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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심장병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만성 염증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지난달 27일 국제학술지 ‘식품 과학과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에 같은 달 9일 실린 연구를 인용해 배달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 위험이 커진다고 보도했다.중국 중난대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855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정 음식 섭취로 인한 염증 위험을 수치화한 식사염증지수(DII)를 활용해 전신 염증 수준을 추적했다.그 결과, 배달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DII가 높게 나타났고, 이는 사망률 증가와도 연관이 있었다. 배달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 좋은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고, 중성지방·공복혈당·인슐린 수치는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배달 음식 섭취 자체와 전체 사망률 및 심장병 사망률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심장 전문의 제인 모건 박사는 “배달 음식이 심혈관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특정 한 가지 성분 때문이 아니라, 혈압·지질·인슐린 민감성·염증·혈관 내피 기능에 악영향을 주는 영양소, 첨가물, 조리 방식의 조합 때문”이라며 “혈액량과 동맥 경직도를 높이는 과도한 나트륨,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배달 음식 섭취 후 포도당 상승과 인슐린 저항성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났다. 모건 박사는 “혈당 급상승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중성지방 증가와 HDL 감소, 내장지방 축적, 염증 지표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여기에 유화제, 보존제, 인공 향미 증진제, 낮은 식이섬유 함량의 초가공 식품이 만성 염증을 부추긴다”고 했다.다만 배달 음식을 선택하더라도 건강 위험을 낮출 수는 있다. 예방 심장병 영양사 미셸 라우텐스타인은 “튀긴 음식 대신 구운 메뉴를 고르고,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추가하며,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콜라 대신 물을 마시면 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집에서 조리한 식사를 권했다. 모건 박사는 “집에서 만든 음식은 배달 음식에 비해 염분 함량이 4분의 1 수준이고, 칼륨은 더 풍부하다”며 “배달 음식의 나트륨-칼륨 불균형은 혈압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라우텐스타인 역시 “냉동 채소나 통조림 콩, 생선 같은 간편한 식재료를 활용한 집밥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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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까지 둔 55세 여성이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달 29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여성 안드레아 선샤인(55)은 5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다. 그는 SNS를 통해 선명한 식스팩이 드러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젊은 남성들은 매력적인 중년 여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아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히기도 해 화제가 됐다. 선샤인은 이러한 몸매 유지의 비결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철저한 단백질 식단을 꼽았다.선샤인은 매일 최소 세 시간 이상 운동한다. 먼저 한 시간가량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뒤, 나머지 두 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다. 그는 “집중력을 유지하고 규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 해는 끝나가지만 운동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늘어나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후에는 회복 과정에서 대사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이 역시 체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미국 뉴잉글랜드대와 애팔래치아주립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 경우 운동 직후부터 최대 38시간 동안 대사율이 4~10%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운동만큼이나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선샤인은 과거 하루에 달걀 15개를 섭취하며, 연간 약 5000개의 달걀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집을 비울 때도 달걀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항상 가지고 다닌다”며 “달걀 섭취량이 놀라울 수 있지만, 나는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고 영양사의 관리를 받으며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식단을 계획하고, 무엇을 먹는지 신경 쓰며, 가능한 한 지방과 단 음식을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고강도 트레이닝 후 회복을 위해 하루 6~8끼에 나눠 3000kcal 이상을 섭취하는 것도 그의 원칙이다.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손상된 근육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특히 운동 직후나 식사 사이 공복에 섭취하면 근육 회복과 에너지 활용에 유리하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2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장기 손상이나 기능 저하 위험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다만 한 번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대장으로 내려가 유해균에 의해 부패하면서 복부 팽만감, 가스,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섭취량을 여러 끼로 나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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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날씨가 추울 때 종일 몸을 웅크리고 다니면 목 주변 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웅크린 자세에 근육 수축까지겨울이 되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찬 공기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류가 감소하고 실내·외 온도차로 근막과 신경 조직이 스트레스 받기 때문이다.