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우리 몸 '악취의 근원' TOP 4는 어디?

    우리 몸 '악취의 근원' TOP 4는 어디?

    틱톡 팔로워 약 9만3000명을 거느린 미국의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젠 코들 박사는 '여러분은 이 부위를 올바르게 씻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사람들이 귀 뒤, 배꼽, 손톱 밑, 발가락 사이사이 등을 잘 씻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부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귀 뒤귀 뒤는 퀴퀴한 냄새의 원흉이다. 샤워나 세수를 할 때 귀 뒤까지 손이 잘 닿지 않아 씻지 않거나 대충 물로 씻어 내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의 귀 뒤쪽을 만지면 미끈한 기름기가 묻어 나온다. 귀 뒤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는데 귀 뒤의 모공에 쌓여 퀴퀴한 악취를 유발한다. 충분히 거품을 내서 손가락으로 귀 뒤를 꼼꼼하게 씻어줘야 한다.◇배꼽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에 취약하다. 물론 이 세균들이 인체에 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쌓이면 악취를 풍긴다. 하지만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배꼽을 씻지 않는 사람이 많다.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생긴다고 해서 복막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이다. 배꼽 아래에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배꼽 때는 샤워로 쉽게 씻겨 내려가지만 악취가 심하다면 솜이나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살짝 닦아준다. 손가락, 손톱 또는 날카로운 물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이용해선 안 되며,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톱 밑손톱 밑은 이물질이 쉽게 껴 때가 잘 생긴다. 손톱을 꼼꼼히 씻지 않으면 손톱 밑에 때가 쌓여 불쾌한 냄새가 난다. 손 중에서도 손톱은 세균이 가장 많은 곳으로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등 다양한 세균이 존재한다. 세균이 많은 손톱 밑은 특별히 신경을 써 씻는 게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를 지키며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30초를 세기 힘들다면 '생일 축하 노래'나 '곰 세 마리'를 2번 부르면 된다.◇발가락 사이사이 발은 대충 물만 끼얹어 씻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칠해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발은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특히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불어난 세균은 발의 각질을 갉아먹어 이소발레릭산 등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만든다. 따라서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되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꼼꼼히 씻어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습기로 인해 또 세균이 번식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1/03 16:19
  • 희귀 유방암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희귀 유방암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유방암의 일종인 ‘악성 엽상종’의 유전체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활용해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던 악성 엽상종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문형곤 유방센터장과 서울의대 김종일 유전체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악성 엽상종 조직을 분석해 유전자 특성·발병기전을 확인하고 잠재적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악성 엽상종은 전체 유방암 중 1% 미만인 희귀한 암으로, 드물지만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성장이 빠르고 크기가 큰 데다, 재발과 전이 또한 쉽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수술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연구를 위한 적절한 세포주, 동물모델도 부족해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는 상태다.연구팀은 유전자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악성 엽상종 조직 9개와 일반 유방암조직 18개를 대상으로 유전체·전사체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악성 엽상종은 일반 암조직에 비해 세포외 기질과 상호작용과 PI3K 신호가 증가했고, 세포부착과 연관된 유전자 신호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생물학적으로 ▲상피형 ▲섬유화형이라는 아형(subtype)으로 구분되는 것 또한 확인됐다. 2가지 아형을 비교하기 위해 악성 엽상종 파라핀조직 28개를 분석한 결과 ‘섬유화형’ 유형이 상대적으로 진행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악성 엽상종은 과거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모양에 따라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됐는데,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실제로는 진행이 더 빠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며 “신속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식별하는 등 유전체 아형을 향후 임상적 가치가 높은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섬유화형 유형에서 암세포 증식과 연관된 PDGFR, PI3K/mTOR 신호를 차단시켜 악성 엽상종을 치료할 수 있는지 또한 확인했다. 악성 엽상종 이식 생쥐에게 PDGFR, PI3K/mTOR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을 각각 투여한 결과, 암 성장속도가 억제된 모습이 뚜렷하게 관찰됐다.연구팀은 PDGFR, PI3K/mTOR 유전자 경로를 타깃으로 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진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형곤 센터장(유방내분비외과)은 “오랜 기간 수집된 조직샘플과 환자의 암 조직을 이식한 동물모델을 활용해 그동안 난항을 겪던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표적치료제가 실제 환자에게 미치는 효용을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국제 학술지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1/03 16:17
  •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신설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신설

    일산백병원이 최근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편도암, 비인두암, 하인두암 등),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암, 전이성 경부 림프절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치료 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또 환자 입장에서는 해당 진료과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두경부암은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는 항암약물-방사선 병행치료와 최신 치료인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면역 항암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음성 변화 원인을 밝히고,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음성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조재근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치료 추세는 완치와 함께 음성과 삼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후 초래되는 환자의 불편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혜숙 교수는 "두경부암 발생 위치와 병기에 따라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센터에서는 암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 한 최선의 치료 방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은 주로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불량한 영양 상태 등이 두경부암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60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최근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구인두암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신을 연구 중이다.입술이나 잇몸, 혀에서 느껴지는 덩어리나 통증,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음식물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함, 목에 만져지는 혹, 코피나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음주는 피하고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1/03 15:08
  • [의학칼럼] 가구 높이 바꾸면 '허리 건강' 지킬 수 있다

