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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력 높이려면, 돼지고기 '이 부위' 섭취 효과

    면역력 높이려면, 돼지고기 '이 부위' 섭취 효과

    한국인은 유달리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소고기 12.7kg, 돼지고기 27kg, 닭고기 14.2kg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았다. 돼지고기 부위별 맛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삼겹살=삼겹살은 특유의 감칠맛을 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다. 삼겹살에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B는 간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삼겹살은 다른 부위보다 지방 함량이 많아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구우면 열량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목살=목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있는 부위다. 목살에는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항체나 호르몬 등을 만들어내 염증을 막아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목살은 주로 구이나 보쌈, 불고기용으로 쓰인다.▷등심=등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등심은 돼지고기 부위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은 부분이고, 라이신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인,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리독신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6가 풍부한데, 이는 콜라겐을 합성해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안심=안심 역시 등심과 마찬가지로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낸다. 또한 안심은 다른 부위와 달리 가열했을 때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져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이로 인해 안심은 탕수육이나 돈가스 등 튀김 요리용으로 잘 쓰인다. ▷앞다리살=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근육들로 구성돼있고, 인과 철분이 풍부해 뼈와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불고기, 찌개 등에 많이 쓰인다. ▷뒷다리살=뒷다리살에는 비타민B1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젖산이라는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시켜 몸을 가볍게 해준다. 뒷다리살은 마늘과 먹으면 특히 좋다. 마늘의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 B1을 만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활성비타민을 만들어낸다.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뒷다리살은 불고기나 장조림, 샤브샤브 등을 먹을 때 사용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1/21 15:04
  • 고기와 계란 중 ‘식사염증지표’ 높은 식품은?

    고기와 계란 중 ‘식사염증지표’ 높은 식품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식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적절한 양의 식품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인 식단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치들에 대해 알아본다.◇혈당지수(GI)혈당지수(GI)란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혈당지수는 ▲55이하(혈당지수 낮음) ▲55~69(혈당지수 보통) ▲70 이상(혈당지수 높음)으로 분류한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당이 몸에서 흡수되는 속도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같은 양의 밥을 먹을 때도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밥(55)이 흰쌀밥(86)보다 혈당관리에 좋다.◇당부하지수(GL)혈당지수 외에 알아둬야 할 수치는 바로 당부하지수(GL)다. 혈당지수는 해당 식품을 한 번에 얼마나 먹었는지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식품마다 탄수화물 함량이 다르고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1회 섭취량을 포함한 수치인 당부하지수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당부하지수를 구하는 법은 간단하다. 혈당지수에 섭취한 탄수화물 함량을 곱한 다음 100으로 나누면 된다. 아래 표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2022/11/21 07:45
  • 심장병 주범 트랜스지방… '이렇게' 조리할 때 만들어진다

    심장병 주범 트랜스지방… '이렇게' 조리할 때 만들어진다

    지방 중에서 한 방울이라도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지방이 있다. 바로 트랜스지방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지방에 수소(H)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인위적으로 만든 지방이다. 음식을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며 식품 유통기한을 늘려주기 때문에 가공식품에 많이 쓴다. 마가린, 쇼트닝에 많으며 팝콘, 도넛, 페이스트리, 케이크, 감자튀김, 치킨 등에 많이 들었다.◇소량 먹어도 심혈관질환 위험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1% 에너지 미만으로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소량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트랜스지방은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섭취군(2.8% 에너지)은 가장 낮은 섭취군(1.3% 에너지)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1.33배 증가했다.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체내 염증 물질(CRP, 인터루킨6 등)이 많아진다. 염증물질이 혈관의 내피 기능을 망가뜨리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 독성을 끼친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해 적혈구 막에 트랜스지방이 발견된 사람의 급사 위험이 일반인보다 47% 높았다. 그밖에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중국식 요리법서 검출트랜스지방은 인스턴트 식품에만 많은 게 아니다. 2015년 한국독성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은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 때도 생길 수 있다. 옥수수 기름을 이용해 굽기(baking), 스터-프라잉(stir-frying, 170도의 열에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 프라이팬에 볶기(pan-frying), 튀김(frying) 등 다섯 가지 방법으로 조리를 한 뒤 트랜스지방을 검사했더니 스터-프라잉 방법으로 요리를 한 경우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 옥수수기름 같은 식물성 지방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는 산화 과정을 거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하는데, 이때 뜨거운 온도는 산화 속도를 촉진시켜 더 많은 트랜스지방을 만든다. 따라서 중국식 볶음밥이나 짬뽕에는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식물성 기름을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높은 온도에서 오래 끓이면 트랜스지방으로 잘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2/11/20 20:00
  • 기운 없는데 홍삼 먹어볼까? 주의해야 할 때

