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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울 땐 수박? '이 질환' 있으면 참으세요

    더울 땐 수박? '이 질환' 있으면 참으세요

    무더운 날씨에 수박 등 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을 찾는 사람이 많다. 수분이 많은 과일은 땀으로 손실된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일부 과일은 혈당지수가 높아 당뇨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당뇨 있다면 수박 대신 체리·키위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지만, 당뇨 환자라면 수박을 피해야 한다. 수박의 혈당지수는 72로 높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당뇨 환자라면, 상대적으로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는 게 좋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로는 체리(22), 자몽(25), 배(35.7), 사과(36), 석류(37), 키위(39), 포도(48.1) 등이 있다.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단,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이라도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저혈당지수 과일이라도 양이 많아지면 혈당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당뇨 환자는 생과일을 하루에 100~200g만 섭취하는 게 좋다. 적정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먹어도 되는 양을 미리 계산하고, 1~2쪽씩 먹는 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과일주스도 피해야당뇨 환자는 과일은 물론, 과일주스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을 갈아서 만들었기에 과일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갈린 과일은 식이섬유가 파괴돼, 과일을 그냥 먹을 때보다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킨다. 그 때문에 미국 등에서는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과일주스 등 가당 음료를 마시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또한 가공된 과일주스에는 과일 외에도 단맛을 강화하는 액상과당이 포함돼 있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위험이 크다. 당뇨가 있다면 과일주스도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한다.
    당뇨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1 21:00
  • 심폐소생술, '이때'는 무턱대고 하면 안 돼

    심폐소생술, '이때'는 무턱대고 하면 안 돼

    지난 19일 부산행 KTX에서 쓰러진 20대 여성 승객 A씨를 승무원이 '심폐소생술' 없이 살려내 화제가 됐다. A씨는 뇌전증 환자여서 심폐소생술을 하면 도리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심장박동을 불규칙적으로 만들고 심장마비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A씨처럼 뇌전증으로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몸이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 기도를 열어준 후, 가만히 놔둬야 한다. 대부분은 5분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다만,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 회복 없이 발작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심폐소생술은 의식과 호흡 여부를 확인 후, 심정지 상태에 실시하는 것이다. 쓰러진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의식 확인을 했을 때 아무런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다면 심정지로 판단한다. 일반인의 경우 비정상적 호흡 상태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응급 의료 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심정지가 온 환자가 있으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다만,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가슴 압박으로 인해 환자가 구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다간 내용물이 기도를 막을 수 있다. 물이나 음식물이 입에서 나오는 경우, 고개를 돌려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한다.
    응급의학과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21 20:30
  • 가래를 삼켰습니다, 괜찮겠죠?

    가래를 삼켰습니다, 괜찮겠죠?

    기관지 점액에 먼지·세균 등 불순물이 들어와 염증과 섞이면 ‘가래’가 분비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100mL 정도 가래가 발생하며, 이보다 양이 많은 경우에는 건강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가래가 많아졌다는 것은 체내에서 발생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불순물이 증가해 기관지가 점액 분비량을 늘렸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에 염증이 생기면 가래의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목에 가래가 분비되면 뱉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특정 상황으로 인해 당장 가래를 뱉지 못할 수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삼키는 경우도 많다. 불순물과 염증이 섞인 가래를 그냥 삼켜도 괜찮을까.당연히 삼키는 것보다는 뱉는 게 좋다. 그러나 특정 질환으로 인해 만들어진 가래가 아니라면 삼킨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가래 속 세균은 위액에 의해 사멸되고, 소화기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분해된다.반면 절대 가래를 삼키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폐결핵’ 환자가 대표적이다. 폐결핵을 앓고 있으면 가래에 결핵균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 결핵균이 있는 가래를 삼킬 경우 장에서 장결핵이 발생할 수 있다. 전염 우려가 있는 만큼, 아무 곳에나 가래를 뱉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가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면 노폐물이 잘 생기는데, 이때 물을 마시면 노폐물이 물에 쓸려 내려가 가래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뜨거운 수건으로 코를 찜질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코가 따뜻해지면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이 줄어든다. 또한 코 점막의 부기가 빠져 혈액순환이 잘 되고 가래가 쉽게 아래로 내려간다. 가래로 인해 숨이 막힐 때 입을 다물고 콧소리를 내면 성대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가래도 밑으로 빠질 수 있다.한편, 가래는 질병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가래는 섞여있는 불순물에 따라 색이나 점액 형태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가래는 살짝 불투명하고 맑거나 하얀색을 띤다. 반면 누런색일 경우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모세기관지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 녹색 가래는 인플루엔자 간균과 녹농균 감염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가래 색깔이 붉은 벽돌색을 띤다면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 폐 곰팡이 감염 등으로 인해 검정색 가래가 분비되기도 한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 증상’을 보이는 경우, 특히 반복적으로 객혈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1 20:00
  • ‘여기’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年 1천건… 여름에 유독 많아

