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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들이 강추하는 덴 이유가 있다… '밀당365' 만나보세요

    의사들이 강추하는 덴 이유가 있다… '밀당365' 만나보세요

    밀당365는 지금까지 총 353편의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그 중 조회수가 높았던 밀당365 뉴스레터 다섯 편을 추려 요약한다.똑같은 밥 먹고 혈당 덜 오르는 방법밥을 차갑게 식혔다가 데워 먹으면 혈당이 덜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찬밥을 데워 먹으면 식후혈당이 약 49 올랐고, 갓 지은 밥을 먹으면 약 70 올랐다. 밥을 차갑게 식히면 쌀밥 속 탄수화물이 저항성 전분 상태로 변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는 대신 대장 속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돼 혈당을 덜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한 번 식힌 밥은 다시 데워도 저항성 전분이 사라지지 않는다.
    당뇨정리=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3/06/07 09:19
  • 발 냄새 심한 사람, 살 빼야 하는 이유

    발 냄새 심한 사람, 살 빼야 하는 이유

    유독 발 냄새가 지독해 고민인 사람이 많다. 특히 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발 냄새가 심해지기 마련이다. 발 냄새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땀, 각질이 발 냄새 일으켜발에 땀과 각질이 많은 사람은 비교적 발 냄새가 많이 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산소를 싫어하는 일부 혐기성 세균도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코를 찌르는 화학물질을 유발한다. 냄새가 훨씬 심하다. 이 세균이 있으면 발에 얕은 구멍이 여럿 생기는 '소와각질융해증'이 생긴다.◇갑상선, 신경에 문제 있으면 땀 많이 나간혹 건강 문제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도 발 냄새가 난다. 신경계통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른 부위와 함께 발에도 땀이 나기 쉽다. 최근 들어 땀이 많아지고 이유 없이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심해졌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땐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난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신발 관리 중요해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발 냄새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발에 땀이 많이 차지 않도록 되도록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발을 닦은 후엔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 빨래 후 완벽히 건조되지 않은 양말을 신지 말고,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면양말을 여러 켤레 챙겨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녹차 물로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살이 찐 사람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방법이다. 살이 찐 사람은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 통풍이 잘 안 돼 땀이 더 잘 찬다.발 냄새 제거를 위해선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신발 속 습기는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습기 제거제나 신문지 등을 이용해 제거한다. 같은 신발을 며칠 연속해서 신는 것보단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게 좋다. 신발에 스며든 땀이 마르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신고 난 다음 날 또 신으면 발 냄새가 악화할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6/07 09:00
  • [아미랑] 챙겨 먹은 음식이 안 먹은 만 못할 때도…

    [아미랑] 챙겨 먹은 음식이 안 먹은 만 못할 때도…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특정 식품을 집중적으로 먹거나, 특정 성분만을 농축해서 먹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암 치료에 더 효과적일까요?임상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당근, 녹황색 채소,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항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흡연자를 대상으로 했더니 베타카로틴을 약제로 복용하게 하자 오히려 폐암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몇 해 전 국내에서도 큰 논란을 불렀던 호주 뉴사우즈웨일스 주 암 협회의 발표도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콩 보충제와 식물성 에스트로겐 보충제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콩에 든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을 하는 이로운 성분입니다. 그런데 유방암 환자는 콩 보충제를 섭취하지 말라뇨.미국 국립암연구소 등 여러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과잉 공급된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 역할을 함으로써 암 성장이 촉진되는 겁니다. 따라서 식품으로서의 콩 섭취는 적극 권장하지만 알약 등 이소플라본이 농축된 보충제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한 겁니다.그렇다면 유방암 환자의 콩 섭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암 예방을 위해 필요한 이소플라본의 양은 하루에 약 25mg입니다. 검은 콩으로 치면 90g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매 끼니 20~40g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음식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콩자반 두 접시나, 두부 두 모나, 잡곡밥은 세 공기 정도입니다.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콩나물, 두부, 콩국수 등 다른 방법으로 콩 성분을 섭취해도 좋습니다.이처럼 콩이든 채소든 아무리 항암 식품으로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라 하더라도 과하면 안 됩니다. 좋다는 것에 혈안 돼 그 식품만 고집하다 보면 오히려 안 먹느니만 못 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된장이나 청국장의 나트륨이 위벽을 손상시켜 발암물질의 침투가 쉬워지고, 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두려움에 발효 식품을 아예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된장이나 청국장이 가진 항암 효과는 분명합니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만 않는다면 훌륭한 식품인데, 그 식품의 특정 부분만을 부각해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염으로 만든 된장·청국장을 고르면 좋고, 그게 아니라도 조리할 때 소금 대신 새우·다시마·표고버섯 등으로 간을 하고, 나트륨 배출이 잘 되도록 양파·파·애호박·배추 등을 넣어 끓어 먹으면 좋습니다.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음식에 강박을 갖지 말고 골고루, 균형 있게, 즐겁게 먹는다면 그게 바로 항암 식품입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6/07 08:50
  • [밀당365] 당뇨 환자 임플란트 시술, 오전에 하세요

