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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방 집착, 폭식으로 이어질수도? [핏 클리닉]

    무지방 집착, 폭식으로 이어질수도? [핏 클리닉]

    비만은 내장과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저지방·무지방 제품 등으로 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오히려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내장, 평소 지방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해최근에는 저지방·무지방 제품 중에서도 마치 지방이 든 것처럼 맛있는 음식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음식들로 식단을 채우면 지방 섭취를 잘 제한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혀를 속일 순 있어도, 내장은 속이기 힘들다. 놀랍게도 우리는 어떤 지방을 얼마나 먹었는지 온몸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섭취하는 지방의 양이 급격히 떨어지면 지방이 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고, 이는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내장에도 식품의 풍미를 느끼는 데 사용되는 미각·후각 수용체가 있다. 신장, 간, 근육, 지방, 면역세포 등 다양한 조직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데다가, 미각 수용체는 혀보다 내장에 더 많다. 우리는 이 수용체에서 획득한 정보로 어떤 지방을 얼마나 먹는지 기억하고, 뇌에 신호를 보낸다. 실제로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은 몸속 후각 수용체 활성을 조절해 다양한 신호 전달을 조절할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저지방·무지방 제품, 단순당 많은 건 아닌지 확인해야지방 섭취를 피하고자 저지방·무지방 식품을 섭취했다가, 오히려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할 수도 있다. 일부 저지방, 무지방 제품은 지방을 덜면서 맛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첨가당을 많이 함유한다. 당을 과다하게 먹으면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고, 혈관이 망가지며, 당에 중독될 수 있다. 오히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게 낫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지방보다 당이 몸에 해롭다고 판단해, 가공식품 영양 표시란에 '지방 섭취에 따른 칼로리'는 없애고, '첨가당에 따른 칼로리'는 명시하고 있다. 다만, 비만,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단순당은 물론이고 지방 함량도 낮은 식단과 제품을 선택해 지방 섭취량을 천천히 줄여가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29 05:00
  •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자전거 타기'… 약일까, 독일까?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자전거 타기'… 약일까, 독일까?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면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자전거는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있는 사람은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허리디스크는 허리 부위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는 "허리디스크 환자는 자전거를 탈 때 허리를 숙이게 되면 디스크가 튀어나가거나 찢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탈 때 허리를 펴는 자세를 유지한다고 해도 울퉁불퉁한 바닥을 지날 때마다 척추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허리를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실외 자전거보다는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한편, 허리디스크 환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사람도 자전거를 타다가 허리나 목이 아프면 자전거를 세워두고 몸을 펴주는 '신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신전 운동으로는 대표적으로 맥켄지 운동이 있고,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정면을 바라보고 서서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다. 두 손을 허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 마쉰다. 상체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숨을 멈추고 천천히 다섯까지 센다. 숨을 내뱉으면서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하면 된다. 자전거 타기가 오히려 도움이 되는 척추질환자들도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병인데, 몸을 웅크리거나 숙이면 신경이 지나다니는 척추 사이 공간이 넓어져 통증이 완화된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척추협착증이 있으면 10~20분 정도 걷다가 척추 신경이 자극돼 다리가 저려 잘 못 걷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걷기 대신 자전거를 타면 다리 운동을 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8 23:00
  •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부터 켜야 하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부터 켜야 하는 이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것이 좋다. 졸리지만 잠시 시간을 내 기지개를 켜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기지개가 주는 효과를 소개한다.자는 동안 몸의 근육과 관절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굳어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근육과 관절에 자극이 가해져 근육통, 근육경련 등을 겪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기 전에 기지개를 켜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지개를 켜면 굳어있는 근육·관절이 풀어져 기상 후 갑작스러운 근육통·근육경련을 피할 수 있다. 근육이 당겨지면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몸 곳곳에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잠에서 깨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상태에서 기지개를 켜면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앉아서 바른 자세로 기지개를 켜면 척추기립근 단련, 목·허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장이 자극돼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고 배변 활동 또한 촉진될 수 있다.기지개를 켤 때는 팔, 다리를 뻗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효과적으로 혈액을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켠다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견갑골)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팔도 양옆으로 함께 뻗는다. 턱을 들어 올리고 목은 천천히 뒤로 젖혀주도록 한다.한편, 기지개를 켤 때는 몸을 과하게 젖히지 말아야 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담 증상이 있다면 기지개를 삼가는 것이 좋다. 드물게 아침에 기지개를 켜는 과정에서 경동맥이 눌리거나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치료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28 22:00
  • 여름철 흔한 '장 트라볼타'… 지사제 함부로 먹었다간

