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길거리 악취 원인 ‘이것’, 함부로 만졌다간 독성물질이…

    길거리 악취 원인 ‘이것’, 함부로 만졌다간 독성물질이…

    매년 이맘때면 길에서 의문의 악취가 풍겨온다. 원인은 바로 ‘은행.’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을 밟으면 오랫동안 냄새가 가시지 않을 때도 있다. 은행을 밟았다고 해도 함부로 만져선 안 된다. 냄새 때문만이 아니다. 맨손으로 은행을 만지면 은행 열매 껍질 속 독성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다.은행 열매 껍질에는 ‘빌로볼’, ‘은행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은행에서 악취가 나는 이유도 두 물질 때문이다. 은행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은행을 만진 손이 얼굴에 닿으면 은행 속 독성물질이 눈 주변 피부와 결막 등에 흡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될 경우 국소 염증과 면역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실제 과거 국내에서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빈 뒤 ‘독성 각결막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은행 열매를 만진 뒤 눈 주변을 비볐고, 이후 약 일주일 동안 심한 이물감, 통증,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눈에 끈적이는 점액성 분비물이 생겼다. 검사 결과, 은행 열매로 인해 생긴 ‘독성 각결막염’으로 진단됐다. 환자에게 독성 반응에 의한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발견됐고,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 후 증상이 빠르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과거에도​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 주변을 비빈 뒤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길에 떨어진 은행 열매를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한다면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만진 후에는 즉시 손을 씻도록 한다.은행을 조리해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은행알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성인은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가 적당하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09/15 06:30
  • 떡볶이엔 복숭아 맛 쿨피스? 건강 생각하면 ‘이게’ 낫다

    떡볶이엔 복숭아 맛 쿨피스? 건강 생각하면 ‘이게’ 낫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잘 어울리는 음식끼리 먹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지만, 어울리지 않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된다. 평소 군것질할 때 자주 먹는 음식들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알아본다. 첫째는 떡볶이에 사과주스 또는 찐 감자를 곁들이는 조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즉석 떡볶이 상품 14개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인분 기준으로 평균 1207mg의 나트륨이 든 것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이보다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지만, 즉석 떡볶이 제품을 하나만 먹어도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떡볶이를 먹을 땐 복숭아 맛 쿨피스를 곁들이는 사람이 많다. 당류가 높은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꼭 마셔야겠다면 사과 주스가 낫다. 사과주스엔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 칼륨이 들었다. 감자 역시 칼륨 함량이 감자 속 나트륨의 160배에 달해 나트륨 중화에 좋다. 단, 떡볶이와 감자는 모두 탄수화물 위주 식품이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한다.와플이나 도넛을 먹을 땐 무가당 요구르트를 곁들이는 게 좋다. 와플과 도넛 하나엔 약 17.6g, 13g의 당이 들었다. 두세 개만 먹어도 일일 당 섭취 권고량인 50g을 금세 넘는다. 단맛이 강한 디저트는 우유와 함께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생각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 당분이 우유 속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우유 대신 무가당 요구르트를 먹어야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맞다. 요구르트 속 식이섬유는 장에서 당분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 몸에 흡수되는 당의 총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햄버거나 피자를 먹을 땐 딸기주스나 토마토주스를 선택한다. 햄버거와 피자는 엽산이 부족한 음식이다. 햄버거 하나엔 43.1~62.0mg이, 피자 1조각에는 28.4m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초등학생 1일 권장량인 300mg에 한참 못 미친다. 엽산이 많은 딸기와 토마토를 곁들이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딸기에는 100g당 127.3mg, 토마토에는 51.9mg의 엽산이 들어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5 05:00
  • 자글자글 '눈가 주름', 환절기에 더 심해져… 관리법은?

    자글자글 '눈가 주름', 환절기에 더 심해져… 관리법은?