    ‘여기’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年 1천건… 여름에 유독 많아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천76건으로 매년 1천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계절별로는 여름방학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41.6%)이 가장 많았고, 가을(25.0%)과 봄(18.7%), 겨울(14.6%) 순이었다. 발달 단계별로는 학령기(7∼14세) 어린이 관련 사고가 43.1%로 가장 많았고, 유아기(4∼6세)가 35.3%, 걸음마기(1∼3세)가 21.5%로 뒤를 이었다.원인별로 보면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가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19.6%), 부딪힘(18.1%) 순이었다. ‘미끄럼틀’, ‘그네’, ‘철봉’, ‘기어오르기 시설’에서는 특히 ‘추락’ 사고가 각 638건(55.0%), 604건(74.3%), 478건(76.2%), 361건(91.9%)으로 가장 많았다.안전사고에 따른 위해 증상은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40.0%)과 근육, 뼈 및 인대 손상(31.8%) 등이 주를 이뤘고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55.4%로 가장 많았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들에게 ▲영유아가 놀이터를 이용할 때는 놀이를 마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볼 것 ▲놀이터 안내판 등을 통해 보호자가 먼저 기구별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어린이에게 기구 이용법 및 주의사항을 알려줄 것 ▲어린이에게 운동화를 신기고, 놀이기구에 걸릴만한 모자나 끈 등이 달리지 않은 티셔츠, 바지 등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힐 것 ▲놀이기구는 차례대로 질서를 지켜 이용하게 하고 놀이기구에서 밀고 당기는 장난을 치지 않도록 지도할 것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거나 움직이는 그네에서 뛰어내리는 등 놀이기구를 부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 ▲낮은 곳을 지나갈 때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게 할 것 등을 당부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9:00
  • 비싼 약값 때문에… 암·희귀질환자 10명 중 4명 '치료 중단' 경험

    비싼 약값 때문에… 암·희귀질환자 10명 중 4명 '치료 중단' 경험

    암과 중증·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약값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환자 중심 항암제·희귀질환 혁신 신약,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환자 대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 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암(100명), 희귀질환(115명), 기타 중증 만성질환(3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은 환자가 직접 하거나, 가족이 대신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2.8%(157명)가 치료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 '경제적 요인'을 꼽았다. 특히 환자 10명 중 4명이 넘는 44%(110명)가 약값 부담 등의 이유로 실제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암과 중증·희귀질환에 사용되는 신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 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이후에도 건강보험급여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거쳐야 하므로 비싼 약값을 환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적절한 치료제가 있는데도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현재 신규 항암제나 희귀질환 혁신신약이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평균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120일, 약가 협상 60일, 약가목록 고시 30일이 각각 소요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새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2개월 단축한다는 내용의 대선공약을 내놨다.하지만, 이런 공약에 대해서도 '흡족하다'(23.6%)는 의견보다 '미흡하다' 는 평가가 많았다. 응답자들은 신약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후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 급여 승인을 받기까지 적절한 소요 기간으로 '3개월 이내'(32.8%), '허가 즉시 0일'(29.2%), '6개월 이내'(14.0%), '12개월 이내'(8.8%) 등의 순으로 답했다.특히 대체 약물이 없어 생명과 직결된 치료제의 경우에는 허가와 동시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새로운 신속 등재 제도의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96.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항암제 혁신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장했다.그는 이를 위해 중증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선급여-후평가' 제도 시범 도입, 사전승인제도 심사 요건 현실화와 제도 개선, 급여 등재 기간의 실효성 있는 단축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전은석 교수는 희귀질환인 심장 아밀로이드증의 국내 현황과 치료현실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특히 심장 아밀로이드증의 유일한 치료제인 '빈다맥스'는 2020년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지만 비싼 약가로 인해 2년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이 언제 치료받을 수 있을지 기약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전 교수는 "최소한 대체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의 치료제에 대해서는 치료제 허가와 동시에 빠르게 환자들이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과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했다.중앙대 약대 이종혁 교수는 국내 약가제도 혜택이 항암제에 집중돼 있어 희귀질환 치료제의 보장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교수는 또 제도 내에서 해결되지 않는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외의 기금 조성을 통해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7:58
  • 현대약품, 日 아스카제약 먹는 피임약 ‘슬린다’ 국내 독점 계약

