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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 안 하려면 ‘이렇게’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 안 하려면 ‘이렇게’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먼 곳으로 차를 타고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하면 멀미로 고생할 수도 있다. 멀미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균형감각 통일되지 않아 멀미 느껴멀미는 시각과 청각, 발바닥에서 느끼는 균형 감각이 통일되지 않아 뇌에서 혼란을 겪기 때문에 발생한다. 차를 타면 평소보다 몸이 많이 흔들린다. 이때 귀의 전정기관(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 속의 림프액은 빠르게 흔들려 뇌에 ‘균형을 잡으라’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비해 시각과 발바닥 감각은 차의 움직임을 덜 느끼는 상태다. 발바닥은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눈은 전정기관보다 흔들리는 풍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뇌는 체계적인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멀미가 발생한다. 따라서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는다.◇이동 ‘전’ 멀미약 복용멀미약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이동수단을 타기 전 약을 사용해야 한다. 탑승 직전이나 이미 멀미가 시작된 후에 약을 사용하면 소용이 없다. 멀미약은 투약 후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멀미약을 제때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다고 약을 추가로 붙이거나 복용해선 안 된다.◇앞좌석 앉아 움직임 확인해야차나 버스를 탈 때는 흔들림이 적고 창문을 통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앉으면 멀미가 완화된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비행기는 날개 옆쪽 좌석, 배는 가운데가 좋다. 몸을 압박하는 벨트나 단추는 풀어 두고 심호흡을 하면서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면 도움이 된다. 기차를 탈 때는 앞을 향해 앉는 게 좋다.이동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간다. 출발 두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서 속을 편하게 해야 한다. 깊은 심호흡도 멀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깊게 산소를 흡입하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05 16:00
  • 나가긴 귀찮고, 비타민D는 합성하고 싶고… ‘창문’으로 햇볕 쫴도 괜찮을까?

    나가긴 귀찮고, 비타민D는 합성하고 싶고… ‘창문’으로 햇볕 쫴도 괜찮을까?

    밖에 나가기는 귀찮지만, 비타민D는 보충하고 싶어서 창가에서 햇볕을 쬐는 사람들이 있다. 햇볕을 많이 쬐면 체내 비타민D가 합성돼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비타민D, 관절·정신건강에 도움햇볕을 통해 체내에 합성된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이다. 비타민D는 칼슘을 도와 뼈를 강화한다. 그리고 햇볕 속 청색 광선은 몸속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미국 내과의사회저널에 따르면 비타민D가 적정 수준인 50nmol/L보다 훨씬 낮은 25nmol/L 수준일 때 조기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다. 게다가 햇빛을 보는 시간이 줄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도 잘 분비되지 않아 평소보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87%, 여성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창문 통한 햇볕, 비타민D 합성 못해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 효과가 없다.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보통 315~400nm 파장인 UVA와 280~320nm 파장인 UVB로 나뉜다.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UVB가 피부 깊숙한 곳인 진피층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런데, UVB는 투과력이 약해 창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파장이 짧아 대부분 유리창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이다.◇방충망까지 열고 10~15분 쬐는 게 효과적야외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싶다면 창문과 방충망을 모두 활짝 열어 햇볕을 쫴야 한다. 이때 바지와 소매를 모두 걷어 올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된다. 다만, 햇볕을 직접적으로 과도하게 쬐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꾸기 때문이다. 따라서 햇볕은 하루 10~15분 정도 쬐는 게 적당하며,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05 15:00
  •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외관상 징그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한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집 안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바퀴벌레 분비물, 천식 일으킬 수도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있을 수 있다. ◇택배 상자 아래 주의해야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벽이나 창문틀, 가구, 찬장, 환기 통로, 배수‧하수 시설의 균열과 틈에도 숨어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엌에서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부엌을 포함한 집안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욕실 배수구나 주방 싱크대, 물이 새는 곳 등은 그물망으로 막아 두는 게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 복도 등에 놓여 있는 택배 박스에 침입해 그 안에서 번식하고, 집안에 침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집에 택배 박스를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게 좋다.◇이미 발견됐다면… 살충제 사용해야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목격됐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는 주로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온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바퀴벌레는 8초 만에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이 좋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 해충 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5/05 13:00
  •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푸릇푸릇한 계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에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고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만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5월에는 맛 좋은 수산물들이 제철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멍게'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멍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칼로리(100g당 78kcal)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멍게는 칼륨, 칼슘, 철, 인 등 몸속 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멍게는 당뇨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멍게에 풍부한 바나듐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멍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멍게의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은 연골에 영양을 공급해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멍게는 껍질이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손질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시중에서 손질된 봉지 멍게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내장이 제거된 멍게는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군 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다슬기2급수에서 자라는 다슬기 또한 5~6월이 제철이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무침 등의 요리를 해 먹으면 맛이 좋다. 다슬기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다슬기는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의 회복 기능을 돕고, 숙취 해소를 돕는다. 또한 눈의 충혈, 통증을 완화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 다슬기는 부추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부추의 뜨거운 성질이 다슬기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한 것이 좋다. 먹을 땐 다슬기를 비벼서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시키면 된다.◇장어기력이 약해진 것 같다면 5~7월 제철인 장어를 먹어보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특히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매실새콤달콤한 맛의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식후에 소화가 안 된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두릅향긋한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두릅은 4~5월이 제철이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혈당,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두릅을 고를 땐 ▲두릅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5 12:00
  • "술 한 잔도 치명적…" 반드시 술 끊어야 하는 사람은?

