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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보다 좋아”… 내과 전문의 추천 ‘혈당 낮추는 이 음식’, 뭐지?

    “우유보다 좋아”… 내과 전문의 추천 ‘혈당 낮추는 이 음식’, 뭐지?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건강 효과를 더 올리고 싶다면 특정 음식을 함께 섭취해 보자.최근 닥터프렌즈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SNS에서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우창윤 전문의는 “그릭요거트가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골다공증과 근감소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같은 양의 우유보다 단백질 밀도가 높고, 뼈의 구조를 지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릭요거트는 점도가 있어 포만감도 더 오래 가고 혈당 변동도 완만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릭요거트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졌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가서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된다.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어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그리고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체지방으로 축적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추가하면 더 좋다. 우창윤 전문의는 “블루베리는 그릭요거트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을 보완해 혈당 상승을 늦추고 장내 신호를 안정시킨다”고 말했다. 또 견과류는 요거트에 없는 지방을 더해 배부름의 지속 시간을 늘려준다. 그릭요거트는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후 위의 산도가 낮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공복에는 위액의 분비가 늘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있다. 이때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그릭요거트의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사라질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23 06:00
  • "포만감 오래 간다"...마고 로비, 아침 식사로 '이것' 먹는다

    "포만감 오래 간다"...마고 로비, 아침 식사로 '이것' 먹는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아침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과 대사 균형에 도움이 된다. 영화 ‘바비’에 출연한 호주 배우 마고 로비(35) 역시 아침 식사로 고단백 식단을 즐긴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마고 로비가 아보카도 토스트와 할루미 치즈, 등심 베이컨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고 보도했다. 마고 로비는 앞서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레스토랑을 찾아 이 메뉴를 주문한 바 있다. 마고 로비가 선택한 식재료의 건강 효능을 살펴본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숲속의 버터’라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 100g에는 약 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사과(약 0.3g), 바나나(약 1.11g) 등 다른 과일보다 많은 양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아보카도에는 단백질과 함께 단일 불포화 지방 함량도 많아 과식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을 비롯해 항산화·항염증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켜 고혈압과 뇌졸중 발병률을 낮춘다. 다만 고무 라텍스에 민감한 사람은 아보카도에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 K가 다량 함유돼 있어 항응고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아보카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할루미 치즈할루미 치즈는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유래한 치즈의 일종이다. 제조할 때 유산균을 넣지 않고 우유를 응고시키는 효소만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열을 가해도 녹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할루미 치즈의 1회 적정 섭취량(30g)에는 단백질이 7.2g 들어있다. 이는 달걀 1개의 단백질 함유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이 체중 1kg당 0.8g이라고 했을 때, 할루미 치즈 30g은 60kg 성인의 1일 단백질 섭취량의 약 15%를 충족한다. 칼슘 함량도 높다. 치즈 30g에 함유된 칼슘이 무려 390mg에 달해 근육과 뼈, 신경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할루미 치즈 30g에는 약 35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저염 식단을 해야 하거나 고혈압이 있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등심 베이컨베이컨은 돼지의 배나 옆구리 부위를 소금에 절인 후 훈연해 만든다. 돼지고기의 등 부위로 만든 베이컨은 삼겹살로 만든 것보다 기름기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 햄과 비슷한 맛이 난다. 베이컨 100g에는 단백질이 약 37g 들어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소금에 절이는 과정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높고, 포화지방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질산염과 아질산염 같은 성분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혈관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베이컨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그레이스 데로차 영양사는 베이컨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격주에 한 번 먹을 경우 한 번에 3~4조각, 더 자주 먹는다면 한 번에 1~2조각만 먹는 게 좋다고 했다. 베이컨을 조리할 때는 팬에서 익힌 뒤 종이 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3 05:00
  • '보온 모드'로 밥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보온 모드'로 밥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전기 밥솥으로 밥을 지은 뒤 그대로 '보온 모드'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혈당을 생각한다면 이런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따끈한 밥을 그대로 먹기보다는 한 김 식힌 뒤에 먹으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혈당 관리에 이롭다.저항성 전분이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적인 전분과는 다르다. 전분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이 축적되지만, 식이섬유가 든 전분 즉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지방 분해가 촉진된다. 저항성 전분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저항성 전분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저항성 전분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대변으로 배출되다. 위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으로 내려가는 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Nutrition&Diabetes’ 저널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 연구팀은 당뇨병 관련 연구 13건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면 공복혈당·인슐린저항성·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되고, 당화혈색소와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저항성 전분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밥을 짓고, 감자를 삶고, 파스타를 익힌 후 바로 먹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 한 김 식혔다가 데워 먹으면 된다.일반적인 탄수화물 식품 섭취는 줄이고 대신 콩 섭취 비중을 늘리는 것도 좋다. 콩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며, 온도의 영향도 받지 않아 어떤 형태로 먹어도 좋다.저항성 전분이 좋다고 해서 이것만 먹으면 안 된다. 영양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하루 동안 먹는 전체 음식의 50%를 탄수화물로 구성하되, 이를 저항성 전분이 많은 식품으로 채우도록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6/02/23 04:00
  • “건강에 진짜 좋다” 선우용여, 박미선에 ‘이 음식’ 권해… 정체는?

