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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향긋하고 담백한 ‘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

    [밀당365] 향긋하고 담백한 ‘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

    봄맞이 제철 나물 드셔야죠. 칼로리,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닭고기 봄나물 무침’ 준비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식이섬유와 비타민 풍부한 나물, 고단백 닭 가슴살 합치면 균형 잡힌 메뉴 완성입니다. 봄나물의 향과 맛이 입맛 돋웁니다. 반찬으로 곁들여도 되지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뭐가 달라?고단백 저지방 닭 가슴살닭 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입니다. 단백질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도와 혈당을 개선하는 영양소입니다. 닭 가슴살은 칼로리가 100g당 109kcal로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닭 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닭 가슴살은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부족해 이 영양소들이 풍부한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향긋한 비타민 채소 봄나물대표적인 봄나물 달래는 톡 쏘는 알싸함이 특징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가 골고루 함유돼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달래는 육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닭 가슴살에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5778㎍으로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줘, 당뇨병 환자의 안과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페닐알라닌, 발린 등 아미노산 성분은 뇌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5대 영양소 고루 갖춘 밤밤은 비타민A·B·C, 칼슘,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엽산 함량이 높아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밤의 속살을 노랗게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노화 방지,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납니다. 단, 밤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재료&레시피(1인분)닭 가슴살 1개(100g 내외), 참나물 15g, 달래 10g, 깐 밤 1개, 올리브유 1큰 술, 소금, 후추 약간※봄나물 소스: 간장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레몬즙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고춧가루 1/3작은 술, 통깨 약간,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닭 가슴살은 반으로 갈라 한입 크기로 썬 후 소금, 후추, 올리브유에 재운다.2. 밤은 편으로 썬다.3. 달래와 참나물은 2cm 길이로 자른다.4. 프라이팬 약한 불에서 닭고기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5. 밤, 달래, 참나물에 소스를 넣어 무친다.6. 그릇에 구운 닭고기와 봄나물을 담아낸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3/17 08:40
  • "날개뼈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문제없다"… 알고 보니 심근경색?

    "날개뼈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문제없다"… 알고 보니 심근경색?

    #A씨는 며칠 전부터 왼쪽 날개뼈(견갑골)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러나 정작 견갑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숨 가쁜 증상까지 동반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 증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간혹 정작 병이 생긴 부위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럴 때 근본적으로 아픈 곳을 찾으려면 어떤 과를 찾아가야 할까?먼저 문제가 생긴 부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크게 두 가지, 방사통과 연관통으로 나뉜다. 팔, 다리 등 말단이 아프다면 방사통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누리 교수는 "방사통은 주로 척추 등 감각 신경 다발이 나가는 특정 길목이 협착되거나 눌리면서 주변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며 생긴다"며 "예를 들어 요추 5번에 이상이 생겼는데 엉덩이 쪽이 시큰거리고, 따끔거리고, 화끈거리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 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인 디스크가 뼈 사이를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등뼈에서 탈출했다면 요추추간판탈출증, 목뼈에서 이상이 생겼다면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일 땐 주로 다리 쪽에 방사통이 생기고, 경추추간판탈출증일 땐 팔, 손 등에 통증이 생긴다.말단부가 아닌 어깨, 견갑골, 옆구리, 겨드랑이, 사타구니, 골반, 등 몸통(체관부)에 근본적인 질환과 상관없이 통증이 생겼다면 연관통일 가능성이 크다. 연관통은 주로 내장 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 조누리 교수는 "이땐 감각신경보단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난다"며 "학술적으로 내장 기관에 연결된 자율신경이 흥분해 발생한 신호가 뇌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감각신경을 자극하면서 장기와 상관없는 부위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장은 수술 등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이상 통증을 느끼긴 어렵다.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통 콩팥에 문제가 있다면 요통이 있거나, 옆구리, 등줄기가 아플 수 있다. 심장질환이 있으면 견갑골, 어깨 등에 흔하게 통증이 생기고, 왼쪽 손바닥, 왼쪽 팔 안쪽, 새끼손가락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식도질환 환자는 식도와 신경을 공유하는 왼쪽 어깨 앞부분이 아플 수 있다. 위·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겼을 때는 통증이 척추 왼편을 따라 나타나고, 맹장염이 발생하면 맹장이 위치한 오른쪽 아랫배가 아닌 배꼽 주위가 먼저 아플 수도 있다. 이 밖에 췌장 염증·궤양으로 인해 오른쪽 날개뼈 아래, 허리 중간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방사통과 연관통 모두 근본적인 질환을 치료해야 완화된다. 조누리 교수는 "이런 통증은 질환이 심하게 악화하기 전에 문제가 있다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통증 부위를 진단받고, 이상이 없다면 방사통인지 연관통인지 구분해야 한다. 조누리 교수는 "연관통이라면 실제로 아픈 부위보다 설사·변비, 식은땀, 호흡곤란 등 내장 기관과 연관된 증상 등 동반된 변화에 집중해 과를 찾아가야 한다"며 "그래도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으면 신경과, 통증센터 등을 방문할 수 있다"고 했다.
    마취통증의학과이슬비 기자2023/03/17 08:30
  • 혈액 속에 ‘카페인’ 많으면 체지방 잘 타고 당뇨 위험 낮아