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홍예진 교수는 “추위로 인해 어깨를 웅크리거나 목을 움츠리는 자세를 반복하다보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게 되고 자연스레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목 디스크는 목과 어깨, 견갑골 안쪽으로 이어지는 통증과 팔·팔꿈치·손가락 끝까지 저림 증상을 유발한다. 손 움직임이 서툴러지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워지는 등 척수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홍예진 교수는 “목 디스크의 초기 신호인 가벼운 뻐근함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며 “적절한 보존적 치료와 생활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한의학 통합 치료, 염증 줄이고 신경 회복에 효과적한의학에서는 침과 전침, 약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합적으로 시행해 경추 주변의 기능을 회복하고 염증을 줄이며 신경 압박을 풀어주는 데 집중한다.홍 교수는 “약침 치료는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병변과 경혈에 직접 주입해 염증을 빠르게 줄여 신경 회복을 돕는다”며 “특히 초음파유도 약침은 실시간 영상으로 약침을 정확하게 주입해 근막·신경·관절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침과 전침 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유발점을 완화하며 신경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뜸과 부항은 혈류를 개선하고 겨울철 한랭 자극으로 경직된 조직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해 자연스러운 곡선을 회복시키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홍예진 교수는 “통증이 극심하거나 팔·손으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단기간 내 통증 조절과 기능 회복을 위한 입원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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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탈모나 모발 손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외출할 때 모자를 쓰는 것이라는 의사의 조언이 나왔다.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서 활동 중인 폐·중환자 의학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최근 SNS를 통해 겨울철 모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찬드라세카란 박사는 "겨울에는 탈모와 모발 손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며 "추운 외부 공기와 건조한 실내 난방 환경, 비타민 D 부족,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D는 모낭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겨울철 일조량 감소로 부족해지기 쉽다.특히 외출할 때 머리를 보호하지 않는 습관은 모발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모자나 후드 없이 차가운 공기에 머리가 직접 노출되면 모발이 쉽게 건조해지고 끊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모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일부에서 제기되는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주장과 달리, 모자 착용 자체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근거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오히려 모자는 차가운 환경과 건조한 공기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추운 날씨는 두피 혈류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은 기온에서는 두피 혈관이 수축해 혈액 공급이 줄어들 수 있고, 이는 모발 성장 환경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또 건조한 환경은 모발을 더 약하고 부서지기 쉽게 만들어 갈라짐이나 끊어짐을 유발한다.겨울철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모자 착용과 함께 두피·모발의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모자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보호 수단"이라며 "샴푸는 보습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해 모발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모자는 찬 공기뿐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겨울철에는 눈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예상보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만 올바른 모자 착용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모자와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젖은 상태에서 모자를 쓰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두피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실외에서만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자주 벗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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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 증상이 심해 크리스마스 식사조차 하지 못했던 10대 여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셔주에 거주하는 벨라 베일리스는 19세였던 2018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 통증과 빈혈,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숨이 쉽게 차고 얼굴이 창백해졌으며, 식욕 저하와 함께 팔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나타났다.하지만 의료진은 이를 '여성 질환 문제'로 판단해 별다른 정밀 검사 없이 돌려보냈다. 