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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영양제 선물… ‘이것’ 꼭 확인해야

    연말연시 영양제 선물… ‘이것’ 꼭 확인해야

    새해를 맞아 영양제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홍삼, 유산균부터 오메가3, 비타민까지 구매·선물하는 영양제도 다양하다. 영양제를 선물할 때는 받는 사람의 연령은 물론, 기저질환 여부, 먹고 있는 약·영양제 등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이 같은 정보 없이 영양제를 선물할 경우 먹은 뒤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부작용 또한 겪을 수 있다. 영양제 종류별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오메가3, 항응고제 복용 중엔 피해야EPA, DHA 등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오르기 쉬워,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를 찾는 사람이 많다. 오메가3 영양제는 아스피린 등과 같은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용해작용을 통해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도 피하는 것이 좋다.종합비타민 먹는다면 철분·항산화제 섭취 주의종합비타민은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어, 하나만 먹어도 여러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만큼 다른 영양제를 복용 중일 때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철분을 같이 먹을 경우 종합비타민 속 마그네슘과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거나 식사 전(철분), 식사 후(종합 비타민)로 나눠서 섭취하도록 한다. 항산화제 또한 종합비타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A를 과도하게 흡수할 위험이 있다. 두 영양제 모두 비타민A가 들었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비타민A를 흡수하면 어지러움, 복통 등을 겪을 수 있다. 피로 해소를 위해 종합비타민과 고용량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오히려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혈압 환자,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전 상담 필요프로바이오틱스는 남녀노소 먹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챙겨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증식돼 장 건강과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이 된다. 다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의사·약사 상담을 통해 섭취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약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를 복용 중인 상태에서 유산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으면 약이 과도하게 작용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나 한방 성분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유산균에 의해 장내 세균총이나 대사율이 변화한 상태에서 한방 성분 약물을 먹었을 때도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홍삼 섭취 삼가야홍삼을 선물한다면 혈액응고억제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에 의해 혈소판 응집이 억제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출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혈액응고제제와 항혈소판제 성분으로는 아스피린, 실로스타졸, 클리피도그렐,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달테파린, 에노사파린, 헤파린, 티클로피딘, 와파린 등이 있다.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또한 홍삼 섭취를 피해야 한다. 면역억제제는 면역을 떨어뜨려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병을 조절하는 약으로, 면역을 강화하는 홍삼을 먹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이식받은 장기에 거부 반응이 생길 위험도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1/01 14:00
  • 술 마시고 양치 패스… 입속에선 '이 난리'

    술 마시고 양치 패스… 입속에선 '이 난리'

    한 해를 함께 한 사람들과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이다. 알코올을 마신 후 귀가하고 나선 반드시 양치해야 한다. 평소 양치를 안 하고 잘 때보다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잇몸 출혈, 차이 착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부분 술은 당분 함량이 높아, 충치 원인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술자리에선 보통 술만 마시진 않는다. 곁들여 먹은 안주도 세균 활동을 촉진한다. 침이 잘만 분비돼도 세균 활동을 어느 정도 저해할 수 있는데, 술은 침 생성마저 억제한다. 침은 입안을 세정하고 세균 활동을 저해하는 약알칼리성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대로 잠을 자고 일어나면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수 있다.게다가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한다. 과음한 다음 날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는 이유다. 임플란트 환자는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을 수 있다. 심하면 제거해야 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술은 치아 착색까지 유발한다. 알코올은 단단한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키고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와인의 탄닌과 맥주의 폴리페놀 성분도 착색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치아가 착색되면 양치질만으로 제거가 어렵다. 치과에서 전문 치료를 해야 없어진다.경희대 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평균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연령, 직업, 성별 등과 관계없이 잇몸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과도한 음주는 면역체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며 특히 악골 대사이상으로 치아 손실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현재 치과 치료를 앞두고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술을 마시고 구토했다면 바로 양치하기보단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는 게 먼저다. 입 안에 남은 위산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 재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1/01 12:00
  • 자동차 히터에서 나는 냄새, 유해물질 흡입 중?

    자동차 히터에서 나는 냄새, 유해물질 흡입 중?

