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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프레시 켠듯 눈 앞 번쩍… 눈에 생기는 ‘이 병’ 의심

    카메라 프레시 켠듯 눈 앞 번쩍… 눈에 생기는 ‘이 병’ 의심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눈앞이 번쩍한 경험이 있다면 광시증(光視症)을 의심해야 한다. 광시증은 마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듯한 빛이 보이는 증상이다.광시증은 망막과 붙어있던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때 떨어진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게 되면서 작은 전기 스파크들이 일어난다. 눈앞이 번쩍거리고, 이글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이며, 유리체는 안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투명하면서도 젤리 같은 조직을 말한다. 광시증 증상이 심해지면 형광등이 갑자기 켜지거나, 사진기의 플래시가 터지는 것 같은 섬광이 눈에 보인다. 한국망막학회에 따르면 광시증은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나타난다는 게 큰 특징이다. 번쩍이는 현상은 금방 사라지지만 간혹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방치하면 커튼을 칠 때처럼 주변부 시야부터 점차 안 보일 수 있다. 광시증은 생리학적으로 노화, 고도 근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난다. 이 외에도 망막박리 등의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광시증이 지속될 경우 망막이나 유리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빠른 내원을 통해 진단받아야 한다. 광시증과 함께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닌다면 망막박리 초기를 의심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안쪽 벽으로부터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망막박리가 지속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고,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을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 망막박리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광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스트레스 또한 조절해야 한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나 안토시아닌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 블루베리, 아사이베리가 대표적이다.
    안과이채리 기자2023/05/18 18:09
  • 베개 자국이 안 없어진다… 피부 노화의 신호?

    베개 자국이 안 없어진다… 피부 노화의 신호?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 달리 피부에 한 번 생긴 자국이 잘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자고 일어났을 때 볼에 난 베개 자국 혹은 책상에 엎드려 잔 후 이마에 난 손자국이 유난히 오래 남는 경우다. 왜 그런 걸까?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의 한 가지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피부 속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대~30대의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섬유도 소실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손상되고 비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피부 노화의 원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 환경에 의해 피부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 내인성 노화는 활성산소에 의한 조직 손상으로 피부 두께가 감소해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줄고 잔주름이 생긴다. 반면 외인성 노화는 대부분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을 유발하는 등 노화를 촉진한다. 이 두 가지 노화 모두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는 탄력 회복이 떨어진다. 따라서 어렸을 때와 다르게 40대 이상이 되면 베게 자국이 이전보다 느리게 없어진다고 느끼게 된다.피부 탄력을 개선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도 매우 중요하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옷과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또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산화적 손상을 줄여주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써마지FLX, 튠페이스, 티타늄 등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정상화시키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나이가 젊은데도 얼굴에 베개 자국이 심하게 오래 남아있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도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과 림프관을 따라 흐르던 림프액이 사이질(세포와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압박받은 피부가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지는 함요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부종을 방치하면 통증과 심하게는 피부 괴사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5/18 18:08
  • ‘비인두암 완치’ 배우 김우빈… 복귀작서 ‘이 장면’ CG 처리한 이유?

    ‘비인두암 완치’ 배우 김우빈… 복귀작서 ‘이 장면’ CG 처리한 이유?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완치 후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돌아왔다. 소행성 충돌로 황폐해진 한반도에서, 극심한 대기오염을 뚫고 생존자들에게 신선한 산소와 생필품·음식을 전달하는 ‘택배기사 5-8’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5-8은 애연가인 설정이다. 그러나 비인두암 투병 경험이 있는 김우빈의 건강을 염려해 제작진은 담배 연기를 CG 처리했다. 김우빈은 지난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가 날 위치나 재가 떨어질 위치, 타이밍 같은 걸 계산하면서 모형 담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비인두암은 연간 4400명 정도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인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의 신체기관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암 중에서도 코 뒤쪽~인두에 부분에 암이 생긴 것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목구멍과 콧구멍이 합쳐졌다가, 다시 기도의 입구인 후두와 식도로 나뉘는 부분이 바로 인두다. 비인두암이 생기면 ▲목 위쪽에서 만져지는 혹 ▲피가 섞인 콧물 ▲한쪽 귀의 먹먹함 ▲청력 저하 ▲한쪽 코막힘 ▲갑작스러운 쉰 목소리 ▲목소리 변화의 지속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과 증상이 비슷해 초기 발견이 어렵지만, 2주 넘게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인두암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인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가 흡연과 음주라고 알려져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수십 배 이상 커진다. 술·담배 외에도 ▲젓갈처럼 소금에 절여 보존하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니트로사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 등에 노출되는 게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중국·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은데, 전문가들은 이 지역 사람들이 예로부터 소금에 절인 생선을 자주 먹어왔기 때문이라 추정한다.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검진받아야 한다. 비인두암이 뇌로 전이되면 뇌 신경 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코 내시경검사 결과 종괴(혹)가 확인되면 조직 검사를 진행해 비인두암인지 확인한다.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라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2023/05/18 17:55
  • 고령자들은 식품첨가물을 얼마나 섭취할까 분석해보니…

