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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노랑이 아닌 빨간 키위가 국내에 상륙했다.제스프리는 12일 기존 키위와 달리 과육이 붉고, 베리류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루비레드키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스프리의 루비레드키위는 20여 년의 연구를 통해 상업화된 품종으로, 한국 시장에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선 상업화 직후인 2022년부터 판매돼왔다.◇베리류 맛·향 즐길 수 있어… 당도 높지만 혈당지수는 낮아루비레드키위는 겉보기엔 기존 그린 키위, 썬골드 키위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완전히 익으면 색과 향, 맛이 모두 달라진다. 과육 전체가 빨갛게 변하는 건 물론이고 딸기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베리류 특유의 단맛과 향이 난다.베리류의 특성을 갖고 있다 보니 기존 키위보다 신맛은 덜하고 당도는 더 높다. 품종별 수확 시점 기준 평균 브릭스(Brix 당도 측정 단위)를 비교해보면 ▲썬골드키위 8브릭스 ▲그린키위 6브릭스 ▲루비레드키위는 9브릭스다. 수입 후 국내 판매 시점의 평균 브릭스(먹기 좋게 후숙된 상태)도 ▲썬골드키위 16~17브릭스 ▲그린키위 15~16브릭스 ▲루비레드키위는 17~18브릭스로, 루비레드키위의 당도가 가장 높다.단맛은 강하지만 GI(저혈당 지수)지수는 낮아, 다른 품종 키위와 마찬가지로 저혈당 식품에 속한다. 저혈당식품 기준은 55 이하인데, 루비레드의 혈당지수는 49로 그린키위(혈당지수 51)보다도 낮고, 썬골드키위(혈당지수 48)와 비슷하다. 고혈당 식품을 먹어선 안 되는 당뇨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루비레드키위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두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며, 기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루비레드키위 100g당 안토시아닌은 6.8mg, 비타민 C는 189mg이 들어 있다. 특히 루비레드키위의 비타민 C 함량은 그린키위(88mg), 썬골드키위(152mg)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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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롤은 아시아 각국에서 봄을 맞이해 먹었던 음식입니다. 중국에서는 ‘춘권’, 베트남에서는 ‘짜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맞춤형 레시피 준비했으니 스프링 롤 돌돌 말아 입 안 가득 봄을 느껴보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봄나물 스프링 롤스프링 롤은 밀전병이나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 새우, 고기 등을 돌돌 말아 기름에 튀겨 만든 음식입니다. 그러나 기름에 튀기면 지방이 1g당 9kcal씩 더해지기 때문에 튀기는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향긋한 봄나물의 기운이 더 잘 전달됩니다.뭐가 달라?봄소식 알리는 나물돌나물은 비타민C가 108mg 함유돼 피로 회복과 각종 염증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칼슘도 190mg으로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톡 쏘는 알싸함이 특징인 달래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가 골고루 함유돼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조리법대로 쇠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활력 더하는 파프리카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단맛이 강하게 개량한 채소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신선할 때 섭취하는 게 가장 좋지만,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낱개로 랩에 싸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쇠고기로 영양균형을채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단백질은 고단백 쇠고기로 채워줍니다. 단백질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도울 뿐 아니라, 음식이 체내 소화‧흡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재료&레시피(2인분)라이스페이퍼 10~12장, 오이 1/3개, 빨강 파프리카 1/4개, 노랑 파프리카 1/4개, 돌나물 30g, 세발나물 30g, 달래 30g, 취나물 50g, 냉이 50g, 쇠고기(채 썬 것) 50g,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쇠고기 간: 간장 1/2작은 술, 참기름 약간, 스테비아 약간※소스: 다진 청양고추 1/2작은 술, 액젓 1/2큰 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다진 홍고추1/2작은 술, 통깨 1큰 술, 식초 2큰 술, 멸치액젓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쇠고기는 간을 해 재운 뒤 프라이팬에서 볶는다.2. 냉이와 취나물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3. 데친 나물은 참기름,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다.4. 돌나물, 세발나물, 달래는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자른다.5. 파프리카와 오이는 0.5cm*4cm 크기로 채 썬다.6.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불린 후 펼쳐, 위의 재료를 넣고 돌돌 만다.7.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8.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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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일 폭등이 새롭진 않았다. 금사과 파동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그런데도 놀라웠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상승 폭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사과는 71.0%, 귤은 78.1%, 배는 61.1% 올랐다. 이 정도 상승 폭은 무려 32년 5개월 만이다.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이유는 기후위기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이번에는 정부 지원으로 겨우 소매 가격을 잡았다. 다만 수입량을 늘리는 등 단기적인 해결책이었다.어쩌면 30대 직장인 김모씨가 근본적인 방안을 찾았는지도 모른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외관에 흠은 있어도 맛은 똑같은 못난이 과일을 사 먹고 있다"며 "지난달에도 사과 1.6kg을 약 1만 원으로 구입했다"고 했다. 이렇게 소비자 기준에 못 미치는 외관이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새로운 상품으로 유통하는걸 '푸드 리퍼브'라고 한다. 음식(Food)와 제품 공급(Refurbished)의 합성어다. 