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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짱한데 졸려 보이는 눈… 놔뒀다간 '시력 저하'까지?

    말짱한데 졸려 보이는 눈… 놔뒀다간 '시력 저하'까지?

    정신이 말짱한데도 늘 졸려 보인다는 말을 들어 억울한 사람들이 있다. 졸려 보이는 눈은 '눈꺼풀처짐증' 때문일 확률이 크다.눈꺼풀처짐증은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 윗눈꺼풀의 높이가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는 눈꺼풀거상근, 결막뮬러근, 이마근이 있다. 선천적으로 눈꺼풀거상근이 잘 형성되지 않는 경우, 눈꺼풀처짐증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처짐증은 후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노화나 외상 등에 의해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약화돼 발생한다. 눈꺼풀처짐증으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면 위쪽 시야가 조금씩 가려지면서 운전이나 운동 등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다. 눈꺼풀처짐증이 심해지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더욱 제한돼 눈을 잘 사용하지 않게 돼 시력 저하로까지 이어진다.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면서 눈을 찔러 난시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안검하수를 앓는 경우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또한 눈꺼풀처짐증이 있으면 최대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사물을 볼 때 턱을 치켜들게 된다. 이마에 힘을 주고 치켜뜨는 버릇이 생겨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파이고, 두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 눈꺼풀처짐증은 대부분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이나 이마근걸기술 등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근육이 기능할 수 있는 경우에는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을 하는데, 이는 손상된 근육은 잘라내고 그 길이 만큼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근육이 많이 손상됐다면, 눈꺼풀 근육을 이마 앞 근육과 연결하는 이마근걸기술을 한다. 수술 직후에는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5:54
  • 라떼에 '우유' 대신 '이것' 넣으면 소화 잘 되고 열량 줄어

    라떼에 '우유' 대신 '이것' 넣으면 소화 잘 되고 열량 줄어

    카페라떼에서 우유를 빼달라는 요구가 '이상한 주문'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라떼는 우유에 에스프레소 샷(shot)을 섞어서 만드는 게 보통이라, 우유를 넣지 않은 라떼를 상상할 수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선두로 '우유 없는 라떼'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아몬드 ▲코코넛 ▲귀리 등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로 우유를 대체한 것이다. '폴바셋' '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등 카페에선 음료에 우유 대신 '오트 밀크(귀리 우유)'를 추가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동물성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먹으면 더 좋은 점이 있을까? ◇식물성 우유, 동물성 우유보다 열량 낮고 소화 잘 돼 식물성 우유는 ▲우유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탓에 우유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비타민·마그네슘·인·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당이 들지 않아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먹어도 토하거나 설사할 염려가 없다. 칼로리가 낮은 덕에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우유 한 팩(200ml)이 130kcal인 것에 반해, 아몬드 우유 한 팩(190ml)은 45kcal, 귀리 우유 한 팩(190ml)은 75kcal, 코코넛 우유 한 팩(190ml)은 85kcal로 열량이 비교적 낮다. ◇칼슘과 단백질 함량은 동물성 우유보다 적어 다만, 식물성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우유보다 적다. 우유 한 팩(200ml)에는 칼슘이 200mg 들었다.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700mg)의 약 30%를 충족하는 양이다. 그러나 코코넛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4% 수준이다. 아몬드와 귀리 우유도 재료 특성상 우유보다 칼슘이 적게 들어있는 경우가 보통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만큼, 성장기 아이들은 식물성 우유보단 일반 우유를 마시는 게 낫다. 우유 한 팩에는 단백질이 6g 포함됐지만, 아몬드 우유 한 팩에는 1g, 귀리 우유 한 팩에는 2g이 들었다. 코코넛 우유엔 아예 들어있지 않다.◇귀리 우유 먹은 후 복부 팽만감 느끼기도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귀리 우유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탓에 마신 후 배가 아플 수 있어서다. 섬유질이 분해될 때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는 탓이다. 심하게는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운동하기 전이라면 더더욱 위장에 부담될 수 있으니 섭취를 삼간다. 식물성 우유에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다른 식품으로 보충해주는 게 좋다. 칼슘은 시금치, 파인애플,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마른 새우 등에 풍부하다. 단백질은 달걀, 두부, 닭가슴살,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아몬드, 연어 등에 많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4:59
  • 고소한 '이 음식'… 협심증 환자는 주의해야