    여름철 흔한 '장 트라볼타'… 지사제 함부로 먹었다간

    여름철에는 유독 장 트러블이 잘 생긴다. 상한 음식을 잘못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복통에 설사를 겪다보면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그러나 설사에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된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설사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를 멎게 하려고 지사제를 먹으면 세균이 오래 남아 증세가 오히려 오래갈 수 있다. 지사제가 식중독 원인균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는 꼴이 되는 것.설사를 한 번 했다고 바로 지사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설사가 1일 4회 이상 반복된다면 복용을 고려하는 게 좋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는 더는 먹지 않아야 한다.당장 지사제에 의존하기 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설사를 하면 체내의 수분·당·전해질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탈수를 유발하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물 속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은 끓여서 마셔야 안전하다. 당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한꺼번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면 장을 자극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한다. 식사는 밥 대신 미음이 좋다. 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세균의 공격을 받은 장이 빨리 회복된다. 미음이나 죽을 먹은 뒤 설사 증세가 멎으면 밥을 먹어도 된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 섭취는 피해야 한다.한편, 지사제는 약물의 작용에 따라 장운동 억제제 살균제 수렴제 흡착제 정장제 등이 있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관의 운동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로페라미드, 리다미딘 성분이 대표적이다. 살균제는 균을 억제하거나 없애는 약물로 크레오소트, 아크리놀, 베르베린 등이 있다.수렴제 또는 흡착제는 각각 국소적인 수렴작용, 장내독소나 미생물을 흡착하거나 장점막을 덮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비스무트, 카올린,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등이 있다. 정장제는 장 내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세균총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유산균 등이 있다.  지사제는 설사의 원인 치료 보다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복용할 필요가 없다. 이 때는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28 20:00
  • [롱코비드의 진실]코로나 후 달라진 목소리, 언제 회복될까

    [롱코비드의 진실]코로나 후 달라진 목소리, 언제 회복될까

    코로나19 감염 후 기침만큼 괴롭고 난감한 후유증이 목소리 변화이다. 일반 감기로 목소리가 변했을 때를 생각하며 회복을 기다렸지만, 격리해제가 한참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목소리에 '코로나는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롱코비드 인한 음성 변화는 감기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어떻게 해야 빨리 원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후두 신경 마비까지… 감기와 차원 다른 코로나코로나19로 인한 목소리 변화는 감염 초기 원인과 롱코비드 진단 시점인 4주 이후의 원인이 다르다. 코로나 감염 초기 목소리 변화 원인은 감기(상기도 호흡기감염)와 비슷하다. 구체적으로는 ▲바이러스 침입으로 인한 성대의 염증과 부종 ▲다량의 점액(콧물, 가래 등) 분비로 인한 점막 진동의 방해 ▲바이러스의 후두 신경 직접 침범으로 인한 성대 마비가 주요 원인이다. 다행히 감염 초기 급성 목소리 변화는 일반적인 치료만 해도 시간이 지나며 개선된다.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정수연 교수는 "대다수는 급성 감염기인 1~2주가 지나면 원래 목소리가 돌아오고, 성대 마비가 생겨도 3달 이내에는 회복된다"고 말했다.문제는 그다음이다. 코로나 감염 4주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목소리의 원인은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음성기관의 구조적 변화이다. 보아스이비인후과 오재국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성대, 후두 등 음성기관에 감기 등 다른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상처를 입히고, 구조적 변화를 크게 일으킨다"고 밝혔다.롱코비드로 나타나는 음성변화의 원인은 ▲만성기침, 지속적 후비루(코의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 등 자극으로 인한 성대 부종 ▲코로나로 인한 음성사용법 변화로 생긴 근 긴장성 음성장애 ▲바이러스의 후두 신경 침범으로 인한 성대마비 ▲폐 기능 저하로 인한 호흡 기류 저하 등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도 후유증으로 남은 기침이나 후비루 등으로 인해 성대 염증이 생겨 목소리가 변할 수도 있고, 감염 초기 억지로 목소리를 내다가 후두·성대 주변 근육에 과도한 힘을 주는 잘못된 습관이 굳어지거나 결절이 생겨 변한 목소리가 계속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정수연 교수는 "좋은 소리를 내려면 성대 표면 점막의 습도와 탄성이 좋아야 하고, 점막이 충분히 떨릴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레인케씨 공간)이 확보돼야 하며, 성대 자체의 움직임이 좋아야 하고, 폐활량도 적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코로나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켜 발성을 구조적으로 방해해 목소리 변화를 유발한다"고 했다.◇만성음성장애 진행 전 정확한 진단·치료 받아야다행히 롱코비드 증상으로 나타난 목소리 변화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성대자극으로 인한 성대 부종이 음성변화의 원인이라면, 만성기침의 원인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지 확인한 다음 원인치료를 하면 된다. 원인이 없는 단순 기침이라면 기침억제제를 사용하면 된다. 후두를 자극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먼지, 찬 공기,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음식이나 행위를 피하는 것도 목소리 회복에 도움이 된다.음성사용법이 변화해 생긴 근긴장성음성장애는 후두 마사지, 음성치료를 시행하면 개선할 수 있다. 잘못된 습관으로 관절이나 근육을 사용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를 교정하는 재활치료를 받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 근 긴장성 음성장애는 장애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에 시간이 덜 걸린다.후두 신경 침범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감염 3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목소리가 변화한 상태에서 성대마비가 계속 확인되면, 성대주입술, 갑상성형술 등의 시술이나 수술로 음성을 회복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성대 마비는 회복률이 높아 시술·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오재국 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목소리 변화의 원인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후두 내시경을 통해 성대를 직접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허리 디스크 환자 중에서도 운동이 필요한 사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사람이 다르듯 목소리 치료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이 다르다"라며 "코로나를 앓고 난 후 목소리가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는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28 18:00
  • '이곳' 결석 생기면, 허리 끊어질 듯 아파…

