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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설탕·설탕 무첨가·무가당·무당​… 도대체 무슨 차이?

    무설탕·설탕 무첨가·무가당·무당​… 도대체 무슨 차이?

    당 섭취를 줄이려는 김모씨(31)는 무설탕 음료를 구매하려고 마트에 방문했다. 음료 칸에 도착하자 김씨는 '무설탕', '설탕 무첨가', '무가당', '무당' 등 죄다 비슷한 문구 탓에 어떤 혼란스러워졌다.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무설탕'엔 천연당·첨가당이, '설탕 무첨가'엔 천연당만단맛을 내는 성분은 크게 ▲설탕 ▲천연당 ▲첨가당으로 나뉜다. 천연당은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당분으로 유당·과당 등을 말하고, 첨가당은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당분으로 액상과당·결정과당 등을 의미한다. '무설탕'은 설탕만 안 들어간 식품이다. 천연당과 첨가당은 포함됐다. '무당'도 같은 뜻이다. 반면, '설탕 무첨가'는 설탕과 첨가당이 모두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다. 오직 천연당만 들어있다. '무가당'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설탕 무첨가'와 '무가당' 표시를 ▲식품 제조 시 당류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당류나 당류를 포함한 원료(잼)를 사용하지 않고 ▲당류 대체 원료(과일농축액)를 사용하지 않고 ▲효소분해 등으로 식품 자체의 당 함량이 높아지지 않은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지난해부터 문구 구분해서 사용지난해 11월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무설탕이나, 설탕 무첨가나 같은 의미였다. 식품 100g당 당류 함량이 0.5g 미만이라면 두 단어를 혼용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맛을 내는 첨가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구분하는 단어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도 국제기준에 맞춰 당료 원료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을 나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설탕과 설탕 무첨가를 다른 의미로 구분하게 된 이유를 ▲국제 기준에 맞추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위험해무설탕, 설탕 무첨가 음료 모두 설탕이 없다고 안심한 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무설탕 음료 첨가당 중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단순한 구조라, 몸에 더 빨리 흡수되고 체지방 전환도 빠르다.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망가뜨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자주 섭취하면 비만·당뇨병·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다.설탕 무첨가 음료도 천연당만 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과일에 함유된 과당은 포도당보다 혈중 지질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 이상지질혈증‧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하는 설탕 무첨가 오렌지 주스에는 100mL당 당류가 약 10g 함유돼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을 총 섭취 열량의 5% 미만(2000kcal 기준 하루 약 50g 미만)으로 규정했다.설탕 무첨가 오렌지주스 300mL를 하루에 2~3잔 마셔도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분 섭취를 줄이려면 제품 구매 전 영양성분표의 당 함유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어떤 합성 첨가물과 감미료가 포함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5:46
  • [의료계 소식]항암 후 ‘림프순환장애’ 극복 가능성 열려

    [의료계 소식]항암 후 ‘림프순환장애’ 극복 가능성 열려

    암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림프순환장애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림프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인공 구조물을 개발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팀은 림프절 절제술로 림프의 흐름이 끊어진 소동물 모델에 인공 구조물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한 결과, 끊어진 림프의 흐름이 성공적으로 회복됐으며 부종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림프채널시트가 단순히 림프의 흐름을 지속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림프관이 재생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림프부종은 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됐을 때 림프절 부위를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해 생기는 문제다. 림프조직이 손상되면 림프 흐름이 단절돼 팔, 다리가 심하게 붓고 만성염증이 생기는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마땅치 않아 암 환자의 고통이 컸다.이에 연구팀은 단절된 림프 구간의 흐름을 이어줄 통로 역할은 물론, 림프관신생을 위한 지지대(스캐폴드) 역할까지 수행할 ‘림프채널시트’를 개발했다. 림프채널시트는 미세유체 통로를 포함하는 2차원 구조물로 단절된 림프관 사이를 이어주도록 제작됐으며, 기존 기술 대비 비교적 쉽게 시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실제 림프절(상완림프절)을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 상황을 재연한 소동물 실험에서 림프채널시트는 림프의 흐름을 유지하는 역할을 입증했다. 이식한 림프채널시트 내부를 조직검사한 결과에선 시트 내부의 채널을 따라 미세 혈관과 미세 림프관이 새롭게 생성된 것도 확인됐다.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림프순환장애는 특히 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암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수술 후 후유증이지만 아직 적절한 예방 및 치료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재생의학 측면에서 림프순환장애의 획기적인 새로운 예방 및 치료 전략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14:36
  • 양쪽 동공 크기 다르면?… 의외의 암 증상 4

