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이렇게’ 묶었다간… 머리카락 우수수 빠질 수도

입력 2023.06.30 16:32
머리를 꽉 묵는 여성
머리를 너무 꽉 죄어 묶은 머리나 똥머리는 모발을 잡아당겨 모낭에 자극을 줘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만 명 이상의 탈모인들은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많다. 탈모의 주원인은 유전, 스트레스로 알려졌지만, 사실 일상 속 습관들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매일 하는 헤어 스타일링이 나도 모르게 탈모의 위험을 높이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머리 꽉 묶기

머리를 너무 꽉 죄어 묶은 머리나 똥머리는 견인성 탈모(두피가 자극받아 모근이 약해져 머리가 빠지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다. 모발을 잡아당겨 모낭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머리를 묶을 때는 너무 꽉 조이는 고무줄보다는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느슨한 헝겊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럼 두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반드시 다 말린 후에 묶어야 한다. 머리가 축축하면 세균이 번식해 탈모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꽉 조이는 머리띠와 머리를 묶을 때 너무 세게 빗질하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다.

◇붙임머리

최근에는 머리카락에 인조모를 붙여 머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하는 붙임머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붙임머리는 그만큼 무게가 가해져 두피에 자극이 많이 간다. 따라서 늘어난 무게로 모발이 계속 잡아당겨지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 붙임머리 시술에는 접착제 등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두피에 습기가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다.

◇헤어스프레이·왁스 사용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나 왁스, 젤 등도 자주 사용하면 탈모 위험을 높인다. 이 제품들은 모발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그럼 평소보다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두피에 남아있는 끈적한 성분이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나 왁스를 사용한다면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두피의 청결을 위해 반드시 머리를 감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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