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때 ‘이것’ 섭취 줄이면 혈당 관리에 도움

입력 2023.06.06 22:00

밥 먹는 여성
아침 식사 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혈당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 식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오카나간 캠퍼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1명을 12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각각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탄수화물 8g, 단백질 25g, 지방 37g)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탄수화물 56g, 단백질 20g, 지방 15g)를 섭취한 그룹으로 나뉘었다. 두 그룹 모두 해당 식단을 통해 450칼로리를 섭취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해당 섭취량에 맞는 다양한 아침 식사를 했고,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가 끝나기 1주일 전,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당 수치가 감소했고 혈당 변동성이 줄어들어 혈당이 하루 종일 안정된 수치를 유지했다.

아침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은 이후 식사에서도 탄수화물, 열량이 낮은 식사를 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식사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탄수화물은 혈당과 체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신체가 지방을 대체 에너지로 쓰면서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는다. 내장지방이 감소하면 인슐린저항성이 낮아져 혈당 조절이 잘 된다. 단, 탄수화물을 줄이되 전체 섭취 열량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탄수화물 비율만 줄이면 상대적으로 지방,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올리베이라 박사는 “전체 식단이 아닌 하루 첫 끼, 아침 식사의 탄수화물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혈당 조절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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