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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서 스멀스멀 악취 나 고민일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몸에서 스멀스멀 악취 나 고민일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고, 심한 냄새까지 올라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혹시라도 옆에 사람들에게까지 냄새가 날까봐 매일 땀 억제 제품을 바르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땀 냄새가 유독 심한 이유는 뭐고, 어떤 음식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액취증이 원인일 수도겨울에도 두꺼운 옷을 뚫고 나오는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과다 분비돼 연화된 피부의 각질층에 세균 또는 진균이 작용해 발생한다. ▲흰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분비가 변색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하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타민A‧비타민E 풍부한 식품 도움액취증은 평소 체내의 땀을 억제하거나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 등이 있다.▷비타민A=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저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비타민A가 함유된 식품으로는 당근과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 ▷비타민E=비타민E는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산화지질 배출을 억제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E는 땅콩, 깨, 호박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고지방‧고열량 식품은 피하기=피부는 가스를 내뿜으면서 대사활동을 하는데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고 체취를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04 09:00
  • 봄맞이 대청소… 케케묵은 먼지 효과적으로 빼내는 법

    봄맞이 대청소… 케케묵은 먼지 효과적으로 빼내는 법

    어느새 3월을 맞아, 슬슬 봄맞이 대청소를 할 시즌이다. 추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환기나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집먼지진드기나 먼지 등이 쌓여있을 수 있다. 봄을 맞아 집 공간별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팁을 소개한다.◇거실먼지가 쌓이기 쉬운 복잡한 실내 장식은 정리하고, 깔아뒀던 카펫도 걷는 게 좋다. 거실 바닥의 카펫에는 먼지가 잘 쌓이고 청소도 어려워 수많은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겨울에도 카펫 대신 물세탁이 쉬운 매트를 사용하거나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소파 역시 천으로 된 것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가 알레르기 환자에게 더 좋다. 커튼도 세탁해야 한다. 커튼은 창문 가까이 달아두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먼지가 붙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린넨이나 면 같은 소재는 집에서 세탁하면 되고, 실크·자수·자카드와 같은 소재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소재가 손상되지 않는다. 세탁이 번거롭다면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흡입하는 것도 방법이다.◇침실보통 침실에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다. 매일 몸에 닿지만 잘 빨지 않는 이불, 베개 등이 있어 세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를 박멸하려면 55~60℃ 이상의 온수에 침구류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햇볕에 틈틈이 말리고 두드리거나 털어낸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두들기기만 해도 약 70% 제거된다. 베개 세균이 걱정된다면 소재별 교체 시기를 확인해보자.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좋다.◇아이 방아이 방에서는 특히 장난감 청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시몬스대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곳이 장난감이었다. 손이 많이 닿는 장난감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면역 체계가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인형은 테이프 클리너를 활용해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3개월에 한 번씩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고무·플라스틱 소재 장난감은 미지근한 물에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욕실욕실은 잦은 물 사용으로 세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장소다. 배수구·변기 등에 곰팡이 전용세제를 뿌린 뒤 잠시 두었다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 깨끗이 청소한다. 타일 틈이나 욕조 등에 낀 물때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마른 행주에 적신 뒤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세면대의 수도꼭지, 샤워기 등의 녹슨 부분은 치약이나 레몬즙으로 닦아내면 된다. 레몬의 구연산 성분이 녹슨 부분의 표면을 녹이고 광택이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청소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한편, 대청소할 때 환기는 필수다.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면 먼지를 배출시키고 집안의 습기도 말리는 데 도움이 된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한동안은 미세먼지가 날릴 수 있으므로 15분 정도는 문을 열어둔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하는 것을 권한다. 집먼지진드기나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 안쪽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3/04 08:00
  • 노년기에도 쌩쌩하려면… 지금부터 집에서 ‘이 근육’ 단련하세요

