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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는데 자꾸 다리가 떨리고 쥐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한밤중에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잠에서 깨는 일도 부지기수다. 다리 경련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쥐는 의학적으로 ‘다리 근육 경련’이라 불린다. 성인 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종아리 뒤쪽 근육에 가장 잘 일어나지만, 발이나 허벅지에 발생하는 때도 있다. 다리 경련 원인은 대부분 ▲전해질 불균형 ▲근육 피로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탓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하면 전해질 균형이 깨져 다리 경련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 근육이 수축할 수 있다. 단순 영양 부족보단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 탓에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되곤 한다. 서서 일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자주 해서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도 경련이 잘 생긴다.하필이면 밤에 다리가 잘 경련하는 이유는 뭘까? ‘누운 자세’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누우면 종아리 근육이 짧아져 수축한 상태가 된다. 평상시하면 근육에 있는 ‘근방추세포’가 근육 길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뇌에 전달한다. 근육이 조금만 더 수축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근육을 이완시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수면 중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경련이 생긴다. 즉, 수축한 종아리 근육이 제때 이완하지 못해 쥐가 나는 것이다.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게 요추관협착증이다. 척추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 근육이 경련하는 등 현상이 잘 생긴다. 다만, 요추관협착증이 원인이라면 야간 다리 경련 외에도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 증상이 동반된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정맥류가 있어도 다리 경련이 발생한다. 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 속 산소가 부족하면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자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종아리 경련을 완화할 수 있다. 두 손으로 벽을 짚고 서서, 왼쪽과 오른쪽 발을 번갈아 뒤로 보내며 종아리 근육을 쭉 늘리는 것이다. 근육 이완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자다가 쥐가 났다면 수축된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이완시켜야 한다. 예컨대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다리를 쭉 편 다음 한 손으로 발바닥을 잡고 위쪽으로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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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음식물이 소화‧흡수 후, 대변으로 남은 음식물을 체외 배출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암 종이다. 특히 가공육‧적색육,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서구화된 식사가 대장암 발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장암 예방에 도움 되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콩 섭취끼니에 콩을 곁들여 먹으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해 대장암을 억제한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두부, 콩나물 등 콩류를 105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40g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 더 낮았다. 여성 역시 하루에 콩류를 113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이 42g 미만 섭취하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8% 더 낮았다.◇채소·과일 200g 이상 먹어야대장암을 막으려면 하루에 채소, 과일을 각각 200g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야구공 크기의 과일 두 개, 채소 두 접시, 나물 한 접시가 20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채소,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각종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가 항암 효과를 낸다. 프랑스 디종 부르고뉴대병원 연구에 의하면,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최대 52% 낮아졌다.◇5색 식품 위주로특히 어떤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까? 대한대장항문학회에 의하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 5색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5색 식품은 붉은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흰색 식품을 말한다. 붉은색 식품은 사과,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며 라이코펜 성분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호박, 당근 등 노란색 식품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줄여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식품은 엽산,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대장암과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낮춘다. 블루베리를 비롯한 보라색 식품은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마늘, 양파 등 흰색 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삶거나 무쳐서 조리음식은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무치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이 불에 직접 닿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덜하다. 잠깐 삶거나 데치는 방식이 음식 분해를 쉽게 해 대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법은 벤조피렌,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수) 등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장암 수술 직후 식사법은한편, 대장암 수술을 하고 난 뒤에는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고섬유질, 수분 등이 장에 부담을 줘 부종, 변비,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6주 동안은 해당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대신 대장암 수술 후 1~2개월 동안 상처 회복을 위해 고단백 식품을 먹어야 한다.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을 섭취하면 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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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산원, 카페 아르파이트생, 식당 서빙 종업원, 백화점 매장 직원… 이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요식업·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일하는 내내 앉지 못한다. 