    현대약품, 日 아스카제약 먹는 피임약 ‘슬린다’ 국내 독점 계약

    현대약품은 일본 아스카제약과 경구용 피임약 ‘슬린다(SLIND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슬린다는 인수드파마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 엑셀티스가 개발한 제품이다. ‘드로스피레논’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 피임약이며,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미국·유럽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받았고,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는 아스카제약이 보유하고 있다.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아스카제약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 또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슬린다의 라이선스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7:22
  • '이 질환' 동시에 앓으면, 치매 위험 2배 ↑

    '이 질환' 동시에 앓으면, 치매 위험 2배 ↑

    심장 질환과 동시에 당뇨병과 뇌졸중 중 한 가지를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심장 질환과 제2형 당뇨병, 뇌졸중의 조합이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건강하고 치매가 없는 25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와 인지능력의 변화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들의 의료 기록과 인지능력 검사 결과를 12년간 추적 조사했다.이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심장 질환 한 가지만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지 않았으나, 심장 질환을 앓으며 당뇨병, 뇌졸중 중 한 가지를 함께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이 위험성의 증가는 특히 78세 미만 참가자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과 다른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이 약 2.3년 빨라지고, 치매의 악화 속도도 약 1.8년 가속화됐다"며 "심장 질환과 다른 질환의 조합이 왜 인지 기능을 떨어뜨렸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신경생물학자 아비가일 도브는 "이 연구는 누군가가 적어도 두 가지 질병에 걸린 경우에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두 번째 질병의 발병을 예방하면 된다"며 "우리는 중년부터 심혈관 질환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협회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21 17:00
  • "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하면 1년 내 삶의 질 크게 개선"

    "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하면 1년 내 삶의 질 크게 개선"

    증상이 심한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조익현·이강문 교수팀이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는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전향코호트연구(the MOSAIK)를 통해 총 276명의 환자를 표본으로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 시점에 시행한 ‘삶의 질 평가(SF-12)’와 ‘염증성장질환 설문(IBDQ)’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SF-12와 IBDQ 모두 호전돼 적절한 치료로 질환을 조절하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질병 활성도 점수(Partial Mayo score)가 높거나 C 반응단백질(CRP) 또는 적혈구 침강속도(ESR) 같은 염증반응 표지자가 증가한 경우는 건강 관련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궤양성 대장염은 원인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설사나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반복되어 학업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며 장기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치료 목표의 하나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도 이상의 심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도 꾸준하게 치료를 잘 받으면 진단 후 첫 1년 이내에도 삶의 질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며 “희망을 갖고 의료진과 함께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의 호전과 함께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조익현·이강문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Gut and Liver’ 2022년 5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6:51
  • 옛날 60세와 다르다… 힘 세지고, 고혈압 관리 잘 돼 [헬스컷]

    옛날 60세와 다르다… 힘 세지고, 고혈압 관리 잘 돼 [헬스컷]

