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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 있으면 사망률 22% 낮아져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 있으면 사망률 22% 낮아져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 사망률을 평균 2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제도는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주 5일 이상 평일 낮 시간대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제도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치료 방향성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는 2022년 기준 1774명에 달한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오탁규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전담전문의 유무에 따른 중환자 사망률을 비교했다. 연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14만7493명과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1만31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전담전문의의 중요성을 알아보기 위중증 코로나19 환자 또한 연구 대상에 추가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환자(1급)부터 승압제와 투석 또는 에크모 사용이 필요한 환자(6급),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진단 환자 등으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전담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중환자 비율은 2016~2019년 42%, 2020~2021년 20.2%로 나타났다. 전담전문의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중환자실 내 사망률은 전담전문의의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평균 22% 낮았으며, 1년 내 사망률 또한 15%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28%까지 낮아졌고, 질병 예후가 좋지 않아 사망률이 높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는 사망률이 36% 감소했다.연구팀은 전담전문의 인력확충이 중환자 장·단기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서 더욱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탁규 교수는 “전담전문의는 환자 평가·치료 방향에 대한 전문가적 조언을 골든타임 내 제공하기 때문에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중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전문의 고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환자 진료는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필수의료 중 하나로, 과도한 업무와 소송 위험 때문에 전담전문의가 되고자 하는 의사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만큼 더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 ‘집중치료연보’과 일본 중환자의학회 공식 출간물 ‘JIC(Journal of Intensive Care)’에 게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7/13 11:32
  • “젊어지고 싶어”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40대 억만장자, 돌연 중단 선언… 이유는?

    “젊어지고 싶어”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40대 억만장자, 돌연 중단 선언… 이유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17세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은 40대 백만장자가 수혈 시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12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한 결과 아무런 이점도 얻지 못했다”며 수혈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존슨은 6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 젊은 사람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에게 수혈했다. 젊은 피를 수혈받아 젊음을 되찾겠다는 목적 때문이다.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 혈장을 여러 차례 기증받았고, 지난 4월에는 17살 아들 탈메이지 존슨을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가 1L 가량의 혈장을 수혈받았다. 이후 존슨은 자신의 혈장 일부를 70세 친아버지 리차드 존슨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3대에 걸쳐 수혈이 이뤄진 것이다.하지만 최근 존슨은 젊은 피를 수혈받는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존슨은 “젊은 혈장을 수혈하는 건 생물학적으로 고령 인구나 특정 조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나 같은 경우에는 기존 항노화 시도 이상의 이점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에 대한 실험 결과는 아직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젊은 피’가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전달했더니 수명이 연장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토마스 란도 연구팀이 젊은 쥐의 피가 늙은 쥐의 간과 골격을 재생시킨다는 사실을 네이처지에 공개했다.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다. 후보 물질도 찾지 못했다. 한때 근육을 재생하고 나이가 들면 감소하는 성장분화인자(GDF)11가 회춘 단백질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오히려 노인에게서 해당 물질이 많아지면 골밀도가 감소한다는 연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시들해졌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수혈의 노화 방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잦은 혈장 주입이 병을 일으키거나,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FDA의 경고 내용이다. 전문가들 역시 섣부르고 위험한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존슨은 10대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왔다. 이른바 ‘항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혈장 수혈’ 뿐만 아니라 30명에 달하는 의료진의 감독 아래 ▲매일 7개 크림 바르기 ▲채식주의 식단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내과이채리 기자2023/07/13 11:30
  • 회만큼 식중독 위험 높은 ‘이 음식’

    회만큼 식중독 위험 높은 ‘이 음식’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위험이 올라간다. 흔히 식중독의 주원인을 해산물로 생각하지만, 채소와 과일도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제대로 씻지 않은 채소 날로 먹는 것이 원인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을 날것으로 먹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있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보관 과정에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먹거나 조리하기 직전에 씻으면 괜찮지만, 씻은 식재료를 실온 보관한 후 먹으면 세균에 의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부추를 세척한 후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했더니 식중독균이 평균 2.7배로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 먹어야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다음 곧바로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국내선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을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하고 있다.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제 희석액에 5분간 침지한 다음,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세척하면 된다. 자세한 살균제별 사용량과 용법은 각 제품의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한편, 식중독으로 인해 배가 아플 때 바로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진통제가 위장을 자극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복통을 완화시켜 질병이 호전된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의사 진료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7/13 11:30
  • [카드뉴스] 온몸이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

