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케첩, 흔들어야 잘 나오는 이유 [주방 속 과학]

    케첩, 흔들어야 잘 나오는 이유 [주방 속 과학]

    유리병에 들어있든 플라스틱 통 속에 있든 반 이상 케첩을 썼다면 꺼내기 위해 열심히 용기를 흔들고 용기 바닥을 쳐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거꾸로 들고 있을 땐 마치 고체처럼 꿈쩍 않던 케첩이 흔들거나 치는 등 외력을 가하면 갑자기 액체처럼 입구 쪽으로 흐르곤 한다. 왜 케첩은 흔들어야 잘 나오는 걸까?◇비뉴턴유체 케첩, 외력으로 수소결합 끊어줘야 흘러케첩이 비뉴턴유체이기 때문이다. 뉴턴은 물체에 작용하는 힘에 따라 물체의 운동이 달라진다는 여러 가지 운동 법칙들을 발견했다. 물이나 주스 등은 온도가 변하지 않는 한 뉴턴의 운동 법칙대로 움직인다. 힘을 가하는 만큼 비례하게 흐르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런 유체들을 뉴턴 유체라고 한다. 그러나 케첩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따르지 않는 '비'뉴턴 유체다. 힘을 가하면 갑자기 점성이 낮아져 흐르고, 힘을 가하지 않을 땐 점성이 높아져 흐르지 않는다. 감자튀김 위에 유체인 케첩을 흘릴 수 있는 것도 이런 성질 덕분이다.그렇다면 비뉴턴 유체인 케첩은 어떻게 힘이 가해질 때만 액체처럼 흐를 수 있는 걸까?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는 "토마토 섬유질을 이루는 고분자 사슬엔 -OH기가 많이 달려있다"며 "외부 힘이 없을 땐 고분자 간 수소 결합으로 큰 덩어리들이 만들어져 잘 흐르지 않지만, 외부에서 힘을 가하여(케첩 병을 탁 쳐서 힘을 전달하여) 수소 결합을 끊어주면 케첩이 더 잘 흐르게 된다"고 했다. 수소결합은 이웃한 분자의 수소 원자 사이에서 생기는 정전기적인력이다.◇흔들고, 뒤집고, 기울여야케첩을 적당히 짜는 방법도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판매하는 형태인 플라스틱 용기는 그나마 양 조절을 하기 편하다. 그러나 유리병에 있는 케첩을 먹을 땐 힘 조절을 하지 않으면 갑자기 케첩이 액체처럼 콸콸 나와 손이나 옷이 엉망이 되기도 한다.호주 멜버른대 화학공학과 앤서니 스틱랜드(Anthony Stickland) 박사는 케첩의 이런 성질을 연구해, 유리병에 든 케첩을 적당히 짜는 방법을 발표했다. 먼저 뚜껑을 닫은 상태로 케첩을 잘 흔들어줘야 한다. 제대로 균질화돼 있지 않으면 액체 성질로 바뀌는 현상이 갑자기 일어날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흔들다가 병을 거꾸로 뒤집어 입구에 케첩이 모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병을 45도 기울인 후 병 바닥을 부드럽게 두드린다. 스틱랜드 박사는 "비뉴턴 유체도 일단 흐르기 시작하면 속도가 빨라질수록 점도가 감소한다"며 "용기에 케첩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처음엔 부드럽게 살살 치다가 비어있을수록 두드리는 힘을 키워 케첩을 꺼낸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9/10 12:00
  • 심장 뛰고 숨 막혀, 심장질환 의심했는데… 정신질환?

    심장 뛰고 숨 막혀, 심장질환 의심했는데… 정신질환?

    직장인 K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그 결과,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 등이 나타나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는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이라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스스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며 “그러나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공황장애는 주로 임상적인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증상이 심장질환이나 폐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지 검사를 진행한다.다행히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시 효과가 좋은 편이다. 보통 항우울제로 알려진 SSRI 등이 처방된다. 다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초반에는 항불안제 등 효과가 빠른 약물과 병행한다. 그 밖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이완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상황을 과도하게 회피하게 만들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치료를 유지하면서 담당 전문의와 상의해 일상생활의 지장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또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술, 과도한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주의해야 할 건 치료 중단이다. 약물치료로 공황장애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면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제대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의사결정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현철 교수는 “공황장애는 스스로 ‘죽지 않는 병’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신체검사를 통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속해서 주지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신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또, 공황발작이 시작됐을 때 신체 반응을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이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0 10:00
  • 비누로도 못 없애는 ‘손에 밴 생선 냄새’, '이것' 만지면 사라진다

