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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발 동작 수시로 하면 얻는 ‘질병 예방 효과’

    까치발 동작 수시로 하면 얻는 ‘질병 예방 효과’

    종아리는 흔히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종아리 근육은 하체까지 내려온 혈액을 펌프질한다. 종아리 근육 인근엔 정맥이 모여 있는데,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종아리 근육은 특히 다리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한다. 하지정맥류는 남성 25%, 여성 40%에게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다리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종아리 근육을 자주 움직여 주고,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는 종아리 근육 수축을 통한 혈액 펌프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종아리 근육을 탄탄하게 하면 다리 정맥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종아리 근육을 자주 사용하고 강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까치발 동작’을 자주 하는 것이다. 특히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다리를 자주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까치발 동작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까치발 운동을 시켰더니 약한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이 향상됐다.걷기 운동도 도움이 된다. 창원대 체육과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성인 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5회 걷기 운동을 시킨 결과, 다리 정맥 혈액의 역류 속도가 감소하는 등 하지정맥류가 호전됐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3/07/01 06:00
  • 생라면 뜯었는데 술 냄새가 확… 괜찮을까?

    생라면 뜯었는데 술 냄새가 확… 괜찮을까?

    튀기지 않은 라면 하나를 사서 면 포장을 뜯었더니 술 냄새가 확 올라온다. 촉촉한 생면에 코를 대보니 알코올 향 맞다. 웬일인가 포장을 살폈다.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주정을 넣었단다. 냄새일 뿐 몸에 해로운 게 아니란 설명도 있다. 주정이면 ‘이슬’과 ‘처음’으로 대표되는 희석식 소주 만드는 그 주정일까? 맞다. 그리고 알고 보니 식품에 주정이 들어가는 게 별일도 아니다. 그런데 몸엔 정말 별일 없을까? 어쨌거나 알코올인데….증류를 통해 얻어지는 농도 95~96%의 순수 알코올을 ‘주정(酒精)’이라 한다. 한자 정(精)은 정기, 정령이란 뜻을 갖는다. 그래서 주정은 ‘술의 정수’이면서 ‘술의 영혼’이다. 영어로도 증류주나 주정을 ‘스피릿(spirit)’이라고 하니, 순수 알코올에 대한 동서양의 평가는 다르지 않다. 화학적으로 주정은 에탄올이다. 무색, 무취, 무미의 알코올 성분 액체다.◇물과 알코올은 끓는 온도가 다르다주정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가 여럿 있다. 고구마나 타피오카 같은 곡류를 효소로 당화하고 효모로 발효시킨 후에 연속 증류기로 증류하고 정제해 만든다. 옛날, 집에서 밑술용 청주를 만들고(발효), 그걸 소줏고리(전통의 단식 증류기)로 증류해 독한 술을 만들던 방식과 같은 듯 다르다. 집에서 만든 소주(증류주)엔 원재료에서 비롯한 향이 남지만, 공장에서 만든 주정엔 색도, 향도 남지 않는다. 농도 95~96%의 그야말로 순수 알코올이다.주정의 쓰임새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식품 원료로도 쓰이고 보존제, 살균소독제, 향미 증진제로도 쓰인다. 특정 천연물을 추출할 때 용매로 활용되는가 하면, 각종 의약품, 의약외품, 생활용품에도 없어선 안 될 재료로 사용된다. 튀기지 않은 생라면에 들어간 주정은 보존을 위한 첨가물이다. 그런데 면에 고농도의 술을 듬뿍 묻혀놨으니, 면을 끓여 맛있게 먹는 동안 적어도 우리 몸에 알코올이 주입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않을까?걱정할 일 아니다. 증류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꼼꼼히 따져보면 해소될 고민이다. 액체를 끓여 만들어낸 기체를 다시 액체로 모아내는 게 증류다. 모든 술은 물과 알코올의 혼합이다. 이걸 끓인다고 치자.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지만, 알코올은 78도만 되면 끓는다. 물에서 빠져나온 알코올 기체는, 찬 무언가에 부딪힐 때 방울방울 맺힌다. 이걸 모으면 순도 높은 알코올이다. 막걸리나 청주를 끓이면 소주, 맥주를 끓이면 위스키, 와인을 끓이면 브랜디가 나온다. 고량주, 보드카도 같은 식이다.그러니까 주정을 묻힌 면을 물에 넣고 가열하면, 물이 끓기 전에 알코올 성분은 미리 날아간다. 알코올의 양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도 찝찝하면 면을 끓이면서 냄비 뚜껑을 잠깐 열어준다. 한데, 한 생면 가공식품의 포장을 살폈더니 식용 주정에 관해 설명하며 “인체에 무해하며 끓는 물에 증발하나 극소량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알코올 냄새와 섭취에 예민한 사람은 주의하라”고 해놓았다. 조심해 나쁠 건 없겠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 2023/07/01 05:00
  • 마스크 벗었다지만… 오뉴월 감기 달고 산 사람 '이 영양소' 챙겨야

