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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거나 습하지 않고, 자외선도 강하지 않은 가을·겨울철은 염증 등 부작용 걱정 없이 마음 먹었던 피부 시술이나 미용성형 수술을 받기 좋은 계절이다. 비대 소음순으로 인한 외음질염의 재발, 마찰로 인한 통증 등 생활의 불편 때문에 소음순 교정 여성성형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수술을 알아보는 시기도 이맘때쯤이다. 겨우내 수술을 받고 염증 걱정 없이 회복하면, 비대 소음순 불편 없이 내년 여름부터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도와 습도 모두 높은 여름철은 소음순 주름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외음질염을 자꾸 일으키고, 잦은 샤워로 피지낭 통증까지 생기기 쉬운 골치 아픈 계절이다. 소음순은 보통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분인데, 너무 커서 다리가 잘 모이지 않는다거나 겉으로 드러나서 레깅스 같은 운동복을 맘 편히 입을 수 없고, 성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속옷이 자꾸 끼이고, 월경 기간에 패드와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등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불편이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는 치료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다만 소음순은 부드럽고 예민한 부위라서 치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을 맞춘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의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 노화나 출산,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소음순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양이 늘어질 뿐 아니라 색깔도 점차 어둡게 변하기 쉽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레이저를 통한 미백 시술도 가능하다. 소음순 비대는 신체 구조상 질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은 없을지 수술 전 검사에서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진료실에서 만나는 여성들은 소음순 관련 고민은 터놓고 남에게 말하기도 힘들지만,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에 털어놓을 때조차 왜 자기 몸에 만족하지 못하냐는 시선을 받기 일쑤라 마음에 상처가 됐다는 경우를 많이 본다. 건강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여성 스스로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몸과 성을 당당하게 가꾸는 것도 자존감의 표현이 될 것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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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괴로워...추워지면 악화되는 '치질', 초기부터 관리하세요!말 못할 고민 ‘치질‘,겨울은 치질 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입니다.항문 출혈과 통증·가려움과 같은 치질 증상은 연말에 더 심해지는데요.술자리 모임이 늘면서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치질이 재발·악화되기 쉽습니다. 추워지면 치질환자 급증↑실제 건강보험공단 2020년 주요수술통계에서 치질 수술 건수는 17만여 건이며,그 중 겨울 치질 수술 건수는 4만 9천 건으로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겨울철 더 심해지는 이유는?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합니다.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치질이 생기는 원인 다양해치질은 기온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이외에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주요 원인이 됩니다. ✔과음, 과로, 스트레스✔비만✔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무리한 다이어트✔복압이 커질 수 있는 운동 ✔임신과 출산 ✔변비치질,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따라서 겨울철에는 항문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질환을 숨기거나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라면 생활습관 개선과 먹는 약 등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삶의 질 떨어뜨리는 치질, 초기 관리가 중요!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지 않아도 가려움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치질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질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초기 단계라면 ‘디오스민’성분의 먹는 치질약(동국제약 ‘치센’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라면?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의약품으로 관리유럽에서 개발된 ‘디오스민’은 귤 껍질에서 추출한식물성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구조의 성분입니다.혈관 탄력개선과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 시켜주고,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줍니다.임상 연구 결과, 디오스민 복용 2개월 후 통증과 부종은 98%, 출혈은 91%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먹는 치질약 효과 제대로 보려면?치질은 항문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꾸준히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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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방귀를 잘 뀌고,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은 자신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니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방귀를 늘리고, 입 냄새를 지독하게 할 수 있다.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은 미국·영국·멕시코에 사는 18~99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GQ·Intestinal Gas Questionnaires)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가스 관련 증상이 심각한 상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을 보고했다. 분석 결과,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 역시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가스 관련 증상으로는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 있었다. 연구 저자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스가 심하면 입 냄새가 악화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자는 중 침 분비량이 줄기 때문이다. 이 밖에 스트레스가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뇌 기능 문제를 유발하고,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델 다이아몬드 교수는 스트레스 완화법에 대해 “심호흡을 하고,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래나 과거에 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운동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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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부터 1개월간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비를 위한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이 시작된다. 2가 백신은 기초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나야 한다. 이유가 무엇인지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백신 접종·감염 후 4~6개월, 항체 효과 절반 줄어2가 백신 접종 간격이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최소 4개월인 이유는 면역력 때문이다.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을 통해 얻은 항체가는 4~6개월이 지나면 절반 수준이 된다.김우주 교수는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3~4주째에 항체가가 가장 높고, 그 이후 서서히 떨어져 4~6개월 정도가 되면 절반 수준까지 항체가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다행히 항체가가 크게 떨어지더라도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항체가를 다시 올릴 수 있다"며, "항체가를 다시 올려줘야 하는 때를 접종 시기로 권고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백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2가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늦게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이는 잘못된 소문이다.