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8:55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2/07/06 08:53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름은 낯설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非)감염성 4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암·당뇨병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꼽았다. 이 질환은 주로 흡연, 공해 등 유해물질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며 폐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폐로 지나다니는 공기 양이 적어지는 '기류 제한'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건국대병원 천식·COPD센터 유광하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 번 진단되면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 조기 발견해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환자 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비율이 2.5%밖에 안될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져 큰 문제"라며 "현재 고혈압, 당뇨병은 국가 검진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도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으나,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등 만성기도질환은 주요 질환임에도 국가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는 '폐기능 검사'다. 폐기능 검사는 중증도 확인과 치료에 대한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에 포함시키기 위해 수 년째 노력을 하고 있다.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병원을 다니며 꾸준히 치료·관리만 잘하면 입원과 사망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개인병원과 같은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당뇨병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를 1차 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유광하 센터장은 "아직까지는 국가 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담배·직업상 유해 가스에 노출된 사람이 기침·가래가 3개월 이상 계속 되고, 호흡곤란이 있으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65세 이상 3명 중 1명 COPD 환자만성폐쇄성폐질환은 드문 병이 아니다. 40세 이상 인구 중 약 13%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약 30%에 달하며, 남성은 흡연자가 많아 65세 이상에서 2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환자가 자신의 병을 모른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 중 이전에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경우는 2.5%에 불과하다. 유광하 센터장은 "위중한 병인데 인지도 떨어지는 이유는 병명이 어렵고, 병에 대한 홍보·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의사도 환자 발굴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의원급의 경우 진료 여건상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게 여의치 않아 검사 시행률이 30%대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천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8:51
옥수수는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이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다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맛까지 좋다.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우유랑 같이 먹으면 영양 균형 맞춰져옥수수에는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 바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데, 우유에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걸 방지해줄 수도 있다.한편, 평소 소화가 잘 안된다면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옥수수는 소화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혈당지수(GI 지수)가 높아 당뇨병 환자라면, 옥수수를 먹을 때 다른 식사를 줄이고 1개 이하로 양을 제한해 먹어야 한다.◇찰옥수수는 쪄서, 단옥수수는 구워서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찰옥수수라면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껍질이 2~3장 붙어 있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진다. 또한, 수분도 유지돼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찔 때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 20~30분 정도 찐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찐 옥수수는 버터를 발라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맛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빨리 먹는 게 좋다. 바로 먹지 않는다면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초당 옥수수 등 단옥수수 품종은 과일처럼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껍질만 제거하면 되고, 전자레인지로 구울 때는 껍질이 1~2장 붙어있는 상태에서 3분 정도 돌리면 된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때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섭씨 180도에서 20~30분 정도 돌리면 바삭함을 즐길 수 있다. 단옥수수의 아삭한 식감이 싫다면 쪄서 먹는 게 낫다. 찰옥수수보다 짧게 약 10~15분 정도 찌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8:30
생리할 때만 되면 극도로 우울하다. 예민하니 평소에 잘하던 일도 집중이 안 되고, 피곤한 데다 허리까지 아프다. ‘월경전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생리하기 2~10일 전에 시작돼 월경 시작 직전~끝난 직후에 증상이 사라진다. 일상에 지장을 중 정도의 신체·정서적 증상이라 경험하는 당사자는 큰 불편을 겪기도 한다.‘여대생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가 월경전증후군에 미치는 영향(금정윤, 이성희)’에 의하면 자신의 신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심하게 경험한다.‘객체화 신체의식’은 자신의 몸을 타인의 관점에서 검열하고,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신체와 자신의 몸을 비교하며 부정적인 감정에 빠진 상태다. 외부의 시선을 빌려 와 자신의 몸을 평가하다 보니 신체와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우울증, 섭식장애,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을 경험하게 된다.객관화 신체의식의 대척점에 ‘자기자애(self-compassion)’가 있다. 자신에게 비판적 잣대를 들이대기보단 돌봄과 친절을 베푸는 태도다. 자기자애가 높은 여성은 신체에 대한 집착이 적다고 알려졌다. 덕분에 긍정적인 신체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유리하다.연구진은 여대생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를 위시한 심리상태에 따라 월경전증후군 경험이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월경전증후군 증상 완화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 여대생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 측정엔 ‘한국판 객체화 신체의식 척도(K-OBCS)’와 ‘한국판 자기자애척도(K-SCS)’가 사용됐다. 학생들의 월경전증후군은 ‘월경증상측정도구(MSQ)’의 한국어 번안 버전으로 파악했다. 