    고령자들은 식품첨가물을 얼마나 섭취할까 분석해보니…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7일, 65세 이상 고령자가 선호하는 식품들을 통해 얼마나 많은 첨가물을 섭취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지난해 고령자 섭취량과 섭취 빈도가 높은 김치류와 기타수산물가공품류 등 식품 유형 60종의 제품 1934개를 선정한 뒤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개에 대한 섭취 수준을 조사하기 시작했다.조사 결과, 식품첨가물의 인체 위해도는 모두 일일섭취허용량의 0.5% 이하로 인체에 안전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식품을 먹은 노인 중 고섭취군(95 백분위 수)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역시 전부 5.5% 이하로 안전했다. 총 1934건의 가공식품에 대한 식품첨가물 분석 결과도 모두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첨가물과 이를 사용한 식품의 생산·수입량이 늘어나면서, 2년 전부터 인구 계층별로 선호하는 가공식품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의 섭취 수준과 안전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식약처는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식품 등의 제조·가공 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의 종류, 용도 등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식품첨가물의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2021년에는 어린이,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5/18 16:47
  • 이레상사 능이버섯, 알고 보니 가짜

    이레상사 능이버섯, 알고 보니 가짜

    이레상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건능이버섯'이 능이버섯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능이버섯 진위 확인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레상사 제품 3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스케일리 투스(Sarcodon squamosus) 버섯 유전자가 확인돼 제품을 판매 중단, 회수 조치했다.회수대상은 이레상사가 수입·판매하고 중국 'YUNNAN SUNBRIGHT IMP&EXP CO.,LTD'가 수출한 건능이버섯 ▲1월 3일 ▲3월 6일 ▲4월 5일 포장 제품이다. 각 제품은 500kg, 700kg, 300kg씩 수입됐으며, 5kg씩 포장돼 판매됐다.능이버섯(노루털버섯)과 스케일리 투스 버섯은 외관상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그러나 스케일리 투스 버섯은 우리나라 식품원료 미등재 물질이다. 능이버섯은 표면에 거칠고 큰 인편이 빽빽하고, 어릴 때 연분홍을 띤 담갈색에서 홍갈색을 거쳐 흑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띤다. 건조하면 검은색이 되며, 강한 향을 낸다. 스케일리 투스는 표면이 짙은 인편으로 덮여있고, 향이 좋으며 맛이 능이버섯보다 부드럽다.식약처 관계자는 "확인된 제품은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르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했다.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가짜 수입 능이버섯이 확인돼 추가 수거·검사로 이뤄진 것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18 16:43
  •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 곰팡이 독소 검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 곰팡이 독소 검출

    식품소분업체 움트리가 소분·판매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곡류가공품)에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움트리(경기 포천시 소재)의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3.9.20.까지'로 표시된 300·900g 제품이다.아플라톡신은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IARC)도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라며 물에 분해되지 않는다. 268도 이상에서 가열해야 사멸할 정도로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 방법으로는 없앨 수 없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길 당부한다"고 했다.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했다면 불량식품 1399번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서도 가능하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18 16:39
  • 폐경 후 얼굴 '이렇게' 변한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높다

    폐경 후 얼굴 '이렇게' 변한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높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가 심한 여성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아스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엘레나 아르메니 교수 연구팀이 40~65세 건강한 여성 825명의 15년간(2006~2021년)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을 안면홍조가 심한 정도와 연령을 서로 맞춰 구분한 다음 최장 15년까지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간 정도 내지 심한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안면홍조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폐경 여성보다 일찍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안면홍조는 또 다른 갱년기 증상인 야한증(밤에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과 함께 폐경 때 시작돼 최장 10년까지 지속된다. 이는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 분비가 끊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합성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이 중요함을 새삼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25차 유럽 내분비학회 총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5/18 16:38
  • 출렁이는 ‘팔뚝살’ 싹~ 제거하는 운동법 3가지

