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로슈 등 정부, 학계, 기업을 아우르는 5개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해당 파트너십의 목표, 협력 범위,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담은 것으로, 이번 5자 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KOSMOS 연구)의 확대 연구인 KOSMOS II가 시행될 예정이다. KOSMOS II는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한 연구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중장기적인 임상연구에 대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수집해서 약물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 궁극적으로 유전자 변이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연구다.5개 기관은 이 연구를 통해 유전체 기반 맞춤 치료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암환자 1000명의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수집, 통합할 계획이다. 국내 보건 환경 증진과 신약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CGDB)가 구축이 목표다.이를 위해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암데이터센터로서 최초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사 대상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로슈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는 KOSMOS II 연구에 등록된 환자를 위해 연구용 의약품과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발 빠른 NGS 유전자 검사 급여화를 통해 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해 왔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사용 가능한 신규 치료제가 있음에도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환자에게 맞춤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숙원 사업이었던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3/08 10:28
-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08 10:23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만272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86만969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07명, 사망자는 18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282명(치명률 0.19%)이다. 위중증 환자는 64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0만264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만2729명, 서울 3만7483명, 부산 1만9361명, 경남 1만4028명, 인천 1만2603명, 대구 7586명, 경북 7368명, 충남 6997명, 광주 6461명, 전북 6260명, 전남 6008명, 충북 5733명, 대전 5609명, 강원 5458명, 울산 4560명, 제주 3054명, 세종 134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74명이다. 3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3명은 지역별로 광주 12명, 전남, 경북 각 6명, 전북 4명, 인천, 충북, 경남 각 3명, 부산, 강원 각 2명, 서울, 경기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1명, 아메리카 14명, 중국 9명, 유럽 8명, 오세아니아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08 10:18
-
유독 배에만 살이 많은 사람이 있다. 이 살은 피부 아래가 아닌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내장 지방'으로,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하다. 전신에 염증 물질을 분비해 심장병, 당뇨병 등 여러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뿐만 아니라 식이요법도 꼭 필요해 빼기도 어렵다.◇내장지방, 전신 질환 유발해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한다. 혈관 벽에 난 상처는 혈전(피떡)의 유발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내방비만인지 확인하려면?내장비만인지 확인하려면 직접 복부 둘레를 재 보면 된다. 줄자로 배꼽 주위 가장 살이 많은 부분의 둘레를 잰다.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판단한다. 내장지방이 얼마나 있는지는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직접 살을 집어보는 방법도 있다. 하늘을 보고 누워 가볍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뺀 뒤, 양손으로 배꼽 주위의 살을 잡는다. 살이 깊게 잡히면 피하지방형 비만이고,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내장지방 빼는 방법▶12시간 이상 공복=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지방 분해 대사가 시작된다. 이미 비만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가 시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 단식해야 한다.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 사이 장기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식할 때는 반드시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몸에 이상이 없다면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정제 탄수화물 섭취 금물=탄수화물 섭취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다.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로 변환된 후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과자,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다. 건강하게 내장지방을 빼고 싶다면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단백질 섭취=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몸에서 근육의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내장지방 제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은 먹는 것이 좋다. 한 번에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침, 점심, 간식, 저녁으로 4회씩 나눠서 먹는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닭고기, 생선, 해산물, 콩, 두부, 달걀, 플레인 요거트 등이 있다.▶유산소 운동=식습관 교정과 함께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운동은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려면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권장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 1~2분, 가벼운 운동 1~3분을 세트로 묶어 3~7회 반복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8:30
-