    "술 한 잔도 치명적…" 반드시 술 끊어야 하는 사람은?

    주말과 휴일은 전체적으로 음주량이 높아지는 시기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고혈압 환자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술은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지방간 환자지방간을 진단받으면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췌장염 환자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당뇨 환자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금주하는 게 좋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한편, 위의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과음을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꼭 술을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게 좋다. 남자는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이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해야 한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5/05 12:00
  • 젊어 보이려 ‘이것’ 지나치게 자주 하면 … 암 위험 커질 수도

    젊어 보이려 ‘이것’ 지나치게 자주 하면 … 암 위험 커질 수도

    나이가 들면 흰머리도 는다.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염색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자주 하는 건 좋지 않다. 과도한 염색약 사용이 암과 관련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염색약에는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 등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PPD 성분이다. 이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침투해 몸속 장기에 영향을 주고, 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염색약과 암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방광암은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 관련있음이 일찌감치 확인됐다. 200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이 생길 위험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빈도로 15세 이상 사용한 여성은 3배나 컸다. 염색약 속 PPD가 대사 과정에서 방광에 머물며 세포 변이를 유발하고, 암을 일으킨다는 게 학게 추측이다.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약 11만 7200명의 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 사망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 기간, 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암,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연구팀은 염색약 속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흰머리를 염색하고 싶다면,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PPD가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이용하는 게 좋다. 빈도도 조절해야 한다. 1년에 6회 이상 염색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영국 연구가 있다. 염색과 염색 사이에 3~4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염색하기 싫다고 흰 머리가 날 때마다 뽑아선 안 된다.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 있다. 흰머리가 날 때마다 뽑았다면 더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4/05/05 11:00
  •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연인을 잃고 심란한 마음에 체중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이별 다이어트’, ‘실연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 근거가 있는 걸까?이별 후 체중이 줄었다는 경험담은 많다.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실제 이별을 통보받은 여성들은 헤어진 직후, 평균 2.2kg이 빠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먼저 이별을 통보한 경우에도 평균 1.3kg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애 후 1년 간 혼자 지냈던 여성들은 연애 때보다 평균 6.3kg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별 후 체중이 줄어드는 원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식욕 부진이다. 스트레스를 겪으면 우리 몸에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태세에 돌입한다고 보면 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입이 마르며 위장관 운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안 되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당연히 식욕은 감소한다.스트레스 반응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별에 의한 스트레스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할 때마다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므로 식욕이 돌아오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그런데 스트레스도 너무 오래 가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만들어진다. 이렇게 과다하게 만들어진 코르티솔은 지방조직에 있는 코르티솔 수용체와 결합해 지방조직에 지방이 저장되도록 만드는데 이것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코르티솔 수용체는 내장 주위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스트레스에 의한 지방 축적은 흔히 복부비만으로 이어진다.또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기력증 때문에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식사 대신 고칼로리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우울, 불안 등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단것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5/05 10:00
  •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이상 먹으면 암 발생률이 17%, 18% 증가한다며, 2A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 총섭취량을 하루 70g 섭취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적색육과 가공육을 얼마나 먹었을 때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올라갈까?◇무조건 적게 먹을수록 좋아평소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권장량 이하 섭취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지난 2019년 적색육과 가공육을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약 50만명을 6년간 추적·분석한 연구 결과로, 적색육과 가공육을 하루 21g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률이 올라갔다. 물론 많이 먹을수록 위험도는 커졌다. 이후 최근 국제 학술지 '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 평소 섭취량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2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고기 섭취량이 낮은 사람(하루 적색육 37.0g, 가공육 12.5g)은 권고량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했을 때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국립암센터 위경애 실장 연구팀에서 80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은 적색육 섭취가 1일 43g이 넘어가면 전체 암 발병률이 41% 올라갔는데, 여성은 고기를 많이 먹든 먹지 않든 암 발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위경애 팀장은 "연구팀은 1일 적색육 섭취 43g 이상 그룹에 속한 남성의 하루 평균 적색육 섭취량은 85.3g으로, 43g 이상 그룹에 속한 여성의 하루 평균 섭취량(59.5g)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남녀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 여겨진다”며 “남성의 잦은 회식·고기 식탐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적색육·가공육, DNA 손상에 영향 미쳐적색육과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DNA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마리오스 지안나키스(Marios Giannakis) 박사 연구팀은 28만 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조사 연구를 했고, 그중 900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로부터 DNA를 추출해 염기서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 조직에서 뚜렷한 돌연변이 특징이 확인됐다. 해당 돌연변이는 알킬화(alkylation)라는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패턴이었다. 이 돌연변이는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을 섭취한 것과 관련이 있었고, 가금류, 생선 등 다른 식품의 섭취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알킬화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니트로소(nitroso)'라는 발암성 유기 화합물을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안나키스 박사는 "높은 수준의 알킬화 손상은 하루에 평균 150g 이상의 적색육을 먹는 환자에게서만 나타났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05 09:00
  • 뒤에서 봤을 때 어깨 ‘이 모양’이면… 척추 휘었을 수도