    출렁이는 ‘팔뚝살’ 싹~ 제거하는 운동법 3가지

    더워진 날씨에 하나둘 반팔을 꺼내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팔뚝살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팔뚝살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운동량이 적은데다 혈액 순환도 잘 안 되는 부위다. 따라서 지방이 많이 쌓이기 쉽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쉽게 처지고 탄력을 잃어 팔뚝살이 더 늘어져 보인다. 좋지 않은 자세도 의외로 팔뚝살의 원인일 수 있다. 가슴을 쫙 펴지 않은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목과 근육을 심하게 긴장하게 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무거운 물건을 한쪽 팔로만 들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역시 두꺼운 팔뚝을 만드는 자세다. 이외에도 동물성 버터와 생크림, 아이스크림과 같은 순수 지방류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팔뚝살이 늘어나기 쉽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팔뚝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운동을 하면 팔 라인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맨손이나 책, 물병, 고무장갑 등을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자.▷스탠딩슬레드=스탠딩슬레드는 맨손 운동으로, 서 있는 상태에서 썰매를 타듯 팔을 젓는 동작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자세에서 시작하면 된다. 그다음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두 팔을 뒤로 뻗는다. 그리고 반동을 이용해 뻗었던 팔을 다시 앞으로 원위치시키면 된다. 15회씩 3세트 반복하면 위팔 뒷부분의 지방을 연소시켜 팔뚝살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책 들고 양팔 교차해 움직이기=양손에 책이나 물병 등 같은 무게의 물건을 들고 교차해 움직이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우선 양손에 책을 들고 팔을 곧게 편다. 양팔을 넓게 벌렸다가, X자 모양으로 교차하게 모은다. 두 팔이 엇갈릴 때 오른팔과 왼팔이 번갈아 위로 오도록 한다. 이때 팔을 구부리지 않고, 내내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 동작을 한 세트당 15회씩 총 3세트 반복하면 된다. 팔의 안쪽과 아래쪽 근육이 긴장돼 팔뚝 살이 처지는 걸 막아준다. ▷고무장갑-점프=고무장갑-점프는 고무장갑의 탄력성을 이용하는 유산소 근력 운동이다. 우선 고무장갑을 허리 뒤로 넘겨 양손으로 고무장갑 끝을 잡는다. 그리고 줄넘기를 하듯 바닥에서 살짝 뛰어오른다. 동시에 양팔을 벌려 고무장갑을 늘린다. 착지할 때는 양옆으로 벌렸던 팔을 원위치시킨다. 팔 뒤쪽 지방을 연소시키고 매끈한 라인을 완성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3/05/18 16:35
  • 내 사각턱의 원인… '각진 뼈 vs 근육발달' 구분하는 법은?

    내 사각턱의 원인… '각진 뼈 vs 근육발달' 구분하는 법은?

    '브이라인'은 많은 사람이 꿈꾸는 이상적인 얼굴형이다. 반대로 사각턱은 인상이 강해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본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평소 생활습관에 의해 사각턱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각턱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은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의 발달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사용할수록 발달하는 저작근은 브이라인을 사각턱으로 변하게 하는 주범"이라며 "저작근은 음식을 잘게 씹어삼킬 수 있도록 돕는데,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어 저작근을 오래 사용하면 저작근 모양이 두껍고 도드라지면서 비대해져 사각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근을 많이 쓰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징어, 땅콩, 쥐포, 껌, 젤리 등이 있다. 다만, 턱뼈 모양 자체가 사각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각턱의 원인이 각진 턱뼈인지 저작근 발달 때문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오창현 원장은 "방법은 간단하다"며 "구렛나루 아래에서 턱끝으로 이어지는 볼 부분에 손을 가볍게 올린 후 어금니를 꽉 깨물었을 때 턱 주변에 근육이 크게 튀어나온다면 저작근이 발달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저작근 발달로 각진 사각턱은 보톡스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각진 턱뼈가 원인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창현 원장은 "사각턱 수술 중에서도 저작근 축소술은 지나치게 발달한 교근을 뼈와 함께 제거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영구적인 유지가 가능해 주목받는다"라며 "뼈를 깎는 절골 수술뿐 아니라 근육이나 지방을 제거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사각턱 수술은 저작근 축소술 외에도 하악각 절골, 피질 절골, 심부볼 지방 제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어 "사각턱 수술을 진행할 때는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여러 수술법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5/18 15:48
  • 에어컨, 바로 사용했다간 유해 물질 흡입… ‘이곳’ 청소 필수