    [의학칼럼] 가구 높이 바꾸면 '허리 건강' 지킬 수 있다

    이사 또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구와 인테리어를 바꿔 집을 새 단장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과 집 구조에 따라 가구 등을 맞춤형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건강이다. 특히 가구의 높이가 허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 = 집에서 요리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싱크대는 빠질 수 없는 가구 중 하나로 요리를 하거나 식사 후 설거지를 위해 싱크대를 이용한다. 대부분 긴 시간 허리를 살짝 숙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을 위해서 싱크대의 높이가 중요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로 섰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100으로 본다면 몸을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는 150의 부하가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싱크대의 높이에 따라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싱크대는 키의 52%의 높이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키가 160cm일 경우 싱크대의 높이는 83.2cm가 되어야 한다. 만약 자신의 키에 맞는 싱크대를 구매하기 어렵다면 발판을 이용하거나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책상 =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자주 책상을 사용한다. 책상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승모근에 긴장을 줘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뭉치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올바른 책상의 높이는 팔꿈치와 책상의 각도가 90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책상의 높이를 바꿀 수 없어 의자 높이만 낮춰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의자 높이를 낮추면 발을 땅에 댔을 때 무릎이 높아져 고관절과 골반이 과도하게 접히게 되고, 허리 주변을 압박하여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될 수 있다. 따라서 의자에 앉았을 때 적당한 높이의 책상을 구입하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도 좋다.▶ 소파 = 소파는 푹신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지나치게 푹신한 소파는 쿠션감으로 인해 일반 의자와는 달리 엉덩이가 무릎보다 더 내려앉게 되는데, 무릎이 고관절보다 살짝 높이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하다. 뒤로 기댔을 때 엉덩이와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소파 팔걸이에 자주 눕는 습관을 가졌다면 목 건강을 위해 팔걸이가 낮은 소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파에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의욕만 앞서 가구를 옮기다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가구를 재배치할 때 급성 요추염좌나 디스크와 같은 척추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들 때 팔과 허리 힘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에 많은 부담이 가해진다. 따라서 가구를 옮겨야 한다면 들어서 옮기기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아 끌거나 바퀴가 달린 수레에 올리는 것이 좋다. 만약 가구를 옮기고 난 뒤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냉찜질을 해주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또 평소 꾸준한 목, 허리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허리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가 저리고 땅기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형 부원장​2023/01/03 14:00
  • 입국 검역조치 강화 대상에 홍콩·마카오 추가

    입국 검역조치 강화 대상에 홍콩·마카오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 검역조치 강화 방안을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 12월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 한 점 등의 방역상황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논의에서도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 다만,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지는 않는다. 입국 전 PCR(전문가용 RAT) 검사(음성확인서)와 탑승 전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7일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입국할 때 공항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하며, 입국 후 PCR 검사 비용, 임시재택시설(호텔)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고, 홍콩·마카오의 경우 입원료는 지원되지만,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출·입국 시 마스크 착용 등 필수적인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추후 해당 지역과 주변 국가의 방역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거나 신규 변이가 확인되는 경우 추가 조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1/03 13:59
  • [의학칼럼] 새해엔 떨쳐버려야 할 마음의 병 '우울증'

    [의학칼럼] 새해엔 떨쳐버려야 할 마음의 병 '우울증'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묵은 근심 걱정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다짐으로 밝은 미래를 계획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도 추운 겨울 속에 마음을 웅크리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785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6364명 대비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우울증이라 불리는 ‘주요우울장애’는 우울감, 흥미의 상실 등을 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는 질환이다. 일생에 한 번 이상 주요우울장애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5~10%, 여자의 경우 1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말하는 우울함은 일시적인 기분의 변화 뿐 아니라 생각, 관심, 의욕, 식욕, 수면, 신체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러한 우울함이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어야 ‘삽화(episode)’라고 하며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한다.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이상, 생체리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유전적 요인도 40~5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반드시 주요우울장애를 발생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이 될 수는 있다. 또한 성격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치며, 인지적으로 ‘자신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우울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기도 한다.우울한 마음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특정한 계절의 일정한 기간 동안 우울함을 경험하는데, 상당수의 우울장애 환자들도 가을과 겨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과식이나 과수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는 일조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울증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 흥미와 즐거움의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그 외에도 죄책감, 집중력 저하,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수면이나 식욕 등에 변화가 생기며 정신 운동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망상,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우울증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인지치료 등이 시행되는데, 대부분의 주요우울장애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 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항우울제를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투여의 치료 반응은 4주 이상이 필요하므로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한다. 그 외에 자살위험도가 높거나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중의 감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함, 무가치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 등을 감안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한다. 평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전문의와의 진찰과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정신과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2023/01/03 12:00
  • 트로트 가수 김재롱 "닭가슴살만 먹다 요요 3번"… 뭐가 문제였나?

