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국민 60% 이상, 수분 섭취기준 미달

    국민 60% 이상, 수분 섭취기준 미달

    우리 국민의 60% 이상이 물 등 수분을 섭취기준만큼 마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mL였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5년간(2013∼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mL로, 전체의 62%가 본인 나이대의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섭취는 음식 중의 수분(음식 수분)과 물·음료 등 수분(액체 수분)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액체 수분 섭취량은 물·음료·우유(하루 200mL​) 섭취량을 합해서 산출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액체 수분 중)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010년 117mL​에서 2016년 212mL​, 2020년 230mL​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국민건강통계)"며 "액체 수분을 섭취할 때는 당류·카페인 등이 함유된 음료보다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분은 체중의 60∼65%를 차지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다. 체내 수분의 약 3분의 2는 세포 내, 나머지 3분의 1은 세포 외에 분포한다. 수분은 혈액·림프액·타액·관절액·뇌척수액 등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하며, 영양소 운반·노폐물 배출·대사·체온조절·윤활유 작용·신체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김 교수팀은 성인의 하루 수분 섭취기준으로 남성 19∼29세 2600mL​, 30∼49세 2500mL​, 50∼64세 2200mL​, 여성 19∼29세 2100mL​, 30∼49세 2000mL​, 50∼64세 1900mL​를 제안했다. 성인에서 남녀 모두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 섭취기준이 감소한다고 본 것이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노인이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려면 갈증을 해소할 만큼만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론 부족하다"며 "노인은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7만2646명… 위중증 493명·사망 64명

    코로나 신규 확진 7만2646명… 위중증 493명·사망 64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만264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86만456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93명, 사망자는 6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313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24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057명, 부산 3317명, 대구 3922명, 인천 4188명, 광주 2226명, 대전 2267명, 울산 1408명, 세종 609명, 경기 1만9277명, 강원 2305명, 충북 2470명, 충남 2950명, 전북 2719명, 전남 2319명, 경북 3925명, 경남 4739명, 제주 71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29명이다.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15명은 지역별로 서울 9명, 부산 5명, 대구 9명, 인천 60명, 광주 4명, 대전 12명, 울산 3명, 경기 15명, 강원 10명, 충북 12명, 충남 30명, 전북 11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12명, 제주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9명, 유럽 41명, 아메리카 24명, 오세아니아 4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39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치료제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치료제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EUL은 WHO가 코로나19 등 긴급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백신·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품질 기준을 갖춘 의약품을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하는 것으로, WHO는 자체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상 결과,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해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8월 기준 총 11개 코로나19 백신이 WHO EUL에 등재돼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WHO EUL 등재가 완료될 경우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스카이코비원을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 및 유럽의약품청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스카이코비원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며 “글로벌 기관 및 각국 승인을 신속하게 획득해 코로나19 엔데믹 대응과 글로벌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냉장조건(2~8도)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해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한 중저개발국 보급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9:15
  • 간단한 '필러' 시술? 피부 괴사에 실명 우려까지 [뷰티 시크릿]

    간단한 '필러' 시술? 피부 괴사에 실명 우려까지 [뷰티 시크릿]

    피부 볼륨감을 채우고, 주름을 없애기 위해 필러 주사를 맞는 사람이 많다.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2020년 1200억 원에서 연평균 9.1%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20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볼륨감 만들고 주름 없애필러 시술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넣는 원리로 진행된다. 주로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이 쓰이기도 한다. 이마, 미간, 입술, 콧등, 코끝, 턱끝 등에 필러를 채워 주름을 없애고,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입 주위에 필러를 놔 처져 있는 입꼬리를 올리기도 가능하다.◇피부 괴사·실명 등 부작용도필러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 등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혈관이나 신경을 잘못 건드려 피부 괴사, 피부 기능 장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얼굴에 분포하는 혈관은 눈의 혈관과 이어지는데, 필러가 혈관 내로 주입돼 눈동맥 쪽으로 역류하면 실명에 이른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필러 입자가 역행해서 동맥을 막을 수 있다”며 “어느 조직의 동맥이 막혔느냐에 따라 피부가 괴사될 수도 있고, 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간과 눈 밑, 코, 이마와 팔자주름 순으로 필러 시술로 인한 실명 발생 가능성이 높다.◇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시술 중 혈관에 필러가 들어갔다면 상당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아프다면 그 즉시 수술 담당자에게 말해야 한다. 김성환 교수는 “혈관에 필러가 들어가면 그 즉시 상당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바로 시술 담당자에게 말하라”고 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분해 효소로 녹일 수 있기 때문에 필러 주입 후 빨리 필러를 녹이면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필러 녹이기가 완전한 해결법은 아니다. 김 교수는 “필러를 넣고 빨리 제거하면 괴사를 80~90% 정도 완화할 수 있지만 100% 회복은 힘들다”며 “만약 망막동맥을 건드린 경우 혈관이 깊어 원래 시력이 모두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필러 부작용을 막으려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시술 전 자신에게 알맞은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큰 효과를 보려고 너무 많은 양의 필러를 투여하면 안 된다. 김 교수는 “필러의 부작용을 간과하는 사람이 많은데, 간단한 시술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00
  • [아미랑]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합니다