    [카드뉴스] 온몸이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

    온몸이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별다른 피부 증상이 없는데도 가려움증이한 달 이상 지속되면 내과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온몸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대표적인 내과질환을 알아봅니다.▷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되면서예민해져 가려움증을 잘 느낍니다.고혈당이 혈관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저해하고말초신경을 손상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죠.특히 다리 아래쪽이나 발 등이 쉽게 건조해지며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빈혈=몸속 혈액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신경이 손상돼 사소한 자극에도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려움이 느껴집니다.또, 몸속에 철이 부족하면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이자극에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입니다.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피부에 흐르는 혈액량도 함께 늘어나는데요.이때 피부 표면 온도가 상승해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7/13 11:15
  • 우울증 앓는 20~30대, 당뇨병도 조심해야… 왜?

    우울증 앓는 20~30대, 당뇨병도 조심해야… 왜?

    20~30대 젊은 성인이 조현병, 조울증,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2.3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숭실대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39세 650만 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정상인과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로 구성됐다. 해당 정신질환은 기존에 당뇨병과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연구 결과, 당뇨병 발병률은 정상인은 1000인년 당 2.56명,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2.8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의 발병률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정신질환별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했다. 그 결과, 조현병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36배 더 높았다. 이외에 조울증,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정신질환 치료에 쓰이는 약물, 생리적 특성뿐 아니라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생활습관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당뇨병에 대한 자각이 부족하고 운동이나 식사제한 등 생활습관을 적절히 관리하기 어려워 당뇨병, 비만 등에 쉽게 노출된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는 “40세 미만의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신과최지우 기자2023/07/13 11:08
  • 달걀 노른자는 비타민 많아… '흰자'에는 어떤 영양이?

    달걀 노른자는 비타민 많아… '흰자'에는 어떤 영양이?

    달걀 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이 둘에는 명확한 영양상 차이가 있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일간지에 실렸다. 특히 달걀 속 비타민과 미네랄 대부분이 노른자에 있어 흰자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달걀 흰자는 건강에 이롭나? 노른자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알아보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달걀 흰자는 열량ㆍ지방ㆍ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점, 노른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달걀 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지만, 달걀 속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노른자에 집중돼 있다. 노른자는 비타민 Aㆍ비타민 Dㆍ비타민 Eㆍ비타민 K와 비타민 B12ㆍ엽산 등 비타민 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른자엔 철ㆍ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다만 노른자엔 혈관 건강에 해로운 불포화 지방이 일부 들어 있고 열량이 더 높으며,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포함돼있다.달걀 흰자는 하루에 몇 개까지 먹는 게 좋을까?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에 달걀 1개 또는 달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에 달걀을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달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다이어터에겐 달걀 섭취가 특히 효과적이다. 달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만감을 금방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7/13 10:56
  • 24살 고려대 학생,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 생명 살리고 떠나