    내연기관차의 히터는 엔진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냉각수가 엔진에 데워져 발생한 열이 바람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연비 걱정이 없다. 그러나 히터 바람에서 냄새가 난다면 차량이 고장이 원인이 아닌지, 유해물질이 노출된 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히터를 가동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철엔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지만 교환주기가 지나 성능이 저하된 에어컨·히터 필터는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각종 유해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장소다. 악취는 물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필터의 성능이 저하되면 자동차 내외부의 부유 먼지가 자동차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다.기름 냄새가 난다면 연료 탱크와 파이프 쪽에서 기름이 새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보통 차량 하부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기름이 새는 '누유 현상'이 발생하는데, 연비가 떨어지고 기름 타는 냄새가 심하면 화재 위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동차 냉각수에는 동파와 녹을 막기 위해 부동액이라는 화학물질이 들어간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고, 부동액이 뜨거워지면서 에틸렌글리콜 특유의 단 냄새 날 수 있다. 부동액은 섭취해도 치명적이지만 기화된 성분을 들이마셔도 위험하기 때문에 즉시 정비소를 찾는다.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면 타이어 공기압이나 자동차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엔진 장치 팬벨트를 점검해봐야 한다. 공기압이 떨어지면 타이어 마찰 면이 넓어져 고무 타는 냄새가 날 수 있는데 팬벨트가 늘어져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차량 내부에서 노출 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종류는 매우 많다. 내부로 유입되는 타이어 분진은 물론 핸들 커버도 위험할 수 있다. 차량용 핸들 커버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쇄염화파라핀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 면역 체계 교란과 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이유다. 일상용품에 잔류하는 단쇄염화파라핀은 손의 땀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답은 환기와 정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자동차 창문을 닫고 주행하면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는 게 아니다. 차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장시간 환기하지 않으면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수도 증가한다. 최소한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이상으로 히터 바람을 타고 유입된 냄새의 원인 물질은 대부분 호흡기에 안 좋으므로 빠르게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01 10:00
  • 근력 부족하다면, 집에서 ‘이것’만 해도 근육 생겨

    근력 부족하다면, 집에서 ‘이것’만 해도 근육 생겨

    근력이 좋아야 면역력이 향상되고 수명이 길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지만, 생활에 치여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적다. 그러나 근육을 부풀리지 않고 생활 근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헬스장을 찾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을 소개한다.◇실내에선 의자 활용해 근육 단련하기의자만 있어도 생활 근육을 단련하는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우선 의자에 앉아 발목을 둥글게 돌린다.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발끝을 세운 채 발목을 위로 굽혔다가 쭉 펴길 반복한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10회씩 수시로 반복하는 것도 좋다. 더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두 손으로 의자 뒤를 잡고 서서, 발뒤꿈치를 위로 들었다가 내리길 반복한다. 까치발을 들었을 땐 발목이 좌우로 비틀리지 않은 채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신경 쓴다.◇지상에서, 물속에서, 제대로 걷기만 해도 근력 향상걷기는 무릎이 아픈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이다. 노인에겐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이기도 하다. 무작정 걷기보단 ▲옆으로 걷기 ▲발끝으로 걷기 ▲10걸음마다 앉았다 일어나기 ▲선 채로 팔다리를 들었다 내리기 등 변주를 주는 게 좋다. 평소에 잘 쓰지 않았던 발뒤꿈치나 다리 안쪽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은 몸 곳곳의 근력을 강화해 평형감각을 향상시켜야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졌을 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다.집 근처 스포츠센터에 수영장이 있다면 수중 스포츠를 시도해도 좋다. 물속은 부력과 수압이 있어, 지상에서 움직일 때보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게 더 힘들다. 그 덕에 운동 효과가 3~5배 더 크다. 관절염이나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물속에서 운동하는 게 더 현명하다. 물속에선 관절과 관절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고, 부력 덕분에 실제 체중의 35~90%만 지탱하면 되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는 크지만, 관절에 가는 부담은 적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01/01 08:00
  • 도미 색깔이 왜?… 탁한 우윳빛 살점으로 바뀌어

    도미 색깔이 왜?… 탁한 우윳빛 살점으로 바뀌어

    최근 깨끗하기로 유명한 뉴질랜드 바다에서 탁한 우윳빛 살점 도미가 잡혀서 화제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일제히 식용 안정성 우려를 제기했다.◇우윳빛 살점 도미 출몰해RNZ 방송 등 뉴질랜드 매체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오클랜드 앞바다 등 북섬 동해안 지역에서 우윳빛 살점 도미를 잡았다는 신고가 여럿 들어오고 있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뉴질랜드 수산청은 특히 북섬 노스랜드 동쪽과 하우라키만 해역에 빈번한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뉴질랜드에서 잡히던 도미는 보통 투명한 흰색에 적색육이 살짝 보였다. 도미는 흰살생선이긴 하지만, 표피 바로 아래 적색을 띠는 근육이 약간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잡힌 문제의 우유빛 살점 도미는 적색육이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살이 불투명한 흰색을 띠고 있다.지방질이 증가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름기가 많아 살점이 단단하지 않았다는 인터뷰도 나왔다. 오클랜드 낚시꾼 네이트 샘슨은 "지난 일요일 32~42㎝ 길이 도미 몇 마리를 잡아서 집으로 갔는데 그 중 두 마리는 살점이 탁한 우윳빛이었다"며 "살점이 너무 흐물거려서 필렛을 만들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필렛은 뼈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긴 생선 조각을 말한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1/01 07:00
  • 대변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는 까닭