    에어컨, 바로 사용했다간 유해 물질 흡입… ‘이곳’ 청소 필수

    연일 기온이 상승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할 날이 다가왔다. 일부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간혹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바로 가동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에는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쌓인 유해 물질로 가득하다. 특히 에어컨 속 세균과 곰팡이는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도 하다. 여름철 대비 에어컨 청소법에 대해 알아본다.◇필터에 유해 물질 잘 쌓여에어컨 청소의 기본은 필터 관리에서 시작한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된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미사용 기간을 거치면 남아있던 세균과 곰팡이가 필터에 쌓이게 된다.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필터를 청소하기 위해 우선 에어컨에서 필터를 분리하고, 일차적으로 청소기를 사용해 필터 속 먼지를 제거한다. 필터를 세척할 때는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고, 흐르는 물로 헹궈 건조한다. 전용세제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깨끗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세척한 필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준다.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가동할 계획이라면 미리 필터를 분리, 세척한다. 이후에도 먼지가 필터에 쉽게 쌓이기 때문에 2주에 1회 정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습한 냉각핀, 균 번식까지냉각핀도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축적되는 곳이다. 냉각핀은 외부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부품이다. 냉각핀은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습한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 실제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박종철 교수팀 병원, 학교, 유치원 등의 공공시설(서울·경기도에서 임의 선정), 일반 가정 등 20곳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냉각핀에서 클라도스포리움, 살모넬라균, 대장균이 상당수 검출됐다. 클라도스포리움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곰팡이를 말한다. 이 외에도 더러운 냉각핀을 방치하면 희망 온도까지 내려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전력 역시 많이 소모된다. 냉각핀은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전용 세정액으로 청소해야 한다.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사용해 냉각핀의 결을 따라 긁어내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벽걸이가 아닌 전원코드가 있는 에어컨의 경우 반드시 전원코드를 뽑고 청소를 시작해야 한다. 감전 사고나 합선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 다만, 오염이 심하거나 냉각핀이 보이지 않은 에어컨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좋다.◇실외기 청소도 잊으면 안 돼의외로 실외기도 청소가 필요하다. 실외기는 손이 닿지 않거나 청소하기 어려운 곳에 있다. 특히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어컨보다 오염에 더 노출되기 쉽다. 실내에 있는 실외기 역시 먼지가 쉽게 쌓인다. 그대로 두면 에어컨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 실외기 청소는 에어컨 전원 코드를 뽑고, 실외기 커버를 벗겨 시작한다. 이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쌓인 먼지를 솔로 가볍게 닦아낸다. 실외기 겉면은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준다. 모두 닦아 냈다면 마른 걸레로 습기를 제거해 마무리한다. 필터와 마찬가지로 청소 후에는 반드시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5/18 15:42
  • 젊을 때 ‘이것’ 즐겼다가… 3가지 피부암 진단받은 여성

    젊을 때 ‘이것’ 즐겼다가… 3가지 피부암 진단받은 여성

    태닝을 즐기던 호주 여성이 피부암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여성 멜리사 루이스(48)는 틱톡을 통해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붉게 물집이 잡힌 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루이스는 얼굴 전체가 빨갛게 부어올랐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코에 헝겊을 덮은 후 안경을 쓰는 모습이다. 젊은 시절 태닝을 위해 몇 시간 동안 햇볕을 그대로 받곤 했다는 그는 현재 ▲피부가 점점 어둡게 변하는 흑색종 ▲편평 세포암의 초기 형태인 보웬병 ▲표피 최하층의 세포가 변이해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기저세포암종 등 세 가지의 피부암을 진단받았다. 루이스는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지금 태닝하는 순간이 즐거울 수 있지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여름을 앞두고 태닝을 한다며 일부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얼마나 위험한 걸까?피부암은 과도하고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햇빛의 자외선이 DNA에 손상을 입히고, 세포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주면서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태닝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잦은 야외활동으로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돼온 사람은 피부암 위험이 높고, 두경부에 기저세포암이 많이 확인되는 것 또한 자외선 노출량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야외활동을 할 경우엔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UVA 차단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PA'와 UVB 차단력을 나타내는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른다. PA는 제품 표면에 ‘+’가 많이 표기돼있을수록 높다.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요즘처럼 햇볕이 강할 때는 물론, 흐린 날과 겨울에도 반드시 발라준다.그렇다면 기계를 이용한 인공 태닝은 어떨까? 태양광선에 의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은 아니지만, 역시 안심하기는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태닝 기기를 사용할 경우 흑색종 발생 위험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인공 태닝을 꼭 해야 한다면 광(光)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경구피임약 복용자는 기미를 더 잘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시간과 횟수는 하루 10분, 한 주 한 번, 연간 30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5/18 14:16
  • 변기에 절대 넣어선 안 되는 4가지… 뚫어뻥도 무용지물