당뇨발 치료 시 절단 치료가 우울증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발 치료에서 절단은 치료의 최종 단계 혹은 실패로 여겨졌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한 시기에 절단하는 게 오히려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당뇨발 치료 옵션은당뇨발이란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 생기는 발의 여러 문제를 말한다. 혈류가 차단되는 혈관병증이나 신경이 손상되는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에 궤양·감염증이 생기거나 발이 괴사되는 병이다. 최종적으로는 발을 절단해야 하는 당뇨합병증이다. 당뇨발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발에 생긴 상처가 문제가 될 경우엔 줄기세포치료나 성장인자치료 등을 먼저 적용하기도 한다. 줄기세포는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상피조직 배양을 통해 상피세포를 조직에 이식해 상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는 시행되고 있다.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성장인자를 궤양에 뿌리는 치료도 있다. 고압산소치료실도 많이 설치하는 추세다. 가느다란 당뇨 환자의 발 혈관에 삽입할 수 있는 스텐트 등이 개발돼 혈관중재술도 가능하다. 이런 여러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 발의 괴사나 궤양 등을 최소화한다. 그러면 발의 아주 일부분만 절단하는 ‘소절단’이 가능해지고, 치료가 잘 되면 소절단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되기도 한다.◇절단 치료가 우울증 막기도하지만 절단이 꼭 필요한 때도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족부&당뇨발센터 원성훈 교수팀이 최근 당뇨발과 우울증의 관계를 조사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케어 청구 데이터 중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당뇨발 및 우울증 장애 코드를 사지 보존군과 절단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우울증 발병률은 환자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기반으로 분석하였고, 동반질환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CCI)를 사용해 평가했다. 우울증의 1년, 3년, 5년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사지 보존군에서는 각각 10.1%, 20.4%, 29.5%였고, 절단군에서는 각각 4.5%, 8.2%, 11.5% 였다.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발병률이 높았고, 동반질환지수가 높을수록, 사지보존군에서 보존치료의 기간이 길수록 우울증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성훈 교수는 "당뇨발 환자의 우울증은 절단이라는 하나의 강렬한 사건이 아니라, 당뇨발 상처의 빈번한 재발과 만성화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앞으로의 치료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환자의 심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만성적이고 불확실한 긴 치료 기간이 환자의 기분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일 발 관찰해야당뇨발을 예방하려면 매일 발을 관찰하는 게 기본이다. 당뇨 환자들은 감각신경이 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발 속에 돌멩이가 들어간 것을 모르기도 한다. 이를 방치했다가 발에 상처가 생기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하고, 굳은살이 생겼거나 상처가 있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혈관확장제 등 적절한 약을 복용하면서 발에 궤양이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다.발이 시리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졌거나, 피부색이 변했을 때에도 주치의와 꼭 상의해야 한다. 이미 당뇨발이 왔다면 다른 부위의 합병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당뇨발은 당뇨합병증 중 거의 마지막 단계에 생기는 합병증으로,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이미 합병증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뇨발 괴사가 있으면 심장혈관이 막혀 있을 확률이 80%라는 통계가 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8:00
-
밥을 지을 때 녹차 물을 넣으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으로, 정상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과 결합해 신체 노화를 촉진시킨다. 녹차 물 외에도 비트, 우엉 등을 넣어서 밥을 지어먹을 경우, 이 같은 활성산소가 제거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녹차녹차 물을 넣어서 밥을 지으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폴리페놀은 단백질과 결합해 항균·항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따르면, 녹차 분말 3g이 들어간 녹차 물로 밥을 지을 경우 정제수로 밥을 지었을 때보다 폴리페놀이 40배가량 많았다. 또한 녹차 물이 아닌 녹차 분말을 3g가량 넣었을 때도 밥의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졌다.비트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운동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실제 여러 운동선수들이 운동 전 비트를 챙겨먹기도 한다. 밥을 할 때 비트를 넣으면 녹차 물을 넣었을 때처럼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트를 넣을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밥과 함께 익혀 먹으면 된다.우엉우엉에는 아연, 칼륨, 구리 등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이 중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보조해 노화를 예방한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을 먹으면 변비나 여러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은 우엉을 밥에 넣을 경우 최대한 얇게 저민 뒤 넣도록 한다.귀리귀리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대표적 식품이다. 귀리에는 폴리페놀이 쌀보다 약 10배 많이 들어있다. 또한 귀리의 특이적 항산화 성분인 아베난스라마이드류는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리를 밥에 넣을 때는 우선 충분히 물에 불린 후 밥 양의 20~30% 정도만 넣도록 한다. 귀리 외에 퀴노아, 렌틸콩, 아마시드, 치아시드와 같이 비타민E, 칼슘, 단백질, 철분, 리그난이 풍부한 곡물을 함께 넣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7:30
-
하품을 하다가 턱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픈 증상이 생긴다면 턱관절 디스크의 증상일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삐뚤어져 벌어지거나 삐뚤어졌다가 다 벌리면 바르게 된다 ▲입을 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다가 덜컥하는 느낌을 받은 후 벌어진다 ▲입을 다 벌리기 위해서는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으로 틀어야 한다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과 함께 입을 잘 벌릴 수 없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 등이다. 앞의 세 증상은 비교적 초기 증상이지만, 네, 다섯 번째 증상은 다소 진행됐을 때 나타난다.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는 “턱관절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선천적으로 변형된 턱관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결국 턱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다양한 행동이 공통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 턱을 괴거나 누르고 있는 시간이 잦은 경우, 무의식중에 또는 의도적으로 턱에 힘을 주고 있는 경우,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꽉 깨물고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 근육에 긴장이 지속되는 경우 턱관절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고 말했다.