    대변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는 까닭

    대변을 본 뒤 뒤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휴지에 대변이 계속 묻어나와서일 가능성이 크다. 안 나올 때 까지 닦다가 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변비나 장질환 때문인 걸까?휴지에 대변이 계속 묻어나오는 까닭은 항문과 대변의 특성 때문이다. 항문엔 주름이 많다. 일반적인 휴지로는 주름 사이사이의 잔변을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다, 게다가 대변은 먹는 음식에 따라 점성도가 다르다. 완전히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르지도 않은 찰흙 정도의 대변은 직장과 항문 주름에 붙어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장질환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는 “일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서 보이는 특징이긴 하지만 대변이 계속 묻어나온다고 장질환을 의심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묻어나오는 대변을 지나치게 많이 닦는 게 문제를 키울 수 있다. 항문은 예민한 점막으로 되어 있다. 마찰에 의한 강한 자극은 치질 등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점막은 알레르기에 취약한 부위인데 항문에 유분기가 사라지고 피부가 민감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섬유질 섭취다. 이태희 교수는 “대변의 점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음식”이라며 “영향력의 정도는 장내 세균총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데 만약 섬유질을 많이 먹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데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 묻어나오는 대변의 원인이 직장 끝에 남은 잔변 같다면 자세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변기에 앉았을 때 상체를 앞으로 숙여보자. 옆에서 봤을 때 배와 허벅지의 각도가 약 35도 정도에 이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진다. 이러면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발 받침에 발을 올리면 더 좋다. 실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은 로뎅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처럼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배변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외과오상훈 기자 2023/01/01 06:00
  • 올해는 술 끊자… 금주 계획 '이렇게' 세워야 성공

    올해는 술 끊자… 금주 계획 '이렇게' 세워야 성공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엔 저마다의 신년 계획을 세운다. 그중 금주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많다. 금주 계획 성공을 위한 팁을 소개해본다.‘새해부터 금주’ 등 무작정 단번에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며 금주에 성공할 확률을 낮춘다. 기간을 정해 서서히 음주 빈도를 줄이려는 계획이 차라리 낫다. 단기 목표를 세워보고 그 기간을 늘려나가 보자. 오늘 하루만 마시지 말자는 생각으로 금주하고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그 기간을 차차 늘려나가면 금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술 대신 운동, 문화생활 등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평소 스트레스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셔온 사람이라면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다른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회사와 가족, SNS에 자신의 금주 계획을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국에선 새해가 되면 1월 한 달간 금주를 권하는 ‘드라이 재뉴어리’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SNS에 한 달간의 금주 각오를 올리고 실천을 독려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금주에 성공한 사람들은 캠페인 이후에도 음주 빈도와 일일 음주량이 감소했다.한편, 음주 빈도가 잦고 폭음을 자주 하는 등 평소 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사람, 알코올 중독환자의 경우엔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어지러움 ▲나른함 ▲피로 ▲불안 ▲식욕감퇴 ▲근육통과 같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금주에 실패할 가능성을 높이므로 금단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역 내 중독관리지원센터나 전문병원 등을 찾아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3/01/01 05:00
  • 새해 결심, 뇌와 신경에 각인시키는 법