    트로트 가수 김재롱 "닭가슴살만 먹다 요요 3번"… 뭐가 문제였나?

    트로트 가수 김재롱이 지난 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요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닭가슴살만 먹어서 14kg을 뺐는데 다시 요요가 왔다"고 말했다.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의 핵심이다. 하지만 닭가슴살만 먹었다간 요요를 일으키고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탄수화물 부족, 폭식으로 이어져 닭가슴살만 먹어서 탄수화물이 부족해진 몸은 음식을 갈구해 폭식으로 이어진다. 탄수화물을 끊었을 때 체중 감량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면 초기에는 체내 단백질(근육)이 분해되고, 이후 내장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이때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기는데, 이 물질이 수분 손실을 유발해 일시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일시적인 현상이고, 대사 불균형이 발생해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해져 요요가 발생한다. ◇과여과 현상, 콩팥 망가뜨리기도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콩팥을 망가뜨린다. 분해된 단백질의 대사산물은 콩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지나치게 많은 양이 들어오면 콩팥은 ‘과여과 현상’을 겪는다. 과여과 현상은 콩팥이 혈액을 과도하게 걸러내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 콩팥 기능이 떨어져 만성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때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와 함께 근력운동까지 지나치게 하면 콩팥에 이중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근육 속 단백질이 분해돼 만들어진 크레아티닌이라는 성분이 콩팥의 여과 기능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 콩팥질환 초기엔 자각할 만한 증상이 딱히 없어 주의해야 한다. 주로 ▲눈 주위·손·발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감 ▲무기력 ▲식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인은 체중 1kg당 단백질 1g 섭취를 권장한다. 운동하는 사람은 체중 1kg당 1.2~2g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0.6~0.8g으로 제한해야 한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중에도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갖춰서 먹는 게 좋다. 다만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면 효과적이다. 약간 부족한 듯 먹지만, 세 끼를 다 먹어 공복감을 막고 살을 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1/03 11:11
  • 음주 후 다음 날 '이 행위'… 심장 건강에 최악

    음주 후 다음 날 '이 행위'… 심장 건강에 최악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을 상승시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늘어난다. 특히 아침에 돌연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과 유럽에선 돌연사 원인의 90% 이상이 심장질환이고 한국과 일본에선 심장질환이 65%, 뇌졸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원인의 약 90%가 부정맥에 의한 것이고, 부정맥이 있을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률이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5배 정도 높아진다. 뇌졸중 환자의 20%가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을 앓고 있을 만큼 부정맥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어 혈액이 원활한 흐름을 갖지 못해 혈전이 만들어지고, 그 혈전이 떨어져 뇌혈관을 막을 경우 뇌졸중을 일으켜 언어 장애나 팔다리 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부정맥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고 65세 이상 성인의 5%가량이 부정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성선병원 심장센터 최민석 센터장의 도움말로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부정맥, 심장의 전기 활동 이상으로 발생정상적인 맥박은 1 분에 60번에서 100번, 보통은 70번 내외로 수축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맥보다 빨리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 즉 정상맥이 아닌 맥을 말한다.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자극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긴장하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을 느끼는 경우다. 부정맥은 항상적으로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따금씩 심장이 박동을 건너뛰거나 더 뛴다는 느낌은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경험이 자주 있다면 문제가 된다. 가끔씩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던 사람이 심실세동, 즉 전기신호가 마구잡이로 전달되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다. 부정맥은 크게 서맥 , 빈맥, 심방세동으로 나눌 수 있다.◇맥이 느린 서맥 부정맥, 인공심박동기 삽입 치료심장에는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발전소와 변전소가 있는데 이것이 고장이 나 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전기를 전달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을 경우 서맥이 발생한다.맥박이 너무 느린 서맥의 경우 어지럼증, 피곤함, 기운이 없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이 느리게 뛰어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고, 실신을 하기도 한. 또한 심장에 혈액이 오래 고여 혈액응고가 일어나고, 이 혈전이 다른 곳에 가서 혈관을 막는 소위 색전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서맥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와 인공심박동기의 삽입이 필요한 경우로 구분된다. 서맥은 약물로 치료를 할 수가 없고 반드시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여 전기를 만들고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맥 빠른 빈맥 부정맥, 고주파 시술로 95% 완치맥이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빠른 맥, 즉 빈맥이라고 한다. 가슴이 심하게 뛰어 도둑질하다 들킨 것 같은 느낌, 어지럼증 , 정신을 잃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체한듯한 느낌, 흉통,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수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된다. 보통 심장의 이상을 느끼면 응급실로 찾아오게 되는데,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응급실 도착 시 정상맥으로 회복되어 심장의 이상이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안타깝게도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여 응급실로 오는 경우도 있다.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찍어서 빈맥의 종류를 확인하게 되는데, 빈맥의 종류에 따라 약물치료와 고주파 시술 치료법, 제세동기 삽입과 같은 치료를 한다.심방세동을 제외한 심방성 빈맥과 심실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에서는 가슴이 뛰는 느낌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그동안에는 평생 약물적 치료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1~2시간 이내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RFCA) 시술을 통해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 5%정도에서 재발하기도 하지만 재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심실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이 아닌 경우에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에서는 제세동기라는 기계 삽입을 1차 치료로 시행해 치료한다. 부정맥의 발생이 빈번한 경우라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병행 시행해 치료할 수 있다.◇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고려빈맥에서도 가슴이 뛰는 느낌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은 발작적으로 갑자기 발생한 경우다. 심방세동은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추세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에 해당하는 심방이 병들면서 심방이 확장되거나 폐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폐정맥이 병들면서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맥박을 만들어내며 발생한다.심방세동은 갑자기 발생했다가도 갑자기 좋아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거나,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진단되지 않아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심방세동 치료가 꼭 필요한 이유는 증상이 있든지 없든지 뇌경색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뇌경색으로 쓰러진 환자 10명 중 2명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 심방세동 환자라면 뇌경색 예방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로 정상맥이 돌아오는 경우는 50% 미만이지만, 과거에는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서 심방세동을 그대로 둔 상태로 환자의 맥박수를 낮추어 증상 호전을 노리는 치료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술의 효과는 약물치료와 비교해 월등히 효과적이어서 80~90% 환자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1 차 치료로 권장된다. 현재 국내에서도 초기 심방세동의 1차 치료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만, 시술자의 시술 경험이 시술의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부정맥, 증상 느껴지면 즉시 검사받아야부정맥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다가 갑자기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부정맥 진단 검사로는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 부정맥을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의심 증상 발견 시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은 과음과 흡연이다.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의 부정맥과 심근허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담배 속의 니코틴은 일산화탄소 등의 물질로 혈관을 수축해 심장에 무리를 준다.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과도한 흡연과 음주 후 차가운 아침 기온에 노출되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에는 항상 운동을 손꼽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야외 운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의 준비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며 보온이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과음을 했거나 흡연을 많이 했다면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내 능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운동 중 흉통,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1/03 11:00
  • 인플루언서 아옳이 ‘진주종’ 수술… 예후는?