    몇 세부터 노인인가. 사회보장제도에서 노인의 연령 기준은 대부분 65세다. 노인들 스스로는 70.5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2020). 사회적으로는 ‘정년’이란 기준을 둬 60세를 ‘노인’이라 본다. 정년 시점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해졌다. 국민연금, 소득공백, 실업률, 노동 생산성 등이다. 이중에서 노동 생산성은 노동력과 관련이 깊다. 사람이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투입하는 노동력은 노동자의 인지기능, 신체기능, 내적동기 등에 달려 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60세를 노동력 저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편집자주)◇근력 지표인 악력, 과거보다 세졌다?신체기능 저하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여겨진다. 신체기능이 떨어지면 육체 노동이 어려울 수 있다. 정신 노동 역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신체기능 유지는 중요하다. 신체기능의 직접적인 지표는 근력이다. 근력은 악력으로 유추할 수 있다. 60세 인구의 악력은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2017 국민체력실태조사’에 따르면 60대 초반 남성의 악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점차 저하되다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36.9kg->2017년 38.7kg). 특히 2015년에 비해 2017년은 2.1kg(5.7%) 향상되면서 시기별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60대 초반 여성의 시기별 악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다 2017년에 약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22.3kg->2017년 24kg). 2015년에 비해 2017년에 1.4kg(6.2%) 향상됐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60세 인구의 악력은 관련 데이터가 비교적 최근부터 수집됐지만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현재 70세 노인의 근기능이 과거 60세와 비슷하다고 판단해 정년을 70세 혹은 75세로 변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도 “현재 60세의 근력은 과거 50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운동량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근감소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고령화 속도 대비 잘 관리되는 고혈압 유병률‘만성질환’은 어떨까. 특히 고혈압,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은 서로 영향을 끼치며 합병증을 유발하고 신체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과거의 60세와 비교했을 때 현재 60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감소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60~69세의 고혈압 유병률은 57.2%였는데 2020년엔 48.1%로 줄었다. 뇌졸중 의사진단경험률은 소폭 감소했고(2001년 3.7%->2020년 3.3%) 만성폐쇄성폐질환도 비슷하다(2007년 21.5%->2019년 19.1%).60세 인구의 만성질환은 잘 관리되고 있는 편이라 볼 수 있다. 원장원 교수는 “만성질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연령인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고려해도 60세 인구의 민성질환 유병률은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거나 완만하다”고 말했다.◇비만율 옥에티… “코로나19 직격타”다만 현재의 60세는 과거의 60세보다 비만율이 높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60~69세 비만율은 38.3%였다. 그런데 2010년 40.7%를 기록하더니 2020년엔 41.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 60~69세 비만율은 2001년 28%였던 게 2020년 44%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가 처음 기록된 2011년, 60~69세의 당뇨병 유병률은 23.2%였는데 2020년 25.1%로 소폭 증가했다.비만은 당뇨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관절 건강도 악화시켜 신체기능을 떨어뜨린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최정연 교수는 “20여년 전에는 육체노동 종사자들이 많아 어느 정도 비만이 예방됐지만 최근엔 앉아서 일하는 노동자 비율이 높고 음식 섭취량도 과도해져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60세 이상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꼭 앞부분에서 코로나19를 언급한다”며 “젊은 연령대는 2년 정도 신체활동이 줄어도 큰 지장이 없지만 60세 이상 인구는 비만 및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의 기간이다”라고 말했다.◇신체기능 저하 막는 길은 단백질 섭취, 운동신체기능을 지키고 비만을 막는 약은 없다. 영양 섭취와 운동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영양은 근육 유지에 필수인 단백질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 일일 권장량은 0.91g/kg/d(몸무게 1kg 당 0.9g 섭취)이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70kg인 노인은 경우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권장량은 63.7g이다. 60세 인구는 운동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유산소 운동은 하루에 30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걷는다. 주 5회 정도만 실시하면 최고다.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주 2회, 30분씩 실시하되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는 피한다. 처음에는 맨몸운동 위주로 하다가 조금 익숙해졌다 싶으면 기구를 이용한다. 운동 별로 10~15회 반복 2~3세트 실시한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예방이 가능하다. 건강한 노년과 앞으로 늘어날 정년에 대비하기 위해서 신체기능은 유지하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6:36
  • '이 음료' 마시면… 충동구매 위험 50% 급증