    뒤에서 봤을 때 어깨 ‘이 모양’이면… 척추 휘었을 수도

    어깨나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뒤로 돌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척추나 어깨에 문제가 있으면 뒤태가 변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척추측만증’의 경우, 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심한 차이를 보인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허리가 C자 또는 S자형으로 휘었기 때문이다. 어깨와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한쪽 방향을 향해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허리를 90도로 숙이면 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탈의한 상태에서 양측 어깨 높이와 견갑골(날개뼈) 비대칭,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살펴야 한다.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졌다. 반면 ‘라운드 숄더’인 사람은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려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 수험생 등에게 잘 확인된다. 라운드 숄더로 인해 목을 뒤로 자주 젖히다보면 목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뒤에서 봤을 때 엉덩이를 지나치게 뒤로 뺀 채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 뼈가 미세하게 어긋난 상태로, 평소처럼 걸으면 통증이 느껴져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듯 걷는다. 방치하면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 저림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이전보다 엉덩이가 납작해진 경우엔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의 경우 허리에 세로로 ‘골’이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도드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척추 근육이 적은 상태에서 충격을 받거나 운동하면 허리, 무릎 등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 2024/05/05 08:00
  • 대변 보고 닦을 때, 휴지 vs 물티슈… 더 나은 선택은?

    대변 보고 닦을 때, 휴지 vs 물티슈… 더 나은 선택은?