    [아미랑]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흔히 힘든 현실에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합니다. 스트레스란,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험에 대처하려고 싸우는 반응을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험이 닥쳐오면 집중하도록 돕고, 위험 상황에 처하면 몸을 보호하는 긴장 등이 모두 스트레스입니다. 효과적인 자극제인 것이죠. 하지만 그 긴장이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면역계가 싫어하는 스트레스강도 높은 자극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히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스트레스로 바뀝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면역계가 아주 싫어합니다. 코르티솔,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림프구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과립구는 크게 증가해 활성산소가 늘어 조직을 파괴합니다. 혈류량은 줄어들어서 산소와 영양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몸속 노폐물은 잘 배출되지 않아 쌓입니다. 결국 두통, 소화불량,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08 08:50
  • 귀향길 운전해 간다면 '이 노래' 추천… 사고 덜 난다

    귀향길 운전해 간다면 '이 노래' 추천… 사고 덜 난다

    곧 추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친지들을 만나러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도로가 막혀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가사 없고 부드러운 노래, 심박수 낮춰운전할 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심박수가 낮아진다. 실제로 영국 브루넬 유니버시티 런던·말레이시아 사인스대 등 공동 연구팀이 3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가사가 있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있고 부드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 ▲도시 교통 소음 ▲가사 읽는 소리를 틀어준 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추월을 시도하는 트럭, 빨간 불로 바뀐 신호등 등 여러 장애물이 등장하는 운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때 시끄러운 음악은 75dB, 부드러운 음악은 60dB 정도였다.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됐다. 참가자들은 운전 중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보다 평균 37% 더 자극받았다. 특히 여성은 가사가 있는 음악을 들을 때 심박수가 많이 올라갔다. 연구 저자인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스는 "운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선 안 된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 환경에서 운전할 땐 정신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고 말했다.◇운전 중 스마트 폰 사용, 음주 운전 맞먹어음악은 옆 사람이 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운전자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행자가 시속 60km로 주행 중 2초간 스마트폰 화면 액정을 확인하면, 그 시간 동안 차량은 무방비 상태로 약 34m를 주행하게 된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실험 결과가 있다. 이는 졸음운전과 비슷한 수치다. 게다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운전자의 반응시간도 낮아진다. 경적 등 주변 소리에 더욱 둔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수준에 달해, 이때 사고가 나면 중상 가능성이 스마트폰을 안 보고 있을 때보다 4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8:30
  • 갑자기 말 더듬은 美 앵커 ‘뇌졸중’ 진단… 그 외 증상은?