    마스크 벗었다지만… 오뉴월 감기 달고 산 사람 '이 영양소' 챙겨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병원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마스크의 ‘보호막’이 사라지자 호흡기 감염 질환은 증가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을 중심으로 질환이 퍼지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법정감염병 감염을 신고한 전체 초·중·고 학생 12만1914명 중 90%인 11만148명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호흡기 면역력에 좋은 영양소가 바로 아연이다.◇호흡기 면역력 높이는 아연아연은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연이 결핍되면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실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거나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을 앓는 8개월~6세 소아 73명의 혈청 아연이 정상 그룹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36명(49.3%)는 아연 결핍 수준(64㎍/㎗ 미만)이었다.연구팀은 "아연이 부족한 아이들은 면역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정상 그룹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어린이들의 아연 결핍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호흡기 감염과 천명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NICM 보건연구소에서는 성인 총 54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8건의 관련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연 보충제가 호흡기 감염 질환을 완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연 보충제가 투여된 그룹은 호흡기 감염 후 3일째가 되면 증상의 중증도가 상당히 완화됐다. 부작용은 없었다. 아연 보충제가 감기, 일부 염증, 호흡기 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 결과들은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아연의 체내 부족 여부는 혈액이나 머리카락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굳이 검사를 하기 보다는 평소 아연이 든 식품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아연은 주로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식물 중에는 전곡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아연은 곡류의 배아나 외피에 많이 함유돼 있어 현미,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통한 아연 흡수 이용률은 40% 정도다.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 아연 권장섭취량은 영유아는 3~4mg, 성인은 7~10mg 이다. 아연은 상한섭취량(성인 기준 33~35mg)도 있으므로, 아연 보충제를 과잉 섭취하면 안된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06/30 23:00
  • 땀은 원래 냄새가 없다? 악취 심하면 ‘이 질환’ 의심

    땀은 원래 냄새가 없다? 악취 심하면 ‘이 질환’ 의심

    여름마다 온몸을 뒤덮는 땀. 땀은 온몸에 퍼져있는 땀샘인 에크린선과 겨드랑이, 배꼽, 생식기 등에 분포하는 땀샘인 아포크린선에서 나온다. 땀을 흘리면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곤 하지만, 사실 에크린선이나 아포크린선 자체가 악취나는 땀을 분비하진 않는다. 정상적인 땀은 원래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정상 땀은 투명… ‘색’ 있다면 질환 의심해야땀은 오줌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오줌보다 물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땀은 99%의 물, 0.1%의 요소, 0.8%의 염분 등으로 이뤄져 있다.그래서 정상적인 땀은 투명하다. 땀에 색깔이 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단 신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옅은 노란색의 땀을 흘릴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 환자는 손 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인 갈색 또는 녹색 땀이 날 수 있다. 땀에 색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 가서 원인 질환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이외에 색한증이 있는 사람은 땀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 색, 갈색 등 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드랑이, 생식기, 항문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린선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긴 게 원인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색한증 자체는 속옷이 착색되는 것 건강상의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땀은 원래 냄새 안 나… 악취 나면 ‘액취증’ 의심정상적인 땀은 냄새도 거의 없다. 온몸에 수백만 개 분포하고 있는 땀샘 ‘에크린선’에서 나는 땀의 90% 이상은 수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겨드랑이나 생식기 쪽에 있는 ‘아포크린선’에서 나는 땀은 단백질, 지방산 등이 많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어 점도가 높다.정상적인 땀 냄새 범주를 넘어 악취가 날 정도라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드물지만 에크린선에 의해 생기는 액취증도 있긴 하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나 진균이 작용해 악취가 생기는 것이다. 에크린선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증상이 약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을 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에서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보툴리늄 톡신(보톡스)을 주사해 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영구적인 방법은 아니다.더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로 아포크린샘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아포크린샘이 포함된 피하지방층을 잘라내는 ‘피하절제술’, 겨드랑이를 0.5cm 정도 짧게 절개해 아포크린샘이 있는 피하지방층을 지방흡입기로 빨아들이는 ‘지방흡인술’을 할 수 있다. 다만 수술로도 아포크린선을 완전히 없앨 순 없어 재발할 우려는 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6/30 22:00
  • 케첩 보관 ‘실온 vs 냉장’, 때 아닌 논쟁에 케첩 회사가 내놓은 답변

    케첩 보관 ‘실온 vs 냉장’, 때 아닌 논쟁에 케첩 회사가 내놓은 답변

    해외에서 케첩 보관법을 두고 때 아닌 논쟁이 붙었다. ‘실온 보관파’는 케첩을 찬장에 두고 먹어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반면, ‘냉장 보관파’는 신선도를 위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놔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실제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최근 유명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영국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41%는 케첩을 냉장고가 아닌 찬장에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연히 냉장 보관이라고 생각하기엔 꽤 많은 숫자다.이른바 ‘케첩 논쟁’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은 SNS에 찬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의도치 않게 케첩 논쟁을 촉발시켰다. 사진 속 찬장에 케첩이 상온 보관되고 있던 게 화근이 됐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 또한 SNS를 통해 “케첩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해 논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논쟁이 지속되자 케첩 회사가 직접 답했다. 지난 27일 크래프트 하인즈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첩은 냉장고에서 보관한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실제 케첩은 냉장 보관이 맞다. 정확히 말하면 ‘개봉한 케첩’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 케첩 자체는 산성 성분이기 때문에 실온에서 오랜 기간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쉽게 상하거나 외부 물질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 이는 케첩 용기나 포장지에도 명시된 설명이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은 “많은 하인즈 토마토 케첩 소비자가 찬장에 케첩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권한다”며 “이렇게 보관하는 게 케첩의 맛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06/30 20:00
  • 생활 속에서 ‘혈압’ 낮추는 쉬운 방법 3