    24살 고려대 학생,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 생명 살리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주용(24) 님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 돼 떠났다고 밝혔다.이주용 님은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이를 동생이 발견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씨의 가족은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이주용 님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췌장,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이주용 님이 쓰러진 날, 몇 차례나 위기가 있었는데 기증하는 순간까지 견뎌준 것이 존경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대로 떠나갔다면 견디지 못했을 텐데 이별의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디선가 살아 숨 쉰다는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느님이 지켜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주용이의 외할머니가 오랜 기간 신장 투석을 받고 있어서, 병마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서울에서 2남 중 첫째로 태어난 이주용 님은 밝고 재밌는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해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손자로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울리며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주용 님은 다방면에 재주가 많았는데, 활자 중독일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했고, 조깅과 자전거를 즐겨하며 꾸준한 운동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구립시립청소년 교향 악단과 고려대 관악부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음악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이주용 님의 어머니는 "주용아 정말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 매일 아침 네 방을 보면 아직 잠들어 있을 거 같고, 함께 있는 것 같아. 엄마가 못 지켜준 거 미안하고, 떠나는 순간은 네가 원하는 대로 된거라고 생각해. 우리 주용이 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주용이가 엄마 우는 거 싫어하는지 아는데, 조금만 울 테니 이해해 줘. 사랑해 주용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이주용 님의 기증 과정을 담당한 조아름 코디네이터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주용 님이 깊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사랑이 새 삶을 살게 되는 수혜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숭고한 생명나눔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7/13 10:46
  •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 관련 학회 입장 나왔다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 관련 학회 입장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와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가 14일 비영양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비영양감미료의 고용량 또는 장기적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발표했다.학회는 최근 비영양감미료에 대한 다양한 위험성이 보고돼 비영양감미료 섭취에 대한 정확한 고찰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비영양감미료란 인공감미료라고도 불리며, 설탕보다 강한 단 맛을 내지만 열량이나 탄수화물 함량은 설탕에 비해 적어 비만·당뇨병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최근 많이 찾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최근 논란이 된 아스파탐을 비롯해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이 비영양감미료에 해당한다.그동안 비영양감미료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져 왔다. 장내 미생물 감소, 소화 장애 유발, 일부 혈당 반응 저해 등이 비영양감미료의 위험성으로 꼽힌다. 한 연구에서는 비영양감미료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한 바 있기도 하다.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일반인에서 체중 조절이나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양감미료를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역시 의견서를 통해 “당뇨병 환자가 설탕이나 시럽 등의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첨가당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단기간의 비영양감미료 사용을 제한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비영양감미료의 고용량 또는 장기적 사용은 현 시점에서는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당류가 포함된 식품뿐 아니라 비영양감미료가 포함된 식품의 섭취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편, 혈당 개선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설탕, 꿀, 시럽, 가당 음료 등 당류가 많은 식품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류, 콩류, 채소, 생과일의 형태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국가의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도 탄수화물 섭취 시 설탕, 시럽, 물엿 등의 첨가당 섭취를 최소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해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7/13 10:41
  • 숙취 심할 때 어떻게 해소하나요? [의사들 생각은…]

    숙취 심할 때 어떻게 해소하나요?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인터엠디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푸드이슬비 기자2023/07/13 09:55
  • [아미랑]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글