베일리스는 "병원을 찾았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며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스스로는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증상 중 가장 이상했던 것은 음식 섭취였다. 2018년 크리스마스 당일, 베일리스는 배가 너무 불편해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체중은 오히려 늘었고, 소량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과 심한 복부 팽만이 이어졌다. 2019년 1월에는 상태가 심각해져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때도 별다른 검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이 돼서야 정밀 검사가 진행됐고, 위내시경 검사에서 지름 약 6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검사 결과 베일리스는 '위장관 기질종양(GIST)' 진단을 받았다. 이는 소화기관 벽의 근육층에 있는 카알세포(근육의 수축·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 암이다. 일반적인 위암이나 대장암이 점막에서 생기는 것과 달리, 위장관 기질종양은 근육층에서 발생한다. 주로 위에서 발견되며, 소장이나 대장에서도 생길 수 있다. 복부 팽만, 복통, 구토, 빈혈, 혈변 등이 주요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베일리스는 2020년 2월 수술을 받아 위의 약 70%를 절제했다. 이후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 어려워졌고, 큰 수술 흉터로 심리적 부담도 겪었다. 그는 "진단이 더 빨랐다면 이렇게까지 큰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힘든 치료를 거쳐 회복되는 듯했지만, 5년이 지난 2025년 10월 정기 검진에서 간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며 암이 재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베일리스는 추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위장관 기질종양은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의료진은 복부 팽만이나 원인 모를 빈혈, 식욕 저하 같은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순한 소화 문제로 넘기지 말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희귀 암일수록 초기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베일리스는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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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특히 눈가 주름이 향후 치매 위험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눈꼬리 끝에 생기는 이른바 '까치발 주름'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진단 위험이 높았다는 분석이다.중국 연구팀은 동일한 보고서에서 두 가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을 검증했다. 먼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60세 이상 성인 19만5000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평균 12년간 추적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사람들이 당신을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말하는지, 늙어 보인다고 말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분석 결과, 스스로 ‘늙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어려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61% 높았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위험은 55%, 원인 불명의 치매는 74%까지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위험 증가 경향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연관성은 약했다.이 같은 연관성은 성별이나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관찰됐다. 다만 비만한 사람, 여름철 야외 활동 시간이 많은 사람,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이 높은 집단에서 그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실제로 늙어 보인다고 인식된 사람들은 흡연율이 높고 신체 활동량이 적었으며, 우울 증상과 동반 질환도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처리 속도와 실행 기능 점수가 낮고 반응 속도가 느렸다.두 번째 연구는 중국의 노인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50명의 독립 평가자에게 제시해 나이를 추정하게 했고, 실제 나이보다 1년 더 늙어 보인다고 평가될 때마다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10%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특수 영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얼굴 주름을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눈가와 광대 위쪽의 주름 개수와 선명도를 분석한 결과, 특히 눈가 주름의 개수와 뚜렷함이 인지기능 저하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볼 부위 주름이나 피부 수분, 탄력 등 다른 피부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약했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공통 병리 기전’으로 설명했다. 얼굴 노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신체 내부의 생물학적 나이와 전신 노화 상태를 시각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고 외부 환경에 취약해 자외선 노출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이러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는 뇌 노화를 촉진하고 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치매의 주요 기전과도 맞닿아 있다. 연구팀은 “눈가 주름은 피부의 회복 능력과 항산화 방어 체계가 전신적으로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는 뇌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주관적으로 인식되거나 객관적으로 측정된 얼굴 나이는 고령층에서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예방적 개입 전략의 하나로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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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지방 함량이 낮고 섬유질, 칼륨, 비타민C, 비타민B6이 풍부한 식재료지만 조리 방식이나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다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감자 조리 방식별 영양 효과 높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삶기=껍질째 삶고 식혔다 먹기감자를 삶아서 섭취하면 감자에 함유된 영양소를 보존하고 지방 함량을 높이지 