    환절기에는 공기 중 수분이 15%나 줄어든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이다. 보통 건강한 피부의 유·수분 함량은 15~20% 정도다.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10% 이하까지 떨어진다. 피부 속 수분이 빠지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때 탄력도 떨어져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그중에서도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40% 더 얇고, 눈은 깨어 있는 동안 계속 깜빡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주름지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을 알아본다.◇아이크림, 눈 주위에 소량만 발라야눈가 피부는 연약하고 주름지기 쉽다. 아이크림은 눈가 피부에 최적의 화장품이다. 아이크림에는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물질이 들어 있다. 비타민C, 펩타이드, 레티놀 등이 들어간다. 아이크림 세라미드와 히알루로닉산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 피부 탄력을 증가시킨다. 아이크림을 눈가에 꾸준히 바르면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줘 눈가 주름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다만, 얼굴 주름 방지를 위해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행위는 금물이다. 아이크림은 유분이 많은 편이다. 지성 피부 타입인 얼굴에 바르면 뾰루지나 모공 막힘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크림은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소량을 덜어 주름이 신경 쓰이는 눈가에만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바르는 게 좋다.◇너무 잦은 세안과 샤워는 피해야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주름이 잘 생긴다. 따라서 실내 적정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충분한 물 섭취로 수분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식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하루 수분량 1.5~2L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세안과 샤워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잦은 피부 자극으로 오히려 피부를 더 푸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맞추되, 하루에 4번 정도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다.한편,  사우나를 하면 노폐물이 배출돼 피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뜨겁고 습한 열기는 피부 수분을 강제로 빼앗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주름을 발생시킨다. 사우나를 하고 난 직후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워 보일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피부의 각질층이 부서지고 피부 표면의 자연 보습 인자가 사라지기 때문이다.◇눈가·입가 피부에 탄력 생기는 '광대 근육 훈련’광대 근육이 단단하면 눈가와 입가 피부에 탄력이 생겨 주름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광대 근육을 단련해야 하는 이유다. 광대 근육을 기르면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뿐 아니라 긴장된 얼굴 곳곳의 근육을 풀어줘 어려 보이고 좋은 인상을 갖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어금니와 입술을 살짝 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 뒤 '은' 소리를 내면서 입꼬리를 올리면 된다. 광대 근육을 자극한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집중하면 좋다◇눈가 주름 없애는 마사지도 도움깨끗이 씻은 손으로 눈가를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1. 양손의 중지와 약지로 관자놀이를 8자를 그리듯이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준다.2.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눈썹 라인을 따라 근육을 깊게 잡고 꼬집듯 비틀어 풀어준다.3. 눈동자의 끝에서 눈초리 옆 1cm 지접까지의 눈초리 주름 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깊게 잡아 살짝 비틀어 준다.4. 양 손가락 중지로 안륜근(눈 근육)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넓게 또는 좁게 그리듯 회전해 준다.5. 양 손바닥으로 눈초리에서 측두골(옆머리뼈)까지 피부를 살짝 당기듯 쓰다듬어 준다.6. 양 손가락으로 눈 아래 피부를 톡톡 두드려 준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09/14 23:00
  • "다음엔 천국에서…" 90살 동생 만나러 4400km 이동한 94살 할머니

    "다음엔 천국에서…" 90살 동생 만나러 4400km 이동한 94살 할머니

    90살 동생을 만나기 위해 4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찾아간 94살 미국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13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94세 미국 여성 바바라 카롤란의 사연을 소개했다. 뉴햄프셔 주 시브룩에 거주하는 바바라는 최근 동생 셜리(90)를 만나기 위해 네바다 주를 방문했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햄프셔 주와 서부 네바다 주는 약 2700마일(약 4300km) 거리로, 자동차로 쉬지 않고 가도 40시간이 넘게 걸린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동생을 만나지 못한 바바라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동생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바바라의 손녀 스테파니는 “할머니는 이번이 동생을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연은 손녀 스테파니가 헤어지기 전 날 밤 대화를 나누는 두 자매의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영상 속 바바라와 셜리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훗날 천국에서라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바바라가 “우리 모두 멋진 삶을 살았다”고 말하자, 동생 셜리는 “작별 인사는 하지 말자.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이 땅에서 다시 만나지 못한다면 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이에 바바라는 울면서 “그럼, 물론이다”고 답했다.바바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자매의 대화가 담긴 영상은 현재 틱톡에서 13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올린 스테파니는 “두 자매는 만나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며 “형제자매를 다시 만날 수 없게 된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암울한 소식이 많은 세상에 따뜻한 순간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14 22:30
  • 마늘 효과 제대로 누리려면? ‘익혀 먹기’ vs ‘날것으로 먹기’

    마늘 효과 제대로 누리려면? ‘익혀 먹기’ vs ‘날것으로 먹기’

