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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 한 봉에 커피 한 잔?… '과라나 함유' 간식, 고카페인 주의

    젤리 한 봉에 커피 한 잔?… '과라나 함유' 간식, 고카페인 주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과라나를 원료로 한 젤리·캔디·껌 등 고체 식품을 어린이·청소년이 한 번만 섭취해도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과라나는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씨앗에 커피콩보다 2~4배 높은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활력 증진이나 피로 해소 효과를 내세워 다양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고 있다.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 젤리·캔디·껌 등 고체 식품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과라나 함유 식품 50개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다.조사 대상에는 물에 타 먹는 분말형 에너지 음료를 비롯해 젤리·사탕·껌 형태의 간식류, 분말·정제·캡슐형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됐다.조사 결과, 과라나 함유 고체 식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회 제공량당 97㎎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kg 기준 어린이·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125㎎)에 근접한 수준이다.특히 일부 분말·정제 형태의 제품은 1회 섭취만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강화된 표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조사 대상 50건 가운데 44건(88%)이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1/26 13:50
  • ‘17kg 감량’ 손담비, 출산 후 ‘납작배’ 만든 비결 ‘이 운동’… 뭘까?

    ‘17kg 감량’ 손담비, 출산 후 ‘납작배’ 만든 비결 ‘이 운동’… 뭘까?

    출산 후 3개월 만에 17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손담비(42)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손담비는 “출산 후 몸매를 회복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유지어터가 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산소 운동으로 스쿼시를 마친 손담비는 집에서 하는 복근 운동 루틴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등을 수행했다.윗몸일으키기는 복근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굽혀 고정한 후 손은 머리 뒤에 두거나 가슴에 교차해 둔다. 복부에 힘을 줘 상체를 들어 올리고 천천히 내려오는 동작이다. 어깨나 목에는 힘을 주지 않고 복근에 집중해야 한다. 올라올 때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허리를 들면 안 된다.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상체를 완전히 들어올리기보다 45도 정도만 올라오기를 권한다.플랭크 역시 복근 운동으로 추천한다.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팔꿈치는 90도를 유지하며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돼야 한다.한편, 복근 운동으로 효과를 보고 싶다면 매일 일정 시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식단 관리도 병행하는 게 좋다. 아무리 복근 운동을 해도 체지방이 많으면 복근이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식단으로는 닭가슴살, 달걀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권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1/26 11:09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본셉’, 누적 판매 1000만 개 돌파… 다이소 히트 상품 잇단 성과 外

    ■토니모리 ‘본셉’, 누적 판매 1000만 개 돌파… 다이소 히트 상품 잇단 성과토니모리 서브 브랜드 ‘본셉’이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본셉은 다이소 입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동안에만 5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타민C·레티놀·D-판테놀 등 고효능 성분을 활용한 동결건조 앰플 키트와 립 타투 스티커 등이 대표 제품으로, 홈 에스테틱 수요 증가에 맞춰 바디 괄사 세럼 등 라인업도 확대 중이다. 현재 총 50여 종의 제품을 운영하며 히트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무지개맨션, 호주 W 코스메틱스 팝업 참가… K-컬러 메이크업 존재감 확대무지개맨션이 호주 글로벌 뷰티 플랫폼 W 코스메틱스가 주최한 멀티 브랜드 팝업 행사 ‘World of W’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24일 시드니에서 열렸으며, K-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운영됐다. 무지개맨션은 컬러와 오브제를 결합한 공간 연출과 체험 중심 부스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아이·립·베이스 전 카테고리 베스트 제품을 선보여 호주 Z세대 및 밀레니얼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설화수, 영국 ‘컬트 뷰티’ 입점…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영국 대표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Cult Beauty)’에 공식 입점했다. 컬트 뷰티는 제품력과 브랜드 철학을 중시하는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설화수는 이번 입점을 통해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중심으로 영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며,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뷰티소영 기자 2026/01/26 10:51
  • “엉덩이 가벼워져 모든 일 열심히” 이별 계기로 시작한 운동, 삶을 바꿨다

