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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라디오에서 꼭 나오는 노래 ‘Surfin’ U.S.A.’를 부른 미국 유명 록밴드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멤버 브라이언 윌슨(81)이 치매 증상을 겪고 있다.지난 16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윌슨의 가족은 브라이언의 건강을 위해 후견인을 신청했다. 그의 가족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멜린다 윌슨)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버지가 점점 건강을 잃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의 주치의는 “그는 현재 쉽게 집중력을 잃고,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며 “옷을 입는 등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해 나가는 힘을 점점 잃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윌슨은 1970~1980년대에 유명했던 비치 보이스의 창립 멤버로,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1월 31일 아내 멜린다 윌슨과 사별했고, 이후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브라이언처럼 배우자 사망 후 큰 상실감을 경험할 때가 많다. 배우자 사별은 살면서 겪는 상실 중 가장 큰 상실에 속한다. 그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치매 ▲우울증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키운다. 심한 경우, 배우자 사별을 경험하고 얼마 안 가 사망하는 사람도 있다.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0% 높다. 뇌혈관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공동 연구팀은 결혼 경험이 있는 노인 319명의 뇌 영상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MRI 검사를 통해 배우자 사별에 따른 대뇌 병리 변화가 치매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뇌의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인 뇌 백질이 손상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령에 사별을 겪으면 뇌 백질 변성(뇌 백질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상태)이 심해진다는 것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배우자 상실에 의한 충격과 스트레스는 뇌 백질 변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배우자 상실은 우울증도 유발한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팀은 2002~2013년 한국(3814명)·미국(6637명)·영국(2740명)·유럽(5811명)·중국(7834명)의 55세 이상 고령자 2만6835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사별 후 우울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은 미국의 2.6배, 영국의 2.9배, 유럽의 1.9배로 우울감이 상승했다. 특히 남성은 사별한지 2년 지났을 때 우울감이 최고치를 보인 후 이런 감정이 가라앉지 않았다. 여성은 사별한 지 1년이 지나기 전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됐다.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 영국 세인트조지 의대 연구팀은 60~89세 노인 중 배우자와 사별한 3만 447명과 배우자가 있는 8만 3588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별한 그룹은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4배,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이 2.4배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혈압을 높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이외에도 두통, 체중 감소, 불면증 등 평범한 신체적 증상도 겪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사별을 경험한 사람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사별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소리 내서 울고, 고인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눈물에는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있다. 카테콜아민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과 혈관이 부담을 주는데, 눈물로 이를 배출할 수 있다. 그리고 고인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면 감정을 억누르지 않아도 돼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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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평소 관리가 필수다. 눈 건강을 지키는 7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20-20-20’ 규칙 지키기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조절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눈 비비지 않기눈을 비비면 예민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해 피부 아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한 화장 피하기과도한 눈 화장은 안구건조증과 안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불완전한 세안으로 인해 화장 잔여물이 남으면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눈 화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세안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감염 등을 유발하므로 콘택트렌즈를 철저히 관리하고 자기 전 반드시 빼고 자는 것이 좋다.◇인공눈물 사용하기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는 ‘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하기눈 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에 가거나 용접 등 직업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보호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여름철 바다에 반사된 밝은 빛이나 겨울철 눈에 반사된 햇빛, 일식이 일어나는 태양을 바라볼 때 빛에 의한 망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항산화제 섭취하기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민A, B, C, E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졌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 비타민E가 풍부한 콩과 견과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호박, 아연이 풍부한 굴, 소고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시금치와 케일이 포함된 식단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생선은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당뇨망막병증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제는 개인별로 효과와 위험인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규칙적인 운동과 금연하기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다. 