않으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공인 영양사 롭 홉슨 박사는 “삶은 감자는 칼륨, 비타민C, 섬유질의 공급원이며 껍질째 삶으면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며 “감자를 삶은 뒤 한 김 식혔다 먹으면 저항성 전분이 생성돼 혈당을 더디게 올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반응하지 않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 전분을 말한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먼저 연소되게 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소화 과정이 길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다. ◇굽기=칼로리·포화지방 낮추는 토핑 더해야 영국 전문 영양사 니콜라 러들람-레인 박사는 “감자를 구워 먹는 것은 섬유질, 미량영양소 등을 파괴하지 않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며 “다만, 구운 감자 위에 곁들이는 토핑을 적절히 골라야 칼로리가 과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칼로리와 포화지방이 높은 버터, 치즈 대신 올리브 오일, 요거트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했다. ◇매시트 포테이토=포화지방 줄이고 섬유질 늘리기매시트포테이토는 삶아서 으깬 감자에 버터, 크림 등을 섞어 만드는 방식이다. 데일리메일 공인 영양사 리애넌 램버트 박사는 “버터나 크림 대신 반탈지우유를 사용하면 포화지방량을 줄이면서 크리미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며 “감자를 껍질째 삶아 으깨고 시금치, 콜리플라워, 콩류 등을 함께 다져 넣으면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셀백 감자=기름 양 최소화하고 향신료 더해야하셀백 감자구이는 감자에 얇게 칼집을 낸 뒤 버터, 허브 등을 곁들여 구워내는 방식으로 아코디언 감자구이라고도 불린다. 러들람-레인 박사는 “조리할 때 기름이나 버터를 반복해 바르기 때문에 칼로리,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가급적 올리브 오일이나 유채 오일을 사용하고 기름을 바르는 대신 스프레이로 뿌리는 등 양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브, 마늘 등 향신료를 활용하면 풍미와 영양을 더할 수 있다.◇감자튀김·칩=에어프라이 조리하고 식초 곁들여야감자튀김이나 감자칩은 조리 시 사용되는 기름 양이 많아 열량이 높고 과다 섭취하기 쉬워 건강에 이로운 조리법은 아니다. 홉슨 박사는 “에어프라이 등을 사용해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감자를 두껍게 잘라 만드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소스는 곁들이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식초를 고르자.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감자튀김에 곁들이는 다양한 소스 조합을 분석한 결과, 감자튀김에 식초를 뿌려먹는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었다. 식초 산성에서 나는 신맛이 감자튀김의 지방 코팅을 덜어주고 느끼함을 잡는 역할을 한다. 아세트산 성분은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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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73) 러시아 대통령이 건강 유지를 위한 극저온 치료 시설,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비밀 궁전에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니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아야 곶에 약 100억 루블(한화 약 1800억 원) 규모의 호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BK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저택에는 수영장과 영화관은 물론 개인 의료 시설까지 갖춰져 있으며, 이 가운데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신체 회복을 돕는 크라이오테라피 냉동 치료실이 설치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73세가 된 푸틴 대통령은 과거 맨몸으로 얼음물에 입수하고 유도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건강을 과시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개석상에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정맥 주사 자국으로 보이는 반점이 포착되는 등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기이식과 수명 연장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런 배경 속에서 주목받은 크라이오테라피는 액화 질소 증기가 분사되는 부스에서 3분간 몸을 노출시키는 극저온 치료법이다. 1978년 일본 의사 야마구치 토시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냉요법으로 완화한 사례에서 출발해 사마귀 제거, 암세포 파괴 등 국소 치료에 사용되다가 전신 크라이오테라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일반적으로 영하 110도에서 130도 수준의 극저온에 우리 몸을 노출시키면,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중심부로 모은다. 이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혈액이 다시 순환하고, 이 과정에서 염증 완화, 통증 감소, 근육 회복 촉진,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해당 시술의 원리다.크라이오테라피는 운동선수들의 회복 요법이나 재활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1년 약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상당의 개인용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자택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 역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실제로 효과도 증명됐다. 한국체육대 연구팀은 20~30대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운동 후 크라이오테라피 치료를 적용한 결과, 젖산과 암모니아, 젖산 탈수소 효소 수치 증가가 억제되고 근육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극저온 노출 과정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 혈류량과 대사 활동이 증가해 열량 소모가 늘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짧은 시술 시간 동안 수백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기대 효과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거 크라이오테라피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승인을 내리지 않은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개인차가 큰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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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40여년 만에 새로운 기전의 멀미약을 허가했다. 2018년경 허가를 앞두고 있었으나, FDA가 멀미를 급성 질환이 아닌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면서 허가가 예상보다 늦어졌다.