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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활은 체형에 나타나고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는 말이 있다. 바꿔 생각하면 생활 습관에 따라 체형이 변하듯, 성격이 변하면 얼굴도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선 안 되지만, 성격을 알고 나면 외모와 성격이 맞아 떨어진다고 느낄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 얼굴은 성격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사람 얼굴, 발달한 ‘표정근’ 따라 달라져얼굴의 생김새, 즉 인상(人相)은 타고난 눈·코·입의 크기나 모양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표정을 짓는 데 관여하는 안면 근육인 ‘표정근’ 역시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소다. 특정 표정을 잘 지을수록 그 표정과 관련된 표정근이 잘 발달하고, 반대로 자주 짓지 않는 표정과 관련된 근육은 덜 발달한다. 안면의 크고 작은 수십개 표정근 중 특정 표정근이 발달한 정도에 따라 해당 부위의 주름 깊이도 결정된다. 예컨대, 화를 잘 내거나 자주 인상을 쓰는 사람은 미간을 수시로 찌푸려 미간 주름이 깊다.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문경철 교수는 “얼굴 근육은 가장 두꺼운 턱 근육이 1cm 미만일 정도로 두께가 매우 얇아 표정의 영향을 잘 받을 수 있다”며 “평소 자주 짓는 표정이 얼굴에 남아 인상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웃는 상·우는 상 다르듯… 성격·감정, 얼굴에 드러나사람의 감정은 표정을 통해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면 얼굴의 표정근을 사용해 감정을 표출한다. 감정은 성격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며, 같은 맥락에서 얼굴, 인상 역시 성격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정 감정에 의해 특정 표정을 계속 짓다보면 그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환자를 치료할 때 표정을 보고 치료 전·후 성격·감정 변화를 평가하곤 한다.흔히 이야기하는 ‘웃는 상’, ‘우는 상’ 역시 인상을 얼굴에 묻어나는 감정·성격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평소 성격이 부정적이거나 우울·슬픔과 같은 감정을 잘 느낀다면 입 꼬리가 처지고 무표정한 ‘우는 상’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긍정적이고 얼굴에 즐거움·기쁨을 자주 드러내면 입 꼬리가 올라가고 얼굴이 활기를 띠는 ‘웃는 상’이 될 수 있다.◇성격 따라 표정 변하고, 표정 따라 얼굴 변해성격은 살면서 여러 이유에 의해 변하곤 한다. 처한 환경 때문일 수 있고, 주변 인물 때문일 수도 있다. 급격히 변한 성격이 오랜 기간 유지되다보면 외모도 달라질 수 있다. 변한 성격에 의해 새로운 감정들을 자주 느끼면 그 감정이 표정에도 계속해서 드러나고, 관련 표정근이 발달하거나 얼굴색이 변하면서 전체적인 얼굴·인상까지 바뀌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과 달리 얼굴이 항상 화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경우, 성격상 자주 쓰는 얼굴 근육에 의해 외모가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는 “성격에 의해 특정 표정을 자주 짓다보면 얼굴도 달라진다”며 “입 주변 근육은 물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관장하는 눈썹 역시 성격 변화에 따라 형태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외모 때문에 성격이 변하기도반대로 외모에 의해 성격이 바뀔 수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이 성격 변화의 원인이 된다.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성격을 외모에 맞추거나 더 극대화하는가 하면, ‘반전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외모와 상반되는 성격을 가지려 노력하기도 한다. 가령 자신의 험악한 인상 때문에 겁먹는 사람들을 보며 성격이 더 험악해지는 사람이 있는 데 반해, 순한 인상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는 “사람은 본능에 의해 얼굴을 보고 성격을 판단하려 한다”며 “이 같은 본능이 사람의 성격 자체는 아니어도 행동 패턴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인상 좋은 사람, 잘 웃고 얼굴 색 좋아… ‘표정 TPO’도 중요흔히 말하는 ‘좋은 인상’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상이 좋다는 이들은 눈·코·입의 크기나 형태를 떠나 대체로 웃는 상이다. 입 꼬리가 위로 올라가 미소를 띠고, 미간은 주름 없이 펴져있다. 자주 웃다보니 웃음이 자연스러우며, 관련 표정근이 발달하고 피부 탄력 또한 좋다.얼굴색이 좋다는 것 또한 공통점이다. 색이 단순히 밝은 것이 아닌, 감정 변화에 따라 순수하게 반응한다. 어린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평소 얼굴이 하얗다가도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분홍빛을 띠고, 화가 날 때는 울긋불긋해진다. 반면 감정을 숨기고 참다보면 피부색이 점점 창백해지거나 거뭇해질 수 있다. 주선희 교수는 “인상이 좋은 사람들은 피부색이 건강하다”며 “타고난 색을 잘 유지하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물론, 신체 건강 또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적합한 표정을 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듯, 표정도 현재 상황과 분위기, 상대방의 반응 등을 살피며 바꿀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훈 교수는 “항상 밝은 얼굴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자신의 모습을 상황에 맞게 스스로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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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의 계절인 봄이 왔다. 3월에 먹는 주꾸미는 알이 가득 차 있어 감칠맛, 쫄깃한 식감이 배가된다. 제철 주꾸미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기력 회복·항산화 효과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효과적이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1305mg이 함유돼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타우린이 많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보다 풍부한 양이다.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채워 피로 해소에 좋다. 타우린은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은 그전보다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불포화지방산·철분 풍부해주꾸미 속 불포화지방산인 D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뇌에 직접 작용해 기억력 개선, 두뇌 발달에 좋다.