    양쪽 동공 크기 다르면?… 의외의 암 증상 4

    무서운 질환인 암(癌)​은 빠르게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다. 관련 증상이 동시에 여러 개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 암 증상을 알아본다.◇눈 동공 한쪽만 작아져한쪽 눈의 동공 크기가 작아졌다면 폐암 증상일 수 있다. 폐의 가장 위쪽에 생긴 종양을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라고 하는데, 이 종양이 생기면 척추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 작아지거나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거나 ▲한쪽 눈 위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호너증후군의 원인은 종양이 35~60%로 가장 흔하다. 원인 질환을 제거해야 증상이 사라진다. 영국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태스크포스(Less Survivable Cancers Taskforce)​'는 "호너증후군은 진단이 늦어질수록 암의 예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했다.◇자다가 식은땀 흥건히 흘려잘 때 식은땀이 나도록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수면무호흡, 불안장애, 갑상선질환 등을 앓아도 수면 중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다. 그러나 수면 중 식은땀의 원인이 혈액암일 수도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지속해서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렵기도 하다. 혈액암세포는 몸속 여러 기관을 침투하는데, 피부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과 함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얼굴, 눈동자 노래져암으로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스타우퍼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암 때문에 '인터루킨6'라는 물질이 간에 작용해 체내 담즙 분비를 조절하는 유전자 작용이 억제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에서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담즙 속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체내에 남아 눈과 몸을 노랗게 만든다. 이때도 가려움증이 잘 동반된다. 빌리루빈 물질 자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담즙산, 지질 등 각종 물질이 배출되지 못한 채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때 가려움증은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에 나타난다. 특정 부위만 가렵다면 피부질환일 가능성이 더 크다. 암으로 황달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면 암을 제거하거나 인터루킨6 수치를 낮추면 사라진다. 따라서 황달과 가려움증이 생기면 우선 간질환을 의심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손가락, 얼굴, 다리 퉁퉁 부어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4:33
  • 10년 안에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바로 확인 가능!

    10년 안에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바로 확인 가능!

    밀당365의 세 번째 밀당 테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주제는 '10년 안에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이다.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 지침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만든 것으로, 총 일곱 가지 질문에 답하면 10년 안에 당뇨병이 생길 위험을 계산해 알려준다. 당뇨 발병 위험은 최저 8.9%부터 최고 38.3%까지 나올 수 있다.이번 밀당 테스트는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을 예측하고, 지금부터라도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밀당 테스트 후에는 밀당365에 바로 접속해 혈당 관리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테스트는 밀당365 홈페이지에 마련돼 있으며 참여 가능하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4:00
  • 코로나 신규 확진 4만4689명… 위중증 287명·사망 21명

    코로나 신규 확진 4만4689명… 위중증 287명·사망 2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4689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82만73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87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068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만425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337명, 부산 2067명, 대구 1933명, 인천 2301명, 광주 1473명, 대전 1462명, 울산 1092명, 세종 349명, 경기 1만2983명, 강원 1441명, 충북 1417명, 충남 1781명, 전북 1561명, 전남 1446명, 경북 2379명, 경남 2226명, 제주 100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36명이다. 2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9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4명, 대구 15명, 인천 158명, 광주 22명, 대전 26명, 울산 4명, 세종 10명, 경기 24명, 강원 10명, 충북 28명, 충남 28명, 전북 18명, 전남 2명, 경북 19명, 경남 30명, 제주 8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1명, 유럽 85명, 아메리카 56명, 오세아니아 15명, 아프리카 8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9:46
  • [제약계 소식]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신임 대표 선임

