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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식사 전 ‘이것’ 먹으면 식후혈당 완만히 오릅니다

    [밀당365] 식사 전 ‘이것’ 먹으면 식후혈당 완만히 오릅니다

    ‘혈당 스파이크’라는 게 있습니다. 혈당 변화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히 변하는 걸 말합니다. 특히 식후에 이 혈당 스파이크가 잘 생기는데요. 이를 막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한 편 발표됐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식전에 단백질 섭취하면 식후혈당 급상승 막을 수 있습니다.2.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한 분리유청단백질도 도움이 됩니다.혈당 변동 심하면 췌장 망가져혈당은 매순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당뇨가 없는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 변동 폭이 크면 안 좋습니다.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췌장 베타세포를 ▲정상 혈당 ▲지속적인 고혈당 ▲변동 폭이 큰 혈당에 노출시켰더니, 변동 폭이 큰 혈당에 노출된 췌장 베타세포가 가장 많이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올라가면 세포는 자신을 보호하는 기전을 활성화합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방어 기전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아 세포가 파괴됩니다. 혈당 변동이 심한 것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혹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분리유청단백질, 혈당 스파이크 막아”식사 전에 ‘분리유청단백질’을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연구팀이 미국당뇨병협회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Diabetes Care’에 발표한 연구결과인데요.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가 식전에 DPP-4 억제제와 분리유청단백질을 복용했더니 혈당 변동 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환자 2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당뇨 약을, 한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두 그룹을 또다시 두 그룹씩 나눠 한 시간 뒤 분리유청단백질과 대조음료를 각각 제공했습니다. 정리하면, ▲당뇨 약+분리유청단백질 ▲당뇨 약+대조음료 ▲위약+분리유청단백질 ▲위약+대조음료 섭취 군으로 나뉜 겁니다. 이들은 30분이 지난 후 식사했는데요.당뇨 약과 분리유청단백질 조합으로 섭취한 그룹이 GLP-1과 GIP 호르몬(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돕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됐습니다. 식후혈당 수치는 236mg/dL로 가장 낮았습니다. 식후혈당은 당뇨약+대조음료(259) 위약+분리유청단백질(264) 위약+대조음료(27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대해, 전문가들은 “약을 복용하는 당뇨 환자들이 식사 전에 분리유청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합니다.‘식사 전’ 단백질이 중요한 이유식사 전에 단백질을 먹으면 위장에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먼저 쌓입니다. 그러면 이후에 몸속으로 들어온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해도 지방이 되지 않고 에너지로 소모됩니다. 혈당도 서서히 올라가도록 돕고요. 분리유청단백질은 미세한 필터로 지방과 유당(락토오스)을 제거해 만들어집니다. 원유에서 0.6% 이하의 극소량만 추출할 수 있습니다. ‘고순도 단백질’로 불릴 정도이니, 당뇨 환자가 식사 전에 이 분리유청단백질을 먹었을 때 혈당 스파이크 위험이 줄어든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여기에,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되는 류신을 포함한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합니다. 당뇨 환자는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근육에서 포도당이 많이 소모되도록 하기 위해서이지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후 이 분리유청단백질을 섭취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만큼 근육 생성에 큰 도움을 줍니다.단순당 줄이는 것도 한 방법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 단순당 섭취를 줄이는 겁니다. 단순당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그러면 다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단순당 대신 복합당(채소류)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세요. 식사 후 운동도 중요합니다. 매일 아무 때나 30분씩 걸은 사람과 식후 10분간 걸은 사람을 비교했더니, 짧은 시간이라도 식후에 걸었던 사람의 혈당이 더 안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식후 30분~한 시간 사이에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길 권합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7/18 08:40
  • 거북목 싫다면… 5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헬스조선 명의]

    거북목 싫다면… 5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헬스조선 명의]

      현대인의 고질병은 거북목이다. 스마트폰을 온종일 붙들고 있는 현대인에게 거북목 교정이란 쉽지 않다. 거북목은 재발도 잦고, 방치해두면 더 심각한 목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굳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과 직장 등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치료법도 다양하다. 거북목을 현실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전형준 교수에게 물었다.
    신경외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18 07:45
  • 수술 당일 탄수화물 섭취… '조기 회복' 효과

    수술 당일 탄수화물 섭취… '조기 회복' 효과

    세브란스병원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당일 탄수화물 섭취 등의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등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권혁민, 마취통증의학과 최용선, 이보라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시키고 수술 회복기간을 앞당겼다고 밝혔다.조기 회복 프로그램은 ▲수술 당일 아침 탄수화물 음료 섭취와 금식 시간 단축 ▲기존 마취에 더해 수술 중 관절 주위 약물 투여와 수술 직후 수술 부위 신경을 차단하는 부위 마취인 말초신경차단술 실시 ▲수술 전 빈혈 관리로 질병 전파 우려가 있는 수혈량 감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조기 재활 실시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연구팀은 수술을 앞두고 수술 당일에 탄수화물 음료를 섭취해 금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중 음식물이 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 전날 저녁 이후 금식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장기간 금식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역할을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 수술 당일 탄수화물 음료 섭취가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해 전신 마취 후 회복이 빠르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말초신경차단술을 진통제를 정맥에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전통적인 통증 조절 방법인 정맥 통증자가조절장치와 비교해 신경차단술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수술 환자가 느끼는 통증 지수(0~10점, 최고 통증 10점)를 신경차단술 환자와 정맥 통증자가조절장치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 신경차단술 환자의 경우 수술 당일 평균 3점, 이틀째 2점으로 정맥 통증자가조절장 환자의 각 6점, 3점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통증 감소는 재활을 앞당기고 빠른 회복으로 이어지게 한다. 박관규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조기 회복 프로그램은 환자 통증을 최대한으로 줄이며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7/18 07:00
  • 피로 극심할 땐? '이 음식' 먹는 게 약