    새해 결심, 뇌와 신경에 각인시키는 법

    곧 2023년 계묘년 첫해가 떠오른다.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목표한 것을 이루려면 결국 의지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 강한 의지를 실천으로 이어가려면 기간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기 목표는 계속 되뇌어야 하고, 장기 목표는 잠시 잊는 시간을 둬야 한다.◇의지->각성 호르몬->교감신경 활성화의지를 다지면 뇌에서 각종 각성 호르몬을 분비해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교감신경은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기관이다. 위기에 대처해야 할 때 알아서 작동하는 자율신경계로, 눈, 심장, 피부, 폐 등 각종 장기나 기관에 분포돼있다. 활성화되면 대사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행동이 빨라지고 정신은 또렷해져 작업 능력은 우수해진다.◇단기 계획, 되뇌어 교감신경 활성화해야단기 계획을 잘 실천하려면 계속 되뇌어야 한다. 의지를 불태우며 교감신경을 촉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단기 계획은 하루, 일주일, 한 달 등으로 마감 시한이 정해져 있거나, 목표를 달성하고 쉴 시간이 있는 계획을 말한다. 실제로 독일의 한 연구팀이 한 그룹에는 6시간 후에, 다른 그룹에는 9시간 후에 깨울 것이라고 인지하게 한 뒤 두 그룹 모두 6시간 후에 깨웠다. 이후 실험 참여자의 각성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더니 6시간 후에 일어날 것이라고 되뇌었던 그룹은 9시간 후에 일어날 것으로 알고 있다가 갑자기 깬 그룹보다 각성 호르몬 수치가 이르게 높아져 교감신경도 빨리 활성화됐다. 계속 되뇌면 교감신경 자극이 강해진다. 이외에도 교감신경을 활성화할 방법으로 오전에 커피, 오후엔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걷기, 수영, 등산 등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것 등이 있다.한편, 각성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업무 능력과 연결되다 보니 정신력이라고 불리며, 키워야 할 능력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그저 각자 가진 특성이다. 선천적 기질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변화에 예민하고 경계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각성이 잘 된다. 질환에 의해 각성이 잘 안되기도 한다. ADHD 등 뇌 신경계 질환,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관련 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불안장애 등을 앓으면 의지와 상관없이 각성이 잘 안된다.◇장기 계획 이어가려면 부교감 신경 활성 시간도 계획해야장기 계획을 이어가려면 반대로 목표를 잠시 잊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정확히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도 있다. 우리 몸은 너무 각성하거나, 쳐지지 않고 항상 균형을 이루도록 작용해, 부교감 신경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후에 반드시 뒤따라 활성화된다. 따라서 장기 계획을 실천하려면 부교감 신경이 촉진되는 시간도 함께 계획해야 한다. 하루 일정 시간 동안 목표는 잠시 잊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요가나 태극권 등 정적인 운동을 하고 ▲명상하고 ▲마그네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식이다. 특히 가슴이 두근거려야 할 상황이 아닌데도 심장이 뛰거나, 과도하게 오랫동안 정신이 각성해있다면 더욱 이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계속 되뇌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고 교감신경을 과열해 각성 상태를 유지하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오히려 행동과 생각이 둔해지는 등 대처하지 못하게 되고,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등 조절할 수 없는 신체 반응이 이어지게 된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질환, 기억력 감소, 노화 촉진, 고혈압, 비만 등 각종 이상 증상과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져 의지를 다지면 뇌에서 각성 호르몬이 나온다는 전제 시스템마저 무너질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31 23:00
  • 몸 안에서 ‘항생제 내성균’ 만드는 사소한 습관 3

    몸 안에서 ‘항생제 내성균’ 만드는 사소한 습관 3

    항생제 내성은 꽤 심각한 문제다.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을 보유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 최악의 경우엔 간단한 상처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은 2019년 기준 인체 항생제 사용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미 항생제 내성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일상에서 항생제 내성률을 증가시키는 습관들을 소개한다.◇작은 상처에 연고 자주·넓게 바르는 습관후시딘, 복합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엔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다. 겐타마이신, 퓨시드산, 무피로신 등의 항생제는 상처 내외부의 세균 번식을 억제해 2차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작은 상처에도 항생제 연고를 자주 사용하거나 상처와 관계 없는 부위에도 넓게 도포하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은 내성균이 증식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실제 항생제 종류별로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률을 살폈더니 후시딘에 대한 내성률이 44%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피부과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상처는 자연적으로 재생한다. 피부의 상피세포가 상처 부분으로 이동해 분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은 상처는 물이나 비누로 씻은 뒤 습윤밴드만 붙여주면 된다. 항생제 연고는 깊고 넓어서 감염 위험성이 크거나 이미 감염돼 빨갛게 부풀어 오른 상처에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트리클로산 성분 들어간 제품 사용트리클로산은 항균제의 일종이다. 세균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ENR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세포막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겐 ENR 효소가 없어 안전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트리클로산이 항생제 내성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미국 미시간대의 연구 결과, 트리클로산 함유량이 0.1%인 향균 비누가 상기도 감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의 내성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트리클로산은 주로 위생용품에 쓰인다. 2016년부터 치약, 폼클렌징 등 일부 제품군에서 사용이 금지됐지만 여전이 화장품, 가구, 의류, 장난감 등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 FDA에 따르면 위생용품에 트리클로산을 첨가한다고 특별하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처방약 임의로 복용 및 중단항생제 내성률 증가는 병원의 무분별한 처방도 원인이지만, 환자의 잘못된 복용법도 문제다. 처방받은 항생제를 끝까지 다 복용하지 않거나, 3개월 내 같은 성분의 항생제를 복용하면 내성균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외에도 하루 세 번 먹는 약을 두 번만 먹으면 체내 항생제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가족과 증상이 비슷하다고 같은 항생제를 나눠먹으면 감염병과 관련 없는 세균만 단련시켜주는 셈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세균들은 세포막을 강하게 만드는 등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내성균으로 변모한다. 다음 감염 땐 같은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진다.병원에서는 정해진 지침에 따라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용량·기간의 항생제를 처방한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세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므로 끝까지 먹어야 한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31 22:00
  • 매서운 한파에… '이 차' 한 잔이면 몸 따뜻

