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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많은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전 ‘이 인증’ 꼭 확인을 [살아남기]

    불량 많은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전 ‘이 인증’ 꼭 확인을 [살아남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했다간 성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살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일산화탄소 경보기 14개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3개 중 1개꼴로 불량품이 확인됐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도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울리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울리는 식이었다. 그나마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사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경보기 속 ‘배터리’ 안전 인증을 경보기 인증인 양 제시지난 15일 강릉 한 글램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있었다. 같은 날 모 온라인몰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검색해 랭킹 1, 2, 3, 4위 제품을 살펴봤다. 상품평엔 ‘KC인증을 받아 믿고 쓸 수 있다’는 말이 종종 보였다. 네 제품의 판매자 모두 KC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제품 상세페이지에 인증서 사본 또는 인증번호를 제시했지만, ‘경보기’에 대한 안전인증 진위가 확인되는 제품은 둘 뿐이었다.A 판매자는 KC인증서 사본 이미지를 제품 상세페이지 중간에 작게 삽입했다. 그러나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인증번호를 검색해보면 품명이 ‘전지’로 뜬다. 경보기가 아니라 경보기에 사용된 전지에 대한 안전 인증서인 셈이다. B 판매자는 제품 상세페이지에 KC인증서 사본을 제시하진 않았으나 인증번호를 표기했다.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찾아보면 이 역시 경보기 자체가 아니라 경보기에 사용된 전지에 대한 인증이다. 이와 달리 C, D 판매자는 경보기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받은 것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된다.그렇다면, 일산화탄소 감지 능력이 검증된 제품을 사고 싶을 경우, 해당 경보기가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면 되는 걸까? 꼭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다. 국립전파연구원의 KC 인증시험 항목은 일산화탄소 감지 성능과 직접적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스누설경보기)는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 제3조에 따라 국립전파연구원 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더 정확히는 다양한 평가 분야 중 ‘전자파 적합성’ 분야의 안전 인증 대상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일산화탄소와 감지 성능과 관련된 시험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따로 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산화탄소 감지·경보 성능’ 대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확인일산화탄소 감지·경보 성능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는 곳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에도 역시 KC 마크가 붙는다. 부처마다 다른 안전인증마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마크도 KC 마크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은 소비자가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보고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인증을 받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판매자들이 제품 상세페이지에 어느 기관에서 어떤 항목에 대해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고, ‘KC 인증마크’만을 내세우는 경우 더더욱 그렇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18 17:00
  • ‘아스파탐’부터 ‘스테비아’까지… 다양한 대체당, ‘대체’ 뭐가 다른 걸까

    ‘아스파탐’부터 ‘스테비아’까지… 다양한 대체당, ‘대체’ 뭐가 다른 걸까

    최근 제로 음료에 이어 ‘저당 아이스크림’, ‘제로슈거 젤리’ 등 무설탕, 로우슈가 등을 내세워 광고하는 다양한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설탕 대신 쓰이는 대체당에는 아스파탐, 에리스톨, 스테비아 등 다양한 감미료가 있지만 확실히 구별하긴 어렵다. 대체당의 종류와 그 특징까지 알아보자.◇대체당, 단맛 있지만 열랑은 낮아대체당이란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감미료다. 설탕처럼 단맛이 느껴지지만, 열량이 거의 없거나 낮다. 대체당을 섭취한다고 해도 혈당이 상승하거나 체중이 증가하진 않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저열량·무열량 감미료가 든 음료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음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 비율 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점을 가진 대체당은 ▲천연당 ▲천연 감미료 ▲합성(인공) 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뉜다.◇천연당 중 하나인 ‘알룰로스’천연당은 정제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당으로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무화과,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인 ‘알룰로스’가 있다. 알룰로스의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며,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이밖에도 알룰로스는 1g당 0.2~0.3 kcal라는 장점이 있다. 저당 음료와 식품에 주로 사용되며 시럽 형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앞서 삼양에서 만든 ‘알룰로스’가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안전 원료인증(GRAS)을 받아 식품 원료 사용에 대한 적합성·안정성을 증명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 중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에 알룰로스가 포함돼 있다.◇‘0kcal’인 스테비아감미료란 식품이나 음료에 넣어 단맛이 나는 식품첨가물을 총칭하며 천연 감미료와 합성 감미료로 나뉜다. 식물의 잎, 종자 등에서 추출한 첨가물인 천연 감미료에는 ‘스테비아’가 있다. 본래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의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식물을 뜻한다. ‘스테비오사이드’가 스테비아로부터 추출한 감미료의 정식 명칭이지만 한국에서는 ‘스테비아’라는 명칭이 천연 감미료로 흔하게 사용된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300~900배나 되는 단맛을 내지만 열량이 없는 게 장점이다. 스테비아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4mg이다. 일반 설탕처럼 가루 형태 상품으로 팔리며 차나 커피 등에 사용된다.◇아스파탐은 발암 물질? 먹어도 안전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달다.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슈거’에 들어간 아스파탐의 열량은 1g당 4kcal이다. 열량은 설탕과 같지만 200분의 1만 사용해도 같은 단맛을 내기 때문에 저열량 감미료로 불린다. 2023년 7월 14일 IARC(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JECFA(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는 한국의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체중 1kg 당 40mg)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IARC는 어떤 성분에 대해 ‘실험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2B군으로 지정한다.◇당알코올, 위장 약한 사람은 주의 필요당알코올은 이름과 달리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자일리톨 ▲에리스톨 ▲락티톨 ▲만니톨 ▲말티톨 ▲소비톨 등 마지막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감미료가 당알코올에 속한다. 당알코올의 열량은 1g당 0.5~3kcal며 실제 소화 흡수되는 양은 30~50%에 그친다. 일화의 ‘부르르 제로 사이다’에는 에리스톨이 첨가돼 있다. 에리스톨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과민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피해야 한다.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18 16:31
  • 국밥·김치는 최고의 궁합? 건강에는 ‘최악의 궁합’