    피로 극심할 땐? '이 음식' 먹는 게 약

    월요일 아침 대부분의 직장인은 피로(疲勞)​를 안고 출근한다. 극심한 피로는 업무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피로는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낼 때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데,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려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낀다.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생성하게 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피로를 없애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는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준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적절하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18 06:30
  • 수족구병 유행… 얕보다 '이 병'까지 동반

    수족구병 유행… 얕보다 '이 병'까지 동반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열, 설사, 구토, 발진, 수포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 환자를 매우 괴롭게 한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알아보자.◇집단생활 중 감염 흔해… 뇌수막염·마비 등 합병증 동반도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발열, 인후통,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진과 수포는 주로 입, 손, 발에 나타난다. 보통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과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한다.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은 부위에도 수포가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 식욕감소, 피로감,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심하지 않아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그러나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난다.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와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등의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고열,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한다. 단, 소아에게는 아스피린 사용은 금지된다. 입안의 궤양 때문에 음식물을 삼키기 고통스럽고 어려워 심각한 탈수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한다.◇철저한 위생관리 필수… 환자 사용 물건은 반드시 소독해야수족구병은 백신이 없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는 필수이다.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손 씻기를 자주 해야 한다.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 중 감염이 자주 발생하므로,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도 철저히 세탁해야 한다.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발병 후 1주일은 등원이나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환자는 완전히 회복하고 나서 등원해야 한다.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야 한다. 염소 0.5%의 소독액은 생수 500mL에 종이컵 1/3양의 염소계 표백제를(4% 기준) 섞으면 만들 수 있다.소독을 할 때는 안전을 위해 창문을 열고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하고 나서 해야 한다.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환기도 시켜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18 06:00
  • 발 냄새 유별나다면… '이곳' 문제 생각해보자

    발 냄새 유별나다면… '이곳' 문제 생각해보자

    유독 발 냄새가 지독한 사람이 있다. 땀나는 여름이면 더 하다. 왜 그런 걸까?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다.◇땀, 각질이 발 냄새의 원인발에 땀과 각질이 많은 사람은 비교적 발 냄새가 많이 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산소를 싫어하는 일부 혐기성 세균도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코를 찌르는 화학물질을 유발한다. 냄새가 훨씬 심하다. 이 세균이 있으면 발에 얕은 구멍이 여럿 생기는 '소와각질융해증'이 생긴다.◇갑상선, 신경에 문제 있으면 땀 많이 나결국 땀이 많이 나는 게 문제다. 활동량이 적어도 평소 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인대가 약한 사람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발목이 아프거나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이 닿는 면적이 넓은 만큼 통풍이 잘 안돼 땀이 많이 찬다. 최근 갑자기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갑상선 항진증이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땀이 많이 난다. 이땐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난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 각질이 발 냄새 원인일 수도 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인데, 백선균이 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진다. 무좀도 땀이 많이 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땀 분비를 줄여 발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샌들 보단 운동화 신어야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발 냄새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발을 씻는다. 발가락 사이를 문질러 때와 세균을 확실히 씻어내고,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바람이나 드라이어 등으로 제대로 건조한다. 녹차 물 등으로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살균 효과가 있다. 외출할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고, 다한증이 있다면 양말을 하루에 두세 켤레 갈아신어 늘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발도 특정 신발을 고집해 여러 날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신발에 스며든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라 발 냄새가 악화한다. 신발 속에 제습제 등을 넣어두면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샌들은 오히려 땀을 더 많이 나게 하므로 피한다. 통풍이 잘될 것 같지만 사실은 바깥의 뜨거운 기운이 그대로 닿아 땀이 더 많이 난다. 또한, 알코올,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이 많이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이나 마늘, 카레 등 강한 향신료도 땀 분비를 증가시켜 발 냄새를 악화할 수 있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발 전용 파우더와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18 05:00
  • 잘 되던 골프가 왜 안 되지? '입스'의 악몽​