    “건강에 진짜 좋다” 선우용여, 박미선에 ‘이 음식’ 권해… 정체는?

    배우 선우용여(80)가 박미선에게 시금치를 권했다. 지난 18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미선을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집에서 만두를 함께 빚던 중 선우용여는 박미선에게 “브로콜리랑 시금치가 그렇게 건강에 좋다고 한다”며 “어제 다 삶아 놨다”고 말했다. 또 “시금치에 아무런 간을 안 하고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 등의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암 자체의 위험을 줄이기도 한다. 실제로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시금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유지해 주고, 틸라코이드라는 성분이 식욕 억제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은 2014년 연구를 통해 시금치의 틸라코이드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했으며, 쾌락적 공복감이 95%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요도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은 체내 칼슘과 결합해 녹지 않는 수산 칼슘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수산을 제거한 뒤 섭취하면 안전하다. 시금치를 너무 오래 삶을 경우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단시간만 삶는 것이 좋다.한편, 선우용여가 시금치에 뿌려 먹는다는 발사믹은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고급 식초로 달콤함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다. 발사믹 식초에 함유된 항균 화합물과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고, 위산 분비를 자극해 소화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00:01
  • “매일 하는 ‘이 행동’이 머리카락 빠지게 해”… 피부과 전문의 경고, 뭘까?

    “매일 하는 ‘이 행동’이 머리카락 빠지게 해”… 피부과 전문의 경고, 뭘까?

    머릿결과 모발 건강은 외모는 물론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제품과 스타일링에 공을 들이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두피와 모발의 기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영국의 피부과 전문의이자 헬스 브랜드 DOSE 공동 창립자인 샤론 웡 박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무심코 반복하지만 실제로는 머릿결과 두피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 8가지를 소개했다.▶머리를 꽉 묶는 포니테일·땋은 머리=머리를 지나치게 세게 묶거나 자주 땋으면 모낭에 지속적인 긴장과 자극이 가해져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모낭이 손상돼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웡 박사는 "두피가 아플 정도라면 이미 지나치게 당긴 상태"라며 "머리를 느슨하게 묶고, 같은 스타일을 오래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두피에 오일 바르기=두피에 오일을 바르면 촉촉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지와 각질, 노폐물이 엉기면서 모낭염, 비듬,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크다. 웡 박사는 "두피 보습에는 오일보다는 히알루론산, 알로에, 글리세린처럼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다.▶젖은 머리에 고데기 사용=젖은 머리에 고데기를 바로 사용하면 모발 속 수분이 급격히 증발하면서 내부 구조가 손상될 수 있다. 이른바 '버블 헤어' 현상으로,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고 갈라진다. 머리를 충분히 말린 뒤 가장 낮은 온도에서 열 보호제를 바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극단적인 다이어트와 단백질 부족=머리카락의 약 95%는 단백질(케라틴)로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 모발 약화, 성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웡 박사는 "급격한 체중 감량 시에도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필요하면 단백질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잦은 탈색·염색=염색과 탈색은 모발의 구조를 유지하는 화학 결합을 파괴해 머릿결을 약하게 만든다. 반복할수록 모발이 푸석해지고 쉽게 끊어진다. 시술 간격을 충분히 두고, 손상 복구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젖은 머리로 잠들기=젖은 상태의 두피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로 인해 비듬, 두피염,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두피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드라이 샴푸 사용 후 씻어내지 않기=드라이 샴푸는 일시적으로 유분과 땀을 흡수하지만,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모공을 막을 수 있다. 장기간 방치하면 가려움, 각질, 두피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웡 박사는 "드라이 샴푸를 사용한 날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고, 자주 사용한다면 주 1회 딥클렌징 샴푸로 두피를 관리하라"고 권했다.▶영양제 과다 복용=비오틴 등 모발 영양제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결핍이 없는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혈액검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 웡 박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실제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한 뒤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뷰티장가린 기자2026/02/22 23:00
  • 똑같은 음식 먹었는데… 나만 살찌는 이유는?

    똑같은 음식 먹었는데… 나만 살찌는 이유는?