    기운 없는데 홍삼 먹어볼까? 주의해야 할 때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홍삼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근육감소를 억제하고 뼈 손실을 예방하며, 면역력 강화까지 돕는 효과가 있다.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홍삼이지만, 홍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면역억제제, 당뇨약, 항응고제 등 복용자 홍삼 섭취 안돼홍삼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장기이식을 받았거나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홍삼을 복용하면 안 된다.면역억제제는 일부러 면역을 떨어뜨려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 병을 조절하는 약이다. 면역기능에 힘을 실어주는 홍삼을 먹으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장기이식자의 경우, 이식받은 장기에 거부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당뇨 환자도 홍삼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 때문이다. 진세노사이드는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당뇨약을 먹지 않고 있다 해도, 혈당이 높다면 홍삼은 주의해야 한다.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당분 함량이 높아지기에 당뇨 환자가 복용하면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자도 홍삼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홍삼은 혈소판 응고 감소 효과를 높여 출혈 가능성이 커진다.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성분으로는 아스피린, 실로스타졸, 클리피도그렐,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달테파린, 에노사파린, 헤파린, 티클로피딘, 와파린 등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 2022/11/20 18:00
  • 생연어? 연어구이? 당뇨 환자에게 더 나은 것은…

    생연어? 연어구이? 당뇨 환자에게 더 나은 것은…

    직화구이는 고기, 생선 등 각종 식재료를 불에 직접 구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이다. 그러나 당뇨 환자는 직화구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기나 생선 등 단백질은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독소가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이 생긴다. 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생성되는데 열의 온도가 높을수록 그 반응이 더 잘 나타난다.최종당화산물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혈관이나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몸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췌장에 영향을 미쳐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높인다.이외에도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속 포도당이 단백질과 결합하며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혈당이 높은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최종당화산물이 더 잘 생겨 음식을 통한 최종당화산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 경우에도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지만 직화구이보다 조리 온도가 낮고,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돼 실제 섭취량이 구이나 튀김보다 적다.‘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을 경우 최종당화산물의 양이 2000KU인 반면, 15분 간 구울 경우 5367KU로 매우 높아진다. 동일하게 닭고기 90g을 한 시간 삶을 경우 최종당화산물은 1011KU지만 15분 간 구우면 5245KU로 증가한다. 생선 역시 마찬가지다. 조리하지 않은 생연어는 최종당화산물이 502KU지만 구울 경우 1348KU로 늘어난다.직화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섭취 후에는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2/11/20 12:30
  • 추억의 라면 '뽀글이', 환경호르몬 나올까?

    추억의 라면 '뽀글이', 환경호르몬 나올까?

    컵라면처럼 봉지라면에 뜨거운 물을 넣어 먹는 라면, 일명 뽀글이는 많은 사람에게 추억이다. 학창 시절에, 군대에서 등 친구들과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간식이었다. 그러나 먹으면서도 많은 사람이 건강엔 좋지 않을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라면 봉지는 마치 연약한 비닐봉지처럼 보여 뜨거운 물을 넣으면 녹아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이 나올 것만 같기 때문이다. 안심해도 좋다. 뽀글이를 먹어 환경호르몬에 노출됐을 가능성은 적다.라면 봉지는 열에 생각보다 튼튼하다. 인쇄잉크 필름과 금속 계열인 알루미늄(AI) 필름을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위아래로 코팅하듯 감싸고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는데, PP와 PE는 130~150도 정도의 열도 버틸 수 있는 내열성 소재다. 실제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삶는 레토르트 식품 포장재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뽀글이를 끓일 때 붓는 물은 펄펄 끓더라도 100도 정도다. 이후 라면을 익히면서 온도는 90~80도가량으로 떨어진다. 라면 봉지에 라면을 끓여 먹어도 환경 호르몬이 배출될 가능성은 작은 것.다만 뽀글이를 먹는 중 나무젓가락으로나 다른 외부 힘으로 PP나 PE 코팅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막이 뜨거운 물에 직접 닿을 수 있다. 이땐 미량의 알루미늄 성분이 라면 국물에 녹아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정도 미량 섭취는 독성 물질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먹고 싶다면 강한 외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을 우려도 있다.한편, 비슷한 용례로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젓는 게 있는데, 이땐 커피믹스 봉지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필름 부분이 벗겨져 포장지 인쇄 성분이 뜨거운 물에 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1/20 12:00
  • 군것질 못 참겠다… 최대한 살 덜 찌게 먹는 방법은?