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체지방을 태운다. 주꾸미는 칼로리가 100g당 47kcal로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 좋은 식품이다.◇돼지고기·미나리 곁들여 먹어야주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떼어내면 된다. 그 다음, 다리를 뒤집어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된다. 손질한 주꾸미는 영양학적으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주꾸미의 타우린이 돼지고기 속 지방,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이외에 미나리, 양배추, 케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주꾸미의 철분 흡수를 도와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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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를 쓰고 자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웨일스 카디프대 연구팀은 18~35세 89명을 대상으로 5일간 잠 잘 때 수면 안대를 착용하도록 한 다음 단어 연상 능력, 집중력, 반응 속도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후 5일간 참가자들에게 수면 안대 없이 잠을 자게 한 후 동일 항목들을 측정했다. 이어 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팀은 이틀 간 동일한 나이대의 참가자 33명에게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수면 안대, 빛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은 수면 안대를 각각 착용하고 자게 한 다음 연상 능력, 집중력, 반응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침실에 빛 강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수면 시 뇌 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웨어러블 헤드밴드를 장착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두 실험 모두 빛을 완전히 차단한 수면 안대를 착용했을 때 연상 능력, 집중력, 반응 속도 면에서 모두 점수가 더 높았다. 수면 안대를 착용하지 않고 잠을 잤을 때는 모든 면에서 점수가 낮아졌다. 연구팀은 수면 안대를 착용했을 때 숙면으로 알려진 서파 수면(Slow Wave Sleep)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 능률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했다. 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잠자는 동안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하는데, 수면 안대는 빛 차단을 도와 더 깊게 잠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수면 안대를 착용하고 자는 습관을 들이면 향후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수면 안대 착용은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행동"이라며 "이 간단한 행동으로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능력·집중력 등 밤 사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수면연구학회(Sleep Research Society) 학술지 'Sleep'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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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절반 이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이 여성 건강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진단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여성의 여성 건강 및 자기 결정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여성의 여성 건강 및 이에 대한 자기 결정권 등에 대한 인식을 알아봄으로써, 추후 올바른 정보 제공 등을 통한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각국 총 3,3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20명의 여성이 조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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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 의대 연구팀은 불면증과 심근경색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노르웨이, 독일, 중국, 대만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 논문 9편(연구대상자 총 118만4256명, 평균연령 52세)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이중 15만3881명(13%)이 불면증으로 분류됐다. 불면증 진단은 국제 질병 분류(ICD) 진단 코드에 따랐다. 또는 ▲잠들기 어려움 ▲수면 지속 안 되고 일찍 잠에서 깸 ▲중간에 잠이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려움 등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불면증으로 분류됐다. 연구 기간 불면증 그룹에서는 2406명, 불면증이 없는 그룹에서는 1만2398명이 심근경색이 발생했다.연구 결과, 불면증 그룹은 불면증이 없는 그룹보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69% 높았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하루 6~8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1.38배,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1.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과 불면증이 함께 있는 사람은 불면증만 있는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2배 높았다. 