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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부족이 정크 푸드를 갈망하게 한다

    수면 부족이 정크 푸드를 갈망하게 한다

    피자, 햄버거, 크림빵, 도넛, 컵라면, 콜라, 감자튀김…. 평소엔 생각도 안 나던 정크 푸드들이 유독 자꾸 떠오르고, 한 번 떠올렸더니 계속 입맛 다셔지는 날이 있다. 이땐 그 전날 잠을 잘 잤는지 되돌아봐야 한다.◇잠 못 자면 정크 푸드 찾게 돼잠을 잘 못자면 먼저 식욕 조절 호르몬이 교란 돼 정크푸드를 찾게 된다. 캘리포니아대 매튜 워커(Matthew P. Walker) 교수팀은 수면이 어떤 음식을 갈망하게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충분히 잠을 잔 사람과 수면이 부족한 사람을 대상으로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잠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고칼로리, 고설탕, 고지방 음식인 정크푸드를 선택했다. 연구팀은 "수면이 부족하면 전두엽 피질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활동이 크게 저하된다"며 "결국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음식을 갈망하도록 하는 호르몬 분비로 이어져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를 했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과 체중 증가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5시간 취침하도록 하고, 한 그룹은 아예 밤을 새우게 했다. 이후 호르몬과 혈당 수치를 측정했더니, 밤을 새운 그룹은 5시간 잔 참가자들보다 식욕이 커지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그룹은 평소보다 정크푸드 소비가 많아지기도 했다.게다가 잠이 부족하면 후각이 둔해져 냄새가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 연구팀은 잠이 부족하면 코가 피곤해 다양한 후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잠을 못 자면 냄새가 강하고 풍부한 정크 푸드를 선호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잠이 부족하면 정크푸드가 생각나는 것 말고도 기억력 저하, 뱃살 증가, 비합리적인 결정, 충동성 증가, 두피 열 증가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비만, 정신 질환 등 만병의 주범… 정크푸드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정크푸드는 살만 찌게 하는 게 아니다. 정신 건강에도 매우 안 좋다. 에릭 부르너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의대 박사팀 연구 결과, 정크푸드를 많이 먹은 사람은 과일, 채소 등 자연식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우울증 비율이 58%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정크푸드 속 식품첨가물이 뇌의 생화학 반응을 교란시켜 뇌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청소년기에 정크푸드를 많이 먹으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기거나 공격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게다가 시각, 후각 등 감각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호주 의료 전문가들은 정크 푸드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커져 노년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니콜라스 티보 교수 동물 연구에서 정크푸드를 먹은 생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6개월 만에 후각 능력이 떨어졌다. 정크푸드를 먹은 생쥐는 냄새를 해석할 때 신경 세포를 정상 생쥐의 50%만 사용했다. 게다가 다시 건강한 식단을 줘 몸무게를 줄이고 혈당을 낮췄는데도, 후각 능력은 회복되지 않았다.◇푹 자려면 수면 위생 지켜야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수면 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매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달라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깊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잠은 15분 안에 자야 한다. 그 이상 시간이 걸린다면 거실 등 다른 공간으로 나와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는 등 온몸을 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 폰이나 TV 등 정신을 각성할 만한 활동은 추천하지 않는다.한편, 적정 수면 시간은 나이대에 따라 다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0~3개월 신생아 : 14~17시간 ▲4~11개월 영아 : 12~15시간 ▲1~2세 유아  : 11~14시간 ▲3~5세 어린이 : 10~13시간 ▲6~12세 어린이 :  9~12시간 ▲13~18세 청소년 : 8~10시간 ▲18~60세 성인 : 7시간 이상 ▲61~64세 성인 : 7~9시간 ▲65세 이상 성인 :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3/19 12:00
  • 턱관절 망가졌단 신호들… 입 벌릴 때 턱 비뚤어지고 ‘드르륵’ 소리

