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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살 소년 죽음 부른 ‘위험천만 챌린지’

    13살 소년 죽음 부른 ‘위험천만 챌린지’

    미국에서 틱톡 챌린지를 따라하던 10대 소년이 알레르기 약 ‘베나드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소년은 환각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다량 복용하는 ‘베나드릴 챌린지’를 따라하다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한 13세 소년이 ‘베나드릴’을 과다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나드릴은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로, 사건 당시 소년은 해당 약 12~14알을 한 번에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베나드릴 권장 복용량(12세 이상 기준 1~2정)보다 6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약을 먹은 뒤 소년은 몸이 마비되기 시작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6일 만에 사망했다.소년의 아버지는 친구들과 집에 있던 아들이 틱톡에서 유행하는 ‘베나드릴 챌린지’를 따라하다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베나드릴 챌린지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알레르기 약 베나드릴을 과다 복용한 뒤 환각 상태를 경험하는 것으로, 실제 함께 있던 친구들이 틱톡에 올리기 위해 촬영한 영상에는 소년이 약을 복용하는 모습과 몸이 마비되기 시작하는 모습 등이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아버지는 “약을 복용했을 때 과도한 약 반응이 아들의 몸에서 한꺼번에 발생했다”고 말했다.소년의 아버지는 다른 아이들이 아들과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부모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베나들리와 같은 약을 구입하거나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 때 할 때 연령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녀가 전화기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시해야 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에서는 2020년에도 해당 챌린지를 따라하던 10대 소녀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항히스타민제인 베나드릴을 오·남용할 경우 발작, 기억 상실, 청력 상실 등이 발생하며, 심장에 영향을 주고 심하면 혼수상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며 베나드릴 과다 복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4/18 22:30
  • 김말이·떡볶이·불닭쌈 만들 때 쓰는 ‘이것’, 의의로 고칼로리?

    김말이·떡볶이·불닭쌈 만들 때 쓰는 ‘이것’, 의의로 고칼로리?

    라이스페이퍼는 월남쌈 먹을 때만 쓰이는 게 아니다. 돌돌 만 라이스페이퍼를 떡 대신 넣어 더 쫄깃쫄깃한 떡볶이를 만들기도 하고, 김말이 겉을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후 튀겨 바삭함을 더하기도 한다. 불닭 볶음면을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서 먹는 일명 ‘불닭쌈’도 작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 중이다. 다루기 쉬운 식재료라 이런 저런 요리에 자주 응용되지만, 라이스페이퍼도 너무 자주 먹으면 좋지 않다.◇라이스페이퍼 10장 먹었다면, ‘밥 반 공기’ 먹은 셈 라이스페이퍼는 가볍고 얇아 열량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라이스페이퍼 한 장의 열량은 약 15~20kcal로, 10장만 먹어도 150~200kcal를 섭취하게 된다. 밥 반 공기(약 150kcal)에 달하는 열량이다. 게다가 라이스페이퍼는 보통 단독으로 먹지 않는다. 채소나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 안에 넣고 월남쌈을 해 먹거나, 떡볶이 양념·김말이·불닭 볶음면에 곁들여 먹는 게 대부분이다. 먹은 양이나 포만감에 비해, 섭취하는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라이스페이퍼를 먹은 후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도 문제다. 혈당지수가 70이 넘으면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는 80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은 라이스페이퍼를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튀기거나 양념 더하지 말고, 물에 불려 채소 싸 먹는 게 최선몇 가지 규칙만 지키면 라이스페이퍼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가장 단순한 것이 라이스페이퍼 두 장 먹을 것을 한 장만 먹는 식으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다. 라이스페이퍼 한 장을 반으로 잘라 월남쌈을 만들어 먹는 식이다. 조리법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튀겨 먹기보단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리기만 해서 먹는 게 좋다. 식품 가공·조리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혈당지수가 높아지기 쉽다. 김말이에 라이스페이퍼를 감싸서 튀기거나,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불닭쌈을 만들어 먹는 게 그 예다. 혈관 건강을 위한다면, 라이스페이퍼엔 채소를 싸 먹는 게 최선이다. 밀가루 속 글루텐(Gluten)에 민감해 평소 밀가루를 먹기 어려웠다면, 라이스페이퍼가 한 대안일 수 있다. 단,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은 사람에 한해서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밀가루를 먹은 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은 튀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밀가루를 라이스페이퍼로 대신할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엔 글루텐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밀가루 피 대신 라이스페이퍼에 만두소를 넣어 만든 ‘라이스페이퍼 만두’가 한 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4/18 22:00
  • 아침 눈 뜨자마자 물 한잔, 몸에 나타나는 4가지 변화