    비누로도 못 없애는 ‘손에 밴 생선 냄새’, '이것' 만지면 사라진다

    요리하다보면 생선, 김치, 마늘, 고추 등 다양한 식자재가 맨손 위를 거쳐 간다. 그냥 가진 않는다. 냄새로 자취를 남긴다. 이렇게 남은 냄새 분자들은 신기하게도 아무리 열심히 손을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이때 싱크대 위에 있는 집게, 국자, 수저, 냄비 등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아무 물건이나 집어 비누 마냥 흐르는 물에서 문질러 보자. 식자재의 자취는 어느새 지워져 있을 것이다.냄새의 원인은 정해져 있다. 썩은 달걀 냄새는 황화수소가, 생선 썩은 내는 트리메틸아민, 메틸메르캅탄이 그리고 톡 쏘는 화장실 냄새는 암모니아가 주범이다. 손에서 냄새가 날 땐, 손에 이 물질들이 잔뜩 붙어있는 것. 스테인리스강은 물에 닿으면 알칼리성을 띠면서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이 음이온이 냄새 원인 물질 분자의 이온과 결합해 중화한다. 이온화는 물속이 아니면 일어나지 않으므로, 꼭 물을 틀어놓고 스테인리스강을 손에 비벼야 한다.스테인리스강의 냄새 제거 효과는 여러 방면으로 응용될 수 있다. 제철기업 포스코 홈페이지에서는 ▲김치통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스테인리스강 물건을 김치통 안에 넣고 물을 채워준 뒤, 4~6시간에서 하루 정도 기다리면 냄새가 사라지고 ▲작은 접시에 스테인리스강 물건을 넣고 물을 채운 상태로 냉장고 안에 넣으면 냉장고 속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실제로 독일 주방 기구 브랜드 헹켈은 스테인리스강의 특성을 이용해 '스멜 리무버'라는 쇠 비누를 제조해 팔기도 한다. 물론 굳이 비누 제품을 살 필요 없이 주방 속 스테인리스강 물건을 이용해도 똑같은 냄새 제거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09/10 07:00
  • 모니터 볼 때 눈 가늘게 뜬다면… ‘젊은 노안’일 수도

    모니터 볼 때 눈 가늘게 뜬다면… ‘젊은 노안’일 수도

    젊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안과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작은 증상을 방치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하던 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아직은 눈 관리에 무심한 2030 세대가 주의해야 할 증상은 무엇인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에게 물었다. 젊은 세대에게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라면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책, 컴퓨터, 휴대전화기 등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 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렌즈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기거나 건조증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김태기 교수는 “휴대전화기, 태블릿, 컴퓨터 모니터 등을 가까이 오래 쳐다보게 되면 눈 속 근육이 쉽게 피로해 젊은 노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며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가 뒤로 빠지면서 글자를 읽고 있다면 젊은 노안 증상이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2030의 노안은 되돌릴 수 있다. 고령층의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뿐 호전되지 않는다. 그런데 젊은층의 노안은 대개 가까운 것을 오래 봐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수축하고 피로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눈을 충분히 쉬어 주면 증상이 개선된다.단, 병원을 방문하는 게 권고되는 증상들도 있다. 눈을 충분히 쉬어 줬는데도 시력이 떨어지고 눈에 통증이 있거나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비문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문증은 보통 노화로 발생하는데, 간혹 망막에 피가 나거나 찢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방치하게 되면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도 근시와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기 교수는 “고도 근시는 안구가 길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질환”이라며 “상대적으로 안구가 크므로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얇고 찢어지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틈틈이 눈을 쉬게 하는 게 핵심. 예를 들어 20분 정도 모니터나 휴대전화기를 봤다면 20초 정도는 먼 곳을 봐 눈 속의 조절근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보다는 멀리 있는 산, 건물의 지붕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사무실과 같은 좁은 공간이라면 최소 6m 정도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 책상을 응시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9/10 06:00
  • 쌀과 '이것' 섞어 먹으면… 대장암, 고지혈증 예방까지