    인플루언서 아옳이 ‘진주종’ 수술… 예후는?

    인플루언서 아옳이가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주종 수술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귀에서 피가 주르륵 흐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이다”라고 알려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진주종은 고막 안쪽에 생기는 진주 모양의 종양을 말한다.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해 각질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하는 질환이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선천성 진주종과 이후 성장하며 발생하는 후천성 진주종으로 나뉜다.후천성 진주종 초기에는 귀에서 악취가 나고 진물이 난다. 이후 진주종이 계속 커지면 청력이 떨어져 난청이 발생하고, 고막 뼈가 손상돼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안면신경마비나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한다. 따라서 귀에서 진물이 나거나 청력이 저하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선천성 진주종은 진물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없다. 주로 4~5세의 유·소아에서 발생해 난청이 생기더라도 스스로 깨달아서 표현하기가 어렵다. 다행히 대부분의 선천성 진주종 환자가 감기나 중이염으로 내원했을 때 귓속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주종을 발견한다.진주종은 크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이에 따라 수술이 진행된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활용한 수술로 진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게 이상적이다. 선천성 진주종과 후천성 진주종 모두 조기 진단이 치료 효과와 예후를 결정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수술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진주종이 재발하거나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하다.
    이비인후과최지우 기자 2023/01/03 10:46
  • [의료계 소식] 인천성모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선정

    [의료계 소식] 인천성모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선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기관 선정 기준은 ▲보건산업진흥원 인정 2021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상급종합병원 실환자 기준으로 420명 이상) ▲외국인 환자 유치전략 유무(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 ▲외국인 환자 수용태세(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전담팀 유무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 및 유치실적(21년 인천관광공사 추진 마케팅 참여실적 등)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우수한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상주 의료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국어 홈페이지, SNS 활동과 해외 인플루언서 릴레이 팸투어,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대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더불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온라인 사전 사후 상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내원이 어려운 중증 암 환자에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입국해 수술 등으로 이어지는 중증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 의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몽골 합지증 어린이의 나눔 의료를 시행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국인 환자의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전문인력의 육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1/03 10:36
  • 임신부 질 내 유산균 분석해 조산 예측

    임신부 질 내 유산균 분석해 조산 예측

    임신 중 질 내 유산균 분석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한국 임신 여성 코호트를 통해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그룹에서 임신 2삼분기(14-28주)에 젖산균(Lactobacillus)의 풍부도가 90% 미만으로 감소하고, 유레아플라스마 파븀(U.parvum)이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김영주 교수팀은 지난 3년간 한국의 임신 여성 코호트에서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조산의 연관성을 분석해왔다. 실제로 최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고, 여성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또한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임신부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조성 변화는 조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지난 12월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1/03 10:28
  • [의학칼럼] 연령별로 다른 '허리디스크' 증상… 올바른 치료법은?