    “엉덩이 가벼워져 모든 일 열심히” 이별 계기로 시작한 운동, 삶을 바꿨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의 ‘이렇게 뺐어요’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은 헬스트레이너 장형준(26·울산 북구)씨다. 3년간 교제하던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계기로 다이어트에 도전한 그는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 한 후, 트레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난 2년간 121kg에서 67kg까지 총 54kg을 감량했으며, 현재는 88kg을 유지하고 있다. 장형준씨를 만나 다이어트 성공 비결과 트레이너로서 추천하는 운동법을 들어봤다.-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전 여자친구와의 이별도 영향을 끼쳤지만, 당시 거울 속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져 내 몸과 삶을 방치해 온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변화의 이유가 타인이 되면 오래 갈 수 없다.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과 함께 스스로의 한계를 확인해보고 싶었다.”-운동은 어떤 방식으로 했나?“다이어트보다도 몸을 만들기 위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각 부위에 충분한 자극과 회복 시간을 줄 수 있는 ‘3분할 루틴’으로 운동했다. ‘3분할 루틴은’ 푸시데이, 풀데이, 레그데이로 구성해 근육군을 나눠 훈련하는 방식이다. 푸시데이에는 가슴‧어깨‧삼두를 중심으로 힘을 밀어내는 동작 위주로 구성해 상체 볼륨과 힘을 만들고, 풀데이에는 등‧삼두‧어깨 후면을 사용해 자세와 균형을 잡는 데 집중한다. 그중에서도 하체 운동이 하체 근력뿐 아니라 코어 안정성과 전신 컨디션까지 함께 끌어올려 레그데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식단은 어떻게 했나?“양념이 돼 있는지, 당 함량이 높진 않은지, 포화지방산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피고,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은,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음식 위주로 섭취했다. 아침에는 그릭요거트, 오트밀, 삶은 달걀처럼 소화에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단백질과 에너지를 같이 챙겼고, 점심에는 현미밥 등 탄수화물에 닭가슴살, 생선, 살코기 위주의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더해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맞췄다. 저녁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위주로 먹었다. 계란, 두부, 생선, 샐러드 같이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보디빌딩 대회 출전은 힘들지 않았나?“감량하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내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 물음의 끝이 2025 NPCA 양산 대회에 출전이었다.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제 선택에 책임을 지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들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올라가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고였다. 외롭고 힘든 시간은 결국 지나갈 것이고,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티는지가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했다.”-다이어트 성공 후 가장 달라진 점은?“외적인 변화가 가장 크다보니 ‘잘생겨졌다’, ‘몸이 좋아졌다’는 말은 하루 100번을 들어도 기분이 좋더라. 예쁜 여자친구도 사귀고 인간관계에서 조금 나다워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래서인지 하는 일도 잘 되고, 엉덩이가 가벼워져서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는 내 모습이 뿌듯하다. 곁에 남아있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고, 외로움에서 벗어나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것에 하루하루 감사하게 됐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1/26 09:35
  • “뇌졸중으로 잃은 시야, 훈련으로 회복했다”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브레인’ 사용기

    “뇌졸중으로 잃은 시야, 훈련으로 회복했다”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브레인’ 사용기

    <편집자주>무엇이든 ‘장비 빨’이 중요한 요즘. 질병 진단과 치료 그리고 관리에도 ‘장비’는 필수입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 디지털의료기기·전자약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가 속속들이 개발되는 중입니다. 기기명을 검색하면 개발자가 전하는 개발 일기부터 기대 효능, 투자받은 금액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쏟아집니다. 딱 하나, ‘실사용기’만 빼고요. 이에 [헬스테크 생생 후기]​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직접 들은 ‘체감 효과’를 전해드립니다. 기기의 원리, 관련 제도, 질병 치료에 대한 조언은 덤입니다.60대 남성 A씨는 뇌졸중이 발생한 후 극심한 시야 장애를 겪었다. 두눈을 모두 떴을 때의 시야를 기준으로 왼쪽에서 5cm가량만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캄캄했다. A씨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새벽의 어슴푸레한 여명 같았다”고 회고했다.뇌졸중으로 인한 시야 장애를 치료할 방법은 오랫동안 전무했다. A씨가 시야 장애를 진단받은 시점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는 “뇌졸중 환자들은 운동장애, 감각 장애, 인지 장애, 시야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데, 유독 시야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법이 없었다”며 “환자들에게 ‘그냥 지켜봅시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화 교수는 2017년 직접 뉴냅스(Nunaps)라는 스타트업을 설립, 세계 최초로 시야 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DTx) ‘비비드브레인’ 개발에 나섰다. 2010년경 해외의 시지각 학습 연구실로 연수를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됐다. 치료법을 찾아 헤매다 이 소식을 접한 A씨는 비비드브레인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돼 시야장애 환자에게 처방될 길이 열리자마자 강동화 교수를 찾아 치료받았다. A씨는 “이제 핸드폰도 잘 보이고, TV에 나오는 자막도 읽을 수 있다”며 “시야 오른쪽 바깥을 제외하면 거의 다 보인다”고 말했다. ◇감각 자극으로 시지각 경로 생성 유도비비드브레인은 VR기기를 착용하고 시지각 훈련을 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비비드브레인처럼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디지털치료기기라 한다. 훈련을 시작하면 환자의 시야 한가운데와 가장자리에 줄무늬가 있는 도형이 각각 나타난다. 두 줄무늬가 향하는 방향이 같은지 다른지를 알아맞히는 ‘가로세로 치료’와 두 줄무늬의 회전 방향이 같은지 맞추는 ‘회전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필 줄무늬인 이유는 이 무늬가 뇌의 시지각 피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강동화 교수는 “시야 장애 환자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양상이 달라서, 환자의 시야장애 정도와 범위에 따라 줄무늬가 등장하는 위치와 난이도를 다르게 조절한다”고 말했다. 정말이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하면 된다. 내가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내 몸은 무언가를 보고 있을 수 있어서다. 우리는 안구의 망막에 맺힌 상이 뇌로 전달된 후에야 무언가를 보고 있다고 인식한다. 이는 거꾸로 내가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안구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내 눈은 시각적 자극을 받아들이는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 시각 자극을 가함으로써 감각 정보가 뇌에 전달되는 경로를 새로 만드는 것이 비비드브레인의 치료 원리다. 강동화 교수는 “너무 보이지 않으면 훈련이 어려우니, 환자의 시야가 남은 부분과 소실된 부분의 경계면에 줄무늬가 뜨도록 한다”며 “환자에게 ‘긴가민가하면 찍어서라도 훈련을 이어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고시 공부하듯, 꾸준한 훈련이 시야 되살려비비드브레인을 이용한 훈련은 일종의 ‘뇌 피트니스’다. 강동화 교수는 “보통 3개월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환자의 뇌졸중 양상에 따라 편차가 커서, 1개월만 해도 시야가 완전히 회복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년은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는 비비드브레인 훈련을 시작한 이후로 ‘눈이 잘 보인다’고 체감하기까지 9개월이 걸렸다. 시야 장애 정도가 심하고, 뇌졸중이 발생한 지 오래됐을수록 재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어두운 여명 같던 곳에 어느 순간부터 점 같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점들이 점점 맑아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시야가 좋아졌다”며 “고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고, 보이든 보이지 않든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A씨는 매일 오전이나 낮에 비비드브레인으로 30분가량 훈련했다. 비비드브레인을 이용한 치료는 하루에 총 360회씩(20~30분 소요), 주 3~5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좀 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환자들은 최대 하루 720회까지 가능하다. 강동화 교수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만큼이나 잠을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으로 학습한 것을 뇌가 기억해서 자리잡도록 만드는 데에 수면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26 09:00
  • 주말 내 많이 먹은 사람, ‘이 차’ 마셔라… 지방 흡수 막아