    아침 눈 뜨자마자 물 한잔, 몸에 나타나는 4가지 변화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따뜻한 물 요법'이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따뜻한 물 4잔을 마시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한 때 유행한 적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권하는데, 과연 이러한 물 섭취법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걸쭉한 혈액 묽게… 긍정변화 4가지아침 공복에 물 섭취는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아침 공복 물 섭취는 첫째, 자는 동안 땀·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500㎖~1L 방출되면서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든다. 그래서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을 줄인다.둘째, 노폐물 배출에 좋다.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낸다.셋째,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gastro- colic reflux)가 일어난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넷째, 만성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30도 전후 미지근한 물이 좋아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아침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물 마시는 양에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4잔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많은 물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건강 컨디션을 잘 살펴서 물을 마시면 된다.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나 말기 심부전 환자는 체내 수분이 저류하면서 부종·호흡곤란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 저혈당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위식도 연결부가 자주 열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한 잔 이상 적당양 마신다. 다만 물을 마실 때는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마셔야 한다.
    가정의학과이금숙 기자2023/04/18 21:30
  • 뎅기열 예방 위해… 브라질서 모기 50억 마리 방사

    뎅기열 예방 위해… 브라질서 모기 50억 마리 방사

    내년부터 10년간 매년 브라질에서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 최대 50억 마리를 방사한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다.비영리 기구 '세계 모기 프로그램(WMP)'은 전 세계에서 뎅기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브라질 공공 과학 기관 오스왈드 크루즈 재단(Oswaldo Cruz Foundation)과 협력해 내년부터 대규모 시범 모기 방역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뎅기열, 지카, 치쿤구니아 등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는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질병을 퍼뜨릴 위험이 훨씬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게다가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는 불임이 돼,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해당 수컷 모기와 교미한 암컷 모기가 낳은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사전 WMP는 호주,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도시에서 소규모로 볼바키아 박테리아 감염 수컷 모기 방출 실험을 진행했었고, 모두 성공했다. 특히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실험에선 뎅기열 발병률을 77%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사례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 한 카운티 정부에서도 민간 회사와 함께 박테리아에 감염된 이집트 모기를 개발해, 이집트 모기 개체 수를 95%가량 감소한 적도 있다.방사할 모기를 생산할 공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설립될 예정이다. WMP 관계자는 "2024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간 최대 50억 마리의 모기를 생산할 것"이라며 "이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볼바키아 박테리아 감염 수컷 모기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WMP는 빠르게 모기를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드론, 오토바이, 자동차 등을 사용해 조사 중이다. WMP 관계자는 "이전에 브라질 5개 도시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니테로이에선 뎅기열이 69%나 감소했지만, 리우데자네이루에선 38%만 감소했었다"며 "리우데자네이루 같은 대도시 지역에선 인근 주민들의 불신으로 모기 방사에 지장을 받은 게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야생 모기 개체 수가 많은 곳일수록 볼바키아 박테리아 감염 수컷 모기 방사 효과가 더 컸다.현재 대규모 방사를 앞두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대규모 무작위 통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브라질 상 호세 두 리오 프레투 의대 미생물학과 마우리시우 노게이라(Maurício Nogueira) 교수는 "WMP 모기가 효율적인 도구라는 좋은 근거가 있지만, 대규모 방사를 위해선 확실하게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모기 개체 수 감소가 일반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오스왈드 크루즈 재단 루치아노 모게이라(Luciano Moreira) 수석 연구원은 "이번 시도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백신 등 다른 통합적인 방역 정책과 공공 보건 수단도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한편, 볼바키아 감염 모기를 방사하는 기술은 브라질 규제 기관의 승인은 받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승인은 받지 못했다. WHO는 이달 말 매개체 통제 자문그룹(Vector Control Advisory Group)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승인을 받지 못하면 브라질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해당 기술 사용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4/18 21:00
  •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 ‘이 식단’이 원인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 ‘이 식단’이 원인