    [제약계 소식]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신임 대표 선임

    국릴리는 8월 1일부로 한국릴리 신임 대표에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신임 대표는 15년 이상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제약·헬스케어 전문가다. 한국릴리 대표 선임 전, 2020년부터 최근까지 일라이 릴리의 남아프리카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사 대표를 맡아왔다.2008년 공공 정책 분석가로서 처음 일라이 릴리 미국 본사에 합류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대외 협력부터 대관과 약가 전략 기획, 신제품 기획, 브랜드 정책 마케팅, 영업 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미국 서부 지역 신경과학 분야 세일즈 디렉터와 일라이 릴리 본사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기도 했다.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한국릴리의 대표로 새롭게 선임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릴리의 혁신 의약품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09:43
  • [밀당365] 하루에 ‘이것’ 두 잔 마시면, 당뇨합병증 위험 감소

    [밀당365] 하루에 ‘이것’ 두 잔 마시면, 당뇨합병증 위험 감소

    최근, 커피를 마시는 것이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연구결과가 한 편 나왔습니다. 바로 소개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당뇨망막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2. 꾸준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동반돼야 합니다.하루 두 잔 커피가 당뇨망막병증 막아강원대 연구팀이 2형 당뇨병 환자 1350명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아예 안 마시는 그룹, 한 잔 미만으로 조금만 마시는 그룹, 한 잔만 마시는 그룹, 두 잔 이상 마시는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커피를 안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을 1로 두고 봤을 때, 두 잔 이상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 비율이 0.53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 잔을 마시면 0.67, 한 잔 미만으로 마시면 0.95 수준이었습니다.혈당에 영향 적은 블랙커피 추천연구에서는 커피의 종류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발생률도 분석했는데요.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은 0.77로, 한 잔 미만 마시는 경우인 0.93보다 낮았습니다. 설탕이나 크림을 넣은 커피는 어땠을까요? 예상 외로, 이 역시 당뇨망막병증 위험을 낮췄습니다. 한 잔 이상 마시는 그룹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률은 0.85로, 한 잔보다 적게 마시는 경우인 0.99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당뇨망막병증에 긍정적이라고 해서 맘껏 마셔도 되는 건 아닙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탕과 크림을 넣으면 혈당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가급적 블랙커피를 마시기를 권장합니다.하루 네 잔 이하로커피가 어떻게 당뇨망막병증 위험을 낮췄을까요? 커피 속 항산화물질 덕분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는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또 세포끼리의 연결을 도와 망막 장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혈관 누출도 줄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생긴 대사산물은 망막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등 망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성인 기준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이는 커피 네 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안과 정기 검진 중요한편,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의 약 40%에서 나타납니다. 당뇨병 진단 즉시 안과 검사를 받으면 망막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망막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게 막을 수도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 혈관에 악영향을 주므로,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8:40
  • “화상,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 좌우합니다” [헬스조선 명의]

    “화상,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 좌우합니다” [헬스조선 명의]

     사고는 늘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은 짧지만, 사고가 남긴 상처는 오래, 영원히 지속되곤 한다. 화상 사고가 그렇다. 화상부위나 정도 등에 따라 피부와 호흡기, 장기, 관절은 물론, 정신적으로 오랜 기간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 화상 사고는 ‘화상(火傷)’이라는 이름과 달리 불뿐 아니라 물, 전기, 화학물질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바꿔 말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곳에서 화상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어디서든 경각심을 잃어선 안 되는 이유다. 화상 치료 명의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를 만나 화상 치료에 대해 들었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7:15
  • 코로나 이후 '집순이'된 대학생… 식생활도 바뀌어