    잘 되던 골프가 왜 안 되지? '입스'의 악몽​

    아마추어프로골퍼 김모(35)씨는 갑자기 드라이버가 안 되고, 필드에 나설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골프를 칠 수 없었다. 훈련을 많이 했지만, 실력이 돌아오지 않았고, 아무리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경우 ‘입스(Yips)’에 빠졌다고 한다. 입스는 과연 무엇일까?◇중압감으로 몸이 경직 입스는 특정 상황에서 중압감으로 몸이 경직돼 평소 하던 동작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야구선수의 입스는 ‘스티브블래스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1960년대 유명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스티브 블래스가 앓던 데서 비롯됐다. 입스는 어떤 동작을 할 수 없느냐에 따라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골프선수가 퍼팅을 못하는 ‘퍼팅 입스’, 공을 던지지 못하는 ‘송구 입스’, 배드민턴선수가 서브를 넣지 못하는 ‘서비스 입스’등이 있다. 입스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 경련과 가슴 통증, 압박감, 집중력 분산, 불안 등이 있다. 의학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국소 근긴장이상증’,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발생하는 ‘자세 특이성 국소 근긴장이상증’, 특정 작업을 할 때만 나타나는 ‘작업특이성’등으로 설명한다.◇생각보다 흔한 입스입스는 과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나 ‘스토브리그’등에서도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스포츠팬들에겐 흔하게 알려진 질병이다. 야구·축구·배구·골프 등 여러 스포츠에서 나타난다. 현직 프로야구선수들 중 입스에 걸려 포지션을 변경한 사례가 많으며, 현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도 입스에 빠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입스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 2006년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153명의 아마추어골프선수 중 입스를 경험한 비율이 45.8%로 나타났다.또한,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악기 연주자나 글을 쓰는 작가에게도 나타나는데, 건반을 칠 때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펜만 들면 손에 힘이 들어가 글씨가 엉망이 되는 사례도 입스로 볼 수 있다. ◇심리적 문제… 해결 어렵지만 노력하면 가능입스는 근육을 자동으로 조절해 특정 행위를 유도하는 뇌 신경 연결이 잘못돼 나타난다. 대체로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 몇 번의 실수가 반복되면 평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실수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해진다. 입스는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스 시간이 길어지면 자괴감에 빠져 입스를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입스에 걸려 은퇴하는 스포츠 선수도 있다.입스는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극복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훈련을 계속할수록 실수에 대한 압박이 너무 강해 극복이 힘들 수 있다. 실제 전직 프로골프 선수 박세리는 한 인터뷰에서 입스에 빠져 계속 훈련을 했지만,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입스를 극복하려면 심리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자신의 중압감을 분석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 일명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불리는 ‘심상 훈련’도 효과가 있다. 2018년 한국스포츠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입스 증상이 있는 골프선수 30명을 조사했는데, 긍정적인 심상 훈련을 한 골프선수의 경우 점수가 향상됐다. 포지션을 바꿔 극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야구선수는 우투수에서 좌투수로 바꾸거나,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바꿔 극복하는 식이다. 실제로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는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꿔 입스를 극복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7 23:00
  • 3대 통증 질환이라는데… 땀 많이 흘릴 때 위험

    3대 통증 질환이라는데… 땀 많이 흘릴 때 위험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요로결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출산, 급성치수염 통증과 함께 ‘3대 통증’으로 꼽는다. 요로결석은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로에 소변 속 미네랄염과 같은 결정이 뭉쳐 덩어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소변 길을 막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수분 부족은 요로결석의 대표 원인이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결석을 이루는 결정들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생성률이 증가한다. 결석 유병률은 약 11~13%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위험이 높다. 온도와 계절 또한 요로결석의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만들어지기 쉽다.요로결석이 발생하면 다양한 모양의 결정체가 소변과 함께 나오면서 요로를 긁어 상처를 낸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10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결석이 나올 때 요로가 막히면 콩팥이 부어 구역질, 오심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요로결석이 있어도 요로가 완전히 막히지 않으면 별다른 통증이 없을 수 있다. 요로가 오랫동안 막혀 콩팥이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요로결석을 방치해선 안 된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혈뇨, 요산통 등이 발생한다면 요로결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요로결석을 방치하면 신장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조직 변성이 일어날 정도로 염증이 심한 경우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상실해 투석치료가 필요해질 수도 있다.요로결석이 의심돼 병원을 방문하면 초음파검사, CT촬영 등을 진행한다. 대부분 초음파검사로 진단하지만, 결석이 4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깊숙이 위치한 경우에는 CT 촬영을 실시해야 결석을 발견할 수 있다.결석 크기가 작으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크기가 5mm 이상이면 자연 배출률이 줄어든다. 크기가 5~15mm 등 중간 정도인 경우, 돌에 충격파를 집중시켜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했음에도 돌이 깨지지 않거나 결석 크기가 큰 경우에는 요도에 연성내시경을 삽입해 레이저로 요관 내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내시경 결석제거술’을 실시한다. 시술은 피부 절개 없이 전신마취하에 진행되고 대부분 수술 후 1~2일 안에 정상생활이 가능해진다. 결석 크기가 15~20mm 이상으로 매우 클 때는 ‘경피적 콩팥결석제거술’을 시행한다. 옆구리를 관통해 통로를 만들어 콩팥에 내시경을 삽입하고 결석을 꺼내거나 레이저로 분쇄하는 치료법이다.요로결석은 1년 후 평균 약 7%, 5년 안에 약 50%까지 재발할 수 있다. 충격파 등 시술을 시행했어도 깨진 돌이 남아 있으면 재발 속도가 증가해 같은 위치에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발생·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면 결석 생성이 줄고 소변으로 결석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콩팥 아랫 부분에 결석이 가라앉은 경우에는 머리를 낮게 하는 자세로 결석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결석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등을 자주 두드리는 것도 좋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는 “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의료진과 함께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7 22:00
  • 여름에 유독 맛있는 '과일', 배불리 먹다가 벌어지는 일