    당뇨병 환자 중 70%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이 당뇨 발병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 프리드먼 영양학·정책 대학원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연구팀은 1990~2018년 세계 184개국의 세계 식량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각국 인구 통계, 전 세계 당뇨병 발병률 추정치, 식품 선택이 비만과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연구 사례 등을 활용해 식습관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통곡물 섭취 부족 ▲정제된 곡물 과잉 섭취 ▲가공육 과잉 섭취 등 세 가지 식이 요인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발병률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으로 당뇨병 발병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주스 과잉 섭취, 녹말 없는 채소 섭취 부족, 견과류·씨앗 섭취 부족 등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과다한 육류 섭취는 종류 상관없이 당뇨병 발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가 혈당 변동 폭을 일으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한편,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은 만성적인 염증을 촉진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손상시켜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또 급격히 떨어져서 좋지 않다. 탄수화물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통곡물을 먹는 게 당뇨병 예방에 좋다.연구 저자 메건 오헌 박사는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며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더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슨(Nature medicine)’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3/04/18 20:30
  • 남의 집 창문 들여다보는 男 충격, ‘이 질환’ 의심해봐야

    남의 집 창문 들여다보는 男 충격, ‘이 질환’ 의심해봐야

    대전 원룸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모르는 사람 집 창문을 열고 훔쳐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우리는 타인을 몰래 엿보며 성적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을 두고 관음증 환자라고 한다. 실제 정신질환에 속하는 걸까? 1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상습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대전 서구의 한 원룸 일대를 휘젓고 다니며 잠겨있지 않은 1층 창문을 노렸다고 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 A씨가 방범창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창문을 연 뒤 얼굴을 바싹 갖다 대고 내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타인을 몰래 엿보며 성적인 쾌락을 느끼고 이를 즐긴다면 관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관음증은 절시증(Scopophilia)이라고도 불리는 성도착증의 일종이다. 옷을 벗고 있거나 벗은 사람, 성행위중인 사람을 몰래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통상 자위행위를 동반하며 남성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에 따르면 관음증은 다음과 같은 두 기준을 충족할 때 진단한다. 먼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대상의 탈의 및 성행위 장면을 관찰하거나 공상하면서 성적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또 이러한 공상, 성적 충동,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관음증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타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성장기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모의 외도 목격이나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사건 등 주로 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관음증 환자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관음증은 치료 없이 낫지 않는다. 관음증으로 인한 욕구를 해소하면 할수록 죄책감은 사라지고 범죄의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하는 까닭이다.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가 될 만한 기억을 없애기 위한 심리상담이 진행된다. 증상이 심각하면 성욕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과오상훈 기자 2023/04/18 20:00
  • 폐암약 ‘타그리소’, 유방암약 ‘엔허투’ 보험 급여 청신호 [여의도브리핑]

