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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먹어야 하는데… 탈모약, 꼭 비싸야 효과 있을까?

    50년 먹어야 하는데… 탈모약, 꼭 비싸야 효과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탈모증 환자는 23만3000여 명이다. 2016년(21만2000여 명)과 비교하면 4년 새 2만명 이상 환자 수가 늘었다. 탈모 증상이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은 잠재적 환자 수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 환자까지 더하면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탈모 환자가 급증하면서 탈모 치료·예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탈모증 환자가 크게 늘었으며, 30·40대는 물론, 20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도 탈모 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바뀐 생활습관, 젊은 탈모 환자 증가로 이어져탈모의 대표적 원인은 유전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피지샘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만들어지고, 이 물질에 의해 두피 모낭이 위축되고 모낭이 가늘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진다. 5알파환원효소 발현 정도는 유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젊은 연령대에서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늦어진 취침 시간,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 등 여러 생활습관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모발을 이루고 있는 '모모세포'는 밤 10~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이 때 숙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모모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머리카락이 재생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두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모근이 손상돼 머리카락이 빠진다. 실제 탈모 환자 중 지루성 두피염에 사용하는 약을 복용 중인 환자도 적지 않다.음주·흡연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된다. 음주는 두피 열감을 올리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담배 속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킨다. 모발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려면 두피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울 경우 두피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겨 영양분·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제네릭 의약품, 오리지널 약과 동일 효과 확인탈모가 의심되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이미 오랜 기간 탈모가 진행된 후 치료를 시작하거나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것보다는 미리 치료를 시작해 머리가 더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권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으로 인해 탈모 치료에 거부감을 갖기도 하는데, 실제 탈모 환자 중 성기능 관련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1~2%에 불과하다.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생겨도 약물 투약을 중단하면 모든 이상 반응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고된다.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치료제는 '피나스테리드 1㎎' 계열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함께, 피나스테리드 성분 제네릭 의약품 또한 활발하게 생산·판매되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약물로, 의약품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주성분 ▲함량 ▲제형 ▲효능 ▲용법·용량이 동일하다고 인정받은 제품이다. 온유약국 정두선 대표약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네릭 의약품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갖고 있다"며 "식약처가 인정한 제품이므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험 적용 어려운 탈모약, 비용 부담돼 치료 포기문제는 아직까지 대부분 환자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치료비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20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경우 많은 사람이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비용이 부담돼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실정이다. 탈모 치료 특성상 기본 6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치료가 필요하다 보니 환자들의 부담 또한 가중될 수밖에 없다.정두선 대표약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효능 차이가 미미하다면 보다 저렴한 의약품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8:57
  • 침침한 눈 방치하면 실명·치매 '경고등'… 3大 성분으로 관리를

    사용 빈도가 높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눈은 인체 기관 중 가장 빨리 늙는다.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의 가장 큰 요인도 노화다. 초기 증상을 내버려뒀다가는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노화를 막을 순 없다. 그러나 눈의 노화는 눈 건강을 개선하는 영양 성분으로 늦출 수 있다.망막과 맥락막은 혈류량이 많은 조직인 만큼 활성산소가 과다해지기 쉽다. 활성산소는 시신경세포를 직접 손상시키는 눈 노화의 주범이다. 아스타잔틴은 새우·게 등 갑각류와 연어와 같은 붉은 생선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비타민C의 최대 6000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능성 원료로는 해양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성분이 사용된다.아스타잔틴은 눈의 피로 완화도 돕는다. 노화가 진행되면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4주 동안 아스타잔틴을 섭취한 그룹에서 눈 조절 근육의 수축과 이완 속도가 각각 50.6%, 69.0% 빨라졌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다.활성산소는 황반변성의 원인이기도 하다. 백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중국 광둥의학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26% 높았다. 황반변성 예방엔 루테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한다. 시금치·케일·당근 등 녹황색 채소류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PA는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망막을 이루는 DHA는 눈물 분비가 감소되는 것을 막는다.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외에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도 풍부하다.
    건강기능식품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8:55
  • 눈 노화·건조·피로, 하루 한 알로 케어

    눈 노화·건조·피로, 하루 한 알로 케어

    한미헬스케어에서 눈 건강에 효과적인 '한미 아이스타'를 출시했다.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켜 피로를 완화하는 항산화제 '아스타잔틴'과 황반색소 보충에 꼭 필요한 '루테인',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오메가3'를 모두 함유했다. 간편하게 하루 한 알 섭취로 '눈 건조, 눈 피로, 눈 노화'를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한미헬스케어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200세트 한정으로 '한미 아이스타' 3개월분을 구매하면 3개월분을 추가 증정한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2/07/06 08:53
  • 65세 이상 3명 중 1명 'COPD'… 病 인식도 못 한 채 생명 위협받는다

