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배가 고프거나 집중이 잘 되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간식을 찾는다. 간식을 먹는 것은 괜찮지만, 육포를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겠다. 자칫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심장내과 전문의인 라르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미국 잡지 ‘퍼레이드(Parade)’에 “우리는 흔히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세 끼를 챙겨 먹고 간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장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면 간식도 식단의 중요한 요소다”라고 했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간식으로 소고기 육포를 꼽았다. 그는 “육포는 나트륨과 설탕, 포화지방 함량이 많다”며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정제당,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도록 권고하는데, 육포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비교적 적은 양에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육포는 100g당 단백질이 약 33g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게 문제다. 100g당 2081mg에 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를 뛰어넘는 양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다 섭취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수분이 혈관 속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혈압이 상승해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대부분의 육포에는 설탕이 첨가돼 있다”며 “육포에 첨가된 설탕은 혈중 지방의 일종인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게 한다”고 했다. 몸에 과도한 당분이 들어오면, 간에서 중성지방 생성이 촉진된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이나 지방간 발병 위험이 커진다. 설탕 섭취량이 하루 총열량의 10%를 초과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0% 이상 증가한다는 WHO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 조절에도 악영향을 준다.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도 커진다.
육포 100g에는 포화지방이 약 11g 함유돼 있다.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체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벽에 침착돼 혈관 폭이 좁아지고,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동맥경화나 심뇌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포화지방은 총 칼로리의 10%가 넘지 않도록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포화지방 하루 섭취 기준치는 15g이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육포 대신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블루베리와 다크 초콜릿, 정어리와 같은 통조림 생선을 꼽았다. 블루베리와 다크 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고르고, 하루 한두 조각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생선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심장내과 전문의인 라르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미국 잡지 ‘퍼레이드(Parade)’에 “우리는 흔히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세 끼를 챙겨 먹고 간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장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면 간식도 식단의 중요한 요소다”라고 했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간식으로 소고기 육포를 꼽았다. 그는 “육포는 나트륨과 설탕, 포화지방 함량이 많다”며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정제당,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도록 권고하는데, 육포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비교적 적은 양에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육포는 100g당 단백질이 약 33g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게 문제다. 100g당 2081mg에 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를 뛰어넘는 양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다 섭취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수분이 혈관 속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혈압이 상승해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대부분의 육포에는 설탕이 첨가돼 있다”며 “육포에 첨가된 설탕은 혈중 지방의 일종인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게 한다”고 했다. 몸에 과도한 당분이 들어오면, 간에서 중성지방 생성이 촉진된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이나 지방간 발병 위험이 커진다. 설탕 섭취량이 하루 총열량의 10%를 초과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0% 이상 증가한다는 WHO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 조절에도 악영향을 준다.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도 커진다.
육포 100g에는 포화지방이 약 11g 함유돼 있다.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체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벽에 침착돼 혈관 폭이 좁아지고,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동맥경화나 심뇌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포화지방은 총 칼로리의 10%가 넘지 않도록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포화지방 하루 섭취 기준치는 15g이다.
쇠네르가르드 박사는 육포 대신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블루베리와 다크 초콜릿, 정어리와 같은 통조림 생선을 꼽았다. 블루베리와 다크 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고르고, 하루 한두 조각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생선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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