◇기존 약과 기전 달라… 'NK-1' 수용체 차단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반다파마슈티컬스의 멀미 신약 '네레우스'를 허가했다.멀미는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병력 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린 대표적인 요인으로 기록돼 있을 만큼 새로운 기전의 약물에 대한 수요가 컸던 질환이다. 미국 기준 성인의 약 25~30%가 해상·지상·공중 등에서 이동 시 멀미를 경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네레우스는 기존 멀미 치료제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가졌다. 기존 멀미약이 균형 기관을 담당하는 귀 안쪽(내이)에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아세틸콜린'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이었다면, 네레우스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는 뇌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이다.구체적으로는 중추신경계에 있는 '뉴로키닌-1(NK-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구토를 유발하는 신경 신호 전달을 억제한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전문의약품으로 승인된 것도 특징이다.승인은 총 6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임상 3상 연구 'Motion Syros'와 'Motion Serifos'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두 임상은 모두 선박이 이동하는 환경에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두 시험 모두에서 구토 발생 위험은 위약(가짜약)보다 50~70% 이상 낮아졌다. 36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네레우스 투여군의 구토 발생률은 18.3~19.5%로, 위약군 44.3% 대비 낮았다.다른 연구에서도 네레우스 투여군의 구토 발생률은 10.4~18.3%로 위약군 37.7%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약물의 안전성 또한 급성 멀미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양호한 수준이었다.네레우스는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었던 부작용 관련 문제를 극복할 전망이다. 기존에 허가된 ‘드라마민’과 ‘트랜스덤 스콥’은 졸음과 시야가 흐려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면, 네레우스는 구토 반사를 조절하는 경로를 차단하기 때문에 졸음 부작용을 개선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항히스타민 계열 성분은 졸음 부작용으로 인해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의 주성분으로도 쓰인다.반다파마슈티컬스 미하엘 폴리메로풀로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은 멀미 관련 네레우스의 항구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한다"며 "환자들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 없이 효과적인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승인 미뤄져… “추가 신약 개발 속도 낼 것”이번 승인은 마지막 멀미약이 FDA 승인을 받은 지 정확히 46년 만에 처음 이뤄졌다. 그동안 마지막으로 승인된 멀미약은 1979년 비아트리스가 개발한 스코폴라민 패치 트랜스덤 스콥이었다. 그 외의 약물로는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 드라마민, 보니 등이 있다.승인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었지만, 허가가 약 7년 밀린 사연이 있다. 반다는 2012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로부터 네레우스를 도입해 개발을 시작했지만, 2018년 12월 FDA가 임상 보류 조치를 내리면서 개발이 늦어졌다. 당시 FDA가 멀미를 급성이 아닌 만성 질환으로 분류하며 동물을 활용한 장기 독성 시험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달 4일 FDA가 멀미를 급성 질환으로 다시 분류하고 임상 중단 조치를 철회하면서 승인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됐다.회사는 향후 몇 달 내에 네레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승인 이후 적응증 확대와 추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반다는 성명을 통해 "위 배출 지연과 지속적인 메스꺼움·구토를 특징으로 하는 '위 마비'와, 비만·당뇨병 치료제에서 흔히 발생하는 구토 부작용을 예방하는 신약 '트라디피단트'의 임상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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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혈당 관리, 심장 건강, 인지 기능 유지 등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같은 '걷기'라도 속도와 방식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건강 효과에는 차이가 있다. 방법별 특징과 효과를 살펴본다.◇빠른 걸음, 심장·뇌 건강에 좋아빠른 걸음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에 해당한다. 숨이 평소보다 다소 가빠지고,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를 부르기 어려운 정도라면 적절한 속도다. '노화 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습관은 심장 질환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 건강을 돕는 효과도 확인됐다.빠른 걸음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빠른 걷기는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우울 증상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체중 부하가 가해지는 운동인 만큼, 뼈에 자극을 줘 골밀도 감소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는 보고도 있다.◇파워워킹, 근육 사용 늘려 체형 관리까지파워워킹은 빠른 걸음보다 한 단계 강도가 높은 걷기 운동이다.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90도로 구부린 채 앞뒤로 크게 흔들며, 보폭을 넓혀 힘차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걷고,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것이 좋다.