    [밀당365] 당뇨 환자 임플란트 시술, 오전에 하세요

    구강 내 세균이 잘 생기는 당뇨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은 편인데요. 관련해서 독자 한 분이 문의 남겨주셨습니다.<궁금해요!>“어머니가 당뇨병을 앓으신 지 오래됐습니다. 평소 혈당 관리는 열심히 하셨지만, 노화로 인해 잇몸 뼈가 약해지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계십니다.”Q. 임플란트 시술 전,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게 있을까요?<조언_류재준 고대안암병원 치과 교수>A. 혈당 수치 확인하고, 오전에 시술해야
    내과김서희 기자2023/06/07 08:40
  • 만성 통증 환자가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 심리학자들 조언은…

    만성 통증 환자가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 심리학자들 조언은…

    “직접 해 봐야 압니다. 내가 두려워하던 것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것을요” 지난 2일은 2023 세계인지행동치료 학술대회가 막을 연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한국적 맥락 속에서의 인지행동치료(Cognitive & Behavioral Therapies, CBT)’라는 대주제 아래 여러 학자의 발표가 이어진 날이기도 하다. 충북대 심리학과 안정광 교수는 ‘사회불안장애(대인공포증)’ 영역에서 시도해볼 만한 다양한 인지행동치료 기법들을 소개했다. 충남대 심리학과 조성근 교수는 ‘만성 통증 환자가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강연했다. 치료 영역은 달랐지만, 핵심은 일맥상통했다. ‘환자가 막연한 두려움에 빠져있게 두지 말고, 직접 해 본 후에 판단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사회불안장애 환자들은 ▲발표할 때 목소리가 떨리는 것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등 사회적 상황의 실수에 대한 공포가 강하다. 발표를 듣는 청중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우스꽝스럽게 들릴 거라 우려하는 식이다. 그러나 안정광 교수는 “대부분 공포가 공포를 불러오는 것”이라며 “발표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막상 자신이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다들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안 교수는 치료 일선에 있는 인지행동치료사들에게 ‘비디오피드백’을 꼭 시도해볼 것을 권했다. 그는 “자신이 무서워한 게 그렇게까지 무서워할 만한 일은 아니었단 걸 직접 확인하면 불안을 다룰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만성 통증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병원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환자들은 심리상담을 찾는 경우가 많다. 조성근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통증 그 자체보단 ‘통증 탓에 포기한 일’이 더 괴롭다고 말한다. 만성 통증 환자에 대한 심리적 지지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통증으로 포기한 일이 줄어든다면, 통증이 계속되더라도 덜 괴롭지 않겠냐는 것이다. 조 교수는 “만성 통증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안 될 것’이라 지레짐작해 포기한 활동들이 많다”며 “환자들에게 그 활동을 일단 해 보라고 하면, ‘생각보다 할 만했다’는 반응이 돌아오곤 한다”고 말했다.세상엔 어떤 치료로도 뿌리 뽑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불안과 통증이 그중 하나다. 사회불안장애와 만성 통증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사람은 모두 살면서 한 번쯤 불안해지며, 통증은 노화로 몸 곳곳이 고장 나는 누구에게나 삶의 동반자가 된다. 심리학적 치료는 이들을 없애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 조 교수는 “없앨 수 없는 대상을 없애려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면 더 우울해질 뿐”이라며 “불안과 통증이 삶 속에 있도록 두되, 이들 대신 삶의 목표나 의미에 몰두하는 것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 역시 “사회불안장애 환자의 인지행동치료 목적은 불안을 없애는 게 아니”라며 “불안한 상태에서도 할 일을 다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임을 강조했다. 불안과 통증을 없애는 걸 포기하고, 함께 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란 것이다. 예컨대, 발표를 두려워하는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목소리가 떨리지 않게 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발표하고 있는 내용이나 주변 환경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목소리 톤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 오히려 더 긴장하게 돼서다. 고개를 끄덕이는 등 청중들의 긍정적인 신호에 집중하는 편이 더 도움된다. 만성 통증 환자는 ‘나가서 갑자기 아프면 힘들어질까봐’ ‘주변에 민폐를 끼칠까봐’ 걱정하는 마음을 접어두고, 일단 도전에 나서야 한다. 만성 통증이 생기기 전 좋아했던 취미활동을 해 보는 것이다. ‘막상 해 보니 괜찮았다’는 경험을 누적하는 게 핵심이다. 의욕이 앞서 무리하면 몸이 지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조 교수의 조언대로 30분씩만 시도해보는 게 좋다.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환자의 불안과 통증에 대한 심리학적 지지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단 것이다. 지금까지의 치료는 대부분 불안과 고통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걸 목표로 한다. 원인 질환을 고치거나, 완치가 불가능할 경우 약물로 불안과 통증 자체를 덜어내는 식이다. 그러나 말기암 환자나 황반변성으로 실명을 앞둔 환자에겐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심리적 지지다. 죽음이나 시력 상실은 굉장한 두려움과 상실감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고통의 결이 다를진 몰라도 만성 통증 환자 역시 마찬가지다. 조 교수는 “만성 통증 환자는 통증을 평생 관리해야 해 암환자보다 10배 이상 많은 치료비를 지출하지만, 그럼에도 통증이 재발하는 일이 잦아 투병이 잘 끝나지 않는다”며 “이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통증에 대한 심리학적 개입이 하루빨리 활성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신과이해림 기자2023/06/07 08:00
  • 인상 나쁘게 하는 미간 주름… ‘이 습관’ 때문에 생긴다?

