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54
치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51
팬데믹 시기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고, 목이 간지러우면 코로나19를 의심하기 마련이다. 신속 항원검사를 반복해도 계속 음성이 뜬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4월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어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가장 많이 활동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황사 등 특정 물질이 코점막에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코로나19와 비슷하게 맑은 콧물, 두통, 인후통, 기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증상은 조금 다르다.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은 교수는 "코로나19는 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만 단독으로 오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목이 간지럽다가 통증까지 나타나는 인후통이 두드러지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막혀 구강호흡으로 목이 칼칼해지거나 외부에서 꽃가루에 노출됐을 때 목 간지러움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로나19와 달리 코에 국한한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맑은 콧물, 갑작스러운 재채기, 코막힘 등이다. 인후통, 두통, 발열,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어지러움 등 코로나19와 헷갈릴 수 있는 증상은 이차적으로 나타난다. 발열도 알레르기 비염으로는 미열 이상 열이 날 가능성은 작다. 반면, 고온 발열은 코로나19의 대표 증상이다.송창은 교수는 "일단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연히 신속 항원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며 "음성인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꽃가루가 날리는 요즘 시기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 어떤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도 알 수 있다.한편,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문밖에서 먼지를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는 매우 작아 옷에 붙어있기 쉽다. 외출하고 왔을 때는 바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발·얼굴을 깨끗이 씻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00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지지만, 심한 경우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때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손가락 힘줄에 종창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마찰을 받으면서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딸깍’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발생한다. 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면서 부어오를 수 있고,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중지와 약지에서 많이 나타나며, 엄지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마디 통증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대부분 한 두 손가락만 아픈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개 마디가 붓고 아프다.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직업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사람, 요리사·미용사 등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잘 발견된다.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초기 치료가 어렵지 않은 반면, 방치할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주사치료를 실시하며,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치료로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많이 썼다면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기 전 손가락과 손바닥을 지압하거나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저린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휴식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도록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30
남성용 경구 피임약 개발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물 실험에서 99%의 피임효과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인체 대상 실험에서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 약은 남성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기존 약들과 달리 비호르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美 연구팀이 개발 남성 피임약, 쥐 실험서 99% 효과최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 대학 군다 게오르그 교수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자체 개발한 남성용 경구 피임약 ‘YCT529’의 효과·안전성을 확인했다. ‘YCT529’는 ‘레티노산 수용체 알파(RAR-α)’ 단백질의 작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약물로, 비타민A 유도체인 RAR-α는 레티노산과 상호 작용하면서 ▲정자 형성 ▲배아 발달 ▲세포 성장 등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4주간 수컷 생쥐에 ‘YCT529’을 투여한 결과, 단백질 기능이 차단되면서 생식기능이 저하됐고 정자 수 또한 감소했다. 피임 효과는 9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쥐는 투여 중단 후 4~6주가 지나 생식기능을 회복했으며 정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올해 하반기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군다 게오르그 교수는 “3분기 또는 4분기까지 미국에서 인체 실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유어초이스 테라퓨틱스(YourChoice Therapeutics, 미국 피임약 개발회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동물 연구에서 효과를 보인 화합물이 인체 시험에서도 효과를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다른 화합물도 탐색 중이다”고 설명했다.◇비호르몬 남성 피임약,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지금까지 개발·사용되고 있는 피임약이나 피임법은 여성용이 대부분이다. 남성의 경우 콘돔 사용과 정관절제술을 통해 피임이 가능하지만,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영구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 각각 한계로 지적된다. 정관복원술을 통해 다시 정관을 개통한다고 해도, 수술 비용이 적지 않고 복원 후 임신이 안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이번 남성용 경구 피임약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 역시 이 같은 이유다. 특히 이 약은 기존에 개발 중인 남성 피임약이 대부분 테스토스테론을 표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호르몬 남성 피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경우, 체중 증가, 우울증,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비호르몬 남성 피임약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효과·부작용 확신 일러… “100% 아니면 여성 임신” 우려도연구팀이 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남성 피임법이 추가된다. 다만 현재로써는 계획대로 하반기 임상 진행이 가능할지조차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상이 진행된다고 해도,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남아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약에 대한 부작용이 없고, 약을 끊었을 때 정자 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복용량과 복용량에 따른 피임 가능 여부 등 정확한 사용 기준부터 확인·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으로는 약 사용 자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문 교수는 “피임에 대한 기대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약의 피임 성공률이 100%가 아니라면 남성이 아닌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된다”며 “정확한 기준 없이 사용될 경우 건강한 성생활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산부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10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00
봄을 체감하게 하는 꽃은 각종 음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음식에 사용하는 꽃은 단순히 관상용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꽃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고 섭취도 가능하다. 식용꽃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안토시아닌·카로틴노이드, 항산화 효과 높아꽃에는 안토시아닌, 카로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주로 붉은색 꽃에 많이 들어 있으며, 안토시아닌이 많이 든 꽃으로는 칡꽃, 장미꽃, 진달래 등이 있다.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카로틴노이드는 노란색의 꽃에 많이 들어 있다. 치자꽃, 유채꽃, 구절초, 진달래 등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꽃이다.또한 꽃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두 성분은 항산화, 항균,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체내에서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만성염증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지질의 산화 억제작용도 한다. 식용꽃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골드 키위(40.3mg/DW), 포도(35.9mg/DW), 오렌지나 귤은 4.5mg/DW으로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함량의 1.8-17배정도 높다.◇독초 혼돈 주의해야꽃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모든 꽃을 먹어선 안 된다. 일부 꽃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생명을 위협한다. 철쭉, 천남성, 애기똥풀, 동의나물, 삿갓나물, 꿩의 바람꽃, 점현호색, 박새, 은방울꽃, 모데미풀, 연령초 등은 독성이 있어 절대 먹으면 안 된다.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꽃도 먹으면 안 된다. 관상용 꽃으로 재배되는 것은 수확 직전에 농약을 살포해 유통하기 때문이다. 꽃을 요리에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식용으로 재배된 꽃을 이용해야 한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 '식용꽃의 이용'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6:30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6:00
