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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했더니 인플루엔자(독감)와 감기가 대유행이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조금만 몸이 좋지 않아도 열이 나 해열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아이는 해열제를 복용하면 증세가 좋아지지만, 어떤 아이들은 복통이나 설사 등 또 다른 증상이 생겨 보호자를 당황하게 한다.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두자.◇음식·우유와 함께 먹이면 위장장애 방지 도움일단 해열제 복용 후 아이가 복통이나 설사를 하면 불안해하는 보호자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해열제 복용 후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드물지 않다. 유독 해열제를 복용하고 나서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아이들도 있다.아이가 해열제를 복용하고 나서 복통이나 설사 등을 자주 호소한다면, 복용법을 바꿔보자. 식사나 우유와 함께 해열제를 복용하면 위장 자극을 줄여 위장장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약을 따로 먹이기 어려워 처음부터 우유나 간식에 약을 섞여 먹이려 는 경우라면, 약을 섞은 음식을 즉시 먹여야 한다. 음식에 섞인 약은 변질가능성이 있어 보관했다가 나중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한편,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다. 각 해열진통제의 체중당 1회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10~15mg/kg, 이부프로펜 5~10mg/kg, 덱시부프로펜 5~7mg/kg이다. 단, 아이가 이미 구토, 설사 등 위장장애나 탈수 증상을 보인 상태라면 해열제를 먹이지 않는 게 좋다. 특히 해열제 중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신장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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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이 떨어지면 일상 속 사소한 움직임을 수행하기도 힘에 부친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 어려운 건 물론이고, 정 자세로 걸어 다니기도 어려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상태가 될 수도 있다.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근육부터 시작해 뼈·척추·관절·신경 등 신체 움직임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몸 곳곳이 아프고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뼈의 정렬이 뒤틀리고 나중엔 제대로 걸어 다니기도 어려워진다. 2007년 일본정형외과학회에서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me)’ 이라고도 불린다.운동기능저하증후군에 해당하는지 테스트할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약 40cm 높이의 의자에 무릎이 90도 이하로 구부러지도록 앉아있다가, 한 발로 일어서는 것이다. 양팔을 휘저을 때 생기는 반동으로 일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두 손은 팔짱 끼듯 가슴 앞에 모은다. 한 발로 일어서는 데 실패했다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라고 본다. 보폭의 너비를 재서 테스트하는 방법도 있다. 보폭을 최대한 크게 해 두 걸음 걸었을 때, 보폭의 총 길이가 본인 키의 1.3배 미만이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에 해당한다.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은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종아리 근육이 몸을 앞으로 밀어주는 힘이 떨어지면 보폭이 줄어든다.20~30대라고 안심할 순 없다. 좌식 생활이 일반화된 요즘, 일부러라도 운동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젊어도 신체 기능이 퇴화한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의심되면 바로 ‘로코모션 훈련법(locomotion training)’을 따라 한다. 신체 곳곳의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4가지 운동으로 구성돼있다. 첫째는 ‘눈 뜨고 한쪽 다리로 서 있기’다. 양다리를 번갈아 가며 1분씩, 매일 3회 시행한다. 둘째는 ‘스쿼트’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이 굽혀진 각도는 최대 90도를 넘지 말아야 하며,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한 번에 5~15회의 스쿼트를 매일 3번 시행한다. 셋째는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다. 10~20회씩 매일 3번 시행한다. 마지막은 ‘런지’다.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만 앞으로 내디고서, 내디딘 다리의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해질 때까지 엉덩이를 아래로 낮춘다. 10~20회씩 매일 3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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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근육량은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다. 근육이 적으면 만성질환, 낙상, 골절 등의 위험이 커진다. 흔히 우리 몸 근육의 70%가 몰려 있는 하체를 강화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서는 몸속 작은 근육도 고루 단련해야 한다. 무엇일까?◇손 근육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부위인 손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악력이 약하면 당뇨병, 암, 치매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외 연구가 있다. 악력은 몸 전체의 근력을 나타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악력은 같은 연령대의 평균 악력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통계청에 의하면, 성인 남성은 ▲20대 44kg ▲30대 43.5kg ▲50대 40kg ▲60대 34.8kg 정도다. 성인 여성은 ▲20~30대 25.3kg ▲40대 25.1kg ▲50대 23.8kg ▲60대 21.3kg 정도다. 