    고소한 '이 음식'… 협심증 환자는 주의해야

    유제품이 협심증 환자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협심증은 동맥경화증, 혈전, 경련수축(연축) 등으로 심장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는 질환을 말한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8세 협심증 환자 19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병력, 식습관, 생활습관, 복용 약, 체질량지수 등을 조사했다. 이때 우유, 치즈, 버터 섭취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최소 5년에서 최대 14년까지 추적 관찰했다.관찰 결과, 유제품을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은 14%,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6%, 전체 사망률은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중에서도 우유가 ​뇌졸중 발병위험이 ​가장 높았다. 우유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은 13%,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7%, 전체 사망률은 6% 높았다. 버터를 즐겨 먹는 사람은 다른 유제품과 달리 심근경색 위험이 10% 높았다. 연구팀은 유제품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혈관을 두껍게 만들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유제품 별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다른 이유는 제조 과정 때문이다. 우유 속 지방은 지방구 형태로 원유에 분포돼있다.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내려면 원유 공정에서 균질화 과정(입자크기를 균일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지방구가 부서진다. 지방구가 부서지면 체내에 지방이 더 잘 흡수돼 심뇌혈관건강에 안 좋다. 버터도 제조 과정에서 지방구가 부서진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연구진은 심장 질환으로 이미 혈관이 약하다면 유제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유제품별 심뇌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섭취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 저자인 베가드 린(Vergard Lysne) 박사는 "칼슘 등 영양소 함량은 같더라도 어떤 유제품이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4:56
  • [제약계 소식] 한미약품 면역항암 혁신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제약계 소식] 한미약품 면역항암 혁신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과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여기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면역항암 혁신신약 LAPSIL-2 analog다.LAPSIL-2 analog는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으로, 기존의 IL-2 제제보다 수용체 결합력을 높여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LAPSIL-2 analog의 작용기전으로 약물의 치료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이 극대화된 LAPSIL-2 analog는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시 면역반응 증가를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가지원 과제 선정에 힘입어, LAPSIL-2 analog의 최종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1/08 14:44
  • 재발 쉬운 우울증, 스마트폰·밴드로 예측 가능

    재발 쉬운 우울증, 스마트폰·밴드로 예측 가능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는 재발하기 쉽지만, 환자 스스로 재발을 인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일단 재발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더라도 회복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재발 조짐을 먼저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 밴드만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으로 생체신호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하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기 전에 다가오는 미래의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국의 8개 병원에서 주요 기분장애 환자(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 장애, 2형 양극성 장애) 495명을 대상으로 활동량, 수면 양상, 심박수 변화, 빛 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여환자들의 증상 변화와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양상을 수개월에서 5년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으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93% 이상의 성능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연구기간동안 발생한 총 270회의 우울, 조증, 경조증 삽화 양상을 인공지능으로 140개 생체리듬 관련 변수로 전환했다. 이후 기분 삽화 재발 여부를 기계 학습시켰다. 향후 3일 후 재발 예측 성능(AUC)은 우울증은 93.7%, 조증은 95.7% 경조증은 96.3%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이헌정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이 환자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측정된 일주기 생체리듬으로 재발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는 환자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현정 교수는 이 연구로 개발한 재발예측 알고리듬을 스마트폰앱에 탑재해, ㈜휴서카디안과 공동으로 환자 스스로가 우울증-조울증의 증상 관리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처방 디지털테라퓨틱스인 ‘CRM(Circadian Rhythm for Mood)’을 개발했다. 현재 실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의 5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4:43
  • 이태원 참사 전 국민 트라우마인데… 정신건강 예산은 삭감?