    코로나 이후 '집순이'된 대학생… 식생활도 바뀌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월 1회 미만) 대학생의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소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교육대학원 계승희 교수팀이 2021년 9∼10월 대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로 인한 대학생의 건강행태 및 식생활 변화)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코로나19 유행 도중 대학생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밥 빈도가 잦아졌고, 외식·음주·채소 섭취 횟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월 1회 미만) 대학생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 8.9%에서 코로나 유행 이후 21.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주(週) 4∼6회 외식한다’는 응답률은 15.2%에서 11.5%로 감소했다.간식을 ‘하루 1회 이상 즐긴다’는 응답률은 코로나 유행 이전 45.5%에서, 코로나 유행 동안 47.7%로 약간 늘었다.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미국 대도시 거주 소비자 861명 대상 연구에서도(2021년) 코로나로 인해 변한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 중 하나로 간식 섭취 증가가 꼽혔다”며 “이는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우울감 대처를 위해 간식에 의존했거나 외부 활동이 줄면서 TV ·영상 시청 등 좌식 생활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채소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한다’는 응답률은 코로나 이전엔 30.4%였으나 유행 동안엔 23.7%로 감소했다.코로나19 유행 이후 대학생의 배달음식·테이크아웃·간편식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 식품구매 장소로 대형마트 이용률은 줄고, 온라인 쇼핑·배달 앱 이용률은 늘어났다. 배달음식 주문 횟수는 코로나 유행 동안 대학생 3명 중 2명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배달음식 섭취 빈도는 주 1∼3회란 응답률이 61.9%로 가장 높았다. 배달음식 이용 시 주로 이용하는 메뉴론 분식이 33.3%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한식(29.6%)·양식(17.4%)·중식(14.1%)·일식(5.6%) 순이었다. 남자 대학생은 한식(29.3%), 여자 대학생은 분식(30.1%)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배달음식은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직접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정확한 식재료나 위생 상태를 알 수 없다”며 “배달 과정에서 2차 오염 등 위생상·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배달음식은 치킨·떡볶이·피자·짜장면·튀김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이 많아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영양 불균형도 부를 수 있다.한편 성인이 된 대학생은 부모나 보호자의 보호에서 벗어나면서 식생활 통제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잦은 결식·외식·과식·불규칙한 식사 등의 식생활 문제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7:00
  •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폐암 더 잘 걸려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폐암 더 잘 걸려

    흡연을 언제 주로 하는지에 따라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사람은 폐암, 두경부암 위험이 더 높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로 흡연하는 폐암 환자 4775명과 대조군 283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79배,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 1055명과 대조군 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흡연하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흡연한 사람보다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59배, 1.42배 높았다.연구 저자 조슈아 무스카트 박사는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체내 니코틴을 포함한 다른 담배 독소가 더 많은 편"이라며 "일반적인 흡연자보다 담배에 더 중독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 흡연은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기상 후 30분 이내에 첫 흡연을 하는 그룹은 30분 뒤에 흡연하는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4.43배나 높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좁아져 있다. 따라서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좁아지면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아침에는 다른 시간보다 니코틴 등이 몸에 빠르고 깊게 흡수된다. 따라서 혈압 상승, 맥박 증가, 동맥경화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6:30
  • 무릎 자꾸 아픈 아이, 무조건 성장통?

    무릎 자꾸 아픈 아이, 무조건 성장통?

    성장통이란 무릎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처의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 빠르면 4~5세부터도 통증이 시작된다. 그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은 다른 데 있을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와 함께 아이의 무릎 통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밤에 유독 더 아픈 성장통, 심할 땐 진통제 도움성장통은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아침이 되면 말끔하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사라졌다가도 몇 주, 몇 달 뒤에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길게는 몇 년간 간헐적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성장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있는데,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 통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다. 통증이 있을 때 마사지나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이 가라앉는다. 통증이 심한 경우엔 약물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이부브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마사지해줘도 아프고 부종 있다면 다른 질병 의심해야성장기 아이라도 통증이 지나치게 오래간다면 성장통이 아닌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통증 부위를 만지면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거나, 통증 완화 마사지를 해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며, 통증 부위에 미세한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단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아이가 무릎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이상이 나올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무릎관절 앞부분에 있는 뼈(슬개골)와 허벅지 뼈(대퇴골) 사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해 만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엉덩이 관절병(고관절의 무혈성골괴사)인 경우도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엉덩이 관절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엉덩이가 아니라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걸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엉덩이 관절을 점검해봐야 한다. 그 외에도 탈구나 골절 등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엑스선 검사와 MRI까지 찍어봤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권장한다. 단,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과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를 할 때는 무릎의 불편감을 유발하는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 등도 피하는 게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6:00
  • 다이어트 돕는 조명 따로 있다?

    다이어트 돕는 조명 따로 있다?

