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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발을 드러내는 계절이다. 시원한 샌들, 쪼리, 굽 높은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신발들이 오히려 발 건강에는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은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다. 예쁜 발 모양을 위해 선택한 신발이 되려 발 변형과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관절 부위의 뼈가 돌출되며 통증과 염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외적 원인으로는 잘못된 신발 착용이 꼽힌다. 최근 대규모 종합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과거 좁은 신발을 신지 않았던 동양인의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낮았지만, 서구화된 신발 문화의 영향으로 현재는 20~30% 수준까지 증가해 서양인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여기에 모계 가족력,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는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압력이 가해져 변형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런 신발을 신는다고 모두에게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과 악화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여름철에는 특히 증상이 더 심해지기 쉽다. 플립플롭(쪼리)처럼 발가락을 조여 잡는 구조의 신발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고, 밑창이 얇은 샌들이나 하이힐은 체중이 발 앞쪽에 집중되며 변형을 가속한다. 장거리 여행이나 야외 축제처럼 오래 걷는 일정이 겹치면, 돌출 부위가 신발과 마찰해 물집이나 발적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걸을 때 다른 발가락과 중족골에 무리가 가고, 나아가 무릎이나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박광환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폭이 넓고 부드러운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뼈가 변형된 경우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진행된 경우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 시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보통 돌출된 뼈를 제거하고, 엄지발가락 뼈를 바로잡는 절골술을 시행하며, 이후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맞춰 재발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큰 절개가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도입돼 흉터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아졌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8/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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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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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을 맞아 보양식으로 백숙을 먹은 뒤 갑작스러운 발진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백숙에 '옻'이 들어간 '옻닭'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체질에 따라 ‘전신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옻닭은 닭고기와 한약재, 그리고 옻나무 껍질을 함께 끓여 만든 보양식이다. 예로부터 기력을 회복하고 항균·소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동의보감에서는 소화를 도와 위장병에 좋은 산나물로도 소개된 바 있다.하지만 옻에는 전신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항원인 ‘우루시올’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피부에 닿거나 섭취 시 붉은 발진, 심한 가려움,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진물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옻 관련 식품에서 우루시올이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 중이지만, 민감한 체질은 극소량에도 반응할 수 있다. 특히 과거 옻칠 가구나 옻나물 등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중앙대광명병원 유광호 피부과 교수팀이 지난 10년간 옻 관련 접촉피부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옻닭을 즐겨 먹는 습관과도 관련이 있다. 또 옻나물을 직접 채취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닿아 발병하는 경우도 흔하다.전신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를 단기간 복용하거나 바르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약 20%는 간 수치 이상 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두드러기’ 정도로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한 번 옻에 민감해진 사람은 소량의 접촉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과거엔 아무 증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다음 접촉 때 갑자기 심한 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옻칠 가구에 접촉하거나 옻 성분이 든 음식을 섭취했을 때 처음에는 괜찮다가 나중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있어, 가능한 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8/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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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8/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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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8/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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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8/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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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8/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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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4)이 계단 오르기 운동 덕분에 65년 동안 꾸준히 적정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65년 동안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운동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화정은 “내가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계단 오르기”라며 “다 해서 7분도 안 걸린다”고 말했다.최화정은 아파트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10층 이상까지 일정한 속도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루 두 번 정도 오르는데, 숨을 크게 내쉬면서 발끝으로 종아리에 힘을 주거나 발 전체를 디디면서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이 터져 힘들 정도로 해야 한다”며 “숨을 많이 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화정은 “계단 오르기가 허벅지 근력 운동도 된다”며 “하루에 다섯 번 이상 한 적도 있다”했다. 