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이 4개월만 지났다면 언제든 2가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 김우주 교수는 "4개월 후나 6개월 후나 백신접종 부작용은 차이가 없다"며, "애초에 부작용 때문에 2가 백신 접종 간격이 결정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2가 백신 3종, 별 차이 없어… "일단 접종이 중요"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은 오미크론 BA.1 변이를 활용해 만든 ▲모더나의 2가 백신(50μg)과 ▲화이자 2가 백신(30μg), ▲화이자의 BA.4와 BA.5 변이를 활용한 2가 백신 등 총 3종이다. 셋 중 하나를 접종해야 하다보니 많은 이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데,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세 백신 모두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인 우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대한 항체를 높여,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백신의 용량과 백신이 들어간 오미크론 하위 변위의 종류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김우주 교수는 "2가 백신 3종의 차이는 백신의 효과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중요한 건 백신을 접종해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암 환자, 면역저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 고위험군과 접촉할 일이 많은 이들은 적극적으로 2가 백신 접종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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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지는 희소병 '자동 양조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을 앓고 있다면, 술을 안 마셔도 음주운전에 적발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일본 등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정 한계치 이상으로 판별돼 체포됐지만, 자동 양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무죄방면 된 사례가 있다.장내 발효 증후군은 항생제 과다복용,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장 속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기는 질환이다.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칸디다파라프실로시스(Candida parapsilosis) 등이 의심 균이다. 균으로부터 생성된 에탄올이 몸속에 흡수되면서 마치 술을 마신 것 같은 변화를 일으킨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 구토, 어지럼증, 방향감각 장애, 만성피로증후군, 경련, 말 느려짐, 현기증, 졸음 등 만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알코올 중독에 시달릴 수도 있다.문제는 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를 조사했더니 60%가 자동 양조 증후군을 유발하는 균인 폐렴막대균이 장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아연구소 징 위안 박사는 "장내 미생물이 그렇게 많은 양의 알코올을 생산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몸에 과부하가 걸리고 이런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할 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으로 폐렴막대균이 생성한 알코올이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실제로 폐렴막대균을 억제했을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것도 증명했다.환자들은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고탄수화물 식이를 즐겨하는 경향도 있다.장내 발효 증후군이 진단되면 장내 효모나 세균의 민감도에 따라 약물을 처방해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또한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을 준수해야 하며,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 미생물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한편, 자동 양조 증후군이 아니라도 음주 측정 직전 알코올이 포함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했거나, 액상소화제·액상감기약·피로회복제를 섭취했거나, 술빵 등 알코올이 포함된 식품을 먹었다면 음주운전으로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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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불을 껐을 때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이 동반된다면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폐쇄각 녹내장은 눈의 전방각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체 녹내장 환자 중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폐쇄각 녹내장은 두드러진 증상이 없는 개방각 녹내장과 달리 심한 눈 통증, 두통, 시력 감소, 구역 등이 동반된다. 발작성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가기도 하며, 급성이 아닌 간헐성으로 나타나 편두통이 수년에 걸쳐 지속·반복될 때도 있다. 이 경우 단순 두통이나 머리 쪽 문제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증상은 주로 밤에 발생하며 어두운 곳에 오래 머물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전방각이 좁아지면 방수 흐름에도 문제가 생긴다. 전방각이 막히는 상태에 이르면 안압이 갑작스럽게 오르고 폐쇄각 녹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다.안구의 전후 길이(안축장)가 짧은 사람은 비교적 폐쇄각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으며, 안구가 작은 사람 또한 전방각이 좁거나 막힐 위험이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하기도 한다.병원에서는 우선 약물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추고, 방수가 흐를 수 있도록 레이저 치료로 홍채에 길을 만든다. 증상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검사·관리를 통해 안압을 조절하고 시신경 손상, 시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숙이고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틈틈이 쉬고 적절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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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에서 한 방울이라도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지방이 있다. 바로 트랜스지방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지방에 수소(H)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인위적으로 만든 지방이다. 음식을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며 식품 유통기한을 늘려주기 때문에 가공식품에 많이 쓴다. 마가린, 쇼트닝에 많으며 팝콘, 도넛, 페이스트리, 케이크, 감자튀김, 치킨 등에 많이 들었다.◇소량 먹어도 심혈관질환 위험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1% 에너지 미만으로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소량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트랜스지방은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섭취군(2.8% 에너지)은 가장 낮은 섭취군(1.3% 에너지)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1.33배 증가했다.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체내 염증 물질(CRP, 인터루킨6 등)이 많아진다. 염증물질이 혈관의 내피 기능을 망가뜨리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 독성을 끼친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해 적혈구 막에 트랜스지방이 발견된 사람의 급사 위험이 일반인보다 47% 높았다. 그밖에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중국식 요리법서 검출트랜스지방은 인스턴트 식품에만 많은 게 아니다. 2015년 한국독성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은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 때도 생길 수 있다. 