    갑자기 말 더듬은 美 앵커 ‘뇌졸중’ 진단… 그 외 증상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지역방송국 ‘KJRH’의 앵커 줄리 친은 뉴스를 진행하다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상을 느낀 방송국 동료들이 즉각 911에 신고했고, 검진 결과 ‘일과성 뇌허혈증’인 것으로 진단됐다. 뇌졸중 초기 증세였던 것이다. 일상에서 뇌졸중을 판단할 수 있는 전조 증상엔 무엇이 있을까?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가장 큰 원인은 혈전이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 혈관에 쌓여 뇌혈관을 막거나, 터뜨리면서 뇌졸중을 일으킨다. 혈관이 급격히 막히기 시작할 때부터 뇌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뇌에 공급되는 산소 및 영양소의 양의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뇌졸중은 발병 후 4시간 3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회복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러므로 증상을 느끼면 당장 응급실로 향하는 게 중요하다.친 앵커는 뉴스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몸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뉴스를 진행하면서 점점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마지막엔 팔과 손의 감각이 둔해지더니 시야까지 흐려졌다고 한다. 모두 뇌졸중의 핵심 증상들이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들도 있는데 다음과 같다.▷딸꾹질=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뇌 뒤쪽과 뇌간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다.▷메스꺼움=소뇌 부위 혈관이 막혔을 때 메스꺼움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영역은 몸의 균형, 움직임 등을 담당하기 때문이다.▷심각한 두통=평소와 다른 심각한 두통이 있고, 두통이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한편, 뇌졸중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대다수 혈관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과 생활습관들이다. 질환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혈관염, 정맥 혈전증, 혈액 응고 질환, 혈관연축, 모야모야병 등이 있다. 생활습관엔 음주, 흡연 등인데 특히 흡연은 유해물질을 뇌혈관에 직접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다면 금연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8:00
  •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가을이 되면 산에 오르고 싶어진다. 아직 단풍이 들진 않았지만, 날이 선선해 바깥을 걷기 좋아서다. 등산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고혈압·당뇨 있다면 등산 전 혈압·혈당 확인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는 등산할 때 신경 쓸 게 많다. 혈압과 혈당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산을 올라야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어서다. 고혈압 환자는 등산 전에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걷다 보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혈압이 오르기 쉽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에 나섰다가는 혈압이 올라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당뇨 환자는 공복상태로 등산하면 안 된다. 빈속으로 산행하면 저혈당 상태가 돼, 낙상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등산 전에 식사했다면 한두 시간은 기다렸다가 산을 오르는 게 좋다. 인슐린을 투여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이보다 빨리 산에 오르면 등산하다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땐 등산하면 안 된다.고혈압이나 당뇨가 아니더라도 평소 앓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완만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한 번에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등산 중 신체에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하산하는 게 좋다.◇발목까지 감싸 보호하는 등산화가 안전등산할 땐 운동화를 신는 게 보통이지만, 가을 산행만큼은 등산화를 신는 게 좋다. 잎이 떨어진 곳에 이슬이 맺히면 매우 미끄럽기 때문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신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발목까지 감싸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을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다. 낙엽이 많으면 그 아래 날카로운 물체가 있어도 눈치채기 어렵다.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하려면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가 제격이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7:30
  • 딱딱하게 마른 코딱지… 잘 제거하는 법

    딱딱하게 마른 코딱지… 잘 제거하는 법

    건조한 시기일수록 콧속에 코딱지가 생기기 쉽다. 코딱지는 코에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콧속 또한 건조해져 코딱지 양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면 코딱지가 딱딱하게 마르기도 한다.코딱지를 제거할 때는 무리하게 힘을 줘선 안 된다. 마른 코딱지를 강제로 떼기도 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콧속에 상처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코는 바이러스가 신체로 침투하는 통로 중 하나로, 내부에 상처가 생기면 방어시스템이 무너져 외부 이물질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바이러스 등이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 여러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코를 파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손톱이 콧속을 세게 긁으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코딱지가 생겼다면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하도록 한다. 특히 코딱지가 딱딱해졌을 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마르지 않은 코딱지는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배출될 수 있으며,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가을철 코딱지를 줄이고 싶다면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바르고,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추도록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으로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르고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한편, 평소와 달리 코딱지가 수분이 없고 거무스름한 초록색을 띤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코딱지는 대부분 불투명한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띤다. 그러나 위축성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마르고 위축돼 녹색 코딱지와 함께 코에서 악취가 날 수 있다. 코피가 나거나 코와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주변 온도·습도를 잘 조절하고,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도록 한다. 비타민A와 철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7:00
  • 잠 못 자면,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잠 못 자면,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잠을 푹 못 자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은 45~85세 2만6363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기억력 간 연관성을 3년 동안 추적관찰해 분석했다. 수면의 질과 기억력은 주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대상자는 ▲수면 문제가 없거나 ▲​약간의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면증이 있는 세 집단으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불면증이 있는 집단은 나머지 집단에 비해 주관적 기억력이 1.7배 더 나빠졌다. 또한 불면증이 있거나 약간의 불면증 증상이 나타난 집단은 수면 문제가 없는 집단보다 기억력이 1.22배 더 떨어졌다. 또한 이들은 수면 문제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심각한 불안, 우울 증상을 보였고 흡연율이나 BMI(체질량)지수도 더 높았다. 이는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들이다. 연구 저자인 네이선 크로스는 "이 연구 결과는 가능한 한 빨리 불면증을 진단,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불면증 치료가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수면 연구 저널(Sleep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6:30
  • 추석 연휴 코로나 걱정… '고속도로 선별검사소' 알아두세요