    여름에 유독 맛있는 '과일', 배불리 먹다가 벌어지는 일

    여름엔 새콤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과일이 유독 맛있게 느껴진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많은 양의 과일을 배불리 먹는 경우가 있는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일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적당히 먹었을 때의 얘기.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이, 과일은 단순당(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흡수가 빠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로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한편, 다이어트를 할 때 과일로 한 끼를 때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대부분의 과일은 수분·식이섬유·비타민·단순당류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만으로 식사를 대신하게 되면 단백질·지방 등을 보충하지 못해 영양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과일로만 식사를 대체하게 되면 한번에 단순당을 과도하게 섭취해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과일 1회 섭취 기준 50㎉과일은 식사와 식사 사이 출출할 때 하루 2회 정도 먹을 것을 권장한다. 과일 1회 섭취 분량은 생각보다 적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이다. 이 양은 사과 3쪽(100g), 배 2쪽(100g), 바나나 반 개(100g), 오렌지 반 개(100g), 포도 4분의 1송이(100g), 귤 4분의 3개(100g)에 해당하는 양이다〈아래 표〉. 과일도 한 가지 종류만 먹기보다 다양한 과일을 조금씩 섞어서 분량에 맞게 먹거나, 채소류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에 더 좋다.과일은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건과일, 주스, 통조림 형태로 섭취하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열량이 높고 단순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말린 과일도 생과일과 마찬가지로 1회 섭취 기준은 50㎉인데, 양으로 따지면 건포도, 말린 대추의 경우 15g으로 소량이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17 20:00
  • 어지러워 괴로운데… 메니에르병 환자, '이 질환' 위험도

    어지러워 괴로운데… 메니에르병 환자, '이 질환' 위험도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괴로운 병이다. 재발이 잦고, 증상이 점차 심해져 많은 환자에게 매우 큰 괴로움을 주지만,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메니에르병 환자에게 특정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다.자가면역질환·대사질환 무관하지만, 알레르기 질환 관련 높아김민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 국내 메니에르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련인자를 확인했다. 일반적인 특징(키, 무게, 허리둘레, BMI, 혈압)과 혈액검사 소견(공복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크레아티닌, 간 수치), 건강활동(흡연, 알코올 섭취, 운동)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국내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알레르기 천식 환자의 비율이 약 20% 높게 나타났다. 메니에르병 환자는 메니에르병이 없는 사람보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확률이 2.0배, 천식이 있을 확률은 1.47배나 높았다.이전 발표된 서양인 중심 해외연구에서는 메니에르병 환자는 메니에르병이 없는 일반인에 비해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나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이 메니에르병과 연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그러나 김민희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인 메니에르병 환자는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의 유병률, 혈당, 혈중지질, 체질량지수 등이 메니에르병과 뚜렷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이 분명하게 나타났다.만성 메니에르병, 적극적인 치료 필요메니에르병은 귀 질환이지만 전신 상태와 관련이 깊다. 대부분의 메니에르병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 증상이 악화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저염식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카페인, 술, 담배를 피하는 보조요법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보조요법으로 조절되지 않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김민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혈액검사결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분석한 변수가 많았고, 특히 기존 연구에서 아시아 인종에서 메니에르병 동반 질환과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가 더욱 부족했으므로 이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됐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17 18:00
  • 근력운동, 매일 하면 안 좋아… '이틀에 한 번' 적당

    근력운동, 매일 하면 안 좋아… '이틀에 한 번' 적당

    운동으로 몸 단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근력운동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근육을 키우는 게 주목적이라면 '이틀에 한 번'이 적당하다. 근력운동은 매일 하면 효과가 적고, 부상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다.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복구를 위해 근처의 위성세포(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로 이동해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무리하게 근력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 매일 하는 근력운동은 부상 위험도 있다. 특히 65세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근육 자체가 약하고, 힘줄 노화가 있는 65세 이상이 매일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근육·힘줄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산책이나 조깅 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매일 해도 괜찮다. 한편,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식사 전보다 식사 후 운동하는 게 좋다. 허기진 상태에서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빠진다. 몸속에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운동할 때 몸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 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운동 전에 몸속에 충분히 보충하면 근육이 잘 만들어진다. 근력운동 중에는 근육세포가 분해되고 다시 만들어지면서 근육이 늘어난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잡곡밥, 잡곡빵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과 살코기,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미리 먹어두는 게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17 16:00
  • 폭염에도 ‘뜨거운 차’ 고집… 건강 효과는?

    폭염에도 ‘뜨거운 차’ 고집… 건강 효과는?