    '이곳' 결석 생기면, 허리 끊어질 듯 아파…

    여름에는 몸 안에 결석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요관 결석'과 '신장 결석'이다. 결석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엉겨붙어 만들어지는데, 여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이런 성분이 잘 농축된다. 여름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내 비타민D 합성량이 많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가 늘어나면 체내 칼슘이 많아져 결석 생성이 촉진될 수 있다.  요관 결석이 생기면 요관이 이를 배출하려는 연동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결석이 요관 위쪽에 위치할 때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토하거나 배에 가스 찬 느낌이 드는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장 결석이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두 질환 모두 혈뇨를 유발할 수 있다. 결석은 지름이 5㎜ 이하면 소변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어 지켜보기도 한다. 하지만 요관에서 4주 이상 빠져나오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고, 크기가 계속 커지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요로감염과 이로 인한 패혈증 위험까지 높아져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조각내 빠져나오게 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쓰거나, 내시경을 넣어 직접 빼낼 수도 있다.여름 결석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신경 써 물을 하루 2.5L 이상 마시는 게 좋다. 결석 성분이 되는 수산염이 많은 시금치, 초콜릿, 맥주, 땅콩 섭취를 자제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체내 칼슘 생성을 촉진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8 16:00
  • 열심히 살 빼도 ‘턱살’은 그대로… 이유는?

    열심히 살 빼도 ‘턱살’은 그대로… 이유는?

    다른 곳에 비해 유독 턱에만 살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몸은 말랐지만 턱살이 많다보니 얼굴이 커 보이고 실제 몸무게보다 살이 쪄 보이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해도 턱살만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턱 근육 탄력 줄면 늘어져 보여… 스트레칭 도움턱 근육 탄력이 떨어지면 턱 살이 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중년에 접어들면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지방세포와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살이 찐 게 아닌 근육 탄력 문제다보니,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개선되지 않는다. 이때는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턱 근육 탄력을 높여야 한다. 우선 허리와 목을 곧게 펴고 머리를 뒤로 젖힌 후, 10초간 입술을 내밀었다가 다시 고개를 천천히 내린다. 이 동작은 얼굴과 목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공을 턱밑에 고정하는 동작도 있다. 테니스공이나 야구공을 턱밑에 고정시킨 뒤, 턱으로 30초간 눌러준다. 힘을 많이 줄수록 효과가 좋다. 이외에 아침저녁으로 눈썹 위, 눈 아래, 콧방울 옆, 입술 끝, 볼 중앙 광대뼈 아래, 귀 옆 등을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턱 근육이 아닌 턱 뼈가 문제인 경우 스트레칭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체중이 정상임에도 유독 턱살이 많았다면, 턱 근육이 아닌 턱 뼈 형태가 원인일 수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심하게 작은 ‘무턱’이 대표적이다. 옆에서 봤을 때 아래턱이 위턱보다 작고 뒤로 들어가 있으며 턱살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무턱은 교정술로 치료할 수 있다.‘거북목’ 심해지면 턱에 지방 쌓일 수도거북목 또한 턱살이 많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뼈가 ‘C자’가 아닌 ‘1자’ 또는 ‘역 C자’로 변형되면, 목 중심이 몸 앞으로 빠져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고 지방이 쌓인다. 거북목이 만성화될수록 목 길이가 짧아지고 폭은 넓어져 이중 턱이 심해질 수 있다. 거북목을 교정하려면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평소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위치를 높여 화면이 시선보다 아래로 15~30 정도 낮은 곳에 머물도록 조정한다. 거리는 60~80cm가 적당하다. 앉을 때는 등과 허리를 쭉 펴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앉거나 선 상태에서 손가락을 턱에 대고 위로 밀어 2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등은 반듯하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턱밑·귀밑 불룩… ‘침샘비대증’ 의심해야턱밑과 귀밑이 갑자기 불룩 튀어나왔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침샘비대증은 침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침샘이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과식, 지나친 음주·흡연,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된다. 침샘은 크게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으로 나뉘는데, 귀밑샘이 비대해지면 귀의 앞쪽부터 아래까지 넓게 붓는다. 턱밑샘이 비대해진 경우에는 목의 양쪽이 턱살이 많아 보인다. 침샘비대증이 심하면 목을 지나가는 혈관을 눌러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28 14:00
  • 다시마와 함께 ‘이것’ 넣으면… 국물 감칠맛 더 진해져 [주방 속 과학]