    저녁 늦은 시간에는 식욕이 생겨도 참는 것이 좋다. 학술지 ‘세포 신진대사(Cell Metabolism)’에 게재된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같은 음식이라도 늦은 시간에 먹으면 살이 찌기 더 쉬워진다.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과체중이거나 비만 범위에 있는 참가자 16명을 대상으로 같은 식단을 각기 다른 시간에 먹는 실험을 시행했다. 참가자 일부는 정해진 시간에 따라 식사를 일찍 끝냈고, 나머지는 이들과 같은 음식을 먹되 4시간 늦은 때에 마지막 식사가 끝나도록 했다.개인의 생활 습관이 실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는 실험이 시작되기 2~3주 전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났다. 실험 시작 3일 전부터는 모두 같은 때에 동일한 음식으로 식사했다.실험이 시행되는 동안 모든 참가자는 자신의 허기와 식욕의 강도를 연구팀에게 보고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주기적으로 채취했으며, 에너지 소모량을 추산하기 위해 체온도 측정했다. 일부에서는 지방 세포도 채취했다.실험 결과, 같은 식단이라도 늦게 먹은 집단은 일찍 먹은 집단보다 식후 24시간 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의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열량 소모율도 낮았으며, 지방 조직의 유전자 발현이 지방 생성은 증가하고, 지방 분해는 감소하는 방향으로 나타나 있었다. 지방 축적이 비교적 쉬워진 상태라는 의미다. 연구팀은 “4시간 늦게 먹는 것이 허기 수준과 열량 소모율 그리고 지방 저장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이 비만 위험을 키운다는 선행 연구들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한편, 아무리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더라도 자기 3~4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비만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뒤늦게 먹은 음식이 위에 머무르며 몸이 푹 쉬지 못하게 하고, 위산이 역류할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6/02/22 21:04
  • 체중관리·염증완화 효과…아프리카서 나는 노란색 이 열매는?

    체중관리·염증완화 효과…아프리카서 나는 노란색 이 열매는?

    아프리카 남쪽에서 자생하는 노란색 열매, 마룰라(Marula)는 남아프리카의 전통 술 ‘아마룰라’의 원료로 유명하다. 하지만 뉴트라 인그리디언츠에 따르면 마룰라의 각종 효능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마룰라는 칼륨, 폴리페놀, 카테킨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심혈관 건강과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와 펙틴도 풍부해 혈당 조절, 체중 관리,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2008년 이스라엘의 보로초프-네오리 연구팀은 마룰라 주스가 혈중 지질 개선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높은 항산화 성분이 혈액 속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게 확인됐다.단점도 있다. 마룰라는 수확 후 일주일 만에도 썩을 정도로 과일들 중에서도 부패 속도가 빠르다. 껍질에 자연 효소와 효모가 많아 쉽게 발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압 가공 기술 등이 도입되고 있다.마룰라 섭취 방법은 다양하다. 잘 익은 상태에서는 과육에서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그대로 까서 생과일로 먹는다. 과육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수확 철에는 과육을 으깨 물과 섞어 마시기도 한다. 이렇게 만든 마룰라 주스는 단독으로 마시기도 하고, 다른 과일과 섞어 청량음료·과즙 음료의 베이스로 활용하기도 한다. 달콤하면서도 약간 톡 쏘는 산미가 있어 독특한 맛이 난다.과육을 설탕과 함께 끓여 만든 마룰라 잼·젤리도 있다. 현지에서는 이 잼을 빵에 바를 뿐 아니라 구운 양고기나 소고기 같은 로스트 미트에 곁들여 소스처럼 내기도 해 고기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남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마룰라를 으깨 자연 발효시켜 전통 발효주로 마시기도 한다. 과육에서 짜낸 주스를 큰 용기나 땅에 판 구덩이에 담아 발효시키는 것.껍질도 버리지 않고 활용한다. 마룰라 껍질을 끓여 달인 물은 따뜻한 음료로 마실 수 있고, 껍질을 태우고 남은 재를 오크라 요리에 넣어 점성을 조절해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마룰라 씨에서 얻은 견과는 간식처럼 씹어 먹기도 하고, 이 견과에서 짜낸 마룰라 오일은 화장품 원료이기도 하나 식용으로도 활용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오일을 말린 고기에 발라 천연 보존제이자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 쓰거나, 샐러드와 음식에 곁들이는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22 19:00
  • 당뇨 약 먹는 사람, '이 건강기능식품' 섭취했다가 혈당 널뛸라