    한국인은 마늘 없이 못 산다. 익혀 먹을 때도 있고, 생것으로 먹을 때도 있는데, 둘 중 무엇이 더 좋은 섭취 방법일까?마늘은 익히든 날것으로 먹든 몸에 좋다. 다만, 각각의 상황에서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마늘 속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 BC 등이 감소한다. 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은 오히려 는다. 단맛이 강해져 생것일 때보다 먹기도 쉽다. 다만, 심장 보호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그렇다고 마늘을 너무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뉴욕 예시바대학 약학대 연구자가 발표한 '마늘의 건강 효능(Health Effects of Garlic)'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생마늘 하루에 4g(약 1~2쪽)을 먹는 게 적당하다. KREI 농업관측센터에서는 2020년 한국인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을 7.2kg으로 추산했다. 이를 하루 치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19.7g(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을 섭취하는 셈이다.마늘을 먹지 말아야 하는 사람도 있다. 첫째가 수술을 앞둔 사람이다. 매일 마늘 12g(약 4쪽)을 먹은 환자의 척추를 수술하던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해외에 보고된 적 있다. 그보다 앞서 마늘 성분이 든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환자의 수술 부위 주변으로 진물과 멍이 번진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마늘은 혈전 형성을 방지해 혈류를 원활하게 한다. 이에 수술을 앞둔 상황이라면 과다 출혈 방지를 위해 마늘을 끊어야 한다. 사례를 보고한 전문가들은 적어도 수술 2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중단하길 권장했다.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도 마늘 섭취를 삼가야 한다. 마늘은 탄수화물의 일종인 ‘프룩탄’이 100g당 12.5~17.4g 정도 함유된 ‘고-프룩탄(high fructan)’ 식품이다. 사람의 소장은 프룩탄을 소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마늘을 과다 섭취하면 소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프룩탄이 대장으로 이동하고, 대장 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며 가스가 생긴다. 복통. 경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9/14 22:00
  • 이제 여름 냉면보다 마라탕이라는데… 건강하게 먹는 법 알아두자

    이제 여름 냉면보다 마라탕이라는데… 건강하게 먹는 법 알아두자

    여름 동안 많은 사람이 냉면보다 마라탕을 더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의민족(배민)이 공개한 '배민트렌드 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7월 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 1위는 '마라탕'이었다. 냉면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마라탕은 맵기로 유명한 사천요리에 기원을 둔 음식으로, 사실 겨울에 더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그런데 여름에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마라의 자극적인 맛이 유발하는 중독성 때문이다. 맵고 짠 맛은 뇌에서 엔도르핀이 나오도록 해 쾌감을 유발한다. 이때 느낀 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 반복해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자극적인 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맛을 느끼는 최소농도(역치)가 높아지는데, 마라탕은 매우 맵고 짠 단계를 계속해서 올릴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이라 많은 사람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다. 또 진화론적으로 마라탕의 빨간색은 식욕을 돋우는 색이기도 하다.그러나 이렇게 맵고 짠 맛은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를 어렵게 하고 위염, 위산과다, 위궤양 등의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제조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을 넘는 수치다. 한 그릇으로 하루 먹어도 되는 나트륨양을 모두 충족해 버리는 것.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맵기 단계는 낮추고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은 후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벽 출혈 예방 효과가 있고, 몸에 흡수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준다. 또 마찬가지로 녹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적인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한다. 먹은 후엔 최소 3일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9/14 21:00
  • 담낭·담관 생긴 돌, 암 발생률 높인다?

    담낭·담관 생긴 돌, 암 발생률 높인다?

    담석증은 잘 알려진 병이지만, 극심한 통증부터 무증상까지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치료방법도 달라서 환자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보통은 증상이 없어 경과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과 같은 위급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에 따라 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담석증 환자 증가세, 담즙 통로 막으며 오른쪽 윗배·명치 통증담석은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비만, 고지방·고열량식이,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이 원인이라면 색소성 담석은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 간경변증이나 용혈성 빈혈 등과 관련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수는 2017년부터 연평균 10%씩 증가해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남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양보다 색소성 담석이 많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율이 증가하며 담석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담석에 의한 증상은 오른쪽 윗배 또는 명치 부위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이다. 이는 주로 담석이 담즙이 흐르는 통로를 막으면서 발생한다. 박남영 교수는, “담석에 의해 담즙이 흐르는 통로의 일부가 막히면 막힌 부분의 위쪽의 압력이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하는데 대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며 “이를 담석급통증, 또는 담석 산통이라고 한다”고 말했다.통증은 양측 날개뼈 사이, 오른쪽 날개뼈, 또는 어깨로 뻗치기도 한다. 자세가 변화한다고 통증 강도가 달라지진 않는 편이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시간 이상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주로 식후에 발생하거나 악화되며, 흔히 저녁에 과식을 하고 4~5시간이 지난 한밤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메스꺼움이나 구토만 동반하거나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가슴 통증 등과 같이 담석에 의한 전형적인 통증이 아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인지도 함께 감별해야 한다.◇담석 있다고 무조건 암으로 발전하는 것 아냐담석은 통증뿐만 아니라 급성 담낭염, 급성 담관염, 급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발열이나 오한 등이 생기고 복통의 정도나 기간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는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담석과 담낭암의 연관성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는 내용이다. 담낭암 환자의 70~90%에서 담석이 동반되고 있다는 결과도 있고, 증상이 있는 담석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담낭암이 생길 확률이 34배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담석증 환자의 대다수는 담낭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로 담석이 있는 환자 중 0.5%~3%에서만 담낭암이 보고되고 있다. 담석증 환자의 다수는 담낭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일부의 담낭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환자들에게는 담낭 절제술이 권고된다.박남영 교수는 “담낭 담석이 있는 다수의 환자에게서 암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담낭 담석이 있는 모든 환자들에게 담낭 절제술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담낭암의 위험도가 높은 특정 환자들을 위해 담낭 절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담석증은 환자별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개별적인 접근법이 요구되는 질환이다. 특히, 급성 합병증이나 담관계 암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어 췌장담낭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간 내에 담석이 있는 환자에서는 담관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편이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박 교수는 “간 내 담석의 경우 5~10%의 환자에서 담관암이 보고될 정도로 위험도가 높아지기에, 담석의 위치와 주변 담관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4 20:00
  • 친환경 깁스·병원복 나와있는데, 왜 안 쓸까?