    다시마와 함께 ‘이것’ 넣으면… 국물 감칠맛 더 진해져 [주방 속 과학]

    맑은 국물 음식을 만들 때 보통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곤 한다. 맹물보다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내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 걸까?다시마에는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이 풍부하다. 단백질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아미노산은 맛이 난다. 소수성 아미노산은 쓴맛, 분자량이 작으면서 친수성인 아미노산은 단맛을 내는 식이다. 그중 산성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은 감칠맛이라는 특이한 맛을 낸다. 특히 다시마에 풍부한 글루탐산이 아스파르트산보다 그 맛이 3배나 강하다. 맛은 흔히 조미료로 알려진 MSG를 떠올리면 된다. MSG는 글루탐산을 수용성으로 만들어 첨가물로 이용하기 위해 나트륨을 붙인 것이다.다시마와 함께 멸치나 버섯을 우리면 감칠맛은 더 강해진다. 감칠맛은 아미노산계뿐만 아니라 흔히 DNA·RNA로 불리는 핵산에서도 유래되는데, 아미노산계와 핵산계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만나면 상승 작용으로 감칠맛이 매우 증가한다. 핵산계 아미노산으로는 아데닌이라는 염기가 살짝 변형된 5-이노신산(IMP)·5-구아닐산(GMP)이 있다. 멸치에는 IMP가 버섯에는 GMP가 많아 아미노계 감칠맛 성분이 풍부한 다시마와 함께 우렸을 때 더 맛있다. 특히 버섯 중에는 표고버섯이 GMP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말린 표고는 렌티오닌이라는 향 성분도 만들어 내 우린 국물 맛을 풍부하게 한다. 만가닥버섯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두 가지 감칠맛 성분을 다른 버섯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한편, 국물을 우릴 때 사용한 다시마를 먹어도 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린 후에도 다시마 자체에 여전히 칼륨, 철분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먹어도 된다. 다만, 다시마를 넣은 채 국물을 오래 끓이면 다시마 진액으로 국물이 끈적해져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때는 다시마를 가루로 내 우려내면 국물의 맛을 살릴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28 12:00
  • 눈에 생긴 실핏줄, 사라지지 않는 까닭은?

    눈에 생긴 실핏줄, 사라지지 않는 까닭은?

    한 번 눈에 생기면 사라지지 않는 혈관이 있다. 바로 '각막 신생혈관'이다. 각막 신생혈관은 안구 바깥쪽에 있는 각막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말한다.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핵심이다.본래 혈관이 없는 각막은 눈물의 순환, 공기 접촉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콘택트렌즈가 각막을 덮어 이를 방해하면, 안구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만들어 낸다. 이게 각막 신생혈관이다. 각막 신생혈관은 처음엔 각막의 가장자리에 생기는데, 방치하면 각막 중앙에까지 퍼져 시력을 떨어뜨린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서 출혈이 잦고 진물이 잘 나온다. 진물이 각막을 혼탁하게 하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염증도 자주 생긴다.신생혈관은 일단 생기면 사라지지 않고 치료도 안 된다. 스테로이드성 약물로 증상을 잠시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주사나 레이저 치료, 수술로도 완치가 어렵다. 최후 수단인 각막이식도 거의 불가능하다. 새로운 신체조직을 이식했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구들이 신생혈관을 따라 각막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따라서 각막 신생혈관이 이미 생겼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를 택하고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피해야 한다. 렌즈 착용은 하루 6~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피로하면 단 10분이라도 렌즈를 빼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8 10:00
  • '1+1' 운동하면 사망률 최대 40% 낮아져