    [의학칼럼] 연령별로 다른 '허리디스크' 증상… 올바른 치료법은?

    과거 허리디스크는 노인들의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 연령층에서 주의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 대두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허리디스크 환자는 197만5853명으로 그중 40세 미만의 환자가 약 18.5%(36만5007명)를 차지했으며,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상당 수가 젊은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더 발별률이 증가하는 추세다.허리디스크 정식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체 사이에 있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판 모양의 연성의 물질인 디스크의 내부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내부에 있는 수핵이 돌출돼 신경조직을 누르거나 외벽의 균열과 염증 등에 의해 통증을 일으킨다.디스크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허리를 많이 사용해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되지만 특히 허리를 혹사시킨 경우 더 잘 유발된다. 허리를 쓰는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퇴행성 변화와 조직의 손상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내용물이 튀어나올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대체로 잘못된 습관이나 허리에 가해지는 크고 작은 충격이 누적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체중, 허리 운동 부족한 경우,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며 장시간 나쁜 자세 유지(잘못된 자세) 등의 여러 요인이 젊은층 디스크의 주된 발병 원인이다. 이렇게 젊은층 디스크의 통증은 방사통과 전이통으로 나뉜다. 방사통은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에 의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나는 당김과 저림 등이고,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디스크와 신경 주변에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전이통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뻐근함은 물론 엉덩이와 다리로 통증이 퍼지며 저린 느낌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연세가 드신 노인분들의 디스크는 노화와 함께 수분 함량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노인층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은 미미한 통증이나 허리의 불편함 정도라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평소 허리가 쑤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 등 꾸준히 증상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디스크의 초기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몸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과 물리치료 그리고 디스크가 튀어나온 병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입하는 주사치료가 있으며 치료용 튜브를 해당 디스크 주위에 접근시켜 약물치료를 하는 신경성형술도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이다.그러나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수일동안 이어지거나 통증의 세기가 계속 심해져 보행장애, 배뇨장애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척추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우선 추간판 탈출증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미세현미경 추간판 절제술이 있다. 이 수술은 미세 현미경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절개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출혈,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을 결정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이 여러 가지 질병이 같이 있기 때문에 수술의 목적, 합병증의 가능성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쭈그려 앉는 자세, 의자 끝에 걸쳐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엎드려서 책 읽는 자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앉을 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허리를 펴고 등을 세우기, 등받이가 없다면 허리 펴고 앉기, 등받이가 있다면 허리에 쿠션 등을 넣고 앉기, 운전할 때 등받이 쿠션 넣고 앉기 등 생활 속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빠르게 치료할수록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노인층, 젊은층 허리디스크의 증상을 잘 파악하여 일상생활 속 척추 및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1/03 10:06
  • [의학칼럼] 질 필러나 보형물 삽입… 통증 등 부작용 우려