푸드 리퍼브로 소비자는 저렴하게 신선과일을 구매할 수 있고, 유통사는 제고·폐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기후변화 속도도 줄일 수 있다. 최근 이런 푸드 리퍼브 시장이 커지고 있다.◇못난이 과일, 강남에서도 찾는다과일 물가 급등으로 푸드 리퍼브는 유통업계에서 주목받는 트렌드가 됐다. 실제로 못난이 과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플랫폼들은 크게 성장했다. 못난이 농산물 정기 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를 운영하는 캐비지는 2021년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억의 성과를 냈다. 특히 물가가 급등한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13%나 늘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못난이마켓'은 1년 만에 매달 3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됐다. 쿠팡에서도 못난이 과일을 대량 직매입해 판매했고, 빠르게 동났다.백화점에서도 못난이 과일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먼저 2022년 못난이 과채를 판매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소비자의 높은 참여로 2022년과 2023년 2년간 무려 약 25톤을 판매했다. 올해는 행사를 더 확대해, 판매 품목을 5종에서 11종으로 늘렸다. 일주일간 약 14톤이 팔렸고, 높은 판매율에 하반기에도 한 번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뒤이어 대백프라자, 공영홈쇼핑, NS 홈쇼핑 등도 푸드리버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비싸고 좋은 상품 판매율이 높던 강남 상권에서도 못난이 과일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전 세계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사실 푸드 리퍼브는 프랑스에서 먼저 시작됐다. 2014년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 '엥테르마르셰(Intermarché)'가 "못생긴 당근? 수프에 들어가면 상관없잖아", "흉측한 오렌지? 맛있는 주스로 만들어" 등 매우 신선한 문구를 내걸면서, 푸드 리퍼브 마케팅이 대성공을 거둔다.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못난이 농산물을 사러 한 달 만에 무려 1300만명의 고객이 마트를 방문했다.이때 푸드 리퍼브 열풍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크로커 등 대형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약 30~50% 저렴하게 판매했다. 영국에서는 못난이 농산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든 후, 소비자가 가치를 느낀 만큼 음식값을 지불하도록 하는 '더 리얼 정크 푸드 프로젝트(The Real Junk Food Project)'레스토랑이 나오기도 했다. 이 레스토랑은 약 50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덴마크에서도 시민단체 '단처지에이드'가 직접 운영하는 슈퍼마켓 '위푸드'에서 못난이 식품을 약 30~50% 저렴하게 판매한 후, 수익을 저소득층 지원활동에 사용해 인기를 끌었다. 선한 영향력에 덴마크 왕세자비가 방문하기도 했다.◇가성비+가치소비 '푸드 리퍼브', 성장 안 할 이유 없어푸드 리퍼브는 과일값 잡기에도 도움이 되는 트렌드다. 기후 위기로 과일 생산량이 줄면서 과일값이 급등했는데, 푸드 리퍼브 시장으로는 온실가스 생산량을 줄여 기후위기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FAO)에서는 단지 외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과일이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약 13억 톤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 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정도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땐 연간 6000억원의 처리 비용이 들고,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모양이나 색이 규격에 맞지 않아 버려지는 농산물이 약 5조원 정도라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가성비도 좋고, 가치 소비까지 할 수 있는 푸드 리퍼브 시장이 소비자에게 알려질수록, 점점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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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유병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골이와는 달라… 방치하면 피곤함, 우울증에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이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를 동반해 산소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코골이 환자의 20~70%가 수면무호흡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수면무호흡증으로 상기도가 폐쇄되면 통상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게 된다. 이러면 체내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잦은 수면분절, 저산소증, 교감신경계 활성화를 겪게 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심뇌혈관질환, 부정맥, 수면 중 급사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음,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고혈압, 대사증후군, 치매,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자다가 숨을 안 쉬면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숨을 쉬기 위해 뇌가 각성해 잠이 끊어진다”며 “이것이 지속되면 잠의 질이 낮아져 낮에 피곤하고 불면증이나 우울감이 생길 수 있는데 뇌가 깨어날 때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2022년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질환 발생률이 심혈관질환 1.71배, 뇌졸중 1.86배, 사망률 1.77배, 관상동맥질환 1.48배 더 높았다”며 “이러한 질환 발생 원인은 반복적인 산소결핍,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으로 인한 혈압 변동,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증가 등과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양얍기가 표준 치료법, 증상 심하면 옆으로 자는 것도 도움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해부학적으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굵은 경우, 편도선이나 아데노이드 조직이 비대해져 상기도 공간이 좁아지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길 수 있다. 또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외 흡연, 알코올, 진정 작용이 있는 약물 등도 수면무호흡증 원인으로 알려졌다.