 미백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금물이다. 산성을 띠는 레몬을 피부에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에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다.이 외에도 착색이 잘 되는 부위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있다. 피부가 자주 접혀 마찰로 인한 색소침착이 주원인이다. 잦은 제모와 피부 자극에 의해서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두 부위 모두 민감하고 연약한 부위이기에 자극을 유발하는 과도한 각질 제거 등은 피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미백 기능성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8:35
  • 이미 생긴 지방세포 못 없애… 소아 비만이 무서운 이유

    이미 생긴 지방세포 못 없애… 소아 비만이 무서운 이유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보다 위험하다. 성장기에 한 번 살이 찌면 평생 살 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 그만큼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소아 비만이 무서운 건 '지방세포' 때문인데, 어려서부터 살이 찌면 지방세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소아기 때는 세포가 잘 만들어진다. 지방세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릴 때는 지방이 조금만 많아져도 이를 저장하려고 몸속에서 지방세포가 금세 만들어지고, 금세 비대해진다. 성인도 살이 찌면 지방세포 수가 늘긴 하지만, 세포 생성이 더뎌서 어릴 때 살이 찌는 것보다는 덜 하다.한 번 만들어진 지방세포는 쉽게 안 없어진다. 몸속에 남아 있으면서 언제든 살 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소아 비만이었던 사람은 평생 살이 찌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살이 쪄서 지방세포가 많고 커지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어릴 때도 다르지 않다. 인슐린이 많이 나오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각종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소아 고도 비만은 61%가 고지혈증, 38%가 지방간, 7%가 고혈압, 0.3%가 당뇨병을 동반한다. 너무 어린 나이에 병이 생기면, 유병 기간이 그만큼 길어져서 합병증 위험이 크다.이미 생긴 지방세포를 없애는 건 힘들지만, 비대해지지 않게는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가공 식품 섭취를 자제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7:45
  •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의외의 습관' 3가지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의외의 습관' 3가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피해야 할 '의외의 습관' 3가지를 소개한다. ◇가당음료 많이 마시기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15년까지 약 11만6500명의 여성 간호사의 건강을 추적한 대규모 연구 'Nurses 'Health Study II'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8온스(oz) 이하 적은 양의 설탕 첨가 음료를 마신 여성에 비해 하루 2회 이상 설탕 첨가 음료를 섭취한 여성은 50세 이전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하루에 8온스씩 설탐 첨가 음료를 더 마실수록 대장암 위험이 16%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발달에 중요한 나이인 13~18세에는 하루 1회 설탕 첨가 음료를 추가로 먹을수록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32%씩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료 속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인슐린 저항성(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식하기 대장암 예방에는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과식으로 이어진 비만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과식은 어떻게 대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과식은 신체활동에 필요한 음식물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한 상태다.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이 들어온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위산 분비에 집중하다보니, 장에서 소화흡수율은 떨어진다. 결국 몸속에 흡수되지 못하고 남는물질이 증가한다. 특히 대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은 '당'과 '지방' 찌꺼기이다. 당과 지방 찌꺼기들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돼 여러 작용을 일으키는데 그 과정에서 대장암을 유발한다. 과식이 지속되면 장내 세균군이 변화한다. 이런 변화는 당과 지방 찌꺼기 분해에도 영향을 미쳐, 과하게 분비된 대사산물이 세포 독성 물질로 작용해 만성염증을 일으킨다. 만성염증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대장암을 유발한다. 최근 과식이 대장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암연구협회는 비만과 복부 비만이 술과 붉은 고기 섭취 못지 않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TV 오래 보기 TV를 오래 보면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대한암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의대 연구팀은 대장암에 걸린 적 없는 40~79세 9만834명을 1988년 또는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약 19년 추적 조사했다. 이중 749명(남성 385명, 여성 364명)이 추적 조사 기간 중 대장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더 많을수록 대장암에 의한 사망 위험이 6%씩 커졌다. 구체적으로 하루 1시간 30분 미만으로 TV를 보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루 1시간 30분 이상 3시간 미만 보는 사람은 11%, 3시간 이상 4시간 30분 미만 보는 사람은 14%, 하루 4시간 30분 이상 보는 사람은 33% 대장암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더 컸다. 연구팀은 TV를 보면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내 염증 표지자인 'C 반응성 단백'이 늘어나는 것이 대장암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활동량 저하로 살이 쪄 체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암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TV를 보기 위해 앉아 있는 시간 동안 가당 음료 등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난 20218년에도 영국 옥스퍼드 연구팀에 의해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보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대장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7:14
  • 코로나 백신 예약은 어렵고... 독감 백신이라도?