    주말 내 많이 먹은 사람, ‘이 차’ 마셔라… 지방 흡수 막아

    주말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무거운 사람은 '보이차'에 주목하자. 따뜻한 보이차 한 잔이 더부룩한 속을 진정시키고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이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 지역에서 유래한 후발효차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동을 억제해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2011년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이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한 결과, 보이차를 마신 그룹의 체중과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간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고,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장 건강과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찻잎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생물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카테킨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한다. 중국에서 기름진 식사를 마치고 보이차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은 이유다. 게다가 보이차는 갈산,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다만,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물 대신 마시면 수면 장애, 속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보이차 잎에 곰팡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보이차를 끓이고 나온 첫 물은 버리는 게 좋다. 두 번째 우릴 때 차 맛이 잘 우러나도록 첫 번째 물은 빠르게 버린다. 첫 물을 버리면 건조한 찻잎이 촉촉해져 맛과 향이 더 잘 우러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6 07:00
  • “2주만, 뱃살 쏙” 20kg 감량 제이제이, ‘이것’ 끊었더니 빠졌다

    “2주만, 뱃살 쏙” 20kg 감량 제이제이, ‘이것’ 끊었더니 빠졌다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1)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주 다이어트 보고서”라며 “배달 음식 다 끊고 무조건 집밥 해 먹은 지 2주차”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하루 세 끼 탄수화물 꼬박 다 먹었는데, 그래도 뱃살이 좀 빠졌다”며 “운동도 주 2회는 꼭 챙겼다”고 전했다.실제로 제이제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관리 전후 제이제이의 몸매가 담겼는데, 2주 만에 홀쭉해진 뱃살이 눈길을 끌었다.제이제이가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배달 음식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지만, 배달 음식은 일반적으로 고탄수화물과 고지방 식품일 때가 많다. 지방은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나 높아 살이 쉽게 찐다. 여기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지면 중독성까지 생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배달 음식으로 비만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늦은 시간에 시켜 먹는 음식은 더욱 위험하다. 밤에는 낮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 폭식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다이어트 중이라도 탄수화물은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세포와 근육, 뇌를 기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루 탄수화물 권장 섭취량은 개인의 기초 대사율과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총 섭취 열량의 45~65%, 체중 감량 중이라면 하루 총 섭취 열량의 30~40%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탄수화물은 현미, 귀리, 메밀, 퀴노아 등과 같이 영양 성분이 풍부한 건강한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26 06:00
  • “효과 봤다”는 친구에게 추천 받은 유산균, 나한테는 별로인 까닭