    친환경 깁스·병원복 나와있는데, 왜 안 쓸까?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E),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S),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유지(G)해야 한다는 ‘ESG’가 대세다. 같은 물건이라도 ‘친환경’이란 말이 붙으면 괜히 눈길이 한 번 더 간다. 생활용품이나 비닐 등 소모품만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되는 게 아니다. 의료 물품 역시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생산 기술과 제조 능력을 갖춘 업체가 국내에 이미 있지만, 판매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가 뭘까?◇국내 업체들, 친환경 깁스·병원복 제작 능력 갖춰친환경 플라스틱 업체 도원바이오테크는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저온성형 깁스, 임시치아, 틀니, 교정용 임시보철물 등을 제조한다. PLA는 옥수수 등 식물 전분을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미생물들이 먹이로 인식해 자연 속에서 분해된다. 소각해도 이산화탄소, 카드뮴, 다이옥신 등의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주력 상품인 깁스와 스플린트는 아이와 노약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일반 깁스를 대체하려 개발됐으며, 잠재적 위해성이 거의 없는 ‘1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가위로 잘라서 온수에 담근 후, 깁스하고 싶은 곳에 가져다대고 20초 내로 모양을 잡으면 형태가 고정된다. 영유아의 발가락, 손가락처럼 일반적인 깁스를 하기 어려운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다.친환경 의류제작업체 대지를위한바느질에선 ‘헤드플러스(HED+)’라는 친환경 병원복 브랜드를 운영한다. 전 세계에서 쓰는 농약 중 10%, 살충제 중 25%가 목화 재배에 쓰인다고 알려졌다. 이에 헤드플러스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면만으로 환자복을 만든다. 초창기엔 쐐기풀로 만든 수입 원사를 사용했다. 그러나 원사 수요가 많지 않아 원사 제작업체가 부도나면서, 유기농 면으로 재료를 바꿨다. 의사 가운과 간호사복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다. 의료진 의복은 통상 폴리에스테르 100%나 폴리에스테르 60%, 면 40%로 구성된다. 이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로 일반 폴리에스테르를 대체하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병원이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싶다면, 사용하는 물품부터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꿔야 한다. 인하대 정책대학원 노인학과 남상요 교수(세종병원 의료정책연구소장)는 “병원들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조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병원이 가진 환경 경영 노하우를 기존 협력업체에 제공해야 친환경이 업계 통용 윤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 말했다.◇있어도 못 파는 이유? “소량 생산해 단가 비싸고, 수가 없는 탓”​이미 친환경 의료물품이 개발돼있지만, 이를 도입해 사용하는 대형병원은 많지 않다. 친환경 물품은 일반 물품보다 비싼 경향이 있다. 무엇이든 대량 생산을 하면 개별 단가가 낮아진다. 그러나 친환경 제품은 아직 수요가 적어 이것이 불가능하다. 헤드플러스 이경재 대표가 2008년에 처음으로 제작한 친환경 병원복은 일반 병원복보다 1.5배 정도 비쌌다. 이경재 대표는 “우선, 친환경 원사 자체가 일반 면보다 30~40% 정도 비싸다”며 “또 사용하는 원단의 총량이 5000야드(약 2500벌) 정도 돼야 원단 기계 하나를 전용으로 임대할 수 있는데, 당시엔 200벌 정도만 제작 요청이 들어와 대량 생산 때보다 기계 사용비가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친환경 물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건 병원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경영비를 감축해야 하는 실무자로선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남상요 교수는 “병원에서 친환경 종이컵과 다회용 쟁반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가격이 더 비싸서 결국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친환경 물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덴 ‘수가’도 한몫한다. 도원바이오테크 함지연 대표는 “의료기기 제작에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다 보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료 수가 심사 평가를 신청했음에도 1년 이상 계류 중이다”며 “수가를 적용받지 못하는 제품을 병원에 유통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라고 말했다.◇'큰 손님' 있으면 가격 확 낮아진다… 직거래·공동구매가 답대형 고객이 없어 대량 생산이 어려우니 단가가 올라가고, 이에 대형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정면돌파밖에 없다. 대형 고객이 일단 한 번 생기기만 하면 단가가 낮아진다. 