    조명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다이어트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조명이 식욕과 대사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건강식 선택하려면 실내 조명 밝은 식당 가야사람은 조명이 밝은 식당에서는 더 건강한 음식을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조도가 낮은 레스토랑에서는 음식도 더 많이 먹는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디페얀 비스와스(Dipayan Biswas) 교수팀은 식당의 조명이 메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레스토랑 4곳의 고객 160명을 밝은 자리와 어두운 자리에 나눠 앉도록 한 뒤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생선구이, 채소 등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름에 튀긴 음식, 디저트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주문했다. 음식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이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보다 39% 더 많이 먹었다. 연구팀은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4건 더 진행했고, 결과는 같았다. 연구팀은 "주변광 밝기가 인지능력과 주의력을 높여, 밝은 조명의 식당에서 건강식을 더 많이 고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잘 때는 조명 끄고, 아침엔 밝은 햇살 맞아야자기 전 책을 읽거나,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놓고 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밤에 조명을 켜두면 생체 리듬이 깨져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지방·단백질·당 대사가 잘 안돼 살이 찌기 쉽다. 영국 애버든대학 와이즈 교수는 "잠을 자야 할 밤에 조명을 켜면 생체 리듬이 깨져 수면 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안 나와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며 "아침에 많이 나와야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도 불규칙해져, 코르티솔의 영향을 받는 렙틴 작용 시스템도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렙틴은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돼 살이 찌기 쉽다. 코르티솔과 렙틴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고, 혈압과 혈당도 올라가 당뇨병, 암 등 다른 질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려면 늦어도 새벽 1시 이후에는 불을 모두 끄고 잠을 자야 한다. 조명이 필요하다면 백열등을 사용해 달빛 같은 느낌을 주거나, 희미한 불빛만 켜 두는 것이 좋다. 실제로 밤에 밝은 빛을 쬔 그룹과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의 수면 신진 대사율을 비교했더니,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이 신진대사를 더 잘 조절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정도 햇볕을 직접 쬐면 몸이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5:00
  • 혀로 '건강' 확인 가능… 색깔 하얗다면?

    혀로 '건강' 확인 가능… 색깔 하얗다면?

    한의학에서는 몸 상태 진단을 위해 '혀' 색깔, 모양 등을 확인하고 한다. 이를 '설진(舌診)​'이라고 하는데, 주로 설질과 설태를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설질은 혀의 앞쪽 3분의 2 부위, 설태는 혀 위에 이끼처럼 나타나는 얇은 물질이다. 혀 상태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혀 색깔 하얗다면 기력 떨어진 상태몸이 건강하다면 설질은 주로 엷은 붉은색을 띈다. 이와 달리 설질 색이 과도하게 붉어졌다면 세균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진 것을 말한다. 이때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쉬어줘야 한다. 반대로 설질이 과도하게 하얘졌다면 기운이 없거나 몸이 찬 상태다. 이때는 보양식 섭취로 기운을 보강해주고 율무차, 매실차 등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설태는 혀 전체의 30~60%를 차지하는 게 정상이다. 이보다 적거나 많으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몸속 수분을 유지해주는 진액이 줄었을 때 설태가 줄어든다. 반대로 설태가 너무 많이 쌓여있으면 대사기능이 약해졌거나, 습담(병으로 인해 변질된 진액이 몸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 생긴 가래)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혀 두꺼워졌다면 수분 부족하다는 뜻혀가 평소보다 두꺼워진 것도 병의 신호일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김진성 교수는 "평소보다 혀가 두꺼워졌다면 대사 능력이 떨어진 것"이라며 "체내 대사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이 붓듯 혀도 붓는다"고 말했다. 이때는 혀에 치아 자국이 남는 치흔이 잘 나타난다. 치흔이 생기면 순환기나 신장, 간장 등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한편, 혀 위에 흰색 그물 모양이 보이면 구강편평태선일 수 있다. 구강편평태선은 치료하지 않으면 암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편평태선이 생기면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한의학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31 23:00
  • 증상도 없이 간암까지 가는 '이 질환'… 예방법은?