    폐암약 ‘타그리소’, 유방암약 ‘엔허투’ 보험 급여 청신호 [여의도브리핑]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보험급여 적용에 청신호가 켜졌다.국회가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보험급여 적용 필요성을 인정하고, 향후 환자를 위한 긍정적인 급여 적용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청원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건강보험 승인과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급여 요청에 관한 청원을 심사했다. 소위는 두 약제의 급여 확대 및 적용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타그리소는 약가협상이 진행 중이며, 엔허투는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과 재논의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속 심사'를 결정했다. 두 약제는 국민청원에서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보건복지위에 회부된 바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약이라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다"며, "많은 국민에게 필요한 치료제라는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신속한 심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한편, 타그리소는 지난해 10월 제약사의 급여기준 확대 재신청이 있었고, 2023년 3월 암질환심의위원회 급여기준 설정을 통과해 경제성평가소위원회 심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제약사에서 제출한 자료 등을 토대로 경제성평가소위원회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타그리소가 보험급여 적용 1차 치료제로 인정받으려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다음, 건보공단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엔허투는 지난해 9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그해 12월 급여 적용을 신청했으나, 올해 3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미설정돼 재논의 결정이 어루어진 상태다. 오는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등재 여부가 재검토될 예정이다.한국다이이찌산쿄 측은 5월 암질심에서 엔허투 급여 진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암질심에서 임상적 유용성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고, 약가 때문에 고배를 마신 상황이기에 약가를 조정해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단 방침이다.한국다이이찌산쿄 관계자는 "지난 암질심에서 식약처 등이 요구한 보완자료는 제출을 마쳤고, 약가는 세계 최저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약가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 완화와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엔허투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4/18 19:00
  • 병원만 가면 ‘혈압’ 높게 나온다… 왜 그럴까?

    병원만 가면 ‘혈압’ 높게 나온다… 왜 그럴까?

    정상이던 혈압이 병원만 가면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높은 혈압이 병원에서 정상 범위에 속하기도 한다. 실제 혈압은 여러 상황 요인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긴장, 혈관 탄력 저하 등이 원인▷백의 고혈압=백의 고혈압은 정상 혈압이지만 의사(의료인)를 만나면 혈압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흰 가운만 보면 자연스레 긴장한다고 하여 백의 고혈압으로 부른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일시적으로 백의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긴장할 경우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심장 박동과 호흡량이 증가하고, 혈관 수축, 근육 팽창에 의해 혈압이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이다.▷가면 고혈압=가면 고혈압은 집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는 고혈압이지만 병원에서 측정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가면 고혈압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노화나 흡연 등으로 인해 혈관 탄력성이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면 혈압 변동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정상 혈압 판정을 받더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실제 혈압은 높기 때문에 심장비대,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질환을 늦게 인지할 위험 역시 크다.◇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흡연·카페인 섭취 피해야백의 고혈압이나 가면 고혈압인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대한심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올바른 방법과 자세를 따르는 게 중요하다.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5분 이상 휴식을 취한 뒤 재는 게 좋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안에 밥과 약을 먹기 전에 측정하고 ▲저녁에는 자기 전 화장실을 다녀와 측정한다. 혈압 측정 전에는 최소 30분 동안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다. 압박대의 위치는 심장과 같은 높이로 설정하고, 손가락 1~2개 정도 들어갈 수 있도록 여유를 준다. 팔꿈치는 테이블 바닥에 대며 긴장을 풀어주고, 측정 버튼을 누른 뒤에는 측정되기 전 몸을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는 게 좋다.
    심혈관일반이채리 기자2023/04/18 18:02
  • 면허소지자 11%가 노인인데...고령운전 위험성 어느 정도일까? [헬스컷]

    면허소지자 11%가 노인인데...고령운전 위험성 어느 정도일까? [헬스컷]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만취 음주운전자가 9살 어린 생명을 앗아간 뒤 음주운전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의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음주운전보다 치사율이 높은 건 고령운전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4/18 17:19
  • 깨끗이 빨아도 대변 검출… 속옷, 적당한 ‘교체주기’는?

    깨끗이 빨아도 대변 검출… 속옷, 적당한 ‘교체주기’는?

