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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나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치매만큼은 피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환자 가족과 주변인까지 힘들게 하는 병이기 때문이다. 치매는 아직 확실한 효과가 있는 치료약이 없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 큰 질환이지만, 치매 예방 가능성엔 많은 이들이 회의적이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원인 너무 다양한 치매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여러 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치매는 하나의 질병을 일컫는 용어가 아니고,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아주 심한 상태를 의미한다.치매는 원인에 따라 구분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 치매 ▲혈관성 치매 ▲이차적 원인에 의한 치매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부르는 단백질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흔하며,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를 공급하는 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거나, 반복되는 뇌졸중이 원인이 돼 발병하기도 한다.다만, 치매는 특정 문제만 원인이라고 하긴 어렵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김형지 교수는 "한 가지 원인 질환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보다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일이 더 흔하다"고 밝혔다.◇뇌 기능 활성화·유지해야… 치료제는 개발 중치매는 원인이 다양하다보니 치료도 예방도 쉽진 않다. 최근에야 치매 치료의 판도를 바꿀만한 약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연관돼 있다는 근거가 나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여러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다. 김형지 교수는 "여러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마땅한 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나아가서는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김형지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치 주름을 예방하거나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뇌를 잘 관리해 그 기능을 오랫동안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뇌에 해를 주는 술이나 담배를 피하고, 운동을 하거나 사람들과 모임을 자주 갖고 의견을 교환하며, 열심히 무엇인가를 배우는 등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치매는 다양한 검진을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병이다. 환자를 잘 아는 가족들의 보고를 통해 정확한 병력을 청취한 다음, 치매가 의심되면 기본적인 신체검진과 신경학적 검진을 진행한다. 그다음 신경심리검사(언어검사 등), 구조적 영상 검사(뇌 MRI검사),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 PET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치매가 여러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여러 검사가 필요하다.많은 사람의 기대와 달리 뇌 MRI 검사만으로는 치매진단을 할 수 없다. 김형지 교수는 “뇌 MRI 검사는 뇌 조직 검사가 아니므로 질환의 단계에 따라 검사의 한계가 있다”며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를 뜻하기 때문에 자세한 인지기능 평가를 통해 치매, 경도인지장애 혹은 정상인지를 구별하고 이차적인 원인에 의한 치매를 감별하기 위해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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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 강남 등 자신이 치질환자임을 공개한 이들이 적지 않으나 여전히 치질은 말 못할 고민 중 하나다. 병원을 가기엔 망설여지고, 수술을 할 만큼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치질약을 먼저 찾게 되는데 약이 워낙 다양해 선택이 어렵다. 제형부터 성분까지 다양한 치질약 중 어떤 제품이 나에게 적절할지 살펴보자.◇통증 심할 땐 연고·좌약-전반적 증상 개선엔 먹는 약치질약은 제형에 따라 크게 연고, 먹는 약, 좌약으로 구분하는데, 제형에 따라 주요 성분에 차이가 있다. 외용제인 연고와 좌약의 성분은 비슷하고, 먹는 약의 성분은 전혀 다르다.치질 연고와 좌약엔 대부분 국소마취제와 혈관수축제 성분이 들어 있다. 국소마취제 성분으로는 프로카인, 리도카인, 프라목신 등이 사용되며, 이 성분들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통증 때문에 항문이 긴장해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좋다.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다.혈관수축제 성분으로는 주로 페닐에프린, 메틸에페드린, 에피네프린, 에페드린 등이 사용된다. 혈관 수축을 통해 치핵 부위 부종과 출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먹는 치질약에는 주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디오스민과 그 유사성분들이 사용된다. 디오스민 계열 성분은 항문주변 직장 내 혈관 투과성을 개선하고, 혈관조직의 치밀도를 높여 출혈로 인한 항문주변 혈관 회복을 촉진한다.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리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늘어지게 원인인데, 디오스민 등의 성분은 혈액 순환과 혈관 강화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항문 불편감 등 전반적인 치질 증상 개선한다.◇제형 다른 약 동시 사용은 주의제형에 따라 성분 차이가 있는 탈모약의 경우,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동시에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다. 동시 사용이 권장되기도 한다. 그러나 치질약은 여러 제형의 약을 동시에 사용할 필요는 없다.치질약도 외용제와 먹는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 가능은 하지만, 동시 사용이 더 좋은 효과를 장담하진 않는다. 