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파는 세일즈가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의료에도 세일즈가 필요하고 톰 피터스의 말처럼 ‘고객을 영웅’으로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이다. 그래야지만 의사가 살고 병원이 산다”의료마케팅의 전략지침서 ‘살아있는 의사, 살아있는 병원’의 저자 김영학(서울시병원회 자문위원이며 닥터뉴스 대표)은 의사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살아있는 의사, 살아있는 병원’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데일리메디, 닥터뉴스에 ‘메디칼 MBA’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서울특별시병원회에서 ‘병원 CEO 리포트로’ 매주 연재되고 있는 내용 가운데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아왔던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글들을 다시 다듬고 고쳐서 만들었다.
저자는 현재 병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명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사가 살아야 하고 병원이 살아나야 한다. 의사가 살아야 병원이 살고, 병원이 살아야 환자가 산다. 살아있는 의사 살아있는 병원이 휴먼 하스피탈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특별시병원회 허춘웅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현재 병원장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어떻게 환자를 불러모아 어떻게 환자를 치료해야만 의료기관이 생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이라고 강조했다. 제 I장 : 환자에게 일 시키는 병원, 쇼울다이스 병원을 중심으로 맥도날드와 메리어트 호텔, 그리고 징기츠칸의 리더십 등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설명한다.
제 II장 : 의료마케팅의 대상인 고객 정의와 발굴, 의료 VIP환자, 가망고객찾기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제 III장 : 퍼스트 마케팅과 의료브랜드의 중요성, 그리고 외적 포장이라 할 수 있는 컬러마케팅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제 IV장 : E-마트를 비롯 외국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병원을 찾는 고객(환자)들을 어떻게 응대해야지만 환자의 불편을 없애고 고객감동을 줄 수 있을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 V장 : 의료도 산업인 이상 흑자경영을 위해서는 이익이 필요하며, 실제적인 이익경영 계산법 사례와 내부고객의 중요성, 그리고 비용절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제 VI장 : 의료마케팅의 재미있는 사례들을 순서에 관계없이 읽을 수 있게 꾸몄다.
제 VII장& 제 VIII장 :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 속에서 의료변화와 의료인터넷 마케팅에 관한 기법들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있다.
(책주문 : 02-701-2863, 019-353-5577 / 팩스 703-9480)
/ 헬스조선 편집팀
-
-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란 과일, 채소, 허브의 노란색을 구성하는 약 4000여개의 화합물들을 총칭하는 말로 라틴어의 플라버스(flavus, 노란색)에서 기원되었다. 식물의 적색, 청색 및 황색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으로써 특히 과일(사과, 레몬, 오렌지), 야채(토마토, 양배추, 감자, 양파), 음료(차, 포도주), 식물의 줄기나 뿌리의 껍질, 화분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 식품의 색과 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수용성의 화학물질이다.
특히 과일, 채소 및 허브의 표피 부위에 많이 분포된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식물들의 2차 대사작용에 의한 산물로 생성된다.
이들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데, 우리 주변에서 콩, 곡물, 견과류에서도 발견되며 신체 내에서 항바이러스, 항히스타민,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추어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질병들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가 인간에게 여러 가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있으나, 몇 가지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들만 폭넓게 연구돼왔다. 콩류에 함유된 제니스타인(genistein), 사과와 양파에서 많이 발견되는 퀘르세틴(quercetin), 붉은 포도주와 포도씨 추출물, 소나무 껍질에 풍부한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s), 녹차에서 발견되는 카테킨(catechins), 밀감류에서 발견되는 루틴(rutin)과 헤스페리딘(hesperidine) 등이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다.
