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모’, 중동 주요 뷰티체인 입점… K-헤어 인기 이어간다국내 헤어뷰티 브랜드 ‘모레모(MOREMO)’가 중동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하며 K-뷰티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화장품기업 세화피앤씨는 12일 “모레모가 중동 1000여 헤어살롱에 이어 골드애플(Gold Apple), H&M Beauty, X-Beauty 등 주요 뷰티체인에 연이어 입점했다”고 밝혔다.모레모는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시작으로 두바이의 5성급 호텔 헤어살롱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중동 6개국 1000여 프리미엄 살롱에서 판매 중이다.이번에 입점한 ‘골드애플’은 러시아 최대 화장품체인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함께 입점된 곳이다. 모레모의 대표 제품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 10’,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 등이 중동 지역의 건조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환경에 적합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세화피앤씨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병행 확대하며 2026년 1분기까지 중동 주요 뷰티체인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美 셀럽 크리스 제너도 반한 ‘리쥬란코스메틱’… K-뷰티 주목 글로벌 셀럽 크리스 제너(Kris Jenner)가 K-뷰티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 제품을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파마리서치는 12일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과 듀얼 이펙트 제품이 제너의 개인 SNS 영상 공개 이후 틱톡과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제너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제 내 뷰티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템”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고, ‘#GlowWithKris’ 해시태그 챌린지로 이어졌다. 틱톡 누적 조회수는 1200만 회를 돌파했다.리쥬란 힐러 앰플 제품군은 파마리서치의 독자 성분 DOT® c-PDRN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개선을 돕는다. 회사 측은 “바이오테크 기반의 기술력과 피부 재생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샘,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최대 50% 할인 진행더샘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몰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세일에서는 기초 제품부터 색조 제품까지 폭넓은 품목이 포함된다. ‘트루 머쉬룸 엘엑스 아이 크림 기획 세트’가 50% 할인되며, 젤리 블러셔·새미스 벨벳 틴트 등 색조 라인은 30%, 어반 에코 골든 베리 씨 라인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은 20% 할인이 적용된다.이번 행사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더샘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아이소이, 미백·보습 강화한 ‘백광 기미 크림’ 출시아이소이가 기미 개선 기능을 강화한 고기능성 ‘티엑스에이 기미 토닝 크림(백광 기미 크림)’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차세대 토닝 성분인 트라넥삼산(TXA)을 함유해 오래된 기미와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실제 임상실험 결과 5년 이상 오래된 기미 27.45%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7대 기미(겉기미, 속기미, 콧등, 광대(나비존) 등)까지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또한 참마추출물, 히알루론산 등을 더해 수분 보충력을 높였으며, 독일 더마 테스트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했다.자세한 내용은 아이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쏘내추럴, ‘만원의 행복! 화잘먹템’ 기획전 진행쏘내추럴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만원의 행복! 화잘먹템’ 기획전을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기획전에는 프라이머, 아이라이너, 선크림 등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과 비건 보습 라인 ‘살버터’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일부 품목은 1만 원 이하로 판매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환절기에도 메이크업 지속력과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쏘내추럴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1/12 17:21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어머니이자 방송인 크리스 제너(70)가 두 번째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크리스 제너는 딸 켄달 제너의 생일 파티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70살이지만 가족 중 가장 어린 여동생”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리프팅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안면거상술을 받았다”며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이 나만의 방식”이라고 말했다.크리스 제너가 받은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처진 얼굴과 목의 피부, 연부조직을 절개해 당겨 올리는 대표적인 리프팅 수술이다. 피부의 탄력섬유와 콜라겐이 약해지고, 얼굴을 지탱하는 조직이 중력에 의해 처지면서 생기는 주름과 볼 처짐, 무너진 턱선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에는 근막층과 지방층을 재배치하는 ‘심부 안면거상술’이 자주 사용된다. 