제형이 다른 약이라도 제품에 따라 유효성분이 중복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의사· 약사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다음 적절한 약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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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4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매주 월요일이면 10분 일찍 출근길에 나선다. 회사 근처 ‘로또 명당’에 들리기 위해서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지켜온 소소하고 소중한 루틴이다. 좋은 꿈을 꾼 날은 수동, 그 외에는 늘 자동 5000원이다. 지금까지 최고 당첨금액은 5만원(4등). 1등에 당첨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낙첨돼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로또 1등만 되면 내일 당장…’이라는 생각 덕에 한 주를 버텼으니까.사례2 30대 후반 자영업자 B씨는 항상 지갑이 두둑하다. 지갑을 가득 채운 것은 지폐도 카드도 아닌 로또다. 직업 특성상 외근이 잦은 그는 ‘로또 명당 지도’를 들고 다니며 보일 때마다 로또를 사들인다. 그렇게 매주 몇 만원씩을 로또 사는 데 쓰고 있다. 그 역시 지금까지 최고 당첨금액은 5만원. 낙첨 후 늘 실망감, 분노가 밀려오지만, 한 번은 될 거라고,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다시 명당을 찾는다. 그에게 로또는 빚더미에서 자신을 구해줄 유일한 구세주니까.◇‘로또만 되면…’ 기대 심리 반영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로또를 산다. A씨처럼 재미삼아, 한 주를 버티는 즐거움을 위해 로또를 사는가 하면, B씨처럼 로또 당첨에 사활을 거는 사람도 있다. 혹자는 좋은 꿈을 꿔서, 혹자는 그냥 궁금해서 사보기도 한다.사연이 어찌됐든 로또를 사는 마음은 비슷하다. 다양한 기대감이다. 노력하지 않고 손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 그렇게 부자가 돼서 사고 싶은 것을 사고(강남 지역 아파트는 사기 어렵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다. 특히 로또는 투자 시간·비용 대비 보상이 매우 크다는 점,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다가온다.로또에는 현실도피 심리 또한 담겨 있다. 이 역시 다른 의미에서는 기대감이다. 당첨 후 펼쳐질 현실과 정반대 삶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또 판매액이 나라 경기(景氣)를 반영한다는 말도 나온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현실이 나아지지 않다보면 사람들은 점점 더 운에 기댄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 로또 판매액은 전년 대비 3000억원가량 증가한 5조446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 ‘복권 인식도 조사’). 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 처음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6조4292억원에 달했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다.◇로또는 ‘운’… 지나친 기대, 의존·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어로또 당첨을 기대하는 마음은 같지만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기대하는 정도가 심해지면 그 때부터 문제가 된다. 당첨 확률은 누구나 희박하지만 자신만은 꼭 당첨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로또에 근거 없는 규칙성을 부여해 과도하게 낙관하기도 한다. 10만원씩 100번을 샀으니 이번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거나, 같은 번호로 수백번을 사면 한 번은 당첨된다고 믿는 식이다. 그러나 로또는 운이다. 지나친 기대와 낙관은 로또에 지출되는 비용만 늘릴 뿐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너무 큰 기대를 갖다보면 긍정적으로만 생각이 매몰될 수 있다”며 “도박할 때 ‘한 번은 따겠지’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는 확률이 매우 낮은 일임에도 사다보면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착각한다”고 말했다.당첨에 대한 기대는 의존도와도 비례한다. 기대할수록 의존하게 되고, 의존할수록 기대하게 된다. 지나치게 기대·의존하면 일확천금의 유혹에 빠져 노력하길 포기할 수도 있다. 낙첨됐을 때 느끼는 실망감, 분노, 좌절감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중독까진 아니어도, 심한 기대·의존에서 오는 일종의 부작용인 셈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로또에 중독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내성’과 ‘금단’ 측면에서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며 “로또를 사지 못했을 때 불안하고 짜증난다면 금단 증상이 있는 것이고, 점점 구매 주기가 짧아지고 구매 금액이 늘어난다면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소소한 재미로 해야… ‘한탕주의’는 금물로또를 매주 사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재미 삼아, 상상하는 즐거움을 위해 매주 구매하는 로또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면들이 더 많다. 5000원으로 일주일을 보내는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로또 한 장은 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좋은 소비일 수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재미삼아 구매하는 로또에는 여러 순기능이 있다”며 “그동안 소비하지 못했던 것을 소비하는 등 행복한 장면들을 상상하면서 잠시나마 재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과도한 기대나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 특히 ‘로또 한 방’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식의 한탕주의는 위험하다. 매주 무리해서 로또를 많이 사거나 낙첨됐을 때 심한 좌절감, 분노를 느낀다면 지나치게 몰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노력 없이 운에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조성준 교수는 “여지저기 돌아다니며 로또를 산다거나 낙첨 후 짜증을 내는 등 집착하고 과몰입해선 안 된다”며 “소소한 재미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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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대학원 장학금 지원을 늘리며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2017년 '선도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을 신설해, 고려대의료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나 임상강사가 고려대 일반대학원 의학과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이어왔다. 