우선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능력의 범위가 넓은 물질로 알려져 있다. 흔히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E는 지용성 항산화제로서 세포의 지용성 부분(세포막)에서만 활성산소 제거 작용을 하며, 수용성 비타민의 대표성분인 비타민C는 세포의 수용성 부분(세포의 안과 밖)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반면 플라보노이드는 그 종류가 많으며 수용성과 지용성 또는 그 중간 정도 되는 것 등 다양하기 때문에 세포의 여려 부분에서 항산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 또한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항산화 작용’이란 인체 혹은 피부에서 노화나 질병을 야기시키는 산화 물질의 대표 성분들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무력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산화 물질에는 안정한 산소분자가 불안정화된 형태인 산소라디칼, 지질 성분의 산화형태인 과산화지질 산화물, 수산화라디칼 등 다양한 자유기들을 가지는 것들이 있는데, 항산화제는 이들을 제거해 주는 효과를 가진 성분들을 일컫는다.
주요 플라보노이드의 효능
◇ 카테킨(녹차 플라보노이드)녹차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를 특별히 카테킨(catechins)이라고 한다. 녹차에서 얻을 수 있는 카테킨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중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면서 가장 많은 연구가 된 성분은 EGCG(EpiGalloCatechin Gallate) 성분이다. 이 성분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부에서도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피부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진피를 이루는 주성분인 콜라겐의 분해를 억제하며,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노화를 예방 및 개선시켜준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세포가 사멸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EGCG를 처리해준 세포군에서는 세포 사멸현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EGCG가 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고 유해한 환경 속에서도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호하는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 프로안토시아니딘 (포도 플라보노이드)동양인에 비해서 육류 소비량이 높은 서양 중에서도 유독 프랑스인들의 경우에는 심장 질환이나 비만 등의 문제가 미국 등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데, 그 이유를 포도주에서 찾곤 한다. 우리에게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로 잘 알려진 포도에 함유된 대표적인 성분이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세포를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적극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부 세포의 턴오버를 촉진시켜 항상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주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피부 주요 구성성분의 분해를 억제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 퀘르세틴(사과 및 양파 플라보노이드)탁월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 퀘르세틴은 산소라디칼 및 과산화지질 라디칼로부터 피부세포가 공격 당하는 것을 억제하며, 피부에 여러가지 염증 및 상처를 입는 것에 대한 방어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수영장에서의 강력한 소독성분인 염소가 피부의 부작용을 가져올 때 이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되며, 과잉 피지나 노폐물들로 인한 뾰루지 발생을 억제 및 개선시켜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 헤스페리딘 (밀감, 오렌지 플라보노이드)귤, 오렌지에 많이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인 헤스페리딘은 자외선 및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서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을 때에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피부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세포를 진정시켜 준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시켜 미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 어떻게 얻을 수 있나?자연계에는 2가지 형태로 플라보노이드가 존재하는데 당류와 결합된 배당체 형태와 그렇지 않은 형태가 있다. 우리가 음식을 통하여 섭취하는 플라보노이드의 경우에는 인체 내 장기에서 당류가 제거되어 인체에 효과를 미칠 수 있는 활성화된 플라보노이드로 변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피부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당류를 미리 제거한 형태로 사용되어야 보다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가 우리 몸이나 피부에서 활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항상 적절한 양이 혈액 및 피부에 존재해야 하므로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음식 혹은 화장품 등을 수시로 사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플로보노이드가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으며, 체내에서 생성되는 과잉의 활성산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항산화 성분의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라보노이드는 현재 3,000 여종 이상이 식물로부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항산화 물질로서의 기능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권장되는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은 1g 이상. 적어도 하루에 야채를 3번, 과일은 2번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피부산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를 하루에 적어도 2번 이상 사용해주는 것이 좋으며, 바캉스를 다녀온 뒤 혹은 다른 외부활동을 많이 했을 경우에는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전의영·강병영 연구원>/ 헬스조선 편집팀