    [아미랑]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병상. 병실 창밖으로는 푸른 하늘과 바다와 날아가는 갈매기가 보이는 곳. 부산에 있는 한 대학병원은 전망이 가장 좋은 병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환자들 가운데 95%는 암 환자들입니다.“이 병실에 있던 환자는 어디 갔나요?”“방을 바꿔달라고 원무과에 신청해서 지금 방 바꾸는 중이에요.”2인용 병실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마주 보는 두 개의 침대에는 하얀 시트만 깔려 있었지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도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환자는 옆방도 싫어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방으로 옮겨버렸다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어느 침대든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 마지막까지 머물다 간 자리입니다. 그렇게 빈 곳은 모두가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기억을 비집고 나올까봐 두렵기 때문이지요.병실을 옮기는 환자의 심정을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혹 예민한 환자들은 옆 침대 환자가 세상을 떠나면 그때부터 ‘그 다음은 내 차례’라고 여기며 남아 있는 시간을 헤아리기도 합니다. 방을 옮겨달라고 요청하는 건 ‘나도 곧 죽을 것이다’라는 두려움을 애써 외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병원에서 임종을 맞거나 옆에서 임종을 맞는 환자를 보는 것 모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암 환자에게는 특별한 보살핌 외에도 다른 환자로부터의 차단도 필요합니다. 다른 환자의 죽음을 보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름다운 임종을 보게 되면 위안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힘든 임종을 보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죽음 자체가 공포로 변할 수 있습니다.사실 암 병동일수록 무겁고 칙칙한 분위기보다는 밝고 아늑한 분위기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느 병원을 가보아도 이런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2인실의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양호하지만, 5~6인실의 경우는 상황이 매우 나쁩니다. 다인실에 빽빽이 놓인 침대는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습니다.입원해 있는 동안, 대부분의 환자는 상태가 위중한 환자 근처에는 가지 않습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병풍을 두른 것처럼 그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지요. 하지만 누워있는 환자는 이 모든 상황을 보지 않고도 오감으로 알게 됩니다.“문 좀 닫으세요.”“열어 놓으면 시원해서요.”“좀 닫으라니까요. 냄새 나잖아요.”가끔 병실에서 이렇게 큰 소리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목욕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말기 암 환자의 신체 조직에서는 괴사가 일어납니다. 병실에도 군번이 있는데, 오래된 고참 환자의 자리가 창가 옆입니다. 환자들은 병원에 갇혀 지내다 보니 아무래도 환기가 잘 되는 창가 자리를 선호합니다. 밖이라도 내다봐야 덜 갑갑할 정도로 병든 육신은 그들에게 감옥과 같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과 함께 온 병실에 창가에 자리한 환자의 체취까지 전달됩니다. 비리면서 퀴퀴한 암 환자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겁니다. 잘 돌봐주지 않아서 씻지도 못한 경우에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고약합니다. 그 냄새가 싫어서 비용을 더 지불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1인실로 방을 옮기는 사람도 가끔 있을 정도입니다.환자들은 그런 병실에서 지내며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신도 죽음 앞에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 그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일 겁니다. 아직 덜 위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누군가 죽어가는 걸 목격한 방 안에서는 의지가 한 번 꺾입니다. 죽어가는 이의 모습이 자신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들은 누가 세상을 뜰 건지 대충 알아챕니다. 그토록 가고 싶던 창가 자리가 비더라도 그 자리에는 가지 않지요. 흰 시트만 까칠하게 깔려 있을 뿐입니다.믿음이 깊은 사람은 병원에서도 잘 견디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는데,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는 편안함은커녕 임종에 대한 두려움만 가중됩니다.지상에서의 마지막 풍경이 병원의 회색 벽이라는 사실이 인간을 얼마나 보잘것없게 만드는지 모릅니다. 병원의 환경은 환자들을 위해 좀 더 개선돼야 합니다. 가족사진, 성경책, 작은 화분, 아끼던 물건 같은 것들이라도 곁에 두어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가족과 떨어져 있다는 걸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작은 노력과 배려가 필요합니다.요즘은 임종을 대부분 병원에서 치르지만, 가급적 임종은 자신의 거처에서 치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아니더라도 햇살, 바람, 나무 같은 자연을 느끼며 남겨진 시간을 묵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겠지요. 행복하게 이 지상에서 살았다는 기억,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 모두 이 기억이 있으므로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약 임종을 치러본 경험이 없는 보호자라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조언을 얻거나 호스피스 교육을 받는 방법으로 의연한 대처 능력을 길러두는 게 좋습니다. 임종은 반드시 치러야 할 시험 같은 통과 의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삶의 한 모습입니다.서로 소중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왔기에, 이 땅에서의 마무리 또한 멋지고 아름다우면 좋겠습니다. 떠나는 사람의 평온하고 행복한 뒷모습은 남은 자에게 저 하늘에서 만날 것을 약속받는 작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7/13 08:50
  • 흐린 날에도 선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흐린 날에도 선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 먹구름이 잔뜩 낀 날이면 자외선이 심하지 않을 것만 같지만, 흐린 날에도 맑게 갠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량의 70~80% 정도가 전달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장마로 하늘이 잿빛이 된 12일 서울특별시의 오후 1~3시경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이었다. 펍메드(Pubmed)에 게시된 한 논문에서는 구름이 두텁게 낀 날이라도 자외선은 최대 50%까지만 차단된다고 보고했다. 빗속, 물속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외선은 수심 60cm까지 통과할 수 있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뉜다. 320~400nm 정도로 파장이 긴 UVA는 진피까지 깊게 침투해 색소침착과 광노화 등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진피층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280~320nm로 비교적 짧은 파장의 UVB는 표피와 진피 상부까지 침투한다. 파장이 짧은 만큼 피부에 가하는 에너지가 크다. 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고 멜라닌 세포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색소가 침착돼 주근깨나 기미가 늘어난다.흐린 날엔 파장이 짧은 UVB는 최대 50%까지 차단되지만 파장이 긴 UVA는 여과 없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UVA 차단 효과가 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제품 겉에 표시된 PA가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UVB를 차단하는 정도는 SPF로 확인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바르고, 실외에서도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라이프이슬비 기자 2023/07/13 08:30
  • 발목 가늘어야 운동신경 좋다? 사실은…