    더운 여름철에는 다양한 음식으로 몸의 열을 식힌다. 냉면, 빙수, 얼음 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이열치열(以熱治熱)’,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이나 차(茶)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도 있다. 실제 여름철 보양식은 대부분 뜨거운 국물 요리기도 하다. 더운 여름에 먹는 따뜻한 국물과 차는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따뜻한 보양식, 열 식히는 데 도움여름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으면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더울 때 땀을 내보낸 뒤, 서서히 식혀 열을 증발시킨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땀이 더 많이 나고, 증발되면서 일시적으로 몸의 열이 식을 수 있다. 따뜻한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의 외부 노출 면적을 확대하는 역할도 한다. 외부에 노출되는 혈관의 면적이 늘면 체온이 외부로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 여름철 즐겨 먹는 보양식은 대부분 고단백·고지방식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저체중인 사람이 먹으면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비만하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은 보양식을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보양식 부담된다면… ‘차’는 어떠세요?열량이 높은 보양식이 부담된다면 ‘차(茶)’를 추천한다. 오미자차나 인삼차 등이 대표적이다. 오미자차는 기력을 회복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신 맛이 강해 식욕을 높여준다. 또한 비타민A·C가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는 역할도 한다. 인삼차는 갈증 해소에 특효약이다. 피로해소에 좋으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인삼 속 사포닌 성분은 지방 배출을 돕는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는 사람에게는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추차를 추천한다. 대추는 당분이 높은 만큼, 설탕이나 꿀 등을 첨가하지 말고 두세 토막으로 썰어 물과 함께 끓여 마시도록 한다. 생대추를 먹으면 오히려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로 끓여 마셔야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7 14:00
  • '씹는 맛' 결정짓는 네 가지 [주방 속 과학]

    '씹는 맛' 결정짓는 네 가지 [주방 속 과학]

    '스테이크는 역시 씹는 맛이지.'맛과 질감. 흔히 하는 이 말에서 식품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신기하게도 이 두 가지는 아예 다른 분자에서 기인한다. 맛 분자와 질감 분자가 따로 있는 셈이다. 어떻게 다른지 알면 풍미와 식감이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질감, 네 가지 분자로 결정돼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그리고 물, 이 네 가지가 질감 분자다. 동시에 식품을 구성하는 약 99%의 분자이기도 하다. 다른 분자들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데다, 많이 들어간다. 특히 물이 많은 함량을 차지하는데, 건조해 보이는 밀가루도 15%는 물이다. 이 분자들은 맛이 안 난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인지할 수 없다. 분자 크기가 커 미각과 후각 수용체에 결합할 수 없기 때문이다.질감은 네 가지 분자들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어떻게 결합하고 변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쿠키 등 식품 개발 방법을 제안하는 삼양사 식품바이오연구소 솔루션센터 관계자는 "각 질감 분자별로 질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 쿠키를 예로 들어보면 밀가루의 전분과 설탕에서 유래하는 탄수화물은 쿠키 골격을 형성하고, 먹을 때 바사삭 깨지는 식감을 부여한다"며 "밀가루의 글루텐, 분유, 계란 등에 있는 단백질은 분자 간 결합을 만들어 쿠키가 쉽게 바스러지지 않게 붙들고, 버터, 쇼트닝, 마가린 등 지방은 단단한 조직 사이를 채워 조직을 무르고 부드럽게 한다"고 말했다. 네 가지 분자 간 결합과 형태 변화도 질감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식품을 분자 상태에서 이해한 뒤, 조리할 때 일어나는 변화까지 고려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자 요리'다. 잘 알려진 분자 요리 조리법으로 '수비드(sous vide)'가 있다. 단백질 변성을 고려해 나온 것으로, 스테이크를 밀봉한 뒤 약 50~65℃ 저온으로 장기간 익히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약 40℃부터 변형되기 시작하는데, 고온에서 구울수록 수축이 심해 질겨진다. 근육에 있는 마이오신 섬유 부분과 콜라겐은 60℃ 이상으로 가열해야 식감이 부드러워져 50~65℃로 장기간 익히면 더 맛있다.◇식품 속 1%가 맛 구성맛 분자는 아주 작고, 또 적다. 삼양사 식품바이오연구소 솔루션센터 관계자는 "1% 미만 소량으로 사용하는 향료로 맛이 정해지는데 같은 반죽에 바닐라 향을 사용하면 바닐라 쿠키, 버터 향을 사용하면 버터 쿠키, 양파 향을 사용하면 양파 쿠키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맛 분자는 후각 분자와 미각 분자로 구성되는데, 특히 후각 분자가 맛의 풍미를 결정한다. 우리는 약 390개 종류의 후각수용체를 가지고 있는데, 조합해 1만 개 이상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 분자 크기가 작을수록 수용체에 쉽게 결합한다. 실제로 맛 분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보다 100만~10억 분의 1 정도로 작다. 미각 분자는 혀와 입천장에 있는 미뢰(미각 수용체가 있는 세포)와 결합한다. 미뢰로 우리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을 느낄 수 있다.이렇게 작기 때문에 조그마한 변화로도 또 다른 맛을 낼 수 있다. 설탕에 산을 넣거나, 와인에 소금을 첨가하는 식이다. 작은 맛 분자만 채집해 음식에 넣은 사람도 있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엘 셀러 드 칸 로카 레스토랑 조르디 로카 제빵사는 오래된 책 맛이 나는 요리를 만들었다. 실제 고서에 라드(돼지기름)를 오랜 시간 바르고, 증류해 맛 분자(후각 분자)를 분리해 낸 요리에 사용했다.한편, 질감 분자도 맛 분자가 될 수 있다. 아주 작게 분해해 수용기와 결합할 수 있게만 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7 12:00
  • 산에 사는 일명 ‘아디다스 모기’ 실제 더 독할까?