    생활 속에서 ‘혈압’ 낮추는 쉬운 방법 3

    국내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환자는 1374만명으로 유병률은 27.7%에 달한다(국민건강보험 자료, 2021년 기준). 성인 3~4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인 셈이다. 혈압을 낮추는 간단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1시간 이내로 낮잠 자기=1시간 이내의 짧은 낮잠은 혈압을 낮춘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2세인 2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만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잔 사람의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127.6mmHg)이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의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132.9mmHg)보다 5.3mmHg 낮았다. 낮잠이 고혈압약을 복용한 정도의 효과를 낸 것이다. 연구팀은 “지나치게 긴 낮잠은 권장하지 않지만 1시간 이내의 낮잠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침에 30분씩 걷기=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실제로 걷기는 혈압을 낮춘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등 공동연구팀은 성인 6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침에 30분씩 걸으면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에 30분간 걸은 그룹은 혈압이 평균 3.4mmHg 떨어졌다. 특히 오전 걷기 후 30분마다 3분씩 더 걸은 그룹은 오전에만 걸은 그룹보다 혈압이 1.7mmHg 더 떨어져 총 5.1mmHg 낮아졌다. 걸으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줄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때 혈관 탄성도가 높아져 혈압이 낮아진다. 다만,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거나 심장변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 운동을 피해야 한다.  ▷석류·크랜베리 주스 마시기=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류 주스는 마신 양과 기간에 큰 상관없이 수축기 혈압을 4.96mmHg, 이완기 혈압을 2.01mmHg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석류 주스를 240mL 이상은 마셔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 외에도 크랜베리 주스가 수축기 혈압을 약 3.68mmHg, 이완기 혈압을 약 1.52mmHg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과일주스로 선택한다.
    고혈압이채리 기자2023/06/30 19:00
  • 같은 듯 다른 무좀 증상… 효과 좋은 약 따로 있다?[이게뭐약]

    같은 듯 다른 무좀 증상… 효과 좋은 약 따로 있다?[이게뭐약]

    습하고 더운 여름, 모기와 함께 찾아오는 또다른 불청객은 무좀이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피부병으로, 각질이 풍부하고 축축한 신체부위라면 어디든 생긴다. 주로 손과 발, 발뒤꿈치, 손발톱에 생기는데 심한 가려움증과 각질, 농포 등을 동반하는데다 재발이 잦아 환자를 괴롭게 한다. 약국에서 GSK '라미실원스(성분명 테르비나핀염산염)', 메나리니 '풀케어(성분명 시클로피록스) 등 다양한 일반의약품 무좀치료약을 판매하고 있으나 어떤 약이나에게 가장 좋을지는 알 수 없다. 무좀 때문에 고민이라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약을 선택해보자.◇심한 가려움엔 리도카인·벤조카인, 과한 각질엔 우레아 추가무좀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무좀의 대표적인 증상 중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라면,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 등 국소마취제 성분 또는 멘톨과 같은 청량감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약이 도움된다.일반의약품 연구모임 회장 오인석 약사는 "국소마취제 성분이나 멘톨 성분은 무좀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만일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무좀약을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면, 먹는 항히스타민제나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연고, 스테로이드 크림을 함께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그는 "단,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 다른 성분의 약을 함께 사용하는 건 무좀을 악화할 여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이러한 약들은 증상만 완화하고 무좀균을 해결하진 못 한다"며 "무좀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이 심해져, 문제를 알아차리고 치료가 가능한 것인데, 다른 약을 써 증상만 완화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무좀의 또다른 대표증상인 각질이 심한 경우라면,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게 추천된다. 우레아 성분은 각질 연화 효과가 있다. 오인석 약사는 "우레아 함유 크림은 무좀으로 인해 각질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는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며, "다만 무좀환자의 각질은 무좀이 나으면 보통 해결되므로, 무좀약으로 먼저 충분히 치료한 다음 우레아 크림을 함께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만일 바르는 약이 효과가 없다면, 먹는 무좀약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기본적으로 무좀 치료 효과는 먹는 약이 가장 좋다"며, "특히 치료가 잘되지 않는 손발톱 무좀은 먹는 무좀약의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손발톱 무좀 감염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손발톱의 반달(기질)까지 무좀 감염이 이뤄진 경우엔 경구용 무좀약 사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주 교수는 "먹는 무좀약은 간 독성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사용되는 약은 간 독성도 거의 없고, 약물 상호작용도 없다"며, "외용제로 무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약 복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먹는 무좀약은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진료 후 처방이 필요하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손톱 무좀 치료를 위해선 보통 3~6개월, 발톱은 1년 이상 약 복용이 필요하다.◇완치 판정받을 때까지 약 사용해야… 환경 개선은 필수열심히 약을 바르고 먹어도 무좀은 쉽게 재발한다. 무좀 재발은 사람이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란 말까지 있지만, 사실 무좀 재발을 막는 방법은 단순하다.첫 번째는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좀 재발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무좀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숙 교수는 "무좀 재발은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조기 종료한 영향이 크다"며, "의사가 '완치됐다'고 하기 전까진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료를 하다보면 의사가 보기엔 아직 무좀균이 남아있는데 환자는 무좀이 다 나았으니 치료를 그만 하겠다는 경우가 많다"며, "무좀 완치 판단은 균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도말검사에서 균이 나오지 않을 때 가능하므로, 반드시 의사가 다 나았다고 할 때까진 무좀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오인석 약사는 "외용제의 용법, 용량을 잘 지켜 사용하면서 동시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하고 축축한 환경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좀은 한 번 생긴 곳에서 반복해서 생기기 쉽다"며 "무좀이 생겼던 부위는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6/30 17:24
  • 배에 가스 찼을 때… '이 자세' 해보세요

    배에 가스 찼을 때… '이 자세' 해보세요

    가끔 배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복부 팽만감이 심하면 복통뿐 아니라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아본다. ▷​쟁기 자세=아랫배를 자극하는 쟁기 자세를 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쟁기 자세는 뱃속 가스를 배출시킬 뿐 아니라, 어깨와 목의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먼저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을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 올리고,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자세를 2~3분 유지한다.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거나, 의자에 다리를 걸친다.​​▷무릎 안기=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오고 팔로 안는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 5~10번 호흡하면 된다.▷​유산소 운동=걷기·수영·자전거 타기·조깅·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속 가스가 위장관을 더 잘 통과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약 25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지만, 최소 10분만 지속해도 복부 팽만감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평소 활동량이 적으면 복부 팽만감뿐 아니라 변비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25~30분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6/30 17:18
  • 장마철 벽에 핀 ‘곰팡이’… 깔끔하게 없애려면?