    인상 나쁘게 하는 미간 주름… ‘이 습관’ 때문에 생긴다?

    미간에 잡힌 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왠지 모르게 화나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한번 자리 잡은 주름은 잘 사라지지 않는다. 미간 주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미간 주름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과정에서 발생한다. 표정을 짓기 위해 얼굴 피부밑에는 여러 가지 근육이 존재하는데, 눈썹과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미간 주름이 생긴다. 피부의 피하조직과 근육이 유착돼 생긴 것으로 굵고 깊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미간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인상을 쓰지 않아도 항상 남아있다. 표정을 찡그리거나 인상을 자주 쓰면 주름이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또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멀리서 무언가를 찾을 때 눈을 게슴츠레 뜨는 습관은 미간 주름을 만든다. 보톡스를 사용하면 미간 주름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순 있다. 미간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켜 약 6개월간 미간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가 지속된다. 이 외에도 미간 주름과 관련해 여러 시술이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미간 주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인상을 쓰거나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특유의 표정을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는 시력 교정기구를 활용해야 한다. 자외선 역시 꼼꼼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망가지면 피부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하는 즉시 분해효소가 이를 분해시켜 주름을 만든다.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덧바른다. 세안 후에는 유·수분 공급을 위해 바로 스킨과 로션을 발라준다. 물은 하루 7~9잔 마시고, 매 끼니 채소를 한 접시 먹는다.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게 좋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7 06:00
  • 허리 아프다고 매일 ‘보호대’ 착용… 오히려 독 될 수도

    허리 아프다고 매일 ‘보호대’ 착용… 오히려 독 될 수도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허리를 지지해주는 허리보호대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허리보호대에만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 허리보호대를 오랜 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근력이 약해져 본래의 기능을 잃고 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로 복대 형태의 허리보호대는 허리를 압박하고 지지해 척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척추 수술을 한 환자나 만성 요통 환자 등 허리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수시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힘든 일을 할 때 허리를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해 부상을 예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허리보호대를 장기간 착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항상 착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허리가 압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허리와 주변 근육이 서서히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작 기립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근육이 퇴화되어 허리 보호대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약한 허리가 될 수 있다. 다른 척추 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허리보호대는 꼭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단순 염좌인 경우에는 하루 이틀 정도만 착용하는 것이 좋고, 수술을 받은 뒤에는 짧게는 1~2주, 길게는 6~8주까지 착용한다. 허리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 후 풀었을 때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그 사이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해야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허리 근력 운동이다. 적절한 치료로 통증을 완화한 뒤 척추를 감싼 허리 근육 등을 키워주면 허리보호대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된다. 단,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 속도와 시간을 늘리고, 체중을 이용해 버티는 맨몸 운동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동작과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버텨주는 플랭크 자세가 척추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허리 통증이 심하거나 고령이어서 운동이 힘든 환자라면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하면 좋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허리 통증을 줄이는 중요한 예방법이다. 
    정형외과신소영 기자 2023/06/07 05:00
  • 더운 날 피부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꿀팁

    더운 날 피부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꿀팁

    여름은 기온이 높아 피지, 땀 분비량이 늘어난다. 기름에 번들거리는 얼굴에 기름종이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유분기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기름종이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올바른 기름종이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름종이 종류별 특징기름종이는 크게 필름형, 종이형, 파우더형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필름형 기름종이는 석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폴리프로필렌을 화학 처리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종이형은 마 성분의 기름종이로 적정량의 피지만 흡착해 필름형보다 흡수율이 낮다. 파우더형은 종이형 기름종이에 파우더가 묻은 제품으로 피지 흡착력을 개선했다. 이중에서 필름형 기름종이가 가장 흡착력이 뛰어나 사용 후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하루 2~3회 사용해야기름종이는 하루 2~3회만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 기름막이 손상돼 부족한 피지를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될 수 있다. 기름이 많이 생기는 T존 부위(양쪽 눈썹뼈와 코 부분)를 위주로 가볍게 누르듯 닦아내면 된다. 기름종이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지선이 자극돼 기름기가 더 많아진다. 피부 건강을 위해 기름종이를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한 번 사용한 기름종이를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충분한 수분 섭취한편, 피부 기름기를 제거하려면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 부족은 유분 생성의 원인 중 하나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하루 물 권장량은 1.5~2L다. 따라서 물을 하루에 여덟 잔 정도 마시는 게 좋고, ▲아침 공복 ▲식사 전·후 ▲취침 전에 챙겨 마시면 권장량을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 화장품은 유분이 적고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고 1주일에 한 번 딥클렌징을 하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과최지우 기자 2023/06/06 23:00
  • 아침 식사 때 ‘이것’ 섭취 줄이면 혈당 관리에 도움