    당뇨 약 먹는 사람, '이 건강기능식품' 섭취했다가 혈당 널뛸라

    명절에 받은 건강기능식품 선물.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정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손효문 부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지만, 생리 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여러 성분이 상호작용하면서 간 대사 효소나 혈액 응고 기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복용 약물과 상호작용 위험 살펴야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다만 식약처의 의약품 병용 섭취 정보에 따르면,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으로 혈전 예방제(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 또한 홍삼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제를 복용할 때 함께 먹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실제 당뇨병 환자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없기에 혈당 변동 폭이 큰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혈행 개선을 위해 섭취하는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역시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특성이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시에는 치료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혈당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노년층이 관절 건강을 위해 즐겨 찾는 글루코사민은 일부 항암제나 해열진통제의 약효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다. 특히 게·새우 등 갑각류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이므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원료 확인이 필수다. 아울러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밀크씨슬은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면 간이 약을 분해하는 속도를 저하시키고, 골다공증 치료제(라록시펜), 콜레스테롤 합성억제제와 같은 약물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인증여부·섭취량·주의사항 확인 필수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뜻한다.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건강식품이나 기타가공품(일반식품)과는 다르므로 건강기능식품 인증 여부를 확인한다. 간혹 의약품과 혼동하여 질병 개선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효과를 의미하며, 의약품처럼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와 예방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의약품 장기 복용의 부작용을 지나치게 우려해 의약품 대신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섭취량과 주의사항을 확인 후 특정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여러 제품을 동시에 섭취할 경우, 각각의 성분들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성분 중복으로 인한 과다 섭취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 A·D는 수용성과 달리 체내에 축적되어 간독성이나 고칼슘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철분 과다 섭취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한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더라도 최소 2시간 이상의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손효문 부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수단이므로 현재 복용 중인 약물, 기저질환,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6/02/22 13:00
  • 혈당·소화에 좋은 콤부차, ‘이런 점’ 주의하며 먹어야

    혈당·소화에 좋은 콤부차, ‘이런 점’ 주의하며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기능성 발효음료 콤부차(Kombucha)는 홍차나 녹차에 설탕,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음료다. 콤부차는 장 건강 개선과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좋은 박테리아가 들어 있다 해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소화 장애·두통·치아 부식 등 부작용 조심콤부차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마실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메스꺼움, 설사 같은 소화기 불편이 뒤따를 수 있다. 콤부차 특유의 높은 산도 때문인데 산성에 예민한 경우 더 힘들 수 있다. 일부 제품은 감미료를 첨가해 다량의 설탕을 섭취할 우려도 있다.두통도 흔한 부작용 중 하나다. 콤부차에는 카페인과 소량의 알코올이 포함돼 있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젖산산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체내 젖산이 과도하게 쌓여 혈액이 산성화되는 현상으로, 지속적인 피로감·근육통·황달·심박수 증가를 동반한다.치아 건강에도 안 좋을 수 있다. 산도가 높은 콤부차를 장기간 마시면 치아 법랑질이 손상돼 충치나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콤부차를 마신 뒤엔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임신부·어린이·면역 저하자 섭취 피해야콤부차는 건강상 이점이 있지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네 살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소량이지만 알코올이 함유돼 있고, 비살균 음료이기 때문이다.간·신장 질환자나 면역 기능이 약한 고령층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양사 케이시 사이든은 “콤부차는 비살균 상태의 발효음료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하루 한 잔 이내로 섭취콤부차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적당히 마시는 게 좋다. 위장 장애가 잦은 사람은 하루 작은 잔 한 컵(약 120㎖ 내외)으로 제한해서 마시도록 한다. 시판 제품을 선택할 때는 과즙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고, 체중과 혈당 관리 중이라면 하루 열량과 당 섭취량을 고려해 먹어야 한다.특히 가정에서 직접 콤부차를 만드는 경우 청결이 관건이다. 금속 용기보다 유리병이 안전하며, 발효 과정에서 스코비(SCOBY·효모 배양균)의 색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 발효 후에는 pH 시험지를 이용해 산도가 2.5~4.2 범위 내에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22 12:30
  • 위 건강에 좋은 양배추… ‘이 증상’ 겪는 사람은 피해야

    위 건강에 좋은 양배추… ‘이 증상’ 겪는 사람은 피해야

    양배추는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 부위 재생력을 높이는 비타민U·K가 풍부한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평소 소화불량이 잦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배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소화불량 잦다면, 생강 먹어야위가 약해 소화 불량이 잦은 사람에겐 양배추가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 불량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소화 불량이 잦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생강이 나을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장 내 음식물이 빠르게 배출됐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루에 2~3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갑상선기능저하증 악화시키기도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이 양배추를 과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고이트로겐 성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이 성분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었다. 고이트로겐이 체내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체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사람들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내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 2010년 ‘암의 원인과 통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십자화과 채소 섭취와 요오드 결핍 사이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22 12:00
  • 3개월 꾸준히 먹었더니, 허리 둘레 줄고 HDL 증가… 뭐야?