    코로나 백신 예약은 어렵고... 독감 백신이라도?

    백신을 맞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백신 티켓팅'이라 불릴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50대 대상 모더나 백신 예약 당일에는 새벽부터 약 85만 명이 몰리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결국 15시간 만에 물량 부족으로 마감됐다. 잔여 백신 예약 또한 쉽지 않아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혼란 속, 백신 물량이 풀리기를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걸까. 미국의 한 의학자는 당장 코로나19 백신을 구할 수 없다면 '독감 백신'이 일부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독감 백신 접종자, 코로나 합병증 위험 최대 58% 낮아미국 마미애미 밀러 의과대 데빈더 싱 박사팀은 약 7만5000명의 코로나19 환자 기록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 패혈증, 급성 호흡부전, 심장마비 등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독감 접종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20% 낮았으며, 패혈증·뇌졸중·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은 각각 최대 45%, 58%, 40% 낮았다. 다만, 사망 위험은 유의미하게 낮아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독감 주사가 코로나19 악화 위험을 줄인 정확한 원인은 제시하지 못했지만, 독감 주사를 통해 우리 몸이 면역 체계를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미국 랭고네 병원 마르크 시에겔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혈액 응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독감 주사는 코로나19의 염증 반응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면역 체계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추측 기전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이철우 연구원은 "백신 접종이 주변 면역반응을 유도해 전혀 다른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가설이 있기는 하지만, 명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라며 "독감과 코로나19가 아주 약간은 닮은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 면역 반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라고 말했다.◇코로나 백신이 우선이지만… 독감 백신은 동시유행 막아줘국내 백신 전문가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독감 백신 자체가 특수한 기전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줄여줬다기보다는, 독감 백신을 맞았다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은 환경에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 많이 기울였거나, 병원에 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이철우 연구원은 "독감 접종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은 비교적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방역 수칙도 잘 지킬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자체보다는,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갈 수 있는 환경에 복합적인 원인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독감 백신 자체에 코로나19를 약화시키는 기전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효과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앞선 연구를 주도한 데빈더 싱 박사 또한 독감 백신이 일부분 도움을 줄 수 있더라도, 가능하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게 우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독감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오해해선 안 된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꼭 코로나19 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독감 백신 접종은 매년 할 것을 권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방역수칙 강화 덕분에 독감이 거의 유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이후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사람들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영국 나딤 자하위 백신 장관은 "올겨울 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동시 유행으로 사망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밀러 의대 수잔 타기오프 연구원은 "독감 백신은 독감과 코로나19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 그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발표하는데, 독감 백신은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제작 과정을 거쳐 대개 8~9월경 접종이 시작되며, 겨울 동안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항체가 생기는 기간을 고려해 11월 초 전까지 접종하는 게 가장 좋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에 따라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는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7:00
  • 요즘 대세 로봇 인공관절… 이춘택의료연구소, 로봇 'Dr. LCT' 국산화 성공