    아침 식사 때 ‘이것’ 섭취 줄이면 혈당 관리에 도움

    아침 식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오카나간 캠퍼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1명을 12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각각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탄수화물 8g, 단백질 25g, 지방 37g)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탄수화물 56g, 단백질 20g, 지방 15g)를 섭취한 그룹으로 나뉘었다. 두 그룹 모두 해당 식단을 통해 450칼로리를 섭취했다.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해당 섭취량에 맞는 다양한 아침 식사를 했고,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가 끝나기 1주일 전,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당 수치가 감소했고 혈당 변동성이 줄어들어 혈당이 하루 종일 안정된 수치를 유지했다.아침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은 이후 식사에서도 탄수화물, 열량이 낮은 식사를 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식사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탄수화물은 혈당과 체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신체가 지방을 대체 에너지로 쓰면서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는다. 내장지방이 감소하면 인슐린저항성이 낮아져 혈당 조절이 잘 된다. 단, 탄수화물을 줄이되 전체 섭취 열량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탄수화물 비율만 줄이면 상대적으로 지방,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연구를 주도한 올리베이라 박사는 “전체 식단이 아닌 하루 첫 끼, 아침 식사의 탄수화물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혈당 조절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6/06 22:00
  • 폐가 이유없이 딱딱해지는 '이 질환' 암보다 예후 불량

    폐가 이유없이 딱딱해지는 '이 질환' 암보다 예후 불량

    암은 아니지만 암 만큼이나 위험한 질병이 있다. 바로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질환’이다. 간질성 폐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40%, 10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이므로, 특발성 폐섬유증이 얼마나 위중한지 알 수 있다. 간질성 폐질환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alveolus)와 폐포 벽을 지지하는 구조물, 즉 간질(間質·interstitium)에 이상이 생겨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 간질이 두꺼워지고 염증이나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기능이 저하되는데, 간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2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폐가 섬유화 등으로 악화하면서 점차 호흡이 짧아지고 결국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며 “신체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노작성(勞作性)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 증상이 지속하면 간질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했다. ◇5년 생존율 40%, 호흡곤란 지속하면 의심 간질성 폐질환의 상당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된다. 다만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경,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위험인자에 의해 발생한 폐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섬유세포가 증식해 폐의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은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의 2/3를 차지한다. 국내 간질성 폐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간질성 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4만654명으로 2011년 1만8068명 대비 10년간 약 12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10만 명 당 남성은 81명, 여성은 67명으로 남성이 약 1.2배 많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다. 또 비특이적 흉통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객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환자마다 다른 양상과 속도로 진행된다. 진단은 쉽지 않은 편이다. 질환군에 굉장히 다양하고 넓은 질병이 포함돼 있는 데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도 많은 탓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폐기능검사, 고해상도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가 필수적이다. 또 기관지경을 통한 기관지폐포세척검사, 폐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김경훈 교수는 “고해상도 흉부CT 영상의 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영상 검사로 대체되기는 했지만, 같은 영상학적 소견을 보이더라도 다른 원인에 의한 영상 소견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간질성 폐질환은 원인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침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필요한 경우 환자의 폐기능이 허락된다면 수술적 폐조직검사 시행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적 폐조직검사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시행하는데 흉강경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덜 위험하고 재원 기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했다. ◇정확한 조기 진단, 예후에 큰 영향 간질성 폐질환은 치료에 잘 반응하는 질환이 있는 반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각 질환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된다.다만 최근 약제 개발과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될 경우 항섬유화제를, 비특이적 간질성 폐질환은 스테로이드 같은 항염증제제와 면역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폐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김경훈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얼마나 정확히 진단됐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며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예후가 안 좋은 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항섬유화제 사용으로 예후를 좋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3/06/06 20:00
  • "술 줄이세요" 의사 조언… 절주 효과 있을까, 없을까?

    "술 줄이세요" 의사 조언… 절주 효과 있을까, 없을까?