앞서, 최화정은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최화정은 “거의 몸무게가 그대로다”며 “20년 동안 한결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허벅지 힘 키워 중장년에게 적합, 다이어트 효과도최화정이 하는 계단 오르기 운동은 평지 걷기보다 약 1.5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태울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같은 큰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꾸준히 실천할 경우 지방이 잘 타는 체질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 한동안 추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애프터번 효과(EPOC)’도 나타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운동 중 체내 산소와 영양소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하체 근육 강화를 통해 전체적인 근육량 증가와 무릎 관절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계단 오르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 지구력이 향상되고, 체중 조절과 혈액순환 개선, 골밀도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50대 이후라도 하루 20분 이상 실천하면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중간에 휴식 취하고, 무릎 약하면 조심해야계단 오르기를 할 때는 땀이 살짝 나고, 대화는 가능하지만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허벅지나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숨이 가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후에는 바로 계단을 오르기보다,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걷기 등으로 몸을 푼 뒤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계단 오르기처럼 하중이 집중되는 동작을 반복하면 ‘추벽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추벽은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함께 움직이는 얇은 막인데, 무리한 운동으로 염증이 생기면 두꺼워지고 탄력이 줄며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태생적으로 추벽이 두껍고 단단한 사람이나 좌식 생활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8/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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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이해림 기자 2025/08/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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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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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하나로 빈번히 나타나는 두통은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진통제에 의존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뇌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갑작스럽게 시작한 두통, 뇌질환 증상일 수도…두통은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원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일상적인 불편으로 여겨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기 쉽다.경희대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흔히 나타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 뇌종양, 뇌출혈 등 심각한 뇌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통증의 빈도,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등을 면밀히 살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뇌 질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통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 ▲발열, 구역, 구토가 동반된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관찰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진통제가 두통 부르기도… ‘약물 과용성 두통’ 주의두통이 일시적으로 1~2번 발생하면, 증상 조절을 위해 단기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약물 과용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박중현 교수는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기존보다 더 자주, 더 심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양상의 두통을 ‘약물 과용성 두통’이라고 한다”며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특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두통이 시작되거나, 두통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 약물 과용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박 교수는 “두통은 단순한 증상으로 보이지만, 반복되거나 통증 양상이 달라질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과 진통제 남용이 겹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피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8/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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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울 때는 잠깐만 외출해도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뜨거워진다. 특히 해변이나 워터파크 등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자외선 노출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기 쉽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주름과 처짐을 유발하며, 특히 UVA는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침착과 노화를 심화시킨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일광화상 증상이 나타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광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냉찜질∙팩으로 열기 제거, 진정시켜야피부가 달아오르면 먼저 열기를 빼고 진정시켜야 한다. 널리 알려진 오이팩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열기를 식히고 수분을 공급해 진정, 보습, 미백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얹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서 원장은 “응급처치로 차가운 마스크팩이나 오이, 알로에, 얼음찜질 등을 활용하면 열을 낮추고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감자팩도 유용하다. 냉장고에 보관한 감자즙을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리거나 얇게 썬 감자를 바로 얹으면 된다. 감자는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녹차팩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녹차 가루 1작은 술을 섞어 얼굴에 15분간 바른 뒤 깨끗이 씻어낸다.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차갑게 해 피부에 얹어 놓아도 된다.알로에 역시 열감 완화와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겔을 바르거나, 알로에 잎을 구입해 껍질을 벗긴 뒤 물컹한 부분을 바로 얼굴에 얹어 두면 된다.서동혜 원장은 “너무 장시간 얼음찜질팩을 피부에 뗐다 붙였다 반복하거나 선풍기를 오래 쐬면 피부 수분이 오히려 증발할 수 있어, 20~30분 이내로 하고, 저자극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증상 심할 땐 피부과 진료 필요피부가 심하게 화상을 입었을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고, 이후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기미·주근깨가 짙어지는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 원장은 “열감이나 통증이 심한데도 방치하면 회복이 더디고 피부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빠르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노출 후에는 피부를 즉시 진정시키는 것이 노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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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최대 복병은 ‘입맛’이다. 고열량 음식을 멀리하고 건강식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잘 이어나가다가도, 한 번씩 입맛이 돌면 각종 디저트와 패스트푸드를 찾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여름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고마운 계절일 수 있다. 고온이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해서다.◇고온에선 입맛 없어져고온에선 식욕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화베이전력대학 연구팀이 32도(°C)와 36도에서의 식욕 강도를 측정한 결과,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망과 허기가 32도일 때보다 36도일 때 유의미하게 낮았다. 