    “효과 봤다”는 친구에게 추천 받은 유산균, 나한테는 별로인 까닭

    장 건강이 신체 전반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변비나 설사를 해결하고, 장 점막에 있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구입 전 살펴야 하는 부분을 짚어봤다.◇내게 맞는 균주 찾아야주변에서 추천받아 구입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내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람마다 장 환경이 달라 적합한 균주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는 수백 개에 이른다. 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재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총 19종으로, ▲락토바실러스 11종 ▲비피도박테리움 4종 ▲락토코쿠스 1종 ▲엔테로코쿠스 2종 ▲스트렙토코쿠스 1종이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에 따르면, 설사를 많이 하는 환자에게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나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가 들어간 것이 효과적이다. 변비가 있다면 배변활동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가 도움이 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장내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프로바이오틱스를 살아있는 상태로 체내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 동결건조 등 여러 처리를 하지만, 생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생균 수가 점차 줄어든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유효기간 내에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식약처 제조 기준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유효기간 내에 1g당 생균을 1CFU 함유해야 한다. CFU란 균의 속성이 유지되는 집락형성단위를 말한다. 완제품은 1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1억~100억 마리를 함유해야 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균 수보다 유효기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약처의 기준을 충족했다면 효능이 유지되는 기간을 잘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준 약사는 “유효기간 만료까지 6개월 남은 경우 구입하지 않기도 하는데, 유효기간까지는 균이 살아 있어 효능이 유지된다”고 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같이 먹는 게 좋을까?프로바이오틱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먹이이자 식이섬유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에는 이눌린, 프락토 올리고당, 갈락토 올리고당 등이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만 가스를 유발할 수 있어 설사를 많이 하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인 경우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섭취 후 설사 계속된다면 복용 중단해야프로바이오틱스를 ‘반드시 이 때 먹어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일부 균이 위산에 죽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장에 도달한다. 섭취 시점보다는 주기적으로 먹고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유익균이 장에 계속해서 공급돼야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설사·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 질환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장내 유익균이 40%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이 변화해 일시적으로 설사를 할 수도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복용을 멈춰야 한다. 이준 약사는 “복통과 설사가 계속되거나 변 상태가 나빠진다면 지금 먹고 있는 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럴 때는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균주를 찾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김보미 기자 2026/01/26 05:00
  • ‘70kg 감량’ 박수지, “외식해도 살 안 쪄”… 가방에 ‘이것’ 꼭 챙긴다

    ‘70kg 감량’ 박수지, “외식해도 살 안 쪄”… 가방에 ‘이것’ 꼭 챙긴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다이어트를 위해 식전에 달걀을 섭취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전에 달걀 두 알 먹으면 양이 줄어든다”라며 “제가 요즘 혈당 관리를 하면서 건강한 식사 순서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요즘 잦은 약속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식전 달걀 두 알을 챙겨 먹어도 좋다고 추천해 주시고 효과가 어떨지도 궁금해서 직접 2주간 도전했다”며 “처음에는 두 알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을 안 먹었는데, 나중에는 배가 빨리 꺼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달걀과 밥을 모두 잘 챙겨 먹는 대신 양 조절을 했다는 박수지는 “포만감도 오래가서 위를 줄이거나 소식할 때 좋은 것 같다”며 “외식이 많았는데도 오히려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달걀이 포만감이 큰 이유는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다만 달걀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날달걀로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인 아비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식전에 먹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서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달걀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음식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라며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26 00:01
  • “당뇨지만 짜장면 먹고 싶어”… 식전에 ‘이것’ 먹으면 걱정 줄어

    “당뇨지만 짜장면 먹고 싶어”… 식전에 ‘이것’ 먹으면 걱정 줄어

    무가당 두유를 식사 전에 마시는 습관이, 당뇨병에 해롭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은 뒤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김선영 약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외식이나 편의점 식사를 할 때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식전 단백질 섭취’를 권했다. 그는 “혈당 관리는 거창한 식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식사 전 아주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다”며 “가장 추천하는 것이 무가당 두유와 달걀”이라고 말했다.무가당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혈당 부담이 거의 없고, 작은 팩으로 휴대가 쉬워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다. 그는 “두유 속 단백질은 위에서 배출 속도를 늦추고,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속도를 조절해준다”며 “특히 무가당 제품은 불필요한 당을 피할 수 있어 식전 음료로 적합하다”고 했다. 실제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식전 분리유청단백질 50g을 섭취하게 했을 때 식후 180분 내로 혈당이 평소의 2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달걀 역시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는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김선영 약사는 “식사 전에 단백질을 미리 섭취하면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비가 자극돼 인슐린 반응이 더 빠르고 부드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5 22:00
  • 체지방 빼고 싶을 때, 러닝 말고 ‘이 운동’을… 20분만 해도 효과