    산에 사는 일명 ‘아디다스 모기’ 실제 더 독할까?

    국군의 주적은 모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산에서 만나는 모기가 독하기 때문. 산모기는 검은 줄무늬가 있어 일명 ‘아디다스 모기’라고 불리는데 미국, 유럽 등지에선 ‘아시아 호랑이 모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 일반 모기보다 더 독한 걸까? 아디다스 모기의 정식 명칭은 흰줄숲모기다. 주로 숲에서 서식하고 가슴 등판과 다리 마디에 흰색 줄무늬가 있어서 이름 붙여졌다. 두 가지 이유에서 유명한데 하나는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로서다. 다만 한국에서의 발생 사례는 모두 해외 유입이라 토착화됐다고 보기엔 어렵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분석 결과 한국의 흰줄숲모기에게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흰줄숲모기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공격성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저녁에만 흡혈활동을 한다면 흰줄숲모기는 대낮에도 사람에게 달려든다. 옷을 뚫고 물기도 하는데, 전투화를 뚫는다는 속설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은 “숲에서는 흡혈 숙주를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흡혈을 하고자 공격성을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며 “전투화는 다소 과장된 듯하지만 경험상 청바지 정도는 뚫고 흡혈한다”고 말했다.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스럽게도 흰줄숲모기는 사는 곳은 명확하다. 주로 나무 구멍의 고인 물에서 산란하기 때문에 산이나 공원에서 발견된다. 질병관리청이 채집된 모기를 환경별로 분석해본 결과 야산에서 채칩된 개체의 58.1%가, 공원에서는 40.1%, 주거지에서 1.7%가 흰줄숲모기였다. 활동 반경도 좁다. 평생 180㎡ 정도의 공간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이희일 과장은 “대나무 숲에서 실험해본 결과 숲모기류는 숲 바깥 1~2m 지점까지는 물지만 5~10m만 벗어나도 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캠핑 등을 할 땐 숲에서 떨어진 곳에 텐트를 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7/17 10:00
  • 글 빨리 읽고 싶다면 ‘이것’ 바꿔보세요

    글 빨리 읽고 싶다면 ‘이것’ 바꿔보세요

    무엇이든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이다. 글도 예외는 아니다.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웹소설이나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많다. 글에 몰입하기 전, 내가 읽기 편한 대로 글꼴 유형이나 크기를 조정하면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다. 최근 자신에게 적합한 글꼴 유형·크기를 적용해 글을 읽었을 때 독해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운대 연구자가 주도한 미국 연구팀은 글자체의 크기 유형이 독해 속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연구진은 피디에프(PDF) 파일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장 자주 쓰이는 영문 글꼴 16개를 선별한 후, 18~71세 성인 352명을 대상으로 글꼴과 글꼴 크기를 달리했을 때 독해 속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글꼴 선호도와 친숙도 역시 조사했으며, 독해 속도는 1분간 읽어낸 단어의 수를 기준으로 가늠했다. 연구 결과, 독해 속도가 가장 빠른 글꼴 유형·크기는 참가자마다 달랐다. 다만, 글꼴 유형·크기와 가독성 간 상관관계는 존재했다. 읽는 속도가 가장 느린 글꼴 유형·크기와 가장 빨랐던 글꼴 유형·크기를 비교했을 때, 후자는 전자보다 독해에 걸리는 시간이 약 35%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선호하거나 친숙한 글꼴로 글을 읽었을 때 가독성이 더 좋은 것은 아니었다. 글꼴 크기가 가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했을 때, 글꼴에 대한 선호도와 가독성 간 상관관계가 뚜렷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글 글꼴이 가독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떤 글꼴이 독해에 가장 효과적인지에 관해 일관된 결론이 나온 건 아니다. 다만, 글꼴의 획이 두꺼우면서도 획 사이의 여백이 확보된 경우 글을 독해하기 쉽다고 알려졌다. 글자 획이 너무 가늘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획 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자모음을 분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연구진은 자신에게 맞는 글꼴을 적용해 전자기기로 글을 읽을 경우, 가독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 연구는 오는 8월 미국컴퓨터협회(ACM) 학술지 ‘미국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ACM Transactions on Computer-Human Interaction)’ 29권 4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타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17 08:00
  • 여름철 운동 때 꼭 지켜야 할 4가지