    국밥·김치는 최고의 궁합? 건강에는 ‘최악의 궁합’

    추운 날씨에 먹는 국밥은 한국인 사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그런데, 국밥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국밥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밥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넘길 수 있다. 소화는 치아가 잘게 부순 음식물 속 전분을 침 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해하며 시작된다. 그런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면 일차 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음식물을 위가 곧바로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국밥을 먹으면 단기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게 된다. 실제로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2.4분 빠르고, 섭취한 열량은 75g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로 씹지 않을뿐더러 많은 양을 먹게 돼 위에 무리가 가기 쉽다.밥과 국을 한 번에 먹다 보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밥이 짠맛을 중화시키고, 혀의 미각세포는 국물이 뜨거울 때 짠맛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22년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순댓국 600g(1인분 정도)에는 나트륨 1128mg이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순댓국 한 끼로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6%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밥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김치나 소금 등을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 국밥은 이미 나트륨 함량이 높다. 그런데 김치까지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높아진다. 김치 100g(10조각)에는 1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국밥을 먹을 때 몇 번 곁들여 먹으면 김치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을 채우게 된다. 국밥의 나트륨 함량까지 계산하면 하루 권장량을 훨씬 초과한다. 소금도 마찬가지로 나트륨 섭취량을 늘려 몸에 좋지 않다. 김치나 소금보다는 발효식품인 새우젓을 넣는 게 도움이 된다. 새우젓에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포함돼 건강에 좋다.국밥을 먹을 때는 밥과 건더기를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기보다는 천천히 오래 씹어야 한다. 어렵다면 국물에 밥을 말지 말고, 밥과 국을 따로 번갈아가며 먹는 게 좋다. 이때 건더기를 먼저 건져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18 16:20
  • ‘갓생’ 살고 싶다면… 일어나자마자 ‘이것’ 해야

    ‘갓생’ 살고 싶다면… 일어나자마자 ‘이것’ 해야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의 ‘생(生)’을 합친 신조어인 ‘갓생’은 남부럽지 않게 부지런히 사는 삶을 뜻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촘촘한 계획표로 채우고, 이를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보람을 느끼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건강한 갓생을 위해선 하루를 시작하는 제대로 된 아침 루틴이 필요하다. 인생을 바꾸는 아침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알람은 되도록 한 번만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할까 봐 알람을 여러 개 맞춰두는 사람이 있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놓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린다. 알람 소리에 깨고 자는 것을 반복하면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면 관성’이 키워진다. 수면 관성이 커지면 잠에서 깰 때 깊은 수면을 돕는 델타파와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 수치가 높아서 저절로 피로도가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피로 호르몬도 분비돼 비몽사몽인 상태가 오래가고,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되도록 알람은 한 번만 맞추고, 한 번에 일어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좋다. 알람 소리로는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거나 익숙한 음악이 좋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는 몸의 교감 신경을 놀라게 해 몸을 긴장시키고 스트레스를 준다.◇일어나면 바로 기지개·스트레칭부터잠에서 깨면 밤새 굳었던 몸을 곧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누운 상태에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근육과 관절이 이완돼 몸이 가벼워지고 완전히 잠에서 깰 수 있다. 또 스트레칭과 기지개는 몸 곳곳에 혈액을 전달해 기상 후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10분 동안 명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상하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몸을 풀어준 후에는 곧바로 창문으로 향해 커튼을 걷어 햇빛을 만끽하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잠을 깨워주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돕고, 잠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는 억제해 몸을 개운하게 해준다. 면역 기능을 높이고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타민D 또한 햇빛을 통해 만들어진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우리 몸의 비타민 D가 더욱 부족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햇빛을 쐬는 게 좋다.◇물부터 마시기일어나서 가장 먼저 섭취해야 하는 것은 물이다. 물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혈액, 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도 배출될 수 있다. 차가운 물은 몸의 자율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제외한 다른 음료들은 피해야 한다.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커피·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아침에 마시면 몸이 지나치게 각성해 부작용이 생긴다. 두통·가슴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이 커진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아침 우유도 자제해야 한다. 아침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칼슘과 카제인이 위산을 분비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아침 식사는 되도록 거르지 않는 게 좋다. 아침을 먹어야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고, 잠들어 있던 뇌에도 에너지가 공급된다. 단백질·지방·탄수화물·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음식 위주로 간단하게 먹는다. 바쁜 일정으로 아침을 챙기기 힘들다면 간단한 원재료라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음식일수록 씹는 횟수가 많아져 뇌 기능이 더 활성화된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4/01/18 16:05
  • 시금치랑 두부, 같이 먹다간… 몸에 ‘돌’ 생긴다