    혈액 속에 ‘카페인’ 많으면 체지방 잘 타고 당뇨 위험 낮아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으면 체지방량이 낮아지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체지방,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체내 카페인 대사 속도에 관여하는 두 가지 유전자 변이형인 CYP1A2과 AHR을 활용해 약 1만명 규모의 참가자들을 높은 카페인 농도에  체지방 감소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카페인의 대사 속도는 유전자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CYP1A2유전자와 AHR 유전자가 있으면 카페인 대사가 빠르다. 때문에 커피 한 잔으로는 각성효과를 보기 어려워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느려서 평균적으로 평생 동안 더 높은 카페인 농도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했다.분석 결과, 혈중 카페인 수치가 높게 유지되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 및 체지방률은 물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에 카페인을 100mg을 더 섭취하면 약 100칼로리의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는 체중 감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런데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늦다고 무조건 좋아할 건 아니다. 카페인 대사가 느려지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는 카페인 양이 늘어나고 이게 신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카페인 약 300mg) 마실 경우,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단백뇨 위험은 2.7배, 사구체 여과율 과다 위험이 2.5배 높았다는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혈중 카페인이 신장 혈관을 확장시켜 사구체 여과율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확인이 가능하다.영국 엑시터대 카타리나 코스 박사는 스웨텐 카롤린스카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혈중 카페인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체중 및 체지방관리에서 이점이 있다는 사실로 무조건 커피를 많이 마시도록 권장할 순 없다”며 “특히 설탕과 지방이 함유된 카페인 음료는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3/17 08:02
  • 핫한 스탠딩바… 서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핫한 스탠딩바… 서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요즘 '핫플' 장소엔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서서 커피나 술을 마시는 등 스탠딩 매장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 서서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은 셈이다. 겉보기엔 힙해보이는데… 건강엔 어떨까? 서서 먹는 행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서서 먹는 행위, 과식 유발 위험 있어전문가들은 서서 먹는 행위가 과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서서 먹을 땐 위가 빨리 비워지고, 포만감도 잘 못 느끼게 돼 과식하게 될 위험이 커진다"며 "이는 체중 증가와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가 어느 정도 차게 되면 우리 몸은 뇌의 중추 신경계에 있는 식욕 중추에 '배가 부르다'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후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 식사량을 줄이게 되는데, 서서 먹을 땐 위의 내용물이 빠르게 소화돼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실제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서서 밥을 먹는 사람들은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사람에 비해 약 30% 정도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압도 과식에 영향을 준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복압이 더 낮아져 포만감도 더 천천히 오게 돼 그만큼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앉아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부교감 신경이 덜 활성화돼 소화도 덜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립성 저혈압과 장 건강 악화할 수도자주 오래 서서 먹는 행위는 소화불량 외에도 기립성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서서 먹는 행위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박효진 교수는 "중장년층 여성들은 대개 기저 혈압 자체가 다소 낮은 편"이라며 "식사를 오래 서서 하면 기립성 저혈압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오래 서 있으면 하체에 혈액이 몰리면서 하체 정맥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고 혈압이 낮아져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힘도 줄어든다. 이는 심장을 통해 뇌로 가는 혈액량에도 영향을 미쳐 어지러움, 현기증 등을 유발한다. 같은 이유로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도 서서 먹는 행위는 좋지 않다.만일 서서 먹어야 하는 곳에서 불가피하게 오래 있어야 한다면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을 피해야 한다. 그 예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포드맵(FODMAP)​이 높은 음식인 커피, 술 등이 있다. 이혜준 교수는 “포드맵이 높은 음식은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발효되면서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이라며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특히 이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당불내증 환자 역시 유제품을 서서 먹었을 때 음식물 이동 속도가 빨라져 팽만감이나 가스로 인한 불편함, 더부룩함 등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사할 땐 앉아서 먹고, 식후에 서 있길 권한다. 박효진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 중 식사 직후에 10~15분 걷거나 서 있기만 해도 식후 혈당이 20~30%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었다"며 "앉아서 식사한 후 걷는 것이 어렵다면 서 있기라도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혜준 교수는 "먹는 건 앉아서 먹되, 이후 서 있는 것을 추천한다"며 "식사 이후 20분 정도 지나 산책을 하거나 걷는 것 역시 실제로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이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강수연 기자2023/03/17 08:00
  • ‘이 식단’ 실천하는 여성,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5% 감소