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시간당 5회 이상 호흡 이벤트(무호흡-저호흡 지수)가 있으면서 ▲주간졸음‧개운하지 않은 수면‧불면증 ▲수면 중 호흡 정지‧질식감‧헐떡거림 ▲코골이 ▲고혈압‧기분장애‧인지장애‧심혈관질환‧뇌졸중‧울혈성심부전‧심방세동‧당뇨 등 임상증상 중 1가지 이상이 있거나, 수면다원검사 상 시간당 15회 이상의 호흡 이벤트가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의 표준치료법은 ‘지속적상기도양압술(CPAP)’이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코로 압력을 가진 공기를 불어 넣어 주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입 마름, 코막힘, 공기누출 등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지속적 상기도양압술을 하룻밤에 4시간 이상 사용한 일수가 전체 사용 기간 중 70% 이상인 경우를 순응도라고 하는데, 순응도가 높을수록 수면무호흡증 관련 질환 조절 효과가 커지므로 순응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수면무호흡증의 위험 요인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윤지은 교수는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체중감량은 증상 완화에 확실히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흡연 및 알코올 섭취는 상기도 염증을 유발해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므로 금연과 금주는 필수”라고 말했다. 또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상기도가 더 열린 상태로 유지되도록 도와주므로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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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무작정 굶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악의 다이어트다. 오히려 몸을 지방 축적이 쉬운 상태로 만들고, 이후 폭식 위험을 늘려 오히려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 게다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줘 몸에 '담석'까지 만들 수 있다.◇담석, 담즙 성분 딱딱하게 굳어 만들어져간에서는 매일 750mL 정도의 담즙을 만든다. 담즙 성분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3가지로 이뤄져 있는데, 이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고 뭉쳐져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다. 이를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은 담낭·담도·간에 발생한다. 성인의 약 10~15%가 담석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2551명에서 2022년 24만7785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담석 중 ‘콜레스테롤 담석’은 구성 성분의 50~70%가 콜레스테롤이다. 주요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다이어트가 꼽힌다. 다이어트를 위해 장기간 식사를 거르거나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담낭에서 담즙을 배출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이로 인해 담즙이 머물면서 담석 유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담석증은 남성에 비해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콜레스테롤 담석은 비만한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비만인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담석이 생기면 복부 팽만감이나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배꼽 주변에서 오른쪽·등 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60~80%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고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용해 진단하며, 확인되지 않는다면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나 CT를 시행하기도 한다.◇재발 쉬운 담석, 콜레스테롤 많은 음식 섭취 줄여야담석이 있으면 통증이 재발할 확률이 높고, 합병증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를 해야 한다. 담석은 약물과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담석 크기가 작거나 담낭에 염증이 없는 경우 시행된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1년 내 10~30%가 재발한다. 담도 담석이 2cm 이하인 경우 내시경 치료를 고려하며, 담낭 안에 생긴 담석은 복강경으로 담낭 전체를 떼어내야 한다. 간 내 담석은 내시경 치료나 간 절제술로 치료한다. 만약 담석이 한쪽 간에 국한된 경우나 간 위축을 동반한 경우, 심한 담관 협착이 있는 경우, 담관암 위험이 있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한다.담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지양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담즙 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게 좋다. 또한, 담낭이 규칙적으로 담즙을 분비하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오징어 ▲문어 ▲새우 ▲버터 ▲마가린과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등어나 명태, 팥·콩·견과류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등은 소장에서 담즙산 재흡수를 방해하므로 자제한다.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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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 섬유질,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한편,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높아 체중 증가를 우려해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있다. 최근, 하루에 아보카도를 하나씩 섭취하면 식사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복부 비만 성인 1008명을 26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아보카도 한 개(최대 168g) 섭취 ▲평소 식단 유지하고 아보카도 한 달에 두 개 미만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생활 지수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식단 질을 평가했다. 건강한 식생활 지수는 식사의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식이 패턴의 전반적인 건강함을 평가하는 척도다. 