심부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처짐의 근본 원인인 근막층과 유지 인대를 함께 교정해 수술 효과의 지속성을 높인다. 심부 안면거상술은 보통 관자놀이 부근에서 시작해 귀 주변을 따라 후두부 헤어라인까지 절개한 뒤, 피부 아래의 근막층을 들어 올려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안면거상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안면신경 마비로, 표정근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혈관 손상으로 생기는 혈종, 피부 괴사, 흉터, 구레나룻 소실, 귓불 변형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하게 절개하면 안면신경이 다칠 수 있다”며 “몇 개월 지나면 회복하지만 1%정도의 낮은 확률로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최소 4주간 금연해 피부 괴사 및 혈종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 수술 후 한 달간은 음주나 사우나, 찜질방 이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무리한 수술 계획을 잡지 않고,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는 것을 권장한다.
겨울이 다가오며 ‘제철 생선’ 방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방어는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인근 해협에 등장하는데, 이 시기에 지방이 오르고 근육조직이 단단해져 가장 맛이 좋다. 하지만 최근 SNS상에서는 방어회를 먹다가 기생충이 나왔다는 ‘괴담’이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방어에서 주로 발견될 수 있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이다. 고래회충은 주로 바다 어류, 특히 고래류의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으로, 인체 감염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주로 먹는 부위는 방어의 근육이며, 고래 회충은 내장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낮다. 또한 시중에 유통돼 우리가 먹는 방어는 대부분 양식으로, 자연산과 달리 고래가 퍼뜨리는 충란(알)과 접촉하지 않아 고래회충의 숙주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만약 감염된 방어를 섭취해 고래회충이 인체로 들어오면, 위장 벽을 뚫고 들어가 상복부 통증, 오심, 구토 등 식중독과 유사한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고래회충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인데 간혹 소장, 대장,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구충제로는 치료되지 않아 내시경을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방어회를 먹다가 살아있는 기생충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방어사상충일 확률이 높다. 방어사상충은 고래회충과 달리 방어의 근육에서 기생할 수 있다. 다만, 방어사상충은 인간의 몸을 숙주 삼아 기생할 수 없고, 고래회충처럼 위장을 뚫을 능력도 없다. 실수로 먹더라도 위장에서 자연스레 소화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혐오감은 들 수 있지만 건강상 위해는 적다.기생충 외에 방어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다. 방어는 고등어, 참치 등과 함께 붉은 살 생선으로 분류되는데, 이 붉은 살 생선들은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보관 방법이 부적절한 경우 식중독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경우 체내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이 효소 작용으로 인해 히스타민이라는 유해 물질로 변하게 되고, 이 히스타민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팀은 2016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급식으로 제공된 방어구이에서 허용 기준인 200mg/kg을 넘는 293mg/kg에 달하는 다량의 히스타민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특히 대방어는 죽은 직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잡은 즉시 내장을 제거하고 밀봉해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해야 한다. 방어를 회로 먹을 땐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것이 좋고, 어쩔 수 없이 남으면 진공 포장에 냉동 보관한 뒤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유튜버 곽튜브(33)가 결혼 전 미용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라꼰즈’에는 곽튜브, 김풍, 저스디스, 빠니보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라꼰즈’ 멤버들은 일 년 만에 다시 돌아온 ‘얼굴 평가 쇼’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앞서 멤버들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튜브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시술을 많이 받았다”며 “여기(턱)에 지방분해주사, 티타늄 리프팅을 했고, 리쥬란은 매번 맞고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가 받았다고 밝힌 지방분해주사, 티타늄 리프팅, 리쥬란 시술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이중턱 지방분해주사, 피부 탄력에 도움체중 증가로 턱 밑 지방이 생기거나 체중을 줄였음에도 이중턱이 남아있는 경우, 피부 처짐과 탄력 저하로 이중턱이 두드러진 경우에는 지방분해주사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을 녹이는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하거나 축소하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주사로만 진행돼 간편하지만, 여러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대표 성분은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이다. 