    65세 이상 3명 중 1명 'COPD'… 病 인식도 못 한 채 생명 위협받는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름은 낯설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非)감염성 4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암·당뇨병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꼽았다. 이 질환은 주로 흡연, 공해 등 유해물질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며 폐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폐로 지나다니는 공기 양이 적어지는 '기류 제한'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건국대병원 천식·COPD센터 유광하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 번 진단되면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 조기 발견해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환자 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비율이 2.5%밖에 안될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져 큰 문제"라며 "현재 고혈압, 당뇨병은 국가 검진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도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으나,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등 만성기도질환은 주요 질환임에도 국가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는 '폐기능 검사'다. 폐기능 검사는 중증도 확인과 치료에 대한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에 포함시키기 위해 수 년째 노력을 하고 있다.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병원을 다니며 꾸준히 치료·관리만 잘하면 입원과 사망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개인병원과 같은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당뇨병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를 1차 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유광하 센터장은 "아직까지는 국가 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담배·직업상 유해 가스에 노출된 사람이 기침·가래가 3개월 이상 계속 되고, 호흡곤란이 있으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65세 이상 3명 중 1명 COPD 환자만성폐쇄성폐질환은 드문 병이 아니다. 40세 이상 인구 중 약 13%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약 30%에 달하며, 남성은 흡연자가 많아 65세 이상에서 2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환자가 자신의 병을 모른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 중 이전에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경우는 2.5%에 불과하다. 유광하 센터장은 "위중한 병인데 인지도 떨어지는 이유는 병명이 어렵고, 병에 대한 홍보·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의사도 환자 발굴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의원급의 경우 진료 여건상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게 여의치 않아 검사 시행률이 30%대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천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8:51
  • 옥수수에 없는 '이것', 그래서 우유랑 먹는다

    옥수수에 없는 '이것', 그래서 우유랑 먹는다

    옥수수는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이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다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맛까지 좋다.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우유랑 같이 먹으면 영양 균형 맞춰져옥수수에는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 바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데, 우유에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걸 방지해줄 수도 있다.한편, 평소 소화가 잘 안된다면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옥수수는 소화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혈당지수(GI 지수)가 높아 당뇨병 환자라면, 옥수수를 먹을 때 다른 식사를 줄이고 1개 이하로 양을 제한해 먹어야 한다.◇찰옥수수는 쪄서, 단옥수수는 구워서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찰옥수수라면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껍질이 2~3장 붙어 있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진다. 또한, 수분도 유지돼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찔 때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 20~30분 정도 찐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찐 옥수수는 버터를 발라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맛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빨리 먹는 게 좋다. 바로 먹지 않는다면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초당 옥수수 등 단옥수수 품종은 과일처럼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껍질만 제거하면 되고, 전자레인지로 구울 때는 껍질이 1~2장 붙어있는 상태에서 3분 정도 돌리면 된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때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섭씨 180도에서 20~30분 정도 돌리면 바삭함을 즐길 수 있다. 단옥수수의 아삭한 식감이 싫다면 쪄서 먹는 게 낫다. 찰옥수수보다 짧게 약 10~15분 정도 찌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8:30
  • 생리가 사람 잡는 ‘월경전증후군’, 덜 고생하려면?

    생리가 사람 잡는 ‘월경전증후군’, 덜 고생하려면?