    매일 입는 속옷은 민감한 속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 관리를 잘못했다간 세균이 번식해 질염이 생기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팬티 안에는 박테리아, 소변, 점액 등이 묻는다. 한 속옷을 너무 오래 입거나, 매일 갈아입지 않으면 피부가 속옷에 있는 세균과 접촉해 ▲불쾌한 냄새는 물론, ▲부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요로감염 ▲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요로감염은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인데, 대장균, 포도상구균, 협막간균, 프로테우스균이 주원인이다. 이 균들은 장내세균으로 대변을 통해 나온다. 속옷 교체 주기를 놓치거나 잘 갈아입지 않으면 속옷에 묻어있던 균들이 요로를 타고 올라가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속옷이 청결하지 않아 습기가 많아지면 곰팡이균이 번식하며 여성에게 칸디다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속옷은 세탁한 후에도 완전한 살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2018년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속옷은 아무리 깨끗이 빨래해도 박테리아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속옷의 보관 기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속옷에서 평균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건강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팬티는 매일 갈아입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한 번 입었으면 바로 빨고, 되도록 이틀 이상 입지 않도록 한다. 브래지어는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정도가 다르므로 2~3일마다 갈아주는 게 좋다. 속옷 교체 주기는 6개월이 적당하다. 위생을 위해서도 물론, 착용 기간이 길어지고 계속 빨래를 하면 속옷이 늘어나고 틀어지기 쉽다. 팬티를 살 때는 통풍이 잘되는 부드러운 면 소재가 좋다.속옷을 세탁할 때는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손빨래를 권장한다. 세탁기를 사용하면 속옷 모양이 변형되거나 제대로 씻기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30~40도의 물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하고, 세제를 직접 속옷에 뿌리는 것보다는 물에 완전히 녹인 뒤 빨래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속옷을 햇볕에 말리면 세균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생활습관일반신소영 기자2023/04/18 16:53
  • [의료계 소식]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취임… "미래 의학 이끌어 갈 것"

    [의료계 소식]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취임… "미래 의학 이끌어 갈 것"

    제31대 고려대 안암병원장으로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가 지난 17일 취임했다.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교우회 황성철 수석부회장, 고려대 의대 교우회 장일태 회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내외인사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한승범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의 5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하며 미래의료기관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명했다. 한승범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암병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승범 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박명식 상임이사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되어 다시 한번 비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승범 원장이 이끄는 고려대 안암병원 보직자들이 한 팀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의학 분야에서 한승범 원장님의 경험과 전문성을 이제 더 큰 차원에서 발휘할 때"라며 "한승범 원장님의 리더십 아래 고려대 안암병원이 앞으로 계속 번창하여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사에서 "안암병원은 깊은 역사만큼이나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의사로서 의학자로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넘치게 발휘해 온 한승범 원장이기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시도하는 안암병원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황성철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승명호 교우회장의 축사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발전상은 36만 교우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이라며 "교우회도 안암병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했다.장일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의 질뿐 아니라 병원의 철학을 통해 안암병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드웨어의 규모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격려사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몇년간 취약계층 등 1만여 명에 달하는 성북구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쳐주었다"며 "고려대 안암병원의 첨단의학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더 멀리 너 높게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승범 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최적의 수술법·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04/18 16:39
  • 손등 울룩불룩 핏줄… ‘이 동작’ 하면 줄어든다

    손등 울룩불룩 핏줄… ‘이 동작’ 하면 줄어든다

    손등 위로 튀어나온 핏줄을 매력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핏줄이 과도하게 튀어나올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손등 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손등 정맥류는 손등에 울퉁불퉁한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온 증상을 말한다. 손등 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혈액이 손끝에 몰리면서 나타나게 된다. 이때 손에서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줄어든 경우 손등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자주 발견된다. 노화로 손등 지방이 줄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다행히 손등 정맥류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외관상 눈에 잘 띄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조금 절개한 후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튀어나온 혈관을 축소하는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술 후 1~2주면 회복되며,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다.손등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에 혈액이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팔을 심장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악력기를 이용한 운동, 아령,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이 더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에 금물이다.
    외과이채리 기자2023/04/18 16:31
  • "장기 여행이 꿈"… 파브리병 환자들은 왜 병원을 벗어나지 못하나