    ‘이 식단’ 실천하는 여성,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5% 감소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통곡물, 올리브오일, 채소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호주 시드니대, 알프레드 병원, 웨스트미드 병원, 영국의 킬대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8세 이상 여성 7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된 16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혈관 건강을 평균 12.5년 동안 모니터링했으며, 참가자들의 식단은 자가 보고된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먹은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했다. 연구진은 여성의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는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은 24% 낮아졌으며,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은 25% 감소했다. 이에 뇌졸중 위험도 자연스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저자 사라 자만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 섭취로 여성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이 어떠한 원리로 심뇌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알 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 저널(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3/17 07:00
  • 잘 때 땀 많이 흘리나요? ‘체질’ 아닐 수도

    잘 때 땀 많이 흘리나요? ‘체질’ 아닐 수도

    잘 때 유독 땀을 많이 흘린다면 단순히 체질이 아니라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실내 온도나 이불·잠옷 소재 등에 따라 누구나 땀을 흘릴 수 있지만, 평소와 달리 이불과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이 많아졌다면 특정 질환들이 원인일 수 있다. 자면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의심해볼만한 질환을 알아본다.갑상선호르몬 이상으로 체온 조절 안 되면 땀 많아져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관여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경우 심장박동, 호흡, 소화 작용 등 신체 여러 기능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면서 체내 에너지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고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쉽게 더위를 느끼거나 참지 못하고 피곤·예민해지기도 한다.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될 경우 장기간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부전, 골다공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자면서 호흡곤란·식은땀, 불안장애일 수도정신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 공황장애 환자 또한 자면서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발생하는 ‘야간 공황발작’ 증상을 경험하곤 한다. 이외에도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이때는 의사와 상담해 복용 약물을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수면무호흡증 환자, 혈압·맥박 오르면서 땀 흘려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맥박이 오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릴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한 사람일수록 발생 위험이 높다. 살이 찌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협소해지기 때문이다. 목 부위 지방이 늘어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일시적으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3/17 06:30
  • 피부 탄력 위해, 20대엔 영양크림... 40대엔?

    피부 탄력 위해, 20대엔 영양크림... 40대엔?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는 소위 말하는 ‘아기 피부’의 조건이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연령대별 피부 노화 방지법에 대해 알아본다.◇20대: 눈가·입가 영양크림25세가 지나면 서서히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눈가, 입가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영양크림, 에센스 등을 발라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주 1~2회 각질 제거를 하고, 수분 팩, 수분 크림 등을 바르면 피부 탄력 개선에 좋다. ◇30대: 기능성 화장품 사용30대는 피부 기능 저하가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트러블,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긴다. 탄력 저하로 모공이 커져 피부가 당기고 주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능성 성분이 고농축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는 아이크림 등 전용 제품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40대: 혈액순환 촉진40대가 되면 피부의 진피 조직이 얇아지고, 피부세포 결합력이 떨어진다. 눈가, 이마 등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괄사 등으로 피부를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로 피부가 자극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많이 분비된다. 도구를 활용해 마사지할 때는 피부에 오일, 크림 등을 발라야 마찰을 줄일 수 있다.◇50~60대: 우유·생선·콩 섭취갱년기 전후인 50~60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에 붉은 기가 돌거나 검버섯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은 폐경 후 5년 동안 약 30% 감소한다.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등푸른생선, 콩 등을 섭취하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 
    피부과최지우 기자2023/03/17 06:00
  •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 양파, 부추, 파프리카 등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돼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기다. 하지만 오히려 구웠을 때 영양소의 효능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마늘마늘은 구우면 매운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아조엔 성분이 늘어난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마늘을 고온 조리하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노화를 방지, 비만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당근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호박호박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구워 먹으면 몸에 더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먹으면 60~70%로 높아진다.◇토마토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가지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는 더 높아진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 때문에 가지를 구워 먹었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17 05:00
  • '비싸니까 영양소도 더 많겠지’… 무정란 말고 유정란 사야 할까?