    어떤 병원을 가도 의사들은 "술 줄이세요", "담배 끊으세요", "잘 자고 규칙적으로 식사하세요"라는 말을 한다. 환자도 그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긴 어려워한 귀로 듣고 흘리는 말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술은 의사의 당부가 절주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고위험 음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금주·절주하라는 상담을 진행했을 때, 상담을 받은 환자의 알코올 사용 장애 지수(AUDIT-C)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UDIT-C는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테스트로, 중증도에 따라 0점에서 12점까지로 구분한다. 12점에 가까울수록 알코올 사용 장애 문제가 심각함을 의미한다.연구팀은 간략하게라도 절주 상담을 진행한 그룹과 관련 정보를 책자로만 받은 이들을 비교했다. 먼저, 내과 외래 진료를 보러 온 환자 중·고위험 음주자로 판정된 이들(198명)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판정 당일 약 15분 정도의 알코올 사용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했다. 내과 진료 내용에 대한 피드백과 음주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 음주 감소의 이점 등을 설명하고, 절주를 위한 계획 수립 등을 도왔다. 그다음 일주일 후 전화 통화로 환자를 격려했다.또다른 고위험 음주자로 판정자(191명)에겐 고위험 음주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와 음주 습관 관리 요령이 담긴 A4 크기의 양면 책자만을 제공했다. 의사는 검사 결과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진료실 밖에서 상담원을 만나도록 권유했다.간단한 상담이었음에도 4주 후 이들의 알코올 사용엔 변화가 생겼다. 전문 상담사에게 15분 상담을 받은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 지수(AUDIT-C)가 평균 8.8점에서 6.6점으로 2.2점 감소했다. 반면, 별도의 상담을 받지 않은 환자의 AUDIT-C 점수는 평균 8.4점에서 6.9점으로 1.5점만 감소했다.연구팀은 "전문 상담사가 15분 정도 상담한 것만으로도 AUDIT-C 점수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며, "알코올 소비를 줄이라는 의사의 조언은 적어도 4주간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데 큰 영향을 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험 음주의 높은 유병률과 정신 건강 서비스를 찾는 데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일차 진료 환경 또는 비정신과 내과 환경에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26일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 
    정신과신은진 기자2023/06/06 18:30
  • 남들보다 눈꺼풀 처졌는데… 매일 쓰는 '이것'이 원인?

    남들보다 눈꺼풀 처졌는데… 매일 쓰는 '이것'이 원인?

    눈꺼풀이 처져 남들보다 졸려보이는 눈은 '안검하수' 때문인 경우가 많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어서 노인들에게 흔하지만, 젊은층 환자도 적지 않다. 이유 중 하나가 '콘택트렌즈 장기 착용'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눈에 넣고 빼는 과정에서 눈꺼풀에 반복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눈꺼풀올림근이 약해질 수 있다. 물론,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눈꺼풀이 너무 두툼해 눈을 뜨는 힘이 달려서 발생하기도 한다.문제는 안검하수를 방치하면 시야장애가 발생하고, 눈을 뜨기 위해 힘을 많이 주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을 겪을 수도 있다. 미용적으로도 졸리거나 멍한 인상을 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안검하수는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들고,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주는 식이다. 대표적인 것이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이나 이마근걸기술이다.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은 손상된 근육을 잘라내고 그 길이 만큼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수술이다. 근육이 많이 손상됐다면, 눈꺼풀 근육을 이마 앞 근육과 연결하는 이마근걸기술을 고려한다. 수술 직후에는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다.​
    안과이해나 기자 2023/06/06 18:00
  • “시험관 등 21차례 임신 시도” 54세 여성, 25년 만에 아기 출산

    “시험관 등 21차례 임신 시도” 54세 여성, 25년 만에 아기 출산

    스코틀랜드의 한 50대 여성이 25년 간 임신을 시도한 끝에 아기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그동안 임신을 위해 수차례 인공수정 시술, 시험관 시술 등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글래스고에 거주하는 헬렌 달글리시(54)는 지난해 9월 딸 데이지 그레이스를 출산했다. 25년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 진단을 받은 헬렌은 그동안 인공수정 시술, 시험관 시술 등을 통해 21차례 임신을 시도했다. 4차례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으나 아기가 생기지 않았고, 이후 여러 차례 시험관 시술에도 임신에 실패했다. 이 기간 시술에 사용된 비용은 약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6000만원)에 달했다. 그는 “시술 절차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실패할 때마다 완전히 황폐해졌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헬렌 부부는 10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받았음에도 아기가 생기지 않자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했고, 그곳에서 자궁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임신에 실패한 헬렌은 기증 받은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실패였다.임신을 포기하려던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처음 거주했던 키프로스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다. 이후 두 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현재 헬렌과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그는 “남편과 함게 안도와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며 “25년 간 슬픔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모든 의사들과 직원, 그 외에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산부인과전종보 기자 2023/06/06 16:00
  • '이 소리' 듣기만 해도 혈당 높아집니다

    '이 소리' 듣기만 해도 혈당 높아집니다

    소음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우리 몸은 약 50~60㏈​ 이상의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로 인식한다.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40㏈​, 망치질하거나 가구를 끄는 소리는 59㏈, 지하철 평균 소음은 80dB 정도다. 소음을 지속해서 들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당까지 올리게 된다. 큰소리를 들을수록, 소음에 오래 노출될수록 내분비계는 교란돼 혈당이 올라가는 신체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실제로 5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덴마크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소음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팀이 40세 이상 3534명을 대상으로 소음과 당뇨병 관련 지표의 상관성을 분석했더니, 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된 사람은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말한다.퇴근 후 야간 소음은 특히 임산부에게 치명적이다. 마찬가지로 혈당을 높여, 임신성 당뇨병을 유발한다. 서울대 의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20~49세 임산부 1만 816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주변 환경 소음과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야간 소음이 1dB 증가할 때마다 임신성 당뇨병이 약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르몬 변화로 혈당이 올라가면 식욕이 증가해 비만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소음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가 더욱 커졌다. 도로교통 소음이 45㏈에서 5㏈ 올라갈 때마다 허리둘레가 0.21cm 늘었고, 허리-엉덩이 비율이 0.14만큼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소음은 난청, 심혈관질환, 인지 기능 장애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혈당, 혈압 등을 낮추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선 유정은 교수팀 연구에서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작업장 소음에 노출됐더라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소음이 심한 공간을 피해 잠시나마 귀를 쉬어줄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분비 계열 질환이 아닌 난청 등 실제 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소음이 날 때마다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6/06 14:00
  • 츄러스 열풍에는 이유가 있다