    증상도 없이 간암까지 가는 '이 질환'… 예방법은?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미열 등이 발생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격성 간부전, 간암 등에 이를 위험도 있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병이 진행돼 더욱 주의해야 한다.B형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B형간염​은 6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만성 B형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만성 B형간염은 대부분 명확한 증상이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염증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간경변증은 물론, 간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 등과 같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사전에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노출 유무를 확인하고,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도록 한다.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앓고 있으면 간암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혈액에 노출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족 중 B형간염 환자가 있을 경우 이 같은 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금주·금연 역시 필수다. 음주는 간질환 발생·진행 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 고지혈증·지방간 환자는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는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으므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6개월마다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 등 주기적으로 간암 감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31 22:00
  • 잇몸 '블랙트라이앵글'… 가볍게 보지마세요

    잇몸 '블랙트라이앵글'… 가볍게 보지마세요

    나이가 들면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의 탄력이 줄어 치아가 벌어질 수 있다.흔히 생기는 잇몸 염증으로 잇몸 뼈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치아가 벌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치아가 벌어지면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끼어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잇몸 양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잇몸의 빈 공간인 '블랙트라이앵글'<사진>이다. 약간의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인다면 꼼꼼한 칫솔질과 잇몸 관리를 철처히 해야 한다.먼저 잇몸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치태나 치석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잇몸이 퇴축되면서 블랙트라이앵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젊을 때보다 치아가 길어 보이는 것도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뿌리 쪽으로 올라가면서 치아의 치경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벼운 양치질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시리고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흡연은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잇몸 건강을 악화시켜 치아를 지지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다며 너무 힘을 주어 뿌리 부위를 세게 문지르는 잘못된 습관도 잇몸을 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충치 치료를 한 후 치아를 씌운 크라운이나 보철물이 치아와 맞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의 빈틈이 생기면 그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해 잇몸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스케일링 후에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없던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긴 것이 아니라 치석을 제거하면서 감춰졌던 블랙트라이앵글이 드러난 것이다. 치석은 아래 앞니의 안쪽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치석이 자리잡은 공간은 점점 커지면서 그 부위의 잇몸을 밀어내버리고 서서히 없어진 잇몸은 치석을 제거해도 원래 모양대로 다시 차오르는 경우가 드물다. 심미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도 블랙트라이앵글이 크게 생긴 치아 사이는 음식물이 쉽게 끼게 되고,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게 되면 이 부위는 찬물이나 짠 음식에 시리거나 충치에도 매우 약해지게 되므로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치과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틈을 메우는 수복 치료를 받는 것이 구강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31 20:00
  • 당뇨 환자의 여름 운동은 이래야 한다

    당뇨 환자의 여름 운동은 이래야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부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당뇨환자를 위한 운동법을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유산소 운동 꾸준히·고강도 장시간 운동은 피하기당뇨병 환자의 운동 목표는 혈당 낮추기다. 혈당도 낮추고 체중까지 감량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는 당뇨환자에게 더욱 좋다.바람직한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회당 30~60분이다. 운동 강도는 서서히 시작해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까지 하는 게 좋다.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낮은 강도와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야 한다.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한 당뇨 환자의 경우,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하길 권장한다. 운동은 식후 1~2시간 이내에 하는 게 좋다. 식후 운동은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고,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저혈당을 막아준다. 만일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라면,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운동하는 게 좋다.저혈당은 더울 때 등산과 같은 장시간 운동을 할 때, 아침 공복이나 다음 식사 시간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운동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이 오면 어지러움과 무력감, 비정상적인 식은땀, 구역질, 불안, 입과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어떤 상황이더라도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이나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시간대(12시~17시)는 될 수 있으면 피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 합병증이 있다면, 고강도의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는 당뇨발 문제를 일으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만약 발가락 부위에 합병증 증상이 있으면 걷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신발은 너무 꽉 조이는 운동화보다는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여러 주의사항을 충분히 익혔더라도, 당뇨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정창희 교수는 "당뇨 환자는 운동 계획을 세울 때 담당 의사와 상의해 운동 종류와 강도를 정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8:00
  • 맨날 먹는 '이 음식'… 두통 유발한다고?

    맨날 먹는 '이 음식'… 두통 유발한다고?