    [의학칼럼] 질 필러나 보형물 삽입… 통증 등 부작용 우려

    내 몸 중에서 조금 더 아름답고 싶거나, 기능적으로 불편해서 마음이 항상 쓰이는 곳이 누구에게나 한 곳 정도는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편한 수술 대신 ‘따끔’한 주사 한 번으로 그런 고민이 해소된다면, 관심이 갈 만하다. 보톡스, 필러 등의 재료를 주사해 미용 효과를 보는 이른바 '쁘띠성형'의 인기가 꾸준한 이유이다. 하지만 간단해서 큰 고민 없이 받을 수 있는 이런 시술도 결정 전 부작용에 대해 잘 알아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얼굴 주름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 허가를 받은 필러를 질 성형 등 다른 신체 부위에 주사하거나, 질 속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시술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기존에 받았던 여성성형이 불만족스러운 분들의 재수술도 하고 있어서, 보형물 삽입 후 부작용이나 질 필러 부작용 환자들도 진료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질 보형물이나 질 필러를 제거하고 싶어서 내방하신 분들의 부작용이 꽤 심각해서, 시술 전에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부작용은 주로 시술된 보형물이 노출되거나 이탈된 경우, 성관계 시 통증, 냉증과 냄새가 심한 경우 등이 가장 많았고, 시술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자연분만 준비를 위해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싶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 시술된 보형물의 노출과 이탈은 질 이물 제거 수술의 가장 흔한 이유인데, 보형물 노출로 불편하거나 이탈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냉증과 냄새가 심해져 불편해진 경우이다. 질 입구만 보형물 삽입으로 탄성을 높여 좁혔을 때도 냉이 잘 배출되지 않고 고여 염증과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때는 점막 밖으로 노출된 고무줄 형태의 실리콘 보형물은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이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 치료 방법이다. 질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이나 질음, 성감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형물 시술을 받았을 것이므로, 부작용 때문에 보형물을 제거하면 기존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따라서 보형물 제거와 동시에 질축소성형처럼 질 이완을 개선하는 근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보형물 삽입과 비슷한 이유로 시술되는 질 필러는 이물질을 삽입해 질 내부에 볼륨을 만들어 질강을 좁혀주는 시술로, 필러 주입 시 감염이 일어나거나 필러가 주변으로 납작하게 퍼져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고, 내부에 퍼진 필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잘 녹지 않고 조직에 남아 모양을 장기간 유지시켜 주어서 선호되는 콜라겐, 카본, 실리콘액 등의 질필러는 그 자체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될 수도 있다. 주입된 필러가 시간이 지나면 주변조직과 반응해 육아종과 섬유화 반응을 일으켜 단단하게 고정되므로, 제거를 위해서는 필러를 질 벽의 정상 조직과 함께 제거해야 하고, 그마저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질 필러 부작용은 필러 제거 수술로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되지만, 필러 성분에 따라 일부를 남기거나, 여러 차례 수술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재수술 병원도 찾기가 쉽지 않아서 기존 시술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추천된다. 질 보형물과 질 필러의 부작용 중 치명적인 것은 성관계 시 극심한 통증이다. 시술한 지 얼마 안 되어 탄성이 아직 강하거나, 폐경 이후 보형물을 삽입했을 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이때는 이물질 제거 말고는 통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 이처럼 이물질 삽입 시술이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술되는 것은 질 축소 성형이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드물고, 환자 입장에서도 수술 후 통증 같은 걱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질 축소 성형은 제대로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중년 이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여성 요실금의 지연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만큼 불편하다면, 수술을 집도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직접 본인의 상태와 수술 방법, 예상 결과까지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질 축소 성형으로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3/01/03 10:04
  • 미국서 확산 중인 '최신 변이' XBB.1.5, 국내에 이미 유입

    미국서 확산 중인 '최신 변이' XBB.1.5, 국내에 이미 유입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XBB.1.5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XBB.1.5가 지난달 8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 6건과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된 상황이다.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된 XBB는 지난해 10월 초 국내 유입 사실이 알려졌으나, XBB.1.5의 경우 XBB의 하위변이여서 통계에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었다.XBB.1.5는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로, 더 높은 면역 회피력을 무기로 최근 미국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내 전체 신규 감염 사례 가운데 XBB.1.5가 차지하는 비율이 40.5%나 된다. 앞선 24일 21.7%에서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최근 XBB 하위변이가 코로나19 치료제인 이부실드뿐 아니라 개량 백신에 대한 저항력까지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검출되는 변이의 62.0%는 BA.5 세부계통으로 이중 BA.5은 46.1%, BQ.1은 7.2%, BQ.1.은 5.0%다.그 외에는 BA.2.75가 7.9%, BA.2.75의 하위변이인 BN.1이 24.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XBB.1.5를 포함한 하위 변이는 5.7%다.
    내과이해나 기자 2023/01/03 09:47
  • 50대에 '이 병' 생긴 사람, 췌장암 위험 7.5배 높다

    50대에 '이 병' 생긴 사람, 췌장암 위험 7.5배 높다

    50세 이상의 나이에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았다면 당뇨병이 없는 동년배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7.5배로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희승·방승민 교수,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국가검진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성인 8만8396명과 같은 수의 비당뇨 대조군을 대상으로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췌장암은 국내에서 5년 생존율이 9%에 불과한 암으로, 전체 암 중에서는 사망률 5위에 해당한다. 발병해도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데다, 발견 후에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10∼1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을 관리해 예방에 힘쓰는 게 최선이다.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은 확실한 췌장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전체적인 췌장암 발병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2.8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주목할 부분은 당뇨병 진단 후 3년 동안에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첫 진단 후 3년 동안의 췌장암 발병 위험이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3년이 넘은 경우와 비교해도 췌장암 발병 위험은 1.5배였다.특히 췌장암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경우는 쉰 살이 넘어 새롭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이었다. 이런 경우는 당뇨병이 없는 같은 연령대에 견줘 췌장암 발병 위험이 7.5배로 치솟았다.연구팀은 만약 50세 이상의 나이에 없던 당뇨병이 생겼다면 그 이후 최소 3년 정도는 췌장암 발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희승 교수는 "당뇨병 진단 후 체중 감소, 복통, 통증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함께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 췌장암을 검사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1/03 09:36
  • [아미랑] 환자가 좋아하면 '좋은 음식'

    [아미랑] 환자가 좋아하면 '좋은 음식'