    항문과 항문 주위는 신경이 많이 분포해 다른 부위보다 예민하다. 대변을 본 후 항문을 제대로 닦는 게 중요한 이유다. 집에 비데가 없거나, 있어도 먼저 항문을 닦고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휴지와 물티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다. 어떤 게 항문 건강에 더 이로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휴지와 물티슈 간 큰 차이는 없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치핵과 같은 항문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물티슈를 사용해 가볍게 항문 주위를 닦아주는 게 잔변 처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잔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항문 가려움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물티슈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항문 피부와 점막 손상을 유발해 치열 등 항문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 부위가 찢어지는 질환이다. 또 배변 후 물티슈로 항문을 벅벅 문지르는 등 지속적이고 강한 자극을 주면 항문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어 항문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물티슈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물티슈에 함유된 성분들은 인체 사용이 허가된 것들이지만 피부 예민도에 따라 알레르기나 항문 소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문 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물티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물티슈로만 항문을 닦는 것은 순수한 물로 씻어내는 게 아니기에 알레르기 등의 피부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항문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의 항문 상태, 대변 상태에 따라 휴지나 물티슈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잔변을 일차적으로 처리한다. 이후 비데나 샤워기를 사용해 미온수로 항문 주위를 씻어낸다. 이때 수압은 너무 세지 않게 설정해야 항문에 자극이 덜하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항문의 물기를 면 수건 등으로 닦아내거나 건조 기능을 사용해 말려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5/05 07:00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큰 키에 대한 선망 때문일까. '수능점수 1점 올리는 것보다 키 1cm 키우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그러다보니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보호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성장호르몬 주사치료로 키를 키운다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데 우리 아이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 걸까? 어린이날을 맞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성장호르몬 결핍 아동에게만 효과… 척추측만증·고혈당·부종 등 부작용 생길 수 있어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 즉 '저신장증'으로 진단된 아이에게만 효과가 확실하게 있다. 저신장증이란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어린이 100명 중에서 키가 뒤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의미하며, 또래 아이들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저신장증 진단을 위한 성장호르몬 결핍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간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IGF-1 검사는 비교적 하루 동안의 변화량이 적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보다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정상인의 수준보다 2 표준편차 이하로 감소하여 있다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에도 수시로 분비량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약제를 투약하고 여러 차례 채혈한 혈액 속의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낮을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저신장증으로 진단된 아이는 성장호르몬 치료로 작은 키를 해결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골격근과 장골이 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키가 자란다.그러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며 키가 정상 범위인 아이들에게는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가 크지 않다. 되려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만 얻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 김자혜 교수는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주사는 오히려 아이에게 해롭다"며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으로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일시적인 고혈당, 두통, 부종,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판이 충분히 열려있고, 투여 시작 나이나 기간에 따라서도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용량과 방법의 투여가 중요하며, 부작용에 대한 검사를 병행하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경우, 2세 이후부터 성장호르몬 치료가 가능하다.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의 경우에는 4세 이후부터 치료가 가능하며 두 가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이 가능하다.원인 질환이 없지만 키가 작은 경우를 특발성 저신장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건강보험 혜택은 되지 않는다.
    육아신은진 기자2024/05/05 06:00
  • 여성 위협하는 '이 암'… 원인 거의 100%가 '바이러스'

    여성 위협하는 '이 암'… 원인 거의 100%가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발생률이 줄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도 국내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 하는 암이다(여성암 11위, 2021년 기준).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핵심 원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자궁경부암의 98%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때문이다.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 HPV감염이 됐다고 바로 암이 되는 건 아니다. 감염 후 암까지 가는 데 평균 10~15년 걸린다. 국내 여성의 80%는 HPV감염 경험을 하지만 95%는 면역 기능에 의해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그러나 HPV가 사라지지 않고 1년 이상 장기 감염 상태가 되면 암까지 진행할 수 있다. HPV감염을 '성병'으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앞서 얘기했듯이 여성 10명 중 8명은 HPV에 감염되 적이 있다. 성매개 감염이긴 하지만 성병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HPV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암에 대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HPV감염을 성병처럼 간주하다보면 조기검진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발생하고, 환자가 자궁경부암 관련질환을 가진 경우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부부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HPV가 원인이긴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데에는 면역이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함께 작용한다. 또 다른 성병과는 달리 95% 여성에서는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라진다.다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을 위협하는 암이므로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가장 흔하게 한다. 자궁경부에서 탈락 세포를 이용해 세포 검사를 하면 된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20세 이상 여성이 2년에 한 번씩 국가암검진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질확대경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시행, 확진한다. 단, 자궁경부세포검사가 다소 암을 못찾는 등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HPV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한다. 만약 암이 진단이 되면, 이후에는 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PET-CT 등을 추가해 암이 어디까지 퍼져있는지 검토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HPV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가 최근 확대되고 있다. HPV검사는 자궁세포검사와 같이 했을 때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HPV 검사를 하면 전 인구의 20%에서 양성이 나온다. 양성판정을 받으면 괜히 두려워한다. 그러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꼭 암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며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이 있는 반면, HPV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은 크지 않지만, 암이 아닌 것을 암으로 과잉진단할 위험이 있다. 두 검사를 보완하면 암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다. 자궁경부세포검사, HPV검사를 하는 목표는 0기암 직전 단계나 고등급 상피내이형성증 같은 전암 단계에서 발견해 병변을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다. 전암 병변을 내버려두면 70%가 암으로 진행한다.자궁경부암은 예방법이 확실한 암이다. 바로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현재 만 12세 여성에게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기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에 한 번 무료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빠뜨리지 않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부인암이금숙 기자2024/05/05 05:00
  • 오늘도 못 참고 인스턴트 식품 먹었다면… ‘이 과일’로 독소 빼세요