    발목 가늘어야 운동신경 좋다? 사실은…

    발목이 가늘어야 운동신경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반면 발목이 두꺼운 사람은 둔하고 느리다고 한다. 사실일까?발목의 두께는 아킬레스건의 길이와 관련 있다. 해부학적으로 발목은 종아리 근육을 형성하는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 아킬레스건으로 변하는 연접부에 위치해 있다. 종아리가 길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 사이의 간격도 길어지는데 이 간격을 메우기 위해 아킬레스건도 길게 발달한다. 이러면 외관상 발목은 가늘어진다. 힘줄인 아킬레스건이 길다는 건 그만큼 근육의 가동범위가 크다는 뜻이다. 이용할 수 있는 근육의 탄성도 더 커서 점프력이나 순발력이 좋은 경향이 있다. 반대로 종아리가 짧으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의 연접부 경계가 모호해진다. 넓은 영역에 걸쳐 근육과 힘줄이 섞여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이 길 필요가 없으므로 외관상 발목은 굵어 보인다. 아킬레스건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못하다. 근육의 탄성도 떨어져 운동신경이 없는 경향이 있다.다만 가는 발목은 상대적으로 부상 위험이 크다. 아킬레스건과 함께 종아리 근육이 길게 발달했기 때문에 옆에서 들어오는 충격에 약한 경향이 있다. 염좌 등 인대 손상에도 취약하다. 반면 굵은 발목은 상대적으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기 때문에 부상을 덜 당한다는 특징이 있다.사실 발목 두께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요인이 아니다. 족부질환 발병에는 발목 두께보다는 과거 병력이나 생활 습관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운동신경도 마찬가지다. 선천적인 발목의 두께보다는 허벅지 등 하체 근육과 폐활량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갑자기 발목이 굵어졌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발목 부종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혈전이나 림프부종, 또 심장질환이 있으면 발목이 부을 수 있다. 혈압약이나 당뇨병 치료제, 스테로이드 역시 발과 발목을 붓게 만든다. 처방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발목 부종이 생겼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3/07/13 08:00
  • 목 뒤에 '버섯'이 자랐다? 버섯증후군이 뭐길래

    목 뒤에 '버섯'이 자랐다? 버섯증후군이 뭐길래

    목 뒤를 만졌을 때 살이 찐 것처럼 부풀어 있고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볼록하게 만져지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땐 버섯증후군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버섯증후군은 뒷목 아래 경추(목뼈) 중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혹처럼 볼룩하게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버섯증후군이 생기면 근육통과 함께 목과 어깨가 뻐근해진다. 목·어깨 주변 근육이 굳어서 뇌로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목 디스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버섯증후군은 목이나 어깨 등의 체형 변화뿐 아니라 허리와 골반까지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버섯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 때문에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거북목증후군 때문에 목의 정상적인 곡선이 흐트러지면, 목 아래쪽 7번 경추에 위치한 뼈인 '극돌기'가 도드라진다. 극돌기는 원래 살짝 튀어나와 있지만, 증상이 심해져 극돌기 퇴행성 변화나 염증이 생기면 혹처럼 튀어나와 보이거나 목에 유난히 살이 쪄 보이는 것이다.버섯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우선 평소에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오래 있으면 안 된다. 반대로 목을 과하게 뒤로 젖히는 것도 좋지 않다. 허리는 바르게 세우고, 목을 당겨야 한다. 앉을 땐 의자 뒤에 등을 붙이고 어깨를 젖혀 가슴을 편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책상 앞에 있는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고, 모니터와 눈의 거리는 30~45cm 유지한다. 한 시간 정도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면,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W 스트레칭'도 도움된다. W 스트레칭은 양팔을 W자로 만드는 운동이다. 먼저 등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자연스럽게 구부려서 세운다. 양팔은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고 팔꿈치는 구부려 옆구리 가까이에 둔다. 이렇게 하면 양팔이 전체적으로 W 모양이 된다. 숨을 마시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손을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와 목 근육을 최대한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W자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을 3~5회 반복하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 2023/07/13 07:30
  • 심장 문제없는데 숨 가쁘다면? ‘이 증후군’ 의심해보세요

    심장 문제없는데 숨 가쁘다면? ‘이 증후군’ 의심해보세요

    ‘과호흡 증후군’이 있으면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고 호흡량이 늘어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호흡이 한 번 발생하면 특정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이산화탄소 부족으로 발생과호흡 증후군은 호흡을 하면서 이산화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배출돼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범위 미만으로 낮아지는 질환이다. 혈중 이산화탄소 정상 농도는 37~43mmHg다.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어지러움, 손발 경련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한다. 한 번 과호흡을 경험하면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돼 비슷한 환경에 처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 긴장되는 상황 등에서 증상이 반복되기도 한다.◇다양한 원인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특정 질환에 의한 신체적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패혈증, 저산소증 등이 위험질환이다. 이외에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정신적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 불안, 공황장애 등이 주원인이다.정신적인 문제와 신체적 이상이 동시에 원인이 될 수도 있어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호흡 조절하고 원인 질환 치료를과호흡 증상이 발생했다면, 호흡 안정이 급선무다. 앉은 상태에서 4초간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1~2초 멈춘 뒤, 입을 통해 4초간 숨을 내쉬는 게 좋다. 5~10회 정도 해당 호흡법을 반복하면 된다. 호흡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항불안제, 베타차단제 등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안정을 되찾았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혈액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이 신체적 질환일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과호흡 증후군도 치유되기 때문이다. 병에 대한 불안이나 스트레스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운동은 과격한 운동보다 동작이 작은 운동 위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긴장감·불안함 등을 느낄 때 복식호흡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7/13 06:00
  • 더위에 더 약한 반려동물 여름철 건강관리법 [멍멍냥냥]