    노년기에도 쌩쌩하려면… 지금부터 집에서 ‘이 근육’ 단련하세요

    나이가 들면 몸이 내 마음 같지 않다. 예전엔 문제없던 동작도 힘이 부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잘 단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겉으로 보이는 근육에만 신경 쓰지 말고, 몸 깊은 곳에 있는 심부근육을 키워야 한다. ‘속근육’이라고도 불리는 심부근육은 노년기에 반드시 단련해야 하는 근육 중 하나다. 몸통 깊숙한 곳에 있어, 몸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돕기 때문이다. 심부근육이 약하면 겉으로 보이는 근육이 발달해도 힘을 쓸 때 과부하가 걸려 통증이 생기기 쉽다. 관절이 불안정한 탓에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마모돼 관절염이 악화되거나 관절이 파열될 위험이 있다.무거운 물체를 드는 근력 운동만으로는 몸 안쪽에 위치한 심부근육을 키울 수 없다. 중심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 한다. 부위별로 운동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고관절과 무릎 발목 주변의 심부 근육을 강화하고 싶다면, 제자리에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팔을 앞으로 뻗으면 된다. 이어 양손을 포개 손끝이 발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 하면 된다.상체 심부근육을 단련하려면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손이 벽에 짚일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든 뒤, 10~15초 정도 버티면 몸통 심부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두 운동 모두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 반복하면 된다. 근육이 약한 사람은 운동 횟수를 무리하게 채우지 않아도 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미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운동 종류와 횟수, 강도 등을 조절하도록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3/04 06:00
  •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에 노출되면 더 빠르게 노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피부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 환경적 요인들은 많이 밝혀졌다. 가장 대표적인 게 자외선, 활성산소 등이다. 이러한 환경 요인들이 피부 노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비교적 잘 확립된 편이다. 그러나 사람은 단일 환경 요인에 노출되지 않는다. 자외선과 함께 습도, 미세먼지, 담배 연기 등의 요인들에 동시 노출되곤 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해 피부를 노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 노출됐을 때 어떤 피해를 입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직 공학적 피부 대체재를 담배 연기 추출물(CSE)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SSL) 등에 노출시킨 다음 피부 대체재의 상태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 대체재는 콜라겐을 추가하지 않고 인간 세포를 재구성한 것으로 어떤 물질의 피부 유해성을 평가하는 연구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은 실제 태양처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을 방출한다. 연구팀은 피부 대체재를 ▲3% 농도의 담배 연기 추출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 ▲두 가지 모두에 노출시킨 것으로 나누고 7일 후 아무것에도 노출시키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다. 그 결과, 담배 연기 추출물이나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에 단독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그런데 담배 연기 추출물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에 동시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1(메탈로프로테이나제-1)’ 활성이 6.7배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로 인해 3형 콜라겐과 4형 콜라겐의 발현이 빠르게 감소했다. 두 콜라겐은 진피와 인근 모세혈관의 구성 요소로 부족하면 피부 탄력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두 요인에 동시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1형 콜라겐 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전신 염증을 촉진하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양의 증가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담배 연기 속 다양한 화학물질을 평가할 예정이다.연구의 저자 록산느 폴리오(Roxane Pouliot)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에 해롭다고 알려진 요인들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며 “특히 젊은 흡연자는 급속도로 피부가 노화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요인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04 05:00
  •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 음료 4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 음료 4

    물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최선의 선택이다. 그런데 물의 밍밍한 맛은 일일 권장 수분섭취량을 채우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미국 힌트 워터 스포츠 영양사 조던 마주르가 ‘폭스 뉴스’에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한 대안을 공유했다.◇카페인 없는 차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허브차, 곡물차, 히비스커스차 등은 물 대신 마시기 좋은 대표적인 음료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물처럼 자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을 앗아간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차를 마셔야 일일 수분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코코넛워터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 대신 코코넛워터로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코넛워터의 주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며, 나트륨과 수분도 포함돼 있다.◇물에 과일·채소 추가물에 레몬이나 베리류, 오이 등을 추가해 풍미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에 과일이나 채소 조각을 넣으면 비타민이 풍부한 물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우유·두유우유나 두유는 수분과 함께 칼슘,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다양한 영양소가 체내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수분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만든다. 수분 보충 외에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피해야 할 음료한편, 물 대신 마시기 부적절한 음료는 다음과 같다. 설탕이 첨가된 주스나 탄산음료는 물의 이상적인 대안이 아니다.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 등 대사증후군 발 위험을 높인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체액 손실을 높인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3/03 23:00
  • 사람마다 ‘통증’ 느끼는 정도 다른 과학적인 이유