    추석 연휴 코로나 걱정… '고속도로 선별검사소' 알아두세요

    많은 이들이 추석 명절 가족, 친지 등과의 모임을 기대한다. 그러나 자신이 모임의 코로나19 전파자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한다. 만일 추석 연휴 기간에 혹은 귀성길에 갑자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알아두자.◇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PCR 검사 운영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603개소), 임시선별검사소(70개소)가 운영된다. 변경된 연휴 기간 운영 시간 등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 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추석연휴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이나,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추석연휴 기간(9~12일) 4일은 모두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될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 희망자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도 안성·이천·화성·용인, 전라남도 백양사·함평천지·보성녹차·섬진강, 경상남도 통도사의 고속도로 휴게소다.◇추석 기간 운영 병·의원, 약국서 약 수령 가능연휴 기간에 코로나 확진을 받아 추가 진료가 필요하거나 의약품 구입이 필요하다면, '명절 병원'을 검색해보자.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거나 응급의료포털(E-Gen),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응급환자는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전국 525개 응급실 이용 가능하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정책관은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될 수 있으면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6:00
  • 추석 맞아 해외여행…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

    추석 맞아 해외여행…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

    엔데믹 전환과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여행 장벽이 낮아졌다. 추석 연휴를 맞아 늦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이번 기사를 눈여겨보자. 건강과 관련해 비행기 탑승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을 정리해봤다.◇콘택트렌즈 착용 삼가야기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은 더욱 악화한다. 특히 기내의 습도가 평상시 습도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물 섭취 필수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귀에 위치한 유스타키오관이 오작동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물 섭취다. 기내 기압이 지상 기압보다 낮아지면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발생할 때도 입속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된다.◇심부정맥 혈전증 예방 위해 스트레칭 하기좁은 기내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떡(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두 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은 26%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장시간 비행 중이라면 기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다. 1~2시간마다 기내 통로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줘야 한다.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고 반지나 벨트를 제거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5:30
  • 이식 한 달 후면 일상생활… 간이식의 모든 것