턱관절 디스크로 진단이 되면 치료법은 간단한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약물 치료, 전기나 레이저를 이용한 턱관절 자극 치료 등의 초기 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의 개선이 느리거나 처음부터 증상이 진행된 질환의 경우에는 입 안에 장치를 끼워 턱에 가해지는 힘과 위치를 조절하는 턱관절 스플린트, 주사를 통해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윤활하여 주는 턱관절 세정술, 턱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주는 저작근 보톡스 주사 등의 적극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도 관절이 닳는 등의 퇴행성 변화나 뼈의 흡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시행한 후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하품하면서 턱관절 디스크 증상의 발생이나 악화가 생겨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과는 반대로 입을 크게 벌린 후에 입이 갑자기 다물어지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라기보다는 턱관절이 빠지는 현상(턱관절 탈구)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생기면 너무 놀라기도 아프기도 한데, 일단 턱이 빠지면 근육이 갑자기 긴장해서 턱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스스로 집어넣기 매우 힘들다.집에서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몸의 긴장을 최대한 푼 후 작은 숟가락을 들고 거울을 보면서 목젖 부근을 살짝 건드려 주어 구역질이 몇 번 나게 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구역질이 강하게 나는 순간 빠진 턱관절이 저절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몇 번 시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턱관절 탈구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거나 응급실로 가는 수밖에 없다. 다만,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노인이 구역질을 하는 방법을 함부로 시도하였을 때는 음식이 역류하여 폐로 넘어가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7:00
-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이나 신경, 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귀 질환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 질환을 알아보자.이석증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양성 돌발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이라고 하는데 이비인후과 어지럼증 중에서는 가장 흔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좌우로 돌아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혹은 앉은 상태에서 누울 때,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올려 볼 때, 머리를 감을 때에 1~2분 정도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1~2분 이내에 끝나지만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을 느낄 때 속이 미식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증 치료로는 세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 있다. 이석치환술을 받고 나면, 어지럼증이 바로 개선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빨리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메니에르병메니에르병은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리면서 이명이 생기고 동시에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병의 정도에 따라 위의 증상을 모두 경험하는 환자도 있고 한두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내림프관 안에 존재하는 액체인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저염식 등 간단한 식사 조절과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치료를 해도 어지럼증이 이어지면,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전정신경염귀 깊은 곳에는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평형 기관인 전정과 반고리관이 있다. 이 구조물에서 감각을 받아들이는 신경이 전정신경인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는 전정신경염이 발생한다.전정신경염이 발생하면 갑자기 주변이 계속 빙빙 돌면서 물체가 흔들리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 시간에서 수일 정도 지속한다. 제대로 걷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된다. 어지럼증은 며칠이 지나고 나서 점차 개선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주~수개월간 지속하기도 한다.전정신경염 치료는 발병 초기 급성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는 "어지럼증이라는 같은 증상을 느낀다고 해도, 그 원인이 다양하고 각각의 질환별로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6:30
-
산부인과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6:00
-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3/08 05:00
-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온 몸으로 잘 돌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 '발'을 봐야 한다. 혈액이 가장 늦게 도는 곳이라 기저 질환 증상이 잘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 발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본다.◇얼음장 같은 발발이 심하게 차가운 사람이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때는 족욕 등을 통해 발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서 발을 담그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 15~18도의 물에서 1분 정도 담구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다만, 심장이 약하거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다면 족욕은 피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땀 많이 나는 발시원한 곳에서도 발이 후끈거리거나 땀이 많이 난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거나 다한증일 수 있다. 이때는 내원에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발에 땀이 많이 나면, 무좀이 생기기 매우 쉬워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었던 신발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습기 제거 제품이나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는게 좋다.◇퉁퉁 부은 발양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여러 중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인 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며 단백뇨가 심해지는 네프로제 증후군, 간경변·암 등으로 인한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한쪽 발만 유난히 붓는다면 대퇴정맥 혈전, 목 주변 림프절 부종 등으로 정맥이 압박된 것일 수 있다. 오래 걷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발이 부었을 때는 발목, 무릎 뒤,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림프절을 가볍게 주무르면 발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08 01:00