악력을 기르려면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클라이밍 등 팔을 사용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외에 고무공, 악력기 등을 이용해 하루 30~45회 정도 손에 힘을 주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발 근육‘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발 근육은 보행,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발 근육이 약해지면 발목 염좌, 낙상 등의 위험이 커지고 활동량이 감소한다. 다리를 곧게 편 뒤, 수건이나 밴드를 발을 오목한 부분에 걸어 10~20초간 당기는 운동이 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가락을 10초 이상 쫙 벌리고 꼼지락거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발 근육이 피로할 때는 발바닥의 아치 부분,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들 위주로 마사지를 하면 된다. 섭씨 42~44도의 물에 10~15분간 족욕을 하는 것도 발 근육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배뇨 근육배뇨 근육은 몸속의 노폐물, 수분을 배출을 돕고 자궁 등 골반 쪽 장기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 배뇨 근육이 약화되면 배뇨 장애, 통증, 요실금 등의 위험이 커진다. 스쿼트, 케겔 운동 등이 배뇨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엉덩이가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는 엉덩이, 항문을 함께 오므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좋다. 케겔 운동은 소변을 참을 때처럼 5초간 근육을 조인 뒤 다시 5초간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삼킴 근육삼킴 근육은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되는 혀, 입, 턱 근육이다. 삼킴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어 삼키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저작운동이 힘들어져 영양실조, 탈수, 흡인성 폐렴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틈틈이 혀로 볼 안쪽, 입천장을 밀어내는 동작, 입으로 바람 부는 동작 등을 하면 삼킴 근육이 강화된다.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 ‘아-에-이-오-우’ 따라 하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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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황사로 하루 종일 공기 질이 안 좋다. 이럴 땐 호흡기 걱정이 가장 크지만, 피부에도 좋을 일이 없다. 황사에는 여러 중금속이 포함돼 있고,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킨다. 게다가 봄이 되면 겨우내 닫혀있던 피부의 땀샘과 피지선이 열리면서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황사 먼지가 쉽게 피부에 달라붙게 된다. 달라붙은 피부의 이물질을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모공확대 등의 원인이 된다. 황사가 많은 날에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중 세안을 하는 게 좋다. 이중 세안 방법은 우선,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깨끗이 씻은 손으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 뒤, 화장 솜에 약간 미지근한 물을 묻힌 뒤 얼굴을 닦아낸다. 화장솜을 사용할 때는 문지르듯 닦아내지 말고, 얼굴에 살짝 눌렀다가 떼어내듯 닦아내야 한다. 다음으로, 비누나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 마사지를 하고 처음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폼을 이용한 세안은 1회 2분 이내로 하루 2회 이내가 적당하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수건으로 살살 가볍게 두드린다.◇봄철 피부 관리법도 알아두세요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지 분비가 갑자기 늘어난다. 피지 분비량으로 인해 T존이 번들거리고, 뾰루지나 여드름 등이 생기기 쉽다. 반대로 봄에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 피부보호막이 손상되어 T존 이외에는 얼굴이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렇게 생긴 각질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거칠어지며, 특히나 연약한 눈가와 입가 주위에 잔주름이 늘어난다. 게다가 황사, 꽃가루, 자외선 등 피부 환경도 좋지 않다. 따라서 환절기에 민감해진 피부에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봄에는 클렌징 방법에서부터 차이를 두어야 한다.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일 경우 크림이나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닦아내는 것이 좋고, 지성 혹은 복합성 피부의 경우에는 젤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저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폼 클렌저나 자극이 거의 없는 비누를 사용해 한 번 더 세안해 주도록 한다. 클렌징 후에는 보습 제품을 통해 피부 수분 상태를 맞춰주도록 하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킨다. 샤워나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고 피부건조증이 있을 경우 때수건이나 비누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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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에서도 역학연구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적색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했다. 이런 고기보다도 더욱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술이다.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8%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순수 알코올양 10g에 해당할 때 표준 1잔이라고 정의한다. 표준 4잔 이상이라면 순수 알코올 40g을 함유한 것으로, ▲17도 소주 50mL 잔으로 6잔 ▲4.5도 맥주 200mL 잔으로 5.5잔 정도에 해당한다.적색육은 하루 100g, 가공육은 50g 섭취했을 때 각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17%, 18% 증가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섭취량은 적색육 69.5g, 가공육 10.3g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장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고기보단 음주다.