    생리할 때만 되면 극도로 우울하다. 예민하니 평소에 잘하던 일도 집중이 안 되고, 피곤한 데다 허리까지 아프다. ‘월경전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생리하기 2~10일 전에 시작돼 월경 시작 직전~끝난 직후에 증상이 사라진다. 일상에 지장을 중 정도의 신체·정서적 증상이라 경험하는 당사자는 큰 불편을 겪기도 한다.‘여대생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가 월경전증후군에 미치는 영향(금정윤, 이성희)’에 의하면 자신의 신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심하게 경험한다.‘객체화 신체의식’은 자신의 몸을 타인의 관점에서 검열하고,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신체와 자신의 몸을 비교하며 부정적인 감정에 빠진 상태다. 외부의 시선을 빌려 와 자신의 몸을 평가하다 보니 신체와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우울증, 섭식장애,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을 경험하게 된다.객관화 신체의식의 대척점에 ‘자기자애(self-compassion)’가 있다. 자신에게 비판적 잣대를 들이대기보단 돌봄과 친절을 베푸는 태도다. 자기자애가 높은 여성은 신체에 대한 집착이 적다고 알려졌다. 덕분에 긍정적인 신체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유리하다.연구진은 여대생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를 위시한 심리상태에 따라 월경전증후군 경험이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월경전증후군 증상 완화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 여대생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객체화 신체의식과 자기자애 측정엔 ‘한국판 객체화 신체의식 척도(K-OBCS)’와 ‘한국판 자기자애척도(K-SCS)’가 사용됐다. 학생들의 월경전증후군은 ‘월경증상측정도구(MSQ)’의 한국어 번안 버전으로 파악했다. 수집된 설문조사지 중 실제 분석에 사용된 것은 총 525부다.분석 결과, 여대생의 신체수치심, 즉 객관화 신체의식이 높을수록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심하고, 자기자애가 높을수록 증상이 누그러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수치심이 높으면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월경 이전에 몸이 붓고 체중이 느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신체수치심이 높은 사람은 이를 한층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증상을 더 민감하게 지각하는 것이다.반대로 자기자애 점수가 높은 사람은 같은 신체변화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신체 상태에 집착하지 않고, 본인을 스스로 보살피는 덕이다. 실제로 자기자애가 높은 여성은 폐경기에도 홍조나 야간 발한 등 증상을 상대적으로 덜 경험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우울도 적었단 보고가 있다.이외에도 ▲카페인음료 섭취량이 하루 두 잔 이상일 때 ▲월경 기간이 7일 이상일 때 ▲월경량이 많을 때 ▲부인과 질환을 진단받은 적 있을 때 월경전증후군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은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칼슘 대사와 장내 칼슘 흡수 양상을 변화시킴으로써 저칼슘혈증을 유발해 복통을 일으킨다. 이외에 호르몬 불균형 탓에 자궁내막증식증·자궁선근종 등 질환이 있으면 월경 주기가 길어지고 생리혈의 양도 많아져, 월경전증후군을 경험하기도 쉽다.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카페인 음료 섭취량을 하루 한 잔 이하로 유지하고, 부인과 질환을 제때 치료해야 한다.이 논문은 지난 6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 ‘인문사회21’의 13권 3호에 실렸다.
    산부인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7:30
  • 혈관에 아주 좋은 해조류 목록 일부

    혈관에 아주 좋은 해조류 목록 일부

    여름철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이 많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부정맥이 막혀 심부정맥혈전증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미역·다시마·톳·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해조류는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혈액 건강에 좋은 해조류를 소개한다.‘바다의 보물’ 톳, 혈액순환 돕고 콜레스테롤 낮춰‘바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톳에는 비타민·칼륨·식이섬유·철분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된다. 특히 톳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하며, 철분 또한 많아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톳에 든 식이섬유 ‘후코이단’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톳을 먹을 때는 다른 채소류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무침, 비빔밥 등에 넣어 먹으면 된다.다시마, 알긴산·식이섬유 풍부… 변비 완화다시마에는 수용성 섬유질 ‘알긴산’이 들어있다. 미끈미끈한 점질 성분인 알긴산은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혈당을 조절한다.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알긴산을 적절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배출돼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시마에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칼륨·라미닌 성분 또한 다량 함유돼 혈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된다.열량 낮은 미역,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미역은 대표적 건강식품 중 하나다. 미역 또한 알긴산이 풍부하며, 철과 요오드 함량이 높아 여성과 산모에게 좋다. 출산 후 미역을 먹으면 지혈과 자궁수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즐겨 먹는다. 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말고 생으로 먹거나 두부를 곁들여 무쳐먹는 것이 좋다. 미역 요리에 파를 넣으면 알긴산의 해독작용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파래, 폴리페놀 풍부… 항산화·항노화 효과파래에는 다른 해조류에 비해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은 세균을 제거하고 치주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래 속 비타민A는 폐 점막을 보호하며,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배출시킨다. 흡연자에게 파래가 추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7:00
  • 유방암 수술 때 무조건 림프절 절제? "아니다"