    턱관절 망가졌단 신호들… 입 벌릴 때 턱 비뚤어지고 ‘드르륵’ 소리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턱관절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소개한다.◇남이 들을 수 있거나 모래 갈리는 소리 나면 의심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 압력을 받았을 때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주변 사람에게도 들릴 만큼 큰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가 악화됐다는 뜻이다. 뼈나 모래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느껴질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강한 압력이 관절 부위에 장기간 지속됐을 때 턱관절 뼈에서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입 벌릴 때 좌우로 틀어지는 것도 증상입을 벌릴 때 아래턱이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는 경로가 좌우로 틀어지는 것도 턱관절 장애가 원인이다. 턱이 옆으로 틀어지는 것은 디스크가 과도한 압력을 받으며 눌리고 밀려나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더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온찜질하고, '6·6·6 운동'하는 게 도움병원에서는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보통 처음 한 달은 온찜질·약물치료·운동치료를 한다. 운동치료로는 '6·6·6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을 6회 반복하는 것이다. 한 달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턱 근육을 풀어주는 보톡스 주사를 놓거나, 치아에 보조장치를 끼워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게 돕는다. 입을 벌릴 때 턱이 틀어진다고 해서 이를 힘으로 바로잡으려 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증상을 악화될 수 있다. 이 밖에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거나 ▲손으로 턱을 받치거나 ▲잘 때 이를 갈거나 ▲질긴 음식을 먹거나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자거나 ▲휴대폰을 목과 어깨 사이에 낀 채 사용하는 습관을 피하는 게 턱관절 장애를 예방·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3/19 10:00
  • 좁쌀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이것’ 짜다간 얼굴 전체로 번진다

    좁쌀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이것’ 짜다간 얼굴 전체로 번진다

    얼굴에 좁쌀여드름처럼 우둘투둘한 병변이 생겼다. 피지를 짜내려고 무작정 손을 댔다간 오히려 병변이 얼굴 전체로 번질 위험이 있다. ‘좁쌀 여드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사마귀의 일종인 편평사마귀일 때다. 여드름은 피부 모낭에 생긴 염증이지만, 사마귀는 피부 표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것이다. 별로 가렵지 않고 모양도 여드름과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나 여드름과 편평사마귀는 발생 원인부터가 다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후 면역력이 약해지면 편평사마귀가 생긴다. 작은 돌기같은 병변이 돋는데, 표면이 칼로 자른 듯 납작하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3/19 08:00
  • 울퉁불퉁 올라온 손 혈관, 왜 그런 걸까?

    울퉁불퉁 올라온 손 혈관, 왜 그런 걸까?

    손등에 핏줄이 유독 도드라지게 튀어나왔다면 '손등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손등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에 혈액이 몰리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손등 지방이 없고 피부 탄력이 떨어졌을수록 혈관이 더 잘 도드라져 보인다. 주로 노년층에게 잘 나타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도 생긴다.다행히 손등정맥류는 치료하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통증도 거의 없다. 간혹 저릴 순 있다. 똑같은 증상이 다리에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도드라진 손등 혈액이 보기 싫다면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혈액이 손으로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려주면 된다.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악력기,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을 더 튀어나오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예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절개한 뒤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거나, 혈관 자체를 축소하는 혈관 경화요법을 이용할 수 있다. 1~2주면 회복되지만, 수술 후엔 작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고주파,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외과이슬비 기자2023/03/19 07:00
  • 수소 흡입기로 암 억제? 불꽃·폭음부터 조심해야 할 판

    수소 흡입기로 암 억제? 불꽃·폭음부터 조심해야 할 판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수소 흡입기 일부 제품이 연속해서 사용하면 불꽃과 폭음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휴대용 수소 흡입기는 수소가스를 생성시켜 눈·코·입 등으로 흡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팔리기 시작했다. 암세포 증식도 억제하고 당뇨병과 동맥경화까지 예방한다고 홍보되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다. 설상가상으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나 의료기기법상 관리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아 관리법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휴대용 수소 흡입기 4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일반적인 작동 조건(1회, 10분 이내)에서는 수소가스 생성량이 많지 않아 폭발이나 폭음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한동하이드로(H2 365+), AlkaVoda(Q-10), DrVoda(AOA-400) 등 3개 제품은 수소수 제조 모드로 연속해서 30분 이상 사용하면 수소가스 함량이 높아져 점화할 때 순간적인 불꽃과 폭음이 발생했다. 또 휴대용 수소 흡입기는 일반 공산품으로 질병 치료 효능이나 효과가 있다고 표시·광고할 수 없지만 4개 제품 모두 난치병, 두통, 불면증 등을 치료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고 표시하고 있었다.조사 대상 제품 모두 전도·낙하 시험에서는 파손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고, 오존 발생량도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부적절한 광고·표현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의료기기 표방 공산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3/19 06:00
  • 갑자기 '이런 점' 생겼다면 피부암 의심해봐야