꼭 마셔야 한다면 권장 섭취 기준량 이내로만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WHO에서는 알코올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일 알코올 섭취를 남성은 40g, 여성은 20g 이내만 마셔야 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안주로 고단백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양을 줄일 수 있다.반대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는 칼슘, 식이섬유, 요구르트 등이 있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 연구에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23%, 식이섬유는 16%, 요구르트는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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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공격에 코감기, 비염 환자의 코막힘이 더 심해졌다. 안 그래도 답답한데 밤에 더 심해지는 코막힘은 잠들기조차 어렵게 한다. 코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식염수 이용한 코 세척코 세척은 코막힘과 콧물 해소에 유용한 방법의 하나다. 코 세척을 할 때는 관장기나 약 50cc 용량의 주사기에 생리식염수를 넣은 다음 이를 한쪽 콧구멍에 대고, 식염수를 콧구멍에 천천히 주입하면 된다. 식염수를 콧구멍에 넣을 때는 '아-'하는 소리를 길게 내고, 고개를 편하게 숙이되 옆으로는 돌리지 않아야 한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식염수가 이관을 통해 귀로 흘러가면서 중이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때 주입한 식염수는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와야 한다. 그래야 코 세척이 제대로 된 것이다.코 세척을 할 때 사용하는 식염수 양은 1회 약 30~50cc 정도면 된다. 세척횟수는 하루에 2~6회 정도로 충분하다.따뜻한 물·스팀타월 이용하기코막힘이 아주 심하지 않거나, 약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을 이용해보자. 찬 공기는 코 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하므로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이용해 코 주변을 마사지해줘도 좋다.급할 땐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코막힘이 너무 심해 도저히 숨을 쉴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는 정도라면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해보자.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급할 때 유용하다. 단,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7일 연속 사용해선 안 된다.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내성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사용 횟수와 기간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에 내성이 생기면, 코막힘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반동형 비염이 발생한다.만일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경구형 비충혈제거제를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스테로이드 비충혈제거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더불어 코막힘이 아무리 심해도, 코는 세게 풀면 안 된다. 답답한 마음에 코를 세게 풀면, 콧물이 이관을 통해 귀로 넘어가면서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답답하더라도 한쪽 코를 막은 채 2~3번에 나누어 살살 코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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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정형외과, 내과, 치과 등을 중심으로 2051건의 의료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조정에 성공하는 비율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2일 발간한 '2022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조정 신청 건수는 총 1만2186건이다. 2019년 2926건, 2019년 2824건에서 코로나19 이후 2020년 2216건, 2021년 2169건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전년도보다도 5.1%가 더 줄었다.작년 기준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451건), 내과(263건), 치과(237건), 신경외과(171건), 외과(112건) 순으로 조정 신청이 많았다.조정 신청 후 피신청인이 중재원에 조정 참여 의사를 통지하면 절차가 시작되는데 지난해 조정 개시율은 68.3%로, 2021년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순으로 개시율이 높았다.조정 개시율은 2016년 이전까지만 해도 50% 미만에 머물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상승세다.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의 참여 없이도 조정절차가 자동 개시되는 내용의 이른바 '신해철법'이 2016년 11월부터 시행된 것 등이 개시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사망과 중증장애, 의식불명 등으로 인한 조정절차 자동개시 신청은 지난해 391건 등 지난 5년간 총 2324건이었다.5년간 조정·중재 절차가 종료된 7759건 중 64.6%인 4951건에서 조정·중재가 성립됐다. 지난해의 경우 조정 성공률이 72.9%로 5년 평균이나 2021년(66.0%)보다 높았다.5년간 조정·중재 평균 성립금액은 건당 1066만원, 누적 총액은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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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12일,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으로 치솟았다. 그런데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호흡기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게 가장 치명적일까?