    사람마다 ‘통증’ 느끼는 정도 다른 과학적인 이유

    같은 통증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가 다른 이유가 뇌와 유전자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뇌연구원 인지과학연구그룹 정민영 선임연구원, 일본 후쿠이대 코사카 히로타카 교수 공동 연구팀은 19~46세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통증의 개인차에 영향을 미치는 통증-뇌-유전자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고강도와 저강도 통증을 준 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뇌를 관찰했다. 타액도 수집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통증 지각 이유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통증 유전자로 알려진 ‘뮤1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카테콜 오 메틸트란스피라제’가 뇌에 다르게 작용해 각기 다른 통증 정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형에 따라 각기 다른 통증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뮤1 유전자는 유전자형에 따라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과 인지 정보와 관련된 뇌 영역에 영향을 줬다. 카테콜 유전자는 인지와 정서와 관련된 뇌 부위에 영향을 줬다.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통증처럼 여러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는 주관적인 경험을 유전자형과 뇌 활동량으로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연구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며 “특히 단시간 MRI 뇌 영상과 타액 수집을 이용한 새로운 통증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03 22:00
  • 목에 가시 걸렸을 때 ‘맨밥’ 삼켜라… 오히려 위험하다고?

    목에 가시 걸렸을 때 ‘맨밥’ 삼켜라…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선을 먹다 보면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다. 이때 가시의 크기나 굵기, 박힌 위치에 따라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급하게 가시를 빼내려고 맨밥을 삼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맨밥·콜라, 오히려 식도 손상 위험목에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밥을 삼키면 오히려 가시를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다. 가시는 깊이 박힐수록 제거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음식물 덩어리가 가시를 밀어내면서 식도가 긁히면 구멍도 생길 수 있다. 식도 벽에 구멍이 생기면 폐를 둘러싼 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종격동염’ 같은 질환의 위험도 있다. 이때 세균이 심장이나 대동맥까지 퍼질 수도 있다. 따라서 맨밥을 삼켜 가시를 빼내려는 시도는 삼가는 게 좋다.식초, 레몬, 콜라 등을 마시는 것도 식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가시를 빼기 위해 직접 목구멍에 무리하게 손을 넣기도 하는데, 이 행동은 구역질을 유발한다. 그리고 가시를 더 깊이, 아래로 밀어 넣을 확률이 높다.◇따뜻한 물 마시는 게 중요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시가 자연스럽게 빠져 내려갈 수 있게 따뜻한 물을 몇 번 마셔보는 정도다. 가시가 살짝 박혔다면 물만 마셔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서는 보통 의료용 라이트를 비춰 혀 아래나 편도 주위에 박힌 가시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후두경이나 식도 내시경을 활용해 제거하기도 한다. 생선 가시로 인해 식도에 천공이 생기면 금식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식도에 박힌 가시를 방치하면 소화기관의 연동운동으로 인해 가시가 더 깊숙이 들어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물을 마셔도 빠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3/03 20:00
  • 상큼한 ‘이 과일’ 껍질, 얼굴에 얹어주면 피부 매끈해져