옥수수 기름을 이용해 굽기(baking), 스터-프라잉(stir-frying, 170도의 열에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 프라이팬에 볶기(pan-frying), 튀김(frying) 등 다섯 가지 방법으로 조리를 한 뒤 트랜스지방을 검사했더니 스터-프라잉 방법으로 요리를 한 경우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 옥수수기름 같은 식물성 지방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는 산화 과정을 거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하는데, 이때 뜨거운 온도는 산화 속도를 촉진시켜 더 많은 트랜스지방을 만든다. 따라서 중국식 볶음밥이나 짬뽕에는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식물성 기름을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높은 온도에서 오래 끓이면 트랜스지방으로 잘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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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홍삼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근육감소를 억제하고 뼈 손실을 예방하며, 면역력 강화까지 돕는 효과가 있다.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홍삼이지만, 홍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면역억제제, 당뇨약, 항응고제 등 복용자 홍삼 섭취 안돼홍삼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장기이식을 받았거나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홍삼을 복용하면 안 된다.면역억제제는 일부러 면역을 떨어뜨려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 병을 조절하는 약이다. 면역기능에 힘을 실어주는 홍삼을 먹으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장기이식자의 경우, 이식받은 장기에 거부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당뇨 환자도 홍삼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 때문이다. 진세노사이드는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당뇨약을 먹지 않고 있다 해도, 혈당이 높다면 홍삼은 주의해야 한다.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당분 함량이 높아지기에 당뇨 환자가 복용하면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자도 홍삼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홍삼은 혈소판 응고 감소 효과를 높여 출혈 가능성이 커진다.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성분으로는 아스피린, 실로스타졸, 클리피도그렐,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달테파린, 에노사파린, 헤파린, 티클로피딘, 와파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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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는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운동하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엔도텔린 등의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 산화질소 같은 물질이 증가돼 혈압이 떨어진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혈관 길이가 늘어나고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무작정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 고혈압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운동 수칙을 소개한다.◇유산소 운동이 우선모든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5~7㎜Hg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근력 운동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유산소에 비해 혈압 감소폭이 미미하다’는 게 정론이다. 순간적으로 큰 힘을 쓰는 근력 운동을 하면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다. 유산소 운동을 메인으로 30분 이상 한 후, 근력 운동은 남는 시간에 곁들여 하는 게 좋다.◇경쟁 운동 피해야대한고혈압학회는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을 혈압 관리 운동으로 추천한다. 강원대 간호학과에서 발표한 메타 분석 논문에 따르면 혈압 강하 효과가 가장 큰 운동은 수영·아쿠아로빅(수축기 혈압 기준 평균 14.78㎜Hg 감소)이었다. 그 외에 자전거 타기는 평균 6.82㎜Hg, 걷기 또는 달리기는 평균 6.26㎜Hg, 에어로빅·댄스는 평균 6.16㎜Hg 감소했다. 경쟁해야 하는 운동인 축구·스쿼시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승리에 집착하다 무리하게 움직이면 심혈관 질환이나 부상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강도는 등에 땀 날 정도고혈압 환자는 운동 강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너무 약하면 산소 소모량이 늘지 않아 혈압 감소 효과가 없고 과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의료현장에서는 ‘중강도 운동’을 권고한다. 중강도는 운동했을 때 등에 살짝 땀이 나고, 숨이 찬 정도다. 운동이 끝난 42~72시간 뒤에 뻐근한 근육통이 오면 고강도 운동, 운동 중 땀이 전혀 나지 않으면 저강도 운동이다. 예를 들어, 점심식사 후 편안하게 산책하는 정도의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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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폭식 후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속이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실제 탄산음료가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진 않는다. 밥을 먹은 뒤 속이 좋지 않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 허브차 등과 같은 음료를 먹어보자.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에 좋은 대표적 식품이다.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고 식중독 예방을 돕는다. 위산 분비 또한 도와 위산이 적게 분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때 마시면 좋다. 매실 속 구연산은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腸) 연동운동 조절, 미각 자극 등을 돕기도 한다. 차, 음료 등을 통해 매실을 섭취하면 소화액 분비가 촉진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허브차는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생긴 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하고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위장관 근육이 이완되면 소화기능도 회복될 수 있다.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차는 속이 더부룩한 증상과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음료 대신 양배추, 무 등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양배추는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양배추 속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 분비를 도와 위산과 여러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기도 한다. 양배추는 익혔을 때 비타민과 같은 영양성분이 손실되는 만큼 생으로 먹는 게 좋다.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있으며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소화 촉진·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 등도 함유됐다. 무 역시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무를 익히면 리파아제가 줄어들 수 있으며, 디아스타아제 또한 50~70도가 되면 효능이 떨어진다.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도록 한다. 무의 매운맛 때문에 먹기 힘들다면 강판에 갈아 무즙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키위 또한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키위에 들어있는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고 소화 촉진을 돕는데, 특히 육류·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은 뒤 소화가 되지 않을 때 먹으면 좋다. 실제 액티니딘이 소고기와 콩 속 단백질을 소화하는 능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팀). 다만 액티니딘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가 만들어져 복부 팽만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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