도원바이오테크 함 대표는 “병원들이 중간상을 거치지 않고 대량 구매를 해준다면,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가격 차가 얼마 나지 않게 단가를 맞출 수 있다”며 “정부에서 소각성 의료제품만이라도 생분해성 제품을 구매하도록 규제를 만들어준다면 병원에 친환경 제품을 유통하기가 훨씬 쉬울 것”으로 기대했다. 헤드플러스 이 대표 역시 “대형병원 정도 물량이 확보되면 원단 기계 하나를 전용으로 임대해서 쓸 수 있어 생산가가 낮아지고, 소형 병원에도 단가를 낮춰서 납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이 의료물품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제조업체에 직접 구매요청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직거래를 하면 제조업체가 도매상에게 줘야 할 수수료가 사라진다. 그만큼 물품 단가를 줄일 수 있다. 헤드플러스는 이미 몇몇 중소병원과 직거래를 하는 중이다. 공식몰에 직거래를 위한 페이지를 따로 마련했으며, 성북구보건소를 비롯해 친환경 의복을 납품 중인 의료기관의 이름도 일부 공개돼 있다. 대량 구매를 통해 단가를 더 낮추고 싶은 중소병원들은 공동 구매를 택할 수 있다. 수십 년간 병원 물류·운영관리 전문가로 활동해온 지영호 물류학 박사는 “중소병원들이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공동 설립하거나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친환경 물품을 공동구매하고, 병원과 가까운 곳에 공급망 거점을 만들어 각 병원에 물품을 조달하는 방식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하면 각 중소병원이 독자적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보다 가격도 낮아지고, MSO 운영을 통해 병원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도 이윤이 남아야 존속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 물품의 구매가 병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형 고객이 마련되면, 폐병원복을 재활용할 길도 열린다. 헤드플러스에선 납품한 병원복을 자체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폐병원복 원단을 카펫 자재나 소파 충전재로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경재 대표는 “납품부터 폐기까지의 환경 추적을 자체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도 대형 고객이 필요하다”며 “대형 고객이 없어 1년에 수거하는 폐병원복이 100~300벌에 불과하면, 재활용 공장 기계 하나를 전용으로 임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환경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마음까지 챙겨… 마케팅 효과도병원의 친환경 행보는 ESG 중에서도 ‘E’에 해당한다. 그러나 ‘E’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김정학 교수(한국ESG협회 이사장)는 “E, S, G 간엔 교집합이 많다”며 “예컨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셔틀버스를 제공하면 각각이 자차로 병원에 올 때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E),  의료취약계층의 병원 방문을 도울 수 있다(S)”고 말했다. 친환경 의료물품도 ‘E’와 ‘S’에 동시에 해당한다. 기존의 의료물품이 챙기지 못했던 환자의 고충까지 보듬기 때문이다.친환경 제품은 환자의 몸에 덜 독하다. 도원바이오테크에서 PLA 깁스를 개발한 것은 ‘저자극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도원바이오테크 함지연 대표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깁스 석고가 닿으면 피부가 짓무르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로 깁스 개발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인하대병원 임상센터에서 비글 대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제품은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마음까지 고려한다. 헤드플러스 이경재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이다. 병원복 제작 의뢰를 처음 받았을 때, 그는 기존의 병원복이 ‘죄수복 같고, 남성 신체 위주로만 제작된다’는 생각을 했다. 입으면 아파질 것처럼 옷 곳곳에 병원 이름이 노출돼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기성 병원복은 입는 사람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제조업자와 병원 경영진의 편의만 생각한다”며 “친환경 병원복이 너무 ‘환자복’ 같아 보이지 않게, 그래서 입는 사람이 ‘난 아픈 사람’이라는 생각에 주눅이 들지 않게 디자인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친환경 의료물품은 병원에도 ‘차별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병원들은 주로 ‘뛰어난 장비’를 내세우며 홍보했다. 그러나 병원 시설이 상향 평준화되면 이런 전략은 효과가 떨어진다. 그럼 남는 건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의 차별화다. 이경재 대표는 “환자복이 조금이라도 더 친환경적이고, 편하고, 입기에 덜 거북하면, 해당 병원 환자들의 진료 경험이 개선된다”며 “이에 평판을 신경 쓰는 병원들에서 주로 친환경 병원복을 의뢰하고 있어, 해당 병원들엔 병원 입구와 탈의실에 걸어 둘 ‘친환경 병원복 홍보 팻말’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9/14 17:11
  • 맛있는데 매워서 고민이라면… '이것' 곁들여보세요