    시금치랑 두부, 같이 먹다간… 몸에 ‘돌’ 생긴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지만, 궁합이 안 맞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시금치와 두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 몸속에서 굳는다. 이 응고작용으로 인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시금치 속 수산 함량을 줄이려면 충분히 데친 후에 먹는 게 좋다. 이외에 시금치에 참깨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참깨는 시금치의 수산 함량을 낮추고 칼슘 함량을 높인다. ◇치즈와 콩치즈에는 단백질‧지방‧칼슘 등이 많다. 콩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인산이 치즈의 칼슘과 만나서 인산칼슘을 생성한다. 인산칼슘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당근과 오이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으면 오이의 영양이 떨어질 수 있다.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비타민C를 산화시킨다. 꼭 같이 먹어야 한다면 당근을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을 가하면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 당근과 오이에 식초를 첨가해도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빵과 주스아침에 간단하게 빵과 주스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빵과 주스를 함께 먹으면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침의 프티알린 성분이 빵의 전분을 분해해 소화시킨다. 하지만 주스의 산성 성분이 침에 섞이면 프티알린의 효과가 떨어져 빵의 전분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 ◇토마토와 설탕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한다. 하지만 토마토 속 비타민B 성분은 설탕과 만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 몸은 설탕을 분해할 때 비타민B를 이용한다. 설탕을 곁들여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는 데 쓰여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8 15:22
  • 장수 전문가, 오래 살려고 '이 과일' 먹는다… 효과 얼마나 크길래?

    장수 전문가, 오래 살려고 '이 과일' 먹는다… 효과 얼마나 크길래?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매일 블루베리를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뉴욕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생리학 전문가들과 함께 'Life Optimized'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장수 연구자이자 재생의학 의사인 닐 폴빈 박사는 지난 14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감염 예방, 뇌 건강 증진, DNA 복구 등에 유용한 과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폴빈 박사는 "블루베리는 내가 장수를 위해 매일 먹는 음식 중 하나"라며 "맛있고 칼로리가 낮으며 마치 갑옷처럼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블루베리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본다.▷세포 강화=코넬대 식품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물질은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고 추가 손상을 예방해 DNA를 복구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특히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안토시아닌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가 파란색을 띠게 하는 물질이다. ▷시력 증진=블루베리 한 컵에는 14.6mg의 비타민C가 포함되며, 이는 USDA(미국농무부)가 발표한 남성 기준 비타민C 일일 권장 섭취량의 16% 정도다. 비타민C는 눈의 황반 변성을 예방하고 망막의 세포 산화를 줄여 시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근육 회복, 뼈 건강 증진=뉴질랜드 매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근육 손상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의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촉진하고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조직인 콜라겐의 생성을 늘린다. 다만 해당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또 블루베리 한 컵에는 뼈 형성과 혈액 응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가 29㎍ 가량 함유돼 있다. 이는 USDA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의 24% 정도다. ▷뇌 건강 향상=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1만6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블루베리가 정신 노화를 최대 2년 반까지 늦추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장기간 섭취하면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 뇌에 축적된다. 이 두 성분은 인지 능력을 감소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고, 기억력이나 물체 인식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염증 감소=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은 염증을 줄이고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추가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블루베리에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도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에는 ▲박테리아 조절 ▲장 염증 완화 ▲대장암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콜레스테롤 감소=블루베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담즙 정체(쓸개즙이 간에서 샘창자로 흘러 나가지 못하는 상태)를 막아 ▲지방산 ▲염분 ▲황달을 유발하는 빌리루빈이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한편 폴빈 박사는 블루베리를 식단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샐러드와 스무디에 추가 ▲간식으로 섭취 ▲오트밀에 섞는 방법을 추천했다. 또 생으로 먹으면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으며, 가열하면 안토시아닌 수치가 낮아지지만, 건조·냉동 등 어떤 형태로 섭취해도 여전히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8 14:22
  • 브브걸 민영 ‘먹토’ 증상 고백… ‘섭식장애’ 일종이라는데