    이태원 참사 전 국민 트라우마인데… 정신건강 예산은 삭감?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정신건강 관련 내년도 예산은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2023년도 지역 정신건강증진시설 운영지원 예산 35억 24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정신건강증진시설 운영을 위한 인건비 보조(서울 50%, 지방 70%)예산이다.보조금 삭감으로 지역에 설립된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진행하는 지역민들의 트라우마 상담, 마음안심버스 운영, 방문상담서비스 등을 통한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 사업 등도 축소될 우려가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전 국민 트라우마가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해당 시설들의 인력, 사업축소로 인해 트라우마 상담 등의 후속조치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강은미 의원은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10.29 참사로 인해 많은 국민이 트라우마를 겪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으로 트라우마 회복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지역 정신건강증진 시설의 예산삭감이 매우 우려된다"라며, "정부는 관련 예산을 원상복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4:40
  • [제약계 소식]암젠,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성료

    [제약계 소식]암젠,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성료

    암젠코리아는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하는 ‘제2회 KHIDI-AMGEN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4일 마쳤다고 밝혔다. ‘바이오데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암젠의 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제2회 제약·바이오 국제협력 기술교류 세미나 및 파트너링’을 통해 선정된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5곳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암젠은 국내 기업과 본사 R&D 전문가의 일대일 미팅 등을 추진,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역량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암젠의 연구 개발 노하우를 교류할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끊임없이 지원하고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암젠과의 네트워킹 세션은 국내 기업들에 본보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1/08 14:08
  • 편두통 앓는 소아·청소년, 우울증 동반할 확률 커

    편두통 앓는 소아·청소년, 우울증 동반할 확률 커

    편두통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은 불안장애나 우울증을 동반할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팀이 이전의 80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정신질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편두통을 앓는 소아·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불안장애가 있을 확률이 1.93배, 우울증이 있을 확률이 2.01배 더 높았다.편두통과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은 공통적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두통으로 인해 유발되는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편두통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불안장애나 우울증까지 겪고 있는지 임상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소아과저널(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3:49
  • 쎌바이오텍, 3분기 누적 매출액 367억원 달성

    쎌바이오텍, 3분기 누적 매출액 367억원 달성

    쎌바이오텍은 3분기 누적 매출액 367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5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유럽과 동남아 지역 수출 개선, 해외 마케팅 강화와 함께 3분기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으며, 누적 기준 수출액 또한 30% 늘었다. 특히 대표 제품 ‘듀오락’은 올해 3분기까지 해외시장에서 22% 성장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수출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고, 환 관련 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쎌바이오텍은 계속해서 해외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고 채널 다변화를 시도하는 등 해외 매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으로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3:47
  • 잘 때 혈압 변화 심하면, 뇌 줄어든다

    잘 때 혈압 변화 심하면, 뇌 줄어든다

    야간 혈압 변동성이 크면 뇌 용적이 감소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뇌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압 변동성, 특히 야간 수면 중 혈압의 변동성이 뇌 용적과 인지기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려대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신철 연구교수, 내분비내과 김난희·유지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모집한 1398명의 혈압을 24시간 동안 측정했다. 실험 참가자 평균 나이는 59.7세였고, 남성 참가자가 46%였다. 이후,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해 야간 혈압 변동성과 뇌 위축·인지기능의 변화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평균 4.3년의 추적 관찰한 결과, 야간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전체 뇌 용적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수축기 혈압의 높은 변동성은 회백질 부피를 감소했다. 특히 측두엽 회백질 볼륨 감소가 심했으며, 시각적 기억 능력과 언어 유창성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컸다. 야간 혈압 변동성만이 뇌 용적과 인지기능 변화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혈압 변동성이나 야간 평균 혈압 수치는 전체 뇌 용적 변화와 연관성이 없었다.이는 항고혈압제 등을 통한 혈압 조절에도 불구하고 야간 혈압 변동성이 크면 뇌 위축과 함께 인지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야간 혈압 변동성의 증가가 뇌 손상과 관련된 독립적인 예측 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1/08 13:00
  • '이것' 측정, 잠깐 해도 당뇨병 치료 효과 있다?

    '이것' 측정, 잠깐 해도 당뇨병 치료 효과 있다?