    체지방 빼고 싶을 때, 러닝 말고 ‘이 운동’을… 20분만 해도 효과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러닝이, 단순한 러닝보다 허리둘레·체지방률 감소에 더 유리하다.올해도 러닝 열풍은 여전하다. 마라톤에 도전한다는 연예인, 도심 속 달리는 러닝 크루는 이제 익숙하다. 러닝을 처음 시작할 때면 무조건 빠르고 오래 달려야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뛰는 것보다 인터벌 러닝을 통해 더 빠르게 체지방을 태울 수 있다.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운동하고 싶다면 인터벌 러닝이 좋은 선택지이다. 인터벌 러닝은 빠르게 달리기와 느리게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이다. 고강도 구간에서는 최대 심박수의 80~95% 수준을 유지하며 20초에서 2분 정도 달린다.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값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 된다. 회복 구간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고강도 구간 시간의 2~4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30초 전력 질주 후 1분 걷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동 시간과 비율은 개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인터벌 러닝은 같은 속도로 달리는 러닝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후난 과학기술대 체육학과 연구팀은 인터벌 러닝과 중강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터벌 러닝이 허리둘레, 체지방률, 최대 산소섭취량 개선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신대 의대 연구진이 고혈압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운동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인터벌 러닝이 걷기보다 혈관 탄력과 심장 기능을 더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벌 러닝은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수치를 저강도 운동 대비 최대 5배까지 증가시켜 인지 기능과 기억력 향상에도 좋다.인터벌 러닝은 운동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계속 뛰는 러닝은 체력이 약한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인터벌 러닝은 힘들 때 걷고 회복한 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체력이 부족해도 가능하다. 또한 운동 시간 대비 효과가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마틴 기부알라 교수는 여러 연구를 통해 짧은 인터벌 운동이 장시간 유산소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분 정도의 짧은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운동 시간이 부족한 초보자나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인터벌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최소 10분 이상의 워밍업이 필요하다. 워밍업은 심박수를 서서히 높이고 근육과 관절을 운동에 대비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인대나 근육 파열 등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운동 초보자의 경우 처음부터 전력 질주 형태의 인터벌 러닝을 시도하기보다는 걷기와 가벼운 조깅을 중심으로 강도를 낮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25 19:00
  • 조리법 따라 영양 확 달라진다… 마늘의 항암 효과 제대로 보려면?

    조리법 따라 영양 확 달라진다… 마늘의 항암 효과 제대로 보려면?

    한국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마늘. 음식의 감칠맛을 높이고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마늘은 조립 방법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영양이 달라질 수 있어서 잘 알아두는 게 좋다.먼저 마늘에는 알리신, 셀레늄 등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은 바 있다. 마늘에 열을 가해 익히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또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도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로 많아졌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과당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높아져 단맛이 강해진다.반면 알리신은 익힌 마늘보다 생마늘에 더 많다. 알싸한 향을 내는 성분으로, 혈액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몸속에서 나쁜 균들을 살균하고 해독한다.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도 한다. 또한, 심장 보호에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생마늘을 으깨거나 자르면 마늘 속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6/01/25 17:00
  • 똑 같은 과일도 ‘이렇게’ 먹으면 췌장에 부담

    똑 같은 과일도 ‘이렇게’ 먹으면 췌장에 부담

    과일로 과일청을 담가 먹는 사람이라면, 과다 섭취를 주의하자. 많이 마시면 췌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유자차나 매실차를 마시곤 한다. 과일청은 과일 속 성분 때문에 몸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과일보다 설탕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은 50g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매실청 음료를 하루 2회 마시면 약 46g의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이는 하루 권고량의 92%에 달하는 양이다.과일청은 자른 과일에 설탕이나 꿀을 부어 숙성한 후 먹는 식품이다. 보통 과일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맞춰 만든다. 500g 딸기를 사용한 딸기청에는 설탕 500g이 들어가는 셈인데, 종이컵 두 컵 반 정도 분량이다.잘게 잘려 설탕과 함께 숙성된 과일청은 많이 섭취하면 혈당과 췌장에 부담을 준다. 당도가 높은 음식을 ‘씹지’ 않고 ‘마시면’ 짧은 시간에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된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과일청뿐 아니라 선식도 마찬가지다. 선식은 곡물, 견과류, 콩류 등의 가루를 혼합한 분말 형태의 식품으로, 물이나 우유에 섞어 주로 아침 식사로 먹는다. 선식은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성분이 탄수화물이고 여러 재료가 가루로 가공돼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이런 식품을 멀리해야 하는 건 아니다. WHO는 원재료를 통해 섭취하는 천연당은 당뇨병 환자가 아닐 경우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25 12:30
  • 한가인, 겨울 보양식으로 ‘이 음식’ 추천… 뭘까?

    한가인, 겨울 보양식으로 ‘이 음식’ 추천… 뭘까?

    배우 한가인(43)이 겨울 보양식으로 오리 요리를 먹었다.지난 22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남 목포 맛집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오리탕과 오리 주물럭을 맛보며 “오늘은 보양식으로만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익숙한 맛인데 끝 맛이 상큼하다”며 “추어탕은 텁텁한데 오리탕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한가인이 선택한 오리 요리는 추운 날씨로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과 기력을 보충하는 데 좋다. 오리고기는 단백질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만성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점막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좋다.또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한국축산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20~25세 성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4주간 하루 600g의 오리고기를 섭취하게 한 후 성인병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체지방량·BMI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었으며, 오히려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5.86% 감소하고 혈중 요소 질소(BUN) 농도와 적혈구 수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한편, 오리고기는 부추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부추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오리고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한다. 성질이 비교적 서늘한 오리고기와 따뜻한 성질의 부추가 어우러지면 소화 부담을 줄이고 체내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부추는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1/25 11:00
  • 초밥집에서 가급적 안 먹는 게 좋은 종류는?

    초밥집에서 가급적 안 먹는 게 좋은 종류는?