    브브걸 민영 ‘먹토’ 증상 고백… ‘섭식장애’ 일종이라는데

    브브걸 멤버 민영(33)이 2달 만에 10kg를 감량한 후 폭식과 먹고 토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지난 16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민영은 “작년에 무리하게 두 달간 10kg을 감량했다”며 “활동이 끝난 후 폭식했으나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먹토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민영이 겪은 ‘먹토(먹고 토하기)’ 행위와 폭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섭식장애의 문제점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폭식, 단순히 많이 먹는 것과 달라폭식증은 단순한 과식이나 식탐과 달리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것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에는 살이 찔까 걱정하며 죄책감에 시달린다. 평소에는 식단을 잘 관리하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등 외부 자극을 받으면 단시간에 폭식한다. 특히 혼자 있을 때 빈번히 일어나며, 식사 후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토하고 설사약·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구토를 자주 하면 치아에 손상을 주고, 뺨과 식도에 염증이 생긴다. 이때 위가 파열되거나 식도가 찢어질 수 있으며, 극심할 경우 심장 박동 이상으로 돌연사할 위험도 있다.◇너무 안 먹어도 문제마른 몸을 위해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거나 섭취를 거부하는 ‘거식증’도 있다. 거식증 환자는 살찌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음식을 게워내기도 한다. 적은 양만 섭취하기 때문에 ▲탈모 ▲무월경 ▲피부 건조 ▲손·발톱 부서짐 ▲골다공증 ▲빈혈 ▲저체온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거식증 환자는 배고프지만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인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가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은 약 6%로 나타났다.◇거식증, 폭식으로 이어지기도음식을 과하게 먹는 폭식증과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은 정반대 증상 같지만 연결돼 있다. 거식증 환자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조차 섭취하지 않아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판단이 흐려진다. 뇌 회로 시스템이 망가지면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돼 폭식할 수 있다. 결국 단식과 폭식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진다.◇‘프로아나’, 섭식장애가 하나의 현상으로문제는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섭식장애로 진료 받은 인원은 총 5만213명이다. 2018년 8321명에서 2022년 1만2477명으로 49.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섭식장애 진료 인원 중 여성 환자는 4만604명(80.9%), 남성은 9609명(19.1%)으로 여성이 4.2배 많았다. 최근 10‧20대 여성 사이에서는 ‘프로아나’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프로아나는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렉시아(anorexia)’의 합성어다. SNS상에서 ‘프로아나’ 단어가 사용된 글들은 거식증을 옹호하고 지나치게 마른 몸을 추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섭식장애, 전문가 도움 필요섭식장애는 뇌를 망가뜨리는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가 심각한 저체중이거나 합병증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해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입으로 음식을 공급할 수 없을 때는 위나 소장에 직접 관을 삽입하는 위루술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한다. 이밖에 체중 증가와 유지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동반된 우울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도 있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4/01/18 13:17
  • 방귀 뀌다가 엉덩이에 ‘불’ 붙은 中 남성… 실제 가능한 일?

    방귀 뀌다가 엉덩이에 ‘불’ 붙은 中 남성… 실제 가능한 일?

    중국 남성 엉덩이에 불이 붙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빈 타우지는 침대에 누운 채 방귀를 뀌려고 했다. 그는 친구에게 “방귀가 나오려 할 때 엉덩이에 라이터를 대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맞춰 타우지의 친구는 라이터를 가까이에 댔다. 그런데, 순식간에 타우지의 엉덩이에 불이 붙었고 타우지는 급히 손으로 불길을 막았다. 다행히 불은 바로 꺼졌고, 영상은 불에 의한 열감과 화상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타우지의 모습으로 끝난다.방귀에 불이 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일본 도쿄대병원에서 수술 중 환자가 방귀를 뀌어 불이 붙은 적이 있다. 당시 의료진은 자궁 경부에 레이저 시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방귀에서 나온 가스는 레이저에 붙어 순식간에 불이 퍼졌고, 환자의 전신에 화상을 입혔다.실제 방귀를 뀔 때 나오는 가스가 불을 만나면 ‘불꽃 반응’이 일어난다. 불에 기름을 붓듯이 불꽃이 생기는 것이다. 방귀 대부분은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가 75%를 차지한다. 이 가스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가연성의 상태가 된다. 이때 근처에 불이 있으면 빠르게 불길이 번져 타우지의 사례처럼 나타날 수 있다.화상은 초기 대응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열에 의해 화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식혀줘야 한다. 우선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화상 부위를 식힌다. 뜨거운 열에 노출될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넓어진다. 만약 화상 때문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물집이 잡힌 위치는 표피와 진피 사이다. 진피에는 혈관이 있는데, 물집이 터지면 외부 세균에 의해 이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상처에 물이 닿지 않게 하고 마른 붕대를 감는다. 화상은 초기에 상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발생 후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1/18 13:05
  • 우리 아이 과일 주스 먹이면… 몸에 ‘이런’ 변화 생깁니다