    더위에 더 약한 반려동물 여름철 건강관리법 [멍멍냥냥]

    동물은 사람보다 여름에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온몸에 털에 둘러싸인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사람보다 체온도 1~2도 높고, 땀샘도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반려동물이 덥고 습한 날씨에 각종 질환을 얻는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자.산책할 땐 적정체온 유지아무리 더워도 산책이 꼭 필요한 반려동물이 있다. 특히 개는 산책이 필수라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일이 많다.여름철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사람보다 훨씬 더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한낮보다는 비교적 선선한 아침과 저녁에 나서고, 햇빛이 특히 강한 날에는 쿨링, 메쉬 소재 등 기능성 제품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면서 자외선과 아스팔트 반사열을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밖에서도 언제나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산책 중엔 호흡기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 지 잘 살펴야 한다. 고여 있는 물에 들어가 노는 것을 즐기는 강아지들은 빗물을 먹어 호흡기에 물이 들어가 질병이 생길 수 있다.산책 후 털 건조 필수·진드기 여부도 확인해야산책 후엔 반려동물의 털을 잘 말려줘야 한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산책을 했다면 더욱 신경 써서 털을 말려야 한다. 비에 젖은 반려견의 털을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피부염이나 습진을 유발할 수 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있는 털까지 완전하게 말려야 한다.산책 후 샤워나 빗질을 할 땐 진드기가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는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라임병, 에르키아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산책 전 미리 전 반려견의 옷이나 하네스, 목줄에 진드기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일도 중요하다.에어컨도 좋지만 실내 쿨매트 활용 도움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무더위 속 홀로 집에 있을 반려동물을 위해 냉방을 켜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으면 반려동물도 감기나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난감하다. 이럴 땐 쿨매트를 활용해보자.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좋지만, 집 안 여러 곳에 쿨매트를 두어 반려동물이 스스로 자유롭게 체온을 조절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건강과펫신은진 기자 2023/07/13 05:30
  • 고기·소시지 ‘불맛’ 즐기는 사람… 치명적인 ‘이것’ 노출 위험

    고기·소시지 ‘불맛’ 즐기는 사람… 치명적인 ‘이것’ 노출 위험

    고기, 소시지를 불에 직접 구우면 소위 ‘불맛’이라 하는 감칠맛이 강해진다. 이 맛을 좋아해 숯불을 이용한 석쇠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지만, 자칫 발암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고기나 육가공식품이 불에 직접 닿으면 발암물질이 다량 발생하기 때문이다.◇불맛 즐기려 ‘직화’하면 발암물질 함량 증가햄·소시지 등 육가공식품을 숯불 등에 직화하면 몸속에서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가 가열하지 않은 원제품보다 최고 600배까지 많이 검출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햄·소시지·스팸·베이컨 등 육가공식품의 PAHs 함량을 조리법을 달리해 분석한 결과다. 프라이팬을 활용해 불꽃이 직접 닿지 않게 해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중 4건에서,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방식으로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모두에서 PAHs가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량은 후자에서 훨씬 많았다. 프라이팬에 익힌 육가공식품은 검출한계 이하~22.1ng/g의 PAHs가 확인된 반면, 숯불구이로 익힌 경우 12.7~367.8ng/g이 검출됐다. 이는 육가공식품이 아닌 일반 육류도 마찬가지다. 한국소비자원이 돼지 목심으로 실험한 결과, 숯불에 구운 돼지 목심에선 발암성 PAHㄴ의 양이 조리 전에 비해 504배 증가한 것이 관찰됐다. ◇고기에서 지방 제거하고, 직화 피하는 게 좋아PAHs는 육류 등 식품을 고온에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품 성분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불완전 연소하며 발생한다. 특히 지방이 직접적으로 열원과 접촉할 때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한 ‘발암요인보고서’에 의하면 호흡기를 통해 PAHs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소화기를 통해 노출될 경우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리식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PAHs는 벤조피렌이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기도 하다. 일반인은 주로 식품을 통해 PAHs에 노출된다. 고기를 조리해 먹을 때 몇 가지만 주의해도 PAHs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우선, 고기에서 지방을 최대한 제거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조리할 때 다량의 PAHs가 검출되기 때문이다. 기름기가 비교적 많은 돼지 목심은 양념 소갈비, 소 등심, 양념 돼지갈비 등 다른 부위에 비해 3~6배 많은 PAHs가 검출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숯불이나 오븐에 굽는 등 고기에 직접 열을 가하기보다 물에 끓이거나 삶아서 익히는 게 좋다. 구워서 조리한다면 석쇠보단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한다. 지방이 녹아 숯불에 떨어져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엔 다량의 PAHs가 있는데, 연기가 고기에 직접 닿는 석쇠구이에선 고기에 흡착되는 PAHs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잊지 않는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7/13 05:00
  • 물에 ‘이것’ 한 조각 넣으면, 살 빠지고 혈관 탄력도