    초밥은 원하는 구성의 한 판 차림을 선택하거나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초밥을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건강에 최고와 최악의 초밥 선택 가이드’에 대해 알아본다.◇건강한 선택▶연어 초밥=영국 영양·생활습관 의학 협회 영양 치료사 아만다 세리프는 “연어 초밥은 건강에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며 “심장, 뇌,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면역력과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D, 비타민B12 등도 많이 함유돼 있다. 세리프 박사는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흰쌀밥 속 탄수화물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 함께 먹으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참치오이롤=참치도 연어와 마찬가지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원이며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 에너지 증진에 좋은 비타민B6도 많이 들어있다. 밥 대신 오이로 회를 감싸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다.▶고등어 마키=세리프 박사는 “고등어와 초밥용 밥을 얇은 김에 감싸서 만드는 고등어 마키는 오메가-3가 풍부해 영양밀도가 높다”며 “김에 풍부한 면역력 증진과 적혈구 생성에 쓰이는 비타민C, 아연, 철분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균형이 알맞다”고 말했다. ▶연어 알 군함=양념한 밥을 김으로 둘러싸 연어 알을 얹은 초밥으로 오메가-3, 비타민B12, 비타민D, 셀레늄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종류다.◇피해야 하는 선택 ▶황새치 초밥=세리프 박사는 “황새치는 바다의 포식자로 수년간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살기 때문에 산업 물질 등에 오염된 해역에서 활동하면 독성 화학물질인 수은이 다량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은은 어린이 뇌, 신경계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성인 신경, 심장, 신장 건강에 해롭다. 세리프 박사는 “황새치는 영양학적으로 훌륭한 단백질원이지만 어획 장소에 따라 수은 노출 정도가 다를 수 있으며 식탁에 오른 생선의 오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캘리포니아 롤=밥이 김 바깥으로 오게 말아낸 초밥으로 다른 초밥보다 흰쌀밥 비율이 더 높다. 속재료로 게맛살이 주로 쓰여 생선회로 만든 초밥보다 오메가-3, 단백질 함량이 낮다. 게맛살 제조 과정에서 유화제, 향료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다. ▶장어 초밥=장어는 비타민A, 오메가-3,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생선이지만 풍미를 위해 덧바르는 소스 열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보통 간장, 미림, 설탕으로 만든 소스를 바르는데 한 번에 다량 섭취하면 혈압, 혈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새우튀김 초밥=기름에 튀긴 새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지방 함량이 높다. 흔히 새우튀김에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이는데 역시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1/25 10:00
  • 나이 들면 허리 굽는 이유… ‘이 근육’ 안 챙겨서

    나이 들면 허리 굽는 이유… ‘이 근육’ 안 챙겨서

    나이가 들수록 허리에 뒷짐을 지고 다니는 게 편한 사람이 많다. 단순한 습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자세는 허리 근력이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이 들수록 허리 근육 약해져 허리 근육은 척추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가 굽을 수도 있다. 허리 근력이 떨어진 것을 의심해야 할 때는 ▲허리를 굽혀 걷는 것이 편하고 ▲허리에 힘이 없어 뒷짐을 지고 다닐 때다. 또 벽에 등을 붙이고 섰을 때 뒤통수와 발뒤꿈치가 모두 벽에 닿지 않거나 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것도 허리 근력이 약하다는 신호다. 노년기 반듯한 허리를 지키고 싶다면 허리 근육을 단련하는 게 좋다.◇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 강화해야허리 근육을 강화하려면 ‘기립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두 손으로 허리 높이의 구조물을 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천천히 숙인다. 이때 상체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허리를 펴 기립근을 수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동작은 요추 근육을 이완시켜 허리 부상의 위험을 줄인다.또 다른 방법은 허리 ‘신전근’ 스트레칭이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세운 뒤,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허벅지와 엉덩이,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고 8초간 멈춘 뒤 천천히 내려온다. 이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하면 허리 근육과 척추 안정성이 동시에 향상된다.근육 단련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고기를 지나치게 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선이나 달걀 등 다른 식품으로라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또 근육의 대사와 회복을 돕는 비타민D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가벼운 활동처럼 일상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도 근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엉덩이 근육도 중요해허리를 곧게 잡아주는 데는 ‘엉덩이 근육’의 역할도 크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잇는 중심축으로, 골반과 허리, 대퇴를 동시에 잡아 척추를 바르게 세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 부담이 커지고, 골반 틀어짐·허리디스크·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는 계단 오르기 운동이 효과적이다.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근육이 더 많이 사용된다. 평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 운동 시에는 약간의 경사로를 택하는 것이 좋다.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를 디디며 미는 듯한 느낌으로, 보폭을 넓혀 두 계단씩 오르면 운동 효과가 커진다. 단, 내려올 때는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1/25 09:00
  • 빅토리아 베컴 건강 유지 비결… 매일 아침 ‘이것’ 두 스푼