    상큼한 ‘이 과일’ 껍질, 얼굴에 얹어주면 피부 매끈해져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귤이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귤의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귤껍질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얼굴 팩귤껍질을 얼굴 팩으로 활용하면 노란색의 끈끈한 테레빈유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귤껍질에 함유돼 정유 성분은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간 귤껍질 1큰술과 밀가루 1큰술, 꿀1작은술, 물과 함께 섞어주면 된다. 다만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귤껍질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귓등이나 겨드랑이 등에 먼저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취 효과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의 악취가 사라진다. 생선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활용해도 좋다. 전자레인지에 귤껍질을 넣고 20초~30초간 돌리면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귤껍질을 물에 담근 채로 전자레인지를 돌린 다음, 키친타월 등으로 내부를 닦아내면 냄새를 없애면서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차로 마시기 귤껍질의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하얀 부분이 많이 붙어있는 껍질을 말려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다. 귤의 하얀 부분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한데, 이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03 18:00
  • 스쿼트 하고 싶은데 무릎 아프다면… ‘이렇게’ 하세요

    스쿼트 하고 싶은데 무릎 아프다면… ‘이렇게’ 하세요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키움과 동시에 힙업 효과도 있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반복되는 만큼 평소 무릎이 약한 사람은 스쿼트를 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몸 상태에 맞게 스쿼트 방법을 살짝 바꿔보는 게 좋다.◇‘미니 스쿼트’하면 무릎 부담 줄어무릎을 크게 굽혔다 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사이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 무리해서 일반 스쿼트를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무릎을 30도 정도로 조금만 굽히는 '미니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그럼 연골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하체 근육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 만약 운동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면 다리 각도가 아닌 한 세트에 반복하는 횟수를 조절한다. 다만,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스쿼트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반복적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해지면 추가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스쿼트를 하면 무릎 관절 근처 인대·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 사이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라면 무릎에 부담이 없는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이 좋다. 수중 운동은 부력을 이용해 움직여 관절의 체중 부하 부담을 줄인다.◇근력 부족하다면 ‘와이드 스쿼트’하체 근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와이드 스쿼트'를 추천한다. 이는 다리를 넓게 벌린 상태에서 하는 스쿼트로, 발 사이 간격이 넓어질수록 안정감이 생기고 무릎에 힘도 적게 들어간다. 따라서 전보다 근력이 떨어졌거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중장년층이 하면 좋다. 다만, 이때 발 간격을 어깨너비보다 2배 이상 과도하게 벌려선 안 된다. 과하게 다리를 벌린 채 스쿼트를 하면 오히려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오다리인 사람은 ‘내로우 스쿼트’한편, 오다리(내반슬 변형)인 사람은 무릎이 살짝 닿을 정도로 발을 모은 채 스쿼트를 하는 '내로우 스쿼트'가 좋다. 오다리는 무릎관절이 바깥으로 휘어져 있고, 무릎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 간격이 2.5cm 이상인 상태다. 다리의 모음근이 약해 무릎과 다리가 벌려진 것이다. 내로우 스쿼트는 일반 스쿼트보다 다리 안쪽 모음근을 더 자극해, 오다리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실린 한서대 연구에 따르면 오다리인 사람이 내로우 스쿼트를 했더니 무릎 사이 간격이 평균 6.34cm에서 5.34cm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4/03/03 17:00
  • 입맛이 너무 돌아 고민이라면, 딱딱한 '이 음식' 제격