    맛있는데 매워서 고민이라면… '이것' 곁들여보세요

    마라탕, 떡볶이, 라면 등 매운 음식이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먹을 때 쩔쩔매는 사람들이 있다. 매운 맛을 조금이라도 중화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본다.  ◇우유·탄수화물과 같이 먹으면 도움 매울 땐 우유를 마시면 완화할 수 있다. 매운맛은 통각이라 혀의 열감을 진정시켜야 나아지는데 식감이 부드러운 우유가 이런 역할을 한다. 단, 미지근한 우유보다는 차가운 우유를 택한다. 2019년 '영국 물리학회 투고논문집-지구 및 환경과학'에 따르면, 25~27℃의 미지근한 우유나 36~38℃의 따뜻한 우유보다 1.5~3℃의 차가운 우유를 마셨을 때 매운맛이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밥·빵 등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탄수화물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분해되기 때문이다. 다만 밥이나 빵을 그냥 바로 삼키기보다는 입에 어느 정도 물고 있다가 씹는 게 더 효과적이다.◇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피해야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매운 음식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가 심해질 수 있어 섭취 자체를 삼가는 게 좋다. 2015년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의 중증도와 식습관 및 증상유발식품과의 관련성' 논문에 따르면, 캡사이신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42%가 복통·설사 등이 악화됐다. 위가 약한 사람 역시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음식 속 캡사이신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위장을 자극하고, 위와 식도 사이의 조임근이 느슨해져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도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도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14 14:44
  • 말랑말랑 도토리묵의 계절… ‘이런 사람’은 피해야

    말랑말랑 도토리묵의 계절… ‘이런 사람’은 피해야

    도토리의 계절이 왔다. 도토리는 예부터 흉년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준 식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인들은 도토리 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혀 만든 도토리묵을 즐겨 먹는다. 실제로 도토리묵은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는 적어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도토리묵의 효능을 알아본다.도토리 속 아콘산 성분은 몸속의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 물질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한국에너지연구소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아콘산이 폐수의 중금속 농도를 최대 200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kg의 도토리 가루는 무려 3.5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다.도토리묵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위 점막을 보호한다.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실제로 도토리를 먹으면 간, 신장의 지방 조직 무게가 줄고, 혈관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조선 시대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후에 대변을 보거나 ▲배가 부글거리고 끓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 해소와 숙취 제거에도 탁월하다.다만, 변비 환자는 도토리묵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도토리의 타닌이 수분을 흡수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것도 변비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4 13:44
  • 임시완,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 '이 식단' 이었다

    임시완,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 '이 식단' 이었다

    배우 임시완(34)이 체지방률을 6%까지 낮춘 비결로 닭가슴살과 샐러드 식단을 꼽았다.지난 11일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은 "마라토너 역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늘 달고 살았다"며 "인생 최초로 체지방률 6%를 봤다. 저도 많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닭가슴살과 샐러드가 체지방 감량에 어떤 도움을 줄까?◇닭가슴살, 지방 적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저지방 음식을 먹으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진이 19명을 대상으로 2주간 저지방식을 먹게 한 결과, 저지방을 먹은 사람들은 체지방이 463g이나 감소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있다. 부피에 비해 열량도 낮아 상대적으로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수많은 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닭가슴살만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져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샐러드 속 비타민B,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샐러드 속 생채소에는 비타민B가 풍부한데, 비타민B는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준다. 또 효소를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는다. 효소는 고온에서는 활성도가 떨어지는데, 조리를 안 한 식품은 효소 활성도가 높다.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생채소와 같이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거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우리 몸속의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이 배변을 통해 쉽게 배출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생채소로 만든 샐러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생채소는 익힌 채소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신부전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생채소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 배설이 안 되는 신부전 환자가 생채소를 과도하게 먹으면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9/14 13:40
  • 들기름 vs 올리브유, 치매 예방에 더 좋은 기름은?