    "장기 여행이 꿈"… 파브리병 환자들은 왜 병원을 벗어나지 못하나

    매년 4월은 희귀질환 파브리병 인식의 달이다. 파브리병 환우회인 파브리코리아는 환우와 가족 총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브리병 치료 현황과 질환이 삶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파브리병은 인구 11만 7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lysosome)이 당지질을 대사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글라보오실세라마이드(GL-3) 등 당지질이 세포에 쌓이며 피부, 눈, 뇌, 콩팥, 심장 등 신체기관이 점차 손상되는 게 특징이다. 몸에 부족한 효소를 정맥주사로 투여해 대사되지 않은 GL-3을 배출시키는 효소대체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캡슐 알약 형태의 경구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설문조사 결과, 파브리병 환우와 가족 중 95%가 ‘유전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평생 치료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으로 말미암아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의 67%에 달했으며, 28%가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파브리병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다 보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치료의 고단함뿐 아니라 유전 질환에 대한 죄책감까지 겪는 경우가 많다.파브리병 치료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요인으로는 ‘병원을 방문하는 등 치료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6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자 65%는 한 달에 두 번 병원을 찾고 있었으며, 일상 지장을 최소화하는 병원 방문 주기로 응답자 39%가 ‘최소 1개월 간격’, 36%가 ‘2개월 간격’을 꼽았다. 파브리병은 어떤 치료법을 쓰느냐에 따라 병원 방문 주기가 다르다. 효소대체요법으로 주사를 투여받는 환자들은 2주에 한 번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경구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약을 처방받으러 60일마다 한 번씩 병원에 가게 된다.파브리병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료 방식은 ‘경구치료제 복용’이었다. 경구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89%로 매우 높았으며, 8%만이 주사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 중 17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었는데, 이중 절반은 ‘보험 급여 규정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파브리병은 첫 증상이 발현되고 병을 치료받기까지 평균 약 15.5년이 소요된다. 병을 정확히 진단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때문도 있지만, 보험 급여 조건 문턱이 외국보다 높아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기 전엔 급여 치료를 받기 어려운 탓도 있다. 경구용 치료제의 보험 급여가 2차 치료제(1차 치료제가 듣지 않을 때 사용하는 약)로 허용되는 곳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파브리코리아는 “파브리병 환자는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응답자 중 74%가 치료 제약이 없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장기여행’을 꼽았다”며 “치료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04/18 15:17
  • 갱년기, 호르몬 대체요법 통해 증상 완화

    갱년기, 호르몬 대체요법 통해 증상 완화

    갱년기에는 여러 증상을 겪으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게 어려워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갱년기 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9만 352명으로 매년 약 40만 명이 갱년기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갱년기는 초기, 중기, 후기의 3단계로 구분된다. 초기는 생리불순, 생리양 증가, 안면홍조 등이 나타나며, 중기가 되면 생리가 중단되고 요실금, 배뇨통, 질 건조증 등을 보인다. 후기 또는 완경 이후에는 급격한 노화, 골다공증,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여러 치료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운동요법 ▲​정주요법 ▲​호르몬요법 ▲​호르몬 대체요법(HRT) 등이 있다. 호르몬요법은 호르몬제와 보조제 복합 투여로 이뤄진다. 과거에 유방암, 간염, 혈전증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호르몬요법으로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폐경으로 인해 인체 내에서의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태반주사는 대표적인 호르몬 대체요법 중 하나다.태반 성분 주사제 중 JBP 플라몬주는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개선’에 적응증으로 허가받았으며, 인태반 추출물이 주원료로 쓰인다. 시술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화제 벤질알코올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어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개선 이외에도 만성 피로 개선, 피부 미백, 홍조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 파마리서치에서 2009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10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태반제제 갱년기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 JBP사를 통해 갱년기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했다. 혈관 운동 신경 증상을 비롯해 신체 증상, 정신 증상에 있어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4/18 15:16
  • [의료계 소식]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WHO 등재 기념식 개최