    이식 한 달 후면 일상생활… 간이식의 모든 것

    간이식은 간암, 간염, 알코올성 간경화, 간부전 등 환자들에게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치료를 말한다. 기존의 손상된 간을 제거하고 타인의 새로운 간을 제공하는 수술적 방법이 적용된다. 간이식은 기증자를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수술은 물론 평생 지속해야 하는 면역억제제 요법에 있어서도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간이식은 사체(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으로 구분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장기 등 이식 및 이체조직 기증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시행된 간이식 건수 총 1543건 가운데 74.4%가 생체 간이식, 25.6%가 뇌사자 간이식이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는 “보통 생체 간이식에서 수혜자는 60~70%, 기증자는 30~40%의 간을 갖게 되지만 공여자와 수혜자의 간 모두 2~3개월 정도 지나면 80~90% 크기로 회복된다”며 “수술 후 1주일이면 약 60%, 3개월이면 90% 정도 회복되는데, 이처럼 간의 뛰어난 재생능력이 생체 간이식을 할 수 있는 이유다”고 설명했다.◇수술 후 4~6주 지나면 일상생활도 가능이식 수술 후 요양 기간은 약 4~6주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 3~6개월 이후에는 수술 전 원래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된다. 기증자 역시 수술 후 충분히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수술 전에는 반드시 기증자의 간이식 적합성 검사를 면밀히 시행해야 한다. 특히 생체 간이식은 생체 기증자의 간 기증 이후 안전성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기증자의 조건은 건강한 만 19세 이상, 적합한 체중과 혈액형, 정상적인 간의 구조와 기능이다. 이외에 B형·C형간염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이 없어야 한다.간의 크기는 수혜자 입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용적의 이식편을 받는 것이 유리하고, 생체 기증자는 가능한 적은 용적의 이식편을 할애하는 것이 안전하다. 안전한 공여자의 잔존 간 용적은 정상 간의 30% 이상이다. 보통 60~70%를 차지하는 우측 간을 이용해 공여하는 경우가 흔하다.또 심한 염증이 있거나 지방간이 있으면 안 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지방간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공여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사전에 지방간 관리도 중요하다. 심한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지방간 호전을 확인한 뒤 기증하는 경우도 있다.◇국내 간이식 ‘세계 최고 수준’… 이식 후 합병증 주의해야수술 시간은 간이식 수혜자의 경우 보통 8~10시간 소요되는 반면, 간 절제술을 하는 공여자는 5~6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다만 수혜자 수술과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순규 교수는 “간이식은 매우 크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면서도 “국내는 지속적인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진들의 노력을 통해 수술 시간과 예후가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공여자는 보통 건강한 환자들이기 때문에 짧게는 7일, 보통 10~14일 정도 입원하게 된다. 반면 수혜자는 간이식을 한 뒤 짧게는 3주, 일반적으로는 한 달 정도의 입원 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동안 초기에는 중환자실에서 급성합병증의 발생 유무와 환자 상태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이후는 일반병실로 이동해 면역억제제 조절 및 혈액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모니터링한다. 수술만큼이나 이식 후 합병증의 위험이 없도록 살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간을 이식하게 되면 혈관과 담관을 연결하게 되는데, 혈관으로 피가 잘 흐르는지 초음파나 CT 등을 통해 확인하고, 혈액검사에서는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들 검사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결과를 얻게 되면 점차 면역억제제 용량을 조절하며 퇴원을 준비하게 된다.간이식 후에는 혈관과 담도합병증, 감염, 거부반응 등 크게 3가지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만큼 거부반응의 위험성이 높다. 간은 신장이나 다른 장기에 비해 기본적으로 면역반응이 더 적게 발생하는 관용의 성격을 띠지만, 거부반응의 위험은 간과하기 어렵다. 특히 이식 초기에는 면역억제제를 잘 복용하고, 적정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주된 이유는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서다. 면역억제제의 용량이나 종류는 비슷하지만 환자마다 약간 차이가 있다. 같은 용량을 복용하더라도 환자마다 대사가 달라 혈중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혈중농도를 확인하며 환자마다 용량을 조절한다.일반적으로 이식 환자들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게 된다. 다만 간의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면역억제제를 중단하는 면역관용을 이루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기저 간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 면역억제제를 포함한 관리, 거부반응 등의 합병증 발생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이식 후 장기 합병증인 신기능 저하, 암의 발생 등에 대한 검진, 검사 등도 필요하다.이식 후에는 오랜 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주의가 중요하다. 특히 이식 초기에는 높은 용량을 복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높다. 특히 이식 후 3개월 안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유는 거부반응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또 이를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 농도가 이식 후 초기에 높기 때문이다. 이때 담도합병증이나 혈관 문합부 합병증 등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이순규 교수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기로 지나가는 상황이 간이식 환자들에게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이식 후 초기(3개월~1년)에는 일반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 많다”며 “이외에 흔히 보이지는 않지만 거대세포 바이러스나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Candida albicans)나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와 같은 진균 감염도 일반인에 비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간이식 직후엔 대인접촉 삼가고 날음식 피해야 일상생활 속 간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감기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여러 감염성 질환을 막기 위해 손씻기의 생활화 등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하다.수술 후 3개월까지는 채소나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6~12개월까지는 세균성 질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한다. 자몽 또는 자몽주스는 면역억제제의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버섯, 한약, 생약, 녹즙 등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간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 다만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이순규 교수는 “이식 후 초기만 되어도 말기 간부전 환자들의 경우 몸이 회복되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며 “시간이 흘러 간의 크기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급성기를 지나게 되면 면역억제제 용량도 줄고, 합병증의 위험도가 줄면서 안정기에 접어 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간이식도 완전한 치료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며 특히 음주는 피해야 하고, 즙과 같이 잠재적인 독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다른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는 걸 반드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억제제는 주로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이러한 약제가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5:00
  • 과식 후 자기혐오는 ○○○○의 징후