    요즘 대세 로봇 인공관절… 이춘택의료연구소, 로봇 'Dr. LCT' 국산화 성공

    이춘택병원과 이춘택의료연구소가 6년간의 연구 끝에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Dr. LCT(닥터 엘씨티)’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Dr. LCT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로보닥)을 2002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故 이춘택 병원장의 영문 이니셜을 따 명명한 것이다.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은 최근 5년 사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전체 인공관절 수술의 10% 정도가 로봇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로봇이 인공관절 수술 전과정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고, 인공관절 삽입 전 환자의 대퇴골·경골 절삭을 담당한다. ◇Dr. LCT 20년간 수술 노하우 집약현재 사용되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은 해외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은 경쟁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의료 로봇 시장에 뛰어들기를 꺼리고 있다.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은 “중소병원이 직접 로봇 연구소를 두고, 로봇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와 연구진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독창적 기술을 가지고 로봇을 개발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Dr. LCT에는 20년간 1만 5000건의 수술 임상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6년간 묵묵히 갔고 식약처 허가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환자가 새로운 로봇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17일에는 Dr. LCT로 첫 수술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5케이스가 적용 됐다. 30~40케이스가 쌓이면 가을에 학회에 리포트를 할 예정이다. 윤성환 병원장은 “Dr. LCT의 장점이 입증돼 많은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r. LCT 크기 작아지고 절삭 정교해져Dr. LCT는 크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수술용 로봇인 ‘로보닥’에 비해 작아졌다. 또 뼈를 절삭하는 로봇 팔이 5축에서 7축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수술 과정에서 보다 자유롭고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기존 5축으로는 접근하지 못했던 수술 부위까지 절삭이 원활해져 최소침습수술(MIS)에 더욱 특화된 수술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기존 대비 정밀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는 고정밀 로봇 팔의 성능으로 절삭 오차를 줄이고 보다 강해진 힘으로 절삭 능력을 높이면서도 다중 센서 기반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성을 더욱 향상하였으며 소프트웨어 또한 업그레이드되어 수술 계획 수립부터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윤성환 병원장은 “기존에 사용되는 로봇은 의사가 로봇 팔을 움직여 절삭하고, 절삭 범위가 넘어서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 로봇이 이를 제한하는 ‘세미 액티브’ 방식이라면, Dr. LCT는 사전에 계획된 범위에 따라 로봇 팔이 알아서 뼈를 절삭해주는 ‘풀리 액티브’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6:42
  • 비만 여성 vs 마른 여성… 누가 폐경 더 일찍 올까?

    비만 여성 vs 마른 여성… 누가 폐경 더 일찍 올까?

    여성은 누구나 나이 들면서 폐경을 경험한다. 폐경 후에는 체내 여성호르몬이 크게 줄어 각종 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뼈 건강까지 나빠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그런데 최근 대한보건연구 저널에 '비만' 여부 역시 국내 여성의 자연 폐경 연령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은 2016~2018년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폐경 여성 4485명을 대상으로 자연 폐경 연령과 이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 전체의 자연 폐경 연령은 49.9세였다. 또한 모든 변수를 보정한 후, 자연 폐경 연령과 비만 유병률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를 자연 폐경 나이에 따라 40~44세, 45~49세, 50~54세, 55세 이상으로 구분했는데, 이중 55세 이상에서 자연폐경을 경험한 여성의 비만율이 43.5%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자연 폐경 연령이 높은 그룹에서 더 높은 비만 유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만한 사람의 경우 지방 조직에 존재하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에 의해 자체적으로 여성호르몬이 합성되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팀은 "저체중 예방을 통해 이른 나이의 폐경을 예방함으로써 여성호르몬의 혈관보호 효과를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6:21
  • 소변볼 때 옆구리 아프다면? '이 병' 의심

    소변볼 때 옆구리 아프다면? '이 병' 의심

    덥고 습한 여름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신체 기관도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된 '신우신염'을 주의해야 한다.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으로 세균이 요로를 통해 신우(소변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콩팥의 앞부분)에 도착해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항문과 방광에 있던 대장균·녹농균이 그 원인이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여자의 항문과 요도 간의 거리가 남자보다 짧고 요도의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여성 환자가 72.5%, 남성 환자가 27.5%였다.신우신염이 생기면 옆구리와 허리에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는 빈뇨 증상, 배뇨 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등이 나타나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염증으로 인한 고름이 소변으로 나오거나 혈뇨를 보기도 한다. 발열, 구토, 오한 증세가 동반되며 비특이적으로 설사가 나올 수도 있다. 이를 방치하면 콩팥이 망가져 고혈압이나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영구적으로 콩팥 기능이 손상되는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소변검사와 요 배양검사를 통해 신우신염으로 진단되면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처방받는다. 단순 신우신염은 먹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우신염의 예방을 위해선 배뇨 기관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대변을 닦을 때 질에서 항문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성관계 후에 바로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8잔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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