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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28)가 3년째 술을 끊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팟캐스트 프로그램 ‘The Rich Roll’에 출연한 톰 홀랜드는 2022년부터 술을 끊게 됐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당시 새해를 맞아 한 달 동안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무서워졌다. 금주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해 2월까지 마시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쯤 병원에서 간 상태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계속 금주를 이어갔다”며 “6개월 정도 되니까 잠도 더 잘 자고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냈다. 그래서 그 상태로 지금까지 술을 안 마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술은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졌다. 술을 끊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수면의 질 개선알코올은 처음에 졸음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수면의 질에는 좋지 않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이 억제돼 쉽게 잠드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체중 감소알코올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으며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금주를 하면 체중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한 달이 지나면 체중이 감소하고 에너지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은 술과 안주가 들어오면 술을 먼저 분해한다. 분해되지 못한 안주는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돼 신진대사가 안 좋아지고 내장지방만 늘게 된다.◇인지 기능 향상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술을 한 달 동안 마시지 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 실제로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우울증 완화오랜 기간 과음과 폭음을 반복하면 알코올이 장기적으로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지면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파괴를 촉진해 짜증, 신경질,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 죄책감을 유발해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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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피부과 전문의가 열성홍반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피부과 위원회 인증을 받은 뉴욕 피부과 전문의 찰스 푸자 박사는 자신의 틱톡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실내 난방기는 발진을 일으키면서 피부를 더럽힐 수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열성홍반을 주의해야 한다”며 “열성홍반을 예방하려면 난방기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푸자 박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열성홍반을 겪고 있는 환자의 다리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환자의 다리는 울긋불긋 발진과 함께 적갈색의 심한 색소침착이 생긴 모습이다. 열성홍반은 본래 장기간 벽난로와 같은 열원에 노출되는 요리사나 제빵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열성홍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열성홍반은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앓을 정도의 43~47도 강한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홍반과 색소침착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 병변이 나타나고, 점차 고리 모양이나 나선 모양으로 홍반이 진행되며, 혈관 확장은 물론 갈색의 심한 색소침착이 생긴다.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며, 다리 부위에 나타나기 쉽다.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매트를 고온으로 켜두고 장시간 사용하거나 핫팩, 온찜질팩을 한 부위에 장시간 올려두는 경우, 난로 등에 발생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IT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노트북을 장시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를 켠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에도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성홍반은 초기에는 열에 대한 노출을 피하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갈색의 색소침착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가 까다롭다. 혈관 확장도 마찬가지다. 한 번 늘어난 혈관을 되돌리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난로를 사용할 때는 1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핫팩은 장시간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전기매트를 고온으로 사용하는 것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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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 최근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다이어트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배우 권나라(33)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중 아침 식단으로 사과에 땅콩버터를 만들어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손담비(41) 역시 자신의 SNS에 “굿모닝”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또 배우 윤승아(41) 역시 출산 후 다이어트 중 아침으로 청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가수 장윤정(44)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면 공복에 밥 먹었을 때 당이 확 치솟는 걸 막아준다”며 “이렇게 해서 아침을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인 최화정(64)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 식단으로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사과와 땅콩버터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 걸까?실제로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사과와 땅콩버터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움을 준다. 따라서 혈당을 무리하게 낮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도 감소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후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몸 밖으로 내보내는 유해 물질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약 등이 있는데, 이때 몸에 불필요한 당도 함께 내보낸다. 