    츄러스 열풍에는 이유가 있다

    올 상반기 대한민국 디저트계의 최대 이슈는 츄러스의 약진이다. 스페인식 꽈배기라 하면 츄러스 마니아들이 욕할까. 하여튼 비슷하다. 밀가루와 계란, 설탕, 버터를 주재료로 반죽하고 숙성해 기름에 튀긴다. 반죽 단계에서 또는 튀긴 후에 시나몬 가루를 첨가한다. 꽈배기가 단독 간식이라면, 츄러스는 핫초코 또는 소스와 즐긴다. 초콜릿, 스위트 칠리 요거트, 땅콩 초코 바나나 소스까지…. 사람들은 20~30분의 웨이팅을 웃으며 감내한다. 츄러스 맛집 리스트가 SNS 위로 뜨고 지는 중인데, 서울의 양대 산맥은 아무래도 한남동과 압구정동인 듯하다. 프리미엄 감자칩 브랜드를 표방하는 스페인의 보닐라가 올 초 한남동에 ‘아시아 첫’ 매장을 냈다. 도산공원 근처 미뉴트 빠삐용은 딥초코로부터 화이트크림까지 다양한 소스로 ‘찍먹’ 츄러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을지로, 대학로, 연남동에서도 신진 츄러스 맛집들이 급부상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왜 츄러스 열풍일까? 올 게 왔다는 평이다.  ◇굽는 빵 vs 튀기는 츄러스·도넛·요우티아오 기름에 튀긴 밀가루 반죽과 음료의 조합은 생각보다 글로벌하게 퍼져 있다. 세계인의 공통된 취향이다. 멀지 않은 대만의 골목들부터 떠올려보라. 요우티아오(油條)와 또우장(豆漿)의 조합은 흔한 아침 식사다. 요우티아오는 밀가루 반죽을 늘어뜨려 기름에 튀겨 만든다. 기다란 모양은 츄러스와 흡사하다. 다만 설탕과 시나몬을 뿌리는 츄러스와 달리, 밀가루 반죽을 튀긴 그대로 담백하게 먹는다. 대만식 두유에 해당할 또우장에 찍어 먹는 요우티아오는 ‘츄러스+핫쵸코’ 조합만큼 별미다. 이른 아침, 식탁에 놓인 크루아상과 커피의 조합도 떠오른다. 역사적으로 요우티아오가 츄러스의 원형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중국계 요리가 포르투갈을 거쳐 스페인으로 건너갔단 얘기다. 불확실한 전승 사연은 잊어도 좋다. 지구 곳곳엔 츄러스 풍의 밀가루 튀김 식사가 흔하다. 도넛이 전형적이다. 밀가루에 설탕, 버터, 계란을 넣어 반죽한 뒤 링 모양으로 튀기면 도넛이다. 지역에 따라 구멍 내는 걸 생략하기도 한다. 한쪽에 밀가루 반죽을 구워 만든 빵이 있다면, 다른 한쪽에 밀가루 반죽을 튀겨 만든 도넛, 츄러스, 요우티아오 연합군이 있다. 스페인에선 아침 식사, 심지어 해장 음식으로 ‘츄러스+초콜릿 소스’ 조합을 활용한다. 건강엔 좋을 게 없지 않을까? 걱정하는 쪽에선 칼로리부터 문제 삼는다. 100g에 400kcal를 얘기한다. 100g이면 츄러스 1개 또는 2개다. 주성분인 밀가루에 설탕을 넣고 또 뿌리니 혈당 관리에 좋을 게 없단 얘기도 한다. 버터 때문에 지방 함량도 만만치 않다. 반론도 있다. 밀가루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 혈당 급상승을 저지한다. 설탕은 취향에 맞춰 뿌리지 않으면 그만이다. 함께 먹는 초콜릿 소스에도 당은 많지 않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2023/06/06 12:30
  • 갑자기 앉았다 일어서기 힘들다… 혹시 '염증성 근육염'?

    갑자기 앉았다 일어서기 힘들다… 혹시 '염증성 근육염'?