    본격적인 암 치료가 시작되면 많은 환자들이 체중 감소를 경험합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먹는 것 자체를 몹시 힘들어하고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또 심리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입맛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며 이 음식 저 음식 챙기기 바쁘고, 주변에서는 온갖 식품에 대해 조언합니다. 환자를 위한 생각인 건 알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은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2010년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함께 조사한 결과, 암 환자의 35%가 심각한 영양 불량 상태였습니다. 30%도 영양 불량 상태였고요. 이는 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20%의 환자는 영양실조가 원인이 돼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영양 불량 비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는 간암 87%, 폐암 71%, 위암 70%, 자궁경부암 61%, 대장암 60%, 유방암 46% 순이었습니다.일부 암 종의 경우 암 진단 전부터 암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일어나곤 합니다. 소화기계 암이 대표적인데, 폐암도 암세포 자체의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암 치료에 대한 불안감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고, 암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식사 섭취와 소화 흡수와 관련된 부작용들이 나타나 체중 감소가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체중 변화와 식사량 감소 두 가지 요소로 영양 불량 위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질문에 답해보세요.1.최근 6개월간 의도와 상관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있나요?아니오(0점)잘 모르겠음(2점)예(2번 문항으로 이동)2. 만약 체중이 감소했다면, 얼마나 감소했나요?1~5kg(1점)6~10kg(2점)11~15kg(3점)16kg 이상(4점)정확한 수치를 모르겠음(2점)3. 최근 식욕 저하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든 적이 있나요?아니오(0점)예(1점)점수를 합산했을 때 0~1점이 나왔다면 저위험군입니다. 영양 상태가 양호하며, 지금의 섭취량을 유지하면 됩니다. 2~3점은 중등위험군입니다. 영양 상태 불량이 우려되는 상태이며, 향후 영양 불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4~5점은 고위험군입니다.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위한 영양 상담이 필요합니다.영양 불량이 우려되는 환자들은 식사를 잘하는 것이 치료의 일부임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는 환자의 체력을 저하시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치료시기를 지연시키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암 환자는 체중이 감소하면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잘 견디지 못하고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영양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음식이 중요하다 보니, 암을 치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음식이 암 치료에 좋은가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암을 치료하기 위한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암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밥상은 ‘환자가 잘 먹는 것’들로 이뤄진 밥상입니다.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게 ‘환자가 잘 먹을 수 있는가?’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먹고 나서 소화가 안 되는 등 소화기계에 불편을 느낀다면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먹고 싶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두 가지뿐이라면 그 음식만이라도 충분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도저히 식사가 불가능할 때라면 안 먹는 편이 낫습니다. 식사하지 않는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주치의와 상담해 식욕촉진제, 영양보충음료, 영양제 주사 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암 치료 식사와 관련해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입맛이 어떤지, 무슨 음식을 선호하는지 등을 식사를 준비하는 이에게 확실히 전달하세요. 그래야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더 수월하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환자의 입맛이 수시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전에 잘 먹던 음식을 이제는 싫어할 수도 있고, 입에도 대지 않던 음식이 당길 때도 있습니다. 서로 소통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식사와 관련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확실한 신념을 갖길 바랍니다. 주변에서 권하는 불분명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흔들리기보다 환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세요. 암에 좋다는 고가의 식품을 구해 어려운 방법으로 조리하기보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잘 먹고, 잘 낫기를 바랍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1/03 08:50
  • 우울해서 먹은 '이 음식', 알고 보니 우울의 원인?

    우울해서 먹은 '이 음식', 알고 보니 우울의 원인?

    우울한 날이면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런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울한 날, 호르몬 변화로 맵고 단 음식 당겨우울한 날 우리를 달래주는 건 달고 매운 음식이다. 실제로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팀 연구에서 슬픔,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심할 때 위로를 받기 위해 주로 찾는 식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매운 음식이 3위 안에 들었다.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건 생리적인 변화 탓이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하다. 이때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또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초가공식품은 오히려 우울하게 해이때 달고 매운 맛이 압축된 초가공식품을 폭식하기 쉬운데, 오히려 우울에 빠지는 안 좋은 선택지다. 초가공식품이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참여자는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PHQ-9)로 우울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육류, 콩류, 과일 등 먹어야우울할 땐 초가공식품보단 두부, 우유, 과일이 든 샐러드 등을 먹어보자.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의 90%는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되는데, 장 내벽에 있는 ‘엔테로크로마틴’이라는 세포가 세로토닌을 직접 합성한다. 이때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주원료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다. 실제로 트리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네덜란드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와 같은 육류, 콩류, 달걀, 생선, 치즈,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비타민, DHA,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분 등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이 성분들이 세로토닌이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데 관여한다. 또한 세로토닌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촉진한다. 이 영양소들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B12는 우울함을 없애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데, 국제신경정신약리학저널에서는 비타민B12가 우울감을 완화한다는 연구를 보고하기도 했다. DHA도 풍부하게 섭취한 산모는 산후우울증 위험이 절반이나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 비타민12는 육류, 해조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고, DHA는 고등어, 정어리 등과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하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1/03 08:30
  • 머신 vs 프리웨이트, 새해 운동 다짐한 초보자에게 맞는 건?