    군것질 못 참겠다… 최대한 살 덜 찌게 먹는 방법은?

    군것질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단맛이 강한 군것질거리를 입에 달고 살면 혈당도 오른다. 안 먹어야지 해도 어느새 입에 음식을 가져다 대고 있을 때가 많다. 간식 먹기를 당장 그만두기 어렵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고열량 간식은 오전에만열량이 높은 간식거리를 꼭 먹고 싶다면 오전에만 먹도록 하자.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치 않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이 축적되며, 혈당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잠들기 직전에 야식을 먹는 게 해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녁엔 인슐린 분비량이 떨어지는 탓이다. 야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거나 꼭 야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은 큰 두부나 샐러드를 택한다. ◇간식으로 먹는 열량은 일일 열량 권장량의 10~20% 이하로 간식으로 먹는 열량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에너지의 10~20%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간식을 자주 먹었다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하루 열량 권장섭취량을 넘기지 않을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육체 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은 ‘표준체중×25-30’kcal ▲보통의 육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표준체중×30-35’kcal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표준체중×35-40’kcal를 하루에 섭취하길 권장한다.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사이트의 ‘당뇨병과 식생활’ 코너에서 ‘얼마나 먹을까요?’ 페이지로 들어가면 키·체중·성별을 입력해 자신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을 계산해볼 수 있다. ◇남성은 운동 후, 여성은 운동 전에 먹으면 지방 연소↑남성은 운동 후, 여성은 운동 전에 음식을 먹으면 지방 연소가 더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이 성별에 따라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음식 섭취 시간대가 어떻게 다른지 실험해 보니, 여성은 운동 전에 음식을 먹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체지방을 22% 더 뺐고, 남성은 운동 후에 음식을 먹은 집단이 그 반대보다 체지방을 8% 더 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4주간 일주일에 세 차례는 30분간 고강도 운동을 했다. 연구팀은 “여성의 몸은 탄수화물을 보존하려는 경향이 있어 운동 후에 식사하면 지방 연소 작용을 멈춘 채 탄수화물을 보존하는 데 집중하고, 남성의 몸은 근육량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지방을 태우기보다 탄수화물로 근육을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된다”며 “여성은 운동 전에, 남성은 운동 후에 음식을 먹는 게 지방을 태우기에 더 좋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20 08:00
  • 살 빼는 데 도움 되는 탄수화물이 있다?

    살 빼는 데 도움 되는 탄수화물이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 조절을 할 때 가장 먼저 경계하는 것이 ‘탄수화물’이다. 체내에서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거나 단순당을 많이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로,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역시 적절하게 보충해야 한다. 탄수화물 종류에 따라서는 오히려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같은 탄수화물이어도 포도당과 결합한 형태나 포도당 양에 따라 분해되는 속도가 다르다. 일반적인 탄수화물은 아밀라아제 효소에 의해 가장 먼저 소화·분해되지만,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섭취 후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늦게 분해된다.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면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먼저, 더 많이 연소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저항성 전분을 ‘착한 탄수화물’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일반적인 탄수화물의 경우 소화된 후 포도당 형태로 혈액에 흡수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같은 작용이 반복돼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달리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높이며,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 또한 낮다. 해외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장내에서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할 경우 체내 염증이 줄어들고 심뇌혈관 질환,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감자, 고구마나 콩류, 통곡류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바나나에도 풍부하다. 특히 적당히 덜 익은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다.반면 다이어트 중이라면 ‘단순당’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빵, 쿠키와 같이 밀가루·설탕으로 만든 음식을 통해 단순당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서 포도당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분비되는 인슐린도 늘어난다.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질 경우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탄수화물 중독’에 이를 위험도 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단 음식을 더 찾게 되고,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식사 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단 음식을 찾고, 쉽게 배가 고파지거나 주 3~6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면 과도한 단순당 섭취에 의한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1/20 06:00
  • 수능 끝 다이어트 시작… '일단 굶기' 안 되는 이유