손님을 응대하려면 서 있어야 하는 데다, 쉬는 시간에 잠깐 앉기조차 여의치 않다. 서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의자 비치’가 의무화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의자가 없는 일터가 많아서다. 의자가 있어도 앉아서 쉬면 ‘근무 태만’ 낙인이 찍히기도 한다. 일도 중요하지만 ‘앉을 권리’는 더 중요하다. 온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직업병의 하나로 ‘하지정맥류’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하지정맥류가 생기면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온다고 아는 사람이 많다. 사실이긴 하지만, 병이 생긴 양상에 따라 일부 환자에게선 혈관이 부푸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다리에 맨눈으로 이상이 관찰되지 않는 서비스업 종사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 정체하는 질환이다. 혈액이 위로 전달되지 못해 하체에 머물면 다리 정맥이 부푼다.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환자라도 근육 속의 심부 정맥과 피부 아래 표재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이 눈에 띄게 부풀지 않을 수 있다. 혈관이 돌출되는 것 외에 하지정맥류의 다른 증상을 알아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서 일하는 사람 중 다리가 붓고 무거운 느낌이 잦거나, 다리가 자주 저리고 쥐가 잘 나는 게 그중 하나다. 다리에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으며,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가능성도 있다. 충분히 휴칙을 취했는데도 이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다리 피로감이 계속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하지정맥류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간 정맥 내에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힌 곳의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해 만성정맥부전이 발생하면 발목 주위에 습진, 궤양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지나치게 오래 서 있지 말아야 한다.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뒤꿈치를 들었다가 내리길 반복하는 ‘까치발’ 동작을 수시로 해 준다. 뒤꿈치를 들면 근육이 수축하며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2~3분마다 한쪽 다리를 교대로 들었다 올리는 동작을 하는 것도 좋다. 잠시 앉아있을 땐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쭉 편 상태로, 발끝을 얼굴 방향으로 당겼다가 펴길 반복한다. 혈액 순환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위가 너무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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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가 늘고 있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의욕을 앞세우기 보다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필요가 있다.‘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년층이 체육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주요 종목은 골프·그라운드골프(39.7%), 탁구(14.1%), 배드민턴(13.2%) 등으로 나타났다. 주된 가입 이유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노년기의 적당한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 심혈관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리 상태와 뇌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라며 “다만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성호르몬 분비가 줄고 근육량도 줄어 근력과 체력, 유연성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운동하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자신의 관절 상태를 알고 선택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허리 부상 주의해야골프를 치면서 허리의 뻐근함과 통증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척추 퇴행이 진행된 시니어일수록 골프 부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프 자체가 허리를 많이 쓰고 척추를 꼬았다 푸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가 많다.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는 양옆이나 앞뒤로 움직일 때에 비해서 회전하는 경우에 보다 큰 압박을 받게 된다. 간혹 시니어 골퍼 중에는 줄어든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 강하게 스윙하고 다소 무리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시니어 골퍼는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골프에서의 비거리는 스윙스피드에 비례한다. 스윙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허리를 기준으로 상반신을 꼬였다 풀었다 하는 동작의 반복인데 이는 결국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풀스윙 대신, 쓰리쿼터 스윙으로 부드럽게 쳐서 몸에 오는 무리를 줄인다. 그리고 꾸준한 퍼팅연습으로 비거리에 대한 핸디캡을 만회하는 것도 방법이다. 골프를 장시간 친다면, 아무리 주의해도 척추 관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능하면 전동카를 타지 말고 홀과 홀 사이에는 보행을 하는 것이 근육 혹은 관절에 워밍업을 해주기 때문에 손상 받을 위험성을 다소 줄일 수 있다.◇탁구와 배드민턴 관절 부상 주의탁구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로 성인병 예방과 심폐능력과 노인 인지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으로 시니어에 추천하는 운동이다. 아마추어 탁구대회에도 60대 이상이 참가하는 실버부가 별도 편성돼 있으며, 80 세 이상 노인들은 공이나 라켓이 더 큰 라지볼로 즐길 수 있다.때문에 탁구는 안전사고나 부상의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주로 상체를 쓰는 운동이니 만큼 상체 부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는 경우, 날아오는 공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면 어깨 힘줄에 무리가 가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전에 어깨와 팔을 충분히 풀어주고,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정확한 자세를 구사하는 것이 부상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평소 고무공 등을 활용해 손목과 팔꿈치 사이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배드민턴도 액티브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운동이지만 근육량이 감소하고 연골과 인대가 약해진 노년층은 특히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셔틀콕을 따라 재빠른 순발력으로 스텝과 점프,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을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통증 초기에는 충분히 쉬고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며, 테이핑 또는 부목을 활용하는 대처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김유근 원장은 “별로 심하지 않은 손상을 입은 것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시간이 지났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운동 전에 몸 상태를 체크하면 예상 가능한 상해를 미리 막을 수 있고,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 같으면 무리해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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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콩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콩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콩이 여성에게 좋은 이유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갱년기 안면홍조를 완화해준다. 