    갑자기 '이런 점' 생겼다면 피부암 의심해봐야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점이 피부암의 신호라면? 실제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은 점의 형태로 나타난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암세포로 변한 것이다. 악성 흑색종은 초기에 작은 점처럼 보이고 별다른 통증이나 가려움도 나타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심해지면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악성 흑색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로 흰 피부와 푸른 눈, 머리카락 색이 밝은 서양인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환자 수가 지난 2017년 3662명에서 2021년 4734명으로 4년 새 약 30% 증가했다.동양인의 경우엔 발바닥, 손바닥, 손발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악성 흑색종이 잘 발생한다. ▲점의 크기가 5mm 이상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고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흑색종은 방사선학적·핵의학적 검사 등으로 판별한 뒤, 해당 부위와 함께 그 주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말기의 경우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거나 인터페론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의 치료가 시행된다.
    피부과강수연 기자 2023/03/19 05:00
  • 극도로 슬프거나 행복하면 심장은 멈춘다?

    극도로 슬프거나 행복하면 심장은 멈춘다?

    #스타워즈 레아 공주로 유명한 영화배우 캐리 피셔가 지난 2016년 12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하루 만에 엄마인 원로 배우 데비 레이놀즈도 사망했다.#지난해 12월 21일 이집트의 한 20대 남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후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팬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결승전 후 소셜미디어에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는 글을 올렸었다.이렇듯 매우 슬프거나 행복한, 강한 심리적 충격을 받으면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타코츠보 심근증(Takotsubo cardiomyopathy)'이라고 부르는데, 증상이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일명 상심증후군, 여성에게 흔해타코츠보 심근증은 보통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난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 심장 연구소 수잔 챙 박사 연구팀(Susan Cheng)이 미국 심장협회 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타코츠보 심근증 환자의 88.3%가 여성이다.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 50세 이상일 때 이 증후군을 앓을 가능성이 더 컸다. 50~74세인 여성은 50세 이하인 사람보다 이 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6~12배까지 높았고, 남성은 50~74세인 사람이 50세 이하인 사람보다 발병률이 2배 높았다.타코츠보 심근증은 흔히 슬플 때 많이 나타나 상심증후군이라 불린다. 그러나 2016년 유럽심장학회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너무 행복해 심장에 무리가 간 행복심장증후군 환자의 증상도 타코츠보 심근증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상심증후군은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고, 행복심장증후군은 남성에게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일시적인 호르몬 과다분비로 유발타코츠보 심근증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좌심실이 수축해 좌심실 위쪽이 마치 문어 항아리(타코츠보)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좌심실이 부풀어 오르면 심장 펌프 능력이 떨어지면서 흉통,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같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면서 유발된다고 알려졌다.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가 아닌 매우 행복할 때도 과다 분비될 수 있다.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로 유발된 증상이라 흔히 검사 결과에서 심혈관 이상이 확인되진 않는다. 심전도 검사에선 심근경색과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치명적이지만 대처를 잘하면 며칠에서 몇 주 안에 회복된다. 보통 수액을 주입하고 안정을 취하게 하면 자연 회복되도록 하지만,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대동맥 안에 풍선 펌프를 삽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응급실로 이동해야 안전하다. 회복 이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연구에선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복할 때보단 매우 상심했을 때 잘 나타나므로,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평소 잘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3/03/18 23:00
  • 전세계 인기스포츠 1위인데… '치매' 위험 높인다

    전세계 인기스포츠 1위인데… '치매' 위험 높인다

    축구는 전세계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스포츠다. 그런데 최근 축구선수는 일반인 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골키퍼의 치매 위험은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결국 헤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축구선수의 치매 위험이 왜 높은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24년부터 2019년까지 스웨덴 1부 리그에서 뛰었던 남자 축구선수 6007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축구선수를 필드플레이어와 골키퍼로 구분하고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5만6168명과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예상대로 축구선수 중 9%가 치매 진단을 받은 반면, 대조군은 6%에 그쳤다. 반면,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과 같은 운동 신경 질환의 경우 축구선수와 대조군 간 차이는 없었으며 파킨슨병 발병률이나 조기 사망률은 오히려 축구선수가 낮았다.연구팀은 필드플레이어와 골키퍼의 인지기능 차이를 따로 조사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필드플레이어의 치매 위험은 골키퍼보다 1.4배 높았고, 골키퍼는 대조군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공을 헤딩할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쌓여서 치매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의 저자 피터 우에다 박사는 “중요한 점은 골키퍼는 필드플레이어처럼 치매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다는 것”이라며 “헤딩 외에는 치매 위험 증가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위와 같은 사실을 토대로 영국 축구협회는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훈련할 때는 헤딩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12세 이하는 한 달에 한 차례 헤딩 훈련을 할 수 있고, 이때도 최대 다섯 번까지만 헤딩할 수 있다. 13세 이하는 1주에 한 번 헤딩 훈련을 할 수 있지만 역시 다섯 번까지만 헤딩이 허용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란셋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3/18 22:00
  • 피로하니 '간' 걱정부터… 우루사 VS 밀크시슬 먹어볼까