    입맛이 너무 돌아 고민이라면, 딱딱한 '이 음식' 제격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욕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에 필수인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파 식욕을 참기가 어렵다. 심지어 충분한 식사를 해도 입맛이 돌아 자꾸만 무언가 먹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이때 입맛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이 큰 식품을 소량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아몬드=아몬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이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글루카곤 분비량이 많으면 열량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실제 남호주대 연구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눈 결과, 간식을 먹은 후에 먹은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은 전자에서 후자보다 75kcal 적었다.▷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줘 입맛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는 100g당 열량이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는 1인분만 먹어도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또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식이섬유도 많다. 비만 예방에도 좋다. 매일 약 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고혈압, 비만,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해 배고픔을 줄여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2020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하루 세 끼에 비슷한 식사를 하는 대신 한 그룹에만 아보카도를 곁들이게 했다. 실험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왔단 뜻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03 16:00
  • 3월 3일 ‘삼겹살데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3월 3일 ‘삼겹살데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올해도 어김없이 ‘삼겹살데이(3월 3일)’가 돌아왔다. 그동안 건강이 우려돼 마음껏 고기를 즐기지 못했다면, 오늘만큼은 맛있고 건강한 방법으로 먹어보자. 맛·영양 모두 잡을 수 있는 삼겹살 조리·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태우면 발암물질 생겨… 낮은 온도에서 조리해야삼겹살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조리 과정부터 신경 써야 한다. 고기를 너무 바짝 익히거나 태우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등의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탄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도 발암물질이 다른 부위에 남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에 직접 고기를 굽는 직화 구이와 검게 탄 삼겹살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신 프라이팬, 불판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서 굽거나 통째로 삶아 먹는 것이 좋다. 저온의 물로 오랫동안 고기를 데우는 수비드 조리법도 발암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삼겹살을 허브, 올리브잎, 녹차 등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양념장에 미리 재워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소스를 고기에 발라 구우면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깻잎·미나리·인삼·표고버섯, 삼겹살과 궁합 좋아삼겹살은 채소와 곁들여 먹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고, 돼지고기에는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 증식도 억제해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도 낮아진다.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우거나 바짝 익히면 생기는 발암물질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특유의 향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아주는 미나리도 삼겹살과 궁합이 좋다. 미나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가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또 미나리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인삼 또한 예로부터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성질이 차고,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다. 인삼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둘의 성질을 중화·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 특유의 쓴 맛이 돼지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준다. 인삼의 사포닌은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버섯을 곁들일 예정이라면 표고버섯을 추천한다. 표고버섯의 향과 감칠맛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줘 맛을 더 좋게 한다.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 성분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며, 체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03 11:00
  • 오늘도 또 악몽… 스트레스 아닌 ‘이것’이 원인

    오늘도 또 악몽… 스트레스 아닌 ‘이것’이 원인

    악몽을 유독 자주 꾸는 사람이 있다. 비록 꿈일지라도, 악몽을 꾸면 기분이 좋지 않을뿐더러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흔히 악몽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을 받을 때 많이 꾼다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다른 원인 때문일 수도 있다.◇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꿈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꾸었다고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난 경우에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보통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이다. 호흡이 멈추면 뇌가 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깨기 쉽다. 이외에도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를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우울증흔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도 꿈을 잦게 꾸곤 한다. 이같은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져 꿈을 꿀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 등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파킨슨병·치매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또는 치매를 진단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꿈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혈압약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도 반복적으로 악몽을 꿀 수 있다. 혈압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악몽 때문에 힘들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게 좋다.◇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뇌 호르몬 분비 불균형만약 가위눌림이 잦다면, 이는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잠을 잘 땐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는 손끝이나 발끝을 움직이면 다른 감각들도 돌아오면서 가위눌림의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비교적 쉬워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3/03 11:00
  • 더 고소하고 진한 우유맛 느끼려면 얼려라? [주방 속 과학]

    더 고소하고 진한 우유맛 느끼려면 얼려라? [주방 속 과학]