콩을 많이 먹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안면홍조 증상이 84% 적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콩은 폐경 후 우울증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소플라본이 장내 미생물 균총을 재구성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면서 우울증을 완화해준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우울증 증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중국 란저우대 연구 결과도 있다. 콩 식품 섭취량이 매주 50g 증가하면 주요 우울장애의 위험도가 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호르몬과 관련된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병아리콩, 렌틸콩 등의 콩류를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특히 대두에 많은 사포닌은 몸에 해로운 산화 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볶아 먹어야 항암 효과 커져콩은 볶아 먹는 것이 좋다. 콩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압력 조리 시 가장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콩에 포함된 영양소인 이소플라본은 콩을 볶았을 때 특히 많아진다.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을 확장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실제로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 신지훈 박사팀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등 네 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후 이소플라본 함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콩이지만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나 많아졌다.◇미역과 먹으면 균형 맞춰콩과 미역을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콩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항암효과를 갖지만,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잘 분비하지 못해 감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요오드는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된장국에 미역을 넣어 먹거나 콩과 다시마를 같이 볶아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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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골프연습은 실력을 향상시키지만, 여기저기 통증을 유발한다.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는 대표적인 골프 통증이다. 통증이 반복되면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어려워진다. 골프 때문에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로 대표되는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예방·치료법을 알아보자.◇같은 동작 반복하는 골프, 통증 생길 수 밖에골프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그러다보니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돼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풀었다 조이는 골프 스윙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부착된 힘줄이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두 질환은 비슷하지만 다르다.골프 엘보의 정식 병명은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긴다. 과도한 운동이나 업무로 인해 팔꿈치 내측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인대가 부분적으로 충혈되고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 안쪽 상과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테니스 엘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외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진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겐 골프 엘보보다 테니스 엘보가 흔하게 생긴다고 알려졌다. 골프 스윙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하는 부위는 반대편 팔의 바깥쪽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팔의 바깥쪽에 테니스 엘보가 발생하는 식이다. 테니스 엘보는 집안일을 많이 하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경우에도 생긴다.◇통증 3주 이상 됐다면 정형외과 진료 필수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는 증상 초기엔 혼자서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테니스 엘보는 증상이 발생한 지 3주 이내이고, 골프를 할 때만 통증이 있는 정도라면, 심부횡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손목을 아래쪽으로 내리면 팔꿈치 주변에 움푹 들어가는 부위가 생기는데, 이 부위를 손가락 끝을 이용해 잡고 마사지해주면 된다. 마사지 방향은 팔과 수직이 되도록 해야 한다.하지만 통증이 3주를 넘어갔다면 빨리 정형외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보통 통증이 시작한 지 3개월 이내라면, 대부분 재생주사,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된다.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도 어려우며, 힘줄 파열이 50% 이상이라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보통 10명 중 1명 정도이고,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된다.◇'팔로만 하는 스윙' 피해야 통증 사라져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려면 골프를 할 때 스윙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 어깨와 팔꿈치·손목만 무리하는 '팔로만 하는 스윙'을 피하고, 몸통의 스윙을 이용해 골프채를 휘둘러야 팔꿈치가 다치지 않는다. 손목을 풀었다 조이는 동작을 할 때 손목 각도는 일정하게 유지하고 팔꿈치와 전완부 자체를 회전시켜야 한다.만일 골프를 칠 때마다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전문가에게 올바른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혼자서 잘못된 방법과 자세로 연습하기보단 올바르게 배워 운동해야 손상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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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 오락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는 노인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노인의 사회 활동 참여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3년간 60세 이상 7623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추적한 ‘노화 종적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다양한 사회 활동(▲종교 활동 ▲교육 활동 ▲문화 활동 ▲자원봉사 ▲오락 활동 ▲이웃·지역 사회·전문 협회 활동 등)에 참여한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더 건강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았다. 