    쌀과 '이것' 섞어 먹으면… 대장암, 고지혈증 예방까지

    한국인의 대부분은 끼니마다 밥을 챙겨 먹는다. 보통 흰쌀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흰쌀밥은 도정을 많이 하다 보니 영양 성분이 본래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오를 수 있다. 한편, 흰쌀보다 더 영양적 가치가 높은 곡물이 있다. 바로 보리밥이다. 보리밥의 효능을 알아본다.◇보리밥, 체내 노폐물 흡착해 배출시켜보리밥은 각종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리 100g당 총 식이섬유는 2.7g이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1%에 달한다. 보리 속 식이섬유는 체내 나쁜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함께 달라붙어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자주 먹으면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보리에 들어있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보리 속의 칼슘, 인, 아연, 엽산, 비타민B2는 현대인의 부족한 영양 상태를 보충해준다. 보리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흰쌀의 4배, 엽산은 16배, 비타민B2는 3배, 아연은 2배, 인은 3배다. 철분도 쌀보다 약 4배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쌀과 보리 섞어 먹으면 혈당 적게 올라보리를 선택할 때는 담황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다. 보관은 1개월 정도이며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밀봉한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보리는 쌀과 섞어 먹어도 좋다. 쌀과 보리를 섞어 먹으면 100% 쌀로 된 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더 적게 오르고, 혈당이 오랫동안 일정하게 지속된다. ​가루로 만들어 떡이나 식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만, 보리 단독으로 만든 밥은 쌀로 만든 밥보다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보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리고구마밥'을 소개한다.▷보리고구마밥 만드는 방법1. 보리를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물에 불린 다음 솥에 안치고 물을 충분히 부어 푹 삶는다.2.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굵게 썰어 놓는다.3. 밥솥에 삶은 보리, 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위에 고구마를 얹어 밥을 짓는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9 20:00
  • 손발톱에 생긴 멍, 그냥 두어선 안될 때 있다

    손발톱에 생긴 멍, 그냥 두어선 안될 때 있다

    손발톱의 멍은 생각보다 흔하다. 손톱에 망치질을 하거나 문지방에 발가락을 찧는 사례가 대표적이지만 조금 작은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해도 발톱이 멍이 들 수 있다. 손발톱 멍은 ‘조갑하 혈종’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혈종이 빠지지 않으면 손발톱을 변형시킬 수 있어 유의하는 게 좋다.손발톱은 평행하게 배열된 케라틴 섬유로 채워져 있다. 뛰고, 차고, 잡고, 쥐는 동작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생기는 물리적인 스트레스 손상과 변형을 막아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자연적인 배출이 어렵다. ‘조갑하혈종’이 생기는 이유다. 이렇게 고인 혈종이 외부로 보이는 게 멍이다.멍의 크기가 작고 통증도 없다면 굳이 병원에 방문할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나 혈종이 자연스럽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보통 1~2주 후면 사라지는데 처음에는 붉은색이었다가 푸른색, 보라색, 검은색과 같은 양상으로 변하기도 한다. 흔적이 남을 수도 있지만 손발톱이 자라는 과정에서 사라진다. 멍의 크기를 줄이려면 처음 상처를 입은 직후엔 냉찜질로 출혈량을 줄여주고 그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  만약 멍이 손발톱 전체에 퍼져있고 통증까지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방문을 고려해볼 수 있다. 혈종이 장시간 지속될 새로 나오는 손발톱이 뜨기 때문에 변형되거나 최악의 경우 빠질 수 있다. 또 어쨌든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면 먼저 엑스레이로 골절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레이저나 주사로 손발톱에 구멍을 낸 뒤 혈종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원인 모를 멍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관염이나 흑색종이 대표적이다. 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에 의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붉거나 보라색 멍이 생긴다.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피부암이다.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고, 멍이 점점 커져 손톱 전체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오래 방치하면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9 18:30
  • '통조림' 음식 남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할까?

    '통조림' 음식 남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할까?