    '1+1' 운동하면 사망률 최대 40% 낮아져

    일상이 바빠도 운동할 시간은 꼭 내야 한다. 매일 한 시간 운동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총 1~3시간이라도 하는 게 좋다. 최근 일주일에 1~3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사망률이 낮아지고, 유산소운동에 근력 운동을 보태면 사망률이 더 많이 감소한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모집단이 성인 41만 6420명에 달하는 ‘미국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data)’ 자료를 활용했다. 조사 참여자들이 ▲현재 하는 운동 ▲운동 강도 ▲한 주에 운동하는 횟수에 응답한 결과가 분석됐다.분석 결과,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에 1시간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들은 사망률이 15% 낮았고, 3시간 했을 땐 27%까지 더 낮아졌다. ▲나이 ▲성별 ▲인종 ▲교육수준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기저 질환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인들은 모두 통제된 상태였다.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한 주에 유산소 운동을 1~3시간 하며, 근력 운동을 1~2번 한 사람들은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최대 40%까지 낮아지는 게 관찰됐다.이 연구는 지난 11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28 08:00
  • 일상 속 불안 잠재우는 법 3가지

    일상 속 불안 잠재우는 법 3가지

    일상을 지내다 보면 갑작스런 불안감에 휘말릴 때가 있다.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불안 잠재우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호흡 훈련법=편안하게 앉아 10초간 마음을 안정시킨다.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배꼽 위에 놓고 길게 숨을 내뱉는다. 가슴 위의 손은 움직이지 않는다. 숨을 들이쉴 때 속으로 ‘하나’라고 세고, 내쉬면서 ‘편안하다’고 속으로 말한다. 이 방법대로 ‘열’까지 센 뒤에 다시 거꾸로 세며 복식 호흡한다. 하루 두 번, 적어도 10분 이상 매일 하면 심신이 편안해진다.▷근육 이완법=손·발·팔·다리·어깨·목의 근육에 차례로 힘을 준 뒤 7초간 멈췄다가 힘을 천천히 뺀다. 불안함을 느끼면 근육이 긴장하는데, 이때 근육 이완법을 실시해보자. 하루 2회 정도만 해도 긴장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불안감도 완화된다.▷명상=명상은 불안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의 긴장과 불안감을 없앤다. 반듯한 자세를 취한 뒤 날숨을 뱉을 땐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들숨은 코로 자연스럽게 한다. 명상하다 떠오르는 잡념은 흘려보내야 한다. 불안한 감정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면서 수용한다. 오히려 불안을 회피하거나 없애려고 하는 것보단 자신이 불안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이외에도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거나 종교를 갖는 것도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약물 처방을 통해 불안 증세를 완화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이 심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라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불안장애로 진단되면 불안장애 치료제(벤라팩신 성분 등)를 복용하거나 치료제 복용과 함께 인지행동·뉴로피드백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불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불안·긴장 상태가 될 때 과활성화되는 하이베타파 뇌파를 정상화하는 뇌파 교정 치료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28 05:00
  • 국내 연구진, 염증 부작용 없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국내 연구진, 염증 부작용 없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염증 부작용 없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정원석 교수 연구팀은 세포 제거에 관련된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융합단백질(Gas6)을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쥐 모델 실혐 결과 Gas6는 뇌 속에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 양을 현저하게 줄였고 손상된 인지능력·기억력이 기존 항체 치료제를 처방했을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확인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항체 치료제를 처방받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나타났던 뇌 미세혈관 출혈도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겨냥한 기존 항체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뇌부종이나 뇌 미세혈관 출혈이 대표적이었다. 항체 기반 치료제가 활성화시킨 특정 수용체가 면역세포가 항체에 의해 포식 작용을 하게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염증이 늘어난다. 염증 부작용을 막으면서도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어려웠던 것.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항체 기반 치료제는 치료 효과가 불확실하고 염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Gas6을 통해서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염증반응 없이 청소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을 뿐만 아니라 높은 인지기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자가면역질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7 22:00
  • 이유 없이 온몸 통증·피로… 여성이라면 혹시 '이 병'?