지난해 2학기부터 장학금 비율을 대폭 늘려 입학금의 50%,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고 지원율이다.수혜대상도 기존 전공의와 임상강사에서 지급대상을 전폭 확대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 임상강사, 임상교원(임상조교수, 임상부교수, 임상교수, 임상조교수대우)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수혜 가능하다. 현재 2023년 1학기 기준 기초교실 1명, 안암병원 70명, 구로병원 44명, 안산병원 31명 총 146명이 등록금 지원을 받아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전공의, 임상강사, 임상교원이 고려대의료원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장학금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려대의료원은 혁신 의학연구를 이끌어갈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원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대폭 개선하는 등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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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맥학회가 최근 하지정맥류 관련 6개 학회와 공동으로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한 근거 중심 초음파 검사법'을 발간했다.대한정맥학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하지정맥류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과잉진료와 오진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보험회사의 대응으로 정당한 진료와 치료를 주고받는 의료진과 환자 간에도 불필요한 분쟁, 불신,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어 명확한 진단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문제에 대한 공감대로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정맥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모여 초음파 진단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7월 대한정맥학회에서 발표한 '정맥부전에 대한 간헐파형 도플러 초음파 검사 표준영상 권고안'을 기본으로 해 근거와 자세한 실례 등을 덧붙여 제작됐다.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환자가 서 있는 자세에서 측정하고 발살바 법을 쓰거나 원위부 정맥 역류를 유발하기 위해 손이나 압박띠로 압박하는 방법을 쓴다 ▲환자가 서 있는 자세가 불가능하면 앉거나 기계로 기울인(Reverse Trendelenburg) 자세에서 측정할 수 있다 ▲검사 대상 혈관은 하지의 표재정맥, 심부정맥, 관통정맥으로 한정한다 등 측정 방법과 ▲대복재정맥, 전·후 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관통정맥, 정강정맥, 심부대퇴정맥은 역류 0.5초 이상을 양성으로 한다 ▲대퇴정맥, 슬와정맥은 역류 1.0초 이상을 양성으로 한다 ▲기타 망상정맥, 거미양정정맥 및 모세혈관 확장증 등은 복재정맥의 역류와 상관없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음파를 통한 역류의 측정은 임상적 의미가 증명되지 않아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 등 정확한 진단 기준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초음파검사 표준영상 측정 방법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포함됐다.대한정맥학회 이성호 이사장은 "정맥질환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지만 질환과 초음파 술기의 특성상 주관적 판단의 개입이 많아 하지정맥류 진단 방법의 명확한 기준 확립과 술기의 표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대한혈관외과학회 민승기 이사장은 "혈관초음파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부정확한 검사나 잘못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 안내서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하지정맥류연구회 홍기표 회장은 "이번 초음파 진단뿐 아니라 향후 치료 등의 내용까지 포함한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을 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미국이나 유럽 수준의 표준화된 진단 및 치료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한편, 이 지침서는 관련 학회를 통해 모든 회원에게 이메일로 발송됐으며, 각 학회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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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과학회는 오는 28일을 '코의 날'로 제정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비과학회는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는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코 건강을 살펴보는 코 건강 주간으로 선포했다.코의 날로 제정된 4월 28일은 코의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숫자들의 합으로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에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이다. 코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2번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며, 코 건강관리는 평생 지속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비과 질환은 만성기침, 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비출혈(코피), 수면무호흡증, 알레르기성 비염, 코골이, 후각장애 등 다양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비과학회에 의하면, 습관성 코골이는 남성의 약 40%, 여성의 약 26%에서 나타난다. 