    '비싸니까 영양소도 더 많겠지’… 무정란 말고 유정란 사야 할까?

    유정란 10구는 가격이 만 원 내외로, 5000원 내외인 무정란 10구보다 비싼 편이다. 가격이 더 비싼 만큼 유정란의 영양학적 가치가 무정란보다 뛰어날까?유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 달걀을, 무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없는 달걀을 말한다. 유정란은 닭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교배를 거친 후에, 무정란은 정자와의 만남 없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유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세포 분열하는 최적온도인 37.7℃에 약 21일 두면 병아리가 된다. 그러나 무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최적온도 조건에 두어도 병아리가 되지 않는다. 유정란이 일종의 수정란인 만큼 무정란보다 영양소가 풍부할 것 같지만, 이는 오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미국 달걀위원회 역시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상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건 오히려 무정란 쪽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에서 무정란과 유정란을 냉장·실온상태에 보관하며 신선도 변화를 비교했더니, 두 조건 모두에서 무정란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관찰됐다. 달걀 신선도를 나타내는 호우유니트(Haugh Unit)는 유정란이 저장 1일 차 80.0에서 19일 차 53.6으로, 무정란이 저장 1일 차 82.1에서 19일 차 60.5로 떨어지며 유정란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호우유니트 숫자가 클수록 신선하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무정란은 냉장보관 시 42일이 지나도 A등급을 유지했지만, 유정란은 같은 기간 B등급으로 품질이 떨어졌다.  ‘좋은 달걀’을 고를 때 유정란 여부를 따지진 않아도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은 달걀 ▲껍질에 금이 가지 않은 달걀 ▲달걀 포장재에 1+ 등급이 표시돼있는 달걀을 고르길 권한다. 달걀을 깨트렸을 때 흰자위가 하얗고 탁하게 보인다면 신선하다는 뜻이다. 신선한 달걀 흰자위는 탄산가스가 많이 함유돼있어 희고 탁해 보인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3/17 05:00
  • 봄에 심해지는 ‘이것’ 방치하면 탈모 생겨

    봄에 심해지는 ‘이것’ 방치하면 탈모 생겨

    봄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시기다. 호흡기뿐 아니라 두피, 모발에도 영향을 미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봄철 심해지는 두피 트러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두피 트러블 원인두피 트러블은 피지, 노폐물 등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모낭세포 활동을 방해해 생긴다. 이외에 ▲잦은 헤어제품 사용(젤, 스프레이 등) ▲과도한 음주, 흡연 ▲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등도 두피 트러블을 일으킨다. 모발, 두피는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위라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영양공급이 잘 안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성분 피해야두피 트러블을 막으려면 사용 중인 샴푸 점검이 우선이다. 샴푸는 두피,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면활성제인 설페이트는 세정력이 좋고, 값이 싸 샴푸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그런데 설페이트는 두피에 주는 자극이 커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독성학회에 의하면, 설페이트는 피부 흡수력이 높아 두피 트러블, 알레르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파라벤, 실리콘 성분도 피해야 한다. 파라벤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실리콘은 두피 염증 생성의 원인이 된다.◇저자극 샴푸 사용을두피 건강을 위해선 피부 자극이 덜한 아미노산계 세정 성분 샴푸를 쓰는 게 좋다. 이 성분은 두피,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변화하는 것을 막아 두피 건강을 돕는다. 이외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로부터 인정받은 친환경 성분인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디프로필렌글라이콜이 함유된 샴푸도 좋다. 두피 자극이 적고, 수분 증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손끝으로 머리 감아야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지 않고 손끝(지문 부분)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감아야 한다. 그래야 트러블이 생겨 약해진 부위에 자극이 덜하다. 머리는 아침보다 밤에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피부과최지우 기자 2023/03/17 00:01
  • 심한 생리통, 진통제도 소용 없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심한 생리통, 진통제도 소용 없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평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고, 진통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에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생리혈은 질을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난관을 통해 역류해 복강 내로 들어가는데, 이때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난소나 기타 복강 내 여러 장소에 병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 자궁내막증이다.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난소와 주변 장기가 붙어버릴 위험도 있다. 이런 골반 내 유착은 나팔관의 원활한 운동을 방해하고, 수정 후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을 방해해 임신을 어렵게 한다.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극심한 생리통 ▲지속적인 골반통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직전이나 월경 중 배변통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골반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계에 발생할 땐 설사, 변비, 항문 출혈, 복통이, 흉부에 발생할 땐 기흉, 혈흉이, 비뇨기계통에 발생할 땐 배뇨통, 빈뇨, 하복부 압박감, 요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증상 정도, 진단 연령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 증상이 경미하고 크기가 크지 않은 자궁내막증이라면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거나 호르몬제와 진통제를 적절히 병용해 경과를 지켜본다. 그러나 자궁내막종의 크기가 크거나, 호전되지 않는 골반통 등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산부인과강수연 기자2023/03/16 23:00
  • “세달 째 기침을”… 폐에서 손가락만한 ‘이것’ 발견