다만, 안압을 높이는 자세를 취하는 운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정기적인 안과 검진받기소아에게 시력 저하, 고개 돌림, 눈 맞춤을 못 하는 증상이 있다면 약시, 사시가 의심되므로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아청소년은 안경 도수가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권장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망막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노년기에는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아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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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남편과의 잠자리가 예전과 같지 않아 고민인 여성이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내가 불감증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부부관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예전 같지 않은 잠자리, 원인은 뭐고, 어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질 건조증이 원인일 수도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오히려 성욕이 늘어난다. 폐경은 여성호르몬인 분비가 줄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때 남성 호르몬이자 성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해 성욕이 늘게 된다. 하지만 폐경을 겪은 여성이 성욕이 줄었다고 느끼거나 잠자리를 피한다면 질 건조증이 원인일 수 있다. 질 건조증은 성교 시 애액이 감소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애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질 안쪽이 말라 화끈거려 성관계 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통증은 본인에게도 고통을 주지만 상대에게도 성적 불만이 커져 성관계를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사과, 검은콩, 석류 등 도움질 건조증의 주된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되는 것이다. 따라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도움 된다. 대표적으로는 검은콩, 사과, 석류 등이 있다. ▷사과=사과에 포함된 ‘플로리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해 여성의 성욕을 높인다. 실제로 이탈리아 산타키아라지역병원 비뇨기과 톰마소 카이 박사가 18~43세 여성 732명을 대상으로 평소 사과 섭취량에 따른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하루 한 개 이상의 사과를 먹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욕 ▲흥분 ▲여성 윤활 ▲오르가슴 ▲성관계 만족도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콩=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명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간식처럼 섭취하면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석류=석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남녀의 성욕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영국 퀸 마거릿 대학 연구에 따르면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참여자 58명 전부, 성욕을 향상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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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격렬하게 움직일수록 그 효과는 커졌다.호주 퀸즐랜드대 크리스 론스데일(Chris Lonsdale) 교수팀은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확인하기 위해 1만 417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218개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요가, 걷기, 조깅, 근력운동, 혼합 유산소 운동 등 모든 동작이 우울감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든 동작 강도가 올라갈수록, 그룹 운동일수록 증상 완화 효과가 컸다. 춤, 인터벌 트레이닝 등이 걷기나 정적인 근력 운동보다 우울감 해소에 탁월했던 것. 실제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수치가 고강도 그룹 운동일수록 높아졌다. 성별에 따라 특히 효과 좋은 동작이 달랐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 운동이 심리 안정에 주는 효과가 컸다. 남성은 태극권, 요가 등 호흡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 우울감이 더 크게 완화됐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는 달리기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항우울제만큼 효과적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우울감을 더 크게 떨어뜨리는 동작이 달라졌는데, 젊을수록 근력 운동이 노인일수록 요가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었다.연구에 참여한 호주 퀸즐랜드대 마이클 노텔(Michael Noetel) 박사는 "걷기 등 저강도 활동도 유익하지만, 활동이 활발할수록 우울감 감소 효과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운동이 우울증의 핵심 치료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게 증명됐다"며 "운동도 심리치료와 약물과 함께 임상 진료 지침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연구팀 연구에서 운동 동작을 약물·심리 치료 등과 동반한 환자는 약물·심리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우울증 완화 속도가 빨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BMJ'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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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면 몸에서 젊을 때 없던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치즈 냄새, 양초 냄새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노인 냄새'는 왜 생기는 걸까? 