    피로하니 '간' 걱정부터… 우루사 VS 밀크시슬 먹어볼까

    좀 피로하다 싶으면 간이 걱정된다. 간은 술, 과식 등에 의해 쉽게 혹사 당하는 장기라 간 걱정으로 간기능 개선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간기능 개선제는 우루사로 알려진 UDCA(ursodeoxycholic acid), 밀크시슬, 유디콤 등 BDD(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계열의 약이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유성환 교수는 “간기능 개선제를 복용하고 싶다면 혈액검사 수치를 먼저 파악하고 적합한 것을 고르는 것이 제일 좋다”며 “혈액검사상 빌리루빈이나 감마 GPT 수치가 상승했다면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UDCA를 권하고, AST·ALT수치가 상승했다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실리마린, BDD계열 약을 추천한다”고 했다.◇간기능 개선제 각각 효능 달라UDCA는 간세포의 막을 안정화하고 담즙 정체를 개선함으로써 간세포가 파괴됐을 때 상승할 수 있는 효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밀크시슬은 국화과 식물 엉겅퀴에서 추출한 물질로, 고대부터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적 7위에 해당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밀크시슬은 '실리마린' 성분이 유효 성분인데, 실리마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통해 ALT 감소, 간세포 조직을 개선한다. BDD계열의 약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ALT감소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남용 주의를간기능 개선제는 특별히 큰 부작용은 없지만 정해진 용법이 아닌 무분별한 남용은 주의해야 한다. UDCA의 경우 설사,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실리마린 제제는 드물게 위통, 설사 증상이, BDD계열은 발진, 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유성환 교수는 "간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과 식습관 개선"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3/03/18 20:00
  • 스스로 뚱뚱하다 느껴질 때, 조심해야 할 것

    스스로 뚱뚱하다 느껴질 때, 조심해야 할 것

    비만인 사람이라면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살을 빼야 한다. 하지만 비만도 아닌데 ‘체형 인식 왜곡’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며 식욕억제제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체형인식왜곡은 자신의 체형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는 것으로, 대체로 정상체중이거나 저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 인지하는 현상을 말한다.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kg/m2 이상이면 성인 비만으로 진단하며, 청소년은 체질량지수가 상위 5%에 들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체형 인식 왜곡이 있으면 이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자신을 뚱뚱하다 생각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나간다. 특히 또래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에 흔하다. 여자 중·고등학생 39.52%가 체형 인식 왜곡이 있다는 가천대 영양교육전공학과 연구 결과도 있다.체형 인식 왜곡은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습관으로 이어진다.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영양이 불균형한 식생활을 하는 식이다. 또한, 체형인식왜곡이 있는 사람은 의사 처방 없이 식욕억제제, 설사약, 이뇨제 등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때도 많아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거식증, 폭식증 등 식이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체형 인식 왜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담 치료를 통해 신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해야 한다.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 있다. 보호자나 가까운 지인의 도움도 중요하다. 체형 인식 왜곡이 있는 사람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며, 환자를 이해하고 올바른 생각을 북돋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체형 인식 왜곡이 있는 사람도 스스로 몸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노력하고 식단일지를 작성해 건강한 식습관을 이어나가야 한다.만약 식욕억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의사 진료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사용할 때도 체중 감량 단기 보조요법으로만 사용하는 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3/18 18:30
  •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치료제 '카빅티주' 등장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치료제 '카빅티주' 등장