    [의료계 소식]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WHO 등재 기념식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국내에서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된 건 처음이다.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중독관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은 2021년 센터 출범 이래 독성물질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센터의 WHO 등재를 위한 기능을 충족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중독사고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했다.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이성우 센터장은 "독성물질 중독사고는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며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 단계부터 중독질환의 처치가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한편,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서는 독성물질의 정보와 물질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SNS 기반의 상담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처도 돕고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4/18 15:13
  •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이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및 8th Cachon Neurosurgery Update Symposium(G-NeUS)'을 지난 15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뇌혈관센터 유찬종 센터장, 신경외과 김명진, 최대한, 신경과 이영배, 신동훈,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 서울대 조원상·김정은·강현승 교수, 연세대 박근영 교수, 아주대 이진수 교수, 인하대 심유식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김범태 회장, 가톨릭대 박익성 교수, 인하대 현동근 교수 등이 참여했다. 가천대 의료진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술·급성기 뇌졸중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고, 권외 의료진은 뇌혈관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나 약물 사용에 대한 최신지견, 권역별 심뇌혈관 센터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은 '복잡한 뇌혈관질환'을 주제로 가톨릭대 박익성, 인하대 현동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발표로는 ▲Clipping for multiple aneurysms(서울대 조원상) ▲Clipping for a large/giant aneurysm(연세대 김용배) ▲Cerebrovascular steno-occlusive diseases(서울대 김정은) ▲Coil embolization(가천대 김명진) ▲Flow diverter(서울대 강현승) ▲WEB embolization(연세대 박근영) 등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섹션은 '급성 뇌경색 치료'를 주제로 유찬종 센터장, 이영배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발표로는 ▲Experiences of Incheon regional cerebrovascular center(인하대 심유식) ▲AI detection&decision in LVO-AIS(가천대 신동훈) ▲IV thrombolysis in LVO-AIS(아주대 이진수) ▲Primary or Rescue angioplasty in LVO-AIS(한림대 이종영) ▲Mechanical thrombectomy with CA versus SR?(가천대 최대한) ▲Post-stroke rehabilitation(가천대 박기덕)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유찬종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급성·만성기 뇌혈관 질환의 혈관 수술·혈관 내 수술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의들과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과 뇌졸중 재활치료의 나아갈 길에 대한 뇌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지난 3월 개소했다.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4/18 15:11
  • [의약계 소식] 식약처,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설명회' 개최

    [의약계 소식] 식약처,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설명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는 2023년도에 달라지는 의약품 안전관리 법령·정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약사법」 주요 개정 사항 ▲의약품 자료보호제도 도입 방향 ▲2023년 의약품 제조·유통관리 정책과 제조·수입자 감시 방향 ▲의약품 해외제조소 관리 정책 방향 ▲e-label 도입 추진 현황 ▲의약품 품목갱신 제2주기 운영방안 ▲2023년 의약품 GMP 주요 추진 정책 ▲2023년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정책 방향 등이 다뤄진다.설명회에서 발표한 자료는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의약품 정책 방향에 대한 업계 이해도를 높여 국내 의약품의 제조·품질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04/18 15:08
  • 빵드밀 '무화과 다쿠아즈' 식중독균 검출… 식약처 회수

    빵드밀 '무화과 다쿠아즈' 식중독균 검출… 식약처 회수

    식품제조∙가공업체 빵드밀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빵드밀이 제조∙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3년 4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장 독소를 만들어 내는 병원균이다. 이 독소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위와 장에 독소가 흡수돼 구토, 설사, 위경련, 어지러움, 발열(30℃ 이하의 미열) 등이 발생한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나 식약처 어플리케이션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4/18 15:06
  • 바나나만 뒀다하면 생기는 ‘초파리’, 해결책 없을까?