    우유를 얼렸다 녹이면 더 고소하고 달콤한 우유를 맛볼 수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우유를 얼린 후 뒤집어 컵 위에 고정한다. 녹은 우유가 전체 우유의 절반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끝이다. 드립 커피 틀을 이용해, 필터 위에 얼린 우유를 놓은 후 녹이는 방법도 있다.물은 0도 이하로 떨어지면 수분 분자끼리 얼음 결정을 형성하며 동결된다. 이때 단백질, 유지방 등 다른 영양성분과 분리된다. 유지방, 당, 단백질 등 성분은 물보다 녹는점이 높아서, 얼린 우유를 뒤집어 녹은 우유를 모으면 물을 뺀 나머지 영양성분들이 먼저 모인다. 녹은 우유는 얼린 우유의 50% 정도만 모으면 된다. 900mL 우유를 냉동해 녹였다면 450mL 정도, 500mL 우유를 사용했다면 250mL를 모으면 되는 식이다.기존 우유는 물을 약 87% 함유하고 있는데, 절반으로 농축하면 수분 함량이 절반 이상 줄어 적당히 풍미가 강해진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얼음결정을 최대한 크게 얼릴수록 녹였을 때 당, 유지방, 단백질 등 영양성분 함량이 더 높아진다. 순천제일대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임재홍 교수는 "냉동 증류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우유는 확실히 더 맛있다"며 "우유 풍미가 유지방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우유 2잔 값으로 1잔만 즐길 수 있다는 아쉬움은 있다.냉동 증류법은 식품 성분의 변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 물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부터 주목받아 왔다. 이렇게 농축한 우유는 라테, 제빵 등 다양한 곳에 이용할 수 있다.다만, 우유를 얼릴 땐 너무 오래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 된다. 단시간 동결로는 영양 파괴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우유를 얼려두면 단백질 구조와 성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 녹일 때 위생도 고려해야 한다. 임재홍 교수는 "아무래도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녹이므로 미생물이 번식하는 등 위생상 안 좋을 수 있다"며 "서늘한 곳에서 가능하면 밀봉해서 녹이고, 당일 소진하는 게 좋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3/03 10:00
  • 갱년기 비만… 나이 들수록 찌는 뱃살, 굶지 않고 빼는 식단은?

    갱년기 비만… 나이 들수록 찌는 뱃살, 굶지 않고 빼는 식단은?

    “40대가 되니 아무리 운동을 해도 뱃살이 빠지지 않아요.”우리 몸의 시스템은 40대가 되면 급격하게 달라진다.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은 쉽게 늘어나지 않는 반면 근육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남녀 불문 두툼한 뱃살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다.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포화지방의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인들의 섭취 칼로리는 급격히 늘어나고 활동량은 점점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 저하로 내장지방이 축적되면서 복부가 비대해지는 ‘거미형 체형’이 되기 쉽다. 복부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지방간 등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지중해 식단 비만 개선에 도움그렇다면 뱃살을 빼기 위해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핵심으로 꼽는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US News and World Report』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식단으로 꼽은 지중해 식단을 실천하면 뱃살 감소는 물론 비만으로 비롯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지중해 식단은 채소, 올리브유, 생선, 육류 등의 건강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과 필수아미노산 및 필수지방산이 포함된 지중해 연안 국가의 식사법이다.지중해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요요 현상 없이 오랫동안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끼마다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된 질 좋은 단백질이 근육을 유지해주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요리 시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해 나쁜 지방산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헬스조선 편집팀2024/03/03 05:00
  • 물 많이 마시면, 정말로 피부가 촉촉해질까?

    물 많이 마시면, 정말로 피부가 촉촉해질까?

    물은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 건강에 이롭다.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될까?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의 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피부 보습이나 노화 방지에 큰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체내 수분 상태와 관련물은 체내 혈액량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따라서 수분 섭취로 피부 보호 장벽인 지질층이 건강하게 유지되면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피부에 수분을 가두는 효과는 현재 수분 상태와 관련된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 공인 피부과 전문의 누르 키비는 “정상적인 수분 상태인 사람은 물 섭취를 늘려도 피부가 더 촉촉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즉, 신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인 경우가 아니라면 수분 섭취가 피부 건강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수분, 피부에만 전달되는 것 아냐체내 수분량이 충분하면 물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수분이 피부에만 집중적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독일 연구팀이 수분 섭취량이 피부 수분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216개의 문헌을 검토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시는 것이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등 수분을 더 공급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했다. 미국 시카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과장 카롤린 제이콥 박사는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신장이나 뇌 등 피부보다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먼저 전달된다”고 말했다.◇외부 보습 신경 써야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외부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을 끌어당겨 유지하는 보습제와 장벽을 형성해 피부 수분을 가두는 성분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보습제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수분을 가두는 성분으로는 바셀린이나 라놀린 등의 성분이 있다. 씻고 난 뒤 피부에 물기가 어느 정도 남은 상태에서 보습제와 피부 장벽을 형성하는 제품을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생활습관 바꾸기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누르 키비 박사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정상적인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롤린 제이콥 박사는 “연어나 호두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난방·냉방이 되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물 마시는 게 도움 될 때는평소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물을 더 많이 마셔 피부 상태를 개선하자. 누르 키비 박사는 “극심한 탈수로 순환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피부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촉진하는 히알루론산 기능이 저하돼 피부가 칙칙하고 주름이 많아 보일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물 섭취량을 늘리면 전반적인 피부 건강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손등 꼬집기 테스트’가 있다.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이때 손등 피부가 2초 내로 원상복귀 되지 않으면 탈수의 지표일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외과 의사 카란 랑가라잔은 “수분 섭취량이 충분한 경우, 피부가 탄력이 있어 꼬집은 뒤에도 2초 내로 빠르게 회복된다”고 말했다. 단, 손등 꼬집기 테스트는 노인이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 이외에 ▲두통 ▲구강 건조 ▲심한 갈증 ▲어두운 색 소변 등의 증상도 대표적인 탈수 신호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3/02 23:00
  • 호두 먹기 전에 '이것' 꼭 확인하세요

