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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뇌의 불균형, 과학과 한방으로!

변한의원/변기원 원장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초등학교 5학년인 최미애(가명)양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별 것 아닌 일에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우울해 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하기 때문이다. 한번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난폭하게 굴기도 하며 우울해지면 방에서 나오려고 하지도 않았다. 보다 못한 최 양의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을 찾았다.

아이들 중에는 이렇게 정서적으로 불안정하여 과잉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 집중력이나 끈기가 부족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지나치게 의욕이 없거나 우울해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하면 숙제나 공부할 시간을 앞두고 혹은 시험을 보는 날 갑자기 두통,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보다는 뇌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외상이나 편향된 자세 등의 물리적인 자극이나 성적 스트레스, 교우관계, 지나친 경쟁심과 같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이의 뇌는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는다. 각각 뇌의 기능은 이상이 없지만 좌뇌 혹은 우뇌 중 어느 한쪽 기능의 저하로 뇌 전체적인 통합적인 면에서 불균형이 있게 되면 학습장애나 정서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두뇌의 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치료 전 뇌의 기능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눈은 뇌의 명령을 수행하는 뇌의 창이기 때문에 눈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뇌나 소뇌, 이를 연결하는 뇌간 등의 기능과 좌뇌 및 우뇌의 균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중추신경계부터 말초신경 심리 상태까지 점검하도록 한다.

뇌의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 및 놀이치료가 쓰인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큐라이징 운동이다. 큐라이징 운동은 피아노를 칠 때 박자를 맞추는 원리다. 컴퓨터를 보면서 청각 신호에 맞춰 손과 발 동작을 일치시켜 뇌의 통합 능력을 활성화시킨다. 그 외 눈운동, 균형잡기 등의 운동은 근육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신체와 뇌의 평형상태를 동시에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외부에서는 걷기, 달리기, 공운동, 짐볼을 이용한 운동을 한다. 줄넘기나 수영, 태권도 등도 리듬감이나 순발력, 근육단련에 좋은 운동이다.

변한의원 / 변기원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뇌의 불균형, 과학과 한방으로!

변기원 원장이 함께하는 건강한 뇌 만들기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
원광대 한의대 졸/대한한의학회 약침학회 정회원/대한한의학회 경혈학회 정회원/대한한의학회 추나분과학회 회원/국제응용근신경학회 인정의/현 변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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