    여름철 운동 때 꼭 지켜야 할 4가지

    건강을 위해선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더운 날 무작정 나가 하는 운동은 되레 건강에 악영향만 줄 수 있다. 여름철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운동 전 수분 섭취 필수=운동 중에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운동 전 마시는 물은 탈수를 예방해준다.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 분비가 늘어난다. 이는 수분으로 보충해야 한다. 문제는 운동 중 갈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땀을 많이 흘려 체중의 3% 정도가 줄어들 때까지도 갈증을 못 느낀다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운동 중에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생수 1컵(150~200mL)을 20~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보충해야 한다.▶흰색 기능성 운동복 입기=요즘 같은 날씨에 운동할 땐 땀이 많이 흐른다. 이땐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착용하고 운동하자. 운동복 색은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 계통이 좋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헐렁하게 입어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 종종 체중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열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땀이 많이 흐르고 증발이 되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열 쇼크로 사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운동은 되도록 저녁에=낮 기온이 높을 때는 되도록 기온이 낮은 저녁에 운동하거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햇빛은 오후 1시~4시 사이에 가장 강한데, 이 시간대 야외운동은 일사병, 열사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불가피하게 야외운동을 할 땐 모자를 쓰거나 선크림을 바르고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저녁 운동을 권장한다. 보통 혈압이 아침에 가장 높아 아침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한다.▶운동 강도 낮추기=더운 날씨에 강도 높은 운동은 심박수를 쉽게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 여름철에는 운동 능력도 떨어져 부상위험도 높다. 운동을 할 때 근육으로 가야 할 혈액이 피부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춰주는 것이 좋다. 30분 운동에 10분 정도 휴식을 갖도록 하며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지 않도록 한다. 운동 시간 역시, 더운 날씨에 적응한 후 서서히 늘려나가는 게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7/17 05:00
  • 공포영화 보면 정말 체온 내려가고 살 빠질까?

    공포영화 보면 정말 체온 내려가고 살 빠질까?

    여름이면 각종 공포 장르 콘텐츠 나오곤 한다. 오싹한 것을 보면 털이 바짝 서고 등골이 서늘해지는 듯한데, 실제로 체온도 내려갈까?◇공포영화, 혈관 수축해 체온 낮춰실제로 더위가 가신다. 공포물을 보면 위험을 감지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활성화한다. 혈관이 수축해 피부 혈관으로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피부의 입모근(털을 세우는 근육)은 수축해 닭살이 돋는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것 같이 느끼는 것도 같은 원리다. 실제로 충남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실험참가자에게 공포 영화 '장화홍련'을 보게 한 뒤 체온을 쟀더니 이마, 눈앞, 콧등, 코앞 온도가 0.04~0.69도 떨어진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공포영화를 보면 의외로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떨어진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렬한 공포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매우 활성화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난다.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율을 높여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 실제로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이 참가자에게 90분짜리 공포영화를 보여주며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했더니, 최대 184kcal가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한 기업은 이 연구를 토대로 전국 11개 상영관에서 공포영화를 보여주는 '칼로리버닝 상영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단, 팝콘과 탄산음료를 먹으며 영화를 보면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6 23:00
  • 요즘 귀 간지럽다? ‘이 질환’ 의심해봐야

    요즘 귀 간지럽다? ‘이 질환’ 의심해봐야

    여름철 귀가 간지럽다면 ‘외이도’에 세균, 곰팡이가 증식해 발생하는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외이도염은 여름철 물놀이 후 잘 발병하는데, 잘못 관리하면 청력 저하, 안면신경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된다. 그중 외부로 노출돼 있는 귓바퀴와 고막 사이에는 약 3cm 정도의 좁은 통로가 존재한다. 이곳이 외이도다. 귀의 입구에서부터 고막에 이르는 관을 뜻한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외이도는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주는 통로로서 귀털과 귀지를 통해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주는 등 귀 건강을 지켜주는 1차 관문인 셈”이라며 “피부로 덮여 있는 만큼, 기온과 습도는 물론 세균, 곰팡이, 외부자극 등에 의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질환이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다. 지속 기간,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유독 발병률이 높다. 김상훈 교수는 “여름철엔 물놀이와 수상 레저 활동이 빈번해지는데 자연스럽게 귀에 물이 들어가 외이도가 습해지는 동시에 각종 세균, 곰팡이가 침투·번식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가려움증과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초기에는 귀가 간지럽고 약간의 통증만이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해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난청과 수면장애, 안면신경마비, 더 나아가 보행이나 식사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다수 외이도염은 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연고 및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김상훈 교수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 귀이개, 손가락 등을 이용해 인위적인 자극하면 증상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제자리 뛰기로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한다”며 “드라이기의 차가운 바람을 통해 귓속을 건조시키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16 22:00
  • 20년간 '쉼 없이' 증가하고 있는 암은?