이외에도 식이섬유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며,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과와 땅콩버터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이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영양 면에서도 궁합이 좋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풍부한 영양소가 서로 다르다. 사과는 주로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며,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니아신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사과가 땅콩버터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반대로 땅콩버터가 사과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춘다. 특히 땅콩버터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춘 음식이다. 버터에 땅콩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무가당이라고 해도 땅콩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땅콩버터는 땅콩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또 사과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도록 한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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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허리를 아프게도, 덜 아프게도 한다. 그래서 허리 통증을 겪는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운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12주 이상 오래 통증이 지속된 만성기 환자는 운동해야 한다. 캐나다 근로건강연구소 연구팀이 63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1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만성 허리 통증 환자는 운동했을 때 오히려 예후가 좋아졌다. 통증은 완화되고, 허리 기능 회복은 촉진됐다.4~12주간 통증이 지속된 아급성기 환자는 운동 강도를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리며 운동을 하면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강한 통증이 4주 미만으로 갑자기 허리가 아픈 급성기 환자는 정확한 원인 진단 없이 임의로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앞선 연구에서 이 환자들은 아무리 경도로 운동을 해도 예후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인 염좌나 근육통이 원인이라면 소염제를 복용하고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통증이 완화됐을 때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통증이 생긴 지 한 달이 지나 아급성기에 들어섰다면 걷기 등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려 나간다. 척추관협착증 등 만성기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 원인이라면 보존적인 치료나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후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해야 한다.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다. 특히 물속에서 하는 운동인 수영은 부력으로 체중 부하가 3분의 1가량 줄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반대로 허리에 안 좋은 운동으로는 배드민턴, 탁구 등 반사 운동이 있다. 사람과 충돌이 생길 수 있는 농구, 축구, 배구도 허리가 아플 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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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야외 러닝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에 손가락 한마디만 한 분홍색 반점이 생겼다. 단지 피부가 튼 것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다. 곧 붉은 반점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옆구리와 허벅지까지 번졌다. 환부가 가렵고 피부 각질까지 벗겨지기 시작해 이씨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았고, '장미 비강진'을 진단받았다.장미 비강진(pityriasis rosea)은 급성 피부 염증 질환으로, '피부의 감기'라는 별칭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잘 발생하고, 간혹 두통, 권태감, 발열 등 감기 증상이 피부 발진보다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다.피부 발진은 분홍색 타원형 반점이 몸통 중심부에서 처음 생긴 후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바깥쪽 사선 아래 방향으로 퍼지는 분포를 보인다. 보통 반점 부위에 얇고 가늘게 흰색 각질이 둘러싸여 있다. 간혹 팔다리에 번지기도 하지만, 목이나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환자 네 명 중 세 명은 가려움증을 겪기도 한다. 주로 15~40세에 자주 발생하고, 여성 환자가 많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 6, 7형이 면역력이 떨어질 때 활성화하면서 장미 비강진이 나타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전염되지는 않는다.발진이 나타난 후 6~8주 후에 대부분 저절로 사라져, 증상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별다른 치료는 필요 없다. 다만 가려움증이나 과한 발진이 동반됐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광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만약 6~8주가 지났는데도, 사라지지 않고 반점이 수개월간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2기 매독, 동전모양 습진, 지루성 습진, 물방울 건선, 어루러기, 바이러스성 발진 등 유사한 증상으로 혼동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다양하기 때문이다.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장미비강진이 생겼다면 완전히 좋아지기 전까지 반신욕 등 장시간 뜨거운 물 목욕을 피해야 한다"며 "환절기 때 개인위생에 유의하고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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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수의사가 묻는다. “무릎 문제인 것 같은데, 과거에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나요?” 보호자가 답한다. “받은 적은 있는데,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기억이 잘…” 동물병원 진료실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원인을 가늠할 수 있다. 보호자가 모호하게 대답하면 수의사도 난감하다. 보호자와의 문답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적으면 각종 검사를 할 수밖에 없다.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부담이 커진다. 수의사가 묻는 말에 제대로 답만 해도 검사를 덜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가기 전 점검할 보호자 체크리스트엔 어떤 것이 있을까?◇증상 발생 시기, 병력, 수술 이력 등 미리 정리해둬야동물병원에 방문하기 전, 반려동물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기존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보호자 스스로 되짚어보는 게 좋다. ▶증상 발생 시기=우선, 병원에 방문하게 된 주요 이상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파악해야 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첨 문종선 원장은 “몇 년에 걸쳐서 꾸준히 반복된 증상인지, 며칠 전에 시작된 증상인지 되짚어보는 게 좋다”며 “급성 질환인지 만성 질환인지 수의사가 가늠하는 데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병력과 수술 이력=과거 병력과 수술 이력을 정리해가도 좋다. 