    오늘도 못 참고 인스턴트 식품 먹었다면… ‘이 과일’로 독소 빼세요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하지만, 참지 못하고 인스턴트를 먹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스턴트와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몸속에 독소를 쌓는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미역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알긴산 성분은 미역 외에 다시마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도 많다. 미역이 없다면 다시마와 파래 등을 대체식품으로 섭취해보자. 다만 물에 너무 오래 담그거나 데쳐 요리하는 것은 피하자.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K와 알긴산 손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역시도 혈액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마늘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항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꼽힌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 역시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파인애플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스트레칭도 노폐물 배출에 도움음식 섭취 외에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요가나 스트레칭도 좋다. 깊은 호흡을 통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동은 항산화 물질을 배출하고 활성 산소를 퇴치하는 효과를 증가시켜 노화 방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크게 켜고, 걸을 때는 배에 힘을 주고 빠른 속도로 걸으며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다리 들어올리기, 허리 돌리기, 목 운동 등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5/04 23:00
  • 그릇 색깔, 입맛에 영향 미친다 [주방 속 과학]

    그릇 색깔, 입맛에 영향 미친다 [주방 속 과학]

    그릇은 주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주방에서 만드는 음식에 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같은 음식이어도 빨간색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단맛'이, 파란색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짠맛'이 향상된다.실제로 지난 2011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성인 60명에게 ▲흰색 ▲파란색 ▲녹색 ▲빨간색 등의 그릇에 단맛과 짠맛의 팝콘을 담아 8접시를 제공해 맛을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짠맛 팝콘도 빨간 그릇에 담겼을 때 단맛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고, 단맛 팝콘은 파란 그릇에 담겼을 때 상대적으로 짠맛을 느낀 사람이 많아졌다. 흰색 그릇 속 짠맛 팝콘보다 빨간 그릇 속 팝콘이 실험 대상자들은 약 3.7% 더 달다고 느꼈고, 흰색 그릇 속 단맛 팝콘보다 파란 그릇 속 팝콘이 약 4.0% 더 짜다고 느꼈다.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로 연구팀은 과일이 익으면 빨갛게 변하고, 파란 바다는 짜다는 고정관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비슷한 연구 결과가 2022년에 또 발표됐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 조사 결과, 흰색 그릇보다 빨갛고 파란 그릇에 담긴 스낵을 더 짜게 느꼈다. 특히 파란 그릇 스낵을 가장 짜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소 편식을 하는 사람일수록 그릇 색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4/05/04 21:00
  • “과일·야채 먹으면 구역질” 35년 동안 매일 ‘이것’ 먹은 남성

    “과일·야채 먹으면 구역질” 35년 동안 매일 ‘이것’ 먹은 남성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때문에 35년 동안 한 번도 과일·야채를 먹지 않았다는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대신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짜고 쓴 ‘마마이트 잼(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영국 잼)’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우스터셔 맬번에 거주하는 마이클 프리스-존스(37)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어왔다. 아침에는 토스트, 점심에는 샌드위치에 잼을 곁들였다. 그는 “사람들이 질리지 않느냐고 묻는데, 한 번도 질려본 적이 없다”며 “마마이트 잼은 종교와 같다. 나는 그 맛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마이클은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는 동안 과일, 야채는 한 번도 먹지 않았다. 과일, 야채를 입에 대기만 해도 구역질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음식이나 초콜릿, 과자 등은 먹을 수 있었지만, 유독 과일, 야채에만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두 살쯤 됐을 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어머니는 나를 도우려 했지만 나는 늘 마마이트 샌드위치나 토스트만 먹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여러 의사를 찾아다니면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했다.불균형적인 음식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계속 살이 찌기 시작했고, 지난해 몸무게가 114kg까지 늘었다. 결국 마이크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최면 치료사를 찾아갔다.최면 치료사 데이비드는 그에게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진단을 내렸다.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특정 음식을 제외한 다른 음식에는 식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먹었을 때 일어날 문제를 상상만 해도 불안감을 느끼고 구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최면치료사 데이비드는 최면을 통해 그가 과일, 야채와 같은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효과는 확실했다. 마이크는 두 번째 치료 후 말린 살구를 먹게 됐고, 여러 차례 최면 치료를 받은 뒤로는 과일, 야채가 들어간 다른 음식 또한 먹을 수 있게 됐다. 식습관을 고친 후 몸무게도 10kg 이상 빠졌다. 데이비드는 “마이클은 음식 맛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가진 상태였지만, 최면치료 후 새로운 건강식품을 먹고 마실 수 있었다”며 “그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재 마이크는 몸 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요거트에 과일을 조금씩 넣어 먹고, 스무디도 마실 수 있다”며 “여전히 마마이트 잼을 먹지만, 이제는 다른 음식도 먹는다”고 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5/04 20:00
  • '먹어 보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구매? 영양제 고르는 팁