불면증과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 또한 심근경색 위험이 더 컸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불면증과 심근경색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나이, 추적 관찰 기관, 성별, 기저 질환 등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연구 저자인 욤마 데안 박사는 "밤에 7~8시간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은 어둡고, 조용하고, 서늘해야 하고, 긴장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여전히 잠을 잘 수 없거나 5시간 미만으로 잔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와 세계심장학회가 개최한 연례합동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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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공공임상교수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요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필수의료와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교육부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8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공공임상교수 지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집인원 150명 중 지원자는 30명으로 지원율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최종 선발자는 23명으로 충원율은 15.3%였다.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은 단 한명도 모집하지 못했다. 채용된 공공임상교수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과(5명), 정형외과(3명), 소화기내과(2명) 순이었다.저조한 지원율의 주요 원인으로 공공임상교수제가 법적 근거 없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신분과 처우 등의 큰 불확실성이 꼽히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국립대학병원이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와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공공임상교수요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신현영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의사채용이 어려운 복합적 이유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공임상교수제가 의료 취약지 대상의 실험으로 끝나지 않고, 의료공백 해소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법제화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보장이 선제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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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시력교정 수술법이다. 과거에는 렌즈삽입술이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대상자들에게 대안이 되었다면, 최근에는 과거 라식수술 후 근시 퇴행으로 인해 재교정이 필요한 사례, 원추각막의 난시교정, 이뿐만 아니라 40~50대의 근난시와 노안 교정을 할 때도 각막 조건에 따라 렌즈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렌즈삽입술은 교정 범위가 넓으면서도 각막 절삭이 없어 각막을 보존하는 장점 덕분에 빠르게 대중화됐다. 모든 시력교정술이 그렇지만, 특히 렌즈삽입술은 개인별 1대1 맞춤 수술설계와 집도가 시력 만족도뿐 아니라 수술 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를 위해 수술 전 검사 단계부터 렌즈가 위치할 안구 내 공간을 확인하고 정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렌즈삽입술 필수검사가 'UBM검사'다. UBM검사를 통해 안구 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찰할 수 있는데, 간혹 렌즈가 들어가는 Sulcus 부위에 물혹(Cyst)등의 이상을 발견한 사례도 있다. 필자가 UBM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는 렌즈사이즈를 결정하기 위함에 있다. 적절한 렌즈사이즈는 수술의 안전성과 직결되므로, UBM검사를 OPD SCAN, Visante OCT 등 다양한 검사들과 교차로 시행하고 있다. 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삽입한 렌즈가 안정적으로 위치하고 생체 내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 많이 렌즈삽입술에 사용하고 있는 ICL 렌즈는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대표적인 후방렌즈로,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Vaulting, 볼팅)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ICL 계열의 최신 렌즈는 중앙부 방수 홀 설계 등 생체친화적으로 설계된 장점이 있지만 빛 조건에 따라 동공 크기가 변하면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는 현상(Dynamic Vaulting, 다이나믹 볼팅)이 본원 연구로 밝혀진 바 있다. 이러한 빛 조건에 따른 ICL렌즈의 생체 내 움직임 외에도, 이후 연구들을 통해 전방 깊이와 동공 크기가 클수록, 안축장(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거리)이 길수록 볼팅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에게 적합한 렌즈의 사이즈 결정 시에도 반드시 참고해야 할 조건들이다.렌즈삽입술로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도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토릭 렌즈를 삽입하거나 또는 근시교정용 일반 렌즈를 삽입한 후 레이저로 난시만 추가 교정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의료진은 개인별 검사 데이터를 검토하고 환자와 상담 후 가장 적합한 난시교정 수술 방법을 택하여 수술한다. 난시교정용 토릭 ICL렌즈는 시력만족도가 좋은데 이를 위해 정확한 수술이 매우 중요하다. 난시에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약 3도 정도 미세한 안구 내 회전에도 난시교정 효과가 10% 떨어질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다. 난시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렌즈를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고 안구 내 미세한 회전을 억제하기 위한 집도의의 노련함이 필요한 대목이다. 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예후 관찰도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삽입한 렌즈가 잘 위치했는지, 안전과 관련한 수치들이 정상인지 반응을 잘 살펴야 한다. 렌즈 크기의 적합성 여부는 수술 당일보다 렌즈가 자리 잡는 수술 다음 날에 확인하는 게 더 정확하기에 현재는 하루 한 눈씩 수술하는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력교정술의 최우선 원칙은 ‘안전’이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수술이 환자의 안전과 건강한 시력을 지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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