    얀센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카빅티주'가 지난 17일 국내 2호 CAR-T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가 2021년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지 약 2년 만이다.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암세표 파괴 효율성 높인 CAR-T 치료제CAR-T 치료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일단 CAR-T 세포를 이해해야 한다. CAR-T 세포는 면역세포(T세포)의 수용체 부위와 암세포 표면의 특징적인 항원 인식 부위를 융합한 유전자를 환자의 T세포에 도입한 것으로,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공격하는 기능을 갖는 세포이다.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분리,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 표면의 특이적 단백질(암세포 표면항원)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든 다음,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세포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게 개발된 면역항암제다. CAR와 암세포 표면의 항원이 결합하면 신호전달을 통해 CAR-T 세포가 활성화되는데, 이는 TNF-α, INF-γ 등을 방출해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CAR-T세포를 통해 면역계의 다른 요소를 활성화해 간접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기도 한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3/18 18:00
  • 하루 '○○분' 멍 때리기, 뇌 기능 높인다

    하루 '○○분' 멍 때리기, 뇌 기능 높인다

    시간을 쪼개며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늘 머릿속이 복잡하다.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이럴 때 잠깐 손에 있는 모든 것을 놓고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멍 때리기는 뇌를 쉬게 해 의외로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멍 때리기는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뇌가 종일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하면 부담을 느끼며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때 멍 때리기를 하면 ‘DMN(Default Mode Network)’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뇌가 초기화되고,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른데, 각 영역이 적절히 활성화돼야 뇌가 더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잠깐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쉬는 동안 뇌는 습득한 정보를 처리해 다시 새로운 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멍 때리기는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멍 때리는 것을 포함한 잠깐의 휴식이 기억력·학습력·창의력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이전에 본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때 다른 생각에 집중할 때보다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멍 때릴 때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눈 건강에도 좋다. 눈은 평소 봐야 할 곳에 맞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느라 바쁜데, 먼 곳을 오래 바라보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가 풀린다. 최소 40cm 거리에 눈길을 두고 멍하니 바라보는 게 좋다.다만, 멍 때리기를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뇌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멍 때리는 시간이 하루에 1~2번,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3/18 16:00
  • 음주운전으로 직장까지 잃은 남자, 억울함 호소… 왜?

    음주운전으로 직장까지 잃은 남자, 억울함 호소… 왜?

    술 한 방울 안마시고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될 수 있을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몸에서 저절로 알코올이 만들어진다면 그럴 수 있다. 믿기 어렵지만 실제 몇몇 사람이 겪는 문제다. 몸에서 자체적으로 알코올을 만들어낸다고 해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이라는 이름도 붙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미국 남성 마크 몬지아르도는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018년 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그는 당시 자신의 차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차와 비슷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만취상태인 0.18% 수준이었다. 다음 해 그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됐고, 학교 측은 몬지아르도에게 혈액검사와 호흡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도 그는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으며, 학교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몬지아르도는 2006년에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당시 뉴저지에서 교사로 일했던 그는 동료 교사들로부터 술 냄새가 난다는 불평을 들었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음에도 주변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결국 학교를 옮겨야만 했다. 그러나 새 학교에서도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또 한 번 직장을 잃게 된 것이다.몬지아르도는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음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교육 분야는 물론, 식료품점에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집과 차도 모두 팔아야 했다”고 했다.몬지아르도의 가족은 그에게 다른 문제가 있는지 찾기 시작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동양조증후군’에 대해 알게 됐다. 자동양조증후군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몸에서 알코올이 생성되는 질환으로,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장 속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에탄올이 몸속에 흡수되면 술을 마셨을 때처럼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고, 구토, 어지럼증, 현기증, 졸음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환자는 항생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복용과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 등을 통해 몸을 관리해야 한다.몬지아르도는 위장병 전문가인 프라산나 위크레메싱게 박사를 찾았고, 장 검사를 통해 자동양조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그는 치료를 위해 매일 약을 복용 중이며, 식단 또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운전할 때는 계속해서 음주 측정기를 사용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한다.한편, 그의 과거 음주운전 혐의는 검찰이 그를 기소하지 않으면서 최종 기각됐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3/18 14:00
  • 무심코 한 ‘이 행동’이 혈당 높인 주범