    단기간 간헐적인 연속혈당 측정도 2형 당뇨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문선준, 분당차병원 김경수,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 강북삼성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2형 당뇨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연속 혈당 측정 효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무작위로 3개 그룹을 나눠 ▲실시간 연속혈당 측정을 1주일간 사용 ▲실시간 연속혈당 측정을 1주일간 사용 후, 3개월 뒤 1주일간 한 번 더 사용 ▲연속혈당 측정 없이 조절하게 했다.치료 3개월 후를 비교해보니, 아예 연속혈당 측정 없이 조절한 그룹보다 1주일간 사용했던 그룹은 당화혈색소가 0.6%가 감소했고, 3개월 뒤 1주일간 더 사용했던 그룹은 측정하지 않은 그룹보다 당화혈색소가 0.64% 떨어지며 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6개월까지 살펴보니 당화혈색소 변화는 3개월 간격으로 2회의 실시간 연속혈당 측정을 사용한 그룹에서만 0.68%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실시간 연속혈당 측정을 시행한 사람 중, 하루에 1.5회 이상 자가 혈당을 측정한 실험참가자의 결과를 분석했더니, 연속혈당을 측정하지 않은 그룹까지 포함해 모든 그룹에서 당화혈색소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1.5회 미만의 자가 혈당을 측정한 실험참가자는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없었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구 약제로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 측정을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해당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 시작을 대체할 혈당 관리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2:00
  • '뜨거운 안녕' 홍원기 군… 그가 앓는 '소아조로증'이란?

    '뜨거운 안녕' 홍원기 군… 그가 앓는 '소아조로증'이란?

    지난 7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이 첫 방영 됐다. 이날 게스트는 '소아조로증'을 앓는 홍원기 군과 그의 가족들이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소아조로증을 진단받은 첫 환자다. 내년 18살을 앞둔 그는 "스무 살의 내가 더 건강하길 바라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스무 살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그가 앓고 있는 소아조로증이란 어떤 질환일까?소아조로증은 '허친슨 길포드 조로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정상인보다 몇십 년 일찍 늙는 질환이다. 수백만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의 희귀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9~24개월이 되면 키가 크지 않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성장‧발육 지연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하지방 위축, 골 형성 부전 등의 노인과 유사한 변화가 나타난다. 2세 이후부터 모발도 하얗게 변하며, 턱이 발달하지 않아 치아가 비뚤게 자라기도 한다. 동맥벽이 잘 자라지 못해 동맥경화,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이 생긴다. 그 외 청력 손실, 성(性)적 미성숙, 높은 음색의 목소리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소아조로증 환자는 합병증 때문에 보통 8~21세에 사망한다.소아조로증은 선천적 장애다. 원인은 제1 염색체에 존재하는 LMNA(라민A) 유전자 이상이다. LMNA 유전자는 세포의 핵을 지탱하는 구조적 발판인 라민A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라민A 단백질에 생긴 결함으로 세포의 핵이 불안정해져 이른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라 알려졌다.진단은 증상이 명확히 보이는 2세 이후로 내려진다. 신체 증상, 과거력,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안타깝게도 소아조로증 자체를 치료할 방법은 없다. 환자 개개인이 가진 증상에 대처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뿐이다. 대신 관련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05년 미국 국립보건연구소 프란시스 콜린스 박사팀 발표에 따르면 파르네실전달효소 억제제(FTIs, farnesyltransferase inhibitors)가 선천적 조로증 세포 결함을 방지해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임상실험 중이다. 2011년에는 신장이식 환자들의 면역체계 억제용으로 사용되는 '리파마이신'이 노화를 유발하는 독성단백질인 프로저린을 청소해 선천성 소아조로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발표되기도 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1:21
  • "결핵 환자 관리는 종합예술이다"

    "결핵 환자 관리는 종합예술이다"