    이유 없이 온몸 통증·피로… 여성이라면 혹시 '이 병'?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심한 피로·불면증을 겪는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보자. 섬유근육통으로 한 해 약 7만 명이 진료를 받는다.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이 이곳저곳 아프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며 잠을 잘 못 이루는 병이다. 통증은 목과 어깨쪽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전 인구 중 2.2%에서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여성에게 많다.섬유근육통은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데, 영국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직장 생활 등 노동 강도가 세지고, 스트레스가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 섬유근육통이 생기는 이유의 절반은 통증에 민감한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 절반은 교통사고·수술 등 외상, 만성 간염·관절염 같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 통증에 민감한 사람이 교통사고, 질병 등을 경험한 후에 섬유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섬유근육통의 3대 증상은 ▲온몸에 걸친 근육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이다. 이 외에도 우울증, 소화장애, 과민성대장염, 변비, 방광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수십 가지나 될 정도로 많아서 진단이 잘 안된다.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가 꾀병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 방문까지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린다. 섬유근육통 진단은 우리 몸을 19개의 부위〈위 사진>로 나눠 그 가운데 몇 군데가 아픈지 표시하고, 그 다음 ▲피로 ▲잠에서 깨어날 때의 기분 ▲기억력이나 집중력 정도 ▲관절통·두통 등 신체 증상 정도를 점수를 매겨 진단한다.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의 지장이 크지 않을 때는 비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스트레스는 확실히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일주일에 2~3회 시작하다가 점차 근력이 생기면 운동 강도를 높이고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처방에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약물을 써야 한다. 항우울제·항경련제·진통제 등을 쓴다. 약은 증상에 따라 1~2년 정도 쓰다가 끊거나, 진단이 늦어 증상이 심한 사람은 평생 써야할 수도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27 20:00
  • 골다공증 약 먹고 속 쓰리다면 '이렇게'

    골다공증 약 먹고 속 쓰리다면 '이렇게'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약물치료만 잘해도 골절과 그로 인한 합병증 예방 효과가 큰 질환이다. 하지만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나면 너무 속이 쓰려 힘들다는 이들이 많다. 골다공증 약을 먹을 때마다 속쓰림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약 복용법을 점검해보자.◇물 충분히·복용 후 눕지 말아야… 주사제 교체 고려도골다공증 약은 ▲골흡수억제제 ▲골형성촉진제 ▲골형성촉진-골흡수억제제로 분류되는데, 주로 속쓰림을 유발하는 약은 골흡수억제제 중 경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장내 흡수율이 매우 낮고, 식도염·식도 궤양, 상부 위장관 점막 국소자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면서 속쓰림 등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복용법에 신경 써야 한다. 약이 위장관에 달라붙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공복상태에서 충분한 양의 물(170∼230mL)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복용 후에는 약 30분~1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며 똑바로 앉아있거나 서 있어야 한다. 누워서는 안 된다. 약을 복용한 다음 바로 눕게 되면 약이 식도나 위에 달라 붙어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복용법을 잘 지켰는데도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형 변경이나 치료제 성분 변경을 고려해보자.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주사 제형으로 흡수하면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속쓰림으로 불편이 심하다면, 주치의 또는 약사에게 알리고,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속이 쓰리다고 무작정 제산제 등 위장질환 약을 복용하면, 체내 비스포스포네이트 흡수율이 떨어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27 18:00
  • 무심했던 '이 습관'… 두통 유발한다