    통조림 식품은 보관 기간이 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남은 통조림 식품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면 식중독균이나 유해물질 등에 노출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개봉한 통조림을 그대로 보관하면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식중독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이 크다. 특히 통조림 햄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쉬워 개봉 후 공기와 만나면 빨리 상한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와 만나 맛과 색이 변하며 악취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가장 안전한 보관법은 개봉한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다. 단번에 통조림 한 캔을 다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면 일단 한 번 개봉한 통조림 식품은 먹을 양만큼만 따로 덜어놔야 한다. 남은 통조림 식품은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3일 내로 먹는 게 좋다. 통조림을 보관할 때 고온의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조림 캔에 있는 몸에 해로운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는 통조림을 고온의 환경에서 보관하거나 직접 가열‧조리할 경우 음식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가스레인지 근처 등 고온의 환경에 쌓아두고, 통조림 내용물을 따뜻하게 먹기 위해 뜨거운 물로 가열하거나 조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통조림이 뜨거워지면 캔 내부 코팅 등이 손상되기 때문이다.​​통조림 제품을 구매할 때는 겉모양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캔이 ▲볼록하게 팽창됐거나 ▲찌그러졌거나 ▲녹이 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볼록하게 팽창했다면 안에 든 식품이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음식물이 상하며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렸을 수 있다. 찌그러진 부분이 있거나 녹이 스는 등 캔 재질이 조금이라도 손상됐다면, 그 손상된 부분에서 유해 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09 16:00
  • 여자 같은 목소리로 놀림 받던 美 남성, 결국엔…

    여자 같은 목소리로 놀림 받던 美 남성, 결국엔…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 8000달러(한화 약 1000만원)를 들여 수술을 받은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7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터키에서 목소리를 바꾸는 수술을 받은 26세 미국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름과 거주지 등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평소 사람들과 통화할 때 여성으로 오해를 받을 만큼 목소리가 높고 얇았다. 그는 목소리가 여자 같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결국 남성은 목소리를 바꾸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을 찾았으며, 그곳에서 약 8000달러를 지불하고 갑상연골 수술을 받았다. 목소리를 바꾸는 수술은 갑상연골 성형을 통해 성대를 느슨하게 이완시키는 것으로, 의료진은 수술 중 환자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환자에게 적합한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성대 이완 정도를 조절한다. 수술을 진행한 쿠르사트 옐켄 박사는 “해당 환자는 목소리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있었다”며 “수술하는 동안 여러 목소리 톤을 들어보고 만족스러운 수준을 찾았을 때 수술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남성은 수술 후 바뀐 목소리로 수술 소감을 말하는 등 자신의 목소리에 만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옐켄 박사는 “수술 후 환자 목소리에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몇 달 후 후속 화상 상담을 했을 때 환자는 ‘삶 전체가 바뀌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09 14:00
  • 근육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근육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생각하고 시작한 운동이지만, 목표에 도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춰 버리는 사람이 대다수. 도대체 근육은 언제쯤 만들어지는 걸까? 12주만 참고 열심히 운동해 보자.먼저 근육이 합성되는 과정을 알아야 한다.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에 미세한 상처들이 생기게 되는데, 손상된 세포들은 회복하기 위해 주변 세포들과 융합하기 시작한다. 점점 근육 섬유들이 굵고 단단해지며 눈으로도 탄탄한 근육질처럼 보이게 된다.운동으로 근육에 적당한 미세 상처를 내려면 일단 자신의 근력을 제대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처음엔 자신의 근력보다 절반도 못 쓸 가능성이 크다. 근육에 힘을 쓰라고 신호를 전달할 근신경계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동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우선 주 4회 근력운동 30분, 유산소운동 20분 정도로 4~6주간 운동해 근 신경계를 발달시켜야 한다.근 신경계가 발달하고 나면, 초보자는 오랫동안 운동한 사람보다 더 빠르게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던 근육이라, 쉽게 상처가 나고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꾸준히 주4~5회 운동을 지속하면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6주 안에 근육이 성장한 게 눈에 보이게 된다. 남성은 여성보다 더 빠르게 몸의 변화가 보인다. 근육 합성에 주요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에서 훨씬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운동법에 따라 근육이 커지는 속도도 달라진다. 근육 운동은 크게 ▲근력 ▲근지구력 ▲근비대 운동으로 나뉜다.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주로 하면 힘이 세지고, 근지구력 운동 위주로 운동을 오래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눈에 보이게 근육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근비대 운동을 주로하면 된다. 근비대 운동은 자신이 한 번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 무게로 8~12회씩 3~6세트 하면 된다. 이때 세트마다 쉬는 시간은 60~90초로 잡는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9/09 12:00
  • 치킨 마니아들은 한 달에 ‘O 번’까지도 소비한다는데… 건강엔?

    치킨 마니아들은 한 달에 ‘O 번’까지도 소비한다는데… 건강엔?