뷰티2006/06/19 17:06
-
월드컵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월드컵 패션도 점점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붉은 물결 속에서 나만의 개성을 뽐내려는 개성파 응원족들이 늘면서, 또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바캉스 시즌을 대비하려는 여성들 덕분에 의료계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태닝으로 건강하게, 레이저 제모술로 깔끔하게 스프레이 태닝 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한번 뿌려주면 태닝 효과가 1주일간 지속되는 ‘선탠5’ 스프레이 태닝 업체는 월드컵 전에 비해 시술자 수가 20%나 늘었다. 선탠5 명동점 현명숙 실장은 미처 기계 태닝을 준비하지 못해 건강미를 급조하려는 여성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레이 태닝은 태닝액을 피부에 고루 분사하여 각질층을 착색하는 것. 각질층이 떨어져나가면서 원래 피부로 금새 돌아온다는 점과 피부암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점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소매없는 의상을 입고 두 손 높여 자신있게 대~한민국을 응원하고자 하는 여성들 덕분에 레이저 제모 시술도 인기. 테마피부과의 류화정 원장은 “한번 시술받는다고 해서 원하는 부위의 털이 다 제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영구 제모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면서 “겨드랑이 제모의 경우 시술시간이 10~2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받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콜라병 저리가라, 허리에 힘준다! 올해 월드컵 패션의 특징이라면 허리에 유난히 ‘힘 주는’ 것. 잘록한 콜라병 허리를 맘껏 드러내고 그 위에 문신이나 배꼽찌, 레이스가 드러난 팬티 등을 입는 것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유행 때문에 뱃살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과거에는 뱃살, 허릿살, 팔뚝살 등 단시간에 부분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주사 요법을 통해 간단하게 부분비만을 해결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365mc비만클리닉의 김정은 원장은 “주사요법은 크게 나눠 피하지방층에 직접 지방분해 성분을 주사하는 방식이 있고, 피부 내에 2~3가지 약물을 주사하는 메조테라피가 있다”며 “두 가지 방법 모두 2개월 정도 관리하면 10~20% 정도 허리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메조테라피의 경우 1회 시술 비용이 5~10만원 선이고, 지방분해주사는 이보다 더 저렴하다.
아예 지방흡입술처럼 지방세포 숫자를 줄여주는 시술법도 인기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의 서동혜 원장은 “최근에 도입된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단 1회 시술만으로도 지방세포 숫자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거의 없고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어 방문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노출 패션에 자신감 완성해주는 유방확대술 인기대학생 윤소영(21, 가명) 씨는 지난 5월 말, 월드컵을 앞두고 유방확대술을 받았다. 윤 씨는 “태극기를 이용한 홀터넥 톱을 꼭 한번 연출해 보고 싶었는데, 수술 받은 뒤 자신감이 생겨서 지난 토고전 경기 때 당당하게 거리 응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몸짱 열풍이 불면서 가슴 수술의 선호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 성형외과계에서는 독일 월드컵 미녀들의 과감한 노출패션에 자극받아 월드컵 시즌이 끝난 후 더 유방확대술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디클리닉의 이상달 원장은 “1963년에 실리콘 보형물이 개발된 뒤 지금까지 4번이나 개량을 거친 결과 요즘 나오는 ‘코히시브(cohesive) 실리콘 겔’은 기존에 비해 응집성이 좋아 잘 흘러내리지 않으며 외피 또한 더욱 견고해졌다” 며 “아직 국내에서는 실리콘 보형물을 불허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허가를 얻게 되면 실리콘이 식염수 보형물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슴 수술 방법은 크게 겨드랑이 절개, 배꼽 밑 절개, 유륜 절개 등의 3가지 방법이 있으나 배꼽 밑 절개는 보형물 손상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요즘은 겨드랑이 절개법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매끈한 각선미에 종아리 알통이 웬말!월드컵 패션에 각선미 자랑이 빠질 수 없다. 장시간 길거리 응원에는 미니스커트가 불편할 법도 하지만 레깅스를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을 통해 각선미와 함께 패션 감각까지 뽐내는 젊은층도 많아졌다. 게다가 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니스커트 열풍도 근육퇴축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동양성형외과의 박성수 원장은 “특수한 바늘을 이용해 외부 절개 없이 알통근육(비복근)을 부분 부분 열로서 태워주는 수술법으로, 근육이나 혈관의 직접적인 손상이 없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바로 걸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근육이 서서히 퇴축하다가 한달 뒤부터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후쯤이면 최대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
-
영화 ‘양의 침묵’ 속편인 ‘한니발’의 가장 엽기적인 장면은 한니발이 FBI 요원을 사로잡아 마취시킨 뒤 두개골을 열고 그의 뇌 일부를 잘라 스프를 끓인 뒤 그 FBI 요원과 함께 먹는 장면. 이 요원은 그러나 “그것 참 맛 있네”라며 자기 뇌로 요리한 스프를 먹는다.