    “세달 째 기침을”… 폐에서 손가락만한 ‘이것’ 발견

    파라과이 5세 남아의 폐에서 3cm 크기 스프링이 발견됐다. 3개월 가까이 기침 증상을 보인 아이는 병원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뒤늦게 스프링이 박혀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영국 더선, 더 미러 등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립 호흡기병원 의료진은 지난 8일 5세 남아의 폐에서 금속 스프링을 제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해서 기침을 해온 아이는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파라과이 과이라 주 비야리카 병원을 찾았고, 엑스레이 검사에서 왼쪽 폐에 금속 스프링이 박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아이는 곧바로 파라과이 국립 호흡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스프링은 배출된 상태며 아이 역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과이 국립 호흡기병원 카를로스 모리니고 박사는 “이물질이 박혀있던 시간 동안 발생한 손상으로 인해 치료 절차가 복잡했다”며 “아이의 폐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3/16 22:30
  • 방광염 말고도… 소변 참는 습관이 부르는 비극

    방광염 말고도… 소변 참는 습관이 부르는 비극

    소변을 자주 참으면 방광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건 잘 알려졌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수록 원래 있던 세균이 많이 번식해, 염증이 심해지기 쉬운 것이다. ▲배뇨통 ▲혈뇨 ▲잔뇨감 ▲아랫배 통증 ▲지나치게 잦은 요의 등이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이다.소변을 참는 습관이 방광염 발생 위험만 높이는 건 아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다른 건강상의 문제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콩팥 기능 저하다. 제때 비워내지 않은 소변이 방광에 계속 차오르면 방광이 팽창하고, 방광 내부 압력이 올라간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콩팥에서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내려와야 할 소변이 방광의 높은 압력 탓에 내려오지 못한다. 급기야 방광 속에 있던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콩팥에서 만든 소변이 콩팥 안에 계속 머무르면, 콩팥 기능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방광 자체의 기능도 떨어진다. 방광은 고무풍선같이 탄력성이 뛰어난 기관이지만, 과도하게 팽창된 상태가 오래되면 방광 근육이 얇아지며 수축력이 떨어진다. 풍선을 크게 불었다가 바람을 빼면, 원래의 탄력 있는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쭈글쭈글하게 늘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방광과 그 주변부 근육이 약해지면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다.소변을 눌 때 갑자기 혈압·심박동수가 느려지며 미주신경성실신을 겪는 사람은 특히 소변 참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요의가 들 때마다 소변을 누는 게 좋다.소변은 하루에 4~6회 정도 누는 게 좋다. 하루에 물을 6~8잔 정도 나눠 마시면 적정량의 소변을 누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방광에 자극을 줘 오히려 해로우니 피하는 게 좋다.
    비뇨기과이해림 기자2023/03/16 22:00
  • 등이 욱신욱신 아픈 사람, 대부분 '이런 원인'

    등이 욱신욱신 아픈 사람, 대부분 '이런 원인'

    등이 욱신욱신 아픈 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등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21년 기준 546만 4577명으로 전체 인구에 10%나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대부분의 등통증은 신체의 퇴행성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외상을 비롯하여, 유연성 부족, 근력 저하,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부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나이가 들수록 등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건보공단 조사에서도 환자가 40대 이후부터 많아졌다.등통증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모든 통증이 그렇듯 ‘만성화’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만성통증이 되면 통증 그 자체가 병이 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 통증이 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근무 의욕이 저하되며, 불면·우울·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생긴다. 그렇다면 등통증의 원인 질환은 무엇일까? 가장 흔한 것은 근골격계(척추뼈, 관절, 인대, 근육, 근막, 신경 등) 문제다. 근골격계 문제로 생긴 등통증은 특정 동작을 할 때 악화된다. 내부 장기 문제일 수도 있다. 심장, 신장, 췌장, 여성 생식기 등의 내장 장기들에 문제가 생기면 등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정 활동·동작과 상관없이 국소적으로 한 부위만 아픈 것이 특징이다. 다리까지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근골격계 문제로, 신경의 압박 혹은 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등통증은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기본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척추의 적절한 커브를 유지하려고 해야 하고 과도하게 뒤로 젖히거나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등과 복근, 다리의 적절한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이장우 교수는 “복부에 힘을 주고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을 권하며, 아쿠아로빅도 좋은 운동법 중 하나”라며 “금연과 체중·스트레스 관리 등과 같은 일반적인 건강 관리 또한 등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재활의학과이금숙 기자2023/03/16 21:30
  • 스트레스 해소 말고… '매운 맛' 몰랐던 효과