    20년간 '쉼 없이' 증가하고 있는 암은?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로, 20년간 증가 추세인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률은 1999년 10만 명 당 12.8명에서 2009년 22.5명, 2015년 28.3명, 2018년 33명, 2019년 34.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2만 명의 여성이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는 상황. 유방암의 원인과 진단, 수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암 왜 생기나유방암은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하나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된다.  초경을 12세 이전에 시작하거나 폐경이 55세 이후인 경우, 출산하지 않았거나 고령에 출산한 경우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지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약간 높아진다. 또한 폐경 여성의 경우, 과체중일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 같은 신체적 활동은 그 위험을 억제한다는 보고들이 많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 때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 정기검진이 중요 유방암은 대체로 건강검진 또는 자가진찰 도중 멍울이 만져져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거나 유방 피부 또는 유두가 함몰되는 경우, 겨드랑이 임파선이 만져지는 경우 등에서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유방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방암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 기본 검사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확진되면 치료를 위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와 더불어 유방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해 암의 크기, 위치, 겨드랑이 림프절의 전이 여부 등을 평가한다.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복부 및 흉부 CT, 전신 뼈검사를 필요에 따라 추가로 시행한다.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유방 부분절제술 유방암 치료의 첫걸음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다. 조기 유방암은 수술로 암을 제거한 뒤 항호르몬치료, 항암화학치료 및 방사선치료 등의 추가적인 치료들을 시행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 수술에는 전체적인 유방 모양을 보존하면서 암만 제거가 가능한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과 암이 있는 쪽의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이 있다.유방 부분절제술은 수술 이후에도 유방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남아 있어 유방보존술이라고도 부른다. 유방암과 암 주변의 정상 유방조직을 포함해 제거한 뒤, 남아 있는 유방조직을 봉합해 함몰이 덜 되도록 가슴의 모양을 만든다. 따라서 유방조직이 얇거나 유방암의 크기가 크거나 암이 다발성으로 흩어져 있는 경우에는 유방 부분절제술을 하기 어렵다. 또 유방 부분절제술 후에는 국소적인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가슴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임신이나 피부질환 등으로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유방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 부분절제술의 빈도는 계속 증가해 2018년에 약 66.2%를 기록했다. 절반을 월등히 넘는 환자가 유방암 수술 후에도 자신의 유방을 보존하게 된 것이다. ◇유방 전절제술 하는 경우도암이 넓게 퍼져 있거나 암덩어리가 큰 경우에는 유방 전절제술이 불가피하다. 통상적으로 유방 전절제술을 받으면 유두와 유륜을 모두 제거한다. 그러나 최근 동시 재건을 계획한 환자들에서는 암이 유두와 유륜에 가깝지 않으면 유두와 유륜은 그대로 살려두고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후 동시 재건을 시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재건된 유방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유방 전절제술 시 현재까지는 통상적인 절개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가슴 부위에 약 7~12cm의 피부를 절개하므로 피부에 눈에 띄는 상처가 남아 미용적 효과가 감소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을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로봇 유방절제술은 겨드랑이 아래로 3~5cm가량만 절개한 뒤 이 절개창을 통해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의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겉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7/16 20:00
  • 소변 새는 ‘요실금’, 부작용 없이 치료하려면 [이게뭐약]

    소변 새는 ‘요실금’, 부작용 없이 치료하려면 [이게뭐약]

    요실금은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배뇨 장애로 출산을 경험한 여성,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 등 중장년의 주요 고민 중 하나이다. 다행히 요실금은 치료약이 있지만, 약을 먹다가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생겨 난감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와 함께 수월한 요실금 치료를 위한 약 복용법을 알아보자.어지럽고 건조하고… 요실금 약 부작용 괜찮은 걸까?약물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절박성 요실금엔 항콜린성 약물, 베타 3 작용제가 많이 처방된다. 그러나 약물 복용 후 변비, 구강과 안구 건조, 체중 증가, 고혈압 등 부작용이 나타나 불편함을 겪는 환자가 많다.이럴 땐 의사와 상담해 복용 약물 용량을 줄여보자. 항콜린성 약물의 경우, 약물 용량 감소로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구강과 안구 건조는 약물 용량을 줄이지 않더라도 무가당 껌이나 사탕, 타액량 증가 약물, 인공눈물을 사용해 건조증을 해결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방법으로 건조증이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건조증상을 겪고 있다면, 약물을 변경해야 한다. 솔라페나신 성분은 구강 건조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요실금 치료제 성분이다.베타 3 작용제를 복용하고 나서 혈압이 상승했다면, 약 교체가 필요하다. 베타 3 작용제 중 미라베그론 성분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중증고혈압이 있다면, 약 처방전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려야 한다.다만, 다른 요실금 치료제를 먹다가 변비가 생겼을 땐 미라베그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미라베그론은 변비 부작용이 적어 요실금 치료 중 심한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요실금 치료 중, 갱년기 치료 포기해야 한다?요실금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 중년 여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0년 요실금 진료를 받은 환자의 83% 이상은 40세 이상 여성이다. 즉, 폐경기 여성 대부분은 요실금이 있는 셈인데, 폐경기 치료제 중 하나인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요실금을 악화한다.상황이 이렇게 되면, 폐경기 여성은 둘 중 하나의 치료를 포기하려 하는 데 그럴 필요가 없다. 에스트로겐의 제형을 바꾸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보통 에스트로겐 보충을 위해 먹는 약을 선택하는데, 요실금이 있다면 질에 직접 사용하는 질좌제를 사용하면 된다.폐경기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을 처방하는 이유는 질 위축 증상, 질 건조, 성교통, 심한 안면홍조 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질좌제는 질 내부에서 직접 작용하기에 안면 홍조를 제외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일 에스트로겐을 복용하고 나서 요실금이 더 심해졌다면, 의사와 상담 후 에스트로겐의 제형을 변경하면 된다.
    비뇨기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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