    변기에 절대 넣어선 안 되는 4가지… 뚫어뻥도 무용지물

    간혹 변기에 휴지 외의 것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린 물건이 변기를 막히게 할 수 있다. 변기에 절대 버려선 안 되는 물건들을 알아본다.◇변기를 막히게 하는 물건들▷물티슈=물에 쉽게 녹는 두루마리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물에서 분해되지 않는다. 다 쓴 물티슈는 변기의 배관을 막는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경상남도 진주시의 오수중계펌프장 대용량 펌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가 7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티슈가 다른 이물과 합쳐져 하수관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변기 역류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면봉·이쑤시개=변기에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버리면 배관 중간에 걸릴 수 있다. 면봉 자체가 변기를 막지는 않지만, 중간에 걸린 면봉이 흘러 내려온 휴지를 뭉치게 만든 것이다. 계속해서 휴지가 쌓이면 변기가 막히고, 물을 내리는 수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면 국물=기본적으로 변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 라면 국물처럼 부피가 작은 음식물을 버린다고 하더라도 뭉친 음식물이 배관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음식물 속 지방 성분이 물과 만나면 기름층을 형성한다. 굳은 기름이 하수관 벽에 쌓이게 되면 변기가 막히고, 악취까지 풍긴다.◇뚫어뻥, 페트병 사용해도 안 된다면… 전문업체 동원해야막힌 변기를 뚫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뚫어뻥이다. 뚫어뻥은 압축기의 일종으로 변기나 하수구 등 막힌 부분을 공기의 압력 차를 이용해 뚫는 도구다. 반원형의 고무로 된 것부터 피스톤식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뚫어뻥은 기구에 가해지는 기압 차가 클수록 작용하는 힘이 강해진다. 공기를 빼낼 때는 가급적 완전히 빼내고, 당길 때는 확실히 당겨주는 게 좋다. 이런 방식으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다 보면 막힌 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막힌 이물질이 위로 올라온다. 뚫어뻥이 없다면 페트병 입구를 잘라 변기 구멍에 대고 페트병을 눌렀다 떼는 방법도 있다.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도 변기가 뚫리지 않는다면 배관 깊은 곳까지 단단하게 막혔다는 의미다. 이때는 전문 업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5/18 14:14
  • "한국 '루푸스' 치료 세계 정상급… 치료제 연구 역량 강화는 숙제"

    "한국 '루푸스' 치료 세계 정상급… 치료제 연구 역량 강화는 숙제"

    국내 루푸스 치료제 연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루푸스 치료 성적은 세계 정상 수준으로, 계속해서 의료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루푸스 치료 전략을 확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 배상철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UPUS&KCR 2023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배 회장은 “우리나라의 루푸스 환자 10년 생존률은 95%에 육박한다”며 “실제 환자군을 직접 비교해보면 세계 정상급에 올라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사용하는 약제나 치료전략이 모두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의료 선진국으로 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현재 해외에서 좋은 약제가 개발되고 있음에도 국내 시판되는 데 여러 제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루푸스 치료제가 있지만 작은 시장 규모와 약가 문제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으려 한다”며 “국내 환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까다로운 보험 기준 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국내에서 세계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 또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도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도 좋은 연구자가 많고 열심히 연구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정부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는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의학자, 전세계 연구자들 간 학술 교류와 함께 ▲의사·학자·제약업체 간 파트너십 구축 ▲루푸스 분야 최신 지견과 첨단 정보 공유 ▲루푸스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4개국 전문가 88명이 연자로 초빙됐​으며, ​전세계 전문가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9일 진행되는 강의에서는 유럽류마티스학회 조셉 스몰른 회장이 최근 화두인 ‘JAK억제제’의 효과·안전성과 함께 질병 전단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일에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조병관 교수가 합성생물학 연구 발전·성공 사례와 함께 류마티스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학술대회 사무총장인 심승철 대한루푸스연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류마티스학과 면역학의 역량을 높이고 전세계 루푸스 연구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5/18 13:49
  • 창의력 높이려면 5분만 ‘이것’ 하세요

    창의력 높이려면 5분만 ‘이것’ 하세요

    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27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창의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비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비수면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나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시켰다. 오디오 가이드는 참가자들을 낮잠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7분 정도의 낮잠을 잤다.연구 결과, 오디오 가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낮잠을 잔 그룹은 낮잠을 자지 않은 그룹보다 창의력이 높았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며 낮잠을 잔 그룹은 오디오 가이드 없이 낮잠을 잔 그룹보다 창의력이 43% 더 높았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며 낮잠을 잔 그룹은 창의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단어 짝짓기 문제에서도 다른 그룹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낮잠은 인지능력을 극대화해 뇌가 사용하지 않은 부분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캐슬린 에스파하니 박사는 “5분 정도의 짧은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창의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낮잠은 장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낮잠을 자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정리하는 해마가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과도한 낮잠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지만, 적당한 양의 낮잠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김서희 기자2023/05/18 11:30
  • '이곳'에서 산 고기 대장균 검출, 먹지 마세요