    무심코 한 ‘이 행동’이 혈당 높인 주범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한 요인들이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에서 혈당을 높이는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식사 건너뛰기당뇨 환자라면 아침 식사 메뉴가 중요하다. 아침에는 수면으로 오랫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이 낮은 상태인데, 이때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밤새 간에서 만들어 낸 혈당과 뱃살에서 나오는 지방산으로 버틴 몸이 아침에 들어온 음식물을 마구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아침으로 밥, 국, 반찬 등을 거창하게 차려 먹을 필요는 없다.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어 공복 상태만 면하면 된다.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아침 식사는 ▲고체 형태라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견과류 등이 좋다.◇인공감미료 섭취혈당 관리를 위해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무설탕’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무설탕 식품에는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 말티톨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냈는데, 설탕의 최대 75%에 달하는 칼로리를 낸다. 특히 말티톨 100g에는 탄수화물이 67g 들어 있다. 칼로리나 탄수화물 함량이 결코 낮은 편이 아니어서, 당알코올이 든 식품을 과다섭취하면 설탕 못지않게 안 좋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올라간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당을 높이기 때문이다.◇스트레스 쌓아두기혈당을 위해서라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몸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곳곳에 포도당을 더 많이 보낸다. 이로 인해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면 당뇨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더 증가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양치질 안 하기구강 건강이 나빠도 혈당 관리가 안 된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이 떨어지면서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위험도 있다. 이대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51세 이하 성인 중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의 당뇨병 위험은 두 번 하는 사람보다 10%, 세 번 하는 사람보다 14% 높았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3/18 12:30
  • 생과일 사탕 '탕후루'… 매끈한 코팅 비법은? [주방 속 과학]

    생과일 사탕 '탕후루'… 매끈한 코팅 비법은? [주방 속 과학]

    먹방을 즐겨보는 대학생 A씨는 최근 탕후루 ASMR 영상에 빠져있다. 탕후루는 딸기, 샤인머스캣, 귤 등 새콤달콤한 과일에 윤이나는 설탕 코팅을 바른 생과일 사탕이다. A씨는 "탕후루를 한입 베어물면 설탕 코팅이 바삭하며 깨지고, 바로 다음 꽉찬 과실이 부드럽게 씹힌다"며 "청각뿐만 아니라 입안 가득 퍼지는 과즙에 시각까지 자극돼 금세 입안에 침이 고인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쉬워보이는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지만, 수십번을 실패했다. 반짝이는 코팅이 아닌 끈적이는 설탕 덩어리가 되기 일쑤였다. 어떻게 하면 매끈하고 윤기나는 탕후루를 만들 수 있을까?◇설탕 130도 넘어가면 유리처럼 성질 변해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물과 설탕을 1:2 비율로 섞은 후 냄비나 전자레인지로 열을 가해 설탕을 다 녹여주면 된다. 열을 가하면 포화도가 올라 실온에서보다 더 많은 설탕을 녹일 수 있다. 열을 가해 설탕이 다 녹은 시럽이 노르스름해졌을 때 과일에 코팅을 한 뒤, 1분 정도 말려주면 윤기나는 탕후루 완성이다.설탕을 넣으면 어떤 물질이든 흔히 끈적해지곤 한다. 그런데 왜 잘 만든 탕후루는 매끈한걸까? 수원여자대 제과제빵과 황윤경 교수는 "온도가 100도 정도 올라가면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한다"며 "시럽이 130도 이상에 이르면 수분이 전체의 5% 이하로 떨어져 마치 녹인 유리같은 성질로 변해 식었을 때 끈적하기 보단 매끈하고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고 말했다. 시럽이 노란색이 될 때까지 가열하는 이유도 130도 이상 조리했는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시럽이 노랗게 되는 반응을 '카라멜화'라고 하는데, 이 반응은 약 150~160도에 일어난다. 탄수화물은 온도가 높아지면 모든 결합을 끊어냈다가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캐러멜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시럽 완성 전 저으면 안 돼성공적인 탕후루를 만들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 크게 두 가지 있다. 먼저 설탕을 끓이는 도중 과일에 코팅하기 전까지 저으면 안된다. 황윤경 교수는 "설탕을 끓이는 도중 저으면 도구에 남아있던 불순물을 중심으로 결정이 생길 수 있다"며 "결정이 이미 생긴 상태라 코팅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과일의 물기는 깨끗이 제거해줘야 한다. 과일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설탕 시럽이 닿ㅇ르 때 온도가 낮아져 잘 굳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탕과 물의 비율도 잘 맞춰야 하는데, 설탕이 너무 많으면 잘 안 녹고, 물이 너무 많으면 기화시켜야 할 물 량이 많아 시럽 온도가 덜 올라가기 쉽다. 또 과일에 부을 때 흘러내려 코팅이 잘 안 될 수 있다.◇물엿 넣으면 성공률 올라가물엿을 넣거나 과일을 잘라 넣으면 탕후루 코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황윤경 교수는 "물엿을 넣으면 전분 분해 중간산물인 덱스트린이 당질의 결정을 막고 시럽의 점성과 광택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며 "과일을 잘라 넣으면 과일에 있는 산과 과당이 불순물 등 과일 전에 다른 물질에 붙어 결정 형성하는 것을 방해해 탕후루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어느정도 시럽이 완성된 것 같을 때 과일에 코팅하기 전 차가운 물에 시럽을 넣어보면 코팅이 잘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잘 된 시럽은 차가운 물에 닿았을 때 떨어진대로 굳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3/18 12:00
  • 형광등도 자외선 방출한다… 차단제 발라야 할까?