    유방암 수술 때 무조건 림프절 절제? "아니다"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전이를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함께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암 림프절 곽청술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을 뿐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이라고 해서 림프절을 반드시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한양대학교 외과 차치환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의 대규모 등록사업 데이터를 이용하여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75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수술의 최신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림프절 곽청술’은 해외보다 6배나 감소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네덜란드의 림프절 곽청술 연간 변화율은 37.2%였으나, 우리나라는 5.8%였다.이러한 차이는 2010년 변경된 유방암 수술 지침을 국내에서 거의 수용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전통적인 유방암 수술은 유방 부위의 수술과 동시에 겨드랑이 림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한다. 그러나 2010년 미국 종양외과 연구자학회가 유방암 환자에게 1~2개의 전이성 림프절이 발견되더라도, 적절한 보조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재발이나 생존율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 치료 지침이 변경됐다. 지침 변경 후 미국과 유럽은 림프절 곽청술이 대거 줄었다.반면, 국내에서는 2개 이하 전이성 림프절 발견 유방암 환자, 방사선 등 보조 치료 병행 예정자, 5cm 이하 종양 보유자 등에게도 대부분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미국에 비해 젊고, 치료제가 마땅치 않으면서 전이, 재발이 잦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림프절 곽청술은 과거에 유방암을 진단받았고,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삼중음성 유방암이거나, 림프 혈관 전이가 동반되어 있을수록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그 때문에 국내에는 림프절 곽청술 시행 후 림프부종이 생겨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사지로부터 림프액이 배액 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방암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림프관이 손상되어 림프 부종이 흔하게 발생한다.차치환 교수는 "서구인의 유방암과 국내 유방암 환자의 특성에 차이가 있어 해외 지침을 수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일부 환자는 림프절 곽청술을 하지 않아도 재발과 생존율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가 수년 동안 추가 근거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로 림프절을 모두 제거해버리면 운동 기능과 감각 저하가 생기기도 하고, 팔에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한번 생기면 다시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이어 그는 "반드시 림프절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작정 림프절 곽청술을 하기보단 방사선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라며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림프절 곽청술은 신중히 검토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종양 외과 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유방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6:00
  • 체중 줄일 때 ‘근육’ 꼭 지키고 싶다면 보세요

    체중 줄일 때 ‘근육’ 꼭 지키고 싶다면 보세요

    최근 고단백질 음식이 인기다. 고단백질 음료부터 고단백 음식까지 고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단백질은 건강한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구성 요소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단백질 섭취는 필수가 됐다. 근손실을 막는 다이어트에 도전한다면 이번 연구를 눈여겨보자.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근손실을 막으면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은 다이어트 중 단백질 섭취가 근손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이어트 중인 성인 2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며 연구진은 이중 에너지 X선 흡수 측정법과 식이 섭취를 통해 참가자의 체성분을 평가했다.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다른 한 그룹보다 총열량의 18% 정도를 단백질로 섭취하도록 요구받았고 다른 한 그룹(고단백질 그룹)은 총열량의 20% 정도 되는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요구받았다.그 결과, 연구진은 체중 감량을 할 때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근손실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단백질 그룹은 저단백질 그룹보다 근손실을 최소화하며 체중감소에 성공했다. 고단백질 섭취가 제지방량 손실을 막아줬기 때문이다. 제지방량은 지방 조직이나 체지방으로 구성되지 않은 신체의 부분을 말하는데, 이는 근육 또는 근육량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고단백 그룹은 녹색 채소 섭취를 늘리고 설탕 섭취를 줄이는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선택했다.연구 저자 수 샙시스는 “체중 감량 정도는 두 그룹이 비슷했지만 고단백 그룹에서 제지방량 손실이 적은 결과가 나왔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의 단백질 성분을 늘리는 것의 중요함을 보여준 연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5:30
  • 술 마신 다음 날 가장 괴로운 '두통'… 왜?

    술 마신 다음 날 가장 괴로운 '두통'… 왜?

    과음을 한 다음 날이면 숙취에 시달린다. 숙취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것이 두통이다. 술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다. 콩나물국과 북어국이 해장 음식으로 인기있는 이유다. 간혹 짬뽕 등 얼큰한 음식이 숙취 해소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단지 기분 탓이다. 해장 효과는 거의 없다.해장은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미역·해조류 등 칼슘과 철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도 해장에 좋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이 위에 부담을 덜 준다. 자장면 등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는 금물이다.간혹 숙취로 인한 두통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직 분해되지 않은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숙취에 좋은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을 많이 섭취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6 05:00
  • 요새 유독 빨리 취하는 것 같다면?… '이것' 때문