    결핵은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흔적이 발견되는 역사가 오래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고도성장과 함께 최근 10년간 결핵 발병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다. 2000년대 들어서 결핵 신고제를 도입 후 결핵 발병률을 확인한 결과, 발병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정체 상태였다. 하지만 정부가 질병의 심각성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정책을 만들고 연구에 투자하며, 지난 10년간 결핵 퇴치에 많은 진전이 이루었다.이러한 정책에 발맞춰 질병관리청에서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관리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결핵치료 및 관리는 치료기간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의 인생 전 주기에 걸친 넓은 영역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 영역임을 알게 되었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주체가 두루 조화롭게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결핵 관리는 종합예술’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과거, 결핵이 흔하던 시절에는 결핵을 감기나 폐렴의 연장선의 개념으로 가볍게 취급했다. 치료 약을 장기간 먹으면 완쾌되는 경증 질병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결핵치료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일’에 빠져든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필자는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책임자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결핵환자의 관리와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목표는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치료 향상률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공립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하였고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 전국의 공공의료기관 15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치료비, 간병비, 이송비, 영양간식비, 위탁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내용으로 진행된 이 사업이 결핵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필자가 담당했던 기초 생활수급 환자는 본인 부담금 1100원을 내지 못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경우가 있었다. ‘정부에서 치료비, 생활비와 주거비용도 지원을 해주는데 이 정도 금액은 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이 환자는 정부 지원금으로 월세를 내고 나면 생활하는 게 빠듯하여 폐지 줍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몸이 힘들어서 조금밖에 줍지 못한다’라고 하며 1000원을 버는 일도 힘들다고 하셨다. 이렇게 적은 금액이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에게는 부담이 된다.포괄적인 지원 정책, 세심한 치료 과정, 사회의 포용력 등 다양한 자원이 호흡을 맞춰 박자가 맞아야 비로소‘개별 환자의 결핵완치와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라는 걸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결핵이라는 질병을 다면적인 관점으로 설명하고자 한다.첫째, 결핵은 사회적 질병이다. 결핵은 치료받지 않으면 40%에 이르는 치명율에도 불구하고, 저개발국가의 질병으로 알려진 왜곡된 질병이다. 또한, 개인 중심의 다른 질병에 비하여 최소 6개월 이상의 오랜 기간 치료와 심각한 후유증으로 인해 가정 내 빈곤을 유발하고, 결핵 감염 차단을 소홀히 하였을 때 잠식하는 사회적 파급 정도가 상당하다.  우리나라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에서 치료비를 지원한 환자는 2017년에 비해 2019년에 3.8배 증가하였다. 취약계층 환자가 치료 기회를 얻게 되어 증가했다고 해석하고 있고, 이들은 드러나지 않은 감염원의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 치료 중단한 환자를 분석해 보면 치료비 이외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다른 치료 중단 원인으로 비순응 환자의 경우가 있다. 치료를 거부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환자의 치료는 일반환자와 비교하면 수십 배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또 이런 환자는 치료가 중단되는 순간 추적이 어려워 지역사회에 결핵을 전파하는데 주요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지역사회의 결핵 감염 차단을 위하여 의료 문턱을 낮춰 쉽게 입원할 수 있고,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원활한 격리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의 주된 목표이자 역할이다.둘째, 결핵은 인생의 전주기를 지배한다.에이즈, 만성신부전과 같은 기저질환으로 인한 면역 저하 상태뿐만 아니라 규폐증과 같은 직업으로 인한 질병은 결핵발병의 위험인자가 된다. 결핵이 진행할수록 폐실질이 파괴되는 병태생리학적 특징 때문에 중증의 결핵환자는 완치가 되어도 호흡곤란 등 후유증이 남게 된다. 이후 직장 복귀 등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어려워 개인 질병이 사회적 부담으로 확장된다. 6개월 이상의 장기치료 과정에서는 독거상태라거나 알코올 중독 등 환자의 상태가 그대로 반영되어 치료에 순응하지 못하는 주요한 장애로 작용하고, 치료 후의 후유증은 환자 인생에 더 심각하게 남게 된다.  셋째, 결핵은 의료인(치료자)에게도 부담을 동반한다.행위별 수가제로 운영되는 현재의 의료 서비스는 특히, 결핵 같은 만성질환이 설자리가 없다. 병원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높은 병상 가동률과 많은 검사가 동원되는데 결핵은 이와는 전혀 맞지 않은 질병으로 시장경제에 맡길 수 없는 질병이다. 이러한 의료 서비스 구조에서 결핵 전문가는 약제부작용, 심리적 지지 등의 세심한 결핵치료에 전념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눈에 띄기는 하나, 여전히 의료인의 소명 의식에 의존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코로나 유행 시, 코로나전담 병·의원 의료진을 구하기 어려워 결핵 진료 시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위험수당 등을 투입하였는데, 결핵 진료에도 이러한 정책수단이 필요하다. 지난 10년간 전국을 포괄하는 PPM관리 덕분에 결핵 발병률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은 환자가 더욱 눈에 띄는 시점이 되었다. 결핵 발병률이 감소할수록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나 비순응 환자의 치료를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장기 재원 치료의 담보, 간병인 요구, 동반 질환 치료, 이송비 지원, 영양 보충 등 안심벨트 사업내용에 눈길이 갈 것이다. 최근에는 여러 병원을 거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결핵안심벨트 사업 내 참여기관의 의사 중심으로 전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원 횟수가 줄었고 치료실패율도 감소하였다. 현재까지는 참여 의료진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모든 지방의료원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결핵안심벨트 참여기관의 소명감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였다. 결핵관리라는 종합예술이 ‘개별 환자의 완치와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걸작품을 완성하고 결핵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 결핵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것은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내과국립중앙의료원 조준성 임상시험센터장(결핵안심벨트사업 책임자)2022/11/08 11:16
  • 뇌동맥류 파열 후 심정지 간호사, 응급수술로 생명 건져