    장마철 벽에 핀 ‘곰팡이’… 깔끔하게 없애려면?

    최근 장마철로 꿉꿉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온나다습한 기후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기 딱 좋은 환경이다. 실내에 핀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퍼뜨려 빠르게 확산된다. 방치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심하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유발까지곰팡이 포자는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끼친다. 곰팡이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코 막힘, 눈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천식을 진단받은 환아 중 곰팡이 알레르겐에 감작된 2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의 곰팡이와 세균의 집락 수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켰다. 환경부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하거나 폐쇄성 폐 질환 등의 만성 폐 질환을 가진 사람 역시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실내 곰팡이는 피부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극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뻣뻣한 솔이나 마른 걸레로 닦아내야곰팡이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욕실, 싱크대 등에 발생한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해당 부분에 알코올과 물을 1대4의 비율로 섞어 뿌린다. 10분 뒤 마른 걸레나 뻣뻣한 솔을 이용해 닦아낸다. 단,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았다간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닦아낸 벽지는 드라이기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킨다.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진 경우에는 벽지를 전부 뜯어낸 다음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6/30 17:17
  • 여름에도 독감 걱정… 면역력 지킨다는 홍삼, 먹어도 될까? [헬띠타카]

    여름에도 독감 걱정… 면역력 지킨다는 홍삼, 먹어도 될까? [헬띠타카]

     찌는듯한 더위가 찾아올 7월. 그러나 독감의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통상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독감이 이례적으로 여름까지 이어진 것이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기준 독감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외래 환자 1000명당 25.7명으로 2022년~2023년 유행 기준 4.9명보다 5.2배 높은 수치이다. 특히 소아과는 감기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7세부터 18세까지 독감 환자수가 유행 기준의 10배를 넘어섰다. 
    푸드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06/30 16:57
  • 오염된 칼에 베이거나, 녹슨 못에 찔렸다면? ‘이렇게’ 하세요

    오염된 칼에 베이거나, 녹슨 못에 찔렸다면? ‘이렇게’ 하세요

    피부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상처가 작아도 방치하면 균이 상처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이때 파상풍 위험이 커진다. 물론 일상에서 칼에 베인 상처로 파상풍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유아나 노인의 경우 파상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조금이라도 상처 오염됐다면 내원해야파상풍은 상처 부위에 파상풍균이 번식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파상풍균은 녹슨 못, 흙, 동물의 배설물, 모래, 나무 등 우리 주변 곳곳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균이 상처로 침입해 파상풍에 걸릴 수 있다. 외관상 뚜렷하지 않은 작은 상처, 화상. 비위생적인 수술 등의 경로를 통해 균이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그렇다면 상처가 생겼을 때마다 병원을 내원하는 게 맞을까?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물론 파상풍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칼에 베이거나 녹슨 못에 찔리는 등 오염된 물체로 인해 상처가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억숭 교수는 “파상풍도 문제지만 혈관, 신경, 근육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고, 특히나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3~21일 정도의 잠복기 거쳐파상풍은 잠복기를 가진다. 박억숭 교수에 따르면 보통 파상풍은 3~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2주 이내로 발병한다. 처음에는 목과 턱 근육이 경직되고, 더 심해지면 입을 열거나 음식 등을 삼키지 못한다. 안절부절못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두통, 미열, 오한, 전신성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박억숭 교수는 “상처의 크기와 깊이가 크고, 오염 정도가 심하면 치료 목적으로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항체)을 주사하며, 예방 개념으로 파상풍 톡소이드를 주사한다. 즉, 면역 글로불린은 치료제, 톡소이드는 스스로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예방접종이다. 특히 톡소이드(파상풍 예방접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10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항체 생성 주기를 고려해 10년에 한 번은 맞아야 한다. 박억숭 교수는 “상처의 정도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하에 면역 글로불린 처방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파상풍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상처가 나면 상처 부위를 바로 소독해 깨끗이 해야 한다. 이물질이 상처에 남아 있거나 6시간 이상 방치하면 나중에 소독한다고 하더라도 파상풍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응급의학과이채리 기자2023/06/30 16:48
  • 머리 ‘이렇게’ 묶었다간… 머리카락 우수수 빠질 수도

    머리 ‘이렇게’ 묶었다간… 머리카락 우수수 빠질 수도

    천만 명 이상의 탈모인들은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많다. 탈모의 주원인은 유전, 스트레스로 알려졌지만, 사실 일상 속 습관들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매일 하는 헤어 스타일링이 나도 모르게 탈모의 위험을 높이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머리 꽉 묶기머리를 너무 꽉 죄어 묶은 머리나 똥머리는 견인성 탈모(두피가 자극받아 모근이 약해져 머리가 빠지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다. 모발을 잡아당겨 모낭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머리를 묶을 때는 너무 꽉 조이는 고무줄보다는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느슨한 헝겊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럼 두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반드시 다 말린 후에 묶어야 한다. 머리가 축축하면 세균이 번식해 탈모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꽉 조이는 머리띠와 머리를 묶을 때 너무 세게 빗질하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다.◇붙임머리최근에는 머리카락에 인조모를 붙여 머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하는 붙임머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붙임머리는 그만큼 무게가 가해져 두피에 자극이 많이 간다. 따라서 늘어난 무게로 모발이 계속 잡아당겨지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 붙임머리 시술에는 접착제 등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두피에 습기가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다.◇헤어스프레이·왁스 사용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나 왁스, 젤 등도 자주 사용하면 탈모 위험을 높인다. 이 제품들은 모발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그럼 평소보다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두피에 남아있는 끈적한 성분이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나 왁스를 사용한다면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두피의 청결을 위해 반드시 머리를 감고 자야 한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30 16:32
  • 나홀로 먼 바다 둥둥… 바다에 표류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살아남기]