지방세포막을 파괴해 비가역적으로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그러나 분해된 지방이 혈액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거나,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에너지로 소비되지 못하거나 체외로 배출되지 못한 분해 지방은 간이나 지방세포에 쌓여 다시 살을 찌게 하기 때문이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하여 물을 많이 마시고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 중 하나인 인슐린은 시술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GI지수가 높은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티타늄 리프팅, 콜라겐 생성에 효과적티타늄 리프팅은 레이저를 이용한다. 고주파나 고강도 초음파처럼 피부 깊숙이 열전달은 안 되지만, 3가지 파장(755㎚, 810㎚, 1064㎚)의 레이저가 동시에 조사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파장이 다양한 만큼 피부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선택적으로 열전달이 가능하다. 티타늄 레이저는 늘어진 유지인대를 바로 잡아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동시에 콜라겐을 채워 작고 선명한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번 시술하는 것으로도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 세포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어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리프팅 시술 후 일시적으로 홍반(붉어짐)이나 부기가 나타나거나 드물게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 직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자칫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최소 일주일 정도는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리쥬란, 섬유아세포 활성화리쥬란은 ‘리쥬란 힐러’로 불리는 스킨 부스터 주사 시술이다. 리쥬란은 연어나 송어 DNA에서 추출한 생체 적합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겉에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모공을 축소하고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밝아질 수 있다. 리쥬란 시술은 ▲피부 탄력 ▲수분 공급 ▲주름 개선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를 사람 피부에 주입하면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리쥬란 시술은 얇고 건조한 피부,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입가, 홍조 있는 사람의 경우 효과가 더 좋다.리쥬란은 감각 세포가 몰려 있는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여 시술할 때 통증이 심하다. 시술 후 일시적인 멍이나 알레르기 반응, 열감, 가려움증 등과 같은 가벼운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얼굴을 비비거나 화장하는 등의 행동으로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매년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이다. 2009년 아동폐렴글로벌연합(TGCCP)이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폐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구강 내 세균도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지지 않았다.◇폐렴 위험 높이는 잇몸병폐렴은 우리 사회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질환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률은 59명으로, 전년(2023년)보다 2.5% 증가했고, 2014년과 비교하면 무려 149.1% 급증했다.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대부분은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면서 발생하지만, 음식물이나 구강 분비물, 위 내용물 등의 이물질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 한다.특히 구강 내 세균이 많을수록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높아진다.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ral Health’에 게재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치주염을 포함한 구강 내 세균 증식과 염증이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저한 구강 관리로 플라그를 제거하면 폐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잇몸병은 다양한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과 만성질환 환자라면, 올바른 양치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전신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적절한 힘으로 치간과 잇몸선 닦아야잇몸병 예방의 첫걸음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아무리 열심히 이를 닦아도 방법이 잘못됐다면, 구강 내 플라그는 그대로 남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습관만 바꿔도 잇몸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지금부터 그 핵심 방법들을 하나씩 짚어본다.양치할 땐 ‘치간’과 ‘잇몸선’을 신경 써서 닦아줘야 한다.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는 플라그는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축적돼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양치할 때 두 부위를 특히 신경 써서 닦아줘야 하는데,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을 위한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장한다. 칫솔을 연필 잡듯 가볍게 쥐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시키며 쓸어내듯 양치하면 된다.적절한 ‘힘 조절’을 통해 잇몸 보호할 필요가 있다. 