    형광등도 자외선 방출한다… 차단제 발라야 할까?

    실내조명도 피부 노화를 유발하거나 기미를 만든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이 없는 날에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극히 미량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형광등이 피부를 노화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자외선 방출량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각질 분해 효소를 손상시켜 피부를 늙게 한다. 각질 분해 효소란 세포가 서로 달라붙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한편, 형광등의 진공 유리관 안에는 소량의 수은 증기와 아르곤 가스가 들어 있다. 양 끝에 붙어있는 전극에 전압을 걸면 방전이 일어나 자외선이 발생하긴 한다. 그러나 이 자외선은 곧바로 유리관 안쪽의 형광물질과 반응해 가시광선으로 바뀐다. 형광등에서 피부로 전달되는 자외선은 햇빛의 수백만분의 1에 해당하므로 피부 노화를 일으키기란 어렵다.기미 역시 마찬가지다. 기미의 원인은 크게 3가지다. 유전, 호르몬, 자외선 등이 피부 멜라닌 색소와 작용해 기미를 유발한다. 가장 큰 요인이 자외선이긴 하다. 자외선은 파장이 길어 피부 진피까지 닿는다. 거기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직접 색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를 늘린다. 그러나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 양은 적다. 형광등보다 더 발전한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는다.자연적인 노화나 자외선 제외하고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최종당화산물이다. 최종당화산물은 혈중 포도당이 혈중 단백질인 헤모글로빈, LDL 콜레스테롤, 콜라겐 등과 결합해 생성된 물질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어서 혈당이 오르면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혈액, 수정체, 관절, 폐 등 몸 곳곳에 ‘최종 당화 독소(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의 형태로 축적돼 생체 분자 기능을 망가뜨린다.스트레스도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서 특정 화학물질이나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로 대표되는 이런 물질들은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체내 염증은 피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세균, 곰팡이 감염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 스트레스는 땀 분비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온도와 관계없이 대뇌 피질이 땀 분비를 명령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3/18 10:00
  • 10대 얼굴로 바꿔주는 ‘카메라 필터’ 유행… ‘노화’ 늦추고 싶다면?

    10대 얼굴로 바꿔주는 ‘카메라 필터’ 유행… ‘노화’ 늦추고 싶다면?

    15초~1분 길이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나이 든 얼굴을 10대 시절 모습으로 바꿔주는 카메라 필터가 유행이다. ‘틴에이지 룩(teenage look)’라 불리는 이 필터는 이용자의 현재 모습에서 안색을 밝히고 주름을 없애준다. 자신이 젊을 때의 모습을 보고 울컥한 중년 사용자의 영상 후기가 많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노력으로 속도를 늦추는 건 가능하다. 필터처럼 얼굴을 극적으로 젊어지게 하진 못해도, 또래보다 늦게 나이 들 수 있는 생활 습관엔 어떤 게 있을까?노화 속도를 늦추려면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토마토다. 토마토엔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과 비타민A·C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K가 많이 든 덕에 몸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 예방과 뇌 기능을 유지에도 좋다. 완전히 빨갛게 익었을 때 영양이 가장 풍부하며, 생으로 먹기보다 기름에 익혀 먹었을 때 영양 흡수가 더 잘 된다. 붉은빛을 띠는 딸기·라즈베리와 보랏빛을 띠는 블루베리·아사이베리 등 베리류도 노화 방지에 좋다. 붉은빛을 띠는 베리류는 비타민A·C와 식이섬유가 많아 피로 해소와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랏빛을 띠는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 노화를 막는 데 이롭다. 영국 유전역학자 팀 스펙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강도 높은 운동을 3시간 하는 사람이 15분 미만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9년 적었다. 또 일주일에 보통 강도의 운동을 1.5시간씩 하는 사람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화 속도가 4년 느렸다. 이외에도 잠을 깊이 못 자면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되고 피부 재생이 억제되니,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권장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주름지지 않게 하는 탄력 섬유와 콜라겐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서다. 20대 후반부터는 하루에 1.5L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담배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하고, 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술·담배는 자제한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3/18 08:00
  • '이 버섯' 생으로 먹었다간… 폭풍 설사 각오해야