    '이 음료' 마시면… 충동구매 위험 50% 급증

    쇼핑 전 커피를 마시면 충동구매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쇼핑 전, 카페인 섭취가 구매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스페인의 한 백화점에 방문한 300명을 대상으로 1차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쇼핑을 시작하기 전, 150명의 참가자에겐 약 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하도록 했고, 다른 150명에겐 디카페인 음료와 물을 제공했다. 이후 연구팀은 쇼핑을 마친 참가자들의 영수증을 통해 쇼핑 내역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쇼핑 전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디카페인 음료나 물을 섭취한 사람보다 약 50% 더 많은 돈을 소비했고, 30% 더 많은 품목의 물건을 구매했다.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초, 향수 등 생활용품이 아닌 품목의 구매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첫 번째 실험 결과가 온라인 쇼핑에서도 동일한지 알아보기 위해 2차 실험을 수행했다. 2차 실험은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하도록 했고, 다른 100명에게는 디카페인 음료와 물을 제공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66가지 물건 목록을 제공하고, 이 중 구매 의사가 있는 품목을 고르도록 했다. 2차 실험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들은 마사지기 등 충동구매로 간주되는 품목을 더 많이 선택했고, 디카페인 음료와 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노트북과 같은 실용적인 품목을 더 많이 선택했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 교수는 "카페인은 강력한 각성제로서 뇌에서 도파민을 방출해 몸과 마음을 흥분시킨다"며 "이 높은 에너지 상태는 충동성을 높이고 자제력을 감소시켜 충동구매 위험을 늘린다"고 말했다. 연구의 주 저자인 디파얀 비스 와스는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좋지만, 카페인 섭취가 의도하지 않은 지출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충동 소비를 줄이려는 사람은 쇼핑하기 전에 카페인 음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마케팅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 
    기타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21 16:03
  • [의학칼럼] 여름철 눈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의학칼럼] 여름철 눈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다양한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들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특히 바이러스 각결막염 등이 있으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광각막염, 안구건조증의 악화 등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걸리기 쉬운 다양한 눈질환과 질병신호에 대해 알아보자.◇​바이러스성 결막염여름 휴가철이 되면 수영장,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는데 수영장물의 소독약품에 의해 따가움, 이물감 등 각결막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번식하여 감염이 되기도 한다.흔히 눈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여 환자 눈 분비물의 직접 접촉이나 수영장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처음에는 주로 한쪽 눈의 충혈, 눈곱, 눈꺼풀부종, 눈물흘림, 이물감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뒤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결막에 위막 (가성막)이 생기고, 각막에 상처가 생겨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각막혼탁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결막염이 호전된 이후에도 각막혼탁으로 인해 시력저하나 눈부심이 생길 수 있다. 2-3주 정도의 경과를 거치고, 증상 발현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으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족과 눈 분비물이 닿을 수 있는 수건이나 비누를 따로 쓰고, 눈을 만지지 않는 등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으로 인두결막열도 있으며, 이 경우 결막염과 함께 인후염, 발열, 림프절염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감염 경로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초기에는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점 경해지면서 2주 정도 지속된다.또다른 바이러스결막염으로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는데 이는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물감, 충혈 등 일반적인 결막염 증상 외 결막하출혈이 생길 수 있다. 짧은 잠복기와 빠른 진행, 빠른 관해가 특징으로 대부분 1~2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눈을 만지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렌즈를 가능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자외선으로 인한 눈의 화상 광각막염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강한 햇빛에 장시간 있게 되면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여름휴가지인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이나 모래 같은 표면에 자외선이 많이 반사되고 한꺼번에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눈도 피부처럼 화상을 입는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충혈, 눈물흘림, 통증, 시야흐림이 나타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은 안구표면뿐만 아니라 수정체, 망막까지도 도달할 수 있고, 수 년에 걸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눈의 노화를 촉진하여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로 발병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여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에 부종이나 출혈 등 변성이 발생하여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황반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또한 결막에도 기타 퇴행성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결막이 변성되어 황백색 결절로 나타나는 검열반,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으로 자라들어가는 익상편에서도 자외선이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는 색상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 되는 지 확인해야 하고, 렌즈 크기가 클수록 보호되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렌즈크기가 큰 안경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에어컨 사용으로 악화되는 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증발이 많이 되면서 눈 표면이 손상되어 눈시림, 타는 듯한 작열감, 이물감, 콕콕 찌르는 통증, 뻑뻑함,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더 심해진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져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눈물을 증발시키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간헐적으로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눈꺼풀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온 찜질 후 눈꺼풀 세정을 하는 것이 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그 외에도 안구건조증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개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위해서는 안과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칼럼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최문정 교수​2022/06/21 15:09
  • [제약계 소식] SK바이오사이언스, 의·약학 전문 조직 신설