노인 냄새의 주범은 모공에 쌓이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돼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젊었을 땐 생성되지 않다가 40대 무렵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에 의해 만들어진다.나이가 들수록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이 줄고, 신경계가 퇴화하면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인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긴 어렵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우선 비누와 세정제 등으로 몸을 꼼꼼히 씻고, 입욕을 자주 해야 한다. 비누,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낸다. 특히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 귀 뒤를 세심하게 닦는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입욕을 권장한다. 그래야 피부를 충분히 불려 냄새를 유발하는 산화 성분을 없앨 수 있다. 물도 많이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에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를 제거해줄 수 있다. 적당한 활동으로 인해 땀 배출량이 늘면서 노폐물이 몸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집을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나온다. 숨 쉴 때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축적되면 냄새가 독해져 잦은 환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술과 담배를 끊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한다. 음주와 흡연은 체취뿐 아니라 입 냄새까지 유발해 반드시 멀리하는 게 좋다. 또 노년층은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해 대사물질이 피부 등에 축적되면서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이 촉진된다. 특히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져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채소, 과일은 많이 먹자.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이 산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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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더덕은 1~4월이 제철로 지금이 가장 맛있는 때다. 영양소도 풍부하다. 특히 날이 풀리고 환절기가 오면 몸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럴 때 더덕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더덕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우선 더덕은 진액과 쓴맛을 내는 인삼의 성분, 사포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혈액순환과 원기회복을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남성에게는 정력 향상에 좋고, 여성에게는 갱년기 증상 예방과 월경 불순, 분비물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더덕의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강화하고 기침·가래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더덕은 특히 식이섬유와 무기질도 많아 건강에 좋은 식재료다. 더덕의 식이섬유는 100g당 5.88g으로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 좋다. 또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더덕을 고를 때는 팁이 있다.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더덕이 맛이 좋고 효능이 뛰어나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맛이 떨어지며, 공기 중에 오래 노출돼 마르거나 변색된 것은 좋지 않다. 손질되지 않은 더덕을 구입했다면 흙을 깨끗이 씻어내고, 칼집을 내 껍질을 벗겨내 손질하면 된다. 이때 물에 불리거나 불에 살짝 구우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이후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에 구이나 무침, 튀김 등으로 조리해 먹으면 좋다.특히 더덕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고추장 등의 양념을 이용하면 쓴맛이 완화돼 먹기 편하다. 더덕 요리를 할 땐 검은깨를 뿌려주면 궁합이 좋다. 더덕은 지방과 단백질이 각각 100g당 0.3g, 3.8g으로 비교적 부족한 편인데, 검은깨가 이를 보충해준다. 또한 검은깨는 한방에서 정력 증강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덕을 고기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더덕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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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신 뒤 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유당불내증은 대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호전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다. 또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줄 모르고 병원에 갔다가 유당불내증 진단을 받기도 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녕 교수는 "우유 섭취가 원인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복통과 설사가 반복돼 병원을 방문했다가 병력 청취 중 유당불내증이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소장 점막 유당분해효소 부족이 원인, 대부분은 후천성유당불내증은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 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유당은 우유에 들어 있는 당분의 일종이다. 