    물에 ‘이것’ 한 조각 넣으면, 살 빠지고 혈관 탄력도

    생수 대신 레몬 물을 제공하는 식당이나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몬 물은 레몬을 주원료로 해 다양한 건강효능이 있다. 무엇일까?◇다이어트레몬 물은 체중 감량을 돕는다. 레몬 물은 포만감을 줘 식사량 조절을 돕고 미네랄, 구연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펙틴 등은 체내 지방 증가를 막는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결과, 레몬 물을 많이 마신 과체중 여성은 마시지 않은 과체중 여성보다 체중, 지방이 감소했다.◇심혈관질환·신장질환 개선레몬 물에 풍부한 비타민P는 모세혈관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펙틴 성분은 혈관을 강화하며 구연산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국제예방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고지혈증 환자가 8주간 마늘이 들어간 레몬 물을 마시자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개선됐다. 레몬 등 감귤류에 풍부한 구연산은 소변 산성화를 막아 신장결석을 녹이고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독소 배출레몬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칼륨 또한 다량 함유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레몬 물은 담즙 생성을 도와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간의 해독기능을 향상시킨다.◇피부 개선레몬 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개선에 좋다. 레몬 한 개당 약 18.6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아미노산 합성을 도와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 생성을 막는다.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인다.◇주의해야 할 점도한편,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레몬 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레몬 물을 빈속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레몬 속 구연산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어, 레몬 물을 마신 뒤 입안을 헹구는 게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7/13 00:01
  •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 난다면… ‘이곳’ 이상 신호일 수도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 난다면… ‘이곳’ 이상 신호일 수도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내 귀에서만 ‘삐’ 소리, 벌레 우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이 들리는 이명(耳鳴)이 생길 때가 있다. 이명은 그 형태와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이명 소리가 심장박동처럼 리듬을 타면서 울리는 ‘박동성 이명’은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박동성 이명은 귀 근처 혹은 머릿속의 큰 혈관에서 비롯된다. 이명연구회에 따르면 박동성 이명은 주로 머리에서 심장으로 가는 귀 주변 큰 정맥 중 한쪽이 비대칭적으로 큰 경우에 발생한다. 이 정맥 주위의 뼈가 얇아지거나 일부가 결손되면, 혈관을 지나가는 피의 흐름에 와류(소용돌이치는 흐름)가 생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소리가 귀에서 감지되면 맥박 소리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박동성 이명은 종종 정맥이 아닌 동맥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 동맥·정맥이 연결돼 혈류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두 혈관 사이로 흐르는 동정맥루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혈관 구조에 문제가 전혀 없을 때도 맥박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머릿속 혈압이 증가해서 맥박소리가 귀로 전달되는 경우와 반고리관(몸이 회전하는 것을 감지하는 평형기관)의 뼈에 결손이 있을 때가 그 경우다. 특히 박동성 이명이 생기면 누웠을 때나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소리가 더 커져 숙면을 방해하기 쉽다. 소리로 인해 공포심을 느낄 수도 있다. 박동성 이명은 보통 수 주~수개월 내로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보다 오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보통 박동성 이명은 정맥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측두골 CT 촬영을 통해 진단한다. 동맥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머리 MRI·MRA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드물게 뇌혈관 조영술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소리 크기가 작아지거나 소실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경과를 지켜보지만, 동정맥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한편, 이명은 특히 피로하거나 수면장애가 있을 때, 주위가 조용할 때,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때 심해진다. 따라서 과로를 피하고, 주변이 적막하지 않도록 적당한 소음을 유지하는 게 좋다. 잘 때는 시계나 라디오 소리를 작게 해두면 수면에 도움이 돼 이명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 섭취나 흡연은 자제한다.
    이비인후과신소영 기자 2023/07/12 23:00
  • 혀에 초록색 털이 가득… ‘이 병’ 때문