    호두 먹기 전에 '이것' 꼭 확인하세요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 많아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거나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견과류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칼로리 높아 견과류는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잘 알려졌지만, 칼로리 함량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마카다미아는 100g에 700kcal 이상, 땅콩은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600kcal 정도다. 200g인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높다. 따라서 견과류를 먹을 땐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견과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으로 한 줌 분량이다. 아몬드 23개, 호두 6개, 마카다미아 10개 정도다. 또 견과류는 종류마다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고루 먹는 게 좋다. 여러 종류로 구성돼 한 봉지로 나오는 견과류를 먹는 것도 섭취량을 지키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브라질너트는 한두 알만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과다로 탈모, 손발톱 얇아짐,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셀레늄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갑상선 호르몬 대사, DNA 합성 등의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기준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최소 50마이크로그램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마이크로그램의 셀레늄을 함유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한두 알만 먹어도 충분하다.◇'찌든 냄새' 나면 먹지 말아야견과류는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잘못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산패와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리한 바 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산패가 진행된 견과류에서는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난다. 이때는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견과류를 살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매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먹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견과류를 보관할 땐 가급적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마카다미아나 땅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3/02 22:00
  • 3월 제철 음식, 주꾸미·봄나물·목이버섯… ‘효능’ 어마어마하다?

    3월 제철 음식, 주꾸미·봄나물·목이버섯… ‘효능’ 어마어마하다?

    3월이 시작하면서 3월 제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3월 제철 음식은 주꾸미, 봄나물, 목이버섯 등이 유명하다.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주꾸미, 피로 해소에 도움주꾸미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 타우린은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근육의 에너지 생성을 도와 활력을 높인다. 주꾸미에는 100g당 1305mg의 타우린이 있다. 이는 낙지(573mg), 꼴뚜기(733m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게다가 주꾸미 100g은 47kcal일 정도로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빈혈을 예방해주는 철분도 100g당 1.4mg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색을 좋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02 20:00
  • 기름기 쫙 빠진 ‘이 음식’ 다이어트에 좋다? 의외로 열량 폭탄

    기름기 쫙 빠진 ‘이 음식’ 다이어트에 좋다? 의외로 열량 폭탄

    보쌈은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푹 삶아 익혀 물기를 뺀 고기에 생김치를 더해 먹는 음식을 말한다. 담백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인기다. 특히 보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쫙 빠지고, 고단백 식품이라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찾아 먹는다. 그러나 의외로 보쌈은 열량이 높은 음식이다. 과하게 먹었다간 오히려 살이 찌거나, 건강에 득보단 실이 클 수 있다.◇보쌈 1인분 열량 1296kcal… 감자탕, 돼지갈비보다 높아 보쌈(돼지고기수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238종의 외식 음식 중, 1인분 기준으로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이다. 보쌈의 1인분(300g)당 열량은 1296kcal로 그 뒤를 이은 감자탕(1인분 기준, 960kcal), 돼지갈비구이(1인분 기준, 941kcal)에 비하면 고열량 식품이다. 더군다나 새우젓, 김치, 쌈장 등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들의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다. 과체중이거나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이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보쌈 먹으면 우울감 개선되기도  보쌈은 적당량 먹는다면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보쌈의 돼지고기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우울감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우울감은 세로토닌의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나 우울증 환자가 고기만 먹어서 단백질을 채우려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혈관이 망가지면서 뇌 기능 저하를 가져오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열량이 높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02 16:00
  • 술 좀 마셨다고 ‘피토’ 했다… 병원 가야 할까?