    매서운 한파에… '이 차' 한 잔이면 몸 따뜻

    역대급 최강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차 한 잔이 간절해진다. 이럴 때 몸에 좋은 한방차는 어떨까? 한방차는 한방 약재 중 맛이 괜찮고 효능이 있는 약재로 만든다.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한방차를 소개한다.◇ 귤피차, 비타민 풍부귤껍질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한다. 귤껍질은 겨울철에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끓여 마시면 감기를 어느 정도 예방한다. 평소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만드는 법 : 유기농 귤을 사서 귤껍질만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 뒤 한지봉투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둔다. 잘 마른 귤껍질은 적당량 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린 후 마신다. 귤껍질은 물에 끓이면 비타민C 등 유효성분이 파괴되므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다.귤껍질을 완전히 말려 가루로 만든 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말리지 않은 귤껍질은 잘게 썰어 설탕에 재웠다가 즙이 우러나면 뜨거운 물에 적당히 넣어 우려 마신다.◇ 계피차, 수족냉증 개선계피차는 몸이 허해 추위를 타는 경우 땀을 내주는 효능이 있다. 추위 때문에 몸이 결리는 것을 예방하고, 겨울철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다. 계피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과 손발의 찬 기운을 풀어 주는 약리작용을 한다. 손발이 유난히 차갑거나 소화기능이 약해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에게 좋다.만드는 법 : 계피 25g을 물 2L에 넣고 20분 정도 끓이다가 계피를 건져낸다. 계피물을 다시 한 번 끓인 후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차게 해서 마시면 더욱 맛있다. 또는 잘게 부순 계피와 얇게 썬 생강을 함께 푹 달인 후 체에 걸러 즙만 밭는다. 뜨거운 물에 적당량 넣고 가늘게 채썬 대추를 띄워서 마신다.◇ 생강차, 숙취해소에도 도움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역할을 한다. 기침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갈증은 없는데 몸이 찰 때 생강차가 효과적이다. 생강은 간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숙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만드는 법 : 크고 속살이 흰 생강을 고른다. 생강 200g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다. 저민 생강에 물을 붓고 푹 끓인 다음 체에 밭쳐 찌꺼기를 걸러낸다.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호두와 잣을 띄우면 더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2/12/31 20:00
  • 허리에 ‘최악’인 수면 자세는?

    허리에 ‘최악’인 수면 자세는?

    사람마다 자는 자세가 다르다. 만약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눕지 않고 잔다면, 눈과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에 좋은 수면 자세에 대해 알아본다.◇잘못된 수면 자세가 질환 신호일 수도▶옆으로 눕기=허리 통증 때문에 옆으로 눕는 게 편하다면 척추나 허리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허리 디스크 환자는 똑바로 누우면 척추관이 좁아져 하반신 신경이 압박되면서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옆으로 누우면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이땐 똑바로 누운 채 무릎 사이 쿠션을 둬 허리가 자연스러운 S자가 되도록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척추전만증(허리뼈가 배 방향으로 볼록하게 나온 상태) 환자도 옆으로 엎드린 채 다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했을 때 가장 통증이 적어 자연스럽게 옆으로 쪼그리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밤새도록 이 자세를 유지하면 한쪽으로 체중이 쏠려 어깨, 척추, 골반 등에 무리가 가면서 또 다른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 한다면 다리 사이 쿠션을 넣어 위에 온 다리가 어깨 높이와 비슷해지도록 맞추는 게 좋다.▶만세 자세=두 팔을 올린 후 자는 게 편하다면 상반신 근골격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보통 팔을 올리면 팔과 함께 어깨가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과하게 수축해 불편하다. 그러나 ▲척추후만증(등이 뒤로 굽어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상태)이나 ▲흉곽출구증후군(목·가슴 쪽인 흉곽 출구를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돼 생기는 증상)이나 ▲어깨 뭉침이 심하면 만세 자세를 취한 채 자는 게 오히려 통증이 줄어 편하다. 만세 자세를 하지 않고 자는 게 힘들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갓난아기가 만세 자세로 자는 것은 아직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숨을 수월하게 쉬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인 행동 패턴이다.▶다리 꼬기=잘 때 다리를 꼬는 게 편하다면 척추나 골반의 좌우대칭이 틀어졌을 수 있다. 뼈가 틀어졌거나 햄스트링, 대퇴부 근육, 사타구니 근육 등 하체 근육 한쪽이 짧다면 양다리를 똑바로 뉘었을 때 통증이 생기고 불편할 수 있다. 척추나 골반은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 등 좌우대칭을 망가뜨리는 습관으로 쉽게 틀어진다. 편하다고 잘 때도 다리를 계속 포개어 자면 좌우 비대칭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땐 옆으로 누워 가랑이에 베개를 끼거나, 죽부인 같은 긴 베개를 안고 자는 게 좋다. 자는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계속 있다면 척추측만증 등 골격계 질환으로 진행했을 수도 있다. 이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엎드려 자면 척추, 안압에 안 좋아간혹 엎드려 자는 사람이 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척추는 경추(목뼈)부터 천추와 미추(엉덩이의 꼬리뼈)까지 S자 형태의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엎드려 자면 허리가 중력의 힘을 받아 이 곡선이 틀어지는데, 이때 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압력을 받아 목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엎드려 자면 녹내장 발생 위험도 커진다. 녹내장은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안압이 클수록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진행 속도도 빨라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에 따르면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웠을 때 안압은 평균 16.2㎜Hg이었으나 엎드린 자세로 누우면 안압이 평균 19.4㎜Hg로 상승했다. 엎드려 누우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져 경정맥(목 혈관) 혈압이 높아져 안압이 상승한다.◇천장 보고 똑바로 누워 자야건강을 위해서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게 좋다. 똑바로 누우면 목, 척추가 일직선으로 펴지고 척추 ‘S라인’이 유지된다. 손바닥도 천장을 향해야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고 가슴도 펴진다. 손을 배 위에 올리거나 팔짱을 끼고 자는 사람도 있는데, 이 같은 자세로 자면 어깨가 굽고 목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무릎 사이에 수건이나 쿠션을 넣고 자면 된다. 무릎을 높이면 허리가 자연스러운 S자 형태가 돼 통증이 줄고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면서 전신 긴장도 풀린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31 18:30
  • 비만 급증한 3040 남성, '이런' 공통점 있었다