    KB국민카드가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kB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치킨 소비 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연간 34회, 월 3회 정도 치킨을 소비한 셈이다. 닭고기가 주재료이긴 하나 치킨 역시 ‘튀긴 음식’이다. 자주 먹으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다.◇치킨은 ‘기름진 초가공식품’, 담낭결석·우울감 위험 높여치킨, 피자, 햄버거 등 기름진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담낭결석’ 발생 위험이 크다. 담낭은 기름직 음식의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기름식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이 기관에 부담이 가,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담낭용종과 함께 생겼거나 ▲췌액의 담도 내 역류가 가능한 상태일 때는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오른쪽 윗배나 어깨 쪽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다.치킨, 과자, 사탕 등 가공 변형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할 결과, 하루 음식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먹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먹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먹을 수밖에 없다면? 탄산음료·알코올 곁들이지 말아야건강에 좋진 않은 음식이라도 아예 안 먹고 살긴 어렵다. 치킨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수칙이라도 지키자. 몸에 가는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우선, 치킨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치킨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파는 치킨 100g엔 평균 427mg의 나트륨이 포함돼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땐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치킨 껍질을 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치킨 껍질엔 체내 염증을 늘리고,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이 많다. 껍질을 떼고 먹는 게 쉽지 않다면, 양념치킨이 아닌 프라이드 치킨을 먹거나 치킨에 묻은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게 도움된다. 탄산음료와 술을 곁들이는 대신 밍밍하더라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고, 알코올은 체내 요산 합성을 증가시켜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 등의 곡주는 혈중 요산 수치를 많이 높이므로 치킨에 곁들이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9 08:00
  • 여성에게 그만인 9월 제철 ‘이 과일’, 남성에게도 좋다는데…

    여성에게 그만인 9월 제철 ‘이 과일’, 남성에게도 좋다는데…

    빨간 빛깔도 톡톡 터지는 맛도 매력적인 석류의 계절이 돌아왔다. 9~12월이 제철인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석류의 다양한 건강효능을 알아본다.◇갱년기 증상 완화석류는 인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안면홍조, 열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자궁 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 방지석류는 피부 노화도 방지한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석류에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피부를 투명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감기 예방석류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 칼륨, 철분 등과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석류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남성 건강에도 도움석류의 항산화 성분은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꾸준히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호전될 가능성이 50% 높았다.한편, 석류를 고를 때는 무겁고 껍질이 단단하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석류는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씨와 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석류 씨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고, 석류 껍질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9/09 05:00
  • 이제는 ‘이것’마저 탕후루로… 당류 괜찮을까?

    이제는 ‘이것’마저 탕후루로… 당류 괜찮을까?

    우선, 약과는 건강한 간식이 아니다. 설탕 코팅을 입혀 탕후루를 만들지 않아도 이미 조청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과는 꿀과 설탕이 들어간 반죽을 기름에 튀기고, 조청 시럽에 재워서 만들어진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과 하나의 열량은 적게는 150kcal에서 많게는 400kcal다. 밥 한 공기 열량이 300kcal임을 고려하면 음식량 대비 열량이 높은 셈이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위험도 있다. 약과를 코팅하고 있는 조청시럽과 약과 반죽에 들어가는 꿀 설탕 등이 당 수치를 높여서다. 약과 주재료인 밀가루 역시 혈당 상승에 한몫한다.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혈당 수치를 높인다.약과는 100g(약과 2~3개) 기준으로 당류 10~25g(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20~50%) 지방 13~16g(27~33%) 포화지방 0~3g(0~19%)이 들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 이미 당 섭취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약과를 먹으면,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과일 탕후루 하나를 만들 땐 보통 13g 정도의 설탕이 사용된다. 약과 탕후루에도 비슷한 양이 쓰인다고 가정하면, 약과를 2~3개만 끼워서 탕후루를 만들어도 당류 23~38g을 섭취하게 된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46~76%에 달하는 양이다.현대인은 수시로 ‘단 음식’을 맞닥뜨리게 된다. 하루에 섭취하는 단순당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약과를 꼭 먹어야 한다면,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게 좋다. 당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제품이 있을 정도로 제품마다 당 함량 편차가 컸다. 지방 함량 역시 이와 비슷해 포화지방이 아예 안 든 제품이 있는 반면, 약 3g(약과 100g 기준,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9%)이 든 제품도 있었다. 지방 함량과 당류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찹쌀이나 단호박을 사용한 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으니 주의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8 22:00
  • "불 꺼진 건물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다" 신고 받고 출동… 웃지 못할 해프닝이

    "불 꺼진 건물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다" 신고 받고 출동… 웃지 못할 해프닝이