    술 좀 마셨다고 ‘피토’ 했다… 병원 가야 할까?

    과음하면 자연스럽게 구토를 하게 된다. 체내로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런데 토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메스꺼움이나 가슴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술이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은 두 가지다. 먼저 체내 유입된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된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수치도 높아진다. 우리 몸은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뇌의 연수(뇌에서 위와 심장 등의 운동을 조절하는 부분)에 있는 ‘구토중추’를 자극해 구역질을 유발한다.알코올 자체가 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좁게 만들고 위 점막을 자극한다. 이러면 음식물이 위를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압력에 의해 식도 쪽으로 역류하게 된다.혈토는 왜 나오는 걸까? 위는 식도보다 훨씬 크다. 구토로 위 속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몰리면 식도 압력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압력차가 발생한다. 압력차는 식도와 위가 만나는 점막 부위에 상처를 만들고 노출된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이를 ‘말로리-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이라 한다. 심한 알코올 섭취 후 반복적인 구역이나 구토가 가장 큰 원인이다. 물론 강한 기침, 멀미, 항암제 투약 후 발생한 오심 등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말로리 바이스 증후군은 대부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호전된다. 점막 정도에 난 상처는 금방 치유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토혈의 양이 많거나 흑색 변을 본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점막을 넘어 식도의 벽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러한 식도 천공은 극심한 가슴 통증과 빠른 맥박 결국, 쇼크가 나타나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응급실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한 뒤 ‘내시경 지혈술’을 받아야 한다.혈토는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반복적인 과음에 의한 구토가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술 먹은 뒤 구토하는 습관이 있다면 없앤다. 과식 습관도 버리는 게 좋다. 특히 일부러 토하는 습관이 있는 거식증, 폭식증 환자들은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게 좋다.한편, 과음을 자주 하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들은 혈토의 원인이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 대신 간경변증에 의한 식도 정맥류일 가능성이 있다. 사망률이 20%에 달하는 응급 질환인 만큼 즉시 응급실로 향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02 12:00
  • 참외, 이젠 봄이 가장 맛있는 제철… 효능 알고 먹자

    참외, 이젠 봄이 가장 맛있는 제철… 효능 알고 먹자

    참외를 '여름 과일'로 일컫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비닐하우스 재배 덕분에 참외의 출하 시기와 제철이 과거보다 앞당겨져,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참외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는 3~5월이다. 참외 출하량이 늘어나는 이번 달 초중순쯤 각 유통업계에서는 참외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참외의 효능을 알고 더 맛있게 먹어보자.참외는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과일이다. 수박과 비슷하게 수분 함량이 90% 가까이 돼 몸의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참외는 칼륨과 비타민C 함량이 높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특히 참외 가운데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부분인 '태좌'를 섭취하면 비타민C가 더 많이 보충된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참외 태좌에는 과육보다 엽산 함량도 풍부하다. 엽산은 치매와 암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참외를 먹을 땐 태좌를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게 좋다.또한 참외는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참외 껍질에는 각종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속살보다 5배가량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외 껍질 바로 아래에는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참외 속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최대 4mmHg 낮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의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따라서 참외는 잘 씻어서 껍질째 통째로 먹거나, 껍질을 얇게 채 썰어 먹으면 된다. 양상추와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다. 파, 고추장, 식초 등과 함께 버무려 참외 껍질 무침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한편, 참외를 고를 때는 타원형이고 표면의 선이 짙고 골이 깊게 파여 있는 것이 맛이 좋다. 참외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먹기 30분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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