    요새 유독 빨리 취하는 것 같다면?… '이것' 때문

    딱 취하기 좋은 날씨다.여름철 날이 더우면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이때 알코올을 마시면 체내 알코올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평소보다 빨리 취하게 되는 것. 게다가 우리 몸은 더우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한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혈관을 통해 체내를 순환하면서 흡수가 더 빨라진다.더위는 과음도 유발한다. 차가운 술을 마시면 시원한 느낌에 일시적으로 열이 가신 것만 같다. 그러나 사실 알코올은 체온을 올린다. 열이 오르면, 다시 시원한 느낌을 찾아 술을 더 마시게 된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도 활성화해 몸속 수분 배출을 늘리는데, 이는 갈증으로 이어져 또다시 술을 마시게 한다.숙취도 심해진다. 알코올과 더위로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온도를 조절하려고 혈액 순환량을 늘린다. 이때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할 능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알코올 분해 중간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심한 숙취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휴가지에서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영은 평소보다 더 많은 호흡을 해야 하는데, 알코올은 심장의 수축력을 약하게 만들어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심장마비도 일어날 수 있다. 술을 꼭 마시고 싶다면, 물놀이가 모두 끝난 후에 마시는 게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06 01:00
  • 골절로 사망까지? 'OOO 골절' 위험한 이유

    골절로 사망까지? 'OOO 골절' 위험한 이유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 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 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50세 이후 고관절 골절 위험도 높아져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고령의 환자들이 서 있는 자세의 높이 정도에서 단순 낙상하며 발생한다. 이는 골다공증과 관련돼 있다. 똑같은 강도로 넘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골다공증이 있다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이 골다공증이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고관절 골절은 5% 미만으로 젊은 연령의 환자들에게서 주로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부터는 골다공증 위험성이 늘면서 매 10년마다 고관절 골절 위험성도 2배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시력·청력 감퇴 및 반사 신경이 느려지고 근력과 골질이 약해지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이 위험한 이유는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2차 골절 발생 위험도가 3배 이상 올라가며, 2차 골절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 국내의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의 1년 사망률은 15%, 2년 사망률은 25%, 5년 사망률 45%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사망률은 50%까지 올라간다. 웬만한 암보다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관절 부위는 보존적 치료의 예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인공관절치환술 이나 금속 고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 부위의 전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골 유합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유합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골절 부위 통증 때문에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이때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폐렴, 욕창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따라서 고관절 골절의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 골다공증 관리 통해 예방을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골다공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골다공증 위험요소가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폐경기 여성이거나 골다공증의 위험요소가 하나라도 있다면 병원에서 골밀도를 측정해보고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BMI 18.5 이하) 활동이 많이 적거나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 가족 중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많이 먹는 경우, 여성의 경우 조기 폐경이 있다면 미리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골밀도가 낮은 골다공증에 해당한다면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뼈는 완성돼서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뼈세포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주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뼈가 자극을 받아서 뼈를 만드는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보행을 비롯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없다 하더라도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다. 성인남자는 하루에 800㎎, 갱년기 전 여성은 1000㎎, 갱년기를 지나면 1500㎎의 칼슘 섭취를 권장한다.하루 삼시 세끼 영양을 잘 섭취하면 500㎎은 충족할 수 있다. 나머지는 유제품, 우유 300㎎ 정도, 칼슘 복합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는 폐경 후 하루 800IU 이상이 필요하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일주일에 3번, 30분간 산책하는 것이 비타민D 흡수에 가장 도움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보충제를 활용해 비타민D를 섭취해줘야 한다. 또한 고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외전근운동, 신전근운동, 대퇴직근운동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외전근운동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최대한 들어올리고 5~10초 버틴 후 내린다. 이 동작을 반복해준다. 근력이 좋다면 밴드를 다리에 끼고 해도 되고 서서 해도 된다. 서서할 경우 의자를 잡고 서서 옆으로 최대한 다리를 벌려준다. 신전근운동은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바닥을 바닥에서 밀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줬다가 5~10초 버틴 후 내려준다. 이 동작을 계속 반복해주면 된다.대퇴직근운동은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편 채로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준다. 이때 발목과 발가락을 내 얼굴 쪽으로 최대한 당기면서 들어줘야 한다. 이 자세로 5~10초 버틴 후 최대한 천천히 내려준다. 틈나는 대로 계속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애초에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미끄러운 바닥은 항상 조심하고 불을 켜고 밝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며, 집안에서는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선 정리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3:00
  • 그(녀)의 거식증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그(녀)의 거식증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섭식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거식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5년 1590명에서 2019년 1845명으로 16% 증가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집착이 식이장애로 이어진다는 게 그간의 중론이었다. 최근, ‘정서조절곤란(Emotion dysregulation)’이 있어도 식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호주와 뉴질랜드 국제 합동 연구팀은 13~19세 청소년 269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청소년의 식이장애와 상관관계를 갖는 요인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몸무게·몸매 고민과 식습관은 ‘섭식장애 검사 설문지(EDE-Q)’로 측정됐다. 본인의 몸매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폭식은 얼마나 자주 하는지와 같은 질문에 0~6점으로 대답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한 섭식장애다.정서조절이 어려운 정도는 ‘정서조절곤란 척도(DERS)’ 약식 버전을 활용해 측정됐다. ▲충동통제곤란 ▲정서주의자각부족 ▲정서비수용 ▲명료성부족 ▲정서조절전략제한 ▲목표지향행동수행곤란 등 여섯 가지 하위 항목에 관한 질문에 1~5로 답하는 검사다.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조절이 어렵다는 뜻이다.연구 결과, 몸무게와 몸매 고민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폭식 ▲단식 ▲보상행동(purging behavior) 등 섭식장애 행동을 많이 보였다. 보상행동은 음식을 충동적으로 먹은 후에 느껴지는 죄책감과 우울감을 상쇄하기 위해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먹은 것을 일부러 게워내거나, 설사제·이뇨제·관장제 등을 복용해 몸무게를 강제로 줄이려는 행동이다. 감정 조절을 잘 못 하는 경우에도 섭식장애 행동이 많이 나타났다.특히 몸매나 몸무게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는 집단에선 감정조절장애가 폭식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갖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논문 저자인 호주 맥쿼리대 연구자 노라 프롬페터 심리학 박사는 “겉모습과 관련된 고민 외에도 정서조절곤란이 섭식장애와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나타난 만큼, 섭식장애를 치료하려면 긍정적인 신체이미지를 가질 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 능력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최근 ‘아동·청소년 정신병리학 연구(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2:30
  • 러브버그는 해충 아닌 익충… 사라지면 아쉬울라