-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이라 불릴 만큼 실명 위험이 큰 안과질환이다. 그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강조된다. 녹내장과 그 예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충혈·두통·눈부심 등 증상 다양개방각 녹내장은 주변 시야부터 차츰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충혈, 안통, 두통, 시력저하, 눈부심 등이 초기 주요 증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녹내장 초기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환자가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은 거의 없다. 환자가 문제를 느낄 정도가 되면 질환이 많이 진행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다.◇조기 발견, 가장 좋은 예방법녹내장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질환이기에 애초에 발병하지 않게 예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진 게 없다. 녹내장의 질환 특성상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진행돼, 조기에 발견해 시력 상실을 막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방식의 변화를 주는 게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녹내장 검진 권장 횟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유전적 요인 등 녹내장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40세 이하는 5~10년, 40세 이상은 2~3년, 65세 이상은 1~2년 간격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안압 높이는 행동 자제해야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안압 상승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 진단을 받으면 안압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녹내장 발생 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으나 가장 확실한 발생 원인은 안구 내 안압의 상승이고, 그 외 가족력이나 시신경모양 변화, 당뇨와 고혈압 등 많은 위험요소가 녹내장 발생원인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안압을 상승시키는 흡연, 무거운 역기를 드는 행위, 목이 졸리는 꼭 끼는 넥타이를 하는 것,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행위 등은 녹내장을 악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07 23:00
-
꽃샘추위 끝자락인 3월부터 바지락의 제철이다. 바지락은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해 남녀노소 즐겨 찾는 식재료다. 바지락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정력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정력=바지락은 남자 정력에 도움이 된다. 바지락에 풍부한 아연이 생식 기능과 성욕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아연은 정자와 정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지락 100g당 아연 함량은 7mg으로 5mg인 소고기보다 많은 양이다. 또한, 바지락은 정자 생성을 촉진시키고 전립선염 개선에도 효과적이다.▶빈혈=바지락에 들어 있는 철분은 빈혈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바지락 100g당 철분 함량은 2.68mg으로 100g당 2.6mg의 철분이 들어 있는 쇠고기와 비슷한 수치다. 철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성분으로 특히 폐경기 여성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바지락에 풍부한 비타민B12도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줘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간 기능=바지락은 콩팥과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바지락에 함유된 타우린이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이뇨작용을 해, 나트륨으로 인한 콩팥 손상을 줄이기 때문이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등 간 기능을 높여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바지락 100g당 타우린 함량은 1052mg이다. 성인의 일일 타우린 섭취 권장량은 1000mg으로, 바지락 한 줌으로 하루 타우린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타우린은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근육=바지락은 단백질이 많아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된다. 바지락 100g에 단백질 함량은 12g으로 8g인 두부보다 많다. 또한,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돕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성분도 풍부하다. 이 성분이 부족할 때 지방이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제철에 먹어야 제일 안전하고 맛있어 바지락은 제철에 먹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맛있다. 바지락과 같은 패류는 대개 산란기에 독소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봄 바지락은 산란기를 대비해 해수를 왕성하게 빨아들여 물속의 유기물을 흡수해 크게 성장한다. 바지락 제철은 3~4월이며 산란기는 7~8월이다.바지락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패류독소에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적되는 독소로, 마비나 식중독을 유발하며 주로 2~3월에 발생해 4~5월에 최고치에 이른다. 패류독소가 있는 조개를 먹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입술과 혀, 얼굴 전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목과 팔을 거쳐 전신으로 번지는데, 호흡이 멈춰 사망한 사례도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를 가열하거나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먹기 전 패류 채취가 금지된 해역에서 잡힌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바지락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체질이 차가운 분들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바지락은 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07 22:00
-
위염이 있다고 하면 양배추를 먹어보라는 추천이 많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양배추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양배추에는 정말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자.◇위벽 강화 비타민 U·K 등 풍부실제로 양배추에는 위 점막을 강화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양배추에 특히 많이 함유된 비타민 U, K는 위의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부위의 재생력을 높인다.비타민 U의 경우,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라고도 하는데, 이 성분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어 궤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지방대사를 도와 간에 흡수되고 나서 단백질 합성을 보조하고, 간 속 여분의 지방을 처리해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좋다.비타민 K는 혈액응고를 도와주는 성분이라 위벽 출혈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궤양이 있어 위장기능이 떨어진 경우, 위장장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신선도 유지하고 싶다면 랩·키친타올위 건강을 위해 양배추를 샀다면, 보관법도 알아야 한다. 양배추는 가족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남기기 쉬운 음식재료기에 보관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다.양배추를 신선하게 오래 먹고 싶다면, 랩과 키친타올을 활용해보자.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기에, 줄기를 잘라내고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감싸고, 그 위를 다시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비닐 팩에 소분해 냉동 보관해도 좋다. 참고자료=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달의 식재료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07 21:00