    뇌동맥류 파열 후 심정지 간호사, 응급수술로 생명 건져

    아주대병원은 간호사 A씨가 병원에서 일하는 도중 뇌동맥류 파열이 발생했지만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아 현재 회복중이라고 밝혔다.간호사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경 근무중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즉시 심폐소생술 후 응급실로 옮겨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뇌동맥류 파열로 확인됐다.뇌동맥류 파열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다. 당시 뇌혈관 촬영실에서 다른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마무리하고 있던 신경외과 임용철 교수는 곧바로 응급개두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실을 준비한 상태에서 A씨의 치료방법(응급개두술–클립결찰수술, 코일색전술)을 결정하기 위해 뇌혈관조영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직후 응급 코일색전술을 시행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1시간 30분 이내 모든 응급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의식을 찾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다.A씨의 생명을 위협한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격렬한 운동·기침 등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면 잘 터진다. 특히 뇌동맥류로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 전조증상이 없고, 언제 터질지 몰라 일명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임용철 교수는 “A씨처럼 뇌동맥류가 터질 경우 최대한 빠른 응급수술만이 생명을 살리거나 영구 장애를 피할 수 있다”면서 “이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등이 있는 경우 뇌혈관 시술이 가능한 큰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1/08 10:49
  • [제약계 소식] 종근당, 약물 흡수율 높인 급성 치질 치료제 ‘치퀵’ 출시

    [제약계 소식] 종근당, 약물 흡수율 높인 급성 치질 치료제 ‘치퀵’ 출시

    종근당이 최근 체내 흡수율을 높인 치질 치료제 ‘치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일반의약품인 치퀵의 주성분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이다.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치퀵은 주성분의 입자 크기를 감소시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환자 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 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임상시험에 따르면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현재 만성정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수는 연간 약 60만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약물의 흡수율을 높이고 급성 치질에도 효과적인 치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1/08 10:46
  •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입원생활안내센터 개소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입원생활안내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입원생활안내센터의 개소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개소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진료1부원장, 박현미 진료3부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입원생활안내센터는 병원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입원 전, 입원 기간 중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곳이다. 센터 전담간호사가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에게 입원 시 필요 물품, 주차, 편의시설, 의료진 회진 시간, 입원 중 의료진 면담 신청 방법, 의무기록 사본발급, 고충상담 방법, 퇴원 전 절차, 가정간호사 제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센터 전담 인력이 입원 예정인 환자와 일대일 면담을 하므로 형식적인 설명이 아닌, 환자 맞춤형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우경 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입원 전 병원 생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입원 전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나아가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입원생활안내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1/08 10:43
  • [의학칼럼] 겨울 시작됐다… "허리 보온에 신경 쓰세요"

    [의학칼럼] 겨울 시작됐다… "허리 보온에 신경 쓰세요"