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대기 질 상태를 설명할 때 혼동되곤 한다. 그런데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먼저 황사는 중국 북부와 몽골 사막지대 등에서 강한 바람에 휩쓸려 올라간 미세한 흙먼지가 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유입된 것을 가리킨다. 발원지에서의 입자 크기는 1~1000μm로 수준이지만 이 중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와 있는 것들은 1~10μm로 알려져 있다. 1μm은 100만분의 1m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μm정도다.황사 자체의 유해성은 미세먼지보다 낮다. 주로 칼륨, 철분 등 토양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발원지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대기를 거친다는 점이다. 황사는 주로 북서계절풍을 타고 넘어오기 때문에 중국 대기에 떠있던 미세먼지와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미세먼지는 먼지 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10μm 이하인 먼지를 뜻한다.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며 따로 관리한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성분은 발생 지역, 계절,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주요 황산염, 질산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성분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이다. 대부분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황사보다 유해하다.대기오염물질의 유해성은 보통 입자 크기와 반비례한다. 작으면 작을수록 유해하다. 인체에 가장 나쁜 건 초미세먼지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몸 속 더 깊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입자가 10μm보다 큰 오염물질은 기관지를 통해 폐로 유입돼도 기침이나 객담 등을 통해 제거된다. 소화기를 통해 들어가더라도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그런데 입자 크기가 2.5μm 이하라면 혈관으로 유입되는 건 물론 세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독성을 띌 수 있다.한편, 황사가 심해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을 수 있다. 대기정체현상 없이 비교적 가벼운 초미세먼지만 확산시킬 정도의 바람이 불면 입자가 큰 미세먼지만 남게 된다. 황사의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미세먼지에 포함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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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43)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오르기 전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9일 소속사 굿맨스토리 계정에 올라온 조승우의 일문일답에서 조승우는 “핑계일 뿐이지만 연습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됐었다”며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어서 (뮤지컬에서) 빠져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각종 병원을 찾아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다 받아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그는 '지옥'이라고 말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겪은 부비동염은 약을 먹어도 잘 안 낫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치료할까?축농증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부비동염은 코 옆의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긴 것이다. 급성 부비동염의 대표적 증상은 ▲코 막힘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이다. 코막힘이 심하면 ▲두통 ▲얼굴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후각 저하와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기관지 천식이 있으면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부비동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부비동염은 대부분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비염이나 인두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한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치아 감염, 비강 내 종양으로 인한 부비동 폐쇄,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부비동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염을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봉와직염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만약 감기가 쉽게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하고 빠르게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좋다.발생 12주 이내의 급성 부비동염이라면 대부분 항생제나 진해거담제, 진통제 등 약물로 치료한다. 그러나 재발이 잦고, 만성화된 부비동염은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염증이 있는 코의 점막과 물혹 등을 제거하고, 부비동 입구를 열어 고여 있던 분비물을 배출해 꽉 막힌 공기 길을 터준다. 최근에는 정교한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예전과 달리 회복 기간이 빠르고 흉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알레르기비염 등 만성상기도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감기 합병증으로 인한 부비동염 발생이 흔하기 때문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쓰고,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며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기도 점막이 감염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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