또 그들에게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문제가 유발될 가능성은 더 낮았다. 특히 사회 활동에 참여한 응답자의 72%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3년 후에도 여전히 ‘성공적으로 노화’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연구가 끝날 때까지도 뛰어난 건강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17% 더 높았다.연구팀이 말하는 ‘성공적인 노화’란 일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심각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조건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만성 질환이 있더라도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일상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성공적으로 노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성공적인 노화이다. 연구팀은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의사가 환자들에게 이러한 사회적 활동들에 참여하라는 처방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연구 저자인 메이블 호는 “누군가와 연결되고 참여한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며,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사회적 상호 작용이 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발표된 바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이 외로움·사회적 고립 여부와 낙상 위험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사회적 접촉이 가장 적은 노인은 사회적 접촉이 가장 많은 노인보다 낙상 위험이 24% 높았고,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은 36~42% 더 컸다. 또한 2017년 일본 연구팀이 7년간 지역 사회 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가벼운 신체 활동과 관련된 사회 활동에 모이고 참여한 노인들은 미래에 인지장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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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조재형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감염병은 대규모의 환자가 짧은 기간 동안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발생하는 환자 수에 비해 대응 인력과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전염의 우려가 크고 단기간에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이후 감염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과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조재형 교수는 (주)아이쿱, (주)지피다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EMR 연동 및 진료 콘텐츠 기반 환자맞춤형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약 9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동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비대면 기반 집중관리 시스템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교육 콘텐츠 기반 진료 시스템 ▲본인 인증 시스템 등의 기능이 통합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조재형 교수는 총 39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8개 컨소시엄의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아 5년간 활동하게 된다.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술 △중증환자 선별 및 응급대응 비대면 진료기술 △비대면 진료 CDSS 등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보다 확장된 범위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은 개발단계(1단계)와 실증단계(2단계)를 거쳐 실용화를 목적으로 하며, 종합병원 및 의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감염병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준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총괄 연구책임자 조재형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기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했던 환자선별 정보 및 자료 부족, 인프라 한계, 의약품 전달체계 미흡, 응급상황 신속 대응 방안 부재, 격리관리 대비책 미흡 등의 다양한 이슈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당뇨병과 같은 감염병 고위험군을 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적절한 데이터와 판단 기준을 제공하여 빠른 대처를 통한 합병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올바른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질환의 고위험군에 합리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나라의 표준이 되는 의료진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서 의료비용 감소 등 경제적,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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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식욕이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기온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 영양 섭취에 신경 써주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 효소 분비는 줄어든다. 또한 더운 날씨에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은 열을 덜 내기 위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한다. 렙틴 호르몬 때문에 식욕이 억제되는 것이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식욕이 줄어들기도 한다.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하지만 식욕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식욕부진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장염, 식중독 등의 감염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평소 식욕부진이 있던 노인은 더운 날 식욕부진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난다. 노년층은 위장, 후각,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탈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욕이 없더라도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맛이 없을 때는 천천히 음식량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없던 식욕이 생길 수 있다. 단,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주 먹으면 신진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식사를 할 때는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 생선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또한 오미자, 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를 마시면 식욕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 음료는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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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인구는 감소하는데 비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은 급증하고 있어 향후 혈액 부족 문제가 심화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일본, 호주, 캐나다 등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혈액 사용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슬관절치환술(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꼽는데, 슬관절치환술 수혈률이 무려 75%에 달한다는 통계가 보고된 바 있다. 