    스트레스 해소 말고… '매운 맛' 몰랐던 효과

    떡볶이, 라면, 짬뽕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을 나열해보면 대체로 '매콤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맛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이어트를 돕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등 의외의 다양한 건강 효과도 있다.◇스트레스 해소 효과스트레스받는 날 매운 음식이 생각나는 건, 실제로 매운 음식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이라,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 붙으면 뇌는 통증으로 인식하고 진통·쾌감효과가 있는 물질을 분비한다.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이 대표적이다.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땀도 잘 배출되는데,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돼 개운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다만, 매운맛을 초가공식품으로 즐기게 되면 오히려 더 우울해질 수 있다. 초가공식품으론 양념치킨, 매운 과자 등이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더니,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한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발 성장 촉진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발모에 도움이 된다. 미국 터프츠 의대 연구팀이 캡사이신과 모발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30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캡사이신에 모발 성장을 돕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 연구에서는 48명을 대상으로 캡사이신을 투여했더니 5개월 후 48명 모두에게서 유의미한 모발 성장이 있었다. 일본 나고야시립대 의학원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를 했다.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캡사이신(1일 6mg)과 이소플라본(1일 75mg)을, 한 그룹에는 위약(가짜 약)을 5개월 동안 먹도록 했더니, 캡사이신과 이소플라본을 먹은 그룹에서만 모발 성장이 촉진됐다. 연구팀은 캡사이신이 체내 IGF-1 분비를 유도하는 단백질인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티드(CGRP) 방출이 촉진된 것을 핵심 기전으로 봤다. IGF-1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비슷한 인자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다만, 캡사이신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mg(청양고추 15개) 이상 먹으면 오히려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땀이 두피를 비롯해 많이 나는데, 두피에서 배출된 땀은 피지, 각질 등 각종 이물질과 뒤섞여 두피 모공을 막을 수 있다.◇심혈관질환 위험 감소고추 등 캡사이신이 든 매운 음식은 심장에도 좋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낮춰 혈관에 지방이 쌓여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또 캡사이신은 혈류를 증가시켜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고추를 식사 때 자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분석했더니, 고추를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나 낮았다.◇지방 분해 촉진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캡사이신이 몸을 각성하게 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율을 높여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 연구 결과 캡사이신은 지방을 저장하려는 백색지방을 열량 소모를 늘리는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매운맛을 먹으면 다른 맛 음식을 먹을 때보다 천천히 먹게 돼 총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보통 위가 음식을 인식하고 뇌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빠르게 폭식할 경우 위가 다 차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되곤 한다. 그러나 먹는 속도가 늦춰지면 제때 포만감을 느껴 적당량만 먹을 수 있다.◇과도한 섭취, 위 점막 손상으로 이어져다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먹을 땐 우유,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3/16 21:00
  • 늘어나는 ‘차박족’과 녹내장의 관계

    늘어나는 ‘차박족’과 녹내장의 관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차에서 캠핑을 하는 ‘차박’족이 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잦고 오랜 차박은 허리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차박을 할 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 밀키트, 라면과 같은 간편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좁은 차 안에서 반복적으로 하게 될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과 위산 등이 역류함에 따라 식도 점막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잘 치료되지 않으며,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반복된다.◇안구질환녹내장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위험도 있다. 차박을 하면 좁은 차 안에서 잠자기 전에 눕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깜깜한 차박지의 어두운 차 안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 안의 섬모체 근육이 긴장해 눈의 피로도가 심해져 퍼져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기 위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건조증이 악화된다. 반복되면 안구 통증이 심해지고 두통도 생기면서 녹내장까지 유발할 위험이 있다.◇척추 피로도잠을 잘 때 평평하지 않거나 딱딱한 바닥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트렁크 위에 얇은 이불을 두고 베개 대신 가방 등을 베고 자는 행위는 척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나치게 딱딱한 바닥은 척추에 부담을 주고, 허리 주변 근육을 수축시킨다. 특히 쌀쌀해진 밤 기온은 근육을 경직시키고 혈액 순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척추를 보호하는 근육이 추위 때문에 굳게 되면 수면 중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몸을 웅크린 자세는 몸 구석구석 피로감이 밀려올 수 있다.◇건강한 차박 위해선건강하게 차박하기 위해선 되도록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는 대신 차 밖으로 나와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해줘야 한다. 술, 기름지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하는 것도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에어매트나 두꺼운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가방 등을 베개로 활용하기보단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이 편안한 상태가 되게끔 접거나 말아 사용한다면 목 통증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안과김서희 기자 2023/03/16 20:30
  • 식품 알레르기 소아, ‘뼈’ 사수해야 하는 까닭