    수능 끝 다이어트 시작… '일단 굶기' 안 되는 이유

    수능을 마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수험생이 많다. 대학 입학 전까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기부터 계획하는 이들이 보인다. 그러나 살을 제대로 빼고 싶다면, 굶는 것만으론 안 된다. 굶기 다이어트는 오히려 살을 찌게 할 수 있다.◇살찌기 쉬운 체질 되고 면역력만 떨어져굶으면 섭취열량이 줄어 살이 빠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은 굶을수록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해 기초대사량을 최소화하고, 지방 축적이 쉬운 상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방은 같은 용량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다.동시에 식탐은 늘어난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렙틴 호르몬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게 되는데, 렙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식욕 억제가 어려워지고 포만감은 느끼기 어려워진다. 굶는 만큼 렙틴 분비량은 줄고, 배고픔은 더욱 심하게 느끼게 돼 폭식 위험은 커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확률만 높아진다.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신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져 각종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두드러기, 아토피, 원형 탈모, 관절 통증 등 각종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식사량 줄이고 운동은 필수제대로 살을 빼고 싶다면 무작정 굶지 말고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만 적게 먹어도 1주일에 0.5㎏을 줄일 수 있다. 500㎉는 밥 한 공기 반 정도의 양이다.동시에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 단순히 먹는 양만 줄이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기초대사량이 줄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려지고, 체중감량 후 유지도 어렵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태워야 효과적으로 살이 빠지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2/11/19 18:00
  • 콜라겐 많아 좋다는 ‘닭발’… 콜라겐만 많은 게 아니라서

    콜라겐 많아 좋다는 ‘닭발’… 콜라겐만 많은 게 아니라서

    매콤한 양념 닭발은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다. 닭발은 열량이 낮다는 소문 탓에, 식단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다이어터들이 닭가슴살 대신 닭발을 곁눈질하기도 한다. 그러나 닭발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닭가슴살 열량의 2배 정도다. 양념을 더해 볶아 먹는 경우라면 이보다 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바로 삶은 닭발 100g은 215kcal다. 발엔 살점이 많지 않지만, 닭의 다른 부위에 비하면 열량이 높다. 닭 근위는 100g당 94kcal, 닭가슴살은 100g당 102kcal, 닭 윗다리 살은 100g당 119kcal, 닭 다리는 100g당 126kcal다. 그나마 지방 함량이 높은 닭 날개가 100g당 218kcal라 닭발과 비슷한 수준이다.닭발은 삶기보다 볶아먹는 경우가 많다. 닭발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맵고 짠 양념을 곁들이는 게 보통이라 열량이 높아진다.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게 출시되는 양념닭발 간편식은 대부분 용량이 150~160g이다. 열량은 청정원 안주야 직화무뼈닭발(160g)이 380kcal, 핑크테이블 직화무뼈닭발(160g)이 360kcal, 오뚜기 오감포차 직화닭발(150g)이 360kcal다. 삶은 닭발 150~160g이 322~344kcal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양념에 볶은 닭발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도 많다. 청정원 안주야 직화무뼈닭발(160g)엔 나트륨 1600mg과 콜레스테롤 180mg이 들었다. 각각 일일 권장섭취량의 80%와 60%에 해당하는 양이다. 핑크테이블 직화무뼈닭발(160g)엔 나트륨 1270mg(64%)과 콜레스테롤 205mg(68%)이, 오뚜기 오감포차 직화닭발(150g)엔 나트륨 1240mg(62%)과 콜레스테롤 225mg(75%)이 들었다.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대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진 않는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양이 많으면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하는 콜레스테롤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체의 자체적인 조절능력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는 건 해롭다. 이에 건강한 사람은 하루 300mg,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하루 200mg 이하의 콜레스테롤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  양념닭발을 꼭 먹고 싶다면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채소에 있는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해서다. ▲시금치 ▲당근 ▲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특히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18 22:00
  • 축구대표팀, 돼지고기 대신 소·닭고기 먹는다… 건강엔?