    러브버그는 해충 아닌 익충… 사라지면 아쉬울라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역에 러브버그가 떼 지어 출몰했다. 러브버그는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암수가 짝짓기하는 상태에서 발견돼 러브버그란 이름이 붙었다. 작년까진 보이지 않다가 올해 여름 유독 러브버그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뭔지, 건강에 유해하진 않은지 알아봤다.러브버그가 늘어난 이유는 기후 변화에 있다. 본래 러브버그는 5~6월 달부터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곤충도 생체시계가 있는데, 보통 러브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의 상황을 보고 눈앞에 나타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은 “올해 같은 경우 가뭄이 오랜 기간 지속되다 보니 한꺼번에 출몰한 것이다”고 말했다.독성은 없다. 되레 러브버그는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다. 간혹 창틀을 뚫고 러브버그가 나타났다거나 러브버그에게 물림을 당했다는 사람이 커뮤니티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강운 소장은 “러브버그는 액체 등을 흡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달된 입 구조가 아니다”며 “애초부터 방충망을 뚫거나 사람을 물 수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곤충이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1~2주 내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생존 기간이 짧아서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아 번식할까봐 우려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성충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러브버그는 1~2주 내로 다 사라질 전망이다.그럼에도 러브버그를 퇴치하고 싶다면 창문을 닫아 러브버그 유입을 막거나 청소기를 통해 러브버그를 처리할 수 있다. 러브버그에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활동에 제약받기 때문에 스프레이로 러브버그에 물을 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2:00
  • 마스크, 치료제, 치사율… 원숭이두창 Q&A

    마스크, 치료제, 치사율… 원숭이두창 Q&A

    전 세계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더블 팬데믹이 시작되는 건 아닐까 공포가 퍼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하지만, 걱정을 떨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과 함께 원숭이두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수두와 가장 큰 차이점은?원숭이두창과 수두의 가장 큰 차이는 피부 병변이다. 두 질환 모두 수포와 농포가 특징인데 원숭이두창은 발진 부위가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이고, 수두는 얼굴과 몸통이다.또한 원숭이두창은 발열 후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생기고,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진행한다. 피부의 여러 부위에 병변이 있더라도 동시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으로 진행한다. 반면, 수두는 병변 부위마다 병의 진행속도가 다른 경우가 많다.림프절 비대도 주요 차이점 중 하나이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증상과 함께 림프절 종대(비대)가 목, 사타구니 등에서 나타난다. 수두는 림프절 비대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해야 할까?원숭이두창 백신은 일반 국민에겐 접종하지 않는다. 밀접접촉자에게만 확진자 접촉 14일 이내일 경우, 접종을 시행한다. 3세대 두창 백신 국내 도입은 논의 중이다.-마스크 쓰면 원숭이두창 예방 도움될까?원숭이두창 예방엔 마스크보다 손 위생이 중요하다.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과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일 의심환자와 2m 이내의 밀접 접촉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 외 일반적인 상황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원숭이두창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필수?원숭이두창 확진자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단, 격리의무는 원숭이두창 접촉자 중에서도 성 접촉 등 매우 밀접한 접촉을 한 고위험 접촉자에게만 적용된다. 이들은 확진자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보호구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한 중위험 접촉자는 능동감시 대상자이다. 지역구 보건소에서 전화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시행한다.저위험군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관찰하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에 신고하면 된다.확진자라면 감염력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 병상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의료진이 감염력이 피부 병변 등을 살펴 감염력이 완전히 없다고 판단하는 시기까지 격리를 해야 한다.-전용 치료제 없으면 큰일 난다?원숭이두창은 증상이 약한 경우가 많고, 실제 원숭이두창의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1호 원숭이두창 환자도 전용 치료제 없이 상태가 많이 개선됐다.-잠복기 전파 가능성은?원숭이 두창의 잠복기는 최대 21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잠복기에는 증상도 없고, 진단할 방법도 없다.그 때문에 잠복기 전파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행히 원숭이두창은 잠복기, 무증상시기엔 전파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원숭이두창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수준의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고, 치명률이 낮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정부는 현재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Jynneos)' 제조사 바바리안 노르딕과 1만 도즈(5000명분, 4주 간격 1인 2회 접종)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중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은 국내에 도입해 전국 시·도 병원으로 공급해 활용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은 국내 환자가 추가로 생길 수는 있지만, 비말 전파가 아니라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기에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전파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치사율도 면역기능 저하자가 아니면 거의 '0'이라고 보고 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이라면,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러한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1:00
  • 여행 중 '물갈이' 겪을 때… 1순위 해결책은?