    식품 알레르기 소아, ‘뼈’ 사수해야 하는 까닭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는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소아에 있어서 식품 알레르기와 골절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재된  소아 178만여명을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식품 알레르기 환자는 그렇지 않은 소아에 비해 골절 위험률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위험률은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수록 높았다. 경증 소아환자의 경우 9%인 반면, 아나필락시스를 동반한 중증 소아환자는 21%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식품 알레르기로 병원 방문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진단 연령이 낮아도 골절 위험률은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는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소아는 광범위한 식품 회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우며 특히 비타민 D와 칼슘 부족이 면역체계와 뼈를 약해지게 만들어 골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식품 알레르기를 진단받은 소아는 원인 식품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체 식품을 찾아 영양적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알레르기학회지’(Allergy)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기자2023/03/16 20:04
  • 액상담배는 덜 해롭다? 1군 발암물질 똑같이 들었다

    액상담배는 덜 해롭다? 1군 발암물질 똑같이 들었다

    액상형 유사담배가 일반담배만큼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국제암연구소(IARC) 1군 발암물질로 규정된 비소,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이 액상형 유사담배에서 다량 검출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식약처에서 16일 제출받은 '유사담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유사담배 제품에서 일반담배(궐련)에서도 검출된다고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중금속인 비소·크롬 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 유사담배란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한 담배사업법상 담배와 달리, 연초의 잎 외에 다른 부분을 원료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제품을 말한다.식약처 실태조사는 지난 2022년 12월 현재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이 많은 액상형 유사담배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비소 등 주요 유해성분(16종)에 대해 검사했으며, WHO 공인분석법(니코틴) 및 식약처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확립된 분석법(기타 15종)을 활용해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조사 결과, 국제암연구소(IARC) 1군 발암물질로 규정된 비소,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해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톤, 프로피온알데히드, 부틸알데히드, 크롬, 니코틴 성분이 21개 제품 중 20개 제품에서 1종 이상 검출됐다. 유해성분별로 살펴보면, 21개 제품 중 ▲포름알데히드는 7개 제품에서 검출(검출범위 1.0~4.1μg/g) ▲아세트알데히드는 12개 제품에서 검출(검출범위 0.7~6.8μg/g) ▲비소는 4개 제품에서 검출(검출범위 0.031~0.071μg/g) 됐다.최혜영 의원은 “이번 식약처 실태조사 결과, 국민이 온라인에서 손쉽게 사는 유사담배에 국제암연구소 1군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러한 담배 유해성분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담배 유해성분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검출된 제품의 유해성분의 함량은 해외 기준 또는 해외 문헌 등에서 보고된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으며, 유해성분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2023/03/16 19:00
  • 유전자에 새겨진 ‘정치질’? 힘든 현실 잊고자 집착하기도…