    빅토리아 베컴 건강 유지 비결… 매일 아침 ‘이것’ 두 스푼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50)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51)이 자신의 건강 비결로 사과 식초를 꼽았다.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 미러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아침 공복에 사과 식초를 두 스푼 정도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엄격한 식단으로 자기 관리를 이어오고, 자신의 건강 비결을 SNS로 자주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빅토리아 베컴이 매일 먹는다는 사과 식초, 어떤 효능이 있을까?사과 식초는 발효된 사과즙으로 만든 식초의 한 종류다. 사과를 으깨고 즙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만든 뒤, 이를 신맛을 내는 아세트산으로 변환시켜 만든다. 사과 식초는 주로 요리의 드레싱이나 밑간에 사용되며, 건강과 미용을 위해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됐다.사과 식초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당 조절이 꼽힌다. 아세트산 성분이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한 지방 축적, 특히 복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또한 사과 식초는 풍부한 프로바이오틱스 덕분에 소화와 장 건강에도 좋고, 아세트산이 있어 음식이 위를 떠나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사과 식초에 많이 함유된 펙틴은 장 건강 개선, 유기산은 피로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영양학 최신 연구'에 발표된 버지니아대 연구팀의 단기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고탄수화물 식사와 함께 사과 식초를 섭취하게 한 뒤 포만감과 에너지 섭취량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사과 식초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 직후부터 최대 두 시간까지 포만감 점수가 높았고, 식후 간식을 찾는 빈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과 식초는 산도가 매우 높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15~30mL이며,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원액을 그대로 마실 경우 식도나 위 점막 손상, 속쓰림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치아 법랑질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빨대를 사용하거나 섭취 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 산 처리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사과 식초 섭취가 체중을 감량해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으나, 통계 분석 방식이나 데이터 신뢰성 등의 이유로 최근 해당 논문은 철회됐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5 08:00
  • “자살 충동, 10분 내 사라진다… 수단 제한하는 게 관건”

    “자살 충동, 10분 내 사라진다… 수단 제한하는 게 관건”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024년 한 해 자살자 수는 1만4872명으로, 하루 평균 40.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동적 자살’은 환경 개선과 즉각적인 개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생명의 문턱을 높이다: 충동적 자살 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자살 예방의 핵심이 개인 설득이 아닌, 위험한 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됐다.토론에 앞서 발제를 맡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구상 사업운영본부장은 자살 예방 전략으로 치명적 수단에 대한 접근 제한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 본부장은 “자살 충동은 대부분 10분 이내에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며 “찰나의 순간에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차단하는 물리적 장벽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예방책”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총기 규제 강화, 가정용·자동차 연료 유해물질 제거, 추락 장소의 물리적 장벽 설치, 약물 소량 포장 판매 등은 국내외 연구를 종합했을 때 자살 예방 효과가 일관되게 확인된 전략으로 꼽힌다. 그는 “특정 수단을 차단하면 다른 수단으로 옮겨간다는 이른바 ‘풍선 효과’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다”며 “전체 자살률 감소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입증돼 왔다”고 설명했다.이 본부장은 향후 과제로 ▲자살 다빈도 장소(핫스팟) 체계적 분석 ▲교량·고층 건물 물리적 장벽 의무화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확대 ▲건축물 관리자 대상 자살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 ▲착화탄 등 위험 물질의 온라인 판매 관리 강화 등을 제언했다. 아울러 “자살 예방에서 언론의 책임도 중요하다”며 “자살 행위의 미화나 구체적인 장소·방법 묘사는 모방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패널 토론에서는 물리적 차단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제시됐다. KIET산업연구원 박민성 부연구위원은 서울 지하철 1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플랫폼 스크린도어 설치 이후 해당 승강장의 자살이 최대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완전 밀폐형 스크린도어의 효과가 가장 컸으며, 일부 인접 역으로의 이동은 있었지만 전체 자살 감소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각지대 없는 전면적·동시적 물리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회입법조사처 한진옥 입법조사관은 투신 자살 예방을 위한 물리적 장벽 설치가 WHO가 권고하는 핵심 근거 기반 정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자살에서 추락 비율이 높은 만큼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등 구조적 차단이 중요하지만, 국내 설치율은 평균 39%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 재량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기준 마련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장 사례도 공유됐다. 삼성서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전초원 사례관리자는 “응급실에서 관찰한 결과, 자살 충동은 대부분 10분 내외로 급격히 약화된다”며 “물리적 차단은 상담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상담과 개입이 작동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된 골든타임이 행정 절차나 인력 부족으로 소멸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국자살유족협회 강명수 회장은 자살 유가족이 일반인보다 우울 위험은 9배, 자살 위험은 6~8배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살 수단 접근 제한은 통제가 아니라, 충동을 넘길 시간을 벌어주는 보호 요인”이라며 “유가족 대상 가정 환경 안전 점검과 고위험 장소에 대한 구조적 차단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토론회를 주최한 김선민 의원은 “충동이라는 찰나의 순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이들을 위해 사회가 어떤 울타리가 돼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제언들이 입법과 예산으로 이어져, 다시 삶의 기회를 건네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1/25 07:30
  • 長壽 연구하는 전문가들, ‘이 음식’ 먹고 있었다

