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사… 피부에선 '이런 일'이

입력 2023.04.12 21:30
피부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역대급 황사로 하루 종일 공기 질이 안 좋다. 이럴 땐 호흡기 걱정이 가장 크지만, 피부에도 좋을 일이 없다.

황사에는 여러 중금속이 포함돼 있고,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킨다. 게다가 봄이 되면 겨우내 닫혀있던 피부의 땀샘과 피지선이 열리면서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황사 먼지가 쉽게 피부에 달라붙게 된다. 달라붙은 피부의 이물질을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모공확대 등의 원인이 된다.

황사가 많은 날에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중 세안을 하는 게 좋다. 이중 세안 방법은 우선,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깨끗이 씻은 손으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 뒤, 화장 솜에 약간 미지근한 물을 묻힌 뒤 얼굴을 닦아낸다. 화장솜을 사용할 때는 문지르듯 닦아내지 말고, 얼굴에 살짝 눌렀다가 떼어내듯 닦아내야 한다. 다음으로, 비누나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 마사지를 하고 처음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폼을 이용한 세안은 1회 2분 이내로 하루 2회 이내가 적당하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수건으로 살살 가볍게 두드린다.

◇봄철 피부 관리법도 알아두세요
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지 분비가 갑자기 늘어난다. 피지 분비량으로 인해 T존이 번들거리고, 뾰루지나 여드름 등이 생기기 쉽다. 반대로 봄에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 피부보호막이 손상되어 T존 이외에는 얼굴이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렇게 생긴 각질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거칠어지며, 특히나 연약한 눈가와 입가 주위에 잔주름이 늘어난다. 게다가 황사, 꽃가루, 자외선 등 피부 환경도 좋지 않다. 따라서 환절기에 민감해진 피부에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봄에는 클렌징 방법에서부터 차이를 두어야 한다.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일 경우 크림이나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닦아내는 것이 좋고, 지성 혹은 복합성 피부의 경우에는 젤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저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폼 클렌저나 자극이 거의 없는 비누를 사용해 한 번 더 세안해 주도록 한다. 클렌징 후에는 보습 제품을 통해 피부 수분 상태를 맞춰주도록 하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킨다. 샤워나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고 피부건조증이 있을 경우 때수건이나 비누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