    선선한 바람이 불던 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기온이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면 유독 통증에 민감해진다. 특히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데, 왜 그럴까?겨울철 허리 통증의 원인 '경직된 척추 근육과 인대'평생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 겪어보는 허리 통증은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근육과 인대, 디스크와 같은 신체 구조물이 손상돼 발생한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유독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고 디스크와 관절 등 유연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을 수 있고, 회복력도 떨어진다. 평소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허리질환을 앓고 있다면 위와 같은 이유로 더욱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일시적 통증은 휴식과 운동, 만성 통증은 치료 필요낮은 기온으로 경직된 근육이나 인대에 일시적인 충격이 가해져 나타난 통증이라면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이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허리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줘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만약 일시적인 근육과 인대 손상일지라도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다면 약물과 주사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문제는 일시적인 통증이 아닌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다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다. 이때 의심할 수 있는 척추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다리가 저리고 찌릿찌릿한 신경성 통증이다. 초기에는 약물과 주사치료, 재활운동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하지만, 방치한다면 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추운 날씨 허리 통증 줄이는 방법겨울철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두꺼운 옷을 입는 것은 자칫 넘어졌을 때 몸을 둔하게 만들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실내에서도 핫팩이나 담요로 허리와 배를 감싸 따듯하게 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취침 전 따듯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추운 날씨에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춥다고 집 안에만 있는 것보다는 하루 30분 이상 빠른 속도로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스포츠를 즐긴다면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러닝을 해주는 것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경직된 허리 풀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원장​2022/11/08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6만2273명… 위중증 360명·사망 30명

    코로나 신규 확진 6만2273명… 위중증 360명·사망 30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273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91만91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만222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4157명, 부산 3173명, 대구 2712명, 인천 3891명, 광주 1213명, 대전 2231명, 울산 993명, 세종 657명, 경기 1만8226명, 강원 1989명, 충북 1922명, 충남 2577명, 전북 1638명, 전남 1463명, 경북 2428명, 경남 2685명, 제주 26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2명이다. 2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별로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5명, 인천 10명, 광주 1명, 세종 1명, 경기 6명, 경남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12명, 미주 8명, 아프리카, 호주 각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08 09:48
  • [의학칼럼] 스마일라식, 안구건조증 위험 적고 회복 빨라

    [의학칼럼] 스마일라식, 안구건조증 위험 적고 회복 빨라

    고등학생 딸아이를 둔 40대 주부 허모씨는 요즘 딸의 성화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딸이 한 달 넘게 라식 타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딸은 안경을 안 쓰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고도근시다. 유치원 때부터 안경을 써 와서 이젠 제발 벗고 싶단다. 안경 주변으로 계속 여드름도 나고 공부하려고 고개를 숙이면 도수 높은 안경이 무거워서 집중이 안 된다는 것. 시력교정술이 안전할까 싶어서 미뤄왔던 허씨는 결국 딸을 이길 수 없어 함께 안과에 갔다. 허씨는 의사의 설명에 라식뿐만 아니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등 여러 시술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수술 사례도 많은 것이 라식과 라섹이다. 라식과 라섹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는(절삭) 것이다. 두 시술 모두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지만 라식과 라섹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가장 큰 차이는 라식은 각막에 뚜껑을 만드는 수술이고 라섹은 뚜껑 없이 하는 수술이다. 이 뚜껑은 절편이라고 하는데, 각막을 자른 부분을 말한다. 이 절편이 있느냐 없느냐는 통증과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절편을 만들어 뚜껑처럼 다시 덮는 라식의 경우 통증이 현저히 적고 수술 즉시 시력이 좋아진다. 반면 뚜껑을 덮지 않고 잘라내는 라섹은 수술 시 각막 표면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상처가 회복되는 이틀 정도는 통증·시림 등 불편함이 있다. 시력 회복에도 1~2주가량 걸린다. 그렇다고 라섹이 단점만 있지는 않다. 라식보다 충격에 강하고 합병증도 적다. 라식의 뚜껑이 자른 각막을 다시 덮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충격에 매우 약하다. 따라서 운동선수나 경찰, 소방관 등 과격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라식보다 라섹이 적합하다. 또한 안구건조증 같은 합병증도 라섹이 라식보다 발병 확률이 낮다. 최근엔 스마일 라식이라는 새로운 교정술이 많이 시술되는 추세다. 스마일(S.M.I.L.E)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어로 ‘각막 최소 절개술’이라는 의미다. 라식과 라섹의 강점만 모았다고 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뚜껑(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실질부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고, 2mm라는 최소한의 크기로만 각막 표면을 절개한 후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라식·라섹은 각막을 20mm가량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눈의 신경이 다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각막을 깎을수록 각막 모양이 바뀌어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은 절개를 2mm로 최소화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적다. 또한, 절개 부위가 적은 만큼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뚜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충격에도 비교적 강하다. 학생이나 직장인 등 시간이 없어서 시력교정술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아울러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각막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고도근시도 가능한 수술이다. 안과의사의 설명을 들은 허모씨는 딸과 상의해 스마일라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각막을 최소한만 절개해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이 적은 것도 좋고, 시력 회복도 비교적 빠르고, 학교에 매일 가야 하는 학생이기에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한다면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설명을 들어야 하고 환자의 연령, 눈 상태, 생활방식, 직업, 취미 등에 맞게 수술 전 사전 계획을 세워야 수술 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2022/11/08 09:33
  • “두 번 재발에 합병증 심했지만… 난소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미랑]