이 방식은 하체와 엉덩이, 코어 근육 사용을 늘려 근기능 유지와 체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며 걸으면 힙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워워킹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해 심장 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빠른 걸음의 장점에 더해 근육 사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일본식 걷기,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 높여일본식 걷기는 2007년 일본 신슈대 의과대 연구팀이 제안한 '인터벌 걷기' 방식이다. 3분간 빠르게 걷고, 3분간 천천히 걷는 동작을 한 세트로 해 총 다섯 세트 반복한다.신슈대 연구팀이 성인 246명을 분석한 결과, 주 4일 이상 일본식 걷기를 실천한 그룹은 같은 시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8000보 이상 걸은 사람보다 운동 효과가 더 컸다. 일본식 걷기를 실천한 사람들은 근력과 최대 산소 섭취량이 증가했고, 안정 시 수축기 혈압 감소 폭도 더 크게 나타났다. 중강도에서 고강도에 가까운 운동 효과를 내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운동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하루 만 보, 절대적 기준은 아냐하루 만 보 걷기는 건강 관리의 대표적인 목표로 알려졌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JAMA 내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만 보 걷기는 사망 위험 감소와 심혈관 질환, 일부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랜싯 공중보건'에 실린 대규모 연구에서는 하루 7000보만 걸어도 전체 사망 위험이 약 47%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 위험 역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특히 5000~7000보 구간에서 건강 개선 효과가 크게 증가했고, 이후에는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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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50대 여성이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최근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수 지어스(56)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결혼 후 자녀까지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혼하면서 자신감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남편이 나보다 어린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며 “이혼 후 다시는 연애를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하지만, 11세 연상의 남자를 만나면서 인생은 달라졌다. 수 지어스는 “이혼한 세 아이 엄마로서, 내 인생에 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56살, 67살의 나이지만 이전보다 더 깊고, 자유롭고, 진짜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많다고 해서 사랑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아직 가능하다는 걸 믿으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연애를 하며 사랑을 나누는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사랑에 빠지면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뇌 신경 세포에 흥분을 전달하고 엔도르핀은 오피오이드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특히 엔도르핀은 천연 진통제라 불릴 만큼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사랑하는 사람과의 스킨십은 장수 비결로도 꼽힌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안정감을 유발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뇌의 호르몬이기 때문이다.연인 간 스킨십은 면역력과 신체 회복 능력도 개선한다. 2010년 미국 카네기멜런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번 이상 포옹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32% 낮았다. 신체 접촉은 코르티솔을 줄이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면 염증 반응이 억제되고 면역 체계의 균형이 회복되면서 신체 회복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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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던 멕시코 남성이 신장 감염 합병증으로 숨졌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후안 페드로 프랑코(41)는 지난해 12월 24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주치의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타네다 박사는 "프랑코는 숨지기 전 며칠간 신장 감염으로 인한 전신성 합병증을 겪었다"고 밝혔다.프랑코는 2017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체중은 594.8kg, 최고 체중은 약 606kg에 달했다. 기록 등재 당시 나이는 32세였는데, 체중 문제로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야 할 정도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동에는 최소 8명의 도움이 필요했고, 화장실을 혼자 이용하지 못해 기저귀를 착용해야 했다. 당뇨병·고혈압·갑상선 기능 장애 등 만성 질환도 앓고 있었다.프랑코는 당시 기네스 세계 기록과의 인터뷰에서 "내 몸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며 "매일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 절망에 빠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같은 해 프랑코는 삶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카스타네다 박사의 도움을 받아 과일과 채소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을 시작했고, 이후 위 소매 절제술과 위 우회술 등 두 차례 비만 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2018년에는 체중이 300kg 중반대로 줄었고, 2020년 무렵에는 200~210kg 선까지 감소하며 약 400kg 감량에 성공했다.프랑코는 당시 멕시코 방송사 텔레문도와의 인터뷰에서 "팔을 들어 올리고, 물 한 잔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다"며 "더 많이 움직이고 자립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환상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체중 감량 이후 프랑코가 이동 능력을 회복하고, 당뇨병과 고혈압 등 비만 관련 건강 위험을 상당 부분 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고위험군임에도 이를 이겨냈다.