    유전자에 새겨진 ‘정치질’? 힘든 현실 잊고자 집착하기도…

    일명 정치병은 병적으로 정치에 집착하는 행위를 일컫는 표현이다. 정치적 성향 자체가 타협하기 어려운 가치관인 탓에 정치 얘기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부른다. 타인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 얘기를 하는 주변인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심지어 먼 과거에서도 정치 얘기는 사람을 싸우게 만들었다. 정치에 집착하고 싶은 마음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기라도 한 걸까.◇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정치적 동물정치에 집착하는 게 인간의 본능일 수도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무리를 이루고 그 안에서 생존하려 하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연약했던 인류는 살아남으려면 무리를 이뤄서 협력해야 했다. 진화심리학은 이러한 심리적 형질도 오랜 시간을 거쳐 유전된다고 본다. 즉, 집단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는 먼 조상들이 주변 환경에 맞춰 생존하면서 진화시켜온 유전자의 산물일 수 있다.무리를 지으려는 본능을 충족시키려면 소속감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치는 시간이나 비용 없이 가장 손쉽게 소속감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심리는 본능적인 욕구에 가까운데 문명화된 사회에선 정치적 성향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옳다고 믿는 걸 타인에게 똑같이 믿으라는 주장은 내 편에 서라는 홍보가 된다”고 말했다.◇“현실 도피하거나 공격성 드러내려고 정치에 집착”그런데 우리는 얼마든지 본능을 통제할 수 있다. 또 집단에 소속되고 싶다는 심리를 상쇄하는 다른 심리 상태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있기 마련이다. 만약 사소하거나 연관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도 정치 얘기를 꺼내는 등 주변인에게 끊임없이 피해를 끼치면서 정치에 과몰입 한다면 그 안에 깔려있는 심리적 기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전문가들은 두 가지 정도의 심리적 기제가 깔려있을 것이라 본다. 하나는 ‘도피’고 나머지 하나는 ‘공격’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정치적 성향은 일종의 지향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타협이 잘 안 되는 주제”라며 “이러한 주제를 굉장히 강하게 주장하는 행동엔 보통 당면한 현실을 회피하고 애써 망각하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구호 등에 편승해서 내적인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해소하려는 무의식적 본능이 깔려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위와 같은 심리적 기제는 무력감, 고립 등과 관련이 크다. 통상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거나 주변에 소통 창구가 부족할 때 많이 발현된다. 이러한 특징은 다시 연령대와 이어진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일반화할 순 없지만 50대 이상부터는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본인이 옳다고 여기거나 믿는 것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경향이 생긴다”며 “특히 은퇴 후에는 만나는 사람도 줄어들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들이 무력감으로 이어지고 정치와 같은 특정 사안에 몰입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정치병 가족 있다면 주제보단 그 사람 삶에 집중을…개인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거나 정치적 집단에 참여하는 목적은 매우 다양하다. 본능, 현재 상황, 뚜렷한 목적의식 등 어떤 게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알 길은 없다. 따라서 본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목적과 몰입하는 정도에 만족한다면 할 건 없다. 사실 타인이 왈가왈부한다고 해서 바뀔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정치에 대한 집착 때문에 조금 지치는 것 같고 주변인들, 특히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변화를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기 마련이다. 변화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행동이 중요하다. 한규만 교수는 “결국 해결책이라는 게 정치에 집착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인들을 없애나가는 것”이라며 “운동은 특정 사안에 집착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드는데, 특히 경쟁의 요소가 더해진 스포츠 게임은 약간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정치에 집착하는 사람이 가족 구성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사람이 말하는 주제보다 이유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병수 원장은 “우리는 상대가 하는 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더라도 그 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주제보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상상하고 그 사람의 인생사를 들여다보면 ‘아! 그렇게 살았구나,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고 납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오상훈 기자2023/03/16 17:33
  • 에스파 닝닝 "오른쪽 눈 거의 안 보여"… '이것' 꼭 챙긴다

    에스파 닝닝 "오른쪽 눈 거의 안 보여"… '이것' 꼭 챙긴다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에스파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방을 공개했다. 이날 닝닝은 가방에 든 물건을 소개하면서 기능성 인공눈물을 집어 들며 "이건 비밀인데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된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닝닝은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 치료를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 질환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닝닝이 실제로 가시아메바각막염으로 수술을 받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닝닝은 안과 수술을 받은 이후 안구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공눈물을 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과 수술 이후 안구 건조 해결과 눈 회복을 위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했다간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 끼고 샤워하거나 자면 안돼 가시아메바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는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원생동물이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염색, 배양, 조직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한다. 치료는 소독제 등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며,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시아마베각막염은 대부분 콘택트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실제로 콘택트렌즈를 끼고 샤워하는 사람,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는 사람은 가시아메바각막염에 걸릴 확률이 모두 3.9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2022년 미국 안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면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상처를 내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수 있다.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해야 인공눈물은 일반 안약과 달리 주성분이 수분이어서 자주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다. 눈 수술 후 인공눈물 점안하면 안구 건조가 일정 부분 해결되고, 눈의 피로도 역시 낮아진다. 하지만 너무 자주 넣을 경우 눈물 속 단백질이 줄어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실제 인공눈물을 15분 간격으로 연속 4회 이상 점안하면 눈물 내 총 단백질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눈속 단백질은 안구 표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눈 속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안구 건조가 악화된다. 따라서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인공눈물 점안을 삼가고 일회용 식염수 사용을 권장한다. 인공눈물에 방부제 성분이 들었다면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는 경우도 있다. FDA(미국식품의약처)에서도 콘택트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30도 정도만 뒤로 살짝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려 준다. 눈동자에 투입구가 닿을 듯한 거리에서 점안할 경우 투입구가 눈에 닿아 눈에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안과이해나 기자2023/03/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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