    '이곳'에서 산 고기 대장균 검출, 먹지 마세요

    온라인 유통 축산물 업체 13곳에서 위생관리 미흡, 장출혈설대장균 검출 등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축산물 제조업체와 무인정육점 등을 점검·수거 검사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는 온라인 유통 축산물 제조업체 총 470곳을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으며, 동시에 온라인 판매 상위 업체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720건도 수거해 검사했다.수거 검사한 720건 중엔 팜프레시팩토리(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에서 유통 중인 '잠봉, LESS'(햄류)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고, 대장균군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주식회사 농협중부미트센터(충북 음성군)의 '한우 다짐육'(포장육·분쇄육)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해 폐기했다"며 "온도가 높아지는 하절기에 온라인이나 무인정육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축산물을 구매할 때는 내용물에서 부패취나 변색이 없는지 잘 살피고, 보관온도와 포장상태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는 총 10곳이 적발됐다. ▲농업회사법인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우리농장은 제품명 잘못 기재한 제품 생산·판매 ▲큐폼은 축산물 위생교육 미이수 ▲맥우성진푸드는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담주 영농조합법인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신성유통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엠케이푸드는 HACCP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미실시 ▲다온식품 안동점은 생산·작업일지와 거래내역서 미작성 ▲미트벨리는 작업장 외부 위생화 착용 ▲한창물산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등이 문제였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진행된다. 식약처는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한편, 이번 점검은 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축산물(식육 및 식육가공품)과 최근 새롭게 출현하는 무인정육점 등 비대면 영업소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18 11:14
  • 꽃다운 20대 청년, 장기·조직 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꽃다운 20대 청년, 장기·조직 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4월 25일 충남대병원에서 이동재(23)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신장(좌, 우), 간장, 폐장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아픈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4월 16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충남대병원 응급실로 내원했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어린 나이에 세상을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떠났지만, 마지막은 많은 사람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고 갔으면 바는 바람에 기증을 결심했다.이씨는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군대 제대 후 취업해 대전에서 살았다. 말수가 적고 온순하고 내성적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배려심이 많은 따뜻한 사람이었다.이씨의 아버지 이영근 씨는 "아들아.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못하고, 해준 것도 많이 없어 미안하다. 이제라도 좋은 추억 만들자고 지리산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니 눈물만 나는구나.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며 아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다른 이를 위해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모두를 결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5명의 생명을 살리고 100여 명의 환자의 삶을 회복시킨 이동재 님의 선행을 모두가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5/18 10:57
  • 오드리선, 하버드의대 암 연구소 출신 박천권 교수 CTO 영입

    오드리선, 하버드의대 암 연구소 출신 박천권 교수 CTO 영입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리대 개발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박천권 교수는 14년간 바이오 및 암 관련 연구를 다수 수행했으며, 36세의 젊은 나이에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 게재 및 2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물질과 인체 유해물질, 암 발병 및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 교수는 오드리선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생리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박천권 교수는 "국제 화학 기준에서 1~3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벤젠, 톨루엔, 스티렌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생리대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내와 가족, 지인들이 믿고 안전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드리선은 주력 제품인 ‘TCF 더블코어’ 제품군을 올해 프랑스 약국 채널 및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유럽 생리대 시장은 안전성 기준과 전성분 표기제 입법화가 제기되는 등 소비자 보호 이슈가 대두되는 추세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5/18 10:09
  •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美 FDA 510k 획득…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美 FDA 510k 획득…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510k Clearance(시판 전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지난해 8월 뉴로핏은 FDA로부터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에 대한 510k Clearance를 획득한 바 있다. 뉴로핏 스케일 펫과 함께 주력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뉴로핏은 영상 의학 AI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로핏은 다수의 영상 의학 AI 솔루션 플랫폼 회사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뉴로핏 아쿠아는 최근 항 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개화로 주목받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제 처방 예후 관찰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다수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MRI에서 비정상적인 뇌 위축이 발견되고 뇌 피질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체치료제가 투여된 환자는 뇌가 위축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투여로 인한 뇌 위축의 원인이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투여 기간 동안 뇌 위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뇌 위축을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아쿠아는 미국 FDA 510k는 물론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국내 포함 총 5개 국가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며 "뉴로핏 아쿠아의 뇌 영상 분석 기술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을 결정하는 영상인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는 뉴로핏 스케일 펫의 기술이 미국 FDA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및 처방 분야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항 아밀로이드 치료제 부작용인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분석에 활용 가능한 혈관성 신경 병리 정량화 기술을 지난 3월에 진행된 유럽 영상의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향후 치매 치료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치매 치료제 시장은 2022년 42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16.2% 성장해 2030년에는 156억달러(약 20조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단신이해나 기자 2023/05/18 10:04
  • '이 음식' 즐기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24% 증가