우유뿐 아니라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당불내증 증상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유당불내증은 소장 점막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의 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소장에서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소장에서는 수분을 끌어들이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가스 생성을 늘리면서 발생한다.대부분의 유당불내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효소의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전적 특성도 원인 중 하나인데, 아시아인은 대개 6세 이후부터 체내 락타아제 생산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유당불내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극히 드문 선천성 유당불내증이 아닌 이상, 감염·염증으로 인해 소장 점막이 손상돼 유당분해효소가 제거돼 유당불내증이 일시적으로 생기거나 심해지기도 한다.◇증상, 개인차 심해… 단순 설사와 구분 위해 검사하기도유당불내증의 주요 증은 ▲복통 ▲설사 ▲더부룩함 ▲팽만감 ▲가스 ▲구역감 등이다. 다만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차가 심한 편이다. 가볍게는 뱃속에서 유난히 소리가 많이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심각할 경우 심한 복통과 설사가 동반된다. 이강녕 교수는 "섭취한 유당의 양이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특히 과민성장증후군과 같이 대장의 감각이 민감해진 환자에게서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제품 중에서도 유당이 제거된 우유나, 요구르트처럼 유당이 일부 발효된 식품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덜할 수도 있다.유당불내증을 진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임상 진단이다. 환자의 자세한 증상을 듣고 간접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이다. 보통 유당 함유 식품 섭취 시에만 증상이 발생하고, 이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유당불내증이라고 진단한다. 환자의 병력을 듣는 것만으로 진단이 어려울 때는 검사를 한다. 이는 ▲급성 장염 ▲과민성장증후군처럼 단순 설사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구분하기 위함이다.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주로 환자에게 일정량의 유당을 섭취하게 한 후, 장내에서 유당이 발효될 때 생기는 수소 가스가 날숨으로 배출되는 양을 측정한다.◇우유 끊지 않아도 증상 완화 가능해유당불내증은 약물치료나 수술처럼 확실한 치료법이 있는 질환은 아니다. 따라서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증상을 겪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맞지만, 이를 끊지 않고도 유당불내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강녕 교수는 "유당 함량이 많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면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이 생길 수 있다"며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우유를 소량으로 나눠 매일 섭취하면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당 섭취를 지속·반복하면 장내 세균이 유당에 적응한다. 따라서 장내 세균에 의한 유당의 발효에 영향을 미쳐 증상 발생의 정도·빈도가 감소한다. 한편 아이스크림은 지방 함량이 높고 차가워서 위 배출이 지연되므로 유당불내증 증상이 덜할 수 있다.성장기인 어린이가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 공급원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때는 유당분해효소를 우유에 첨가하고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을 하면 유당이 충분히 분해돼 증상을 피할 수 있다. 만약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제한하려면,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보충제나 칼슘 함량이 많은 음식(▲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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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앉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혹여 자신의 엉덩이가 납작해지진 않을까 고민한다. 정말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납작해질까?◇납작해지는 게 아니라, 처지는 것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점점 탄력을 잃고 처져 엉덩이가 납작해 보일 수 있다. 혈류가 느려지고 하체 근육이 퇴화되기 때문이다. 엉덩이 처짐은 대둔근과 둔부 근육 약화로 발생한다. 대둔근은 골반 후면에 있는 외관골근의 하나인데, 엉덩이 근육 중에서 가장 크다. 둔부 근육은 엉덩이 아래쪽에 위치하는데 앉을 때 바닥에 닿는 근육이 많은 부위다. 약해진 엉덩이 근육은 구부정한 자세를 만들어 외관상 좋지 않고 건강상 악영향을 끼친다. ▲균형 능력 저하 ▲골반 뒤틀림 ▲허리디스크 악화 ▲무릎, 어깨, 목 통증 등을 유발한다.◇엉덩이 근육 자주 써주는 게 핵심엉덩이 처짐을 예방하려면 엉덩이 근육을 자주 써줘야 한다. ▲계단을 자주 오르거나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거나 ▲스쿼트와 플랭크를 하는 방식이 있다. 엉덩이 근육은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더 큰 자극을 받는다. 평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평지보다는 경사로로 다니는 게 좋다.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를 디디면서 미는 느낌으로 두 계단씩 오르면 효과적이다. 단, 내려올 때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한다.▷걷기=걷기 운동은 엉덩이 근육을 키운다. 등과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줘 똑바로 걷는다. 바른 자세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자연스럽게 엉덩이 근육이 강화된다.▷스쿼트, 플랭크=스쿼트, 플랭크는 하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천천히 앉았다가 일어서는 운동으로, 앉을 때 엉덩이가 무릎 높이까지 내려가야 한다. 다만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내려가야 된다. 성인 기준 20~30회씩 3~4세트를 실시하고, 노인은 10회씩 4~5세트가 적당하다.플랭크는 지면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굽혀 양팔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면과 떨어뜨리는 동작이다. 성인은 최소 20~30초, 노인은 10~15초씩 버텨야 한다. 하루 3세트씩 실시하도록 한다. 플랭크 자세에서 다리를 한쪽씩 번갈아 가면서 들어 올리는 크로스오버 동작도 엉덩이 근육 강화에 좋다.◇선천적으로 처진 사람도 존재해선천적으로 엉덩이가 처진 사람들도 있다. 