표준잇몸양치법을 실천할 때, 과도한 힘을 주어 양치하면 오히려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적절한 힘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동 칫솔로 힘 조절이 어렵다면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한 음파 진동으로 발생한 공기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 잇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필립스 소닉케어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를 사용한 집단은 치은염이 29.99%, 잇몸 출혈이 74.08%, 플라그가 28.66% 감소한 반면, 수동칫솔 사용 집단은 치은염이 오히려 1.84% 증가했으며, 잇몸 출혈은 24.72%, 플라그는 0.87% 감소하는데 그쳤다.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회 이상 양치하는 게 좋다. 하루에 권장하는 양치 횟수는 개인의 식습관에 따라 다르다. 하루 세 끼를 섭취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회 양치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양치질은 식사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닦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 여행은 굳이 말을 보태 설득할 필요가 없다. 세렝게티 초원, 킬리만자로, 빅토리아 폭포… 이름 몇 개만 늘어놔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로망과 버킷리스트를 곧장 불러낸다. 아프리카에서는 머리를 꽉 채울 이유가 없다. 그저 거대한 자연과 낯선 야생 앞에서 놀라고 감탄하면 된다.비타투어는 내년 1~2월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7개국을 16일 동안 둘러보는 일정을 준비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촬영지를 포함한 나이로비 시내 관광을 시작으로,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에서 진행하는 게임 드라이브(사파리), 약 2시간 코스로 부담을 줄인 킬리만자로 트레킹, 장대한 수량을 자랑하는 빅토리아 폭포 관광, 쵸베 국립공원 보트 사파리,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테이블마운틴 조망,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과 세스림 캐니언 탐방까지 핵심 코스를 담았다. 여러 곳을 숨 가쁘게 찍고 지나가기보다 꼭 봐야 할 명소만 천천히 둘러보며 '완전히 다른 자연'에 몸을 담그도록 여유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항공은 에티하드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며, 전 일정은 특급 호텔과 특급 롯지에서 숙박한다. 초원 한가운데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즐기는 부쉬 디너는 아프리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식사가 될 것이다. 양과 염소, 야생 멧돼지를 활용한 케냐 전통 바비큐 '야마초마', 빅토리아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정원에서 민속 공연과 함께하는 뷔페도 마련돼 있다. 빅토리아 폭포 헬기 투어와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방문이 포함돼 있으며, 전 일정은 15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해 이동과 관람의 밀도를 높였다.
노년기 건강의 핵심은 잘 걷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걷는 모습이 변하는데 등이 굽어 구부정한 자세로 걷게 되며,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이 퇴화돼 보폭이 줄게 된다. 또 소뇌의 평형 감각이 저하돼 뒤뚱거리며 걷다 잘 넘어진다. 노인의 낙상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낙상의 약 60%가 보행 중 일어난다. 특히 걷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로 변한 경우엔 낙상 위험이 2.9배 높아진다. 노인 건강의 핵심이 넘어지지 않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이유다.◇운동하면 낙상 재발 절반으로 줄어베스트셀러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의 저자 김헌경 박사가 신작 <넘어지지만 않아도 오래 살 수 있다>(비타북스 刊)를 펴냈다. 김 박사는 초고령 사회를 먼저 경험한 일본에서 35년간 노화 연구를 선도하는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외국인 최초 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이 책에서 그는 낙상의 원인이 되는 근감소증 진단 방법과 낙상 예방 운동법, 운동기증후군(운동기의 장애나 기능 저하로 보행이 어려워지는 상황) GOGO80 운동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령자의 10~20%가 매년 한 번 이상 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 번 넘어진 뒤 큰 부상을 입지 않더라도 보행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낙상후증후군(Post-fall Syndrome)'이 생기면 '넘어질까 봐 안 걷고, 걷지 않아서 넘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김 박사는 "이런 사람도 3개월 근력 운동을 실시하면 낙상 재발 확률은 절반으로, 골절 위험은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며 낙상 예방의 핵심인 대퇴사두근, 하퇴삼두근, 장요근, 척추기립근과 같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과 집에서도 헬스장 기구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령층 맞춤형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인지 기능까지 높이는 노년 근력한편 김 박사는 걷는 동작은 대뇌 피질에서 시작된 운동 신호가 뇌줄기와 척수를 거쳐 근육으로 전달되면서 뇌, 신경, 근육이 복합적으로 작동되는 '종합 움직임'이므로 보행 동작에 문제가 있으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약 1.6배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잘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넘어지지만 않아도 오래 살 수 있다>에선 그 밖에도 생존근육을 키우는 근육통장과 생활근육을 키우는 근육통장, 활동근육을 키우는 근육통장을 만드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보관 중인 고구마에서 싹을 발견했을 때 먹어도 될까? 