    무심했던 '이 습관'… 두통 유발한다

    극심한 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한데, 식사를 거르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는 습관 때문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로나 스트레스와 상관 없이 두통이 느껴지면 식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식사를 거르면 왜 두통이 생길까? 음식을 오랫동안 안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때 뇌로 혈당을 많이, 빨리 보내기 위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든 이완이든 뇌혈관에 과도한 변화가 생기면 혈관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공복 상태가 6시간이 넘으면 더 심해져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게 좋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심한 사람은 자기 전 우유 한 잔이나 작은 샌드위치 등 부담 없는 음식을 조금 먹고 자는 게 도움이 된다. 매 끼니마다 동물성 단백질(육류)과 섬유질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흡수가 천천히 돼 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도록 돕는다. 반대로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은 피해야 한다. 아민, MSG, 아질산염, 아스파탐이 든 음식이 주로 두통을 유발한다. 치즈, 초콜릿, 적포도주에 많이 든 아민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켜서 두통을 유발한다. MSG는 향료 성분으로, 섭취 후 15~30분이 지나면 관자놀이나 이마 부위가 조이는 듯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아질산염도 뇌 표면과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만든다. 청량음료나 껌 등에 든 아스파탐도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7 16:00
  • 냄새·모양·색깔… 대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냄새·모양·색깔… 대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조선시대 의원들은 왕의 매화(대변)를 직접 보고 냄새를 맡으며 왕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실제 대변은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모든 소화기관을 지나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대변을 본 후 언뜻 보거나 맡았을 때 색깔·모양·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시큼한 냄새는 소화불량, 비린내는?대변 냄새는 섭취한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장내 미생물 환경이 음식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냄새는 특정 질환의 의심 증상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화불량 환자는 과다 분비된 위산으로 인해 대변에 산 성분이 많이 섞여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고, 대장 출혈이 있는 경우 대변에 피가 섞여 비린내가 날 수 있다. 비린내와 함께 대변이 진한 붉은색·검은색을 띤다면 대장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암 환자의 경우 대장 조직이 부패하면서 생선 썩은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섭취한 지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채 대변에 섞여 나오면 거품이 많고 밝은 노란색을 띠면서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 경우 췌장·간·담낭 문제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지나치게 굵어도, 얇아도 문제건강한 사람의 대변 굵기는 2cm 정도며, 길이는 약 12~15cm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이보다 굵거나 가는 대변, 길거나 짧은 대변을 볼 수 있다. 굵은 대변은 주로 수분 부족이 원인이며, 길고 가는 대변은 영양 부족·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위장에서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이 줄어들면 대변의 크기가 작아질 수 있고,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인 경우 가늘고 긴 대변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식사량을 늘리고 섬유소·단백질을 보충하면 다시 원래 모양을 되찾는다. 대변이 작고 동그란 모양이거나 자꾸 끊긴다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장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변이 충분히 부풀지 못해 이 같은 모양의 대변을 보게 된다.흰색·검은색 대변, ‘위험 신호’정상적인 대변은 갈색이다.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 뒤, 음식물과 만나 장으로 내려간다. 이때 초록색이던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 갈색으로 변한다. 사람마다 장내세균 분포가 다르다보니,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을 띠기도 한다. 간혹 녹색 변을 보기도 하는데, 이는 초록빛의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배설된 것이다. 설사가 심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은 경우에도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으며,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은 뒤 녹색 변을 볼 수도 있다.대변이 흰색·회색이라면 ‘담도폐쇄증’을 의심해야 한다. 담즙이 대변에 제대로 섞이지 않았을 때 생기는 증상으로,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과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담도염, 담도암 등이 있으면 담도가 막힐 수 있다. 반대로 검은색 대변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등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음식물에 섞인 혈액이 시간이 지나 검은빛을 띠는 것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밖에 대변이 붉은색을 띠는 경우에는 궤양성 대장염, 치질, 대장암 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27 14:00
  • 차만 타면 졸린 이유 있다

    차만 타면 졸린 이유 있다

    버스, 지하철, 승용차 등 차만 타면 어느새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피곤할 때는 물론, 정신이 말짱할 때도 차만 타면 졸음이 몰려오곤 한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차가 유발하는 진동 때문이다. 차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위아래로 잔잔한 진동을 유발한다. 실제로 일본철도기술연구소에서 지하철 진동수를 측정한 결과 2Hz 정도였다. 이렇게 일정하고 단조로운 진동은 사람이 잠들도록 유발한다. 마치 아이를 재울 때 천천히 흔들어주면, 잠에 더 빨리 잠드는 것과 같은 원리다. 뇌는 작은 진동처럼 무해하면서 일정한 자극을 느끼면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쓸데없는 정보라 판단하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잠에 드는 등 몸이 이완되도록 한다.게다가 차처럼 밀폐된 공간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외부 환경보다 높다. 한 번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뇌로 가는 산소량도 줄면서 나른해진다.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을 넘으면 졸리기 시작하고, 5000ppm을 넘으면 숨쉬기 답답해진다. 4만 ppm을 넘으면 산소결핍장애가 발생하고 호흡곤란이 온다. 한 연구에서 주행 중인 고속버스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더니 1000ppm을 넘어 약 5000ppm까지 빠르게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이 좁은 승용차도 비슷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있을 때 이산화탄소 수치가 빠르게 높아져 잠이 더 잘 온다. 운전 중 나른해 잔다면 창문을 열어 틈틈이 환기해준다. 졸릴 땐 무조건 운전을 멈춘다.멀미도 잠을 유발한다. 멀미는 시각, 전정 감각(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 감각(발바닥으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상충하면서 유발된다. 시각은 멈춰있는 자동차 좌석을 보고 있고, 발도 움직이지 않는데, 전정기관은 흔들리는 차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흔들린다는 신호를 뇌에 보낸다. 뇌 등 중추신경과 연결된 교감신경이 같이 흥분하면서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는다. 뇌는 잠을 자 감각 정보를 적절히 무시하며 혼란을 피하려고 한다. 실제로 잠을 자면 멀미가 조금 덜해진다. 반면, 독서, 핸드폰 보기 등 멈춰서서 한 곳에 집중하는 동작을 할수록 움직이고 있다는 전정기관의 신호와 반대돼 멀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27 12:00
  • 터지면 초기 사망 위험 30%, 예방이 최선인 ‘이 질환’