아주 드물게 대퇴 굴곡근의 힘이 너무 강하거나 태아 시기 태중 자세에 영향을 받으면 처진 엉덩이를 갖게 된다. 대퇴 굴곡근은 고관절을 꾸부리거나 다리를 몸 쪽 위로 올리는 근육을 말한다. 또 엉덩이 주변 부위 수술 이후 근력 재활 운동을 소홀히 해도 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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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샐러드는 감자를 으깰 때, 온도에 따라 질감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감자샐러드를 먹고 싶다면 반드시 감자가 뜨거울 때 강판에 갈아야 한다.감자는 펙틴이라는 고리형 다당류 안에 전분 알갱이가 뭉쳐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감자를 익히면 점점 펙틴이 연해지고 전분 알갱이들은 물을 흡수해 전체적으로 질감이 부드러워진다. 이렇게 연할 때 강판에 갈거나, 체에 내리면 부드럽게 세포가 분리된다. 그러나 감자가 식으면 다시 빠르게 펙틴이 뻣뻣해지고, 세포들은 서로 붙어 견고해져 체에 내리기 어려워진다. 무리하게 으깨면 세포막이 파괴돼 전분 알갱이가 터지면서 전분이 밖으로 나와 끈적끈적하고 질척한 질감으로 바뀐다.마찬가지 이유로 감자가 뜨거울 때 양념하는 게 좋다. 식으면 펙틴 때문에 감자 표면이 단단해져 양념이 안으로 침투하기 어려워진다. 설사 양념이 표면을 뚫고 들어가더라도 전분 알갱이끼리도 견고해져 가운데까지 양념이 배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미국 요리과학자 J. 켄지 로페즈 알트(J. Kenji López-Alt)는 감자가 뜨거울 때 양념해야 더 맛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감자가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녹색 색소로 양념한 뒤 감자 속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뜨거울 때 양념한 감자는 가운데까지 녹색 색소가 퍼져있었고, 식힌 뒤 양념한 감자는 표면에만 양념이 국한돼 있었다.혹여 질감이 떡 같은 으깬 감자샐러드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감자를 익힌 후 식었을 때 체가 아닌 푸드프로세서나 믹서기에 돌리면 된다. 잘게 잘릴수록 세포가 파괴돼 호화된 전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떡이나 치즈 같은 농도로 질감이 바뀐다.한편, 포슬포슬한 으깬 감자샐러드를 먹고 싶다면 감자를 고를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감자는 크게 전분입자가 큰 분질감자와 작은 점질감자로 나뉘는데, 분질감자로 조리해야 익었을 때 잘 부서진다. 구분하는 법은 간단하다. 비중이 다르므로 소금과 물을 1:11 비율로 섞은 소금물에 띄어보면 된다. 비중이 큰 분질감자는 가라앉고, 비중이 작은 점질감자는 위로 뜬다. 감자를 익히기 전엔 큼직하게 잘라 차가운 물로 씻어주면 빠져나온 전분이 씻겨나가, 포슬포슬한 질감을 더 살릴 수 있다. 다만 너무 오래 씻으면 오히려 펙틴을 적절히 분해할 때 필요한 효소도 씻겨나가 감자가 아예 부드러워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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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주변에 노폐물이 축적돼 생긴 때처럼 보이는 덩어리를 ‘치구(恥垢)’라고 한다. ‘스메그마’나 ‘귀두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남성과 여성 모두 겪을 수 있다. 건강과 무슨 연관이라도 있는 걸까? 치구는 소변이나 정액, 요도분비선에서 배출된 물질들이 쌓여서 생기는 노폐물이다. 남성은 음경의 포피와 귀두 사이에 여성은 클리토리스 주변이나 소음순 안쪽에 생긴다. 하얀색 혹은 옅은 노란색 때처럼 보이고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미코박테리움 스메그마티스(Mycobacterium smegmatis)’라는 세균이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구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가장 흔하다. 또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무렵 잘 생긴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속옷이나 바지를 자주 입는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살이 쪄서 허벅지가 닿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는 상황에서 잘 생기고 냄새도 많이 난다. 과도하게 증식하면 썩은 생선 비린내와 같은 악취가 난다.치구는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치구에 포함된 물질들은 항균작용으로 외부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주고 점막을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남성의 경우 포경수술을 하면 치구가 생기지 않고 냄새도 줄어들지만 치구 자체가 포경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아니다. 다만 과도하게 쌓인 치구를 방치하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자체로 세균, 곰팡이 등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염증 탓에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남성은 포피염, 여성은 질염, 음핵유착 등을 겪을 수 있다.치구의 위생적 관리방법은 남성은 포피를 뒤로 재껴 귀두를 노출하여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고, 여성은 소음순을 살짝 벌려서 클리토리스 주변 피부를 샤워기 수압을 약하게 해서 씻으면 된다. 때를 밀듯 세게 문지르면 귀두나 클리토리스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특히 부모가 남자아이의 치구를 제거하겠다고 포피를 과도하게 뒤로 당기는 건 유의해야 한다. 남성의 포피는 태어날 때 귀두에 붙어있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분리되는데 강제로 이를 당기면 수축으로 인한 통증, 출혈, 피부 파열, 흉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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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장 건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섭취돼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이다.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흔히 알려진 비피더스, 유산균 역시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이런 이유로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시중에는 장에 좋다는 요거트부터 영양제까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존재한다. 하루에 요거트 하나만 먹어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고,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있다. 과연 요거트와 캡슐 형태의 영양제 중 무엇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더 효과적일까?