    '먹어 보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구매? 영양제 고르는 팁

    직장인 A씨는 최근 새로운 영양제를 구입해 섭취했다가 좋다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을 위해 한 통 더 구매하려 약국에 갔다. 부모님께 선물하려 한다는 A씨의 말에, 약사는 "연령에 따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영양소가 다르다"고 말했다. 모든 영양소가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늘리면 좋은 오메가3·비타민D·칼슘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국내 연구팀이 폐경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 상태를 조사해 보니, 57.2%가 평균을 밑돌았고 10.9%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이들은 보충이 필요하다.◇줄여야 할 건 비타민A, 철분반면, 비타민A와 철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50대의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그 이전보다 50㎍ 낮다.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 여성은 적정 철분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철분을 예전과 비슷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건강기능식품한희준 기자2024/05/04 18:00
  • 비타민C는 아침에… 오메가3는 언제 먹어야 효과 좋을까?

    비타민C는 아침에… 오메가3는 언제 먹어야 효과 좋을까?

    영양제는 식품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지 못한 영양소를 채워 주는 이점이 있다.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확한 섭취량과 섭취 시간을 지켜야 한다. 하루 중 영양제를 복용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C는 아침 식사 후비타민C는 아침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 비타민C는 산성이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오후 늦게 복용하면 잠이 오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는 ▲혈관 ▲연골 ▲근육 ▲콜라겐 형성 및 기능 유지에 쓰이는 영양소다.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오메가3는 점심 식사 전후오메가3는 점심 식사 전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는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져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트림,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한 지방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철분은 공복에철분은 식사 한 시간 전이나 식사 두 시간 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철분은 공복에 가장 흡수율이 높고 음식이 철분 흡수율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철분은 신체 성장 및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한다.◇비타민B는 오전 중비타민B군은 오전 중에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비타민B는 호르몬 생성과 식욕 및 에너지 대사에 쓰이는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한 뒤 그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다.◇칼슘은 저녁 때칼슘은 저녁에 섭취하는 게 좋다. 칼슘은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돕는다. 칼슘은 위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게 가장 좋다.◇마그네슘은 잠자기 15분 전마그네슘은 잠자기 15분 전에 복용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편안한 수면을 돕고 근육을 강화하는 영양소로 숙면과 휴식을 위해 이때 섭취하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최지우 기자2024/05/04 17:00
  • 이미 늦었다고? 50대 이후 운동 시작하면 삶의 질 상승

    이미 늦었다고? 50대 이후 운동 시작하면 삶의 질 상승

    50대 중반까지 운동하지 않았더라도 이후 운동을 시작해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노년기에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 빈 응우옌 박사팀은 1996년 당시 47~52세인 여성 1만1336명을 대상으로 50대 이후부터 시작한 운동이 노년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인 ▲주당 150분 신체활동 꾸준히 지켜온 그룹 ▲ 55·60·65세 때부터 지키기 시작한 그룹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그룹 등으로 나눴다. 그 후, 3년 단위로 신체활동을 측정하고 기능적 건강 및 웰빙에 관한 36개 문항 설문 조사를 통해 신체 건강 종합 점수와 정신 건강 종합 점수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꾸준히 지킨 그룹과 55세에 처음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시작한 그룹은 신체 건강 종합 점수가 각각 평균 46.93과 46.96으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그룹(43.90)보다 3점 이상 높았다. 신체활동이 신체 건강 종합 점수에 미치는 이 같은 긍정적인 영향은 참가자들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기존 건강 상태를 반영한 후에도 유의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노년기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년기부터라도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5세부터라도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만큼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는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실질적인 건강상 이점을 얻기 위해 1주일 중간 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최소 150~300분, 또는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최소 75~150분 동안 할 것을 권장한다.이 연구는 ‘PLOS 의학(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04 16:00
  • 양파 영양분 제대로 섭취하려면… ‘이 색깔’ 껍질 벗기지 말아야