    [제약계 소식] SK바이오사이언스, 의·약학 전문 조직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학 및 학술 담당부서 ‘메디컬 어페어(Medical Affairs)실’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메디컬어페어실은 R&D 프로젝트에 대한 의학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학술적 관점에서 의약품 효과·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다. 동시에 의약품의 축적된 정보를 대내외에 전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과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메디컬 전략을 수립·실행한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담당 임원으로 한국화이자 출신 김혜영 MD(Medical Director)를 영입했다. 김혜영 MD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교수를 거쳐 한국먼디파마제약 의학부 부장, 한국화이자제약 상무를 역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조직 신설 및 신규 임원 영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D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4:27
  •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국회 ‘조력 존엄사’ 논의, 환자 자살 합법화하는 것”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국회 ‘조력 존엄사’ 논의, 환자 자살 합법화하는 것”

    최근 국회에서 ‘조력 존엄사’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을 두고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살하는 행위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돌봄 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 존엄사를 논하는 것은 ‘의사조력을 통한 자살’이라는 용어를 ‘조력 존엄사’라는 용어로 순화키는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학회는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한 조력 존엄사에 대한 논의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법안의 요지는 의사조력을 통한 자살이라는 용어를 조력 존엄사라는 용어로 순화시켰을 뿐, 치료하기 어려운 병에 걸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살하는 것을 합법화한다”고 했다.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확충 책임이 있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지원하고 감시하는 데 무관심했던 국회가 다시 한 번 의지 없는 약속을 전제로 자살을 조장하는 법안을 내놨다는 지적이다.또한 학회는 “간병 살인, 환자와 가족의 동반 자살, 아버지의 간병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는 청년 등 안타까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왜 이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지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며 존엄한 죽음을 논하기 전에 존엄한 돌봄부터 선행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학회는 “존엄한 돌봄 유지에 필수적인 호스피스 시설과 인력의 확충,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 말기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기회 확대, 임종실 설치 의무화, 촘촘한 사회복지제도의 뒷받침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당면한 문제의 해결에 소극적인 채 시도되는 조력 존엄사 논의에 우려를 표하며, 국회와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했다.
    암일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4:22
  • 기도 막혔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 정확한 방법은?

    기도 막혔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 정확한 방법은?

    지난 20일, 전북의 한 해경(海警)이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기도가 막힌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것이 화제다. 하임리히법이란 음식 등의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다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기 전에는 반드시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하며, 환자의 나이와 신체 조건에 따라 방법이달라 상황에 맞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성인과 소아의 하임리히법말을 할 수 없거나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 기도 폐쇄로 판단하고 바로 하임리히법을 시작한다.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은 위에 겹친 후 배를 감싼다.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두고 배를 위로 쓸어 올리듯 강하게 밀어 올려야 한다. 만약 임신이나 비만으로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이라면 가슴부위를 밀어내야 한다. 이물이 밖으로 나왔는지 확인하면 환자의 상태에 맞춰 행동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영아의 하임리히법영아는 만 1개월~1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해당 나이가 아니더라도 체중이 10kg 이하면 이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나이이므로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목에서 쉰 숨소리가 들린다면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복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성인과 달리, 영아는 등 두드리기 5회와 가슴압박 5회를 해야 한다. 우선 환자를 팔 위에 올리고 손으로 턱을 받치면서 얼굴이 아래에 향하도록 돌린다. 머리를 영아의 가슴보다 낮게 한 채로, 손바닥으로 영아의 어깻죽지 사이(견갑골)를 강하게 5회 두드린다. 그리고 난 다음, 머리를 똑같이 가슴보다 낮게 한 채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영아의 젖꼭지 중앙을 강하게 누른다. 압박할 때 손가락은 가슴에서 떼지 않는다. 각각 5회를 실시한 후 영아 입 안의 이물질을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하며, 만약 이물이 배출되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서 실시한다.◇혼자 있을 때의 하임리히법주위에 아무도 없더라도 기도가 막혔을 때 스스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기침을 세게 해도 이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일반적인 하임리히법처럼 주먹으로 명치를 강하게 밀어 올리면 된다. 만약 힘이 없어서 불가능하다면, 책상 모서리나 의자 등받이 등에 자신의 명치와 배꼽을 두고 강하게 주저앉거나, 같은 위치에 주먹을 둔 후 앞으로 넘어지는 방법을 사용한다.한편, 하임리히법은 복부를 강하게 압박해서 기도의 이물질을 빼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도 폐쇄가 확실한 상황에서 진행해야 하며, 음식물이 나온 뒤에도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응급의학과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21 14:20
  • [의학칼럼] 발병 연령 낮아지는 백내장… 원인과 치료법은?