    염증성 근육염은 자가면역 기전(우리 몸이 자신의 조직과 세포를 공격)에 의해 근육과 주변 조직이 공격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근육질환으로, 염증성 근육병증으로도 불린다. 염증성 근육염이 발생하면 근육조직이 파괴돼 힘이 빠지고 근육통이 발생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량이 줄어 근육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는 “염증성 근육염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근육을 스스로 공격하는 양상으로 면역체계가 변형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며 “다행히 최근 새로운 치료 약제의 도입으로 치료 결과가 많이 향상되고 있고,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예후도 좋은 만큼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근육 조직검사로 진단… 암(癌) 동반 많아 검사 필수 염증성 근육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가지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발성 근육염과 피부근염은 연간 100만 명 당 2.18~7.7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남녀 성비는 1:1.5로 여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15세 미만 또는 45~54세 사이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데 소아의 경우 주로 피부근염의 형태로 발생하는 반면, 성인에서는 다발성 근육염과 피부근염 모두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염증성 근육염이 의심되면 혈액 중 여러 가지 근육 효소를 측정해 근육 파괴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단 이들 효소 중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등은 간 손상 시에도 증가하기 때문에 간염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임상적 증상 등을 고려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이외에 혈액 중 자가항체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같은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근육 침범을 확인하고, 신경병증 등 다른 질병과 구분하기 위해 신경 근전도 검사를 한다. 김문영 교수는 “염증성 근육염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근육 조직검사로, 숙련된 병리과 전문의의 판독이 중요하다”며 “특히 염증성 근육염의 경우 암이 동반될 수 있는데 피부근염의 약 20~30%에서는 암이 함께 발견되는 만큼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증상, 침범 부위 따라 다양… 근력감소·근육통 주로 나타나증상은 근육을 침범해 생기는 근력 감소와 폐, 피부, 심장 등의 장기를 침범해 생기는 증상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은 근력 저하와 근육통이 팔다리의 근육에서 서서히 발생한다. 따라서 환자는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을 올라갈 때, 물건을 들어 올릴 때와 같이 근육을 사용할 때 근력 감소와 함께 근육통을 호소하게 된다. 심한 경우 식도에 있는 근육을 침범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호흡에 관련된 근육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염증성 근육염 중에서도 다발성 근육염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근력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근육 약화는 몸통에 가까운 쪽의 큰 근육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피부근염은 다발성 근육염과 같은 근육 약화와 함께 얼굴, 몸통, 손 등에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눈의 위쪽 눈꺼풀에 연한 보라색의 발진 때문에 화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손등 관절 부위에 특징적인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봉입체근육염은 말단부 근육에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서서히 진행하면서 근육 위축과 근력 약화가 나타나는데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근육 외에 내부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간질성폐질환으로 숨이 차거나, 심장을 침범해 심근염이 발생할 경우 심부전이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장관을 침범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위액이 넘어오는 역류성식도염, 설사나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기 진단·치료 중요…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주의치료는 간단하지 않다. 우선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주로 처방하고, 필요 시 추가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70~80%의 환자에서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근력 회복 단계까지는 약 2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에도 최소 수 개월간 스테로이드의 유지가 필요하고 경과에 따라 감량한다. 치료 과정에서 근력 약화를 방지하고 효과적인 근력 회복을 위해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골다공증, 위궤양, 체중 증가, 당뇨 악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예방법은 따로 없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가 늦는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문영 교수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병용하지만, 각각의 약물 부작용 또한 잘 관찰해야 한다”며 “특히 질병 자체보다 심장, 폐 혹은 다른 전신적인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각 장기별로 합병증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과의 협진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6/06 12:00
  • 핫한 테니스… ‘이곳’ 관절 비명 지를 수도

    핫한 테니스… ‘이곳’ 관절 비명 지를 수도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테니스를 즐기는 중장년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라켓을 멋지게 휘두르고 환호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직접 하면 더 즐겁지만, 정작 당사자의 어깨관절은 비명을 지르고 있을 수도 있다. 테니스를 즐기는 중장년이라면 어깨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회전근개증후군 급증하는 5060어깨 움직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중장년에서 흔하게 손상이 발견되는 부위 중 하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싸고 있으면서 어깨의 안전성과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으로, 팔을 움직이게 하는 4개의 근육 조합을 말한다. 팔을 올리는 동작, 안쪽 또는 바깥으로 돌리는 회전기능을 하기에 회전근으로도 불린다.4개의 회전근개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어깨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중장년에서 회전근개 손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환자를 살펴보면 50~6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8년 대비 2021년 환자 수는 15% 가까이 증가했다.회전근개 힘줄 파열의 원인으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오는 힘줄의 퇴행성 변화 및 혈류 공급의 저하와 같은 내인성 원인과 힘줄과 어깨 천장 뼈와의 충돌, 과도한 사용 등의 외인성 원인이 알려져 있다. 회전근개증후군 관련 질환 중 회전근개파열은 골프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쓰는 스포츠를 반복적으로 하다가 또는 급성 손상으로 어깨를 다치며 파열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오십견과 다른 회전근개, 빠른 진단·치료 핵심하지만 중장년의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혼동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흔하다. 대부분의 50~60대는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서 교수는 "만일 이때 회전근개파열 때문에 통증이 생긴 거라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어깨 통증이 있을 땐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회전근개파열은 파열 부위에 압통이 있는지 눌러봐서 각 힘줄 어느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지 신체 검진을 시행하며, 엑스레이, 초음파,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고 말했다.회전근개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부분파열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치료 시기를 놓쳐 파열 부위가 커지면 수술해도 재파열 가능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명서 교수는 "파열의 크기가 광범위하고 끊어진 파열 부위가 몸쪽으로 말려 들어간 퇴축이 심한 경우에는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봉합해도 다시 재파열될 확률이 높다"며,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근력이 저하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스트레칭·찜질 도움회전근개는 수술 후 정상적인 팔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3~6개월이 걸린다. 보조기 착용, 재활치료도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 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김명서 교수는 "운동 전 잠깐 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이 충분히 이완될 때까지 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자주 기지개를 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뜨거운 찜질도 좋다. 나아가 어깨까지 담글 수 있는 탕욕이라면 더욱 좋다"며,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어깨 힘줄을 튼튼하게 하고, 어깨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여 어깨 힘줄과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6/06 10:00
  • 혈관 막는 '혈전' 예방 식품 5가지