    3개월 꾸준히 먹었더니, 허리 둘레 줄고 HDL 증가… 뭐야?

    발효식품 등 생균(生菌)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개선되고 체중 감량을 도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균은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하며 발효식품,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생과일·생채소 등 다양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호주 뉴캐슬대 연구팀이 호주 식품 및 영양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약 200개의 식품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식품 데이터베이스 속 식음료는 생균 농도에 따라 ▲낮음 ▲중간 ▲높음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5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3~6개월간 생균 섭취량에 따른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장 인슐린 농도, 콜레스테롤 변화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주로 생균 농도가 낮은 식품 위주로 식사했으며 ▲채소(22.6%) ▲조리된 곡물(13.3%) ▲조리된 육류·가금류(11.1%)이 해당된다. 생균 농도가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과 BMI가 낮고 허리둘레가 작으며 혈당 조절이 잘 되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다. 이전 연구에서도 생균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하루 100g 추가 섭취할 경우, 수축기 혈압 0.3, 혈장 포도당 0.3, 중성지방 1.3, 허리둘레 0.5, BMI 0.2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발효식품은 생균 농도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김치, 콤부차, 요거트, 사워도우 등이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이 대장에서 단쇄 지방산 생성을 촉진하는데, 단쇄 지방산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해 신진대사, 심혈관계, 염증 관련 생체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2/22 11:00
  • "피부에 윤기 난다"… 매일 그냥 먹던 '이것', 끓여 마셔라

    "피부에 윤기 난다"… 매일 그냥 먹던 '이것', 끓여 마셔라

    소셜 미디어 ‘틱톡(Tiktok)’에서 사과를 차(茶)처럼 끓여 마시는 조리법이 화제다. ‘삶은 사과차’, ‘삶은 사과 물’이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잘게 썬 사과를 물에 끓여내 마시는 것으로 취향에 따라 정향, 꿀, 계피, 레몬 껍질 등을 추가한다. 영양학적 효능은 어떨까?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엠마 드룩스가 30일간 삶은 사과차를 마신 경험을 본인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그는 뜨거운 물에 슬라이스 한 사과, 계피, 생강을 넣고 함께 15분간 우려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영상에서 드룩스는 “한 달 간 매일 삶은 사과차를 마시니 건강상의 이점을 느꼈다”며 “몸을 따뜻하게 데워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소화 기능이 개선돼 더부룩함이 줄었으며 피부에 윤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사과를 끓여 섭취하는 게 실제로 다양한 영양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미국 텍사스 임상 영양학 박사·공인 영양사 헤더 핀리는 “사과를 삶으면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물에 녹아 나와 소화를 돕고 피부를 개선하는 등의 건강 효능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펙틴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하며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등의 효과를 낸다. 이외에 계피 속 시나말데하이드는 혈관을 이완해 혈류를 개선하며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 성분은 항염 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다만, 영양 효과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 핀리 박사는 “소화, 피부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은 지속적으록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섬유질 섭취, 스트레스 관리, 장내 미생물 건강, 영양 상태 등 근본적인 요인들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라며 “삶은 사과 차가 이를 단기적으로 도울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삶은 사과 차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신선한 생사과를 활용하고 섭취 후 신체 반응을 관찰하며 적절히 조절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2/22 10:00
  • 익혀서? 생으로? 채소별 영양 극대화하는 조리법​

    익혀서? 생으로? 채소별 영양 극대화하는 조리법​

    채소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특징에 맞게 조리해야 한다.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채소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가지먼저 가지는 꼭 익혀 먹어야 하는 채소다. 가지에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토와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체내 칼슘 흡수도 어려워진다. 솔라닌은 열을 가하면 파괴된다.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 영양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가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기름에 조리하면 가지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소화흡수율은 높일 수 있다.◇버섯버섯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 중 하나다. 버섯의 영양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볶기, 굽기, 그릴에 굽기와 같은 조리법이 효과적이다. 열을 가하면 버섯에 함유된 비타민 D와 베타글루칸의 흡수율도 향상된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사람 림프구 세포에 굽기·볶기·데치기·전 부치기 등 4가지 방식으로 조리한 버섯 추출물을 처리하고,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가해 DNA 손상을 유발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표고버섯 모두 생것일 때보다 조리했을 때 손상 보호 효과가 감소했다.◇당근·콩당근, 호박, 마늘, 콩은 끓여 먹었을 때 좋은 대표적인 채소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을 생으로 먹으면 겨우 10%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실제로 당근은 날 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았다는 이탈리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호박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마늘은 끓이거나 삶아 먹으면 항암효과가 커진다.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 더 많아졌다. 마늘을 데치기만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면 S-알리시스테인이 줄거나 변화가 없었다. 콩은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늘어난다. 시금치, 미나리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가열해 먹으면 좋지만, 비타민C도 많으므로 끓이기보단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치면 세포벽이 파괴돼 베타카로틴 성분이 몸에 쉽게 흡수된다.◇토마토토마토는 끓이거나 볶으면 항산화 영양소인 '라이코펜'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더니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으므로, 토마토를 끓이거나 볶을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질이 질겨, 생으로 먹으면 소화하기 힘들다. 살짝 익히면 섬유질 세포가 분해돼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A·C·E, 단백질, 엽산, 철분, 칼륨, 칼슘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2/22 09:00
  • 고기·맥주 말고도… 통풍 악화하는 '의외의' 음식 4가지