    '이 버섯' 생으로 먹었다간… 폭풍 설사 각오해야

    팽이버섯은 특유의 식감과 효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게다가 비타민B·C를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팽이버섯은 주로 익혀 먹지만 생으로 먹는 경우도 있다. 익히지 않는 팽이버섯을 다 끓인 찌개나 국에 고명으로 얹어 마무리하거나 샐러드처럼 썰어 먹는 식이다. 하지만 팽이버섯을 별생각 없이 생으로 먹었다간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다.◇팽이버섯에 흔한 리스테리아균, 설사 일으켜익히지 않은 팽이버섯에 리스테리아균이 존재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균이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난다. 팽이버섯의 재배 환경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쉽다. 대부분의 버섯은 품질을 높이고 수량을 늘리기 위해 재배 과정에서 환기를 여러 차례 실시한다. 하지만 팽이버섯은 대가 얇고 갓이 작아야 되기 때문에 환기를 최소화한다. 문제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 오래 있을수록 리스테리아균이 잘 번식한다는 것. 팽이버섯은 개체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되는 표면이 적어 균에 더욱 취약하다. 더군다나 일반적으로 버섯을 재배할 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지하수를 사용하는데, 지하수에 존재하는 여러 미생물이 버섯에 유입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관계자는 “팽이버섯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버섯 표면에 증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70도 이상 온도에서 3~10분 가열해야다행히 팽이버섯에 서식하는 리스테리아균은 열을 가하면 모두 제거된다. 버섯과 관계자는 “팽이버섯은 약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3~10분 이상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다만, 꼭 팽이버섯이 아니더라도 모든 종류의 버섯은 동일한 방법으로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 리스테리아균 외의 다른 균도 버섯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섯 종류는 모두 흐르는 물에 1분 정도 불순물을 가볍게 씻어낸 후 가열 조리해 먹는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18 07:00
  • 옷태 안사는 '라운드 숄더'… '이 동작' 하면 펴집니다

    옷태 안사는 '라운드 숄더'… '이 동작' 하면 펴집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들은 등·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구부정한 '라운드 숄더'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승모근을 비롯한 등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체형 변화다. 등근육이 약해지면 등이 굽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생긴다.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위험도 커진다.등근육은 일생 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아 약해지기 쉽다. 등근육의 정체는 승모근·척추기립근·광배근이다<아래 그래픽 참조>. 승모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승모근은 견갑골과 팔의 움직임에 크게 관여하며, 척추에 부착돼 있어 척추 안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기립근은 경추에서 골반까지 길게 부착돼 있으면서 척추의 움직임과 디스크·인대·힘줄과 같은 연부 조직들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광배근은 척추와 허리에서 시작해 겨드랑이 밑을 돌아 팔까지 이어져 있는 중간 등에 해당하는 근육이다. 광배근은 팔을 안으로 모으고 뒤로 보내는 동작을 하도록 도와준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2023/03/18 06:00
  • 무려 40% 유병률 '이 질환'… 콩·두부 많이 먹었더니 위험 '뚝'

    무려 40% 유병률 '이 질환'… 콩·두부 많이 먹었더니 위험 '뚝'

    비만 등의 이유로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20세 이상 성인에서 유병률이 39.3%에 이른다(지방간연구회 자료). 지방간은 현재 약이 없으며 오로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체중감량과 함께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는데, 최근 단백질 중에서도 콩·두부에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오히려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란 샤히드 베헤시티 대학 의대 아나히타 만수리(Anahita Mansoori) 박사팀이 2018∼2019년 이란 아바즈의 한 건강센터를 찾은 243명(121명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 122명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대상자를 각자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식물성 단백질 섭취량·동물성 단백질 섭취에 따라 상(최다 섭취)·중·하(최소 섭취)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단백질 섭취량 상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 그룹보다 76% 낮았다. 반대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상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 그룹의 3.2배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선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되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두부·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한편, 단백질 섭취가 간의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단백질 섭취 증가는 체중 감량과 유지를 도와 지방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임상영양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Clinical Nutrition Research)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3/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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