    양파 영양분 제대로 섭취하려면… ‘이 색깔’ 껍질 벗기지 말아야

    양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음식이다. 건강에도 좋고, 단맛을 내기도 좋아 많은 요리에 들어가는 필수 식재료다. 양파의 효능을 놓치지 않고 섭취하기 위한 올바른 양파 손질·조리법에 대해 알아봤다.◇갈색 겉껍질만 벗겨야양파를 씻고 손질할 때는 갈색 겉껍질만 벗기는 게 좋다. 갈색 겉껍질을 벗겨 내면 나오는 투명한 빛깔의 두 번째 껍질에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양파 알맹이보다 폴리페놀이 20~30배, 케르세틴이 4배가량 더 많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준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양파의 영양소들은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들어있다. 만약 껍질까지 먹기 어렵다면 육수를 끓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양파 결과 수직으로 써는 게 도움양파는 양파 결(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써는 게 좋다. 그래야 양파의 조직 세포가 파괴돼 알리신 등 영양소가 더 활성화된다. 수직으로 썬 양파는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뒤에 조리한다. 양파와 산소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기름에 볶으면 단맛 강해져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양파를 볶으면 수분이 증발해 단맛이 강해진다. 특히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기화합물 중 일부가 분해돼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바뀐다. 프로필메르캅탄은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을 낸다. 양파 속 영양소는 대부분 열에 약하지 않아서 기름에 볶아 섭취해도 영양성분이 줄어들지 않는다.한편, 좋은 양파는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르지 않고 단단하다. 그리고 양파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섭취해야 한다. 양파를 고를 때는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5/04 15:00
  • 겨드랑이에 붙은 군살… ‘이 동작’ 해 주면 쫙 빠진다

    겨드랑이에 붙은 군살… ‘이 동작’ 해 주면 쫙 빠진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짧아지고 있다. 이때 신경 쓰이는 게 바로 겨드랑이에 자리 잡고 있는 군살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잘 안 빠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제거할 수 있을까?겨드랑이는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라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지방 소모가 잘 안 돼 혈액순환이 더디고 지방이 더 축적되기 쉽다. 특히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 어깨와 등 근육의 혈액순환을 저해해 겨드랑이 살이 찌게 된다.겨드랑이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선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기지개를 피고, 걸을 때는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는 ▲가슴-팔 연결부 혈자리 누르기 ▲비틀기 스트레칭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 등이 있다. 혈자리를 누를 때는 쇄골 끝(팔과 가까운 쪽) 2~3cm 아래(중부혈)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면 된다. 양쪽 모두 15회씩 반복한다. 비틀기 스트레칭은 벽을 등 뒤로 둔 채 정면을 보고 선 상태에서 시작한다.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고, 상체를 비틀어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비틀기 스트레칭도 15회씩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는 양손을 등 뒤로 해 손가락이 닿거나, 가능하다면 맞잡아서 15초 유지한다. 양쪽 모두 번갈아 가며 해준다.한편 아무리 운동을 해도 겨드랑이 살만 빠지지 않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출생 전 유선을 따라 만들어진 유방 중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은 가슴 부위에만 한 쌍의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지만 부유방이 있는 사람들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유방 조직이 남게 된다. 주로 겨드랑이에 발생하며 가슴 아랫부분,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부유방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검사‧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군살과 부유방을 구분할 수 있는 부유방 자가 진단법을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부분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옴 ▲생리 기간에 겨드랑이 통증 ▲겨드랑이 부분 만지면 딱딱한 멍울 ▲겨드랑이 부근 땀이 많이 남 ▲겨드랑이 주변 유두와 비슷한 돌기가 있다면 부유방 의심신호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4/05/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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