    혈관 막는 '혈전' 예방 식품 5가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혈전'이 꼽힌다. 혈전은 피가 응고해 덩어리를 형성한 것인데,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일 식품 섭취로 혈전 예방을 완전히 보장할 수는 없지만, 식단에 포함시키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생선=고등어, 꽁치,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먹으면 혈관 내 염증이 예방되면서 혈전 생성 위험이 낮아진다. 혈관 염증을 막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좋다.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보호해 혈정 생성 위험을 낮춘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컵 이상의 베리류를 섭취하면 좋다.▷마늘=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한다. 한 끼 식사에 신선한 마늘 1~2쪽을 포함시키면 좋다.▷강황=강황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커큐민 성분이 들었다. 커큐민은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혈소판 응집을 방지해 혈전 위험을 줄인다. 혈당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요리에 강황 1~2 티스푼을 추가하거나, 커큐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다크초콜릿=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편이다. 플라보노이드는 건강한 심장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고 혈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6/06 08:00
  • 샤워 후 면봉으로 귀 파면 안 되는 이유

    샤워 후 면봉으로 귀 파면 안 되는 이유

    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난 후 혹은 샤워·목욕 후 젖은 귀를 면봉으로 파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자칫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물놀이 등을 하고 나서 면봉으로 귀를 파는 습관은 오히려 바깥귀길의 방어벽을 제거하고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에 들어가는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외이도의 피부도 부드러워져 손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면봉과 손가락 등을 이용해 귓속을 청소한다면 피부가 쉽게 손상받을뿐만 아니라 해당 부위로 세균 등이 침입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위험도 높아진다. 면봉으로 귀를 파는 습관이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인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귀에 통증이 심해지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외이도염이 수개월 지속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 외이도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귀 안에 넣는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귀에 물이 들어가도 가급적 면봉으로 닦지 않는 것이 좋다. 자연건조를 통해 증발하도록 놔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당장 귀가 답답하다면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귀를 충분히 말려주거나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바닥 방향으로 젖히고 나서 털어주거나 콩콩 뛰어 털어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물을 제거해보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통증 등이 생기더라도 면봉, 귀이개 등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이비인후과강수연 기자2023/06/06 07:00
  • 엉덩이에 뭘 넣었길래… 불법 시술받은 브라질 여성, 뇌졸중으로 사망

    엉덩이에 뭘 넣었길래… 불법 시술받은 브라질 여성, 뇌졸중으로 사망

    불법으로 엉덩이 리프트 시술을 받은 브라질 여성이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했다. 3년 전 시술을 받은 이 여성은 엉덩이에 주입한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이 같은 부작용을 겪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더 미러 등은 브라질 모델 리지아 파지오(40)가 엉덩이 리프트 시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해온 리지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9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그는 3년 전 의사 자격증이 없는 비전문가에게 불법 엉덩이 리프트 시술을 받았다. 이미 여러 차례 시술을 받은 리지아는 의료진이 추가 시술을 만류하자 불법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리지아는 불법 시술을 통해 엉덩이에 산업용 실리콘을 혼합한 물질을 주입했으며, 이후 해당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감염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았다. 파지오는 지난해 3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주입한 물질이 몸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피부를 절개해 실리콘과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를 모두 제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파지오는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음에도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뇌졸중을 앓게 됐고, 지난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파지오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불법 시술 후 뇌졸중을 앓게 됐다며 불법 시술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파지오의 친구 메이리는 “혼합된 산업용 실리콘이 파지오의 몸 전체에 퍼지면서 감염을 일으켰다”며 “치료를 받았지만 이물질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파지오는 뇌졸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한편, 전문가들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물질이 섞인 실리콘 주사를 맞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체내에 이물질이 흡수될 경우 염증이 발생하고 신체 일부가 변형될 수 있으며, 혈류로 유입돼 혈관이 막히면 세포가 괴사할 위험도 있다.
    성형외과전종보 기자 2023/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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