다만 오랜 기간 누적된 병력으로 건강 상태는 여전히 취약했다. 이후 신장 감염이 발생하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합병증이 전신으로 번지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카스타네다 박사는 "프랑코의 치료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이었다"면서도 "비만을 단순한 개인 문제로 보지 않고, 공감과 과학, 체계적인 의료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유한 그의 용기와 인내, 회복력은 많은 이들에게 건강 문제를 마주할 힘을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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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신경근육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을 진단받은 영국의 한 어린이가 1회 투여 비용이 179만파운드(약 35억원)에 달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맞은 뒤 눈에 띄는 회복을 보였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영국 콜체스터에 거주하는 5세 남아 에드워드는 생후 2개월 때 척수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근력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되는 희소 유전 질환으로, 특히 영아기에 발병하는 중증 유형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 근육까지 약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에드워드는 독립적인 보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1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를 한 차례 투여받았다. 졸겐스마는 척수성 근위축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 기능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정상 유전자 사본을 전달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단일 투여 치료제 가운데 고가의 약물로 알려져 있다.치료 이후 에드워드는 혼자서 수십 걸음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운동 기능이 호전됐고, 수영도 할 수 있게 됐다. 근력 저하로 물속에서 자세 유지가 어려운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는 학교에 다니며 또래와 어울려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에드워드의 어머니는 “예전에는 기력이 없던 아기가 지금은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로 자랐다”며 “아이가 보여준 변화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 아이들이 하는 평범한 활동을 모두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NHS 관계자는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가 실제 환자에게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희귀 질환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에드워드가 겪은 척수성 근위축증은 운동신경세포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며, 상염색체 열성 방식으로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졸겐스마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외에도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 치료가 도입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발병을 막는 확립된 예방법은 없지만,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가능한 이른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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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미라(74)가 동안 피부와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윤미라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미라는 동안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 나는 얼굴에 팩도 안 붙인다. 그거 붙이는 것도 귀찮다”고 답했다. 이어 “스킨, 로션, 영양제, 아이크림만 바르고, 밤에는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며 “아침에 뽀송뽀송한데 거기다 비누로 닦으면 건조해진다. 그래서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 물세안만 한다”고 밝혔다.목주름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주름은 없는데 나이 드니까 피부가 얇아졌다”며 “특별한 건 없고, 목이 길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최근 화제가 된 수영복 몸매에 대해선 “입어달라고 하니까 민망해하면서 입은 것”이라며 “몸매 관리를 한 건 없다. 원래 뱃살과 등살은 별로 없고, 살이 찌면 엉덩이, 허벅지, 하체 쪽으로 가는데, 오히려 건강상 좋은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윤미라처럼 취침 전 충분한 세안을 거쳤다면 다음 날 아침에는 물 세안만으로 충분하다. 유‧수분 균형이 맞는 일반적인 피부라면 밤새 분비된 땀과 수분은 물로도 충분히 씻겨 내려간다. 특히 건성 피부나 예민한 피부의 경우 아침에 클렌징폼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 클렌징폼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존재하는 각질층의 각질까지 필요 이상으로 씻어낼 수 있다. 이때 피부장벽의 방어막이 깨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다만 심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밤 사이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어 아침에도 클렌징폼 세안을 하는 게 좋다. 이 경우 부드러운 거품이 나는 약산성 클렌징폼을 쓰도록 한다. 약산성 세안제는 피부와 유사한 H 농도(산성도)여서 피부의 천연 보호막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클렌징폼으로 거품 세안을 할 때는 최대 2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지나치게 오래 세안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닦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미생물 침입과 물리적 자극, 햇빛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피지막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 후에는 거칠지 않은 수건으로 남은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다. 이때 피부를 위아래로 문질러 닦기보다는 살며시 눌러 닦아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