일본 리츠메이칸대 연구팀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36도와 24도, 12도의 공간에서 운동하게 한 다음 주관적으로 느끼는 식욕 강도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36도와 24도에서 운동한 남성들이 12도에서 운동한 남성들보다 허기를 유의미하게 덜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베이전력대학 연구팀은 “고온에 몸 중심부 온도가 올라가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적당히 챙겨 먹긴 해야… 조금씩 자주 먹고, 신맛 활용다만, 지나친 식욕 부진으로 영양 섭취가 줄어드는 건 문제다. 특히 식욕 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식욕 부진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장염, 식중독 등의 감염병 위험을 키운다. 식욕이 없다고 기본적인 식사조차 제대로 챙겨 먹지 않아선 안 된다. 입맛이 없을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주 먹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으니 피한다.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 생선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수시로 챙겨먹는 게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도 곁들인다. 정 입맛이 없다면 오미자·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가 식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맛에 침과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소화가 원활해져 음식도 잘 들어간다. 운동도 식욕을 돋우는 좋은 방법이다. 덥다고 가만히 있으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아 배가 안 고프니,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여름 제철 과일을 한두 조각 먹는 것도 좋다. 여름철에 가장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에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수박은 수분 함유량이 92%로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공급에 좋다.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도움된다. 자두 역시 피로를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이로운 비타민이 풍부하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8/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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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약이나 수술 없이 오로지 식단과 운동만으로 2년 만에 140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7월 3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 등에 따르면, 렉시 리드(34)는 칼시팔락시스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칼시필락시스는 혈관에 칼슘 침전물이 형성돼 혈류를 막는 희귀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가죽처럼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다. 렉시 리드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고 남은 흉터와 220kg에 달하는 몸무게로 자신감을 잃은 채 지내왔다. 수영을 좋아했다던 그는 “너무 뚱뚱한 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웠다”며 “수영복을 입었을 때 보이는 내 살과 흉터가 부끄러웠다”고 말했다.렉시 리드는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평소 외식과 술을 즐겼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아예 끊었다”며 “일주일에 다섯 번씩 헬스장을 가 최소 30분씩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2년간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이어간 렉시 리드는 “오로지 식단과 운동만으로 140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아직 피부가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나는 내 지금 모습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렉시 리드가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술은 실제로 뱃살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술과 함께 먹게 되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술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며 “피부 질환을 겪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 노화도 촉진한다. 임 원장은 “이뇨작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노화도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한편, 칼시필락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전, 피부 아래 덩어리, 궤양, 피부 변색이다.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만성 신장 질환자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증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심한 통증, 크고 깊은 궤양, 혈액 감염 등이 있다.치료는 증상 완화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경우 투석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죽어가는 피부 조직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등이다. 칼시필락시스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다만, 투석을 받고 있거나 만성 신장 질환자는 혈중 칼슘과 인 수치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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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은 삼복 중에서도 ‘말복’이다. 삼복은 더위가 가장 심한 여름 시기를 말한다. 체력을 보충하고,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섭취하는 날이다.하지만, 최근 복날 보양식으로 삼계탕 대신 ‘버섯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와 채식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실제로 채널A에 따르면, 식당가에서도 고열량 고지방 음식 대신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보양식을 많이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또 SNS상에서도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조리법이 인기다.요즘 뜨고 있는 버섯탕,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버섯, 다이어트와 항암 효과까지먼저 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특히 버섯에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활발한 장운동은 변비를 예방하고, 당이나 나트륨 등을 체외로 배출시킨다.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버섯에 풍부한 키토산이라는 복합 식이섬유는 장을 코팅해 지방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버섯은 열량이 낮고, 미네랄,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며 “다이어트 중인 사람과 지방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과 셀레늄 등과 같은 항산화제도 풍부해 암 예방이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채식 육수, 고기 육수에 비해 심혈관 부담 적어버섯탕은 삼계탕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 부담에 적은 보양식이다. 조은미 영양사는 “최근 채식 지향이나 고지방 고영양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버섯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기 육수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지만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통풍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렇다고 채식 육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조 영양사는 “사골, 갈비 육수 역시 단백질과 철분, 아연, 콜라겐, 젤라틴 등이 들어 있어 과하게 먹지 않는다면 건강상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영양사가 소개한 버섯탕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결대로 찢거나 얇게 썰어 손질한다. 팽이버섯의 경우 밑동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마, 건표고, 양파, 무와 함께 물 1.2L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후 건지고, 나머지는 10분간 더 끓여 채소 육수를 우려낸다. 이후 마늘, 생각, 손질한 버섯을 넣고 5~7분간 끓인다. 