    과식 후 자기혐오는 ○○○○의 징후

    배가 불러도 계속 간식거리를 먹거나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른다면, 배가 불러 불편할 때까지 먹고 나서 자신에 대한 혐오감, 우울증, 죄책감 등을 느낀다면 음식 중독일 수 있다.음식 중독은 말 그대로 알코올, 니코틴, 도박 등에 중독되듯 음식에 중독되는 것을 말한다. 배가 고프지 않거나 불러도 계속 음식을 먹으려는 등 반발 심리가 작용한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불안, 초조해지기까지 한다. 달거나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뇌에 존재하는 쾌감 중추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우리 몸은 세로토닌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더 찾게 한다. 특히 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사람은 음식에 중독되기 쉽다.음식 중독을 이겨내려면 감정과 음식을 따로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감정적 문제를 음식으로 해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글쓰기, 운동 등 다른 방식으로 해소하는 게 좋다. 식사 일기를 써 식사량을 확인하고, 배가 고플 때만 먹는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한곳에 모아둔 뒤, 음식 보관 장소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혼자 식사하기보단 가족 등과 함께 식사하며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식사 시간 외에는 음식을 치워둔다. 음식 생각이 나면 신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한다.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은 서서히 줄여나가고,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과일, 채소, 두부, 닭가슴살 등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면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감소한다.중독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노력을 해봤지만,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와 상담하고, 눈앞의 유혹을 이기는 행동치료가 필요하다.◇음식 중독 자가 진단 테스트- 음식을 먹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위 항목에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음식 중독 의심출처 : 세계보건기구(WHO)◇탄수화물 중독 자가 진단 테스트- 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 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밥을 먹는 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주위에 항상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이 있다.-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식이요법을 3일 이상 해본 적이 있다.- 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만 먹게 된다.-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위 항목에서 3개 항목에 해당하면 ‘주의’ 단계로,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4~6개 항목에 해당하면 ‘위험’ 단계로 이미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7개가 넘어간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1:00
  • 걷기운동으로 치매 예방하려면 하루 ‘이만큼’은...

    걷기운동으로 치매 예방하려면 하루 ‘이만큼’은...

    ‘숨쉬기 운동’ 다음으로 쉬운 게 바로 ‘걷기 운동’이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기만 하면 그 효과는 크다. 최근 하루 약 3800~6800보 걷는 사람들은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적어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진은 하루 총 도보 수와 성인의 치매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40~79세 남녀 7만 8430명에게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참여자들을 평균 6.9년간 추적 조사하며, 가속도계로 ▲하루 걸음 수 ▲걷는 속도를 측정한 값이 포함돼 있었다.연구 결과, 하루에 걷는 총 걸음 수와 치매 발생 위험 간 반비례관계가 관찰됐다. 어떤 속도로든 하루에 약 9800보 걸을 경우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약 50% 낮게 나타났다. 속도에 상관없이 하루에 3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25%까지 낮아졌다.운동은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 이롭다. 몸을 움직이면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 아니라, 신경인자가 자극돼 신경의 보존과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하루 15~60분가량 주 3~5회, 총 6~12주간 걷기를 비롯한 운동을 수행한 후 전반적 인지기능이 향상됐단 실험 결과도 있다.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7 22:30
  • 올해 첫 일본뇌염 의심 환자 발생, 증상 살펴보니…