코골이는 수면 질을 낮출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김창훈 회장은 "코로나 사태 3년을 지나오면서 국민에게 코의 건강과 후각이 우리의 생활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 준 것 같다"며, "코의 날을 제정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홍보 행사들을 통해 대한비과학회가 국민에 가까이 다가가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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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재판부에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종 변론에서 신혜성 법률 대리인은 "피고인은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로 인해 2021년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해왔다"며 "사고 발생일에 13년 만에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신혜성이 앓았다는 '대인기피증'은 어떤 질환일까?◇남 앞에서 창피 당할까봐 극도의 공포 느껴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핵심은 남들 앞에서 자신이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미국 정신장애 진단기준에 따르면, 대인기피증으로 진단되려면 다음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타인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한다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 있다 ▲유사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대부분 공포나 불안을 일으킨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 속에 견딘다 ▲불안과 공포가 실제 사회 상황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실제 위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극심하다 ▲공포, 불안, 회피는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하며 사회적·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다른 정신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시간 경과하면서 만성화… 꾸준한 치료 필요 대인기피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되는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의 의지 또한 낮다. 대인기피증 환자의 60%가 우울증을 앓는 것도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대인기피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정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에는 팍실, 졸로프트, 루복스 같은 SSRI 약물이 쓰일 수 있다. 이런 약물들은 사회불안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시키는 인지행동치료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망상 속 두려움을 현실적인 생각으로 대체하는 인지치료도 효과가 있다. '내가 말하면 바보가 될 거야'라는 생각을 '내가 말할 때 조금 어색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찮아하지 않는다면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하는 식이다. 미소 짓기, 눈 맞춤, 대화 유지하기, 적극적인 경청 등 사회기술을 배우는 훈련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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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본인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2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 몸무게가 5~6kg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 루틴을 함께 소개했다. ▲다이어트 1~3일차에는 평소보다 적게 먹기 ▲4일차에는 등, 복근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 ▲5일차에는 하체, 복근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을 실천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 설탕은 끊었다.다이어트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식단 조절을 먼저 시작하는 게 좋다. 식이 습관에 익숙해진 후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좋다.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서 그에 맞는 에너지를 요구해 식욕 자제가 힘들기 때문이다. 먹는 양을 점차 줄이되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그래야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전체 섭취 열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끊는 게 어렵다면 다른 영양소를 먼저 섭취한 뒤, 정제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게 좋다. 소화·흡수가 더딘 섬유질,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을 막아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복근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단, 복부에 집중된 운동만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크지 않다. 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체에는 몸 전체 근육의 70%가 몰려있다. 스쿼트, 자전거 타기 등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한편, 최강희는 금주·금연은 하루만에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 술, 담배는 멀리하는 게 좋다. 흡연을 하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술의 알코올 성분 역시 체내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지방을 쌓이게 한다. 술은 그 자체로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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