    '이 음식' 즐기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24% 증가

    초가공된 붉은색 고기와 생선을 즐겨 먹으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의대 예방의학과 이상아 교수팀이 2004∼2013년 질병관리청의 HEXA(도시 기반 코호트, Health Examinee Study) 연구에 참여한 성인 11만3576명을 대상으로 초가공 식품(UPF, ultra-processed food)과 사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이 교수팀이 연구 대상을 10.6년간 추적 조사하는 동안 3456명이 다양한 이유로 숨졌다. 초가공 식품 전체 섭취량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초가공 육류나 초가공 생선을 많이 먹은 사람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적게 먹은 사람의 1.2배(여)∼1.3배(남)였다. 초가공 우유와 초가공 두유를 많이 남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도 적게 먹은 남성보다 1.1배 높았다.   스페인의 연구에선 초가공 식품을 매일 4회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초가공 우유와 두유가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설탕을 첨가한 음료, 즉 가당 음료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제품엔 첨가당과 식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국민이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의 4분의 1 이상을 초가공 식품을 통해 얻는다. 이는 연세대 의대 심지선 교수(예방의학)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107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에서 우리 국민이 초가공 식품을 통해 얻는 열량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26.2%에 달했다. 초가공 식품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 잘 쓰지 않는 착색제·감미료·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말한다. 여기엔 가당 음료·탄산음료·스낵과 쿠키·초콜릿·사탕·빵과 케이크·아침 식사용 시리얼·다양한 간편식 등이 포함된다. 초가공 식품은 한국인의 하루 총당류 섭취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실렸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5/18 10:01
  • '샤르코마리투스병' 신약 임박… 운동으로 최상의 몸 만들어놔야