    축구대표팀, 돼지고기 대신 소·닭고기 먹는다… 건강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 카타르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를 섭취하지 못하는 대신 대표팀은 닭고기와 소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할 예정이다. 종교 교리 이유 외에도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평소에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꺼려 돼지고기 섭취를 권하지 않아 왔다. 돼지고기 기름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돼지고기에 대한 편견엔 근거가 있을까?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의 영양학적 차이는 무얼까?◇백색육인 닭고기, 암·심장질환 위험 낮춰위암을 생각한다면 셋 중에 닭고기를 추천한다. 닭고기는 미오글로빈 함량이 적어 백색육에 속한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 43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오히려 20% 낮았다. 반면, 돼지고기, 소고기 등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 높았다. 적색육의 헴철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 손상이나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암 위험 외에도 적색육이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여러 해외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섭취량이다. 적색육 자체가 발암으로 이어진다기보다 과도하게 먹을 때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적색육 섭취량은 매일 100g 정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적색육 및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79.8g으로 적은 편이었다. 적색육 섭취가 가져다주는 장점도 있다. 철분 함량, 단백질 생체이용률 등에서는 백색육보다 유리하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철 결핍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에게 도움이 된다.◇고온에서 장시간 조리 피해야고기의 종류뿐만 아니라 조리법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음식을 고온에서 오랫동안 조리할 경우 에이지(AGEs, 최종 당화 산물)라는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에이지는 활성 산소와 염증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치킨, 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은 에이지 함량이 높은 대표적 음식이다. 닭고기가 좋아도 치킨은 좋지 않다는 의미. 에이지 생성을 줄이기 위해선 수분 없이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기기, 굽기 등의 조리법은 피하고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조리하는 데치기나 삶기 등의 조리법을 택하는 게 좋다. 달걀도 프라이보다는 오믈렛과 삶은 것이 에이지 함량이 훨씬 적다. 적색육을 먹을 땐 상추나 깻잎 등의 쌈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해독화 효소가 많이 생긴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1/18 21:00
  • [밀당365] 알록달록 채소 영양소 한 입에 쏙~ ‘월남쌈’

    [밀당365] 알록달록 채소 영양소 한 입에 쏙~ ‘월남쌈’

    신선한 채소,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채 썬 채소 듬뿍 넣고 돌돌 말아 보세요! 베트남 요리 ‘월남쌈’ 준비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월남쌈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도 신선한 채소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당과 나트륨 많은 시판 소스 대신 ‘건강 소스’ 만드는 법도 알려드릴게요!뭐가 달라?라이스페이퍼는 반씩 쪼개서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로, 생각보다 높습니다. 많이 먹으면 안 되겠죠?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라이스페이퍼를 반으로 쪼개서 월남쌈 만들어 보세요. 크기가 반으로 줄어도 채소를 돌돌 말기에는 무리가 없답니다.비타민 가득 로메인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인 로메인은 쓴맛이 덜하고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로메인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당뇨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혈당 잡는 채소, 양파양파에 풍부한 케르세틴은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 환자의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양파 속 크롬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식욕 돋우는 적채보랏빛을 띠는 양배추인 적채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C, 식물성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적채 속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간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적채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눈 건강 지킴이 당근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제일 높은 당근은 당뇨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으로 요리하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당근 속 칼륨은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등을 배출해 혈압과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재료&레시피(3인분)파프리카(빨강) 1/4개, 파프리카(노랑) 1/4개, 깻잎 10g, 로메인 30g, 오이 1/3개, 당근 50g,양파 30g, 맛살 2줄, 적채 30g, 방울토마토 7개, 칵테일새우 60g, 참기름 2 작은 술, 맛술 1 큰 술, 라이스페이퍼 15장※피시소스: 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식초 1 큰 술, 스테비아 2 작은 술, 물 3 큰 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피시소스>1. 홍고추, 청양고추를 곱게 다진다.2. 나머지 소스 재료를 전부 넣어 섞는다.<월남쌈>1. 모든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4cm길이를 맞춰 곱게 채 썬다.2. 양파는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뺀다.3. 칵테일 새우는 끓는 물에 맛술을 넣고 데친다.4.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른다.5. 접시에 모든 재료를 예쁘게 담는다.6.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다.7. 6의 라이스페이퍼를 펼쳐 각각의 재료를 조금씩 올려 돌돌 만 다음 소스에 찍어 먹는다.
    푸드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1/18 08:40
  • 밀가루 흰색인데… 라면 사리는 왜 노란색?