    우리 아이 과일 주스 먹이면… 몸에 ‘이런’ 변화 생깁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100% 과일 주스가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수 연구팀은 어린이 4만58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17건과 성인 26만80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25건을 통해 100% 과일 주스와 어린이·성인 체중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분석 대상 연구에는 어린이 및 성인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100% 과일 주스와 체중 변화의 연관성을 최소 6개월 이상 관찰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최소 2주 이상 과일 주스와 열량이 없는 음료 섭취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 연구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횟수가 한 번 늘어날 때마다 체질량지수가 0.03씩 증가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매일 100%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이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스에 포함된 열량이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분석에서는 100% 과일 주스 섭취와 체중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100% 과일 주스 섭취를 제한하라는 공중보건 지침을 뒷받침한다”며 “주스 섭취량과 주스 종류에 따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더 정밀한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과일만을 갈아 만든 100% 과일 주스는 일일 과일 권장량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건강한 식생활 패턴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통과일에 비해 섬유질이 거의 없어 포만감이 낮고,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1/18 11:37
  • 영탁, 연말 무대 위해 단기간 ‘5kg’ 감량… 그가 밝힌 비결 두 가지는?

    영탁, 연말 무대 위해 단기간 ‘5kg’ 감량… 그가 밝힌 비결 두 가지는?

    트로트 가수 영탁(40)이 단기간에 5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탁스튜디오 TakStudio’에는 ‘영탁 2023 연말 시상식 몰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영탁은 “며칠 동안 5kg을 뺐다”며 “지금 몸무게는 66kg”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먹는 걸로 5kg을 빼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영탁은 “사우나를 하고, 집 올라갈 때 무조건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답했다. 실제로 사우나와 계단 오르기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사우나, 신진대사에 도움사우나로 땀을 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지방이 잘 연소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에 피부가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또 손상된 근육이 더 빨리 회복하게 돕는다. 세포에 쌓인 피로물질도 혈액을 타고 배출되기 쉬워진다. 다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그만큼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탄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또 당뇨병이 심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진다. 이로 인해 사우나 안이 뜨거워도 잘 느끼지 못해 화상이나 궤양 등 상처가 생길 수 있는데, 당뇨병 환자는 한 번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하기도 쉬워 주의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 평지보다 에너지 소모 커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과거 가수 김종국과 모델 한혜진 역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살이 많이 빠지는 베스트 운동으로 꼽기도 했다. 하체 근육도 튼튼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특히 많이 쓰이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으로,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이 줄어 관절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올라간다.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과로 같은 상황을 겪은 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하는 속도도 빨라진다.다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지 않는 게 좋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짐에도 계속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무릎 건강이 더 악화할 수 있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 역시 낙상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1/18 11:29
  • 중년 여성, ‘이것’ 많이 먹어야 만성질환 덜 걸리고 노년에 건강

    중년 여성, ‘이것’ 많이 먹어야 만성질환 덜 걸리고 노년에 건강

    중년기에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만성 질환에 덜 걸리고 노년기에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 인간영양연구센터 안드레스 아르디손 코랏 박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대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38~59세 간호사 4만8762명을 대상으로 연구 시작 당시 식단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또한 4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특정 식품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조사해 식이 단백질 섭취량과 단백질 공급원 등이 건강한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건강한 노화 여부는 ▲암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파킨슨병 등 11가지 만성질환과 기억력, 신체기능, 정신건강 등을 통해 평가했다.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참가자는 모두 3721명(7.6%)으로 조사됐다. 11가지 만성 질환이 없는 여성은 1만5131명(31.0%),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지 않은 사람은 2만3215명(47.6%), 신체 기능 문제가 없는 사람은 7303명(15.0%), 정신건강을 유지한 사람은 1만8211명(37.3%)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신체적 기능 유지와도 훨씬 큰 상관관계를 보였고, 노년기 정신 건강 유지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적은 그룹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보다 각각 심장질환, 암, 당뇨병, 인지·정신 건강 저하가 현저히 낮았다.또 식단을 비교한 결과, 1984년 당시 빵,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등에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그룹은 노년기까지 건강을 유지할 가능성이 46% 더 높았다. 그러나 소고기, 닭고기, 우유, 생선·해산물, 치즈 등에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그룹은 건강한 노화 가능성이 6%는 낮아졌다.연구팀은 특히 심장 질환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혈압, 인슐린 감수성 수치가 낮아진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여러 암에서 발견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LGF)가 높았다고 밝혔다.아르티손 코랏 박사는 "이 결과는 중년기의 식이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증진하고, 노년기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식물성 단백질의 이런 이점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 많은 식이섬유, 미량 영양소, 폴리페놀 같은 유익한 화합물 등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JC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1/18 11:16
  • 코로나 덕본 건 '빅5 병원'… 공공병원 적자 '눈덩이' 빅5는 수익 늘어