    '샤르코마리투스병' 신약 임박… 운동으로 최상의 몸 만들어놔야

    치료제가 없는 유전성 희귀질환은 비참하기만 할까. 이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전문가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다. 운동·감각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는 CMT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 그러나 300편이 넘는 CMT 관련 논문에 저자로 참여한 최 교수는 이 병에서 오히려 ‘희망’을 본다.최병옥 교수는 “30년간 3000여 명의 CMT 환자를 보아온 결과, 치료약이 없어도 몸 관리를 잘 한 환자는 병 진행이 더뎌지거나 상태가 호전됐다”며 “지금은 치료약 개발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니 환자가 더욱더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 개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CMT 치료제가 있다. 치료제 개발을 앞둔 환자에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지, CMT의 이모저모를 파헤쳐 본다.◇운동 감각신경 소실되는 CMT, 대뇌·소뇌 이상도 발생 가능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CMT는 말초신경 중에서도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서서히 소실되는 게 특징이다. 운동신경 파괴로 ▲근력약화 ▲근위축 ▲호흡장애 ▲발 모양 변형 등이, 감각신경 파괴로 ▲촉각·시각·청각 등 감각소실 ▲반사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 근육이 약해지는데다 위치·진동감각 소실로 균형장애가 생기면 잘 걷지 못하게 된다. 돌연변이가 발생한 유전자는 환자마다 다양해, 사람에 따라 증상 발현 시기와 심각도도 천차만별이다. 인종별로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한 가지 특이한 건 말초 신경병인 CMT 환자에게서 중추신경계 이상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경과 이향운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향운 교수는 “다양한 환자들의 신경망 지도를 만들어 뇌의 미세한 구조변화를 확인한 결과, CMT 1A형을 제외한 모든 유전자 변이형에서 대뇌와 소뇌, 특히 운동신경 회로가 통과하는 백질부의 이상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말초신경이 중추신경계와 연결돼있어 전자의 손상이 후자에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 CMT 환자들은 대뇌·소뇌 위축이 심할수록 근력소실이나 신경병증 등 임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기억장애나 치매 등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할 위험도 일반인보다 크다.그래도 희망은 있다. 환자의 몸에 이상 단백질이 쌓이며 기능장애가 조금씩 발생하지만, 환자가 실제로 불편함을 자각하는 건 이런 기능장애가 축적된 후다. 이상 단백질의 양이 적을 때부터 관리를 시작하면 기능장애가 생기는 속도도 더뎌진다. 병이 있어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최병옥 교수는 “CMT 환자는 증상이 없을 때부터 최대한 빨리 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며 “부모님도 CMT 환자라면 부모님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본인의 병이 어느 정도 속도로 진행될지, 어떤 근육부터 약해질지 예측해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증상 발현 전이든 후든… ‘유산소 운동’ ‘식단 조절’ 필수약이 없는데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 발현 시기를 미루거나 증상을 완화할 방법이 여럿 있다. 첫 번째가 유산소 운동이다. CMT는 근육병이 아닌 신경병이다. 근육부터 곧바로 손상되는 게 아니라, 신경이 손상되며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이 약해진다. 근육 부피를 키우는 근력 운동은 하지 않더라도, ▲수영 ▲승마 ▲실내 자전거 타기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은 꼭 해야 한다. CMT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은 마라톤 선수의 근육처럼 '마른 근육'이라서다. 또 CMT 환자는 신체 발단 근육이 약해져도 몸통 근력이 유지된다. 수영은 몸통 근력을 사용하는데다, 물속에서 이뤄져 중력의 영향이 적으므로 CMT 환자에게 적합하다. 최병옥 교수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한국 수영선수도 CMT 환자”라며 “CMT 환자도 충분히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식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부, 콩 등을 통해 단백질을 잘 섭취하고 생선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말초신경재생에 도움되는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다. 신체 변형을 막기 위해서도 식단 조절은 필수다. 살이 찌면 발이 감당해야 하는 하중이 커지는데, 발 근육이 약한 CMT 환자는 발에 강한 하중이 실리면 발등이 위로 솟는다. 적은 힘으로도 큰 무게를 버티려면 아치의 곡률이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가 발달 중인 아이들은 체중을 감량하면 발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성인은 그렇지 않다. 성인은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켜 발에 실리는 힘을 줄여놓은 후, 정형외과 수술을 통해 발 모양을 교정하게 된다.이상의 생활 습관은 CMT를 진단받았지만, 아직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환자라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앞서 언급됐듯 몸을 잘 관리한 환자들은 병 진행 속도가 더뎌지고, 일부에선 상태가 호전된다. 최 교수가 그 산증인이다.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 질병 진행 상태를 관찰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도 향상된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직 없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에 쓸 수 있는 약물은 있어서다. 최병옥 교수는 "생쥐 등 동물 실험을 통해 말초 신경 재생에 관여한다고 밝혀진 약물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며 "이외에도 무중력 상태에서 운동하는 ‘무중력 치료’와 물속에서 운동하는 ‘수중치료’ 등 특수치료를 시도해보거나, 움직임에 지장이 있을 경우 발목·발가락·손목 등에 보조기를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개발 끝마쳐가는 치료제 有… 최상의 몸 유지하며 기다려야CMT 치료제 개발 전망은 꽤 밝다. 우선,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를 밟으며 승인을 목전에 앞둔 약이 있다. 프랑스 제약사 파넥스트(Pharnext)의 합성의약품 후보물질 ‘PXT3003’이다. 파넥스트는 올해 2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임상시험 3상 진행 상황을 대중에 공유했다. 2023년 1월 말을 기준으로 위약과 PXT3000을 복용한 환자 집단을 비교하는 이중눈가림(double blind)시험이 진행 중이며, 이중 일부는 이중눈가림시험 참여를 끝마친 후 다음 단계인 오픈라벨(open label)시험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이다. 환자에게 투여되는 약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환자도 약물 투여자도 모르게 한 걸 '‘이중눈가림’, 둘 다 알게 한 걸 ‘오픈라벨’이라 한다. 최 교수는 “올해 4분기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승인을 받으면 약이 바로 사용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승인된다면 최초의 CMT 치료제가 생기는 셈"이라 말했다.이상 유전자 대신 정상 단백질을 생산할 유전자를 몸에 넣어서 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사렙타 테라퓨틱스는 치료제 후보물질 ‘scAAV1.tMCK.NTF3’의 임상시험 1상과 2a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등록사이트에 기재된 바로는 내년 3월 1일에 데이터 수집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샤르코마리투스병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정맥에 주기적으로 맞는 이엔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EN001’도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다.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 개발 중인 약이 모두 CMT 1A형 치료제라는 것이다. CMT를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현재 140개 이상 알려졌다. 이중 PMP22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CMT 1A형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로 가장 많다. 제약회사로선 미래 수익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환자 수가 지나치게 적은 변이형은 치료제 개발비 대비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환자 수가 가장 많은 1A형 치료제만 개발 중인 이유다.치료제에만 기대를 걸 순 없다. PXT3003가 승인돼 시판되기 시작해도, 1A형이 아닌 나머지 50%의 CMT 환자들은 치료제가 없다. 게다가 1A형 환자라도 현실적인 이유로 약을 못 맞을 수 있다. 신약이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급여 적용이 안 되면 제값을 다 내고 맞아야 하는데, 희귀질환 신약의 값이 무척 비싸다. 이에 효과 좋은 신약이 나왔는데도 쓰지 못하는 희귀질환 환자가 이미 많다.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환자들이 기존에 접근할 수 있던 치료법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병옥 교수는 “증상이 심한 CMT환자는 보행이 어려워 우울·불안 등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며 “환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재활센터와 자조 모임을 늘리는 등 사회적 차원에서 이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의 노력으로 2003년부터 CMT 환우회가 운영되고 있다.
    신경과이해림 기자2023/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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