2004년 개봉작 ‘첫 키스만 50번째’에서 주인공 루시는 교통 사고를 당한 뒤 인지기능은 정상이지만 하룻밤 자고 나면 그 전날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잊어 버린다. 그녀를 사랑하는 수의사 헨리는 이 때문에 언제나 모르는 남자로서 루시에게 첫번째 데이트를 신청한다.
국내 최고 뇌 의학자 중 한 사람인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가 뇌와 뇌에서 비롯되는 인간행동의 비밀을 영화를 통해 설명하는 ‘신경과 의사 김종성, 영화를 보다’를 펴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뇌에는 통증 섬유가 없기 때문에 뇌를 잘라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운동·감각중추가 손상되지 않으면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음식 맛을 볼 수도 있다. ‘한니발’에서 FBI 요원이 음식을 먹으며 계속 지저분한 욕을 해 대는 것은 특히 전두엽이 손상돼 충동을 자제하는 능력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첫 키스만 50번째’와 같은 상황은 단기 기억장치인 해마가 손상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교통사고로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해마만 손상을 입고 다른 부위는 멀쩡한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며, 따라서 루시와 같은 상황은 영화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김 교수는 책을 통해 설명한다.김 교수는 이 책에서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실어증, 히스테리성 마비, 투렛병과 같은 뇌 질환뿐 아니라 사람이 왜 동성에게 마음이 끌리는지, 인간의 폭력성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사랑을 하면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 인간 행동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
뷰티2006/06/12 15:24
-
-
-
-
-
-
-
흔히 암에 걸리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미와 같은 전곡(Whole grain)이 좋다는 말에 아예 흰 쌀밥은 먹지 않거나, 심지어 야채와 과일 등 생식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불에 그을린 적색육 등을 제외하면 고기도 적당히 먹어야 하며, 오히려 야채와 과일류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도 있다. 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암 종류별로는 어떤 음식들이 좋은지 소개한다.수술 후 무엇을 먹나?야채와 과일에는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제가 많지만 암 수술 직후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부피감이 커서 소화기에 자극을 주고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채소류는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거나 잘게 썰어 먹고, 생과일 주스도 한 잔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암 수술 뒤 회복기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절개 등으로 상처가 난 조직의 회복에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적색육보다 생선, 콩, 계란, 두부 등을 먹는 것이 더 좋다.주식의 경우 회복기에 따라 미음, 죽,진밥, 쌀밥, 잡곡밥 순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식사 할 땐 국이나 물 등 액체보다 고형물을 먼저 먹어야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자극적 향신료는 제한해야 한다.방사선이나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무엇보다 체중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이 없더라도 매끼 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을 충분히 섭취해 지방 성분도 보충해 줘야 한다.암 종류별로 좋은 음식각종 암 가운데 음식에 특히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들이다. 위암 환자들은 위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회복 초기에는 섬유소를 최대한 적게 섭취하고, 연두부죽이나 닭죽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야채는 약간 데쳐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좋다.대장암 수술 직후에는 대장 내 가스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부위에 자극을 주면 양성종양 등의 발생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곡보다는 쌀밥이 오히려 좋다. 야채나 과일 등은 한달 정도 지난 뒤에 먹기 시작해야 한다.유방암 환자들은 무엇보다 비만과 술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은 폐경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술 역시 매일 1 단위씩 섭취한 사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7%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방암, 자궁 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의 경우에는 야채와 과일 섭취를 통해 비타민 C·E, 카로티노이드 등 미세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브로콜리 등에 풍부한 엽산도 여성암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이밖에 간암과 폐암은 수술 후 특별한 영양식이 따로 없다. 이 경우엔 쇠약해진 영양상태를 호전시켜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들이 좋다. 특히 간암은 간경변 등 전조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도움말= 강경란 경희의료원 영양상담팀 박사,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