    바나나만 뒀다하면 생기는 ‘초파리’, 해결책 없을까?

    바나나를 상온에 보관했다가 초파리가 꼬여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바나나는 초파리가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데, 바나나가 초파리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초파리, 상온에 둔 바나나에 알 100~200개 낳기도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과일의 냄새를 아주 먼 거리에서도 맡을 수 있다. 특히 초파리는 시큼한 냄새를 매우 좋아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바나나의 당도는 최소 17브릭스(Brix, 당도 단위) 이상인데, 상온에 둘 경우 바나나에 함유된 당이 발효 과정을 거쳐 산성 물질로 변해 시큼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고 말했다. 초파리가 시큼한 냄새를 따라 바나나로 모여드는 것이다. 실제로 초파리는 1km 이상의 거리에서도 바나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초파리 크기는 2~5mm 수준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하수구, 방충망, 창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다. 또 초파리는 바나나에 한 번에 약 100~200개의 알을 낳아 번식한다. 바나나에 있던 알이 성충이 되기까지 약 2주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바나나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껍질 벗겨 랩에 감싸서 냉장 보관해야우선 껍질에 상처가 난 바나나는 가능하면 빨리 섭취하는 게 좋다. 바나나에 흠집이 있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을 경우 발효가 더욱 빠르게 진행돼 초파리가 더 잘생길 수 있다. 과수연구소 관계자는 “초파리 출몰을 막기 위해서 장기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긴 바나나 과육을 랩이나 비닐에 감싸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된다”고 말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보관하면 바나나가 쉽게 갈변하기 때문이다. 물론 갈변한 바나나를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갈변이 과할 경우 신선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초파리가 이미 생겼다면 바나나는 즉시 먹어 처리하는 게 좋다. 먹고 남은 껍질도 바깥에 오래 방치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한편, 초파리 개체 수가 과도하게 많아졌다면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1~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부어주고, 방충망의 빈틈을 확인하고 정비해야 한다. 초파리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4/18 15:05
  • 뉴로핏, 여의도성모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 CMO 영입

    뉴로핏, 여의도성모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 CMO 영입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연구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를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이하 CMO)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임현국 CMO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정신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치매 진단 및 치료 분야 권위자 중 한 명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간행이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인지중재치료학회 학술이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공동 대응을 촉진하는 글로벌 다자간 협회 다보스 알츠하이머 컬래버러티브(Global Davos Alzheimer's Collaborative)에 국내에서 유일한 연구 기관으로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가 소속돼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공동 연구에 참여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임현국 CMO는 뉴로핏과 협력해 뉴로핏 핵심 기술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초기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임현국 CMO는 뉴로핏이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과제인 'ATNV 프로젝트' 핵심 연구자로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치매 영상 진단 기술을 고도화해 치매 진단부터 치료적 개입, 예후 확인, 치매 신약 효과 연구 등에서 뉴로핏의 영상 진단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임현국 CMO는 "앞으로 뉴로핏에서 치매 관련 임상 연구를 직접 주도하고 핵심 연구인 ATNV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 승인을 획득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이 내년에는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및 처방에 있어서 뉴로핏 제품이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은 뇌에 쌓이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신약이다. 부작용으로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처방 시 처방 전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량 대비 처방 후 감소량을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ARIA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도 필수적이다. 뉴로핏은 PET 영상 정량 분석 및 ARIA 분석이 가능한 ATNV 기술이 향후 치료제 임상 및 처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치매 분야 권위자 임현국 CMO 영입을 통해 ATNV 연구 고도화 및 제품 개발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임현국 CMO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적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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