같은 구황작물인 감자의 싹에는 독성 성분 ‘솔라닌’이 들어 있어, 고민될 수 있다.고구마에 난 싹은 먹어도 괜찮다. 고구마 싹에는 감자 싹과 달리 독성 물질이 없고, 오히려 영양학적으로 이로운 성분이 들어 있다. 고구마 싹은 영양가가 높은 고구마순(고구마 줄기)의 일부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싹은 아직 어린 줄기이기 때문에, 자란 고구마순보다 영양소 함량은 다소 낮을 수 있다.싹이 더 자라 줄기가 되면 고구마순이 된다. 고구마순은 항염증·항당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고구마 끝순(어린잎을 포함한 줄기 끝부분)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추출물을 쥐 대식세포에 주입한 결과,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 생기는 산화질소 발생량이 최대 76.8%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의 활성도 최대 81%까지 억제됐다.고구마순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하다. 루테인은 나이가 들며 감소하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겉은 붉고 속은 주황색인 고구마 품종인 ‘주황미’와 잎자루 재배 전용 품종인 ‘하얀미’에 이들 성분이 많다. 주황미의 끝순 100g에는 루테인 47mg이 들어 있는데, 이는 시금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얀미에는 루테인 42mg, 베타카로틴 183.4mg, 안토시아닌 317.9mg이 들어 있다.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겨 먹거나, 통째로 데쳐서 국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고구마순이 식용으로 사용되는데, 11월에는 주로 건조된 상태의 고구마순을 찾아볼 수 있다. 말린 고구마순을 나물처럼 무쳐 먹거나, 밥에 넣어 나물밥으로 즐기기 좋다.한편, 감자에 싹이 났다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 감자의 싹과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에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다량 들어 있다. 성인 기준으로 체중 1kg당 1mg의 솔라닌을 섭취하면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400mg 이상 섭취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감자 100g에는 약 7mg의 솔라닌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민감한 사람은 20mg만 섭취해도 호흡 곤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싹이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감자 속에는 여전히 솔라닌이 남아 있다. 솔라닌은 285℃ 이상에서만 분해되므로, 삶거나 굽는 조리 과정으로도 제거되지 않는다.
최근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고령층을 중심으로 폐렴에 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11일,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혈관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를 보면 폐렴 환자 수는 2021년 51만 3065명에서 2024년 188만 4821명으로 3년 새 367%로 증가했다. 고령 인구 확대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병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에 감염돼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근육통으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반복되거나 누런 가래,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경희대병원 곽원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의 중요한 기능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것인데, 염증으로 인해 산소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폐기능이 약해 폐렴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고령자는 독감이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나이가 들면 면역체계가 서서히 약해지는데 특히 백신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독감을 비롯한 감염병에 걸렸을 때 회복이 더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0~2020년 65세 이상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는 독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부 호흡기 감염(폐렴 포함)은 2021년 기준 여성 사망 원인 3위, 남성은 2위로 집계된 바 있다.폐렴이 의심되면 흉부 엑스레이나 CT 촬영으로 염증 범위를 확인하고, 혈청검사나 객담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진단한다. 세균성 폐렴은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바이러스성 폐렴은 항바이러스제나 대증치료를 시행한다. 반복 발생 시에는 면역·기저질환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곽 교수는 “폐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뿐 아니라 패혈증·뇌수막염 등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바뀌므로 매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곽 교수가 조언한 생활 속 폐렴 예방법이다. ▲예방접종(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 1회, 65세 이전 접종자는 5년 후 1회 재접종,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 ▲금연(폐 방어기능 회복과 구강 청결 유지) ▲흡인 예방(음식물·침이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고령층 주의) ▲손씻기 생활화(감염병 예방의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 ▲충분한 영양 섭(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으로 면역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