    밀가루 흰색인데… 라면 사리는 왜 노란색?

    하얀 밀가루로 만든 국수, 우동 사리는 하얗다. 그런데 왜 똑같이 밀가루로 제조한 라면 사리는 노란 걸까?라면 사리에는 노란색을 띠는 리보플라빈(비타민B2) 성분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라면이 대중화된 1980년대, 나트륨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라면은 건강에 안 좋은 식품으로 낙인찍혔다. 이때 라면 제조회사들은 라면만 먹었을 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인 리보플라빈을 첨가하게 됐다. 리보플라빈은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는 영양소로, 피부 재생 등 각종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부족하면 입 주변에 홍반, 부종이 생기거나, 입 주변이 갈라지고 쓰린 구순구각염이 나타난다.라면 사리에 들어가는 면류첨가알칼리제도 면 색을 누렇게 한다. 면류첨가알칼리제는 탄산소듐, 탄산칼슘, 탄산수소소듐, 인산소둠염, 포타슘염 중 1~2종 이상 함유하는 식품첨가물로, 밀가루에 이 성분을 넣으면 찰기가 더해진다.파스타 면도 노란색인데 라면 사리와는 다른 이유다. 파스타면은 제조과정에서 계란을 추가한다.한편, 리보플라빈을 추가했어도 라면 자체만으로는 영양성분이 불균형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 제조법만 달리해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데, 면을 끓인 후 물을 한 번 버리고 새로 채워 조리하면 지방은 약 48%, 포화지방은 약 49%, 나트륨은 약 54%씩 감소한다.(한국소비자원) 양파나 양배추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8 01:00
  • 설탕 대신 '이것' 활용…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설탕 대신 '이것' 활용…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꿀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8개 실험을 기반으로 한 11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매일 꿀 40g(2작은술)을 약 8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0.2mmol(밀리몰)/L 낮았다.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꿀을 먹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LDL 콜레스테롤은 0.16mmol/L 낮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0.07mmol/L 높았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고, H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연구팀은 꿀에는 유기산, 생리활성 화합물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감미료를 사용할 때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섭취 열량을 10% 감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실제로 꿀은 설탕과 비슷하게 단맛을 내는 음식이지만, 혈당 상승 속도는 설탕보다 낮다. 혈당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늦게 오르는데, 벌꿀의 혈당지수(GI)는 55, 설탕은 68이다. 연구 저자인 타우세프 칸(Tauseef Khan) 교수는 "가열하지 않은 생꿀이 특히 건강에 좋다"며 "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도록 식이요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단, 꿀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꿀의 주성분은 단순당(과당·포도당)이다.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 높은 단순당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인 25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7 13:48
  • '이것' 많이 먹는 남성, 심장병 발생 위험 44% ↓

    '이것' 많이 먹는 남성, 심장병 발생 위험 44% ↓

    하루 콩 섭취량이 많은 성인 남성이 10년 내 관상동맥질환(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은 콩 섭취량이 적은 남성보다 44%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여성도 콩과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했지만, 성인 남성보다는 상관성이 떨어졌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일대 식품개발학과 김미현 교수가 2019∼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남녀 8000명(남 3382명, 여 4618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김 교수는 성인 남녀의 10년 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프레이밍햄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를 매겼다. 이 점수는 미국 프레이밍햄에서 수행된 역학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나이·성별·총콜레스테롤 농도·HDL콜레스테롤 농도·고혈압 혹은 고혈압 약제 복용·흡연 여부를 점수화해 향후 10년 내 관상심장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것으로, 실제 의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콩·과일·어패류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를 상(가장 많이 섭취)·중·하(가장 적게 섭취)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남성은 가장 적은 남성보다 10년 내 관상심장질환 위험에 걸릴 위험이 44% 낮았다. 과일과 어패류 섭취량이 상인 성인 남성은 하인 남성보다 10년 내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33%·4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여성도 콩과 과일 섭취량이 상인 여성이 하인 여성보다 10년 내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지만, 통계적으론 그 차이가 성인 남성만큼 뚜렷하지 않았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해선 체중조절과 활동량 증가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식품과 열량 섭취, 특히 항산화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 콩·과일·어패류를 최적의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7 09:38
  • 목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의외의 음식… 심지어 맛있어