건강한 식생활 지수가 높을수록 심장 대사질환이나 사망률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분석 결과, 매일 아보카도를 하나씩 먹은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식단 질이 향상됐다. 아보카도 섭취군은 26주 동안 식단 질 점수가 대조군보다 평균 4.74점 더 상승했다. 아보카도 섭취군은 채소 섭취량이 증가했고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의 체내 비율이 개선됐으며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및 첨가당 섭취량이 줄어들었다. 연구 기간 동안, 아보카도 섭취군의 체중 및 체질량지수, 복부 지방이 증가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식단 변화를 아보카도가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첨가당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부분적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웬디 바질리안 박사는 “천연 식품인 아보카도를 식단에 추가하면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이 영양소들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데 영향을 미쳐 식욕을 조절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바질리안 박사는 “아보카도의 칼로리와 지방 함량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1개당 칼로리가 약 280kcal로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보카도 섭취군에서 체중이나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건 다수의 사람들에게 아보카도 섭취가 유익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아보카도를 식단에 추가하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했다. ▲샐러드드레싱에 으깬 아보카도 더하기 ▲요거트, 감귤류, 꿀을 곁들인 스무디에 아보카도 갈아 넣기 ▲타코나 토스트 등의 토핑으로 아보카도 얹기 ▲아보카도 스프레드 만들기 등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urrent Development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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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안 빠지는 뱃살… 그냥 지방흡입해버릴까?”출렁이는 뱃살은 평생의 고민이다. 물론, 가장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은 운동이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거나, 빠른 시간 안에 살을 빼고자 할 땐 다른 방법에 눈길이 간다. 지방흡입술과 지방분해주사 등이 그 예다. 실제로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에 따르면 2021년 지방흡입술은 유방확대술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로 자리 잡았다. 지방흡입만 하면 정말 뱃살과 완전히 이별할 수 있는 걸까?◇피하지방 뽑아 복부 둘레 줄일 수 있어지방흡입은 특수한 진공 흡입기구로 지방을 흡입하거나 직접 제거해 몸매를 교정하는 수술이다.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한 지방분해주사와 달리 지방흡입은 많은 양의 지방을 빼낼 수 있어 1회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비만 치료 방식 중 만족도가 매우 높은 치료로 알려졌다. 이때 뽑아내는 지방은 배에 힘을 주고 뱃살을 잡아봤을 때 잡히는 ‘피하지방’이다. 비만 치료 전문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을 받게 되면 피하지방이 전반적으로 줄기 때문에 체중 감량 시 근육층의 지방과 심부지방 조직의 감소도 촉진하게 된다"며 "그럼 피부 수축이 일어나 복부 둘레 감소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효과는 수술 부위 부기가 가라앉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조 원장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 수술 다음날부터 사이즈 변화를 느낄 수도 있고, 대부분 수술 후 부기가 줄어드는 1주일 전후 사이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 달쯤 지나면 목표 사이즈에 도달할 수 있다. 복부 지방흡입의 경우, 피부 두께에 따라 0.5~1.5cm 정도 만져질 정도만 남기고 모두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뽑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수술 전 개개인의 피부에 따라 적정량의 지방을 남겨야 탄력 저하 문제,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매끄럽고 평평한 라인을 유지하면서 적정량의 지방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지방흡입은 단순히 날씬해지는 수술을 넘어 조화로운 체형을 디자인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는 추세다.◇수술 후 끝 아냐… 유산소 운동·식단관리 해야하지만 지방흡입은 영원히 살찌지 않는 마법은 아니다. 지방흡입술은 다이어트를 보다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체형교정술로 봐야 한다. 수술 후에 변화된 부위를 동기 삼아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에 노력을 더해야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는 것. 조민영 원장은 "지방흡입 후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필수로 요구되며, 체중 감량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1~2kg 정도 체중을 줄이겠단 생각으로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추가적인 지방 배출의 효과로 좀 더 슬림한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술 후 2~3일 정도 회복의 시간을 가진 후에 유산소 위주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다. 식단은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간이 약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균형을 이룬 건강식 위주로 매 끼니 챙겨 먹으면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또한, 피하지방과 달리 손으로 잡히지 않는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술로 제거할 수 없다. 내장지방을 빼려면 반드시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을 끊고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등 식단 관리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피부 뭉침, 부기 등은 자연스럽게 사라져한편, 지방흡입 후에는 ▲피부 유착(뭉침) ▲부기 ▲멍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가 뭉치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는 현상은 지방흡입 후 갑작스럽게 줄어든 부피 변화에 놀란 피부 밑 조직들이 지방이 사라진 부위를 메우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조민영 원장은 "이는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없어진다"고 말했다. 