    들기름 vs 올리브유, 치매 예방에 더 좋은 기름은?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식물성 기름을 챙겨 먹는다.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ALA) 성분 덕분이다.◇알파리놀렌산 성분, 치매 예방에 도움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해 만든 기름이다. 식물성 기름 중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데,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들기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알파리놀렌산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분해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가 진행한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들기름,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지방산 조성이 다른 3가지 식물성 기름 중에서 들기름이 인지능력 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도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한다.◇산패된 들기름, 독으로 작용다만, 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하기 때문이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현상을 이른다. 실제로 알파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된다. 산패된 알파리놀렌산이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한다.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 보관 시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도, 10도, 25도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4도 이하 저온 보관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4℃ 이하) 보관하는 것이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한다. 요리 후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4 10:00
  • 자고 일어나니 등 통증, 췌장암 증상인 걸까?

    자고 일어나니 등 통증, 췌장암 증상인 걸까?

    암 중에서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는 췌장암이다. 5년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칠 정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등에 있는 수많은 근육 이상이 대표적이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도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은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통증 위치는 췌장 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등을 굽히면 조금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숨을 크게 들이마쉬거나 허리를 폈을 때 통증이 약해진다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스트레칭으로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한편, 등은 목, 어깨, 허리 등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과 근육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여러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 목디스크, 흉추디스크, 점액낭염, 후방관절증후군, 갈비뼈염좌 등 다양하므로 등 통증이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보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4 08:00
  •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 미리 식사를 해야 하는지, 운동 후 식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곤 한다. 어떤 게 건강에 더 이로울까? 영국 배스대 보건학과 하비에르 곤잘레스 교수는 "아침 운동이 끝난 후 식사를 해야 지방이 빨리 감소하고, 혈당 수치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교수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침 식사 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침 식사 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한 그룹이 아침 식사 후 운동한 그룹보다 지방이 약 두 배 많이 연소됐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2019년 게재됐다.연구팀은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이 근육이 아닌 지방 조직을 먼저 연료로 사용하게되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건강이 극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 식사 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혈중 인슐린 반응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하면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전날 섭취한 음식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운동할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난 후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는 운동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는 걸 피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 저항성 문제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복 운동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확률이 더 크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14 07:30
  •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을 2주 앞둔 요즘 추석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포장을 뜯지 않은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참치캔, 햄, 식용유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중고 거래를 할 때는 품목 확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몇몇 품목을 판매하는 건 불법으로, 자칫했다간 큰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영양제나 탈모약 등 의약품을 중고 거래하는 것은 모두 약사법 위반이다. 의약품 중고거래는 해당 약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은 무려 360여 건이다. 피부질환 치료제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 치료제, 소화제‧위장약, 영양제가 그 뒤를 이었다. 심지어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들여와 거래하는 사례도 흔하다. 하지만 이들은 보관 중 변질될 가능성도 높을뿐더러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것도 위법이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로 판매가 늘어나는 ▲홍삼 선물세트가 이에 해당하며 ▲비타민·무기질·밀크시슬 등이 함유된 영양제 ▲유산균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도 건기식에 포함된다. 건기식은 현행법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중고 거래 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 역시 불법이다. 만약 일반 개인이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명절 단골 선물인 주류도 마찬가지다. 주류 판매는 주세법에 따라 주류 판매업자가 허가된 장소에서 대면으로 판매할 때만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막기 위해 주류 중고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급 와인, 위스키, 양주 선물 세트 등의 중고 거래는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건강기능식품신소영 기자 2023/09/14 07:00