요즘 같은 환절기에 콧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여기에 코로나19 감염이 더해지면서 혼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각 질환의 증상이나 병력 등 몇 가지 감별 포인트만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윤홍 교수의 도움말로 단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19의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유행… 감기·코로나19와 구분해야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37.5℃ 이상의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난다. 이외에 가래, 인후통, 두통, 객혈과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차이는 발열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 인후통과 근육통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다. 물론 코로나19도 콧물이 나오긴 하지만 주된 증상이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 또 코로나19는 잦은 기침이, 알레르기 비염은 기침이 아닌 재채기가 나온다.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가려움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심하며, 콧물이 점액질보다는 물처럼 줄줄 흐른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약 70%는 눈 가려움, 눈물, 결막충혈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 귀, 얼굴, 목 안의 가려움이 있을 수 있다. 코충혈은 주로 밤에 심하고, 이로 인해 구(口)호흡, 코골이,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감기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비염과 동반 증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증상인 콧물과 코막힘을 비롯해 인후통,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나 반복되는 양상도 다르다. 감기는 장시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연중 내내 발병하지만 주로 초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흔하고, 대개는 1~2주 이내에 저절로 회복한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여러 주 동안 지속하거나 만성적으로 장기간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특정 상황,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전윤홍 교수는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기온 변화와 함께 실내 오염물질, 스트레스 등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세먼지, 소아에 더 해로워… 노출 최소화해야미세먼지도 말썽이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여러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부유물질이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중국에서 오는 황사나 스모그에 의한 먼지 등에 의해 발생한다.특히 지름 2.5㎛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 하는데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폐의 더 깊숙한 부분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로 흡입되는 양이 많아지고 더 넓은 표면적에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전윤홍 교수는 “소아는 출생 이후에도 성장과 발달을 지속하고 해독체계가 미성숙해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호흡기계 영향이 성인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실제 소아는 성인보다 키가 작아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지표면에 더 가까워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입하게 된다. 또 주로 구강호흡을 통해 호흡하기 때문에 비강으로 호흡하는 성인보다 여과 기능이 덜 효과적이다. 성인에 비해 분당 호흡수가 훨씬 많아 결과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게 된다.반면 소아는 기도 내경이 좁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기도부종에 의한 기도폐쇄증상이 심하고 분비물 배출 또한 어려워 호흡기 증상이 더 심하게 발생한다.미세먼지는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등 인체에 독성을 미치는 성분을 함유하고, 일부는 폐포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호흡기 질환자,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코와 손을 잘 씻는다.전윤홍 교수는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고, HEPA필터와 같은 고효율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관리를 해주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5:00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1:00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3:00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간식이다. 특히, 바나나는 노랗게 익으면서 단맛이 강해지는데, 사람마다 바나나의 숙성 선호도가 다르다. 흥미롭게도 바나나의 숙성에 따라 건강 효과도 다르다. 바나나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체중감량엔 덜 익은 녹색 바나나…익을수록 항산화 성분 많아져▶녹색=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다. 덜 익은 바나나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더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착한 탄수화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덜 익은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덜 익은 바나나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2019년 영양 전문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덜 익은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은 장 건강이 향상됐다.▶노란색=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된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는데, 저항성 전분이 작아지면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기면 녹색 바나나보다 노란색 바나나를 섭취해야 한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C와 E와 같은 산화방지 성분이 많다. ▶갈색=바나나에 갈색 반점(슈가 스팟)이 생기면서 갈색으로 변하면 과숙성 상태다. 슈가스팟이 생기면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은 줄어들고, 당 성분은 더 많아진다. 이 상태의 바나나는 면역력 향상, 항암 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 Food Science and Technology Research 저널에 게재된 일본 데이쿄대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새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8배 더 높다.◇많이 먹으면, 두통과 충치 생길수도미국농무부(USDA)에 따르면 성인 바나나 1일 권장섭취량은 2개다.▶충치=바나나 과다 섭취는 충치와 치아 손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바나나는 녹말과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전분 입자가 치아 사이에 달라붙으면 박테리아를 유인해 충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바나나에는 약 14g의 높은 설탕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치아의 박테리아가 산을 생성하도록 해 충치를 유발한다.▶두통=과도한 바나나 섭취는 두통과 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미노산이 바나나에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익은 바나나일수록 아미노산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영국 더로열런던병원 연구팀은 바나나에 함유된 화학물질인 티라민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트립토판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바나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졸릴 수 있다. 트립토판이 뇌에 들어가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 수면 보조제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물질이다.▶고칼륨혈증=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류에 칼륨이 많아져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세포막 근처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조절해 생리활동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몸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칼륨 함량이 높은 바나나와 같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은 결핍되고 칼륨은 과잉될 수 있다. 이때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 마비, 호흡곤란 그리고 심장마비 등이 생길 수 있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2:00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1:00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0:30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0:00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