수집된 설문조사지 중 실제 분석에 사용된 것은 총 525부다.분석 결과, 여대생의 신체수치심, 즉 객관화 신체의식이 높을수록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심하고, 자기자애가 높을수록 증상이 누그러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수치심이 높으면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월경 이전에 몸이 붓고 체중이 느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신체수치심이 높은 사람은 이를 한층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증상을 더 민감하게 지각하는 것이다.반대로 자기자애 점수가 높은 사람은 같은 신체변화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신체 상태에 집착하지 않고, 본인을 스스로 보살피는 덕이다. 실제로 자기자애가 높은 여성은 폐경기에도 홍조나 야간 발한 등 증상을 상대적으로 덜 경험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우울도 적었단 보고가 있다.이외에도 ▲카페인음료 섭취량이 하루 두 잔 이상일 때 ▲월경 기간이 7일 이상일 때 ▲월경량이 많을 때 ▲부인과 질환을 진단받은 적 있을 때 월경전증후군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은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칼슘 대사와 장내 칼슘 흡수 양상을 변화시킴으로써 저칼슘혈증을 유발해 복통을 일으킨다. 이외에 호르몬 불균형 탓에 자궁내막증식증·자궁선근종 등 질환이 있으면 월경 주기가 길어지고 생리혈의 양도 많아져, 월경전증후군을 경험하기도 쉽다.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카페인 음료 섭취량을 하루 한 잔 이하로 유지하고, 부인과 질환을 제때 치료해야 한다.이 논문은 지난 6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 ‘인문사회21’의 13권 3호에 실렸다.
산부인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7:30
여름철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이 많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부정맥이 막혀 심부정맥혈전증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미역·다시마·톳·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해조류는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혈액 건강에 좋은 해조류를 소개한다.‘바다의 보물’ 톳, 혈액순환 돕고 콜레스테롤 낮춰‘바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톳에는 비타민·칼륨·식이섬유·철분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된다. 특히 톳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하며, 철분 또한 많아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톳에 든 식이섬유 ‘후코이단’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톳을 먹을 때는 다른 채소류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무침, 비빔밥 등에 넣어 먹으면 된다.다시마, 알긴산·식이섬유 풍부… 변비 완화다시마에는 수용성 섬유질 ‘알긴산’이 들어있다. 미끈미끈한 점질 성분인 알긴산은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혈당을 조절한다.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알긴산을 적절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배출돼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시마에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칼륨·라미닌 성분 또한 다량 함유돼 혈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된다.열량 낮은 미역,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미역은 대표적 건강식품 중 하나다. 미역 또한 알긴산이 풍부하며, 철과 요오드 함량이 높아 여성과 산모에게 좋다. 출산 후 미역을 먹으면 지혈과 자궁수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즐겨 먹는다. 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말고 생으로 먹거나 두부를 곁들여 무쳐먹는 것이 좋다. 미역 요리에 파를 넣으면 알긴산의 해독작용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파래, 폴리페놀 풍부… 항산화·항노화 효과파래에는 다른 해조류에 비해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은 세균을 제거하고 치주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래 속 비타민A는 폐 점막을 보호하며,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배출시킨다. 흡연자에게 파래가 추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7:00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전이를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함께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암 림프절 곽청술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을 뿐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이라고 해서 림프절을 반드시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한양대학교 외과 차치환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의 대규모 등록사업 데이터를 이용하여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75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수술의 최신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림프절 곽청술’은 해외보다 6배나 감소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네덜란드의 림프절 곽청술 연간 변화율은 37.2%였으나, 우리나라는 5.8%였다.이러한 차이는 2010년 변경된 유방암 수술 지침을 국내에서 거의 수용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전통적인 유방암 수술은 유방 부위의 수술과 동시에 겨드랑이 림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한다. 그러나 2010년 미국 종양외과 연구자학회가 유방암 환자에게 1~2개의 전이성 림프절이 발견되더라도, 적절한 보조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재발이나 생존율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 치료 지침이 변경됐다. 지침 변경 후 미국과 유럽은 림프절 곽청술이 대거 줄었다.반면, 국내에서는 2개 이하 전이성 림프절 발견 유방암 환자, 방사선 등 보조 치료 병행 예정자, 5cm 이하 종양 보유자 등에게도 대부분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미국에 비해 젊고, 치료제가 마땅치 않으면서 전이, 재발이 잦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림프절 곽청술은 과거에 유방암을 진단받았고,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삼중음성 유방암이거나, 림프 혈관 전이가 동반되어 있을수록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그 때문에 국내에는 림프절 곽청술 시행 후 림프부종이 생겨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사지로부터 림프액이 배액 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방암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림프관이 손상되어 림프 부종이 흔하게 발생한다.차치환 교수는 "서구인의 유방암과 국내 유방암 환자의 특성에 차이가 있어 해외 지침을 수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일부 환자는 림프절 곽청술을 하지 않아도 재발과 생존율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가 수년 동안 추가 근거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로 림프절을 모두 제거해버리면 운동 기능과 감각 저하가 생기기도 하고, 팔에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한번 생기면 다시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이어 그는 "반드시 림프절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작정 림프절 곽청술을 하기보단 방사선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라며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림프절 곽청술은 신중히 검토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종양 외과 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유방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6:00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5:30