    영국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요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단체로 쓰러진 것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사람들은 어두운 카페에서 촛불을 켜고 요가 동작 중 하나인 ‘사바아사나’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밤 영국 링컨셔 주 스케그네스에서 요가 수업을 하던 카페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카페 근처를 산책하던 부부로부터 “누군가 촛불을 켜고 카페를 돌아다니고 있으며, 죽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있다. 종교의식에 의해 사람들이 대량 학살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 내용과 같이 사건 당일 카페에서는 7명이 조명을 끈 채 촛불을 켜고 바닥에 누워있었다. 다만 이들은 종교의식을 치르거나 사망한 것이 아닌, 요가 수업을 받고 있었다. 문제가 된 동작은 주로 요가 마무리 단계에서 취하는 ‘사바아사나(savasana)’로, 몸에 힘을 빼고 팔 다리를 벌린 채 바닥에 편하게 눕는 자세다. 겉모습으로 인해 실제로 ‘송장자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페 측은 “누군가 우리 건물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고 신고했지만, 실은 요가 수업 중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누워있던 사람들은 깊은 휴식 상태였고,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09/08 20:00
  • 고지방식과 ADHD의 상관관계

    고지방식과 ADHD의 상관관계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비만과 성인병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수면장애,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신질환도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 김태·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실험쥐를 이용해 고지방 식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지방 함량 60% 이상의 고지방 식단을 1개월 이상 유지한 실험쥐는 렘수면(얕은 수면) 이상과 ADHD 유사 행동을 보였다. 수면의 경우 자다 깨는 증상이 잦아지는 수면 분절화가 심해졌다. 이는 전체 수면 시간 중 렘수면 시간도 줄어 일상생활에서 더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렘수면은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실험쥐는 장기간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면서 기억력 감소와 불안, 쾌감 결여, 과잉행동 등의 전형적인 ADHD 행동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이 추가로 분자 수준의 분석도 진행한 결과, 고지방 식단을 유지한 실험쥐에게선 뇌의 복측피개영역과 측좌핵에서 도파민 조절 유전자 전사체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도파민 조절 기능의 변화도 ADHD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다.연구 저자 김태 교수는 “ADHD와 수면장애는 성인뿐 아니라 특히 소아·청소년의 발달 과정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정신과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9/08 18:00
  • 허리‧무릎 아픈데… ‘이렇게’ 걷는 습관 때문일 수도

    허리‧무릎 아픈데… ‘이렇게’ 걷는 습관 때문일 수도

    허리와 무릎은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다. 통증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별히 다른 질환이나 이유가 없다면 한 번쯤 걸음걸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팔자걸음’이 무릎 관절과 척추, 골반 등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걸음은 비정상적 보행 형태 중 하나로, 걸을 때 양쪽 발의 각도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걸으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계속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그럼 무릎에 힘이 가중된다. 심하면 책상에 무릎을 부딪쳤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받기도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계속 팔자로 걸을 경우,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허리 통증도 유발한다. 팔자로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 뒤쪽에 체중이 실린다. 허리 뒤쪽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질 경우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이 틀어져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 또한 오랜 기간 이어지면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일산하이병원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8%가 허리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팔자걸음의 원인 중 70%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평소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양반다리로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한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디면 체중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된다. 턱은 당긴 채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는 일자로 곧게 펴야 한다.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확실한 효과 검증 없이 판매하는 교정용 깔창, 패드 등만 이용하면 교정이 안 되고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9/08 10:30
  • [밀당365] 이탈리아 가지 요리 ‘멜란자네’ 도전해 봐요