    고기·맥주 말고도… 통풍 악화하는 '의외의' 음식 4가지

    맥주나 고기 등은 '통풍을 악화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통풍 환자라면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무엇인지 살펴본다.▷시금치·아스파라거스=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수퍼푸드로 꼽히지만 의외로 퓨린 함량이 높다. 퓨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분해된다. 요산이 혈액에 많이 쌓이면 관절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키고,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육류보다는 영향이 덜하지만, 통풍 병력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오이, 상추, 브로콜리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채소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과당 과일=사과나 포도 등 과당 함량이 높은 과일은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과당은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촉진해 통풍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당류다. 과당은 ATP(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물질)를 빠르게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요산이 생성된다. 요산이 혈액에 쌓이면 통풍 발작(통풍으로 인해 갑자기 생기는 통증과 염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섬유질이 제거돼 흡수가 더 빨라지고, 혈당과 요산 수치에도 큰 영향을 준다. 과일은 가급적 생으로 먹고, 과당 함량이 낮은 베리류, 자몽, 키위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통곡물=오트밀이나 밀기울(밀의 겉껍질 부분)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곡물 속 단백질과 섬유가 체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 섭취하면 통풍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곡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식물성 단백질=렌틸콩이나 콩고기처럼 콩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통풍 환자는 달걀이나 저지방 유제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원을 함께 섞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한희준 기자2026/02/22 08:30
  • 새집 들어갈 때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이것'

    새집 들어갈 때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이것'

    입주 초기 '새집 냄새'로 불리는 실내 공기 오염이 적절한 '베이크아웃'과 충분한 환기만으로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크아웃은 보일러를 세게 틀어 실내 온도를 높인 뒤 환기해 실내 유해 물질을 내보내는 방법이다.지난 2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1∼10월 서울 50개 단지 345세대의 신축 공동주택에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검사했다.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곳에는 시공사가 베이크아웃을 시행하도록 한 뒤 재검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농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저감률은 톨루엔 55.4%, 에틸벤젠 67.7%, 자일렌 84.9%, 스티렌 91.6%, 폼알데하이드 34.7% 등이었다.특히 실내 온도가 효과를 좌우했다. 33도 이상으로 베이크아웃을 실시한 경우 톨루엔 농도는 평균 47.4% 감소했지만, 25도 조건에서는 오히려 평균 6.5% 증가했다. 실내 온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으면 건축자재에서 오염물질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환기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컸다. 기계 환기와 맞통풍을 병행해 환기량을 충분히 확보하면 톨루엔 저감률이 최대 78%까지 높아졌다. 반면 창문만 열어 환기했을 때는 저감률이 46.4%에 그쳤다.베이크아웃 유지 시간 역시 중요한 변수였다. 난방과 환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세대는 충분히 실시한 세대보다 톨루엔 농도가 약 1.7배 높았다.한편, 실내 라돈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달리 베이크아웃보다 환기설비 가동이 더 효과적이었다. 환기장치를 가동한 경우, 가동하지 않았을 때보다 실내 라돈 농도가 약 55% 수준으로 낮아졌다.연구원은 “실내 온도 33도 이상을 8시간 이상 유지한 뒤 2시간 이상 충분히 환기하는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베이크아웃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새집증후군은 집을 지을 때 사용한 접착제, 방부제 등에서 유해 물질이 나와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벤젠, 자일렌 등의 유해 물질은 몸 곳곳을 자극한다. 이때 안구건조증,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새집에서 방출되는 유해 물질의 대부분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잘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크아웃을 완료하더라도 환기는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최소한 아침, 저녁에는 집 앞뒤 창문을 열어 완전히 환기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6/02/22 07:30
  • “칼로리 속임수에 빠지면 안 돼”… 내과 전문의가 ‘포만감 크다’며 추천한 음식은?