  •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현대인은 카페 음료를 하루 한 번은 꼭 마신다. 과도한 단맛에 건강이 걱정되지만, 카페를 가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두고 대화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과 당류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메리카노나 차(茶) 등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카페 메뉴는 대부분 당류 함량이 높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한 결과, 바닐라, 캐러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최소 14~최대 65g), 평균 열량은 285kcal(최소 184~최대 538kcal)에 달했다.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평균 65g(최소 28~최대 107g), 평균 열량은 372kcal(최소 117~최대 721kcal)였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추가하는 경우는 어떨까?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에 6g였으며, 평균 열량은 24kcal였다.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이다. 휘핑크림도 마찬가지다. 카페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의 양은 대개 100ml다. 휘핑크림은 100ml당 열량이 300kcal 내외고, 지방 20~35g, 당류 3~13g 정도가 들었다.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꾸거나, 휘핑크림을 빼기만 해도 섭취 열량과 당류가 꽤 줄어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에 들어가는 시럽을 설탕 함량을 70% 줄인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고 휘핑크림을 제외할 경우, 당은 53%가, 열량은 52%가 줄어든다.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도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면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덜 먹을 수 있다.단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속 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특히 급격히 올린다. 이에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단 음식이 또 당기는 악순환에 빠진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가거나,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게 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4 05:00
  •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청국장은 특유의 오묘한 냄새로 호불호가 나뉜다. 하지만 항암,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의 두피에도 유익하다. 청국장의 효능을 알아본다.◇“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전문가들은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으로 청국장을 꼽는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두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대두 속 유익 물질과 대두에 없던 좋은 성분들이 생성된다. 청국장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든 사포닌 성분 역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의 식이섬유는 유해 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 성분을 흡착해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청국장 속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혈액 속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를 녹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식품화학저널에​ 발표됐다. ◇두피 수분 31.5% 증가, 각질량 14% 감소한편, 청국장 섭취는 중년 여성의 두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하도록 했다.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3 23:00
  •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중국 전통 디저트인 탕후루가 한국에서도 인기다. 한국 전통 간식인 정과, 그 중에서도 ‘금귤정과’도 이 참에 유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 애국심을 제쳐놓고 건강 측면에서 따졌을 땐 어느 것이 나을까?정과는 조선 시대 임금의 간식상인 ‘주다소반과’에 오른 한국의 전통 디저트다. 식물의 뿌리, 줄기, 열매 등을 꿀, 조청, 물엿 또는 설탕에 넣고 조린 것을 말한다. 무, 연근, 생강, 인삼, 홍삼, 더덕, 도라지, 모과 정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조청이나 설탕이 들어가는 만큼 금귤정과의 당류 함량도 낮지 않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한 금귤정과 제품은 100g당 당류가 40g, 식이섬유가 4.5g 들었다. 제품의 40%가 당류로 구성된 셈이다. 이 제품만 두고 보면, 당류가 전체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탕후루보다 금귤정과에서 더 높다. 왕가탕후루에서 판매하는 탕후루 영양성분을 기준으로 ▲딸기 탕후루는 약 18.6%(한 꼬치 무게 53g, 당류 함량 9.9g) ▲스테비아토망고 탕후루는 약 19.1% (109g, 20.9g) ▲귤 탕후루는 약 22.9% (61g, 14g) ▲거봉 탕후루는 약 24%(65g, 15.6g) ▲샤인머스캣 탕후루는 약 26%(81g, 21.1g) ▲파인애플 탕후루는 약 27.5%(78g, 21.5g) ▲블루베리 탕후루는 약 32.9%(42g, 13.5g) ▲애플포도 탕후루는 약 33.2%(67g, 22.3g)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는 약 34.3%(72g, 24.7g)가 당류로 구성된다. 현대인이 즐겨 먹는 디저트는 대개 단순당 함량이 높다. 문제는 일반적 식사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을 넘기기 쉽다는 것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단순당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9/13 22:00
  •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달걀을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굽거나 삶는 것이다.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건강에 좋을까?영양성분이 미치는 건강 효과는 어떤 달걀을 먹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맛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하다.굳이 비교하자면 구운 달걀 열량이 더 낮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이고, 구운 달걀은 73Kcal이다.나머지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은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달걀을 먹는 주된 이유인 단백질 함량은 두 달걀 모두 같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미묘하게 구운 달걀이 더 낮다.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칼로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에 4를 곱하고, 지방 함량에 9를 곱해 구해진다"며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미묘하게 지방과 열량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삶은 달걀은 70도에서 익히고, 구운 달걀은 120도에서 익힌다.이 정도면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지는 것보다 달걀 크기, 종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게 더 클 수 있다.두 달걀의 맛은 차이가 나는데,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또 120도 이상에서 갈색 성분을 만드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구운 달걀에서 감칠맛이 더 많이 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유통기한도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껍질이 깨졌다면 미생물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다른 계란 요리는 굽거나 삶은 달걀처럼 달걀 하나만 썼다고 해도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리 중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 달걀 프라이는 89Kcal, 스크램블드에그는 101Kcal 정도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9/13 21:30
  •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미국 텍사스에서 생굴을 먹고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한 식당에서 생굴을 먹은 뒤, 발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던 남성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했다. 해당 사고를 보고한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카이저 박사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높다”며 “특히 텍사스주 남성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기에 감염으로 증상 악화가 심했다”고 말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원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남자로,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그 외에도 혈청의 철이 증가하는 혈액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악성종양, 그리고 위 수술한 환자에서도 발생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입과 괴사된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9/13 20:30
  • 661
  • 662
  • 663
  • 664
  • 665
  • 666
  • 667
  • 668
  • 669
  • 6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