    코로나 덕본 건 '빅5 병원'… 공공병원 적자 '눈덩이' 빅5는 수익 늘어

    코로나19 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들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반면, '빅5'가 속한 서울 민간 상급종합병원들은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을 말한다.정부가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한 공공병원에는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민간병원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 등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한 결과로 보인다.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왔을 때 의료대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위기에 몰린 공공의료기관에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22 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손실'은 2019년 340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2020년 703억원, 2021년 577억원, 2022년 72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공공의료기관인 서울적십자병원의 의료손실도 2019년 54억원에서 2020년 354억원, 2021년 116억원, 2022년 239억원으로 불어났다.서울의료원도 2019년 288억원, 2020년 828억원, 2021년 738억원, 2022년 815억원으로 코로나 때 의료손실이 대폭 증가했다.이밖에 전국 각지의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의료기관들은 2020∼2022년에 전반적으로 의료손실이 크게 늘었다.공공의료기관의 상황은 매우 나빠졌지만, '빅5' 등 민간 상급종합병원들의 실적은 크게 좋아졌다.서울아산병원은 2019년 의료이익이 551억원이었는데, 2020년 266억원, 2021년 1천262억원, 2022년 1천69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서울아산병원의 의료이익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 대가 등으로 정부가 지급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이 큰 역할을 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회계 결산서에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타의료수익' 중 '기타수익'으로 잡았다. 서울아산병원의 기타수익은 2019년 49억원에 불과했는데, 2020년 80억원, 2021년 733억원, 2022년 1천9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019년 51억원이었던 의료이익이 2020년 273억원, 2021년 753억원, 2022년 684억원으로 코로나 기간에 크게 늘었다. 세브란스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부금수익으로 잡았다. 2019년 152억원이었던 기부금 수익은 2020년 399억원, 2021년 848억원, 2022년 839억원으로 늘었다.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292억원, 2020년 -457억원의 의료손실이 났다가 코로나 기간 흑자로 돌아서면서 의료이익이 2021년 83억원, 2022년 530억을 기록했다.삼성서울병원도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타수익으로 잡았는데, 2019년 67억원이던 기타수익은 2020년 224억원, 2021년 436억원, 2022년 701억원으로 불어났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4/01/18 11:11
  • 이번엔 효과 볼까… 한동훈·이재명, '저출생 해법' 총선 공약 발표

    이번엔 효과 볼까… 한동훈·이재명, '저출생 해법' 총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을 각각 발표한다.국민의힘 공약 개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 발표 현장에는 한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을 것으로 전해졌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민주당의 경우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 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에 이어 이번이 4호 공약 발표다.자녀를 출산하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보육의 사회적 인프라 강화 등 복지 확대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흐름은 통계청이 전망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집계됐다.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0.8 명도 안 된다는 의미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30만 명대로 떨어지고, 조만간 2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교사 채용 감소와 학교 통폐합 등 지각변동이 시작된 상황이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18 10:57
  • 높게 나온 콜레스테롤 수치, 매일 마신 ‘이 음료’ 때문일 수도