버섯이 충분히 익으면 간을 맞추고, 대파를 썰어 1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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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조기 치매 위험이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증후군의 다섯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에는 위험이 약 70%까지 증가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순천향대학교 신경과 이정윤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조기 치매 발생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혈관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뿐 아니라 최근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40~60대 남녀 약 198만명을 평균 7.8년간 추적 관찰했다. 전체 참여자의 약 25%가 대사증후군에 해당했으며, 진단 기준은 5가지 지표(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로 정의했다.연구 결과, 대사증후군 보유자는 조기 치매 위험이 24%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2% 혈관성 치매 위험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지표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에는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은 약 7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번 연구는 체중에 관계없이 대사질환이 동반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실제로 정상 체중이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위험이 비만군보다 더 높았다. 결국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중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사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이 조기 치매의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대사 건강 관리가 곧 뇌 건강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면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NN)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에도 게재된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8/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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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건조한 옷의 크기가 줄어들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입기엔 작고, 버리기엔 아까운 상황에서, 옷의 크기를 되돌릴 방법이 있다. 지난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스윈번 공과대 재료공학과 니사 살림 교수는 “헤어 컨디셔너나 린스를 풀어둔 물에 담가 놓으라”고 말했다. ◇헤어 컨디셔너·린스 속 성분, 섬유 구조 풀어줘옷이 물에 젖은 채 세탁기 속에서 강한 원심력에 의해 흔들리다 보면 섬유가 수축·변형된다. 건조기의 뜨거운 열기와 회전으로 인해 옷감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섬유가 수축한다. 이에 따라 변형된 옷을 헤어 컨디셔너·린스를 푼 물에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원래 크기로 되돌아온다. 니사 살림 교수는 “헤어 컨디셔너와 린스에는 계면활성제, 실리콘, 글리세린, 유연제가 들어 있다”며 “이 성분들은 엉킨 머리카락을 푸는 것처럼 섬유 사이 결합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때 물 온도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높으면 섬유가 오히려 수축하고, 너무 낮으면 섬유 구조가 단단하게 뭉치게 돼 이완이 어렵다. 약 30도가 적당하다. 헤어 컨디셔너·린스를 푼 물에 옷을 푹 적신 채 10~15분 정도 놔뒀다가 깨끗한 물에 헹구고,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세탁기에 돌려 탈수한다. 이후 마른 수건 뒤에 옷을 펼치고 말아서 물기를 더 제거한다. 이제 줄어든 옷을 늘여주면 된다. 목 부분을 손으로 누르고, 섬유를 아래로 살살 당긴다. 가로로도 적당히 당겨 옷의 원래 형태를 잡는다. 니사 살림 박사는 “당기는 과정을 통해 수축된 섬유가 새로운 길이에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며 “이대로 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면 옷이 늘어난 그대로 마른다”고 했다. ◇뜨거운 온도에서 세탁·건조, 옷 딱딱하게 만들어한편, 옷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고, 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저온에서 말려야 한다. 니사 살림 교수는 “면, 레이온, 니트, 울 등의 섬유는 열에 민감해 뜨거운 온도에서 세탁·건조하면 섬유 내부 결합이 변형되면서 수축하고 옷감이 딱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관법도 중요하다. 옷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가벼운 셔츠나 블라우스는 어깨너비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니트나 울처럼 무거운 옷은 접어서 서랍에 보관해야 한다. 가벼운 옷, 무거운 옷 모두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보관해야 하며 습기가 많은 환경은 피한다. 니사 살림 교수는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커버를 씌운다”며 “옷장 안에 방습제와 방충제를 함께 넣어두면 곰팡이, 냄새, 해충으로부터 옷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5/08/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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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41)가 출산 후 4개월 만에 다이어트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손담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발레 열심히 한 보람이 있지요. 드디어 목표치 몸무게 완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매트 위에서 다리를 180도로 찢으며 유연성을 뽐내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겼다.그는 지난달 9일 가수 케이윌 유튜브에 출연해 출산 직전 몸무게가 67kg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손담비는 “출산 후 정확히 아기 몸무게만큼만 빠졌고,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손담비가 밝힌 자신의 감량 비결은 ‘발레’였다. 발레는 예술성과 운동성을 동시에 갖춘 전신 운동으로, 팔·다리·등·복부 등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근력 운동이다. 체중과 동작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발레 수업은 한 시간에 약 250~450kcal를 소모한다. 피트니스 요소가 더해진 ‘발레핏’이나 ‘바레’ 클래스의 경우 500kcal 이상을 소모하기도 한다.발레는 바를 잡고 수행하는 동작에서는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속근육을 깊게 사용하고, 무대 중앙 등에서 수행하는 센터 동작에서는 점프 등 대근육을 활용한 동작을 통해 심폐지구력까지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허벅지 안쪽, 골반, 허리 근육 등 평소 잘 쓰지 않던 부위도 활성화돼 출산 후 약해진 복직근과 골반저근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손끝과 발끝까지 에너지를 뻗어내는 정교한 움직임은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 소모를 동반하며,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발레를 시작한 이들에게 뚜렷한 변화와 체감 효과를 준다. 뉴욕 맨해튼 ‘Find Us Physical Therapy’ 소속 정수인 발레 강사는 “발레는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 속근육과 코어를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전신 운동”이라며 “에너지 소모량이 높고, 자세 교정 및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어서 산후 회복과 다이어트 모두에 유익하다”고 말했다.주의할 점도 있다. 발레는 발목·허리·허벅지 등에 반복적으로 부하가 가해지는 운동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 존재한다.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전신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식이조절을 병행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출산 직후처럼 근육과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저강도 동작부터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 강도 조절이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정수인 강사는 “발레를 처음 시작할 때는 자신의 체력, 유연성, 컨디션에 맞는 안전한 지도 아래 수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발레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5/08/07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