과음을 한 다음 날이면 숙취에 시달린다. 숙취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것이 두통이다. 술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다. 콩나물국과 북어국이 해장 음식으로 인기있는 이유다. 간혹 짬뽕 등 얼큰한 음식이 숙취 해소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단지 기분 탓이다. 해장 효과는 거의 없다.해장은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미역·해조류 등 칼슘과 철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도 해장에 좋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이 위에 부담을 덜 준다. 자장면 등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는 금물이다.간혹 숙취로 인한 두통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직 분해되지 않은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숙취에 좋은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을 많이 섭취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5:00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1:00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 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 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50세 이후 고관절 골절 위험도 높아져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고령의 환자들이 서 있는 자세의 높이 정도에서 단순 낙상하며 발생한다. 이는 골다공증과 관련돼 있다. 똑같은 강도로 넘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골다공증이 있다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이 골다공증이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고관절 골절은 5% 미만으로 젊은 연령의 환자들에게서 주로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부터는 골다공증 위험성이 늘면서 매 10년마다 고관절 골절 위험성도 2배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시력·청력 감퇴 및 반사 신경이 느려지고 근력과 골질이 약해지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이 위험한 이유는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2차 골절 발생 위험도가 3배 이상 올라가며, 2차 골절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 국내의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의 1년 사망률은 15%, 2년 사망률은 25%, 5년 사망률 45%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사망률은 50%까지 올라간다. 웬만한 암보다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관절 부위는 보존적 치료의 예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인공관절치환술 이나 금속 고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 부위의 전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골 유합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유합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골절 부위 통증 때문에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이때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폐렴, 욕창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따라서 고관절 골절의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 골다공증 관리 통해 예방을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골다공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골다공증 위험요소가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폐경기 여성이거나 골다공증의 위험요소가 하나라도 있다면 병원에서 골밀도를 측정해보고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BMI 18.5 이하) 활동이 많이 적거나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 가족 중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많이 먹는 경우, 여성의 경우 조기 폐경이 있다면 미리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골밀도가 낮은 골다공증에 해당한다면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뼈는 완성돼서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뼈세포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주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뼈가 자극을 받아서 뼈를 만드는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보행을 비롯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없다 하더라도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다. 성인남자는 하루에 800㎎, 갱년기 전 여성은 1000㎎, 갱년기를 지나면 1500㎎의 칼슘 섭취를 권장한다.하루 삼시 세끼 영양을 잘 섭취하면 500㎎은 충족할 수 있다. 나머지는 유제품, 우유 300㎎ 정도, 칼슘 복합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는 폐경 후 하루 800IU 이상이 필요하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일주일에 3번, 30분간 산책하는 것이 비타민D 흡수에 가장 도움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보충제를 활용해 비타민D를 섭취해줘야 한다. 또한 고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외전근운동, 신전근운동, 대퇴직근운동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외전근운동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최대한 들어올리고 5~10초 버틴 후 내린다. 이 동작을 반복해준다. 근력이 좋다면 밴드를 다리에 끼고 해도 되고 서서 해도 된다. 서서할 경우 의자를 잡고 서서 옆으로 최대한 다리를 벌려준다. 신전근운동은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바닥을 바닥에서 밀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줬다가 5~10초 버틴 후 내려준다. 이 동작을 계속 반복해주면 된다.대퇴직근운동은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편 채로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준다. 이때 발목과 발가락을 내 얼굴 쪽으로 최대한 당기면서 들어줘야 한다. 이 자세로 5~10초 버틴 후 최대한 천천히 내려준다. 틈나는 대로 계속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애초에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미끄러운 바닥은 항상 조심하고 불을 켜고 밝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며, 집안에서는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선 정리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3:00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2:30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2:00