또 피부의 처짐이나 탄력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외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초고도비만 상태에서 대용량의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문제다. 조 원장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체형은 지방을 많이 제거해도 대부분 피부 처짐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지방흡입 후 치유 과정에서 조직들이 살짝 달라붙으며 낫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지방흡입 수술 과정에서는 지방세포와 함께 혈액도 일부 섞여 나온다. 특히 허벅지, 복부 등 수술 부위가 크거나 대용량 지방흡입을 한다면 출혈이 동반된다. 따라서 수술 전후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고등어, 김, 소고기) 등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좋다. 단, 수술 전 혈색소 수치가 너무 낮거나, 지방을 많이 흡입해야 하는 경우 등 빈혈 위험이 있는 사람은 철분제를 챙기는 게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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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은 육질에 따라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으로 나뉜다. 흰살 생선에는 대구, 명태, 광어, 조기, 가자미 등이 있다. 붉은살 생선에는 고등어, 참치, 방어, 꽁치 등이 있다.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은 영양학적으로 차이가 있을까?◇붉은살 생선, 지방 더 많아영양 성분상 두 생선의 가장 큰 차이는 지방 함량이다. 붉은살 생선은 100g당 지방 함량이 5~17g에 달해 기름진 편이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붉은살 생선 중 지방이 가장 많은 건 고등어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고등어는 일반적으로 100g당 10g이 지방이다. 대신 붉은살 생선의 지방은 오메가3라고 불리는 ‘DHA 및 EPA 함유 유지’다. 불포화 지방산이라 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반면, 흰살 생선은 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다. 100g당 지방 0.6~2g이 들어있다. 흰살 생선 중에서도 가장 기름진 편에 속한 가자미조차 지방 함량은 1.8g에 불과하다.◇흰살 생선, 다이어트에 효과적흰살 생선에는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먹기 좋다. 게다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따로 조리하지 않은 흰살 생선회는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반면, 붉은살 생선은 135~240kcal라 흰살 생선의 거의 두 배다. 단백질 함량은 두 생선 모두 18~20%로 비슷하다.붉은살 생선은 몸보신에 도움이 된다. 붉은살 생선에는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A, B, C, E가 골고루 들어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흰살 생선보다 훨씬 많다. 타우린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붉은살 생선, 부패 빨라 끓여 먹는 게 안전두 생선은 영양성분에 따라 먹는 방법도 다르다. 흰살 생선은 주로 회로 먹는 게 좋다. 콜라겐 함량이 높아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붉은살 생선은 구이나 탕으로 먹을 때가 많다. 식감이 무르고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아 부패가 빠르기 때문이다. 두 생선을 동시에 먹는다면 맛이 담백한 흰살 생선을 먼저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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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은 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호르몬으로 인해 뱃살이 더 잘 찌고, 잘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뱃살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니다.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 그 이유가 뭔지 자세히 알아본다.◇내장지방,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높여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다르게 지방세포 사이에 염증세포가 잘 끼어들어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한다. 혈관 벽에 난 상처는 혈전(피떡)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배가 전체적으로 둥글거나 딱딱하면 의심내장지방이 많은지 확인하려면 뱃살 형태와 허리둘레를 확인하면 된다. 윗배는 들어가고 아랫배만 볼록 나왔다면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마치 배에 공이 들어간 것처럼 배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나왔다면 내장지방이 많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또 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 접힌 뱃살을 지니고 있으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또 줄자로 배꼽 주변의 살집이 가장 두터운 곳 둘레를 쟀을 때,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크다. 뱃살을 만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피하지방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뱃살이 물렁물렁하고, 내장지방이 많으면 딱딱하다. 천장을 보고 누워 가볍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긴장과 뱃심을 푼 뒤, 양손으로 배꼽 주위 살을 만지는 게 그냥 서서 만지는 것보다 정확하다. 피하지방형 비만은 이때 살이 뭉텅이로 잡히고, 내장지방형 비만은 피부만 잡힌다.◇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해야내장지방을 빼기 위해선 식습관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우선 빵이나 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 또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근육이 많아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열량인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1.2~1.5g 정도로 먹어주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빨리 걷기나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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