    [의학칼럼] 발병 연령 낮아지는 백내장… 원인과 치료법은?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황모(52)씨는 최근 영수증과 재고 관리표 등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단순히 노안이 심해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황씨의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백내장은 우리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성 백내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적 요인, 대사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외상, 자외선, 노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백내장의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에 들어오는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앞에 뿌옇게 보이고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된다. 이 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바라보면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 눈부심, 불규칙하게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백내장 치료는 백내장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 큰 지장이 생길 만큼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백내장수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의 초점만 교정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에서 시력을 확보할 수 있고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난시도 교정 가능하다.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과 같은 보조 기구도 필요하지 않아 최근 백내장 수술 시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수술 과정에서 절개가 크지 않아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 날부터 바로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 백내장 수술 직후에는 사람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안정 기간을 거치면서 점차 시력이 회복된다.백내장 환자 대부분은 수정체가 빛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리게 보이고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백내장의 60세 이상 유병률이 높아 고연령대 시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히며,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시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에 수술적 치료법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아무리 뛰어난 인공수정체라도 본연의 수정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환자의 눈 상태를 비롯해 연령, 라이프스타일,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해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을 체크해야 하며, 최신 장비와 검사 체계, 사후관리 시스템을 지닌 병원인지도 확인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2022/06/21 14:00
  • 두경부암, 비소세포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 발생 인자는? 흡연과 ‘이것’

    두경부암, 비소세포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 발생 인자는? 흡연과 ‘이것’

    두경부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 발생 빈도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발생 빈도는 낮았지만 흡연과 코라나 점수(Khorana score)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라나 점수는 여러 임상적 소견 중 체질량지수(BMI)와 백혈구 수 등 혈구수치로 계산한다.혈전(혈관 안을 흐르던 혈액 일부가 굳어 생긴 피떡)은 코로나19 백신 합병증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혈전이 무서운 이유는 혈전색전증, 즉 혈관을 떠돌다 뇌, 폐 혹은 심장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전은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면서 거꾸로 암이 대표적인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최진혁·김태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5년간 시스플라틴 병용 동시 항암방사선요법을 받은 국소진행성 두경부암 환자 257명을 대상으로 혈전색전증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또 2005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비소세포폐암으로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275명도 분석했다.그 결과 두경부암의 경우 5명(1.9%)의 환자에서 혈전색전증이 발생했다. 혈전색전증 예측인자로는 코라나 점수가 유일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선 9명(3.3%)의 혈전색전증 사례가 발생했다. 9명의 환자 모두 병기가 2B기 이상이었고, 한 명을 제외한 8명이 기흡연자였다.안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다행히 두경부암과 비소세포폐암 모두 치료 중 혹은 치료 후 혈전색전증의 발생빈도가 1.9~3.3%로 비교적 낮은 양상을 보였다”며 “하지만 두 질환에서 모두 치명적일 수 있는 혈전색전증 발생이 확인됐고 코라나 점수가 높거나 흡연이 위험이므로 환자 치료 전 혈전색전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SCI급 학술지 대한내과학회지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동시 게재됐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3:44
  • 삼성바이오에피스-삼일제약,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국내 판권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삼일제약,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국내 판권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삼일제약과 ‘아멜리부’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멜리부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이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4조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340억원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미국·한국에서 최초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올해 6월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 판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환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첫 안과질환 치료제 판매를 삼일제약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3:20
  • 북한 소아·산부인과 의료진이 가장 많이 한 연구는?

    북한 소아·산부인과 의료진이 가장 많이 한 연구는?