    터지면 초기 사망 위험 30%, 예방이 최선인 ‘이 질환’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파열 시 초기 사망위험이 30%에 달한다. 생존한다고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뇌동맥류 치료에 있어 최선의 방법은 바로 파열되기 전 미리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와 함께 뇌동맥류 진단과 예방,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5년 전보다 환자 수 70% 증가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터지면 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선천적인 혈관벽 질환,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대사 질환 및 생활습관(특히 고혈압과 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뇌동맥류는 전체 인구의 1%에서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I671 파열되지 않은 대뇌동맥류)는 2017년 8만492명에서 2021년 14만3828명으로 70% 넘게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는 “조기검진에 의해 뇌동맥류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게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파열되기 전 치료받는 게 핵심뇌동맥류는 파열하면 사망률이 50%를 넘는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파열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파열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가 필수다. 특히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 등 혈압과 연관된 질환, 뇌동맥류 가족력 등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검사는 주로 뇌혈관 CT(CTA), 뇌혈관 MRI(MRA), 뇌혈관 조영술 등으로 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 발견해 치료받으면 95% 이상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뇌동맥류가 발견되면 동맥류의 모양과 위치, 크기와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파열되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인데 크기가 3mm 이하면서 환자 나이가 많다면 경과 관찰을 통해 보존적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크기가 작더라도 모양이 울퉁불퉁해서 파열 위험이 크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클립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로 이뤄진다. 클립 결찰술은 이마 부위 두개골을 열고 클립 같은 고정핀으로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를 졸라매는 수술법이다. 코일 색전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사타구니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 뇌동맥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은 뒤 뇌동맥류 내부를 백금 등으로 만들어진 특수 코일로 채워 막는 방식이다. 뇌수술이 어렵거나 직접수술의 위험성이 큰 환자에게 적합하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7 10:00
  • 가을 되면 우수수 빠지는 머리, 이유가 뭘까?

    가을 되면 우수수 빠지는 머리, 이유가 뭘까?

    사람도 ‘털갈이’를 하는 걸까. 평소엔 멀쩡하던 머리숱이 가을만 되면 부쩍 준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는 이유가 뭘까.◇건조해진 대기·큰 일교차→두피 상태 악화가을로 접어들며 대기가 건조해지면 두피도 푸석해진다. 피자량이 감소하며 건조한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쉽다. 각질이나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으면 모낭 세포의 활동이 저해된다. 이 탓에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가을철에 일교차가 커져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는 것도 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여름에 두피 고생한 여파가 가을 탈모로 이어져두피가 여름내 고생한 여파가 가을에 닥치는 것일 수도 있다. 두피는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자외선이 모낭과 성장기 모근을 자극하면, 자라난 모발이 약해지며 빠지는 ‘휴지기’가 앞당겨진다. 모발이 평소보다 덜 자라고 빠지는 것이다. 또 여름엔 피지와 땀이 많이 분비돼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등이 여름에 생겼다가 가을 들어 탈모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두피는 청결하게, 탈모 기미 보이면 바로 병원에가을에 머리가 덜 빠지게 하려면 두피 건강에 이로운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두피 청결 유지다. 두피에 땀, 피지 등 노폐물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머리는 아침보다 일과를 마친 저녁에 감는 게 좋고, 물기를 닦을 땐 수건으로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 마사지를 하듯 꾹꾹 눌러 물을 흡수시킨다. 말릴 땐 뜨거운 바람 대신 찬 바람이나 자연 풍을 선택한다. 채소, 과일, 잡곡, 해조류,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 모발 생성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가닥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가 이미 시작됐다면 자가관리나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병원을 찾아 탈모 원인을 찾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27 08:00
  • 새로 산 옷 안 빨고 입으면 이런 일이

    새로 산 옷 안 빨고 입으면 이런 일이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새 옷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새 옷을 구매하고 나서 입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옷은 한 번 세탁한 후에 입어야 한다. 새 옷을 빨지 않은 채로 그냥 입을 경우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것에서 나오는 여러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새 옷에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많이 검출된다.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닿으면 강한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청바지도 예외는 아니다. 청바지의 탈색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을 피부에 접하면 화상이나 수포·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눈에 닿을 경우 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따라서 새 옷의 경우는 세탁을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한두 번의 세탁으로 의류의 염색과 가공과정에서 쓰인 유해화학성분의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물질은 새 옷뿐만 아니라 새집, 새 차에서도 존재한다. 이를  ‘새것증후군’이라 부른다. 새것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환기가 있다. 새집이나 새 가구의 경우 이사하기 전에 난방 후 환기를 시켜 유해물질을 배출해줘야 한다. 입주 전 2~3일간 3~40도의 온도로 5~6시간 동안 열을 높인 상태에서 창문은 활짝 열어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산세베리아와 같이 포름알데하이드 제거에 효과적인 화분을 들여놓는 것도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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