    올해 첫 일본뇌염 의심 환자 발생, 증상 살펴보니…

    올해 국내에서 일본뇌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은 7일 일본뇌염 의심 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 의심 환자는 70대 남성으로 강원도 소재 농장에 방문한 후 8월 19일부터 발열, 의식변화, 복통 등의 뇌염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8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일본뇌염은 태풍이 지나간 후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중 하나다. 일본뇌염의 발병 원인과 증상 등을 알아봤다.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사람 중 95%는 무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이 발병하면 ▲고열 ▲두통 ▲무기력 ▲흥분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염 환자의 약 20%가 사망하며 뇌염이 낫는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긴다. 회복기에 언어 장애, 판단 능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일본뇌염이 의심되는 경우엔 혈액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의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혈액을 통한 혈청 항체 검사에서 특이적인 면역 글로불린 M(lgM) 항체가 검출되거나, 급성기와 회복기 환자의 혈청에서 면역 글로불린 G(lgG) 항체 양이 4배 이상 증가하면 일본뇌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일본뇌염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급성기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환자가 혼수상태일 때는 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호흡장애, 순환장애 등이 나타나면 이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피부 노출 최소화와 예방접종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22:00
  • 독성 단백질, '이 부위'에 쌓이면 치매 위험 커져

    독성 단백질, '이 부위'에 쌓이면 치매 위험 커져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은 양성일 때만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음성이라도, 축적 위치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충분히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형지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 음성 소견을 받은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103명을 분석, 아밀로이드베타가 음성인 경우에도 치매가 진행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치매의 직전 단계인 기억성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새로운 기전을 발견해낸 것이다.아밀로이드베타는 뇌에 쌓이면서 인지기능 장애, 기억력 악화 등을 비롯한 뇌 손상을 일으킨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양성으로 확인되면 2명 중 1명은 3년 내 치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환자들의 아밀로이드베타 수치를 치매선별검사(SNSB),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전반적 퇴화척도(GDS), 임상치매평가척도(CDR), 노인우울척도(GDS),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데이터 등과 비교하고 나서 3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3명 중 1명은 추적관찰 기간에 치매가 진행됐다.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은 모두 뇌 전반에 음성(역치 미만)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돼 있었다. 연구팀은 "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은 두정엽, 쐐기엽, 대상피질, 후두피질 등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돼 있었다"라며 "두정엽 등은 치매 원인질환인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주요 역할을 하는 부위로, 이 부위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되면 치매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팀은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 침착이 국소 부위에 한정되거나 그 수치가 역치 미만이라 하더라도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이다"고 했다.치매 진행 위험은 성별 차이도 있었다. 치매가 진행된 환자는 총 39명(치매 전환율 38%)으로, 치매 진행 위험도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서 2.5배 높았다. 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의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발병연령은 평균 76세로, 비진행 환자(평균 73세)보다 높았다.김형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음성인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도 약물치료를 시행할 근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역치 미만의 아밀로이드베타 침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E 국제 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21:00
  • 귀성길에 멀미약 복용 예정? '이런 사람' 주의 필요

    귀성길에 멀미약 복용 예정? '이런 사람' 주의 필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중에는 벌써부터 장시간 차량 탑승으로 인한 멀미를 걱정해 멀미약을 사두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멀미약은 운전자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사람 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과 귀가 감지하는 정보 각각 다를 때 멀미 나멀미는 눈과 귀가 감지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차에서 책을 볼 때 눈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귀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차량 내부의 진동과 차량의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이러한 상반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면 구토 중추가 자극돼 오심, 구토를 유발한다. ◇운전자·특정 약물 복용중인 사람·만3세 이하 주의눈과 귀의 상반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데, 멀미약에는 이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진정시키고 부교감신경 자극을 억제시켜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막는다.하지만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요저류(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는 현상), 변비,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처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수유부에게 멀미약 복용을 금하고 있다. 붙이는 패치 타입의 멀미약도 7세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약물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멀미를 예방하려면 흔들림이 적거나 창가 좌석과 같이 흔들림을 볼 수 있는 곳에 앉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버스는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는 가운데나 갑판 위가 멀미가 덜 난다. 또한 차량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먼 경치를 바라본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흡연을 피한다. 식사는 출발하기 최소 2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20:30
  • 소고기는 육회로도 먹는데… 닭회 먹었다간?

    소고기는 육회로도 먹는데… 닭회 먹었다간?