    “두 번 재발에 합병증 심했지만… 난소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미랑]

    아미랑 100회 특집 여섯 번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두 번의 재발을 겪은 끝에 난소암을 이겨내신 신경옥씨를 소개합니다. 신씨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희승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증상 미미한데 전이 빠른 암난소암은 여성암 사망률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암입니다. 우리나라 난소암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난소암 환자는 2016년 1만8115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약 33.2% 늘었으며 젊은 여성 환자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난소암 역시 빨리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생존율이 1기 약 85%, 2기 약 65%, 3기 약 30%, 4기는 약 20% 미만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조기진단이 어려운데다 암이 발생하면 퍼지는 데까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아 대부분 3~4기에서 발견됩니다. 난소암은 나팔관과 난소에서 암이 발생한 다음 암세포가 씨를 흩뿌리듯 퍼져 나가 번집니다. 이를 파종이라 합니다. 특히 복막파종(장기를 둘러싼 복막에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이 잘 생깁니다.난소암은 가족력이 있을 때 위험합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어도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 중 난소암을 겪은 이들이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가임기가 끝날 시기에 예방적으로 난소,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항암 후 한 달 만에 재발2013년 6월에 난소암 3기를 진단 받은 신경옥(55·서울 은평구)씨는 수술 후 5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4년 5월, 난소암이 재발했습니다. 수술을 위해 추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아, 약을 계속 바꿔가며 치료했는데요. 마침내 암 크기가 줄어들어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됐고, 2014년 8월 두 번째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난소암은 파종이 많이 되는 암이라 수술을 통해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많이 제거해야 합니다. 신씨의 뱃속에서도 암이 군데군데 퍼져 있었습니다. 장, 비장, 담낭, 횡격막 등을 거의 다 제거했습니다.암과의 작별은 어려웠습니다. 2015년 4월, 난소암이 또 다시 재발했습니다. 두 번째 재발이었습니다. 2015년 9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항암제 젬시타빈에 좋은 반응을 보여 수술 없이 2020년 9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도 전이나 재발 없이 안정적인 상태입니다.9개월간 합병증 시달려신씨가 난소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이었습니다. 신씨는 암이 처음 재발해 두 번째 수술을 받은 이후 여러 합병증을 겪었습니다. 퍼진 암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왼쪽 요관(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을 흘려보내는 관)을 절제했는데 이로 인해 소변이 자꾸 배 안으로 새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수술 후 열흘째에는 장이 파열됐습니다. 장이 터져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서 인공항문인 장루를 달았습니다. 장루란 배에 구멍을 내 장의 일부를 꺼내서 항문 대신 장 내용물을 빼내는 주머니입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했기에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몸이 점점 회복되면서 2015년 4월에 장루를 떼어 내는 장루복구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힘든 과정이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난소암을 극복한 신경옥씨와 주치의 김희승 교수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신경옥씨>
    암일반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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