    혀에 초록색 털이 가득… ‘이 병’ 때문

    혀에 초록색 털이 자란 미국 남성이 ‘설모증’ 진단을 받았다. 평소 흡연을 해온 이 남성은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64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2주 전부터 혀가 초록색으로 변하고 혀 표면 가득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혀 색이 변했을 뿐 통증은 없었으며, 미각 역시 정상이었다. 증상이 나타난 직후 병원에서 플루코나졸 성분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했으나 혀 색은 돌아오지 않았다.2주 뒤 다시 병원을 찾은 남성은 추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남성의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털처럼 길게 자라면서 혀가 변색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그에게 ‘설모증’ 진단을 내렸다. 설모증은 혓바닥에 돌기가 길게 자라면서 털처럼 보이고 색이 변하는 것으로, 혀가 검은색을 띠면 ‘흑모설’, 흰색을 띠면 ‘백모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혀가 검게 변하지만 갈색, 노란색, 초록색을 띨 때도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털이 2cm 이상까지 자란다.남성이 어떤 원인에 의해 설모증을 앓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의료진은 남성이 오랜 기간 담배를 흡연을 해왔던 점, 약 3주 전 치주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흡연과 항생제는 설모증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흡연자의 경우 구강에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들러붙고 박테리아·플러크가 축적되면서 사상유두가 변형될 위험이 높다.남성은 금연 상담과 함께 매일 4번씩 칫솔로 혀 표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닦도록 권고 받았다. 6개월 뒤 혀 상태를 검사한 결과, 털은 모두 사라졌으며 색 또한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7/12 22:30
  • 의자에 앉으면 다리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 ‘이곳’ 약하다?

    의자에 앉으면 다리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 ‘이곳’ 약하다?

    의자에 편하게 앉을 때마다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의식적으로 힘을 줘야 다리가 모인다. 허벅지 안쪽의 ‘내전근’이 약해졌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내전근 약화는 앉을 때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이다.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한대서 ‘모음근’이라 불리기도 한다.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외전근에 비해 내전근이 약하면, 외전근이 뼈나 관절을 바깥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더 강한 탓에 다리가 자연스레 벌어진다. 근육 발달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별이나 나이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남성은 해부학적으로 다리를 약간 벌리고 앉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워털루대 스튜어트 맥길 교수는 남성은 허벅지 사이에 성기와 고환이 있고 고관절이 여성보다 좁으므로 앉을 때 다리가 살짝 벌어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 온몸의 근육이 약해지며 허벅지 내전근의 근력도 줄어들어, 앉을 때 이전보다 다리가 벌어지기 쉽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몸의 고관절은 골반뼈와 허벅지 대퇴골로 이뤄져 있다. 골반뼈 쪽은 분화구처럼 파인 ‘비구’로 되어 있다. 공 모양의 대퇴가 원형의 홈 안에 맞물린 상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다 보면 두 부분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못해 마찰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뼈가 맞닿는 부분에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거나, 다리 안쪽이 바깥 방향으로 돌아가는 ‘골반 외회전’ 상태가 된다. 골반이 외회전하되면 앉을 때 다리가 잘 벌어진다. 신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래도,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고 앉는 건 에티켓에 어긋날뿐더러 본인의 몸에도 해롭다. 앉을 때 다리가 과도하게 벌어지면 허리의 S자 곡선이 망가진다. 척추 관절이 일자가 되거나 지나치게 휘기 때문이다. 이러면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관절 전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다. 가끔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면 몰라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허리 상태가 나빠져 약한 충격에도 디스크 탈출증을 겪을 수 있다.힘들어도 다리를 모아서 앉아야 허리와 골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리는 어깨너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게 하며, 등받이에 기대더라도 허리는 곧게 세워야 한다. 무릎은 11자로 유지해야 골반이 앞뒤 균형을 이뤄 요추에 부담이 덜 간다. 
    정형외과이해림 기자 2023/07/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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