    비만 급증한 3040 남성, '이런' 공통점 있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 성인 남성이 비만율이 매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 비만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졌음이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자는 2008년 이후 매년 비만(체질량지수(BMI) 25kg/m²이상) 유병률이 2.1%씩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BMI 30kg/m² 이상인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더욱 높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매년 6.3% 증가했다.코로나 유행 후 비만 유병률은 더욱 증가했다. 30~3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 유행 전(2018~2019년) 48.9%였는데, 코로나 유행 후(2020~2021)년 54.9%로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단계 이상 비만은 9.3%에서 12.8%로 늘었다. 또한 40~4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6.2%에서 54.2%로 8%, 2단계 이상 비만은 7.2%에서 10.7%로 3.5% 상승했다.비만 남성은 공통점이 있었다. 전 연령에서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 음주라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요인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근력 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 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비만에 영향을 줬다.반면,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남성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만 매년 3.1%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전후 비만율도 남성과 다르게 전 연령에서 차이가 없었다.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남성과 정반대였다. 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낮은 교육과 소득수준이었다. 나이에 따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 요인도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40~59세는 고위험 음주, 근력 운동 미실천, 낮은 식생활 질, 60대 이상은 근력 운동 미실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추가로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질병청은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변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은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아야 하며,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최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서는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을 권고한다. 또한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권고 식품군은 통곡물, 채소, 콩, 생선 등이다.
    비만체형신은진 기자 2022/12/31 18:00
  • 하루 30분만 '이것'에 투자하면… 우울증 완화

    하루 30분만 '이것'에 투자하면… 우울증 완화

    겨울은 기온이 낮은 데다 낮이 짧아 몸이 움츠러들어 찌뿌둥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이럴 때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반신욕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체온 높아지고 수족냉증 줄어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단,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시간은 20~30분 내외가 좋다. 반신욕이 부담스럽다면 족욕도 좋다. 약 40도의 물에 발목 아래를 15~20분 담그면 된다. 족욕 역시 발끝에 모여 있는 피를 온몸으로 퍼지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수족냉증을 완화시킨다.◇세로토닌 분비되며 우울증 완화겨울에는 졸음이 몰려오는 동곤증이나 무기력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일조량 감소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매일 30분씩 반신욕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따뜻한 물로 1.5~2도 높였을 때 항우울제 복용과 같은 효력이 나타났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뇌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뭉친 근육 풀어줘반신욕은 누적된 피로를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은 낮은 온도에 근육이 많이 긴장돼 있는 상태다. 이때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뭉친 근육과 관절을 이완한다.한편, 반신욕 후 찬물로 마무리하는 습관은 반신욕 효과를 떨어뜨린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몸을 씻어 마무리하자. 또 겨울철 반신욕 후에는 뜨거운 열기에 노출된 피부 온도가 오르면서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31 16:00
  • 제야의 종, 해돋이… 인파 속에서 자신 지키는 법