전 세계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더블 팬데믹이 시작되는 건 아닐까 공포가 퍼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하지만, 걱정을 떨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과 함께 원숭이두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수두와 가장 큰 차이점은?원숭이두창과 수두의 가장 큰 차이는 피부 병변이다. 두 질환 모두 수포와 농포가 특징인데 원숭이두창은 발진 부위가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이고, 수두는 얼굴과 몸통이다.또한 원숭이두창은 발열 후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생기고,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진행한다. 피부의 여러 부위에 병변이 있더라도 동시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으로 진행한다. 반면, 수두는 병변 부위마다 병의 진행속도가 다른 경우가 많다.림프절 비대도 주요 차이점 중 하나이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증상과 함께 림프절 종대(비대)가 목, 사타구니 등에서 나타난다. 수두는 림프절 비대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해야 할까?원숭이두창 백신은 일반 국민에겐 접종하지 않는다. 밀접접촉자에게만 확진자 접촉 14일 이내일 경우, 접종을 시행한다. 3세대 두창 백신 국내 도입은 논의 중이다.-마스크 쓰면 원숭이두창 예방 도움될까?원숭이두창 예방엔 마스크보다 손 위생이 중요하다.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과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일 의심환자와 2m 이내의 밀접 접촉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 외 일반적인 상황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원숭이두창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필수?원숭이두창 확진자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단, 격리의무는 원숭이두창 접촉자 중에서도 성 접촉 등 매우 밀접한 접촉을 한 고위험 접촉자에게만 적용된다. 이들은 확진자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보호구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한 중위험 접촉자는 능동감시 대상자이다. 지역구 보건소에서 전화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시행한다.저위험군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관찰하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에 신고하면 된다.확진자라면 감염력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 병상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의료진이 감염력이 피부 병변 등을 살펴 감염력이 완전히 없다고 판단하는 시기까지 격리를 해야 한다.-전용 치료제 없으면 큰일 난다?원숭이두창은 증상이 약한 경우가 많고, 실제 원숭이두창의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1호 원숭이두창 환자도 전용 치료제 없이 상태가 많이 개선됐다.-잠복기 전파 가능성은?원숭이 두창의 잠복기는 최대 21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잠복기에는 증상도 없고, 진단할 방법도 없다.그 때문에 잠복기 전파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행히 원숭이두창은 잠복기, 무증상시기엔 전파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원숭이두창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수준의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고, 치명률이 낮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정부는 현재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Jynneos)' 제조사 바바리안 노르딕과 1만 도즈(5000명분, 4주 간격 1인 2회 접종)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중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은 국내에 도입해 전국 시·도 병원으로 공급해 활용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은 국내 환자가 추가로 생길 수는 있지만, 비말 전파가 아니라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기에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전파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치사율도 면역기능 저하자가 아니면 거의 '0'이라고 보고 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이라면,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러한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1:00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0:30
체감온도가 최고 35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고 습한 시기에는 일사병·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실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월에만 벌써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사병·열사병의 원인, 증상과 함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일사병, 체온 40도까지 올라… 실신 위험여름철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일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37~40도까지 높아지고, 심박동이 빨라지면서 어지럼증, 두통, 구토,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체내 전해질·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뿜지 못하지만 중추신경계 이상은 없다. 일사병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위치시키고 바르게 누운 뒤,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춘다.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할 경우, 억지로 음료를 마시지 말고 정맥 주사로 수액을 보충하도록 한다.여름철 밀폐된 곳에서 격한 노동, 열사병 위험온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면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격한 노동·운동을 하는 등 무리하게 신체 활동을 하면,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위험이 높아진다. 심부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오르며,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과 함께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신장·간 기능이 손상되고 쇼크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 환자를 발견할 경우,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얼음·알코올 마시지를 통해 체온을 낮추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한다.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은?일사병·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높은 곳에 오랜 시간 머물지 말고,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그늘에서 자주 쉬고, 물,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보충하도록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도 폭염 속에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0:0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05 19:00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05 17:48
기타김주영 이춘택병원 진료팀장2022/07/05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