    높게 나온 콜레스테롤 수치, 매일 마신 ‘이 음료’ 때문일 수도

    건강검진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의외로 매일 마신 커피가 원인일 수 있다. 커피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많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근거도 있는 만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커피를 주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최근 커피는 몸에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연구 결과도 많다. 국내에서는 2021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평균 8.7년 동안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3컵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0%, 32%, 47% 낮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국제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그러나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연구팀은 “커피가 왜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다만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의 비결일 수 있다”고 했다.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중에는 카페스톨이라는 성분도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했을 때 맨 위에 뜨는 황금색 거품을 ‘크레마(Crema)’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성분이 많은데 여러 연구를 통해 과다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대표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이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여러 차례 발표한 적 있다.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남성의 콜레스테롤수치는 8%, 여성은 10% 증가했다고 밝혔다.학계에서는 카페스톨이 지방대사를 방해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보고 있다. 우리 몸은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담즙산을 합성하고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카페스톨이 담즙산 합성을 방해해 콜레스테롤이 불필요하게 남는다는 것이다. 즉,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몸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동맥경화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미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커피를 줄이는 게 어렵다면 카페스톨 함량이 적은 커피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높다. 반면, 종이 여과지를 대고 부어서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세라믹 필터를 통해 오랫동안 추출하는 더치 커피, 동결 건조 과정에서 카페스톨이 제거되는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적다. 이때도 설탕, 프림 등은 피하는 게 좋다.커피와 고혈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했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명승권 대학원장은 커피를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근까지 사람 대상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병,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춰주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 그러므로 건강한 성인은 커피를 하루에 5잔 이상 먹지 않는 게 좋으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1~2잔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18 08:00
  • 모닝커피, 오전 9시 30분 이후에 마셔야 한다고?

    모닝커피, 오전 9시 30분 이후에 마셔야 한다고?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모닝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너무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몸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이다.잠에서 깰 때 몸은 각성을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늘린다. 실제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에 기상했을 때 가장 높다. 이때 커피까지 마시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아지면서 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에 두 번 크게 떨어진다. 이에 캘리포니아대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는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이롭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최고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중 마지막 커피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6시간 전에 마시는 거 권장한다. 카페인 각성 효과로 인해 밤잠을 깊이 자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깊은 단계의 수면인 서파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품(FDA)에 따르면,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는 효과는 카페인 섭취 후 4~6시간 이내에 완화된다.다만, 잠들기 8시간 전부터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미시간대 디어드레 콘로이 박사의 주장도 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잠들기 8시간 전부터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한편 미국식품의약품(FDA)이 권장하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커피 약 4잔에 해당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 연구소 명예 연구 책임자 아스트리드 넬리그는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도의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100~150mg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8 07:30
  •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소위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처럼 커피 없이는 피곤해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공복 커피, 위장질환 유발해우선 빈속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성분이 위 점막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럼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크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라떼에 든 우유 역시 위에 자극을 준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특히 유당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은 소화장애, 복부팽만감, 설사가 잘 발생할 수 있다.◇과도한 각성 작용 나타날 수 있어모닝커피가 과도한 각성효과를 주는 것도 문제다. 잠에서 깬 후 1~2시간 동안에는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의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두통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가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았다.게다가 카페인 섭취로 체내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진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기상 1~2시간 후나 오후에 마셔야만약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지나친 각성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 정도가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18 07:00
  • 짜장면, 짬뽕 먹고 나서 ‘이것’ 꼭 마셔야 하는 이유

    짜장면, 짬뽕 먹고 나서 ‘이것’ 꼭 마셔야 하는 이유

    중식당에 가면 따뜻한 보이차나, 자스민차를 주는 경우가 있다. 왜 하필 보이차와 자스민 차일까. 그저 중국을 대표하는 차(茶)이기 때문일까? 아니다. 건강학적인 배경이 있다. 중식에는 기름을 사용해 튀기고 볶는 음식이 대부분이다. 짜장면 한 그릇에는 20g 정도의 지질을 함유한다. 하루 평균 성인의 지방 섭취량은 2400kcal 기준 40~80g이라고 보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는 셈이다. 이때 보이차와 자스민 차를 후식으로 마셔주면 체내 기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배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보이차와 자스민차가 선택됐다고 할 수 있다.◇보이차 매일 마셨더니 내장지방·콜레스테롤 감소보이차는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보이차의 길산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지방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따라서 보이차를 마시면 지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돼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덜 쌓인다.실제로 보이차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성인 18명이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과 1800kcal의 음식을 섭취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반면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4.3% 증가했다.보이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한다. 실제 보이차를 마셨더니 혈액의 흐름을 막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연구학회에 발표됐다. 보이차 추출물을 마신 그룹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1.7% 감소했고 마시지 않은 그룹의 경우 8.5% 감소했다.◇자스민차의 떫은맛… 체지방 축적 막아은은한 향이 특징인 자스민차는 몸 속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한다. 자스민차에는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 들어있다. 일본 학술지 'BioScience & Indust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카테킨은 주요 장기의 지질대사 중 특히 간에서 지방산화 관련 유전자를 활성화해 체지방 축적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테킨에 생리활성 기능 2등급을 부여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인정했다.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실린 연구에서도 자스민차의 효능이 검증됐다. 비만한 여성들에게 12주 동안 저녁 후 매일 카테킨 함유(540mg/350mL) 음료를 섭취하게 했는데 총 혈중 콜레스테롤이 20.75mg/dl 감소하는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18 06:45
  • 소중한 우리 아이, ‘이렇게’ 먹여야 혈관 건강 지켜요