    제야의 종, 해돋이… 인파 속에서 자신 지키는 법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신각 외에도 해돋이 행사가 재개되는 전국 곳곳에 많은 사람이 운집할 전망이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압사 사고에 대한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중 밀집 상황에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군중 움직임 주시, 등 떠밀려 움직이면 위험 신호많은 사람이 밀집한 상황에서는 항상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서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밀집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진다면 밀도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괴로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밀집 신호가 감지되거나 갇힌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가장 확실한 탈출 경로를 찾고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팔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공간 확보움직임이 멈추고 압박이 가해질 때는 먼저 가슴을 보호하고, 두 팔이 고정되지 않도록 팔을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수 있는 자세를 확보한다. 방패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팔짱 끼듯 양팔을 잡고 들어 올리거나, 권투 선수처럼 두 발을 벌리고 한 발은 앞에 둔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방이 있다면 앞으로 돌려 메 가슴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리하게 군중의 힘에 맞서지 말고 전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함께 몸을 옮기며, 움직임이 잠잠해지면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장자리까지 이동한다. 밀집 상황에서는 소리를 지르지 말고 에너지와 산소를 아껴두는 것이 좋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머리를 들어 올려 산소를 확보하도록 한다. 휴대전화, 지갑 등을 떨어뜨렸을 때는 줍지 말고 그대로 둔다. 물건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히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어린 아이들, 밀집된 곳 피해야체구가 작은 사람이나 어린 아이들은 다중 밀집 상황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는 게 좋고, 간다면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한다. 체구가 작으면 호흡이 제한될 위험이 높다. 아이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강하게 팔로 잡아끌지 말고, 이미 밀집 상황에 처했다면 아이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린다. 사람이 몰린 곳에서 주변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밀려 넘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밀집되는 곳에 방문할 때는 사전에 탈출 가능한 출구와 경로, 좁은 골목길, 막다른 골목 등을 확인하고,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응급의학과전종보 기자2022/12/31 14:00
  • 심장·뇌혈관 보호 효과…일어나자마자 ‘이것’ 한 잔을

    심장·뇌혈관 보호 효과…일어나자마자 ‘이것’ 한 잔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빈속에 마시는 물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 마셔야▶배변 촉진=공복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탈수 예방=공복 물 한 잔은 만성 탈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노폐물 배출=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게 한다.▶심근경색·뇌경색 위험 감소=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500mL~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마신 물은 이와 반대로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다.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이 적게 분비될 수 있다.◇공복 커피, 우유 삼가야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 공복에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 속 카페인, 지방산 등과 같은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으로 인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하면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아침에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31 12:30
  • 떡국떡은 왜 삐딱할까? [주방 속 과학]

    떡국떡은 왜 삐딱할까? [주방 속 과학]

    새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떡국'이다. 입 안에 꼭 맞게 어슷하게 썰린 떡을 한 입 뜨면 국에 충분히 적셔져 쫄깃하고 찰박한 맛이 혀와 이에 감긴다. 그 맛에 '한 그릇에 한 살'이라는 속설에도 꿈쩍 않고 금세 두세 그릇을 비우는 사람도 많다. 이 맛의 중심엔 어슷하고 삐딱한 떡국떡이 있다. 이제는 당연해진 이 모양이, 사실 예전엔 어느 방향이어도 똑같은 지름인 원 모양이었다고 한다. 떡국떡은 어떻게 삐딱해진 걸까?◇조선시대엔 동그란 떡국 떡 먹어조선시대 궁중에선 가래떡을 동그랗게 썰어서 떡국을 끓여 겨울 밤참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은 "옛날에는 떡국떡을 오늘날과 같은 길쭉한 타원형이 아니라 동그란 모양으로 썰었다"고 했다. 실제로 아직 경북 지역에선 동그란 원형 떡을 사용한 태양 떡국을 먹기도 한다. 언제 바뀌었는진 확실하진 않지만, 1910~1920년대 요리책 조리법부턴 떡국떡을 어슷하게 썬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2/31 12:00
  • 뒷목 뻐근할 때 ‘마사지’, 정말 의학적 효과 있을까?

    뒷목 뻐근할 때 ‘마사지’, 정말 의학적 효과 있을까?