    북한 소아·산부인과에서는 모성보건을 다루는 모체태아의학이 중요 의제인 것이 확인됐다.지난 2월 고대의대를 졸업한 박예주 씨, 김재우 씨는 지난해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 연구팀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북한의학학술지 '소아, 산부인과'에 5년간 실린 논문 949편을 분석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KCD 코드), 질병명, 과 분류, 연구 주제, 연구 분류를 추출했다.전체 논문 949편 중 절반 이상이 산부인과 영역 연구(494편, 52%)였으며, 소아과는 366편, 유방외과는 88건이었다. 산부인과 영역 중 모체태아의학 분과(257편, 52%)가 가장 많았다. 5년간 모체태아의학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 자연분만을 주제로 한 논문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소아과 영역에서는 소아소화기영양, 알레르기및호흡기와 소아심장 분과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이 세 분과에 속한 논문들이 소아과 논문의 58.4%에 해당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북한의 소아들에게서 소화계통, 호흡계통, 순환계통의 질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병 부담을 일으킨다고 추정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연구 주제는 설사, 선천성 심질환, 폐렴, 영양결핍, 기관지염이었다. 결과 영양결핍 치료에 대한 논문의 빈도가 높은 것은 북한에서 소아 영양결핍이 여전히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연구팀은 소아과, 산부인과라는 특정 분야를 범주로 연구해 북한 모자보건에서 질병 현황과 질병 부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연구는 북한의 소아, 산부인과 영역에서 이루어진 연구 현황을 분석한 최초의 논문이다.공동 1저자인 박예주·김재우 씨는 "고대의대 학생연구활동 지원으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그 결실이 마침내 논문으로 출판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존 북한의 보건 의학적 연구는 북한의 폐쇄성으로 인해 북한 내부의 실질적인 질병 수준과 의학적 과제들을 즉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연구에 활용한 학술지는 북한 연구자들이 작성한 논문을 모아 북한에서 발행한 것으로 북한 보건의료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이 반영된 의학적 과제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했다.안기훈 교수는 "북한의학학술지에서 모체태아의학이 가장 많이 연구됐다는 결과를 통해 북한에서 모성보건이 가장 큰 보건 의학적 과제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본 연구와 같은 모자보건학적 접근으로부터 확장해 남북간 의학적 상호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상이한 남북 보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도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모자보건학회지' 4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1:49
  • 갱년기 증상,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된다?

    갱년기 증상,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된다?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은 심혈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면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500여명 대상으로 평균 4.5년동안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정의한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 수칙에 1점씩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을수록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했다. 건강 수칙은 ▲비흡연 또는 과거흡연 ▲체질량지수 23kg/m2 미만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량 ▲총 콜레스테롤 200 mg/dL 미만 ▲혈압 120/80 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구성된다. 갱년기 증상 중 혈관운동증상인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으며, 1점부터 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이 있다고 정의했다.그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5~6점)에 비해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0~2점)을 가진 사람은 폐경 전 혈관운동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약 41% 더 높았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혈관운동증상이 발생할 위험은 약 5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교수는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 가량이 경험하며, 상당수 여성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갱년기 증상에 대해 처음으로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 교수는 “앞으로도 갱년기 증상 예방 연구를 통해 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갱년기 여성 만성질환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전향적 연구 사업일환으로 지원해 이번 연구가 수행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의 공식 학술지 '임상 내분비 및 대사 저널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1 11:32
  • 조현병,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해야

    조현병,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해야

    조현병을 앓는 환자가 폭력을 휘두르거나 범죄를 저질렀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그런데 이는 증세가 매우 심각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는 특수한 경우다. 조현병은 실제로 1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본인이 증상을 알아차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변인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조현병(調絃病)은 이전에 '정신분열증'이라 불렸지만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병명이 변경됐다. 현악기의 줄이 조율되지 않았을 때와 같이 혼란스러운 상태를 뜻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변화와 환경적 요인들이 주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또한 가족 중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조현병의 대표적 증상은 망상, 환각, 환청이며, 언어 및 행동 이상, 사회적 위축, 주의력 결핍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 현상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환청을 듣고 대화를 한다. 슬픈 상황에서 웃는 등 부적절한 표현을 하거나 아예 감정 표현을 하지 않기도 한다.조현병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 발병해 사춘기나 성격 문제라 생각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환청, 환각과 같은 증상은 본인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주변에서 변화를 인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동일한 공간에 함께 있는데도 다른 걸 보거나 듣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해봐야 한다. 조현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점점 나빠져 일찍 발견하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김준형 교수는 "조현병은 주로 항정신병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고 전기충격치료요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며 "사회기술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나 교육도 병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환각과 망상, 공격성을 나타내는 양성 증상을 나타내다가 사회적 위축, 게으름과 같은 음성증상만 보일 때 완화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약물 복용과 치료를 멈추면 재발이 반복되고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년 이상 실시한다. 경과에 따라 장기간의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본인이나 타인에게 위험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시행한다. 
    정신과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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