현재 있는 질환을 치료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앓았던 질환 때문에 커서도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1살 이전에 파보바이러스에 걸린 개는 커서도 소화기계 이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문종선 원장은 “이 경우, 같은 소화기계 약물을 써도 파보바이러스에 걸린 적 없는 다른 개들보다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어릴 적 파보바이러스에 걸린 적 있음을 수의사에게 알리면 이 점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몇 살쯤, 어느 부위에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도 알려야 한다. 현재 나타난 건강 이상이 과거 앓았던 질환이나 받았던 수술과 관련 있는지, 몸 상태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식습관=평소 먹는 사료·간식의 종류와 양 같은 식습관도 알려야 한다. 식품 알레르기 같은 피부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 때문에 내원할 때 특히 중요한 정보다. 수의사가 질환 원인을 가늠하려면 평소 먹는 주식 사료의 성분 구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사료 이름을 보호자가 기억하고 있어야 진료 현장에서 성분명을 검색해볼 수 있다. 간식에 대한 정보도 정확히 기억해가야 한다. ‘그냥 조금씩 준다’고 대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문종선 원장은 “어떤 성분의 간식을, 하루 평균 몇 회씩, 어떤 상황에서 주로 주는지 상세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약 제형=반려동물이 약을 잘 먹는지도 중요한 정보다. 가루약을 잘 먹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알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질환을 치료하려 약을 먹여본 적이 있다면 ‘가루약은 잘 먹는데 알약은 못 먹는다’ 같은 식으로 수의사에게 언질을 주는 게 좋다. 수의사가 어떤 약을 처방할지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다. 특정 제형으로 먹어야만 약효가 제대로 나는 약들이 종종 있어서다. 예컨대, 아모크라라는 항생제는 통째로 먹지 않고 가루로 갈아서 먹으면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문종선 원장은 “알약을 잘 못 먹는 편이라고 보호자가 미리 말해주면, 알약 형태로 먹어야만 효과가 제대로 나는 항생제 말고 가루약으로 먹어도 되는 항생제를 대신 처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토사물·대변 관련 정보=토사물이나 대변을 일부 채취해서 병원에 가져가는 것도 도움될 수 있다. 단, 토하거나 눈지 1~2시간 내외일 때만이다. 방금 누거나 토한 게 아니라면 가져가도 별 소용이 없다. 이미 상태가 변했거나 세균이 지나치게 증식해 질환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토사물 안에 어떤 음식 성분이 나왔는지 알면 앞으로 나타날 건강 이상에 대비할 수 있다. 개가 섭취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는 양파가 토사물 안에서 발견됐다면, 수의사가 빈혈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갓 눈 대변을 가져가면 분변 PCR 검사를 의뢰하기 편하다. 현미경으로 대변을 보고 기생충 알이 있는지, 변에 어떤 세균이 증식하고 있는지도 검사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 자료가 도움되기도 한다. 토사물이나 대변의 경우, 동물병원에 가져가기 어렵다면 사진이라도 찍어간다. 토사물이나 대변에 피가 섞였는지 아닌지, 색을 보고 내장 기관 손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또 설사의 경우 묽은 정도에 따라 1~7등급을 매길 수 있는데, 보호자가 그냥 “변이 매우 묽었다”고만 설명하면 수의사로서는 몇 등급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변이 양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하는 게 좋다.▶이상 증상을 찍은 영상=기침 때문에 내원한다면 영상을 찍어가도록 한다. 기침 소리가 어떻느냐에 따라 호흡기 문제인지 심장 문제인지가 갈린다. 호흡기 문제라면 보통 마른기침을, 심장 문제로 폐부종이 생겼다면 대개 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한다. 이런 사전 정보 없이 “기침을 심하게 한다”고만 하면, 수의사는 원인을 알기 위해 호흡기와 심장 검사를 할 수밖에 없다. 어느 쪽이 문제인지 알아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신 또는 발작을 했을 때도 영상을 찍어가는 게 바람직하다. 둘 다 의식이 소실돼 일반인은 구분하기 어렵지만, 둘은 원인이 다르다. 발작은 뇌 중추 신경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실신은 심장 문제일 확률이 높다. 실신은 뇌로 가는 혈류가 줄며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게 원인이다. 컴퓨터 전원이 꺼지듯 뇌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멈춘 것이라, 대부분 1분 안쪽으로 정신을 차리고, 정신을 차린 후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히 행동한다. 반면, 발작은 몸이 뒤틀린 자세로 완전히 경직되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1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깨어난 후에도 정신이 곧바로 돌아오진 않아서 비틀거리거나, 이상한 소리로 짖거나, 밥을 갑자기 막 먹는 등 평소 안 하던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증상 차가 있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며 “효율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증상이 나타날 때 찍은 영상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몸을 잘 가누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지, 콩콩콩 짚으며 걸어 다니는지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다리를 아예 가누지 못하고 질질 끌고 다닌다면 디스크 질환으로 신경이 눌렸을 가능성이 크다. 콩콩콩 걸어 다닌다면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이형성 같은 질환 때문에 발을 디디면 통증이 생기는 상태일 수 있다. ◇주치의 병원 둬야 정확한 진단 가능해가장 중요한 것은 한 병원을 지정해서 꾸준히 다니는 일이다. 검사 결과의 추이를 관찰하고, 그 검사를 왜 했는지 상황 맥락을 알아야 건강 이상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장기가 건강해진 게 아니라, 오히려 기능을 완전히 소실해 가면서 일시적으로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때가 있다”며 “과거 진료 이력을 되짚어봤을 때 ‘이 환자는 이 장기에서 정상 수치가 나올 수 없다’는 걸 수의사가 알고 있어야 검사 결과를 제대로 판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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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49)이 꿀을 넣어 구운 달콤한 삼겹살 요리를 만들어 극찬을 받았다.지난 24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아드리아해 뷰 캠핑장을 떠나 알베로벨로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캠핑장에서 루콜라와 호박, 고기를 넣은 볶음 요리로 아침 식사를 했다.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던 라미란은 "고기 남았는데 구울까?"라고 물었다. 동생들의 놀란 표정에도 라미란은 "이 날씨에 놔두면 상한다"며 고기를 꺼냈다. 그는 "(아침 삼겹살은) 그냥 디저트다 생각해"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초벌을 한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버터와 알감자, 꿀을 가득 넣어 볶았다. 첫 시식의 기회를 얻은 곽선영은 깜짝 놀라며 "선배 너무 맛있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는 "버터 향이 먼저 나고 꿀이 혀를 감싼 다음에 고기 맛이 나중에 올라오는데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빈과 이세영도 독특한데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라미란이 만든 삼겹살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꿀은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다.