    나홀로 먼 바다 둥둥… 바다에 표류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살아남기]

    기다리던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더 뜨거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시원한 바다로 피서를 갈 생각에 벌써 들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안전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실제 지난 24일 양양과 고성 등 강원 동해안에서는 튜브를 타고 놀던 피서객들이 먼 바다로 떠밀려 가는 사고가 잇따랐다. 해수욕장 개장 전임에도 이날 하루에만 발생한 표류 사고가 총 11건. 다행히 해양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손도 발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바다에서 나 홀로 표류됐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표류 사고는 구명조끼나 튜브 착용 등 부력이 유지된 상태에서도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해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수심이 깊은 쪽으로 떠밀려가는 것을 말한다. 속초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이해창 경사에 따르면 표류 사고는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7~8월뿐 아니라, 안전요원과 수영경계선이 없는 개장 전후에도 흔히 발생한다. 그는 “표류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연안 사고 통계에 따르면 보통 피서객의 부주의라든가, 수영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호흡곤란·저체온증 방지하는 생존 수영이 도움돼바다에 표류된 상태에서 본인이 직접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방수 팩에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지 않은 이상, 방법이 없다. 따라서 우선 주변 사람들이 119에 신고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게 중요하다. ‘살려주세요’ 등 최대한 크게 소리를 질러 상황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버텨야 한다. 이해창 경사는 “이때는 위급 상황 시 물속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수영법, 즉 ‘생존 수영’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리하게 파도를 거슬러 수영해서 빠져나오려고 하기보다는, 구조대나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침착하게 호흡을 유지하고,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팔과 다리를 벌려 물에 편히 눕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누운 채로 침착하게 호흡하면 몸이 저절로 뜬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손을 움직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흡하기 어렵다면 물 밖에서 입으로 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물속에서 코로 숨을 내쉬는 ‘음파호흡법’도 알아두면 좋다. 물 안에서 장시간 구조를 기다리다 보면 저체온증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이해창 경사는 “물에 젖었을 때 체온이 가장 빨리 빠져나가는 곳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라며 “다리와 팔을 오므려서 웅크린 채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존 수영은 해양경찰청 등 많은 기관에서 교육하고 있다. 미리 교육을 받거나 영상을 참고해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목격했다면, 직접 뛰어들지 말고 물품 던져줘야표류한 사람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표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구조하는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창 경사는 “119에 신속하게 신고 한 뒤, 구조대 도착 전까지 해수욕장 인근 ‘인명구조함’을 찾아 그 안의 구조 물품을 표류자 주변으로 던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명구조함은 대부분 해수욕장에 비치돼 있다. 노란색 혹은 빨간색이며 구명줄, 구명환, 구명조끼 등이 들어 있다. 만약 구조물품이 없는 경우 물에 빠진 사람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물에 뜨는 ▲페트병 ▲아이스박스 ▲플라스틱 양동이 ▲튜브 등을 던져주면 좋다.◇기상정보 확인은 필수, 2인 이상 활동해야표류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물놀이 전에 해수욕장이나 지역의 기상특보를 미리 확인하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면 수영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이해창 경사에 따르면 기상청 홈페이지 혹은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안전해’를 통해 풍랑주의보나 너울성 파도, 이안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사고를 대비해 미리 스마트폰 방수 팩을 지참하는 것도 좋다”며 “그럼 바다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직접 신고가 가능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되도록 2인 이상 함께 활동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지병이 있거나 노약자, 아이와 함께 온 경우 같이 바다에 들어갔더라도 항상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해수욕장에 설치된 수영경계선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해야 하며, 음주 후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응급의학과신소영 기자2023/06/30 14:22
  • 유민상, 냉장고에 ‘꽝꽝’ 얼린 음식 한가득… 먹어도 문제 없을까?

    유민상, 냉장고에 ‘꽝꽝’ 얼린 음식 한가득… 먹어도 문제 없을까?