    소고기는 덜 익혀먹어도 괜찮다. 초식성이므로 기생충 감염이 적다.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잡식성이므로 E형 간염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고 기생충 종류도 많다. 그러나 최근엔 돼지도 사료를 먹여 사육하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위험이 낮아 덜 익혀 먹어도 괜찮다. 그렇다면 닭고기는 어떨까? 조금 덜 익혀먹어도 괜찮은 걸까?닭고기야말로 완전히 익혀먹는 게 좋다. 기생충은 없지만 세균이 많아서다. 먼저 살모넬라균이다. 닭과 같은 가금류의 장은 구조상 맹장이 길고 다른 세균이 많지 않다는 특성 때문에 살모넬라균이 서식하기 좋은 곳이다. 닭의 분변이 묻을 수 있는 달걀의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닭고기는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다. 살모넬라균의 주요 에너지원인 단백질이 많고 유통 과정에서 세척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닭고기 역시 주의해야 한다.캄필로박터균도 있다. 캄필로박터균은 개, 고양이, 소 등에서 발견되지만 닭 등 가금류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급성 설사다. 잠복기는 2~5일 정도로 증상은 잠복기를 거친 후 발현된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치유 기간이 길어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관절염이나 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캄필로박터균은 7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1분 이내에 사멸하므로 끓는 물에 조리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프라이팬 등에 구울 때 심부를 충분히 익히지 않았다면 살아있을 수 있다.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은 특히 내장에 많다. 염통, 근위 등과 같은 부위를 먹는다면 완전히 익혀 먹는다. 조리 전에 세척하거나 다듬는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도 유의한다. 두 세균 모두 아주 적은 개체수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만진 손이나 조리도구는 꼼꼼히 씻는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9:00
  • "노인 치매 예방하는 보청기, 국가 지원 확대해야"

    "노인 치매 예방하는 보청기, 국가 지원 확대해야"

    "난청은 치매의 위험요인인 만큼 노인층에서 보청기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6일 대한이과학회가 제 56회 귀의 날을 맞아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학회는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 난청 상태며, 이중 20%는 보청기가 필요한 중등도 난청”이라며 “초고령사회에 치매 예방을 위해 국가가 난청 관리를 위한 보청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60dB 이상 난청이 양쪽에 있는 경우 청각장애인으로 분류하고, 100만 원 이상의 보청기 구입 지원금을 정부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문제는 청각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중등도 난청(40~59dB)인 사람은 보청기 구입 때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등도 난청의 경우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며, 보청기를 통한 청각 재활을 해야 청력이 더 떨어지지 않는다. 청각장애로 인한 치매 위험도 줄어든다. 치매를 유발하는 데 난청이 큰 위험요소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중등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진다. 대한이과학회 구자원 회장(분당서울대병원)은 "난청은 중년에서 치매를 초래하는 여러 요인 중 교정 가능한 가장 큰 위험인자"라며 “보청기를 착용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이과학회 문일준 특별이사(삼성서울병원)는 "난청은 치매의 위험인자고, 노인 우울증의 원인이 되며,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겨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노인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등도 난청을 가지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급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한이과학회는 현재 중등도 난청이지만 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보청기 구입 때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약 130만 명이라고 추정했다. 이 중에서 50~59dB 구간에 난청이 있는 경우만이라도 일단 보청기 보험 급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일준 특별이사는 "65세 이상 50~59dB의 난청 환자에게 5년에 한 번 보청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고, 본인 부담율 50%, 급여 수급률 30%로 예산 추계를 해본 결과 250억 정도의 건강보험 예산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다”며 “큰 부담은 안 되는 수준이지만, 노인 치매 예방 등 거둘 수 있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보청기로도 해결이 안되는 고도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 수술(달팽이관에 전극을 심어 소리를 일종의 전기 신호로 바꿔서 청각 신경에 전달해주고, 뇌에까지 소리를 전달해 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인공와우 수술의 경우 온전한 보험 급여가 안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이사장)는 “특히 소아의 경우 양쪽 모두 70dB이상의 고도 난청이어야 인공와우 수술 급여 대상자가 되는데, 한쪽 귀만 고도 난청인 경우 인공와우 수술 급여 대상자가 안 돼 현재 양쪽 모두 고도 난청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 받아야 된다”며 “언어를 배워야 하는 소아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 급여 기준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소음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기, 생애전환기마다 청력검사를 적절히 시행해 난청을 조기 진단하고, 난청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청은 한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8:30
  • 2681
  • 2682
  • 2683
  • 2684
  • 2685
  • 2686
  • 2687
  • 2688
  • 2689
  • 26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