    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때로는 '음식'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식 속 특정 성분들이 뇌혈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는데도 두통에 자주 시달리면 식단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 성분 5가지는 다음과 같다.▷아질산염(소시지·베이컨·통조림)=육류 보존제로 많이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육가공식품에 들어간다.▷​티라민(치즈·버터·레드와인)=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티라민은 버터, 와인 등 발효식품의 숙성 중에 발생한다.▷​아스파탐(다이어트 콜라·탄산음료·막걸리)=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두통 중 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간다. 막걸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도 아스파탐이 첨가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카페인(커피·코코아·홍차)=카페인은 편두통 개선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었을 때 문제가 생긴다. 특히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말이나 연휴에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알코올(술)=술을 마시면 두통이 잘 생긴다. 알코올이 분해되면 독극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데, 체내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악화된다.한편, 결식, 과식, 야식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장기간 먹지 않으면 혈당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는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말초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과식, 야식을 하면 소화를 위해 위장에 혈액이 많이 몰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6:00
  • 800도에 녹는 소금… 그게 새우깡의 비법 [주방 속 과학]

    800도에 녹는 소금… 그게 새우깡의 비법 [주방 속 과학]

    손이 자꾸만 가는 새우깡의 제조법이 2018년 MBC '구내식당'에서 소개된 이후, 소셜 미디어(SNS)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한번 보면 잊기 어려울 만큼 매우 독특하기 때문. 뜨거운 불이 보여야만 할 것 같은 공장엔 하얀 소금뿐이다. 그곳에 새우깡 반죽을 넣자 놀랍게도 반죽이 쭈욱 부풀며 우리가 아는 새우깡으로 변한다. 도대체 어떤 원리인 걸까?◇불 대신 소금… 파칭(Parching)​ 방식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2:00
  • ‘때’ 세게 밀수록 시원하다? 피부에는…

    ‘때’ 세게 밀수록 시원하다? 피부에는…

    목욕탕을 가거나 집에서 목욕을 할 때마다 ‘때’를 미는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불린 뒤 때수건 등을 이용해 몸 곳곳을 밀어주면 노폐물이 배출된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염, 건선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표피의 각질층, 땀, 피지가 공기 중 먼지와 만나 피부에 쌓이면 ‘때’가 생긴다. 적당한 강도로 때를 밀면 오래된 각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문제는 주기적으로 때를 미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하게, 자주 때를 민다는 점이다. 때수건 등으로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면 상피세포까지 제거된다.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상피세포가 벗겨지면 수분과 탄력이 줄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각질층이 심하게 벗겨질 경우 손상된 피부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피부염은 습진,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이때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여 다시 때를 밀면 계속해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건성 등을 앓는 사람은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에서 자극을 가하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건선, 백반증 환자가 때를 밀면 증상이 다른 부위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 노인, 당뇨병, 고혈압, 콩팥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때를 밀면 건성습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각질층에 쌓인 먼지나 분비물은 가벼운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씻어낼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경우 각질 제거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때를 꼭 밀어야 한다면 1년에 2~4회 정도만 밀도록 한다. 몸은 30분 정도만 불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피부 결에 따라 약하게 밀어낸다. 때타월 등으로 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세게 문지르거나 1~2주에 한 번씩 때를 미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0:00
  • 밥만 먹으면 말간 콧물이… 그냥 둬도 될까?

    밥만 먹으면 말간 콧물이… 그냥 둬도 될까?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게 아니어도, 식사 때마다 맑은 콧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역시 비염의 한 종류다. 바로 ‘혈관 운동성 비염’이다.◇외부 자극 있을 때 ‘맑은 콧물’ 나는 게 주요 증상혈관 운동성 비염은 흔히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과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털 ▲진드기 같은 항원 탓에 생기지만, 혈관 운동성 비염은 ▲기후나 습도 변화 ▲알코올 ▲강한 냄새 ▲먼지 등 비특이적 자극 탓에 생기는 ‘비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혈관 운동성 비염은 콧속에 분포된 자율신경이 망가져서 발생한다. 자율신경의 역할 중 하나가 콧물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인데, 신경이 망가지니 콧물 분비량이 과도해지는 것이다.코가 계속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슷하다. 가끔 두통이 동반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흔한 재채기나 간지러움은 심하지 않다.◇자극 피하고, 항콜린제·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면 완화돼코를 훌쩍이기 싫다면 원인이 되는 외부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게 상책이다. 미세먼지 양이 많거나, 일교차가 심한 날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를 바로 들이마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항콜린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프레이를 뿌리게 된다. 먹는 약은 큰 효과가 없다.
    이비인후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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