    개그맨 유민상(43)이 오래된 음식으로 가득 찬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출현한 유민상이 신봉선과 함께 자신의 냉장고를 청소했다. 냉장고에는 썩은 상추, 오래된 계란과 반찬 등으로 가득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2021년까지인 음식들이 여러 개 쏟아져 나왔다. 냉장고 청소를 돕던 신봉선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유민상은 “꽝꽝 얼려놔서 괜찮다”며 신봉선을 안심시켰다. 실제로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남은 음식을 얼려두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썩은 음식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해 오랜 기간 두는 경우도 있다. 정말 음식은 냉동하면 문제가 없을까?◇아무리 냉동한 음식도 방치 시 부패해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선 안 된다. 냉동 상태라도 식중독균이 아예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증식이 억제될 뿐이다. 음식이 오염돼도 색깔, 맛, 향기 등은 변함없을 수 있다. 냉동하더라도 소비기한을 인지하고, 신선한 상태로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또 오래 방치한 음식은 과감히 버리는 게 좋다.음식마다 냉동 보관 기간은 따로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3개월 ▲익힌 생선은 1개월 ▲햄,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와 같은 가공식품은 2개월 ▲해산물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1년까지만 냉동시켜야 한다. 보관 기간을 넘기면 신선도 역시 떨어진다. 냉동 보관할 시 밀봉 포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음식이 수분을 잃게 되고, 식품 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 Freezer burn)’이 발생할 수 있다. 냉동상은 음식의 수분이 날아가 얼어버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음식에 얼음결정체가 붙어있다면 냉동상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음식의 전체가 얼음결정체로 덮여 있다면 부패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유입된 벌레, 냉동해도 1~2주일 동안 살아음식물 쓰레기 봉지에는 세균이 쉽게 서식한다. 오래 방치해 썩은 음식도 마찬가지다. 밀봉했다 하더라도 음식물 속에 수분과 유기물이 많기 때문에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한 냉동실에서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에서도 사멸하지 않는다. 리스테리아균은 육류, 유제품, 채소 등에서 발견되는데, 감염 시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부패한 음식에 초파리 등의 벌레가 유입될 수 있다. 위생 해충 전문가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하면 온도가 낮기 때문에 없던 벌레가 저절로 생기거나 번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벌레가 음식물 쓰레기에 유입될 경우 냉동시키더라도 벌레가 1주일~2주일 정도 죽지 않고 살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곤충은 외부 환경에 맞춰서 체온이 변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되도록 바로 버려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6/30 14:14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정'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정'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적응증을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까지 확대·변경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렉라자의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렉라자정은 31번째 국산 신약으로,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지난 2021년 1월 허가받은 표적항암제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정’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를 심사·평가한 결과 ‘EGFR 변이(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까지 투약 대상 환자 범위를 확대했다.식약처는 "이번 변경허가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제 선택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유한양행은 각 사의 비소폐암치료제 1차 치료제 급여 적용을 위한 약가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이후 1차 치료제 급여 사용을 위한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 타그리소는 2019년부터 다섯 번의 시도 끝에 올해 3월 1차 치료제로써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유한양행 역시 빠르게 1차 치료제 약가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 1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 확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급여 처방 가능 시점까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약제를 제공하는 인도적 차원의 프로그램(EAP)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일로부터 렉라자의 급여 기준 확대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6/30 13:47
  • 꿉꿉한 침구류, 보송하게 만드는 꿀 팁

    꿉꿉한 침구류, 보송하게 만드는 꿀 팁

    장마철이 되면 덥고 습한 날씨로 침구류가 꿉꿉해지기 마련이다. 습도가 높은 날씨는 곰팡이와 세균들이 활동하기 좋은 만큼, 장마철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올바른 장마철 침구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2주에 한 번씩 이불 빨아야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다. 맨살을 대고 사용하는 침구류는 세탁을 통한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귀찮더라도 최소 2주일에 한 번은 세탁할 것을 권한다. 땀과 피지의 주요 성분인 염분과 지방을 잘 녹여 제대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온수로 세탁해야 한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두세 숟가락 정도 넣으면 이불 빨래의 악취와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식초를 넣기가 부담스럽다면 자연 유래 성분의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빨래 말리다 세균 생기기도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탁 후 건조는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한다. 건조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가장 좋은 것은 건조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건조기가 없다면 신문지와 선풍기를 활용할 수 있다. 건조대에 침구류를 널 때 충분히 간격을 두어 그사이에 신문지를 널어 두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여러 겹 깔아 놓아 젖은 빨래의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또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장롱에 신문지·제습제 넣어두기장롱 속에 이불을 넣을 때도 습기를 잘 관리해야 한다. 장롱은 공기 순환이 어려워 여름철에는 습기에 더욱 취약하다. 장롱에는 잘 건조된 침구와 의류만을 보관하고, 장마철에는 가끔 장롱문을 열어 두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어 수분을 날려준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도 장롱과 옷장의 문을 전부 열어 둔다. 칸마다 신문지를 깔아 놓고 제습제를 충분히 넣으면 장롱 안의 습도가 낮아져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장롱 속에 넣어둔 제습제는 시간이 지나면 물이 차 성능이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3/06/30 11:30
  • 제로 음료 속 아스파탐… WHO '발암가능물질' 분류될 수도

    제로 음료 속 아스파탐… WHO '발암가능물질' 분류될 수도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 물질로 다음 달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IARC가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2B군)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전했다.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탐은 1965년 발견됐으나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와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었다.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평가해오고 있는데 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이 분류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는'(cacinogenic to humans) 물질이며 담배와 석면, 다이옥신, 벤조피렌, 가공육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바로 아래인 2A군은 '발암 추정'(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물질로 붉은 고기, 고온의 튀김, 질소 머스터드, 우레탄 등이 해당한다.이달 초 외부 전문가들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아스파탐에 대한 IARC의 결정은 모든 공개된 근거에 의해 해당 물질이 잠재적으로 위험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결정에는 안전한 섭취량이 얼마인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에 대해서는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IARC와 같은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 JECFA 역시 올해 들어 아스파탐 사용에 대해 평가해왔다.JECFA는 1981년 이후 아스파탐이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해왔다. 예를 들어 몸무게 60㎏의 성인은 하루에 12∼36캔의 제로 탄산음료를 마셔야 위험하다는 식이었다.IARC 대변인은 IARC와 JECFA 위원회의 결정이 다음 달까지 비밀로 유지되며 이 두 기관의 발표 내용이 '상호보완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아스파탐의) 발암성을 이해하기 위한 근본적인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그러나 IARC가 아스파탐을 2B군 물질로 지정하고 나면 관련 여파가 클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국제감미료협회(ISA)의 프랜시스 헌트-우드 사무총장은 "IARC는 식품 안전기구가 아니며 IARC의 아스파탐 평가는 과학적으로 포괄적이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하지만 IARC와 가까운 소식통은 아스파탐을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는 것은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관련 기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6/30 10:04
  • 어린데 혈뇨·단백뇨? 콩팥 나빠지는 '알포트증후군'일 수도