    [밀당365] 이탈리아 가지 요리 ‘멜란자네’ 도전해 봐요

    멜란자네는 이탈리아어로 ‘가지’라는 뜻입니다. 튀긴 가지, 치즈, 토마토소스를 층층이 쌓아 만든 요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멜란자네 도전해보세요! 특별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제격입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멜란자네가지를 튀기는 대신 기름 사용량을 줄여서 구워 완성했습니다. 지방, 칼로리 걱정 덜었습니다. 가지를 구우면 쫄깃한 식감과 본연의 단맛이 강조되고 고소한 치즈와 잘 어우러집니다. 밥반찬으로도, 일품요리로도 좋습니다.뭐가 달라?영양 가득 보랏빛 채소 가지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고지방식품과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어 조리법대로 치즈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성분이 잘 흡수됩니다. 가지는 열량이 낮고 섬유질,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기름에 익혀 더 건강한 애호박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인 애호박은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입니다. 비타민A도 풍부한데요.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으면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비타민A는 눈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세포를 튼튼하게 해 안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영양소입니다.혈당 잡는 일등공신 양파양파는 혈당 개선을 돕는 채소입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춥니다. 케르세틴은 특히 양파 껍질에 풍부하니 조리할 때 양파를 깨끗이 씻어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크롬 성분은 인슐린 기능을 도와 혈중 포도당 소모를 돕습니다.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가지 1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방울토마토 5개, 모차렐라 치즈 60g, 토마토소스 200cc, 식용유, 소금 약간, 후추 약간1. 가지와 애호박은 어슷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다.2. 프라이팬에 가지, 애호박을 앞뒤가 노릇하게 구운 뒤 그릇에 담는다.3. 양파를 다져 소금을 약간 넣고 프라이팬에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고 졸인다.4. 오븐 용기에 양파와 토마토소스 볶은 것을 넣고, 그 위에 구운 가지, 애호박, 방울토마토를 올린 다음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170~180℃ 의 오븐에서 10~15분 익힌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9/08 08:40
  • 고기 뜯는 맛까지 구현… 식물성 폭립 나왔다

    고기 뜯는 맛까지 구현… 식물성 폭립 나왔다

    뼈를 들고 살을 뜯어 먹을 수 있는 식물성 폭립(돼지 등갈비)가 나왔다.슬로베니아 대체육 제조사 '쥬시 마블'(Juicy Marbles)은 대체육에다가 콩으로 만든 '뼈'를 곁들인 본인 립스(Bone-In Ribs) 제품을 공개했다. 쥬시 마블은 콩, 해바라기유, 물로 만든 반죽을 공기에 튀겨서 마치 돼지 뼈처럼 구현했다. 비트즙의 빨간 색으로 사실성도 살렸다.쥬시 마블 관계자는 "이 제품은 환경,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주의를 결심했지만, 이전 고기를 먹던 경험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고기를 먹는 듯한 원초적인 기쁨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만들었다"며 "뼈는 영양가 있는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과자처럼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9/08 08:30
  • 건강한 추석 먹거리 ‘사과·밤·배’… 선택법, 보관법 총정리

    건강한 추석 먹거리 ‘사과·밤·배’… 선택법, 보관법 총정리

    추석을 앞두고 식료품점과 재래시장은 먹거리 준비로 발길이 분주하다. 명절이 되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처럼 모이는 만큼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구매한다. 그중에서도 건강에 약이 되는 추석 먹거리를 알아본다.◇사과▶심장병·뇌졸중 예방=사과는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 사과에 함유된 플라바놀의 한 종류인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미국·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 임상 시험과 15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체중 감량=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 자체는 100g당 57kcal로 귤이나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Tip. 사과 선택·보관 가이드사과는 껍질이 거칠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맛있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단단하면 더욱 좋다(농촌진흥청 자료). 단,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말아야 한다.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 호르몬이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 때문이다.◇밤▶뼈 건강 증진=밤 100g당 167kcal의 열량을 내고 탄수화물 37.1g·단백질 3.2g이 들어있다. 특히 28mg의 칼슘이 들어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에 취약한 폐경기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면역력 향상=밤에는 비타민B1이 0.25mg 들어있는데, 이는 쌀의 4배 정도 되는 양이다. 비타민B1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밤의 노란 알맹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Tip. 밤 선택·보관 가이드밤은 광택이 진한 걸로 고른다.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국산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른다(농촌진흥청 자료). 모양은 원형, 타원형, 삼각형 등이다. 반면, 중국이나 유럽, 미국 밤은 크기가 작고 편면에 잔털이 많거나 윤기가 없다. 밤 껍질이 딱딱해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밤은 0도 정도의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밤을 실온에 두면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밤 껍질을 벗길 땐, 생밤에 끓는 물을 부어 10분 정도 뒀다 손질하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감▶암 예방 효과=농촌진흥촌에 따르면 감의 황색 색소인 베타크립토잔틴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도 한다. ▶감기 예방=귤의 2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감을 말린 곶감 역시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 함유량은 귤의 2배, 사과의 10배다.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준다.Tip. 감 선택·보관 가이드감은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으며 만졌을 때 단단한 감이 신선하다.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무르기 쉬운 과일이다.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 안팎의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배▶기관지 보호=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과분 및 자당), 칼륨, 사과산·주석산·시트르트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 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배의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감기·해소·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한다.▶소화, 숙취 해소=​배에 들어있는 펙틴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 소화효소도 풍부하여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섭취한 후 후식으로 먹으면 천연 소화제의 기능도 하며,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한편, 배에는 흡연이나 구이 음식 섭취 등으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발암 가능성이 높은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대사물질을 배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Tip. 배 선택·보관 가이드배는 보았을 때 전반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른다. 설익은 상태의 배는 실온 보관한다. 숙성이 어느 정도 됐다면 냉장 보관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8 07:45
  • 노화 말고… '흰 머리' 유발하는 원인 2가지