◇외피 제형의 캡슐 영양제, 위산에 더 강해중요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도달하기까지 잘 버틸 수 있느냐 여부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점성있는 액체 제형의 요거트보단 캡슐 형태의 영양제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엔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요거트에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다 하더라도 위산에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가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는 위산에 잘 녹지 않는 외피 제형이기 때문이다.◇무턱대고 먹기보단, 먹어보고 증상 주목하기프로바이오틱스 캡슐형 영양제를 먹을 때는 ▲먹어본 뒤 증상에 주목하고 ▲양을 조절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을 돕는 성분을 섭취하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가스·복부팽만·설사·변비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한다. 특정 균 종류나 양이 맞지 않아서 생긴 부작용이기 때문이다.◇프로바이오틱스 오히려 독 되는 사람도 있어…다만, 암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크론병 환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 균혈증, 패혈증 감염이 발생하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크론병 환자도 느슨한 장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사이로 균이 침투해 혈관 등으로 들어가면 패혈증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면 균혈증, 이로 인해 과도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면 패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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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그 자체로도 칼로리가 높아, 많이 마시면 살찌기 쉽다. 잦은 술자리에 그나마 살을 덜 찌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뱃살의 주범, 알코올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가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데, 이는 1g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몸속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해 뱃살이 더 나온다. 뱃살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알코올 함량 낮은 술 마시기술은 가급적 알코올 함량이 낮은 것을 마시는 게 좋다. 소주나 맥주보다는 레드와인을 추천한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그나마 지방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 흐름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곡류나 과일을 발효해 만든 양조주는 발효된 술을 증류시켜 만든 증류주보다 당이 많이 들어있다. 술의 종류마다 칼로리가 조금씩 다른데, 한 잔 기준 맥주 190kcal, 위스키 140kcal, 막걸리 100kcal, 소주 90kcal, 와인 40kcal 정도다.◇기름진 음식 대신 고단백 위주로 안주 먹기술살을 덜 찌게 하려면 열량이 높은 안주는 피해야 한다. 술은 열량이 높지만 영양소가 없어 포만감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칼로리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술자리 안주로는 기름진 음식 대신 고단백질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알코올 해독 기능도 돕는다. 위에 오래 머물면서 술의 흡수를 늦춰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도 줄여준다.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으로는 치즈와 두부, 수육, 생선 등이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야채와 과일도 안주로 적합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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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우도 품질은 제각각이다. 그러나 어떤 고기가 품질이 좋은지는 항상 헷갈린다. 이때 지방을 확인하는 게 좋다. 품질이 좋은 한우는 지방이 희고 단단하며, 마블링이 고르고 넓게 퍼져 있다. 그러나 마블링만으로 고기의 품질을 평가할 수 없다. 마블링 외에도 한우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들을 알아본다. ◇선홍색, 얇은 고기 결, 고르게 분포한 마블링한우의 품질은 맨눈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살코기는 선홍색일수록 좋다. 또 고기의 결 자체가 굵다면 질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고깃결이 얇으면서도 겉면이 울퉁불퉁하지 않은 고기가 품질이 좋다. 대체로 수소보다 암소 고기의 결이 더 얇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은 유백색(우윳빛)을 띠는 게 좋다. 건강한 한우일수록 지방이 희고 단단하기 때문이다. 지방이 잘 부스러지고 윤기가 없다면 질 낮은 고기일 가능성이 크다. 일명 ‘마블링’이라 불리는 근내지방은 고르고 넓게 분포해야 한다. 그래야 고기가 부드럽고, 향이 깊다. 근내지방은 고기의 근육과 근육 사이에 대리석 형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고기의 근내지방이 고르고, 육색, 지방색, 조직감이 우수할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다.◇질겨도, 오래 끓이거나 삶으면 부드러워져한우는 탕국, 산적, 갈비, 불고기 등 각종 요리에 활용된다. 부위에 따라 육질과 맛도 다르다. 요리별로 적합한 부위를 선택하는 게 좋다. 탕국에는 사태나 양지를 주로 쓴다. 사태와 양지는 근막(근육의 표면을 싸고 있는 얇은 막)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 근막은 처음에는 질기지만 오랜 시간 푹 끓여 내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산적용 고기로는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은 우둔과 설도가 적합하다. 근막이 없고 고기 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 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주는 것이 좋다.찜용 갈비는 고기가 두꺼운 갈비 앞부분이 적당하다.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갈비에 있는 근막은 구우면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낸다. 불고기에는 앞다리를 주로 이용하며, 설도나 우둔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 부위에 따라 부분적으로 있는 힘줄이나 막은 제거하고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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