    어린데 혈뇨·단백뇨? 콩팥 나빠지는 '알포트증후군'일 수도

    건강검진에서 혈뇨나 단백뇨를 진단받는 사람은 흔하다. 흔한 만큼 과로 탓이라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희귀 유전성 콩팥 질환인 ‘알포트증후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알포트증후군 환자들은 콩팥 상태가 점점 나빠지다 만성 신부전 상태에 다다른다. 문제는 진단·치료가 늦어질수록 그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약을 복용해야 콩팥 투석이 필요한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어떤 때에 알포트증후군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까?◇혈뇨·단백뇨는 피로 탓? '유전 질환' 증상일 수도알포트증후군은 콩팥 사구체의 ‘거름망’ 역할을 하는 기저막의 주요 성분인 4형 콜라겐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거름망을 구성하는 조직에 문제가 생기며 혈뇨가 나타나고, 병이 좀 더 진행되면 단백뇨가 동반된다. 혈뇨와 단백뇨 자체는 다른 콩팥 질환에서도 자주 관찰되는 증상이라, 의사로서도 알포트증후군을 곧바로 의심하기가 어렵다. 환자 수가 드문 희귀질환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실제로 알포트증후군 환자의 상당수가 IgA 신증이나 국소분절형 사구체경화증 등의 다른 사구체 신염, 고혈압성 신증 등으로 오진됐다는 학회지 보고가 있다.유전 질환인 알포트증후군 특성상 여성 환자에서 특히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 알포트증후군은 유전 방식에 따라 ▲X염색체 연관 우성 ▲상염색체 우성 ▲상염색체 열성 유형으로 나뉜다. 이중 상염색체 우성과 상염색체 열성 유형은 성별에 따른 증상 차이가 없으나, X염색체 유전형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증상이 약한 편이다. X염색체가 두 개인 여성은 하나가 말썽이어도 다른 하나가 멀쩡하지만, X염색체가 하나뿐인 남성은 이러한 보완이 불가능해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는 “X 염색체 유전으로 알포트증후군이 발생한 남성 환자의 90%는 40세 전에 말기 신부전 상태가 되고, 중간 연령이 25세에 불과하다”며 “반면 여성 환자는 보통 30~40%가 60세 즈음에 말기 신부전에 다다르고, 중간 연령이 65세 정도라고 알려졌다”고 말했다.◇조기 발견해 혈압약 복용해야 투석 시기 늦어져증상이 심한 유전형에 속하는 알포트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말기 신부전 상태에 다다른다. 관건은 '시기'다. 병을 조기 발견해 콩팥 부담을 줄여주는 혈압약을 복용하면, 신부전을 예방하는 것까진 불가능해도 콩팥이 나빠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만 1~2세 정도의 어린 환자라도 필요할 경우 혈압약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 특성상 대규모 데이터가 부족하긴 하나 혈압약이 환자의 콩팥 투석 시작 시기를 미뤄준다는 게 현재 의학계 중론이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콩팥센터장 강희경 교수는 "콩팥이 본격적으로 나빠지기 전, 단백뇨가 관찰되는 단계에서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면 콩팥에 가는 부담이 줄어 투석이 필요한 시기를 10년 이상 미룰 수 있다"며 "치료를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젊을 때부터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교수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유전형 환자들의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중간연령 22세에 투석을 시작하게 되지만, 혈뇨나 미세알부민뇨(단백뇨 전 단계)에서 치료받으니 40세 초반까지도 투석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단 연구 결과가 ‘​국제신장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실렸다"고 말했다.치료 시기에 따라 환자의 생애 후기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러나 알포트증후군을 제대로 진단받지 못해 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알포트증후군과 혼동하기 쉬운 다른 사구체신염의 치료제를 투여받는 식이다. 김 교수는 "알포트증후군 외의 다른 사구체신염은 종류에 따라 면역억제제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이 면역억제제를 알포트증후군 환자에게 투여하면 치료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며 "우여곡절 끝에 알포트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해도 조기 진단·치료를 받을 때보다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혈뇨·단백뇨에 콩팥 질환 가족력 有… '정밀 검사' 필요그렇다면 알포트증후군은 언제 의심해야 할까. 의학전문가들은 세 가지를 확인하라고 한다. 바로 ▲가족력 ▲소변 검사상 관찰된 혈뇨·단백뇨 또는 신부전 ▲눈·귀의 이상이다.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한 번쯤 알포트증후군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알포트증후군 환자의 약 85%는 가족력이 있다. 윗대에 나이가 들며 콩팥이 나빠진 가족 구성원이 있으면서 본인에게 혈뇨·단백뇨가 관찰될 경우 알포트증후군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만성콩팥병 환자의10%는 유전 질환이 원인이며, 이 중에서 또다시 30%는 알포트증후군이 원인이었단 보고가 있다. 눈과 귀의 이상은 왜 확인하라는 것일까. 알포트증후군 환자에서 이상을 보이는 4형 콜라겐은 콩팥뿐 아니라 눈·귀 기저막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이에 알포트증후군 환자는 콩팥이 나빠질 뿐 아니라 청력 소실도 발생할 수 있다.기저귀를 찰 정도로 아주 어린 아이의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마다 콜라색 소변을 누는 게 알포트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미세 혈뇨는 맨눈으로 확인되지 않으나, 혈뇨가 심할 경우 소변이 콜라색이나 빨간색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역시 유전성 콩팥질환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6/30 09:48
  • [아미랑] 암 극복 수기·그림 공모전에 참여하세요 外