    두통이 느껴지거나 목이 뻐근할 때 습관적으로 뒷목을 주무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셀프 마사지는 의학적 효과가 있는 걸까?목에는 목빗근(흉쇄유돌근)·후두하근, 사각근 등의 근육이 있다. 이러한 근육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C자형 커브를 이루는 목뼈를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시간 화면을 보는 등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근육들이 과도하게 경직되면서 그 주위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러면 뭉친 근육 자체에서 오는 뻐근한 근육통과 두통을 경험한다. 이때 10초에서 30초 정도 가볍게 뒷목을 주물러주면 두통이나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뭉친 근육을 쥐었다 풀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허혈성 압박 마사지’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압력을 가하면 근육 등 연부조직에 열이 발생하는데 수축되고 경직된 근육이 유연해져 신경을 압박하는 정도도 느슨해진다.뒷목 주무르기가 의외로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콘스탄츠대 연구팀은 마사지가 정신적, 육체적 상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 60명을 ▲목을 주무른 19명 ▲어깨를 주무른 22명 ▲가만히 휴식한 19명으로 나눈 다음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랬더니 목이나 어깨를 주무른 사람들은 가만히 휴식한 사람들보다 고주파 심박변이도도 높게 나타났다. 심박변이도는 스트레스나 불안, 근심이 생기면 낮게 나타난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마사지를 한 참가자들이 더 편안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마사지 과정에서 미주신경 등이 자극돼 행복감을 느끼는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 것으로 추측했다. 단, 셀프 마사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피한다. 두통과 뒷목 통증의 원인이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뭉쳐도 아프지만, 힘이 없어 지나치게 이완돼도 통증을 유발한다. 감염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약화된 근육을 주무르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두통의 종류도 다양하다. 경직된 근육에 의한 긴장성 두통 외에 편두통, 군발두통, 질환에 의한 2차성 두통이 있다. 모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하는 두통으로 마사지는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31 10:00
  • '이것' 지나치게 마시면 무릎 관절 나빠질 수도

    '이것' 지나치게 마시면 무릎 관절 나빠질 수도

    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추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식습관이라도 관절 건강에 보탬이 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커피와 짠 음식 섭취량 과도하면 관절 건강 해쳐한국인이 사랑하는 짠 음식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콩팥에서 체외로 배출하는 나트륨의 양이 많아지는데,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걸 방해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흡수해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그 탓에 뼈와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파속 채소로 항염증, 녹황색 채소로 항산화 효과 챙기기마늘, 양파와 같이 ‘파’속으로 분류되는 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좋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8.9세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과 엉덩이·무릎·척추뼈 등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파속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의 뼈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연골 조직 손상 효소들이 생성되는 걸 억제한 덕이라고 추측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길 권한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미나리, 두릅,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등이 그 예다. 뼈와 관절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의 대표격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 비타민D도 함께 챙기면 금상첨화다. 이들 성분은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31 08:00
  • 눈 색깔 '이렇게' 변하면… 췌장암 가능성

    눈 색깔 '이렇게' 변하면… 췌장암 가능성

    췌장암은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3~4기로 넘어가면 수술도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황달(黃疸)이 대표적이다. 황달은 눈, 피부 등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배출되는데, 암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몸에 남아있게 된다. 그런데 담즙 안에는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섞여 있어, 이것이 체내에 남아 몸을 노랗게 만든다.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색은 흑맥주처럼 짙어진다. 역시 체내에 남은 빌리루빈 때문이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온다. 이를 ‘담즙뇨’라 부르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 185명을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인 59%에서 담즙뇨가 발생했다는 스페인 연구 결과가 있다.변 색깔은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역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담즙은 음식물과 섞인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장내세균과 만나면서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해 일반적인 변 색깔을 만든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하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이 밖에 피부가 가렵고,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면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다.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법이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2/12/31 07:00
  • 잠 못 자는 70만 명… '건강 수면 10계명'부터 새겨라

    잠 못 자는 70만 명… '건강 수면 10계명'부터 새겨라

    인생의 3분의 1은 수면으로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라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국내 수면장애 환자, 작년 70만 명 첫 돌파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 70만 명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모두 70만9233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의 49만4915명보다 43.3%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 가팔라져 2017년 50만 명, 2019년 6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2년에 10만 명씩로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는 우리가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수면 뒤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이갈이 등으로 대표되는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수면장애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증상이나 특징만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없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건강한 수면, 규칙적 수면습관 중요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 낮잠은 되도록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제한한다. 또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잠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금물이다.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특히 음주는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배고픔이나 과식도 좋지 않다. 대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치즈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수면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의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도 건강한 수면에 좋지 않다.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은 우리 몸의 수많은 생체리듬 중 하나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지면 그만큼 건강한 수면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며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신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잠자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건강 수면 10계명]1.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2. 잠자리에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을 안락하게 한다.3.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가능한 짧게 제한한다.4. 낮에 하는 적당한 운동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5.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은 피한다.6.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7. 수면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8.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한다.9. 잠자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10.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신경과이금숙 기자 2022/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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