    노화 말고… '흰 머리' 유발하는 원인 2가지

    노화가 진행되면서 흰 머리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단순 노화 외에 일시적으로 새치를 유발하는 또다른 원인들이 있다. ◇스트레스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체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아드레날린은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한다. 그리고 혈관으로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 되게 만든다. 이에 따라 멜라닌도 적게 만들어지고 색소가 부족해져 새치가 생긴다. 실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머리카락의 색깔과 스트레스는 연관이 있다. 이 연구에서 모발 속 색소가 사라지는 시점은 스트레스가 심해졌을 때와 일치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모낭 속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멜라닌 세포가 머리카락 모낭에서 빠져나가게 해 회색 또는 흰색 머리카락이 나게 만든다.◇다이어트다이어트 또한 새치를 유발한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비타민B12와 엽산 등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 두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 몸속 영양이 불균형해지면서 모낭까지 이런 영양 성분이 잘 공급되지 않고, 멜라닌 색소 또한 줄어들면서 새치가 생기기 쉽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09/08 07:30
  • 반짝반짝 애교살 메이크업, ‘이 질환’ 유발 위험

    반짝반짝 애교살 메이크업, ‘이 질환’ 유발 위험

    애교살 메이크업이 인기다. 눈 밑 애교살이 도톰해 보이도록 펄섀도우나 글리터 등을 이용해 눈 밑을 환하게 그리는 화장법이다. 어려 보이는 것은 물론 중안부와 얼굴 길이를 짧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유명 애교살 메이크업 제품은 품절 대란이 났을 정도고, 유튜브 등 매체에서도 다양한 애교살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매일 하는 애교살 메이크업은 안구건조증과 눈시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마이봄샘 막아 눈 건조하게 해애교살 메이크업을 할 때는 눈 밑 애교살 부분을 밝게 부각하기 위해 위아래로 음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반짝이는 글리터를 눈동자 바로 아래에 바르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때보다 화장품을 속눈썹 안쪽 눈 점막 가까이 바르게 된다. 그럼 안구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을 막아 눈물이 빨리 증발할 수 있다. 마이봄샘은 위쪽 눈꺼풀에 약 50개, 아래쪽 눈꺼풀에 약 25개 있는데, 세균이나 노폐물에 계속 노출되면 마이봄샘 통로가 막혀 눈이 건조해진다. 지속적으로 하면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눈 시림 등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펄섀도우와 같은 화장품들이 렌즈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럼 각막 손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진한 아이 메이크업, 색소침착 유발할 수도또한 애교살 화장이나 스모키 메이크업 등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눈 주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진한 색의 아이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는 진한 색소 성분과 함께 피부와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눈 주위는 전신 중에서도 가장 얇은 피부이므로 같은 양과 시간 동안 색소에 노출되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색소침착이 잘 일어날 수 있다.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염 발생 후 눈 주위가 다크서클처럼 어두워지기도 한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색소침착 간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집트와 인도의 연구에서 아이 메이크업 제품 사용 이후 눈가의 색소침착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점막 가까이 바르지 말고, 꼼꼼히 클렌징 해야이러한 부작용을 막으려면 되도록 속눈썹 안쪽의 점막 부분에는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화장을 해야만 한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거나, 클렌징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애교살을 그리는 펄섀도우나 글리터 등은 밀착력이 높아 세안한 후에도 반짝이 등이 그대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점막에 그린 아이라인도 마찬가지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아이 메이크업 전용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지워야 한다. 눈동자와 가까운 점막 부분은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터치하듯 닦아낸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화장 후 12시간 이내에는 꼭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자야 피부 수분 감소와 여러 피부‧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평소 눈이 계속 충혈되거나 건조해지고 가렵다면 당분간 아이 메이크업을 멈추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3/09/08 07:00
  • 671
  • 672
  • 673
  • 674
  • 675
  • 676
  • 677
  • 678
  • 679
  • 6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