미국과 영국이 8%, 호주가 14%인데 비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수혈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다. 감염이나 그 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 부작용으로는 간염과 에이즈, 알레르기 쇼크, 급성 폐손상 등이다. 수술 시, 이런 부작용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과다출혈 등과 같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수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과계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수혈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최소 수혈과 무수혈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바른세상병원, 인공관절수술 시 수혈률 4.9%인공관절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에서도 수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정구황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2014년부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소수혈 및 무수혈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왔고, 다양한 관련 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는 등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의 효과를 알려왔다”고 했다. 당시만 해도 인공관절 수술에서 수혈은 관행처럼 이어져왔다. 최소 또는 무수혈 수술 사례나 임상 데이터가 많지 않았고, 수혈의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환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 수혈의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최소수혈,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을 표방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바른세상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491명 중 수혈을 받은 환자는 172명으로 수혈률은 4.9%에 불과하다. 고령환자의 경우 만성질환에 의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수혈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고령환자 비율이 많은 인공관절수술에서 수혈율 5% 미만이라는 것은 수혈이 최소한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는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정구황 센터장은 “건강한 성인의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는 13~15g/dL 정도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7g/dL 이하일 때 수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수술 전 7g/dL 이상 헤모글로빈 수치가 유지된다면 굳이 수혈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임상에서 수혈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수술 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관찰된다”고 했다.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이유무수혈 수술이 가능해진 이유는 절개 부위를 줄이는 최소 침습술과 수술 중 양극 전기소작을 이용한 충분한 지혈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수술 후 첨단 조혈제와 철분제로 환자의 혈액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도 한 이유다. 무수혈 수술에서 적절한 지혈제 사용은 수술 시 수혈과 수술 후 출혈양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은 자기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잘 유지돼 부작용이 줄고 면역력과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소절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이로 인해 입원기간이 짧아지고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기 때문에 젊은 환자들에 비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감염 위험이 높은 수혈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시간이 길어지거나 합병증 예방과 회복을 위해 수술 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검사와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절개, 무수혈 인공관절은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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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이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유방암을 주제로 한 ‘제5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대림성모병원은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수기 공모전, 창작시 공모전,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1년에는 국내 최초로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을 주최하여 188편이 모집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으며, 환자와 가족, 일반인에게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올해 다 함께 시적 정서를 공유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창작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심사위원장이었던 유자효 회장은 “치유의 기능이 있는 시를 통해 투병 환우들이 건강과 행복을 여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올해도 심사위원장을 흔쾌히 맡았다. 또한 나태주 시인, 이해인 수녀와 같은 유명 시인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전국의 유방암 환우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표 문학, 암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 한국시인협회 △ 공우생명정보재단 △ 대한암협회 △ 한국유방건강재단 △ 한국유방암학회가 후원사로 참여한다.제5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방암 극복, 유방암 투병, 유방암 환우에게 응원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 등 유방암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6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로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수상은 총 9개 팀을 선정하여 1등인 핑크스토리상을 비롯해 골드스토리상, 실버스토리상, 브론즈스토리상을 수여한다. 핑크스토리 수상은100만 원(1명), 골드스토리 수상팀은 80만 원(2명), 실버스토리 수상팀은 50만 원(3명), 브론즈스토리 수상팀은 30만 원(3명)의 상금이 전달된다. 