    머신 vs 프리웨이트, 새해 운동 다짐한 초보자에게 맞는 건?

    새해 다짐으로 근육 운동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처음 헬스장에 가면 다양한 머신들을 마주할 수 있다. 각각의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도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한쪽에선 머신보다는 바벨과 덤벨만 활용해 프리웨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보자에겐 어떤 운동이 유리할까?근력 운동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프리웨이트와 머신 운동이다. 먼저 프리웨이트는 말 그대로 덤벨, 바벨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법이다. 같은 자세라 해도 관절의 움직임만 바꾸면 다른 부위를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프리웨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협응력이다. 스쿼트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크게 발달하는 근육은 대퇴사두근, 둔근 등 하체 근육이다. 그러나 바벨의 무게를 버티며 코어 근육과 균형감각 등도 함께 발전한다. 그러므로 프리웨이트는 근육을 크게 만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 자체를 발전시키는 운동법이다.반면 머신을 사용하면 기계의 가동 범위로 제한된 부위만 자극할 수 있다. 머신 운동은 특정 근육만 고립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엉뚱한 곳에 힘이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어 원하는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프리웨이트와 달리 자극 부위를 바꾸려면 머신 자체를 바꿔야 해 홈트엔 적합하지 않다. 또 신체 길이나 모양이 다양한 사람을 머신에 맞춰야 하다 보니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초보자는 머신 운동으로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 저항운동을 처음 하는 초보자는 자극하고자 하는 부위에 힘을 어떻게 줘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상태에서 프리웨이트를 하면 아무리 가벼운 중량이라도 엉뚱한 부위에 힘을 줄 수도 있다. 게다가 부상 위험도 있다. 초보자는 코어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무게를 버티면서 근육 대신 허리나 관절의 힘을 사용하다 다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머신 운동으로 어느 정도 근육 사용법을 익힌 다음 조금씩 프리웨이트의 비중을 늘려가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1/03 08:00
  • '이 식단'만 잘 따르면, 당뇨병 진행 막을 수 있어

    '이 식단'만 잘 따르면, 당뇨병 진행 막을 수 있어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이 지중해식 식단을 잘 따르면 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스페인에서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호세 풀리도 교수팀은 당뇨병 전 단계인 성인 1184명을 2012년부터 평균 4.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00∼125㎎/dL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5.7∼6.4%인 당뇨병 예비 환자(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했다. 공복 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 환자로 간주했다. 연구 기간 중(평균 4.2년)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 중 18%(210명)가 당뇨병 환자로 진단됐다.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지 않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연간 100명당 4.8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지만,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전환율은 연간 100명당 2.9명에 그쳤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약 1.7배 높아진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의 실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관리를 위해선 영양소가 조절된 맞춤식 식단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형미 겸임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에서만 나는 특별한 식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중해식단의 영양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로도 지중해식 건강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유를 기본 식용유로 사용하고 과일·채소·콩류·견과류·씨앗류의 섭취를 권장한다. 생선과 유제품을 적당량 섭취하되, 붉은색 육류·가공육·설탕 섭취는 제한한다.이 연구결과는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 '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한희준 기자2023/01/03 07:45
  • 오이 싫어하면 손해… 숙취 해소에 탈모 예방까지?

    오이 싫어하면 손해… 숙취 해소에 탈모 예방까지?

    오이는 유난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특유의 맛과 향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그러나 새해맞이 음주에 숙취 해소가 간절한 사람이라면, 오이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 오이를 넣은 물이 알코올 성분을 중화·해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 풍부한 오이, 숙취 해소·피부 건강에 도움껍질을 벗겨 낸 오이 속살을 작게 썰어 물에 우려낸 ‘오이물’이 숙취 해소에 좋다.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오이에 풍부한 덕이다. 오이 하나를 채칼로 얇게 썬 후, 소금 3g과 함께 물 1L에 넣어 만들면 된다. 단,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으니 껍질을 벗기는 게 좋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오이즙을 만들 땐 식초나 레몬즙 1티스푼을 첨가한다.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산에 약하기 때문이다. 오이물은 음주 후 거칠어진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데도 이롭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열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 방지에 좋으며 미백·보습 효과도 있다. ◇탈모·암 예방, 다이어트 도움되는 영양소도 풍부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량을 줄임으로써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데, 오이에 함유된 카로틴이 이런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오이에 함유된 '피세틴'이란 폴리페놀 성분이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AACR) 홈페이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오이엔 리보플라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군 등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오이는 좋은 선택지다.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오이는 다이어트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다. 씹을 것이 있어 포만감이 느껴지면서도 수분 함량이 95%라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오이 100g의 열량은 약 9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1/03 07:30
  • 2521
  • 2522
  • 2523
  • 2524
  • 2525
  • 2526
  • 2527
  • 2528
  • 2529
  • 25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