    長壽 연구하는 전문가들, ‘이 음식’ 먹고 있었다

    장수 전문가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고 있을까.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장수 전문가들이 건강을 위해 자주 먹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지방이 풍부한 생선스탠퍼드대 출신 장수 전문의 힐러리 린 박사는 염증과 관련된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이 많은 생선을 식단의 필수 요소로 삼는다. 이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대표적인 공급원이다. 린 박사는 “오메가-3(EPA‧DHA)는 염증을 낮추고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장수 ‘보충제’이자 식품 성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생선을 먹어야 할지 기억하기 쉽도록 ‘SMASH’라는 약어를 소개했다. 연어(Salmon), 고등어(Mackerel), 멸치(Anchovies), 정어리(Sardines), 청어(Herring)를 뜻한다. 이 생선들은 오메가-3 함량이 높고 수은 함량은 낮으며, 조리도 간편하다. 린 박사는 “고품질 통조림 생선을 100캔 정도 보관하고 있다”며 “세척된 유기농 잎채소 위에 바로 올려 먹기 좋다”고 했다.◇잎채소장수 전문 영양사 멜라니 머피 리히터는 “루콜라, 케일, 라디키오(자주색 치커리), 브로콜리 같은 잎채소와 쓴맛 채소에는 엽산, 마그네슘,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이 풍부해 세포 회복과 해독 경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잎채소에 풍부한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혈압을 낮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잎채소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어도 좋다. ◇발효식품리히터는 “김치,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양배추절임), 미소(일본식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꾸준히 먹어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기능의학 전문의 미나 말호트라 박사도 “요거트나 케피어 같은 발효 유제품을 일주일에 몇 번씩 먹는다”며 “면역력은 물론 신진대사와 뇌 노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린 박사는 “케피어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요거트보다 프로바이오틱스 다양성이 더 높다”고 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식품은 소화기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에 기여한다. 리히터는 “튼튼한 장내 미생물군은 염증 감소, 영양소 흡수 개선, 전반적인 건강한 노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했다.◇견과류와 씨앗말호트라 박사는 “호두나 치아씨드 같은 견과류와 씨앗을 즐겨 먹는다”며 “심장과 뇌 건강을 돕는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호두, 피스타치오, 치아씨드, 아마씨, 호박씨에는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식물성 단백질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2020년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줌의 견과류와 씨앗을 섭취한 사람은 사망 위험이 22% 낮았다.◇베리류베리에는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린 박사는 “신선한 유기농 베리가 좋지만, 냉동이나 동결건조 제품도 동일한 효능이 있다”고 했다. 베리가 인지 기능 저하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염증성 질환, 대사 장애, 심혈관 질환, 다양한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실천 가능한 식습관도 공유했다. 린 박사는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렌틸콩, 검은콩, 견과류와 씨앗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우선 섭취할 것을 권했다. 그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아지고 염증이 줄어든다”며 “무엇보다 식단을 한 번에 바꾸기보다 장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1/25 07:00
  • 토마토 주스, ‘여기’에서 마시면 더 맛있다

    토마토 주스, ‘여기’에서 마시면 더 맛있다

    항공기 기내식 카트에는 물과 탄산음료, 각종 주스와 주류까지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이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토마토 주스는 어떨까? 토마토 주스는 항공기 안에서 마셨을 때 가장 맛있는 음료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토마토 주스의 기내 제공량이 5만3000갤런에 달하며, 이는 캔 맥주 제공량인 5만9000갤런과 비슷하다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식품과학 로빈 댄도 교수가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토마토 주스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비행 중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이 비행기 엔진 소리와 비슷한 85데시벨의 소음 환경과 조용한 환경을 조성한 뒤 48명의 남녀에게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을 내는 용액을 맛보도록 한 결과,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단맛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진 대신 감칠맛은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제 5의 맛’이라고 불리는 감칠맛은 음식의 풍미를 좋게 해 계속 먹고 싶게 만든다.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글루탐산이 이런 현상을 유발한다. 글루탐산이 단백질 덩어리에서 분해돼 나오면 미각 수용체가 이를 감칠맛으로 인식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MSG는 이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첨가해 만든 것이다. 미국 의료정보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토마토 100g에는 250mg의 글루탐산이 들어 있다. 이는 포도 주스(250mg)나 완두콩(200mg)과 비슷하며, 옥수수·감자(100mg)보다 많은 수치다.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 연구팀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 ‘플레이버(Flavour)’저널에 게재된 논문에는 큰 소음이 미각을 둔화시키는데, 이 때 단맛과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대신 감칠맛을 느끼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찰스 스펜스 교수는 뉴욕 포스트에 기내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파마산 치즈, 버섯, 토마토 등 감칠맛이 나는 음식을 꼽기도 했다.비행 고도와 대기 압력이 미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보통 기내 기압은 고도 2400m 정도로 유지된다.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면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수용체의 민감도가 떨어진다. 10~15%로 유지되는 기내 습도도 감각 변화에 영향을 준다. 독일 프라운호퍼 건축물리학연구소는 저압 환경에서는 미각 일부가 마비돼 짠맛은 20~30%, 단맛은 15~20% 덜 느끼게 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내에서는 음식과 음료가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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