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다.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잘 되고 영양이 풍부하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이 깨는 데도 도움을 준다.또, 꿀은 암 예방 효과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MC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해 암 예방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꿀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 적당량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남성은 하루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로 꿀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한편, 꿀과 함께 들어간 버터는 다른 기름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버터는 대부분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버터를 과하게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유당 소화가 어려운 한국인 특성상 소화에도 좋지 않다. 스페인 찰머스 공과대, 독일 인간 영양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동물성 포화지방을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혈액이 깨끗해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물성 불포화 지방으로 바꿨을 때 트리글리세라이드, 지단백질, 인슐린 저항성 등이 감소해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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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때문에 몸이 무겁고 답답한 사람이 많다. 일주일 이내 배변 횟수가 3회 이하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매일 변을 봐도 소량의 토끼 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대변을 본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배변 활동이 잘되지 않으면 일상에 큰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쾌변을 부르는 방법을 알아본다.◇공복에 물 마시기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면 장 기능이 원활해진다. 특히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몸속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식사 직후에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한다.◇밥 거르지 말고 식이섬유 충분히끼니는 거르지 말고 제때 먹는 게 좋다. 소화효소·호르몬 등 생체활성물질이 규칙적으로 분비돼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가 있다.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는 물론 수분도 풍부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에는 배추, 시금치, 무, 옥수수 등이 있고 과일 중에는 키위, 배, 포도, 오렌지, 사과 등이 있다.◇유산균 먹기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늘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 넘는 균이 사는데,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85대 15 정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로바이오틱스(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라고도 불리는데 섭취하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요구르트 같은 제품 속 유산균을 먹어도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섭취해도 된다.◇하루 15~30분 운동하기운동은 변비 예방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다. 운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 기능이 떨어진다. 과격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하루 15~30분 정도 걷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수시로 취하는 게 좋다. 윗몸일으키기는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이나 좌욕도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대변볼 때 허리 살짝 굽히기대변볼 때 자세를 고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자세가 좋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진다. 그러면 대변이 바깥으로 더 잘 나온다. 실제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로뎅의 조각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처럼 허리를 숙이고 대변봤을 때,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이런 자세는 직장이 막혔거나 잘 열리지 않는 ‘출구폐쇄형 변비’ 환자에게만 어느 정도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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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헬스장 거울에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운동 인증 사진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잘 활용하면 실제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각적으로 몸을 확인하고 변화를 비교하는 일명 '눈바디'로서 체중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눈바디’는 눈과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인바디)를 합친 단어다.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눈바디는 인바디처럼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스스로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동기를 불태운다. 시각적인 자극은 빈도가 높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에서 흔히 봤을 법한 운동 전·후 사진을 지속적으로 찍어 변화를 비교하거나, 닮고 싶은 연예인의 전신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에 두고 자주 보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따라서 매일 몸매가 드러나는 눈바디 사진을 찍어 기록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해 다이어트 효과도 자연스레 높아진다.실제로 눈바디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대다수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내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식단 조절을 할 때도 거울 앞에서 식사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팀이 대학생 18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거울이 있는 방과 없는 방에 들어가게 한 뒤 이들에게 초콜릿 케이크와 과일 샐러드를 주고 맛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거울이 없는 방에서 먹은 학생보다 거울이 있는 방에서 먹은 학생의 초콜릿 케이크 맛 점수가 더 낮았다. 과일 샐러드에 대한 맛 평가 점수는 거울 여부와 상관없이 같았다. 연구진은 초콜릿 케이크처럼 건강에 좋지 않거나 살이 찔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음식에 대한 만족도나 풍미가 떨어져 음식을 덜 먹게 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