    소중한 우리 아이, ‘이렇게’ 먹여야 혈관 건강 지켜요

    어린 시절 식사의 질이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식단의 통곡물, 식물성 지방, 섬유질이 풍부할수록 식단의 질이 높다고 평가했다.이스턴 핀란드대 연구팀이 아동 신체활동 영양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6~8세 어린이 40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4일간 음식 기록으로 음식 섭취량을 측정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대사산물 농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식물성 지방·섬유질·통곡물로 이뤄진 식단을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대사산물을 분석하자 혈중 중성지방·알라닌·글리신·히스티닌 농도가 낮았다. 위 물질들 농도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 등 각종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연구를 주도한 수비 라마넨 박사는 “이번 연구로 어린 시절의 식단이 각종 혈중 대사산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아동기부터 식습관을 관리해 심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영양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1/18 06:00
  • 고물, 기름 묻은 떡… 오래 두고 먹었다간 '균' 꿀꺽

    고물, 기름 묻은 떡… 오래 두고 먹었다간 '균' 꿀꺽

    많은 사람이 떡을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냉동실에 떡을 보관하면 떡에 미생물이 자라지 못한다. 해동해서 먹더라도 건강상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일부 떡 종류는 냉동 보관하더라도 상할 우려가 있다. 떡의 종류마다 수분 함량과 원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매 후 바로 섭취해야 하는 떡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고물 묻히거나, 기름 바른 떡… 오래 두면 미생물·산패 위험콩가루 등의 고물을 묻히거나, 기름을 바른 떡은 가급적이면 바로 먹는 게 안전하다. 물론 떡 자체는 가열을 통해 바로 쪄서 나오기 때문에 살균이 된 상태다. 그러나 식품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떡들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고물에 있던 미생물이 떡에 쉽게 번식하고, 기름이 산패될 가능성이 있다. 냉동 보관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다.떡이 상하면 가장 먼저 쉰 냄새가 난다. 육류와 같은 단백질은 상하면 썩은 냄새가 나지만, 떡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썩은 냄새가 나진 않고, 대개 쉰 냄새가 난다. 쉰 냄새가 난다는 것은 이미 미생물이 번식했다는 신호다. 다음은 맛의 변화다. 상한 떡은 쉰 냄새와 함께 먹었을 때 본래의 맛을 벗어난 불쾌한 맛이 느껴진다. 마지막은 모양인데, 떡은 상하면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다. 떡이 상하더라도 곰팡이가 피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곰팡이가 폈다는 것은, 상함의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다.◇고물·기름 없다면, 냉동해도 괜찮아고물이나 기름 묻힌 떡이 아니라면 냉동실에 얼린 후 해동 후 먹어도 괜찮다. 가정집 냉장고의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떡을 보관하도록 한다. 온도가 낮을수록 미생물이 자라기 어렵다. 다만, 해동 후에도 상한 떡의 특징을 보인다면 바로 폐기한다. 상한 떡은 냄새, 맛, 모양 순으로 변화를 보인다. 후각, 미각, 시각을 활용해 떡이 상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한편, 냉동한 떡을 해동 후 재냉동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떡에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17 23:00
  • 포도 껍질에 붙어 있는 흰 가루… 먹어도 괜찮은 걸까?

    포도 껍질에 붙어 있는 흰 가루… 먹어도 괜찮은 걸까?

    포도를 먹기 전 껍질에 흰 가루가 신경 쓰여 닦는 경우가 있다. 먼지나 농약의 잔해라고 생각해서다. 흰 가루의 정체는 대체 뭘까?포도 표면의 흰 가루는 과분(果紛)이다. 포도 외에도 자두나 블루베리 등 여러 과실의 껍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흔히 과분을 농약의 잔해나 먼지 등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과분은 과피를 보호하는 물질로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실은 표피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왁스층을 발달시킨다. 이후 왁스층 윗부분에 흰색 가루인 과분이 생성된다. 특히 과분이 잘 생성되면 대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포도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분을 포도에 잿빛 곰팡이 균사가 발생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껍질에 나타난 과분과 농약의 잔해는 어떻게 구분할까? 과분은 표피에 설탕가루를 뿌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어 있지만, 농약이 잔류한다면 껍질에 물방울이 마른 것처럼 얼룩져 있거나 물방울이 흘러내린 듯한 형태의 얼룩이 보인다. 다만 농약 외에도 영양제를 뿌리거나 비가 내려 껍질에 빗방울 자국이 남은 경우에도 동일한 형태의 얼룩이 발생할 수 있어 무조건 농약의 잔해라고 보기는 어렵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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