-
그간 별개의 문제로 여겨졌던 MRI와 CT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실제로는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MRI 및 CT 조영제 중 한 종류에서 과민반응 병력이 있으면 다른 종류의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처음 확인된 것이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MRI 조영제를 사용한 15만4539명과 CT 조영제를 사용한 26만14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조영제 과민반응 간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나 부작용도 있다. 특히 과민반응이 생기면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한다. 각 조영제는 성분 구조나 화학적 특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그동안 두 조영제로 인한 과민반응은 서로 무관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두 조영제 모두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있어 안전한 조영제 사용을 위해 MRI 및 CT 조영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연구 결과, MRI와 CT 조영제 과민반응 유병률은 각각 0.7%, 3%로 MRI 조영제에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가 더 적었다. 즉, 과민반응의 위험성은 CT에 비해 MRI 조영제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MRI와 CT 조영제 과민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다른 종류의 조영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세부분석을 시행했다. MRI 조영제 과민반응 유병률은 과거 CT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가 각각 3%, 0.7%였다. 또한 CT 조영제 과민반응 유병률은 과거 MRI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가 각각 15%, 4%였다. 즉, MRI와 CT 조영제 중 한 종류에서 병력이 있으면 다른 종류의 조영제를 사용할 때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4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영제 과민반응의 효과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분석도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MRI 조영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다. 그러나 이 조치의 예방효과가 충분한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분석 결과, MRI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가 다시 MRI 조영제를 사용할 때 평균 재발률은 15%였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전 투약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재발률이 20%에서 14%로 감소했다. 하지만 과민반응을 일으켰던 조영제를 변경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재발률이 21%에서 5%까지 감소하면서 재발 방지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약물 투약과 조영제 변경을 병행하면, 아무 전처치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발률을 31%에서 5%까지 줄일 수 있었다.이번 연구는 그동안 별개로 인식됐던 MRI 및 CT 조영제 과민반응이 서로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료현장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세계 최초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약물안전센터장 강혜련 교수(알레르기내과)는 “조영제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과민반응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영제 사용 이력제를 마련하여 과거에 사용했던 조영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민반응이 발생하면 해당 조영제의 이름과 성분 등 상세정보를 환자와 공유하여 다른 의료기관에 가더라도 조영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영상의학 학술지 ‘Radiology’ 최근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07 20:30
-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07 20:00
-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07 19:17
-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07 17:10
-
출생 계절이 전립선 질환(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 연구팀은 공동으로 남성 출생 계절이 전립선 질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 여름에 태어난 남성에 비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전립선이 더 크고, 전립선암이 더 많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하며 비뇨의학과 외래를 방문했던 85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출생 계절과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 전립선 질환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손가락 길이 비는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값이다. 손가락 길이 비가 태아 때 성호르몬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러 논문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출생 계절은, 기온에 따라 계절을 분류하는 기상학적 계절(meteorological season)이 아닌, 일조량에 따라 계절을 분류해(Solar season) 봄(2~4월), 여름(5~7월), 가을(8~10월), 겨울(11~1월)로 나누었다.연구 결과, 여름에 태어난 남성(0.951±0.040)에 비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손가락 길이 비(0.941±0.040)가 더 작았다. 전립선은 여름에 태어난 남성이 33.4±14.9mL인 것에 비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38.2±20.7mL으로 더 컸다. 전립선암 발병도 여름에 태어난 남성보다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약 6% 더 많았다. 다변량분석 결과 나이, PSA 수치뿐만 아니라 출생 계절 또한 전립선암을 독립적으로 예측했다.김태범 교수는 “이 논문은 전립선 질환이 임신 초기 노출되는 햇빛의 양과 관련 있음을 밝힌 것으로, 더 나아가 전립선 질환과 출생 계절과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 가능한 기전을 최초로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동지)-멜라토닌-테스토스테론(solstitial-melatonin-testosterone) 가설에 따르면, 햇빛이 많은 여름보다는 햇빛이 적은 겨울에 혈중 멜라토닌의 농도가 더 높고, 모체의 멜라토닌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초기 모체가 받은 햇빛의 양이 적을수록 모체의 멜라토닌 양이 많아지고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활성이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임신 초기 모체가 받은 햇빛의 양이 많을수록 모체의 멜라토닌 양은 적어지고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활성은 증가하게 된다. 이런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활성 증가는 손가락 길이 비를 줄이고, 중년 이후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07 16:48
-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0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