    암 극복 수기·그림 공모전에 참여하세요건양대병원이 ‘암 극복 수기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수기 부문의 경우,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암 치료와 관련된 자유 주제의 글을 A4 용지 두 장 이내로 작성하면 됩니다. 그림 부문의 경우, 14세 이하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8절 도화지에 소아·청소년 암 환아 및 가족을 응원하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작품은 7월 14일까지 메일(taxone@kyuh.ac.kr) 또는 우편(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홍보팀)으로 접수받습니다. 선착순 200명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대상 1인에게는 50만원을, 최우수상 2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을, 특선 3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42-600-8865로 연락하시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 7월의 암 강좌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마음코칭과 영상 ▲음악치료 ▲원예치료: 공중정원 만들기 ▲미술치료: 자화상으로 만나는 나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환자의 가발·모자 사용 ▲암 환자와 가족의 대화기술 ▲암 치료 전 건강관리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 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제주지역암센터, 암 무료 강좌제주대병원 제주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하복부 및 하체 기능개선 운동 ▲건강한 식생활 ▲심리지지 ▲상지림프부종 자가관리 ▲유연성&저강도 근력운동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교육실 또는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2332, 2353)를 통해 가능합니다.‘키즈 필라테스’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3 키즈 필라테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필라테스 강사가 바른 몸과 자세에 도움이 되는 동작에 대해 알려줍니다. 7월 12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복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10~13세 소아암 환자 6명을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기한은 7월 7일까지입니다. 네이버폼(url.kr/kvfolp)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담당 사회복지사(02-6261-7665)에게 연락하면 됩니다.제주도 교육청, 암 환우 치료비 지원제주도 교육청이 암을 포함한 난치병(심·뇌혈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치료를 위해 학교를 유예 또는 휴학한 학생이 대상입니다. 1인당 연 300만원에 한해 온라인 수강료,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진료 체재비 항목으로 지원됩니다. 제주도 교육청 홈페이지(jje.go.kr)에 있는 신청서, 진단서, 의사 소견서, 2023년 1월 이후 부담한 영수증을 구비해 메일(carejejuedu@korea.kr)이나 우편(제주도 교육청)으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7월 21일까지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064-710-0114로 전화하면 됩니다.인천 남동구, 암 의료비 지원인천 남동구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032-453-5079로 연락하면 됩니다.유방암 환자, 치유 공간에서 쉬고 가세요대림성모병원과 예술 프로젝트 그룹 ‘옆’이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 내 아트 콜라보레이션 ‘LALALA WORLD’를 선보였습니다. 그룹 옆의 이유경 작가가 겪은 유방암 투병 생활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림을 전시해 치유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두려움과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공간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는 유방센터(02-829-9000) 또는 카카오톡 채널(대림성모병원 행복한 유방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6/30 08:50
  • [밀당365] 카레와 우동의 만남 맛있는 ‘카레우동’

    [밀당365] 카레와 우동의 만남 맛있는 ‘카레우동’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탱글탱글한 곤약 면, 채소, 소고기 넣은 ‘카레우동’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카레우동밀가루로 된 우동 면 대신 곤약우동을 사용해 탄수화물과 열량을 줄였습니다. 곤약 속 글루코만난 성분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아 음식물에 달라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막고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뭐가 달라?혈관 건강 꽉 잡는 강황카레의 노란빛은 주원료인 강황에 풍부한 커큐민 때문인데요. 커큐민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 염증 생성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분석에 따르면, 강황은 45개 식품 중 염증 감소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커큐민이 뇌혈관 염증을 줄여 뇌 혈류량이 늘어나 뇌 기능 손상을 줄입니다. 싱가포르국립의대 연구에 의하면, 한 달에 한 번 카레를 섭취한 노인이 6개월에 한 번 섭취한 노인보다 인지 능력 손상 위험이 낮았습니다.핵심 재료 당근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조리법대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양파양파는 당뇨병 개선에 좋은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 크롬 성분이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케르세틴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크롬은 인슐린 기능을 도와 혈중 포도당이 빠르게 소모되도록 합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고혈당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엉겨 붙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알리신은 열이 가해지면 아조엔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요. 아조엔은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곤약우동 1개(180g), 쇠고기 80g, 고형카레(카레가루 대체 가능) 1개, 양파 1/4개, 당근 50g, 실파 2대(15g), 깻잎 2장, 청주 1작은 술, ​맛술 ​약간, 식용유 약간, 진간장 약간※육수: 가쓰오부시 10g, 다시마(5*5cm) 1장, 물 1.5컵(300mL)1. 냄비에 찬물 300mL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2.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국물을 낸 뒤 채에 거른다.3.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다.4. 양파와 당근을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썬다.5. 깻잎은 얇게 채 썰고, 실파는 3cm 길이로 자른다. 없으면 파슬리 가루로 대체해도 좋다.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살짝 볶다가 청주 1작은 술을 넣은 다음 양파, 당근을 넣고 볶아둔다.7. 곤약우동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8. 6에 육수를 넣고 한 번 끓인 뒤 고형카레, 맛술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간장으로 간을 한다.9. 데친 곤약우동을 8에 넣고 잘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 깻잎과 실파를 고명으로 얹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6/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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