수상작과 9월 26일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20년 동안 유방암 치료를 하며 환자와 함께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수상작들을 통해 재인하며 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끼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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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 연구팀(이윤나, 신일상 교수)을 중심으로 한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줄기세포치료제 ‘SCM-AGH’가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의 염증 수치 호전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중증 급성췌장염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췌장 및 주변의 염증이다. 심한 복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동안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없었던 게 문제였다.다기관 연구팀은 줄기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총 36명의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서 실험군에는 SCM-AGH를, 나머지에는 위약을 투여한 뒤 그 효과를 비교했다. 그랬더니 치료 초기, 위약군에 비해 실험군의 ‘염증 수치(C-reactive protein)’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췌장염 중증도 평가도구(Modified Marshall score, Balthazar score)’ 역시 대조군보다 염증 수치가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해 전남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참여했다. 연구에 사용된 줄기세포치료제는 세포치료제 연구 전문 기업인 SCM생명과학이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해 독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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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배달 야식을 주로 시켜 먹는 배봉식(44) 씨는 체중이 20kg가량 증가했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으로 고도비만과 2단계 비만의 경계에 있는 상황이다. 배 씨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과 식단관리를 이어가며 체중을 9kg가량 뺐다. 그런데 얼마 안 지나 다시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고 식탐으로 야식도 참지 못해 결국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왔다. 이후 배 씨는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진단돼 병원에서 비만 클리닉 진료를 받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7년 1만 4966명에서 2021년 3만 17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 비만으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 비중도 병원 진료 환자의 약 5%나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이혜준 교수는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에까지 가야 하나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여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비만이 유발하는 질환으론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이 있다. 이들 질환에 의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위장관계질환, 통풍, 골관절염, 각종 비뇨생식기계질환, 암(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이혜준 교수는 “최근 여러 연구에서 비만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25년간 추적연구 결과 비만으로 인한 남성 암 사망자가 약 14%, 여성 암 사망자는 20%였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한 추적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유두암, 소세포폐암, 비호치킨림프종 및 흑색종의 발생 위험이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비만한 경우 비알코올성지방간, 위식도역류질환, 천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이 증가해 골관절염을 유발하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더욱 자주 발생한다.이렇듯 만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은 병원에서 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비만 치료방법엔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개선 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가 있다. 비만 치료를 시작하기 전, 우선 비만의 정도 및 동반 질환 등을 확인하고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측정해 비만 정도를 평가하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식이, 운동, 수면 등 생활 습관, 스트레스, 우울 증상 등을 조사해 치료 전 건강 위험도를 평가한다.비만 치료 중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혜준 교수는 “최근에는 다양한 약이 많이 출시돼 환자 개인에 적합한 약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현재의 비만약은 펜터민으로 대표되는 큐시미아와 주사제의 시작을 알린 삭센다 이 두 약이 주요 흐름을 이루고 있고, 그 외에 콘트라브, 제니칼 등의 약물이 있다”고 말했다.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면서 비만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경우엔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비만 수술치료는 병적 비만 환자에서 체중 감량 및 감량된 체중 유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며,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비만 동반 질환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비만대사수술엔 ▲위소매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 ▲조절형위밴드술 및 담췌우회술/십이지장전환술 ▲축소위우회술 ▲절제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십이지장회장우회술 ▲위주름형성술 등이 있다.중앙대병원 외과 김종원 교수팀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취합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에서 실시한 비만대사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위소매절제술’은 점차 증가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김종원 교수는 “고도비만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에 의한 고도비만의 치료에 조금이라도 반응하는 비율은 3%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법이다”며 “연구에 의하면 고도비만 환자가 수술받을 경우 사망률이 40%가 감소하며, 특히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92%,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59%, 암 사망률은 60%가 고도비만 수술에 의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혜준 교수는 ”비만대사수술 이후 지속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치료 및 상담은 비만대사수술의 체중감소 효과를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감량 후 다시 증가하는 소위 ‘리게인(regain)’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체계가 갖춰진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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