    목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의외의 음식… 심지어 맛있어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각종 호흡기 질환자 수가 동시에 늘고 있다. 이런 호흡기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찬물을 마시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인후통은 보통 목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데, 이때 아이스크림같은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면역반응으로 확장됐던 혈관이 수축하고 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돼 통증이 완화된다. 게다가 인후통이 심할 때는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기침 등 자극이 심한 행동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스크림이나 찬물로 목 점막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목이 따끔따끔 아플 때 도움 된다. 다만,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면역과 관련 있는 영양소로는 아연, 셀레늄, 철, 구리, 엽산,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있다. 보통 채소와 과일을 500g 정도 먹으면 하루 필요한 양만큼 충족해 먹을 수 있다.한편, 인후통이 나타났을 땐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음성이라면 소염제를, 기침, 가래 증상이 동반되면 해열제, 진해제를 함께 복용한다. 약물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안전하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7 08:30
  • 아침에 먹는 게 더 좋은 영양제, 칼슘 vs 루테인?

    아침에 먹는 게 더 좋은 영양제, 칼슘 vs 루테인?

    바쁜 일상에 치여 끼니를 대충 때우다 보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해지기 쉽다. 영양제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이유다. 각종 비타민에서 칼슘, 루테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영양제마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용 시간대가 다르다.◇’비타민A·D·E·K’와 ‘오메가3’는 점심 또는 저녁 식사 직후지용성 비타민A·D·E·K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게 좋다. 점심·저녁은 아침보다 식사량이 많은 게 보통이라 영양소 대사가 더 원활한 상태이므로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흡수가 잘 된다. 실제로 비타민D를 주사로 투여해도 비타민D 결핍증이 좀체 치료되지 않던 환자군에 하루 중 제일 식사량이 많은 때에 비타민D 보충제를 먹게 했더니 결핍증이 완화됐단 미국 클린블랜드 클리닉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다른 지용성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도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게 좋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져 비린내가 있는 탓에, 빈 속에 먹으면 속이 메스꺼워질 수 있다.◇자외선에서 눈 지키는 ‘루테인’은 아침, 숙면 돕는 ‘칼슘’은 저녁지용성비타민인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눈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 식사 후에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에 먹어야 낮 동안 자외선에 황반이 손상되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반대로 칼슘 영양제는 저녁에 먹는 게 좋다. 칼슘이 신경계를 조절해 근육과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을 돕는 덕이다. 또한, 칼슘은 식사 후에 분비되는 위산과 만나면 몸에 더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저녁 식사를 30~60분 앞두고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게 가르시니아의 역할인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음식물이 들어오기 전에 장에 먼저 도달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수용성 비타민은 식사 전·후 상관없어비타민B군과 비타민C 등 수용성 비타민은 식사 전후로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B군은 오전 중에 먹는 게 좋다. 비타민B군에 속하는 영양소 일부는 밤사이 쌓인 노폐물의 처리를, 나머지 일부는 아침에 먹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C는 산성이라 공복에 먹으면 사람에 따라 속이 쓰릴 수 있다.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복용하는 게 낫다.몸으로 들어온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아침뿐 아니라 오후에도 한 번 더 먹어주면 좋다. 이들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기능도 있어 자기 직전에 먹으면 잠을 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7 07:30
  • 석류, 여성에게 특효? '이 질환' 있다면 주의

    석류, 여성에게 특효? '이 질환' 있다면 주의

    석류는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과일이다. 석류는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에게 특효인 과일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를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석류의 건강효능과 함께,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본다.▷감기와 관절염 예방=석류에 풍부한 칼륨·철분·칼슘과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석류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골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혈관벽 손상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까지 있다.▷피부 미용=석류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 역시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남성 건강에도 도움=석류는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기부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석류를 먹은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호전될 가능성이 50% 높았다.석류는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석류 씨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고 석류 껍질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씨와 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단, 자궁 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어서다. 이 밖에도 내막증식증, 유방섬유선종 질환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1/17 05:30
  • 사탕·초콜릿보단 낫겠지… ‘이것’ 즐기다간 치과행