    여행 중 '물갈이' 겪을 때… 1순위 해결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소위 '물갈이'로 불리는 '여행자 설사'다. 여행자 설사는 여행지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돼 배탈이 나는 것을 말한다. 세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게 주요 원인이다. 여행자 설사가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행히 대부분은 약 복용 없이 물만 마셔도 3~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져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환자의 8~15% 정도만 드물게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여행자 설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 탈수이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평소보다 줄고 진해지면 탈수가 심해졌다는 신호다. 탈수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당분과 염분이 포함된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탈수가 심하면 약국이나 병원에 가 경구 수액제(oral dehydration solution​)를 섭취한다. 설사를 멈추고 싶다면 장운동을 줄이는 '장운동조절제'를 복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미리 사 가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자 설사로 병원을 찾아야 할 때는 설사량이 많고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낫지 않을 때다. 심한 구토, 복통, 발열이 동반되고 혈변이 있으면 병원 처방에 의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한편, 같은 음식을 먹고도 여행자 설사가 생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이유는 뭘까? 음식물에 포함된 원인균이 살아있는 상태로 장점막까지 도달하는지 여부에 따라 중증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른 면역저하 요인이 있거나, 위장관질환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에 의해 위 산도가 변하는 상황에서는 장까지 도달하는 균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증상이 남들보다 더 심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비슷한 위생 상태를 경험해 이미 면역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대로 증상이 덜할 수 있다.여행자 설사를 예방하려면 여행 중 길거리 음식 섭취를 피하고, 해산물·야채·​과일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물은 위생 검사를 거쳐 포장 처리된 것만 마신다. 간혹 음식점에서 음료수와 함께 얼음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05 20:30
  • 아무래도 비정상 폭염 속 일사·열사병 예방법

    아무래도 비정상 폭염 속 일사·열사병 예방법

    체감온도가 최고 35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고 습한 시기에는 일사병·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실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월에만 벌써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사병·열사병의 원인, 증상과 함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일사병, 체온 40도까지 올라… 실신 위험여름철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일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37~40도까지 높아지고, 심박동이 빨라지면서 어지럼증, 두통, 구토,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체내 전해질·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뿜지 못하지만 중추신경계 이상은 없다. 일사병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위치시키고 바르게 누운 뒤,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춘다.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할 경우, 억지로 음료를 마시지 말고 정맥 주사로 수액을 보충하도록 한다.여름철 밀폐된 곳에서 격한 노동, 열사병 위험온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면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격한 노동·운동을 하는 등 무리하게 신체 활동을 하면,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위험이 높아진다. 심부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오르며,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과 함께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신장·간 기능이 손상되고 쇼크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 환자를 발견할 경우,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얼음·알코올 마시지를 통해 체온을 낮추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한다.​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은?일사병·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높은 곳에 오랜 시간 머물지 말고,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그늘에서 자주 쉬고, 물,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보충하도록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도 폭염 속에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05 20:00
  • 영양가 없고 칼로리만 높은 식품 3