    “칼로리 속임수에 빠지면 안 돼”… 내과 전문의가 ‘포만감 크다’며 추천한 음식은?

    개그우먼 송은이(52)가 다이어트와 관련해 병아리콩 섭취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들었다.지난 18일 유튜브 ‘비보티비’에서 송은이와 개그우먼 김숙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송은이는 “평소 병아리 콩밥을 즐겨 먹는다”며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 다이어트에 괜찮은지 질문했다.이에 우창윤 원장은 “칼로리의 속임수에 빠지면 안 된다”며 포만감은 단순히 칼로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백질, 수용성 식이섬유, 좋은 지방 등 ‘좋은 음식’으로 칼로리를 섭취하면 포만감 호르몬이 분비돼 다른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또 병아리콩의 칼로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호르몬 환경이 개선돼 근육이 잘 붙고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대사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단순한 칼로리 계산보다 포만감 조절과 호르몬 균형,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포만감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렙틴’이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단백질로, 분비되면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지방이 축적될 때 분비돼 지방의 연소와 분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렙틴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려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식이섬유와 오메가3, 닭가슴살, 신선한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현미잡곡밥, 콩류, 통밀빵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 된다. 다만 탄산음료나 과자 같은 단 음식은 렙틴에 대한 반응을 둔하게 하는 ‘렙틴 저항성’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송은이가 즐겨 먹는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고, 철분이 풍부해 에너지 생성과 피로 해소에 좋다. 한 컵 기준으로 하루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의 절반이 들어 있어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병아리콩 속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증후군, 심혈관질환,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1 23:00
  • “천연 세제 역할 톡톡”… 집안 곳곳 ‘이것’ 문지르면 항균·탈취 효과

    “천연 세제 역할 톡톡”… 집안 곳곳 ‘이것’ 문지르면 항균·탈취 효과

    집안 곳곳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천연 세제로 레몬이 주목받고 있다. 산성과 항균성을 지닌 레몬은 도마 세척부터 물때 제거, 냉장고 탈취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나무 도마 세척=반으로 자른 레몬과 소금을 이용해 나무 도마를 닦으면 오염물은 물론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먼저 도마에 소금을 뿌린 뒤 레몬즙을 짜고, 반쪽 레몬으로 문지른 뒤 물로 헹구면 된다.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산성 환경을 만들어 도마 표면의 얼룩과 일부 미생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소금이 미세한 연마제 역할을 하며 나무의 결 사이 음식 찌꺼기와 얼룩을 제거한다. 이 두 가지 작용이 결합하면서 도마가 깨끗해진다.▷전자레인지 기름때 제거=전자레인지 내부의 기름때를 제거할 때도 레몬이 효과적이다. 레몬 반쪽을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분간 돌린 뒤 내부를 닦으면, 기름때를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레몬과 물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기름막을 부드럽게 하고, 레몬의 구연산이 함유된 증기가 지방 성분을 부분적으로 분해하는 원리다. 고온의 수증기와 산성 성분이 결합해 기름때를 용해시키면, 가벼운 마찰만으로도 쉽게 닦인다. ▷냉장고 탈취=냉장고 안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레몬과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레몬 과육을 파낸 뒤 그 안에 베이킹소다를 채워 넣고 냉장고 안에 두는 방법이다.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는 약한 알칼리성 물질로, 냉장고 안의 산성·중성인 냄새 성분을 흡착하거나 중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레몬 껍질은 리모넨을 함유해 향기 성분을 지속해서 방출하고 불쾌한 냄새를 덮는다.▷욕실 물때 제거=레몬은 수도꼭지나 샤워기의 물때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 물때가 낀 부분에 문지른 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심한 물때를 완화할 수 있다.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물때의 주성분인 탄산칼슘과 반응해 수용성인 시트르산칼슘으로 변형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이 강한 산성을 활용하는 것보다 약해 금속·도자기 표면을 과도하게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흰옷 표백 효과=레몬즙은 흰옷을 밝게 표백할 때 활용된다. 세탁기에 레몬즙 1/4컵과 일반 세제를 함께 사용하거나, 얼룩진 부분에 사용하면 된다. 레몬의 구연산은 산성 환경을 만들어 옷감에 붙은 단백질 성분의 얼룩을 부분적으로 분해해 표백 보조제 역할을 한다. ▷식기세척기 내부 세척=식기세척기 내부를 청소할 때도 레몬이 효과적이다. 식기세척기 상단 선반에 레몬 조각과 식초가 담긴 작은 그릇을 놓고 세척한다. 레몬의 구연산과 식초의 아세트산은 각각 산성이며, 함께 사용하면 pH를 더 낮춰 식기와 유리잔에 남은 기름때를 용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2/21 19:00
  • “이 채소는 익혀 드세요”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채소는?