    사탕·초콜릿보단 낫겠지… ‘이것’ 즐기다간 치과행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음식일수록 충치를 잘 유발한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덜 달콤한 젤리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 점성 탓에 치아에 끈적끈적한 찌꺼기를 남겨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탓이다.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충치유발지수는 청량음료가 10, 초콜릿이 15, 사탕이 23, 비스킷·과자류가 27, 캐러멜이 38이다. 젤리는 무려 48에 달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뜻이다.젤리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 이 탓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을 더 잘 활성화한다. 충치는 대부분 어금니의 씹는 면에 생긴다. 치아와 치아 사이도 충치 발생 위험이 큰 부위다. 젤리를 먹었다면 특히 이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양치질을 마친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엔 특히 치아건강에 더 유의해야 한다. 여름보다 물을 덜 마시고 공기가 건조한 탓에 입속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타액이 치아를 원활하게 청소하지 못한다. 곳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단맛 나는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젤리 등의 가공식품보단 생과일을 택하자. 딸기와 사과는 충치유발지수가 각각 6, 10 정도로 낮다. 단, 딸기에 연유 등을 찍어 먹지 않을 때에 한해서다. 군고구마 역시 충치유발지수가 약 11 정도로 낮다. 군고구마를 먹을 땐 동치미와 김치를 함께 먹으면 섬유질이 치아 사이사이를 스쳐 가는 덕에 잔여음식물로 말미암은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치아 건강을 위해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뼛속 미네랄이 빠져나가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진다. 이가 깨지기 쉽고, 잇몸이 부풀어 피가 나는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과만 잘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약 400g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본다. 사과 한 개가 약 200g이므로 하루에 사과 2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2:30
  • 의지만으론 힘들고… 비만 치료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의지만으론 힘들고… 비만 치료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비만은 병이다. 비만을 체형쯤으로 여기는 건 비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과거의 생각이다. 전 세계 전문가들은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지목한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급격히 늘어 2020년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38.3%에 달한다. 건강악화의 주범인 비만을 제대로 치료하는 방법을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철 교수에게 들어봤다.비만은 '병', 체형은 '증상'비만은 증상이 아니라 질환이다. 물론 뚱뚱한 체형이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나 숨찬 증상, 관절통 등을 유발하는 정도에서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심장질환, 뇌졸중, 암, 제2형 당뇨병 등 각종 심각한 질환들의 원인으로 작용해 사망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비만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이유이다. 질환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만도 마찬가지이다.허리둘레 남자 90cm·여자 85cm 넘으면 복부비만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아서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그 때문에 비만을 진단하기 위해선 적절한 기준이 필요한데, 비교적 정확하게 체지방률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체질량지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23 이상을 ‘비만 전단계’,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했고,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한 비만 치료비만 환자들이 의지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만을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탓으로 생각해 모든 책임을 개인의 의지나 잘못된 습관 문제로만 돌리는 것도 옳지 않다.최근 쌍둥이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를 결정하는데 유전적 요인이 40~70% 정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만은 장내 미생물, 위장관과 신경계 간의 상호 작용, 스트레스나 기분에 따른 식욕과 대사의 조절, 연령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소 등이 복잡하게 연관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생활습관 변화는 필수, 적절한 비만치료제 사용해야비만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식이 조절과 운동을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하지만 기본적인 방법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약물요법을 추가해야 한다. 비만 약물치료는 적절한 비만치료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비만도 질환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입증된 비만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이뇨제나 설사 유도제 같은 것을 비만 치료제로 착각하고 복용해서 체내 수분만 빼내거나, 성분도 모르는 약에 비싼 비용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비만 치료제의 종류는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탐이 심할 때는 식욕 억제제를 사용해볼 수 있다. 니코틴 중독, 알코올 중독처럼 과식, 폭식, 야식 등도 일종의 중독이기에 과다한 식탐은 식욕억제제로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 적절한 식욕억제제 사용은 약 2년간 복용해도 심각한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도 있다. 현재 위장관 호르몬 유사체가 주사제로 나오고 있는데, 이 주사제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항진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지방의 일부를 대변과 배설시키는 지방흡수 억제제 사용도 가능하다.다만, 고도비만은 약물로도 치료가 어려울 수가 있는데, 이때는 위우회술과 같은 비만 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치료는 꾸준히비만 치료의 목적은 흔히 말하는 ‘몸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단기간 치료하고 중단하지 않는 것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비만 치료를 결심했다면 우선 2~3kg 정도의 실현 가능한 체중 감량의 목표를 설정해 실천하고, 이후 여러 단계에 걸쳐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다이어트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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