    영양가 없고 칼로리만 높은 식품 3

    열량이 높다고 무조건 살찌는 건 아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은 그만큼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부피가 크다면 포만감을 높여줘서 결국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건 영양가는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엠티 칼로리(empty calorie)’ 식품이다.엠티 칼로리 식품의 대표적인 예시는 술이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에 이른다. 그러나 영양가는 제로에 가깝다.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기는커녕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 대사를 막는다.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도 유명한 엠티 칼로리 식품이다. 공통점은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고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또 뭐가 있을까?◇글레이즈드 도넛식약처 식품영양성분에 따르면 글레이즈드 도넛(기름에 튀긴 다음 설탕을 코팅한 도넛) 2개 분량인 100g의 열량은 469kcal. 탄수화물 함량이 71.4g이지만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은 거의 없다. 이러한 영양성분 불균형은 결국 탄수화물 대사도 어렵게 만든다.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려면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보조효소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래야 탄수화물이 ATP 형태로 전환돼 세포로 흡수될 수 있다. 글레이즈드 도넛으로 끼니를 대신하면 잉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축적될 확률이 크다. 게다가 설탕 등의 당류에 의해 혈당이 순식간에 높아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오랫동안 반복되면 각각 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다.◇젤리젤리도 대표적인 엠티 칼로리 식품이다. 특히 젤리는 포만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배부르다는 느낌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단백질 렙틴 때문이다. 렙틴이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를 자극해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렙틴 분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위가 얼마나 채워지는지, 즉 섭취한 음식물의 부피라고 할 수 있다. 제아무리 젤리의 주성분이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라고 하더라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총 섭취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젤리엔 당류도 많다.◇일부 샐러드 토핑일부 샐러드 토핑 역시 엠티 칼로리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크루통이 대표적이다. 식빵을 잘게 잘라 튀긴 크루통은 샐러드에 특유의 식감을 더해줘서 인기가 많다. 그러나 영양성분은 거의 없고 한줌에 200kcal이나 한다. 베이컨도 마찬가지다. 특히 바싹 구운 베이컨에는 단백질을 고열로 조리할 때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이 많다. 만성 염증과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성분이다. 샐러드에는 따로 가공되지 않은 달걀이나 토마토, 견과류를 얹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05 19:00
  • 몸 자꾸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몸 자꾸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몸이 가려우면 보통 피부질환을 의심한다. 하지만 의외로 다른 곳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간 질환=간염으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는 증상이 생기면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담즙이 혈액 안에서 흐르지 않고 정체돼 담즙산, 지질 등이 몸에 쌓이는 게 원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 잘 나타난다.▷콩팥 질환=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노폐물이 피부를 가렵게 할 수 있다. 콩팥은 노폐물을 만들어 내보내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노폐물이 축적돼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심리적 장애=강박이나 불안, 우울증 등이 있으면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신체 기관에 이상이 없는데도, 스스로 간지러움을 느끼며 긁는 행동을 반복한다.▷과도한 음주=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 알코올중독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술을 자주 많이 마실수록 가려움을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 중독환자 중 70% 가량이 우울증을 겪고 있어 심인성 소양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 이때는 자신을 인지하게 하는 수단으로 긁는 행동을 반복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05 17:48
  • [의학칼럼]척추 내시경 대세… 척추 수술 두려워마세요

    [의학칼럼]척추 내시경 대세… 척추 수술 두려워마세요

    아직도 척추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많은 수에서 ‘허리 수술을 하면 불구가 된다.’, ‘허리에 칼을 대면 허리를 못 쓴다.’는 등의 이유로 수술을 피하며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칫 시기를 놓친다면 수술 후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허리디스크 질환은 90% 이상이 수술 없이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적극적으로 치료했음에도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라면 이때는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지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기존의 척추 수술은 수술과정에서 절개 부위가 커 피부나 근육 등 정상조직의 손상이 불가피했다. 출혈도 많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한 척추 내시경 수술이 활발히 시행된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1cm 미만의 최소 절개로,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량도 적어 빠른 회복을 자랑한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한 방향, 양방향 모두 가능하며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한 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5m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가 달린 카테터를 삽입하고 그 안으로 수술기구를 넣어 병변 부위를 제거한다. 시술에 가까운 수술로, 최소 절개하여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고 부분마취가 가능하다. 단, 적응증이 제한적인데 통증은 심하지만 경미한 디스크이거나 고령 혹은 지병으로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시술하는 것이 적당하다.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한쪽에는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넣어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기구를 넣어 병변 부위를 치료한다. 양쪽으로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각각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 수술처럼 절개가 크지 않아도 시야 확보가 충분히 되어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다. 척추 협착증이나 고령자 등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받을 수 있으며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위해서는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김주영 이춘택병원 진료팀장2022/07/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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