    “이 채소는 익혀 드세요”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채소는?

    일부 채소는 생으로 섭취할 때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채소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지만, 생채소를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낄 수 있다. 생채소에는 체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특히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채소일수록 더 그렇다. 이들 성분은 장에서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탄수화물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그 결과 가스가 생성되어 복부 팽만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거나 장 기능이 예민한 경우라면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생으로 섭취할 때 복부 팽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브로콜리와 양배추, 마늘, 양파 등이 있다. 브로콜리에는 ‘라피노스’라는 당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를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인체에 충분하지 않다. 소화되지 않은 라피노스는 대장으로 넘어가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고, 이에 따라 복부 팽만을 느낄 수 있다.양배추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평소 섬유질 섭취가 적었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배추 양을 먹으면 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생양배추에는 소화가 어려운 라피노스 복합당과 가스를 유발하는 황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마늘과 양파에는 ‘프럭탄’이라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프럭탄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발효되며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경우 복통까지 동반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생채소를 그대로 먹기보다 살짝 익혀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충분한 수분을 함께 섭취하면 장운동이 원활해져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1 16:00
  • ‘흑백요리사2’ 김시현 셰프, 라면에 '이것' 넣던데… “단백질 보충에 최고”

    ‘흑백요리사2’ 김시현 셰프, 라면에 '이것' 넣던데… “단백질 보충에 최고”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김시현(25)이 라면에 냉이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했다.지난 13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시현 셰프의 자취 7년 차 일상이 공개됐다. 김시현 셰프는 아침 식사로 라면에 냉이와 된장을 넣고 끓인 냉이 된장 라면을 만들었다. 김시현 셰프는 “추울 때 나는 냉이는 땅에서 당을 엄청 비축을 많이 한다”며 “겨울 냉이가 익혔을 때 더 달큰하다”고 했다. 겨울이 제철인 냉이,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향긋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인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냉이 50g에는 하루 권장량의 37%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간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눈 피로감을 개선하는 비타민A가 풍부해 만성피로, 춘곤증, 식욕 감소 완화와 면역력 향상에 좋다. 냉이에는 아연도 풍부해 대사기능 향상, 상처 치료, 성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다른 산채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 철분도 풍부하다.냉이는 잎이 짙은 녹색이고, 줄기와 잎이 얇은 것이 좋다. 향이 진하고 뿌리가 굵거나 질기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냉이를 손질할 때는 흙을 털어내고 누런 겉잎을 다듬어 물에 여러 번 씻으면 된다. 냉이는 된장국, 나물, 장아찌 등으로 주로 활용한다. 물에 살짝 데친 후 고춧가루, 마늘, 고추장, 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장에 버무려 냉이 무침으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1 15:00
  • 비만 아니고 ‘​과체중’​이라서 괜찮다? ‘​​이 병’​ 위험 높아

    비만 아니고 ‘​과체중’​이라서 괜찮다? ‘​​이 병’​ 위험 높아

    비만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만까지 가지 않더라도, 과체중 단계부터 이미 뇌에 미세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리 뇌에는 가느다란 혈관들이 촘촘히 분포해 있다. 이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뇌 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인지기능 저하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뇌 MRI의 확산텐서영상(DTI)을 활용해 체질량지수에 따른 뇌 백질의 미세한 손상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는 신경학적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정상체중(BMI 18.5~22.9), 과체중(23.0~24.9), 비만(25 이상)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분석 결과, BMI가 증가할수록 PSMD 수치도 함께 상승하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연령을 보정한 이후에도 이 경향은 유지됐다. PSMD는 뇌 백질의 미세구조 변화를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영상 바이오마커를 뜻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비만이 아닌 과체중 단계에서도 이미 정상체중군보다 PSMD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시아 인구에서 BMI 23 이상, 즉 과체중 단계부터 뇌 백질의 미세한 변화가 시작될 가능성을 시사한다.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의 배경으로 만성 염증과 대사 이상을 제시했다. 체중 증가와 함께 염증 반응이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되면,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뇌의 미세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건강한 일반 성인에서도 체중 증가가 뇌 미세구조 변화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서구 기준이 아닌 아시아 BMI 기준을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국내 인구에 보다 적합한 건강 관리 지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강민 교수는 “과체중 단계에서 이미 뇌 백질의 미세구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영상학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승 교수는 “BMI가 23을 넘는 단계부터 보다 적극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한 결과”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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